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언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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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8,601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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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가 곤란할 정도의 아주 강렬한 키스가 끝나고, 갑자기 엄마는 다시 뒤로 몸을 털썩 뉘더니 욕조를 베고서 눈을 감았다.

바짝 조이던 허벅지와 질에서도 힘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재열의 두 손가락은 여전히 엄마의 보지 속에 들어가있었다.

 

“...나쁜..자식.....”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 손가락을 빼냈다.

 

아~”

 

그러자 엄마가 짤막하게 신음소리를 흘렸다.

재열은 얼어붙은 듯이 꼼짝 못하고 숨만 죽이고 있었다.

나쁜 자식’이라는 말은 엄마에게서 생전 처음으로 들어보는 욕설이었다.

물론 자신이 엄마 몰래 나쁜 짓을 한 건 인정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 용서하고 포용하면서 다정하게 안아주었지, 이렇게 노골적인 비난을 퍼부은 적은 없었기 때문에 그에겐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이제 곧 엄마가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나 따귀를 때리면서 마구 화를 낼 거라는 두려움이 그를 굳게 만들었다.

 

“...현..나쁜 놈...중얼중얼...”

 

엄마가 뭐라고 중얼대며 잠꼬대를 해대는 걸 듣고서야 맥이 탁 풀렸다.

언뜻 들어도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이름을 불렀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좀 전의 일들도 술과 잠에 취해 사람을 착각한 것 같았다.

아마도 오늘 만났던, 게다가 엄마의 몸 속에다 정액을 잔뜩 남겼던 그 남자친구일 거다.

그제서야 안도감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굉장히 서운하고 아쉬웠다.

놀랍고도 두근거렸던 그 모든 일들이 자신을 향한 게 아니었다니 말이다.

 

엄마...”

 

이제는 옆으로 웅크린 채 입맛을 다시며 잠이 든 엄마를 작게 불러보았다.

물기에 젖은 새하얀 알몸이 눈부셨다.

아주 맛있게 자는 것 같았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마냥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엄마~ 엄마~”

으응~ 음냐~ 쩝쩝~”

 

몇 번을 부르며 흔들자 추운 듯 재열의 품 속으로 파고들면서도 깨어나지를 않았다.

그렇다고 잠이 든 엄마를 안아 들고 침대로 옮길 자신도 없었다.

아무리 엄마와 키가 비슷해졌다지만 그건 도저히 무리였다.

잠시 고민을 하다 수건으로 엄마와 자신의 몸을 닦은 다음 욕조의 물기도 훔쳤다.

그리고는 방으로 가서 얇은 홑이불을 가져왔다.

 

조금만 자고 나면 정신이 들겠지?”

 

엄마를 조심스레 움직여 품에다 안고서 욕조에다 기댔다.

그런 다음 함께 이불을 덮었다.

재열의 가슴팍에다 등을 붙이고 껴안긴 엄마의 몸이 조금씩 따스해지기 시작했다.

겨드랑이 사이로 넣은 두 손에 잡히는 말랑말랑한 젖가슴의 감촉이 너무나 좋았다.

 

아까 그게...오르가즘이란 걸까?’

 

마음이 좀 진정되자 엄마가 미친 듯이 날뛰었던 마지막 순간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뛰었다.

특히나 ‘보지가 간다’고 소리질렀던 그 외마디가 더더욱 충격이었다.

 

내가 이걸로...엄마를...’

 

아직도 그 뜨겁고 빡빡한 느낌이 생생한 두 손가락을 펴서 가만히 쳐다보았다.

정신 없이 뛰어다니다 보니 어느 사이에 반쯤 죽었던 자지가, 엄마의 엉덩이에 눌린 채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었다.

저 아래쪽으로 손을 내려 더듬었다.

보드라운 털이 스쳐 지나고 그 밑의 톡 튀어나온 싹이 만져졌다.

엄마가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쓰다듬다 더 내려갔다.

촉촉하게 젖은 보지가 벌어지면서 매끄러운 살결이 닿았다.

 

으~음~”

 

그때 자세가 불편한지 몸을 뒤채는 엄마에 정신을 차리고는 비스듬히 기대게 해주었다.

잠결에도 미소를 짓는 모습이 너무나 예뻤다.

재열은 그 사랑스러운 엄마를 꼭 껴안고서 눈을 감았다.

 

 

*************************************************************************************

 

 

잠시 눈을 감았다 싶은데 꽤나 깊이 잠이 들었었나 보았다.

품 안에서 엄마가 꽤나 꼼지락거리는데도 비몽사몽간에 꿈인 줄만 알았다.

 

아~ 머리야~”

 

엄마가 일어나 앉으면서 중얼거리는 소리에 완전히 깨어났다.

 

엄마~! 괜찮아? 이젠 정신이 좀 들어?”

으, 응...재열아....웅? 이게 뭐야...?”

 

관자놀이를 손으로 ‘꾹꾹~’ 누르며 이맛살을 잔뜩 찌푸리던 엄마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두리번거렸다.

둘 다 알몸인 건 차치하고라도 욕조에서 이불을 덮고 자고 있었으니 황당했을 것이다.

 

뭐긴 뭐야? 씻기는 도중에 엄마가 완전히 뻗어버렸으니까 그렇지...기억도 안나?”

우웅~ 미, 미안~ 앙~ 엄마를 용서해줘~ 아들~”

 

은근슬쩍 눙치면서 떠보자 엄마는 목을 껴안아오더니 애교를 떨었다.

확실히 전혀 기억을 못하는 눈치였다.

그게 다행인지 실망인지 애매모호한 기분 속에서 엄마의 허리를 안고 일어서며 말했다.

 

알았어..알았으니까 빨리 방으로 가자, 엄마...나도 여기저기가 배겨서 아파...”

으, 응...”

 

주춤거리며 살짝 얼굴을 붉히는 엄마에 그제서야 딱딱해진 자신의 자지가 그녀를 찌르고 있는 걸 깨달았다.

서로의 성기를 만지는데다가 엄마가 재열에게 자위까지 시켜주는 사이라지만, 이렇게 완전히 알몸이 되어 껴안은 적은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이었다.

둘의 키가 비슷해서 하체가 긴 편인 엄마의 두덩과 자지가 딱 맞닿았기에 더더욱 어색한 상황이었다.

 

참~! 도대체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응? 무슨 일...이라니?”

 

비록 엄마가 전혀 기억을 못하는 것 같다지만, 그래도 찔리는 바가 있었기에 재열은 잽싸게 화제를 돌렸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엄마는 찔끔하면서 당황해 하는 눈치였다.

 

침대에 누워서 얘기해...이러다가 감기 들겠어...”

으, 응...그래...”

조심~ 날 잡아, 엄마...”

응~ 고마워~”

 

정신은 좀 돌아왔다지만 여전히 휘청거리는 엄마의 겨드랑이를 꼭 껴안고서 미끄러운 욕실바닥을 조심스럽게 걸었다.

그러자 엄마가 재열의 허리를 감고서 찰싹 달라붙어 걸음을 맞추다 갑자기 낮게 웃었다.

 

왜 웃어?”

널 씻긴 다음에 품에다 안고 나오던 게 바로 어제 같은데, 정말 세월이 빠르구나 싶어서..”

치~ 그게 뭐 웃을 일이라고?”

 

재열은 자신의 손끝에 닿은 젖가슴을 살짝 거머쥐며 말했다.

그러자 엄마가 계속 킬킬대며 손가락으로 자지를 가리켰다.

 

호호~ 얘 말이야...그 조그맣던 게 언제 이렇게 커져서는 끄덕끄덕 인사를 잘도 하잖아?”

아이~ 참? 딴 짓 말고 빨리 걷기나 해....”

응~”

 

짐짓 삐친 척하며 엄마를 재촉했다.

방의 침대로 온 재열은 엄마를 눕히고서 자신도 곁으로 스며들어 껴안았다.

따스하고 매끄러운 여체가 꼼지락거리는 느낌이 너무나 짜릿했다.

 

이렇게 엄마를 빨가벗겨놓고 무슨 짓을 하려고?”

엄마~!”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소리였다.

혹시 엄마는 아까 일들을 다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했던 걸까?

재열은 긴장감에 침을 삼켰다.

 

우리 아들~ 너무 엉큼해~ 깔깔~”

나~ 참~? 아이~ 간지러워~ 그만해...”

 

어이가 없어졌다.

확실히 엄마는 아직도 술이 덜 깬 것 같았다.

물장난을 치는 어린아이처럼 웃고 짓까불며 재열의 옆구리를 간질여댔다.

할 수 없이 그 장난에 휩쓸려 뒤채다 보니 엄마의 두 팔목을 붙든 채 올라타고 말았다.

서로의 입술이 맞닿을 듯이 되어 가쁜 숨을 내쉬었다.

 

재, 재열아!”

 

엄마는 많이 당황하고 있었다.

뜨거운 숨결이 서로의 얼굴을 달구는 중에 뭉클하게 눌린 젖가슴이 몸살을 앓았다.

그러나, 지금 두 사람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을 조성시키고 있는 건 더 아래쪽이었다.

재열이 생일날 처음으로 사정을 했을 때와 거의 흡사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엄마의 보지에 딱 달라붙은 자지, 하지만 그때와는 다르게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전혀 없다는 게 문제였다.

기둥부분을 비비는 축축하고 뜨거운 속살의 느낌이 너무나 아찔했다.

어쩌면, 어쩌면....늘 그래왔던 것처럼 끝까지 조르고 매달리면, 결국 엄마는 허락을 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하게 유혹했다.

 

하고 싶어...상상만이 아니라 정말로 엄마랑 해보고 싶어....’

 

늘 활기차던 엄마의 얼굴이 시커멓게 죽어가고 있었다.

재열은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엄마는 지금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치~ 이길 자신도 없으면서 덤비긴 왜 덤벼? 이젠 내게 힘으론 안되...”

재열아...”

 

엄마의 손을 풀어주고는 몸 위에서 내려오며 가볍게 투덜거렸다.

그러자 그제서야 굳었던 얼굴이 사르르 풀리며 미소를 짓는 엄마에 기분이 씁쓸했다.

아까 욕실에서 딴 남자로 착각했을 땐, 엄마가 직접 재열의 손목을 잡고 흔들어 보지를 쑤시며 좋아서 미치지 않았던가!

 

이제 이야기해봐...엄마...”

뭐~얼?”

 

슬며시 또 꼬리를 빼는 걸 보니 확실히 무슨 일이 있긴 있었나 보았다.

 

그렇게 떡이 되도록 술을 마신 것도 그렇고...또..”

“...응? 또 뭐?”

 

재열은 무심결에 뱉으려다 잠시 멈추었다.

자신도 모르게 약간 흥분을 했는지 ‘엄마가 보지에서 정액을 줄줄 흘리면서 돌아왔다’ 라고 말할뻔했기 때문이었다.

안까지 깨끗이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가 있긴 했지만 켕기는 게 사실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어디 곱게 씻기기만 했었던가!

그래서, 그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자 엄마가 미심쩍게 물어온 것이다.

 

“..아~ 하여간에 내가 엄마를 벗겨주고 씻겨주는데 얼마나 힘이 든 줄 알기나 해?”

미, 미안해...”

 

어찌되었던 엄마도 깨어나서 무슨 노숙자들처럼 좁은 욕조 안에 둘이 쭈그리고 자고 있던 걸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으니 할 말이 없는 게 당연했다.

더군다나 아들은 술 취한 엄마를 품에다 안아,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해주려 애쓰고 있었으니 더 미안했을 것이다.

기가 잔뜩 죽어 정말로 미안해하는 엄마의 모습에, 오늘만큼은 뭐든지 요구해도 다 들어줄 것만 같다는 생각을 문득 했다가 고개를 저었다.

왠지 엄마가 굉장히 안쓰럽게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를 부드럽게 껴안으며 말했다.

 

엄마...나 화내는 거 아니야...그냥 걱정되어서 그래..정말로 아무 일도 없는 거야?”

“...고..마..워....”

 

엄마가 재열의 가슴으로 얼굴을 묻으며 낮게 속삭였다.

착 가라앉은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고 있어 그런 느낌을 더욱 강하게 했다.

지금 이순간만큼은 엄마가 아니라 어린 여동생을 안은 것 같았다.

등을 쓰다듬어주는데 갑자기 가슴언저리가 축축해지면서 흐느낌이 들려왔다.

 

어, 엄마? 왜 그래? 엄마...”

흑...아니야...잠깐만...잠깐만 그대로 있어...응?”

으, 응....알았어...”

 

깜짝 놀라 엄마의 얼굴을 들어보려 하자 완강히 거부하며 더 깊이 파묻는다.

재열의 가슴 속에 걱정과 함께 분노가 일었다.

늘 환했던 엄마를 울게 만들다니 알지 못하는 그 누군가에게 살의마저 느꼈다.

어쨌던 이로써 엄마에게 더 이상 묻기를 포기했다.

우는 모습마저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데, 그걸 캐고 들어가면 엄마는 분명 또다시 울음을 터뜨리고 말 것 같았다.

엄마와 둘이서 아주 어릴 적부터 해온 탓에 너무나 능숙하게 해내는 게 있지 않은가? 뻔히 알면서도 모른 척해주는 행동, 바로 그것이었다.

그 기술이 시기 적절하게 필요한 때였다.

하릴없이 등을 쓸어주고 있는데 울음을 그친 엄마가 고개를 살짝 들고 독백처럼 말했다.

 

“..나 이제는 정말...부엌데기 아줌마가 다 됐나 봐....”

 

여전히 눈을 맞추지 않는 엄마의 한탄, 재열은 가슴이 찡해져 그녀의 보드라운 뺨을 쓰다듬었다.

 

아니야...누가 그래? 어떤 녀석이야? 엄마가 얼마나 예쁘고 똑똑한데?”

풋~ 아니야..나도 알아...이젠 늙어간다는 걸...”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오늘 밖에서 엄마는 무척이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것 같았다.

생전에 하지 않던 아줌마 타령에다 늙어간다니! 사랑하는 엄마라서가 아니라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푸념이었다.

재열의 눈에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였다.

그리고 그건 혼자만의 착각이 아닌 게 그 숱한 엄마 남자친구들이 증명했다.

더군다나 연하는 물론 심지어 대학생도 있었을 정도였다.

엄마의 자조적인 말투가 재열의 가슴에다 불을 확 질러버렸다.

 

엄만 바보야...”

으, 응...맞아..난 바보...”

 

아들의 화난 말투를 미처 눈치채지 못한 엄마가 무심결에 맞장구를 치다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올려다봤을 땐 이미 몸이 뒤집어져 아래에 깔려있었다.

 

재, 재열아~ 왜 이래?”

바보, 엄만 왜 그딴 놈들 말을 믿어? 왜 내 말을 안 믿는 거야?

자신이 얼마나 예쁜 줄 몰라? 보기만 해도 늘 내 가슴은 이렇게 마구 뛰는데...”

재...흡~”

 

재열은 엄마의 입술을 찍어 눌러버렸다.

엄마는 아들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처음엔 움찔했다가 늘 하던 입맞춤으로 생각했는지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혀가 입술을 강제로 벌리고 안으로 들어서자 그때야 버둥거리기 시작했다.

 

우~ 웅~”

 

재열은 아까 욕실에서 엄마에게 엉겁결에 당했던 게 첫 키스였다.

당연히 서툴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놀라 등을 두들기며 반항하던 엄마는 이미 아들의 혀가 자신의 입 속으로 들어온데다, 허둥대는 거친 움직임이 아프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는지 조금씩 유도하기 시작했다.

어느 사이에 엄마는 열정적으로 키스를 하고 있었다.

너무나 부드럽고 황홀한 혀의 움직임에 재열은 정신이 아찔해졌다.

남자의 본능이랄까? 아니면 숱한 영상자료의 성과였던지, 그 와중에도 재열의 손은 젖가슴을 더듬다 내려와 풍만한 엉덩이를 주물럭거렸다.

더군다나 완전히 딱딱해져 버린 자지를 엄마의 가랑이에다 비볐다.

 

그만...그만..알았어...충분히 알았으니까 그만해~ 응?”

 

엄마가 입술을 떼내고서 재열의 두 뺨을 손으로 붙든 채 속삭였다.

타액으로 반짝거리는 빨간 입술, 발갛게 상기가 된 볼, 그리고 촉촉히 젖은 눈동자, 엄마의 모습은 꿈 속 요정처럼 너무나 아름다웠다.

하지만 한편으로 굉장히 긴장한 걸 애써 감추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재열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그의 경우엔 긴장이라기보다는 갈등이었다.

 

엄마....난...”

그래...알아...우리 아들이..이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고..또 얼마나 예쁘게 생각하는지...충분히 느껴져...”

 

중간중간 가쁜 숨을 몰아 쉬며 힘겹게 속삭이는 엄마, 그건 지금 하체 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때문이었다.

비록 손가락으로밖에 느껴보지 못했다지만, 재열은 지금 자지가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정확히 알 수가 있었다.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주물럭거리고 하체를 비비다 보니, 어느 사이에 잔뜩 벌어진 엄마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 든 귀두가 보지의 입구를 두드리다 못해 조금씩 밀고 들어가버린 것이었다.

엄마가 그걸 깨닫고 속삭였을 때는 이미 벌써 귀두 끝이 구멍 속에 살짝 파묻힌 상태였다.

 

엄마...”

재열아....제발...”

 

엄마가 손으로 자위를 시켜줄 때의 느낌 따위는 비교조차 불가능했다.

끝만 조금 들어간 것뿐인데도 오물거리는 구멍의 빡빡한 조임과 그 뜨겁고도 매끄러운 촉감에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아까 장난처럼 말했다시피 엄마는 재열의 힘을 감당하지 못한다.

지금이라도 엄마의 허리와 허벅지를 꽉 누른 채 하체를 앞으로 슬쩍 밀기만 하면 끝이었다.

 

쳇~ 하여간에...또다시 그렇게 바보같이 굴면 정말로 화낼 거야?”

앙~ 사랑해~ 우리 아들~”

 

위에서 내려와 벌렁 드러누우면서 퉁명스럽게 말하자, 엄마가 상체를 들어 와락 덮치더니 아주 뜨겁게 키스를 해주었다.

왠지 앞으로는 입맞춤보다도 이게 더 잦을 것 같다는 예감에 흐뭇해졌다.

이상하게도 엄마의 보지를 만지는 것보다 이런 열정적이고 끈적한 키스가 더더욱 어른스러운 관계처럼 느껴졌다.

짧지만 화끈한 키스가 끝나고 나자, 엄마가 재열의 가슴에다 얼굴을 올리고는 소곤거렸다.

 

재열아..나 취직할까?”

응? 취직?”

 

농담으로 듣기에는 너무나 진지한 목소리였다.

아주 넉넉하다고까지 말하기 뭐해도 세 식구가 사는데 별다른 아쉬움 없이 살아왔다.

아빠의 월급으로도 그 정도의 생활은 충분했던 것이다.

뭐, 그리고 엄마의 과외활동비(?)는 거의 따로 들지를 않았다.

오히려 화장품이니 액세서리 등등의 선물이 늘어만 갔다.

물론 그건 엄마가 산 걸로 아빠는 알고 있었다.

덕분에 그 몫으로 자연스레 남겨진 돈이 엄마의 비자금은 물론 재열의 용돈으로 일부 오기도 하고, 아빠에게 줄 선물을 사는데 쓰이기도 했다.

아빠는 그런 비밀이 숨어있는 줄은 전혀 모르고, 늘 센스 있게 꾸미면서도 살림까지 잘하는 엄마에게 아주 푹 빠져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응...그 동안 잊고 살았던 내 자신을 되찾고 싶어...”

으, 음~ 그러면 아빠한테는 어쩌려고? 싫어할 텐데...”

응~ 어차피 회사생활을 그만 둔지 오래라서 마땅한 데도 없어...기껏해야 낮 시간 잠깐 파트타임 정도일 거야...”

 

엄마의 말은 결국에 재열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는 거였다.

그가 적극적으로 동의를 해야만 아빠를 설득하는 게 가능하다는 말이었다.

 

“..크게 바라는 건 없어..그냥 그러다 보면 자신감이 돌아올 것 같아서...”

 

아무래도 그 자신감이란 건 남자에게 대한 것일 거다.

어쨌던 말릴 이유는 없었다.

엄마가 말한 것도 그렇지만, 재열로서도 손해 볼 일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아빠까지도 그랬다.

엄마가 일을 함으로써 바람 피울 시간이 오히려 줄면 줄었지, 남자를 더 많이 만나게 되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웅~ 아무나 안 만날 거야~ 흥~ 잘난 척하는 골 빈 녀석들은 이제 필요 없어~”

 

재열이 그런 점을 지적하자 엄마는 그렇게 대답했다.

즉 결론은, 오늘 남자와 무슨 일이 있긴 있었는데 엄마는 굉장히 무시를 당했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엌데기 아줌마를 벗어 던지고 커리어우먼으로 복귀해 명예(?)를 회복하는 동시에, 어중이떠중이를 다 정리하고 앞으론 제대로 된 남자친구(?)를 신중하게 고르겠다는 의미였다.

엄마의 그런 거창한 포부가 조금은 어이없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꽤나 재미있게 들리는데다가 자신에게 강변하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했다.

 

응~ 알았어~ 내가 아빠한테 확실하게 이야기해줄게...”

앙~ 고마워~ 역시 우리 아들이 최고야~ 쪽쪽~ 쪽~”

 

고개를 끄덕여주자 환하게 웃으며 입맞춤을 퍼붓는 엄마의 목을 슬며시 껴안으면서 키스를 해버렸다.

그러자 잠시 머뭇거리던 엄마가 곧 적극적으로 호응을 해 거꾸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후아~ 우리 아들 너무 엉큼해졌어~”

 

키스를 하면서 엄마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더니 그렇게 말하며 눈을 흘겼다.

 

응? 똑똑해진 게 아니고?”

호호호~ 맞아~ 똑똑해진 거야...이대로면 조만간 천재가 되겠는걸?”

웅~ 아들의 지능은 엄마 책임..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거야~”

호호호~ 그런 말이 어디에 있어?”

하여간에 있어~”

 

재열은 어디선가 읽었던 모자상간의 야설 제목을 은근슬쩍 대면서 껴안았다.

 

그러니까....우리 이대로 자자~ 엄마...”

호호~ 머리가 팍팍 좋아지게?”

응~ 맞아...”

웅~ 좋아~ 오늘은 우리 아들이 엄마를 위해서 예쁜 짓을 너무 많이 했으니까...대신에...”

알아~ 아니까 걱정 마...”

 

알몸으로 엄마와 같이 잔다는 사실이 너무나 두근거렸다.

물론 아까 벌어질뻔했던 그런 일은 다시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상관이 없었다.

지금의 이 뜻하지 않은 행운만 해도 행복으로 심장이 ‘뻥~’ 터져버릴 것만 같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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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열은 엄마의 알몸을 꼭 껴안고서 두근두근 대다 겨우 잠이 들었었다.

잠결에도 어렴풋이 엄마의 허벅지나 가랑이 그리고 엉덩이에다 자지를 비빈 느낌이 있었다.

너무나 포근하고 달콤한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선듯한 기분이 들어 움츠리다 문득 품에 엄마가 없는 걸 깨닫고 눈을 떴다.

책상의 스탠드를 켜놓은 채 침대에 앉아서 자신의 하체를 살피고 있는 그녀가 보였다.

 

엄마~? 자다 말고 뭐해?”

으, 응...”

 

엄마가 화들짝 놀라 다시 옆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이불 밖으로 나앉아있었던 게 금방은 아니었는지 몸이 싸늘했다.

매끄러운 알몸을 꼭 껴안으면서 손으로 여기저기를 비벼주자 움찔거렸다.

특히나 수면발기를 한 자지가 아랫배를 쿡 찌르자 그녀는 크게 놀라며 몸이 굳었다.

 

왜 그래? 엄마...”

 

분명히 자기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었다.

물론 자면서도 마찬가지였고 말이다.

 

뭐지? 잠결에 또 엄마 보지에다 집어넣은 거야?’

 

재열은 답답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그런 식으로 물어볼 수도 없었다.

 

재열아..너 혹시...아, 아니야...”

나~ 참..빨리 말해봐~ 답답해서 숨 넘어가기 전에...”

그, 그래...이거...어떻게 된 건지 아니??”

 

엄마가 부스럭거리며 침대 밑을 더듬더니 뭔가를 잡아서 보여주었다.

그건 바로 술 취한 엄마에게서 벗겨냈던 팬티였다.

한가운데로 완전히 굳은 하얀 흔적이 잔뜩 남아있는 그것.

이제 보니 엄마는 집으로 돌아와서의 일만이 아니라 그전부터 필름이 끊어져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지금 저 정액의 주인공으로 아들인 재열을 의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에휴~~ 내가 못살아..잘 들어...”

 

재열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안 엄마의 굳었던 얼굴이 조금씩 풀어지면서 대신에 아주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어설프게 말했다가는 자칫 뒤집어쓸 것 같아 몽땅 털어놓았다.

특히나 엄마가 절정에 올랐을 때 했던 행동이나 말, 그리고 남자의 이름을 어렴풋이 부르며 욕을 했던 것까지 다 말했다.

그래야만 확실하게 믿을 것 같았다.

어차피 지금 엄마는 아들이 자신의 보지를 박고 거기에다 사정을 한 게 아닌가 하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기에 그 사실 확인만이 제일 중요했다.

 

누구랑 어디서 그랬는지 정말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으, 응...”

어휴~”

 

답답함에 한숨을 크게 쉬는데 엄마가 주저하며 말했다.

 

하지만...아마 그 사람이 맞을 거야...끝까지 데려다 주고 갔을 거야...”

무슨 소리야? 분명히 엄마 혼자서 택시를 타고 왔던데...”

원래 택시기사야...그 사람...”

 

재열은 말문이 탁 막혀버렸다.

그러면서도 엄마의 숱한 상대들 중 처음으로 직접 볼 기회를 놓쳤다는 게 너무 아쉬웠다.

그 택시기사의 얼굴은커녕 택시종류마저도 기억이 안 날 정도였다.

술에 취한 엄마를 태우고 오다 으슥한 곳에 세워두고서 박았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엄마와 심하게 싸우고 나서 이제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쉬워서 그랬는지도.

 

나~ 참...근데..날 의심한 거야? 설마?”

아, 아니..그, 그게...”

 

엄마와의 대화가 이 정도로 구체적이고 깊게 나간 적은 처음이었다.

언제나 모호하게 말하고 알면서도 모른 척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하게 엄마와의 섹스를 표현하고 있었던 것이다.

엄마는 당황한 탓에 더듬거리기만 했다.

 

그런데 정말로 괜찮은 거야?”

완전히 끝났는데 뭘? 이젠 안 만나...”

그게 아니라...애기 말이야...그렇게 막 나가도 괜찮은 거냐고? 치~ 전에 나보고 피임이 어쩌고저쩌고 하더니...”

괘, 괜찮아...걱정 마...예전에 수술을 해서...어머~!”

 

크게 당황해서 버럭 소리를 지르고 난 다음,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깨닫고서 엄마는 고개를 팍 숙였다.

재열은 그걸 충분히 알아들을 정도의 지식은 있었다.

피임수술을 했으니 임신의 걱정은 없다고 말하려 했던 모양이다.

언뜻 듣기에 오래 전에 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재열이 태어나고 난 다음일 것이다.

과연 수술을 한 탓에 그렇게 마음 놓고 바람을 피우게 된 건지, 자유롭게 외도를 하기 위해 수술을 한 건지는 본인만이 알 것이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진작에 알았으면 긁어내느라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난 혹시나...”

재, 재열아~ 그, 그만 불 끌게...”

으, 응..알았어..엄마...”

 

크게 당황한 엄마는 허둥지둥 스탠드를 끄고 돌아왔다.

그리고는 등을 돌린 채 숨소리를 죽이고 있었다.

재열은 그런 엄마를 뒤에서 폭 안으며 속삭였다.

 

에이~ 참 바보같이? 괜히 자다 깨서는? 그냥 푹 잤으면 아침에 내가 치웠을 텐데...”

재...열아...”

어서 자자~ 엄마~ 헤헤헤~ 너무 좋다~”

 

엄마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며 엉덩이 사이에다 자지를 파묻고는 헤죽거렸다.

그러자 엄마는 자신의 실수를 다 덮어주고도, 마음 편하게 해주려는 아들의 노력이 못내 고마웠나 보았다.

 

고마워...넌 이미 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에이~ 엄마랑 나랑 서로 숨길 게 뭐가 있다고 새삼 그래?”

그래도....정말...고...”

 

그때 엄마의 목소리가 작아지면서 부스럭거리고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서 아래쪽으로 확 밀어닥치는 뜨거운 숨결, 설마 하는 마음에 이불을 들어보려 하자 엄마가 꽉 붙들며 말했다.

 

안돼..절대 보지마...그냥 눈만 감고 있어..알았지?”

어, 엄마...일부러 그러지마...”

아니...내가 그러고 싶어..후릅~”

아~ 엄마~”

 

이불 속에서 속삭이던 엄마의 음성이 그치면서 자지 끝이 갑자기 축축하고 뜨거운 곳으로 빨려 들어가더니, 말랑거리는 살덩어리가 귀두를 휘감아와 부드럽게 마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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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썼을 때 12시가 조금 넘었길래...오탈자 교정을 끝내면 1시 전에 자겠구나 싶었는데...
끝나고 나니 2시간이 지났더라는....충격....ㅠ.ㅠ...
빨리 자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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