근친 바람언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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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5,328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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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 게시판을 두드리는 게 근 10개월 만인 것 같군요...
이만큼 짧게 써 본 기억이 거의 없지만 일단 프롤로그의 성격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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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과 함께 서서히 올라가는 자막에 사람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쳤지만, 재열은 그런 감동의 물결에 동참하는 대신 진동으로 바꾸어 놓은 핸드폰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았다.

최소한 5분전에는 메시지가 왔어야 했다.

이제 여유시간은 길어야 10분이었다.

일부러 가장 나중에야 객석에서 빠져 나와, 마렵지도 않은 소변을 보러 화장실로 가는 동안에도 초조함에 가슴이 쉴새 없이 콩닥거렸다.

 

쪼륵~ 쪼르르~ 쪽~’

 

긴장을 한 탓인지 오줌이 잘 나오지를 않았다.

아니,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잔뜩 발기가 된 때문이었다.

 

디리리~ 디리리~’

 

헛~! 아~”

 

바지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이 울리면서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갑자기 물줄기가 쏟아졌다.

 

여보세요? 엄마?”

헉~ 헉~ 응~ 미안~~ 너무 늦었지?”

에이~ 어디야?”

하아~ 하아~ 다 왔어..건물 입구야...”

알았어..거기서 꼼짝 말고 기다려, 괜히 나랑 엇갈리지 말고...뛰어갈게...”

응~”

 

급하게 마무리하다 보니 조금 흘렀는지 팬티가 젖어 축축하고 불쾌한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니었다.

화장실을 나와 로비를 가로질러 마구 뛰었다.

사람들과 부딪치기도 했지만 건성으로 사과를 하며 급히 지나쳤다.

 

디리리리~ 디리리리~’

 

아빠였다.

회전문을 밀고 나오면서 전화기를 귀에다 댔다.

 

여보세요? 아빠?”

그래...”

 

다행이었다.

그 순간 아들을 발견하고 손을 흔드는 엄마가 보였던 것이다.

그쪽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며 이리로 오라는 손짓을 했다.

 

재미있었어?”

응...끝내줬어~ 헤헤헤~”

하하하~ 그래? 역시 소문이 짜한 건 뭐가 달라도 다른 모양이구나...참, 엄마는?”

잠깐만~”

 

마침 엄마가 그의 앞으로 다가서는 절묘한 타이밍이었다.

아빠라는 뜻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며 전화기를 건네주자, 엄마는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누르며 귀로 가져갔다.

 

여보? 저에요...”

 

침착하게 통화를 시작하는 엄마를 보며 그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아름답고 상냥하지만 저렇게 태연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여자, 그게 바로 자신의 엄마인 정 혜린 여사였다.

낭랑한 목소리로 웃으며 뭐라고 한참 떠들던 엄마가 다시 전화기를 건넸다.

 

네 엄마도 좋았다니 더 기쁜 걸? 엄마한테 맛있는 것 사달라고 해...”

응~ 아빠 고마워~”

그래, 생일 축하한다..미안하구나...”

아이~ 바쁜데도 일부러 예매까지 해주었으면서...쉬엄쉬엄 해, 아빠...힘들잖아?”

하하하~ 그래, 그래. 역시 이 아빨 생각하는 건 우리 아들 밖에 없다니까...끊을게...”

응...”

 

미안, 아빠’......차마 내뱉지는 못하고 마음 속으로만 중얼거린 말이었다.

 

엄마, 가..”

응~ 그래, 아들~”

 

환하게 웃으며 팔짱을 껴오는 엄마에게서 희미하게 비누냄새가 났다.

불쾌한 기분을 느꼈던 이 냄새가 언제부턴가 그를 두근거리게 해, 엄마 곁에만 서면 수시로 코를 ‘킁킁~’ 거리게 만들었다.

야릇한 기분 속에서 극장 근처의 유료주차장에다 세워둔 차로 향했다.

 

어디로 갈까? 뭐가 먹고 싶어? 하고 싶은 건?”

 

엄마는 많이 미안했던지 운전석에 앉자마자 속사포같이 쏘아댔다.

재열은 그 대답 대신에 상체를 기울여 엄마의 가랑이를 잡으며 말했다.

 

이게 뭐야? ‘꼬추’가 다 보이잖아?”

 

정장바지의 지퍼가 반쯤 내려와 속옷이 언뜻 내비치고 있었던 것이다.

 

으, 응..미안~”

 

엄마의 꼬추를, 정확하게 표현하면 보지지만, 한 손으로 감싼 채 다른 손으로 지퍼를 올려주는 아들과, 그걸 당연하다는 듯이 오히려 쑥스럽게 웃는 엄마, 비록 외동인 아들을 어릴 때부터 품에다 끼고 살았다지만 중학생이나 되었는데도 이런다는 건 결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거기다가 지퍼를 다 채워준 다음에도 탱탱하게 살이 오른 두덩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덧붙인다.

 

체~ 엄마 친구는 이런 것도 안 해줘?”

호호호~ 세상에 우리 아들만큼 엄마를 잘 챙길 사람이 있으려고? 자~ 출발~”

 

이제 그만하라는 엄마의 완곡한 표현에 재열은 아쉬움을 달래며 손을 떼고 안전벨트를 맸다.

누군가가 봤다면 자신의 눈을 의심할 만한 광경이었다.

하기야 남편이 아들의 생일선물로 모자가 같이 보라고 예매해준 걸 이용해, 당당히 딴 남자를 만나고 온 엄마와 그걸 알고도 협조를 해준 아들이었으니 애초부터 비정상적이긴 했다.

재열이 엄마의 그곳을 만진 건 그 비밀을 지켜주는 것에 대한 일종의 보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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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바람기는 타고난 것인지 어린 아들을 이용하면서까지 남자를 만났었다.

재열이 최초로 본 엄마의 외도는 대여섯 살 때쯤이었다.

어딘가로 외출을 하면서 그를 데리고 나갔었다.

엄마 또래의 아줌마들이 귀엽다며 안기도 하고 볼을 당기는 통에 정신이 없었던 게 어렴풋이 기억나는 걸 보면, 아마 동창회모임 같은 것이었을 거다.

그러다 엄마의 무릎을 베고 잠이 들었는데, 추운 느낌에 깨어나자 그녀가 어떤 아저씨와 껴안고 있는 게 보였다.

다른 건 기억에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몇 가지는 지금까지도 아주 생생했다.

언제나 자신만의 것이었던 엄마의 젖가슴에다 그 아저씨가 얼굴을 비비고 있었다.

게다가 그 아저씨가 엄마의 ‘꼬추’를 만지고 있는데도 엄마는 내버려두는 게 아닌가!

어느 날 같이 목욕을 하다가 엄마의 ‘꼬추’를 보자, 소꿉친구인 수애의 그곳을 만지고 놀던 게 문득 생각나 무심결에 손을 뻗었다가 굉장히 혼이 났던 적이 있었던 것이다.

너무나 화가 나고 서러워서 마구 울고 말았다.

깜짝 놀란 엄마가 달려와 안아주며 달래는 동안 아저씨는 사라지고 없었다.

나중에 철이 들고나서야 그때 엄마가 뭘 하고 있었는지 정확히 깨닫게 되었다.

하여간에 ‘엄마의 친구인데 둘이서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있었을 뿐’이라며 괜찮다고 달래는 엄마에 마침내 울음을 그친 재열이 내뱉었던 첫마디를 두고서, 엄마는 아직도 가끔씩 이야기하며 깔깔대곤 했다.

나도 엄마랑 친구할래’......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 부분은 엄마에게 들어서 아는 것일 뿐 그의 기억에는 전혀 없었다.

그 장면을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에야 그게 애무였었다는 걸 알게 된 것도, 워낙 충격이 컸던 때문이지 결코 천재 같은 기억력 따위는 아니었다.

그 사건이 엄마의 보지를 ‘꼬추’로, 불륜의 상대를 ‘친구’로 지칭하게 된 계기가 된 건 틀림없었다.

아마 엄마는 그 이전에도 비슷한 짓을 했을 거라는 추측이긴 하지만 확인할 길은 없다.

넌지시 몇 번을 물어봐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재열아~ 우리끼리 먼저 자자꾸나. 아빠는 오늘도 술인가 보다..”

 

엄마가 문을 열고 들어오며 말했다.

유통업계의 영업 쪽 일을 하는 아빠는 일주일의 태반을 술에 취해 늦게 귀가했다.

그러다 보니 엄마가 재열을 껴안고 잠드는 일이 많았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재열도 안방에서 같이 잤었다.

외동인 그를 엄마 못지않게 아빠도 끔찍이 아꼈기 때문에, 아직은 젊은 부부 사이에 끼어서 내 여자의 젖가슴을 독차지하는 괘씸한(?) 아들인데도 사랑스럽게만 여겼다.

이제는 중학생이 되어 코 밑에 거뭇거뭇하게 솜털이 났을 정도인데도, 아들에게 젖가슴을 쥐인 채 모자가 꼭 껴안고 잠이 든 모습을 봐도 흐뭇한 표정으로 이불을 덮어줄 뿐이었다.

거기에는 여전히 어리게만 구는 재열의 교활함이 한몫을 했다.

설마 자신의 아들이 ‘아내의 꼬추’를 만지며, ‘아내의 친구’ 흉내를 내고 있으리라고는 감히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엄마~”

호호~ 우리 아들~ 찌찌가 먹고 싶어?”

 

젖가슴에다 얼굴을 묻으며 재열이 칭얼거리자 엄마가 포근히 안아주었다.

 

응~”

아직도 애기네?”

 

엄마가 잠옷 사이로 젖가슴을 꺼내주며 중얼거렸지만, 그게 진심이 아니란 걸 두 사람 다 잘 알았다.

아빠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응석받이 아들과 다정한 엄마로서의 말투는 한결같았다.

하지만 행동은 완전히 달랐다.

지금 젖꼭지를 빠는 재열의 손이 어느새 아래쪽을 슬금슬금 기어가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늘하늘한 천을 걷어 올리면서 허벅지 사이로 손을 집어넣자 엄마가 자연스럽게 열어주었다.

매끄러운 살결이 손바닥을 스치며 손끝에 말랑말랑하고 따스한 곳이 닿았다.

아래위로 천천히 더듬으니 아주 얇은 천이 쏙 밀려들어가 오솔길이 나면서 습기가 느껴졌다..

 

재열이는 엄마 꼬추가 그렇게도 좋아?”

응...하루 종일 만졌으면 좋겠어...”

 

사춘기인 나이에 비해 정말로 유치한 대화, 하지만 이미 팬티 속으로 들어가 직접 만지기 시작하는 손길은 결코 어린애의 것이 아니었다.

재열이 이렇게 된 데는 엄마인 혜린의 잘못이 컸다.

아들에게 처음 불륜의 현장을 들키고는 잘 달래고 꼬드겨서 다짐을 받은 후, 남편에게 그걸 말하지 않는 걸 누차 확인을 하긴 했었다.

하지만 언제 터질지를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듯한 불안감에 아예 아들을 차고 앉아 거의 세뇌를 시켜나갔다.

어떤 궁금증과 호기심이 있더라도 절대 다른 사람이 아닌 엄마에게만 묻도록 단련시킨 것이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성실한 답변이 필요했다.

그 나이대가 그런 면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날의 영향이 컸는지 재열의 관심은 주로 여자의 몸에 집중되었다.

세세한 설명은 물론 직접 보여주거나 만지게까지 하게 된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문제는 보통의 아이들처럼 잠깐 그러다가 시들해진 게 아니라, 오히려 성에 관련된 지식들을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습득하면서까지 더 심해져 버렸다.

중학생인 지금 겉으로는 그저 평범한 아이였어도, 비록 이론뿐이지만 성에 있어서 만큼은 어른 이상으로 잘 알고 있는 아주 야릇한 모습이 되었다.

재열은 가운데손가락을 미끈거리는 살점 사이에다 묻으면서 물었다.

 

친구랑은 재미있었어?”

으, 응...네 덕분에...고마워...”

 

음핵을 살짝 스치는 손가락에 엄마가 부르르 떨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친구와의 재미’가 섹스를 의미한다는 건 묻는 아들이나 대답하는 엄마 모두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암호와 같은 이런 묘한 대화법을 깰 생각은 전혀 없었다.

 

치~ 나한텐 엄마 말고는 친한 친구가 없는데...엄만 만날 딴 친구들하고만 놀고...”

 

재열이 그렇게 뭔가를 암시하는 투정을 부리면서, 손가락 끝을 구부려 옴찔거리는 곳을 슬며시 건드리자 엄마는 곧바로 허리를 뒤로 뺐다.

그리곤 그의 손을 잡아 팬티에서 꺼내게 하더니 입맞춤을 했다.

언제나 딱 여기까지였다.

보거나 어느 정도 만지는 것까진 허용해도, 애무에 가까워진다든지 우연을 가장해 손가락을 넣는 것 같은 짓은 절대로 허락하지 않았다.

 

미안해~ 그래도 알잖니? 세상에서 이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건 우리 아들이라는 걸...”

피~ 그리고 두 번째로 사랑하는 사람은 아빠고?”

호호호~ 잘 아네?”

 

엄마는 늘 그렇게 속삭이곤 했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바람을 정당화시키는 변명을 덧붙였다.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면 스트레스가 없어져, 아빠나 재열을 더욱 열심히 사랑하게 된다고.

워낙 어릴 때부터 뇌리에 박힌 그 말 때문인지, 이젠 엄마의 혼외정사가 그저 영화 한편을 보거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온 것처럼 가볍게만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실제로 엄마는 식구들에게 아주 잘했다.

특히나, 재열에게는 더더욱 그랬다.

세상 어떤 엄마도 주지 않는 아주 특별한 선물까지 종종 하니 말이다.

그랬기에 재열은 아빠에게 미안함을 느끼지만 별다른 죄책감도 없이 엄마의 바람에 적극 협조하고 있었던 것이다.

 

쳇~ 그러면 뭐해? 만날 나만 뒷전인데...”

호호~ 우리 아들이 많이 서운했구나...이리와...”

 

그때 엄마가 바지 위로 재열의 ‘꼬추’를 잡더니 그 끝을 자신의 ‘꼬추’에다 갖다 댔다.

비록 옷에 가로막혀 있다지만 조금 전까지 손에서 느껴졌던 그 따스하고 말랑거리는 촉감이 아주 생생했다.

 

아~ 엄마~”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엄마가 자지를 손으로 잡는 건 물론, 보지에다 비비기까지 하다니!

예민한 귀두가 천에 쓸리면서 따끈따끈한 보지에다 더욱 강하게 마찰되자, 재열은 금방이라도 오줌을 쌀 것만 같이 저릿저릿해졌다.

 

으~음~ 생일 축하해...쪽~”

아~ 아~ 엄마~”

 

생각지도 못했던 생일선물에 재열은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다.

귀두가 점점 더 짜릿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숨이 가빠졌다.

자지를 쥐고 비비는 움직임을 빠르게 하며 엄마도 새빨간 입술을 벌리고서 긴 한숨을 토해냈다.

 

어, 엄마~아~”

 

눈앞이 하얘지더니 심장이 터질 것처럼 마구 뛰고 하체에서 힘이 쭉 빠져나갔다.

자지 끝에서 울컥울컥 쏟아져 나오는 액체, 뜨뜻미지근한 그것이 자신의 팬티를 적시고는 바지를 통과해 엄마의 옷들로 흡수가 되고 있었다.

엄마의 목을 꽉 껴안으며 부르르 떨고 있자 그녀가 속삭였다.

 

웅~ 우리 아들도 이젠 정말로 어른이 다 되었네?”

 

엄마도 조금 놀란 모양이었다.

목소리는 물론 자지를 쥐고 있는 손도 약간 떨렸다.

머리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사정이란 걸 처음으로 경험해본 재열은 그 놀라운 감각에 정신이 반쯤 나가버렸다.

두 모자 모두가 이 낯선 경험이 불러온 생소한 감각 때문에 당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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