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언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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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6,076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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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아랫도리가 온통 끈적거렸다.

엄마의 손아귀에 잡힌 자지가 서서히 줄어들면서 얼음을 지치는 양 보지 위를 미끄러지고 있었다.

온몸에서 힘이 빠져버린 재열은 엄마의 어깨너머로 고개를 처박은 채, 아직도 밀려드는 쾌감의 잔물결에 헐떡거리고 숨결을 토해냈다.

 

“하아~ 엄마 사랑해~”

 

입술을 삐죽이 내밀며 속삭이자 엄마가 고개를 돌려 맞아주었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입맞춤, 미친 듯이 널뛰고 있던 그의 가슴 속이 나른하고 포근한 느낌과 함께 잔잔해져 갔다.

 

“우리 아들의 잘생긴 얼굴을 보고 싶어...이젠 그만 내려와...”

 

등에서 내려온 재열을 향해 엄마가 돌아누우며 빨리 안기라는 듯이 양팔을 쫙 펴자, 그는 푹신한 젖가슴 사이로 얼굴을 파묻었다.

 

“이쪽으로 들어와...”

 

재열은 엄마가 넓게 벌려주는 다리 사이로 몸을 넣고서 젖가슴에다 얼굴을 비비적거렸다.

아랫배 부근으로 닿은 치모가 부드럽게 간질이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엄마가 그의 뒷머리를 다정스러운 손길로 어루만지며 말했다.

 

“엄마가 그렇게도 좋아?”

“응~ 너무, 너무....”

“요즘 애들이 얼마나 예쁜데?”

“엄마가 제일 예뻐!”

“휴~ 그래...넌 어릴 때부터 그랬지...엄마한테 키스해줄래? 사랑하는 우리 아들...”

 

위쪽으로 주르르 미끄러져 올라가 입술을 겹쳤다.

뭉클한 젖가슴은 물론 아랫배와 치골을 거쳐 성기까지, 빈틈없이 맞닿으며 비벼지는 감촉에 재열의 가슴이 또다시 벌렁거리면서 자지가 부풀기 시작했다.

그때 키스를 끝낸 엄마가 그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하아~ 내 예쁜 애기..”

 

엄마의 손이 밑으로 내려와 비집고 들더니 자지를 거머쥐었다.

부드러운 손바닥에 잡힌 자지가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었다.

 

“이제는 정말 더 이상은 아기라고 못 부르겠는걸?”

“아~ 엄마~”

 

기둥을 타고 미끄러지는 손길에 재열은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언젠가는 이렇게 될 걸..아주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

“엄마?”

 

엄마의 중얼거림에 재열의 눈이 커졌다.

그런 그를 올려다보며 엄마가 미소와 함께 속삭였다.

 

“네가...엄마랑 친구하고 싶다며 울었을 때...그때 바로 알았어...”

“엄마~아~”

 

재열은 마음이 뭉클해지며 자신도 모르게 허리에다 힘을 주었다.

그러자 엄마의 손에 잡힌 자지가 쭉 밀려나와 귀두 끝이 미끌미끌한 보짓살을 가르며 파고들었다.

 

“아~”

 

엄마의 짧은 신음, 그리고 자지를 더욱 꽉 거머쥐어오는 손길과 함께 언젠가처럼 귀두의 끝부분이 아주 빡빡하고 뜨거운 곳으로 살짝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재열은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흔들며 더 깊이 들어가려고 끙끙거렸다.

 

“자, 잠깐만!...재열아...”

“엄마...”

 

당황스러워하며 제지하는 엄마에 재열은 간절한 눈으로 쳐다봤다.

 

“알아...얼마나 바라는지를...하지만...넌 너무 어려...”

 

재열이 반박을 하려 했지만 엄마는 곧바로 말을 이었다.

 

“그래..물론 엄마랑 이러고 있을 만큼이나 몸도 마음도 이젠 거의 다 자랐지....

어쩌면 재열이는 오래 전부터 이미 어른이었는지도 몰라...늘 나를 감싸주고 지켜주었으니까..”

“엄마...”

 

조금은 처연한 목소리로 고해성사라도 하는 듯이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엄마에 재열은 그저 듣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아직은 엄마가 필요한 나이야...아니, 내가 그러고 싶어...

이 상황이 되어서도 이런다는 게 정말 웃기는 소리겠지만 말이야...”

“그런 건 상관없어. 엄마랑 한다고 해서 난 변하지 않을 거니깐...”

 

그건 장애물을 피하기 위한 교활한 속임수가 아니라 재열의 진심이었다.

그녀의 부모답지 못한 모습들을 숱하고 보고 알아왔지만, 한번도 다른 엄마와 비교를 하거나 부러워한 적은 없었다.

오히려 늘 감사하고 행복했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더 깊어지면 깊어지지 절대로 변질되지는 않을 것이었다.

 

“미안해...내가 문제야...너랑 그러고 나면 더 이상은 엄마로서 널 대할 자신이 없어...”

“...하지만...”

“조금만, 조금만 더 참아주면 안돼? 응?”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모자의 관계에서 남녀 사이로 대화가 옮겨가고 있었다.

엄마가 주저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건...”

 

하기야 딱 잘라 언제라고 말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엄마의 대답은 굉장히 모호했다.

대신에 반대급부가 아주 컸다.

바로 지금처럼 말이다.

 

“엄마~ 빨리~”

“으, 응...알았어...”

 

재열은 무릎을 꿇고 엎드려 엄마의 가랑이 사이에다 얼굴을 들이대면서 그녀에게 자지를 물게 했다.

그러자 부드러운 혀가 귀두를 핥더니 곧 깊이 삼키기 시작했다.

가슴을 두근거리며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려보자 숨어있던 연한 분홍색 속살이 반짝거리고 드러났다.

 

“우웅~ 웅~”

 

이제는 본격적으로 자지를 빠는 엄마의 보지에다 혀를 갖다 대며 속으로 탄성을 토했다.

엄마가 약속한 그때는 ‘아들을 껴안아주는 것보다 그 품에 안기는 게 더 편안해지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러면서 그전까지는 성기의 결합 외 모든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

덕분에 재열은 ‘엄마의 보지를 박는 것’ 말고는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이걸 드디어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모자는 서로의 성기를 입으로 빨아주며 질척한 소리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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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특별한 변수 없이 무난하게 잘 치렀다.

수험번호를 빼먹지 않은 다음에야 잘못될 일이라곤 전혀 없었다.

정신 없이 바쁜 연말시즌이라 주말임에도 아빠는 올라오지를 못하고, 수고했다는 안부전화와 함께 미안하다며 두둑한 용돈을 부쳐주었다.

아빠에겐 미안한 사실이지만 재열에게도 그게 더 좋았다.

왜냐하면 그 덕에 엄마와 둘만의 아주 화끈한 축하파티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엄마 역시 쉬는 토요일이었기에 어젯밤에 둘은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그때만큼은 엄마도 아들의 건강을 걱정해 자제시키는 짓 따위는 하지를 않았다.

강철판도 뚫는다는 10대의 지칠 줄 모르는 정욕을 수 차례나 입으로 받아내 주었다.

물론 침대를 흥건히 적실 만큼 달아오르긴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점심 때가 다 되어가는데도 두 사람은 알몸으로 침대에서 늘어져있다가 엄마의 핸드폰이 울리는 바람에 잠을 깼다.

 

“.....네..네...알았어요...”

 

하체만 이불로 가린 채 전화를 받고 있는 엄마의 뒷모습이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매끄럽게 빠진 등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보기 좋게 부푼 엉덩이가 새하얀 나신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걸 보고 있자니 또다시 자지가 딱딱해졌지만 통화에 방해가 될까 침을 삼키며 참았다.

 

누구야? 엄마~”

 

전화기를 내려놓자마자 재열은 뒤에서 껴안았다.

손아귀에 가득 잡히는 부드러운 젖가슴의 느낌은 언제나 포근하면서도 감미로웠다.

 

으, 응...사장님...”

응? 왜? 쉬는 날인데...”

그게...”

 

갑자기 손님을 만나야 할 일이 생겼는데 준비할 자료들이 있어서 사무실로 나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혼자 다 하기에 조금 벅차서 마침 근처에 살고 있는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단다.

 

미안해~”

아니야..엄마의 직장 일인데 당연하지. 빨리 준비하고 나가봐..난 알아서 먹을게...”

고마워~ 흐응~”

후후후~ 엄마도 참?”

 

침대 밑으로 쪼르르 내려온 엄마가 재열의 자지를 입으로 물었다.

많이 미안했나 보았다.

사장이 고맙다며 점심이나 같이 하자는 걸 사양하지 못했던 것이다.

일어나면 근교로 바람을 쐬러 나가 맛있는 걸 먹기로 잠들기 직전에 둘이 약속을 했었다.

 

기다릴 텐데 빨리 가봐...바쁘다며?”

으, 응...”

 

아이스크림을 먹는 양 아주 맛있게 자지를 빨고 있던 엄마를 일으켜 세우고는 등을 밀었다.

그러자 그녀는 고마워하는 얼굴로 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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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오늘은 외출하기가 틀린 모양이었다.

벌써 어둑하니 땅거미가 지고 있었다.

도중에 엄마에게서 전화가 한번 걸려오긴 했었다.

점심을 먹던 중에 문득, 엄마가 고객에게 설명하는 게 여러모로 낫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사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행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길어야 한두 시간이면 귀가할 거라더니 벌써 서너 시간이 지나버렸다.

재열은 아들보다 일이 먼저인 엄마에 약간은 서운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그걸 이해 못할 만큼의 어린애는 아니었다.

 

엄마~ 수고했어~”

앙~ 미안~ 뽀뽀~”

 

양손에다 쇼핑백을 들고 들어선 엄마가 그걸 내려놓으며 재열의 품으로 뛰어들어 입술을 뾰족이 내밀었다.

나긋나긋한 허리를 껴안으며 젤리같이 말랑거리는 혀를 빨아들였다.

 

응? 근데 새 옷을 산 거야?”

 

나간 김에 쇼핑을 했는지 엄마의 차림새가 달랐다.

 

으, 응~ 그게...사장님이...”

 

비록 집 앞이라고는 해도 간단하게 기본적인 화장은 하고 나갔지만 옷만큼은 평상복이었다.

갑작스런 일정변경에 엄마가 외출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되돌아오려 하자, 사장은 휴무인데도 일을 시켜 미안하다며 겸사겸사 아예 새 옷을 한 벌 선물했다.

언뜻 보기에도 꽤나 비쌀 것 같았다.

 

햐~ 그 아저씨 통 크네? 엄마 완전히 땡잡은 걸? 으음~ 그러면 이건 내 건가?”

재, 재열아! 잠깐...”

 

바닥에 내려놓은 쇼핑백을 뒤적이자 엄마가 당황해서 말렸다.

 

아이~ 참? 농담이야, 농담...엄마 거지? 한번 봐, 어디~?”

그, 그게...”

 

 

사실 재열은 자기 걸 기대한 게 아니었다.

아무리 감사의 선물이라지만 직원가족까지 챙기진 않았을 테니 말이다.

그렇다고 엄마가 아들 옷을 고른다면 그건 그에게 계산하라는 소리 밖에 안 된다.

단지 궁금했을 뿐이다.

쇼핑백 하나는 보나마나 이고.

입고 나갔던 옷이 언뜻 보였으니까 말이다.

 

하하하~ 그 아저씨 엄마한테 마음이 있나 보다?”

아, 아니야..그런 거...”

 

엄마는 얼굴이 새빨개져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예쁘게 포장이 된 작은 박스를 열자 하늘하늘한 속옷들이 나왔던 것이다.

아주 작고 얇으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그것들은, 연인에게나 선물하지 결코 여직원에게 줄만한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말? 나한텐 다 이야기해도 괜찮잖아? 말해봐~ 진짜 아무 사이도 아니야?”

물론이야..그냥 직원을 잘 챙기는 사장님일 뿐이야...씻고 나올게...이리 줘, 그건...”

 

재열의 손에 들린 속옷을 뺏어서는 도망치듯이 욕실로 사라지는 엄마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반응을 보면 뭔가 있는 것도 같은데, 여태까지를 생각해보면 굳이 잡아뗄 이유가 없었기에 긴가민가했다.

 

으, 응?”

 

엄마의 평상복을 꺼내다 접힌 옷 사이에서 바닥으로 ‘툭~’ 떨어지는 게 있었다.

엄마의 팬티였다.

이건 아주 이상한 일이었다.

입고 나갔던 팬티까지 갈아입을 이유가 있었을까?

 

흐음~”

 

무심결에 집어 든 팬티의 안쪽을 보며 재열은 이맛살을 찌푸렸다.

언젠가처럼 가장 좁은 가운데 부분, 즉, 보지가 닿는 곳에 새하얗게 말라붙은 자국이 있었던 것이다.

냄새를 맡아보자 정액은 아닌 것 같았다.

그 특유의 향 대신에 엄마의 체취만 느껴졌다.

그렇지만 순간적으로 혹시 하는 생각이 들었을 만큼이나 이렇게 많이 흘러나왔다면?

의혹이 무럭무럭 피어났지만 지금까지도 늘 그래왔듯이 일단은 모른 척하기로 했다.

만약에 그렇다면 어차피 엄마는 예전처럼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테니 말이다.

그리고 그때는 엄마가 먼저 털어놓을 게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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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해서 특별할 건 없었다.

빈둥거린 지 일주일, 엄마와 있는 시간 빼고는 대부분 컴퓨터 앞에만 붙어있었다.

아마 졸업 때까지 근 2달 가까이는 비슷할 것이다.

그 다음 고등학교입학 전 한 달도 이것저것 준비를 하느라 약간 더 바빠질 뿐이었다.

요즘 재열의 주관심사는 바로 섹스였다.

언제 그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아두고 싶었다.

전에는 그냥 막연하게 인터넷을 뒤졌다면, 지금은 관계를 가질 때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찾아 다녔다.

그러다 보니 딱히 지겹지도 않아 밖으로 나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지를 않았다.

단지 아빠와 통화만 하고 못 만난 지가 꽤 되었기에, 조만간 미리 연락 없이 찾아가 깜짝 놀라게 해줄 생각이었다.

퇴근 무렵이 다 되었는데 갑자기 엄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엄마?”

응~ 나야~ 너 좀 있다 우리 사무실 앞으로 나올래?”

응? 왜? 안 들어오고?”

 

사장이 재열을 한번 보고 싶다며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엄마는 마무리할 일이 조금 남았다고 한 시간 후에 보자는 말과 함께 끊었다.

 

후후후~ 엄마도 참~?”

 

재열은 빙긋이 웃고 말았다.

출근하기 전 엄마가 유난히 옷차림과 화장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아 슬며시 다가가 치마를 걷어봤었다.

그러자 사장이 사주었던 팬티 중에 하나를 입고 있는 게 아닌가!

안이 은은히 내비치는 그 모습은 단숨에 자지가 벌떡 설만큼 굉장히 유혹적이었다.

보지를 넌지시 쓰다듬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자, 엄마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외면하는 것으로 시인했다.

아마 지금쯤엔 다들 퇴근하고 둘만 남았을 게 분명했다.

엄마가 재열과 만날 약속을 하면서 그 사이에다 빈 시간을 두는 경우는 대부분 딴 남자와 있을 때였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그는 기꺼이 엄마를 위해 알리바이가 되어주곤 했었다.

조금 전도 둘은 무언으로 그 약속을 주고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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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회사의 사장은 생각보다 굉장히 젊었다.

부동산 관련 일을 한다기에 배가 나온 50대의 펑퍼짐한 아저씨를 상상했던 것이다.

그런데 깔끔하게 정장차림을 한데다 부드러운 미소가 매력적인 남자였다.

어린 재열에게도 반 공대까지는 아니지만 막 대하지 않을 만큼의 예의도 있어 첫인상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재열은 자기 자신이 참으로 희한했다.

비록 지금까지 엄마의 남자친구들에 대해 그다지 거부감이 든 적이 없다지만, 실제로 마주앉았는데도 반감보다는 호의를 느끼다니 말이다.

 

하하하~ 그나저나 혜린 씨한테 이렇게 큰 아들이 있다니 직접 눈으로 봐도 잘 믿기지가 않아요...”

헤헤~ 엄마랑 같이 다니면 다들 놀라요...조카가 아니냐며...어떤 아줌마는 동생으로 보는 걸요?”

얘가? 그건 뻥이 조금 심했다? 호호호~ 그 정돈 아니에요..사장님...”

후후후~ 사실은 제가 그렇게 물어보려고 했었는데요?”

어머~? 지금 두 남자가 짜고서 저를 놀리는 거죠?”

 

분위기는 아주 화기애애했다.

재열의 너스레에 사장도 맞장구를 치며 엄마의 얼굴을 발갛게 상기시켰다.

 

정말 잘생긴 아드님이에요...눈매도 선해 보이고 참 효자일 것 같아요...

혜린 씨 속을 썩인 일이 한번도 없죠? 제가 사람됨됨이 하나는 잘 알아보거든요..”

호호호~ 이런 말하면 팔불출이라지만....”

 

엄마가 재열의 손을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아들자랑을 늘어놓았다.

재열은 자신이 판단해도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특히나 이 손이 얼마나 많은 효도(?)를 했던가!

어쩌면 그래서 엄마도 무심결에 그 손을 만지작거리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런 우스운 상상을 하다 문득 맞은 편에 앉은 사장의 손이 눈에 들어왔다.

 

저 손으로 엄마 보지를 마구 만졌겠지?’

 

신기하면서도 야릇한 두근거림이 생겨났다.

왠지 저기에다 코를 가져가면 아직도 엄마의 보지 냄새가 물씬 풍겨날 것만 같았다.

 

“...우리 딸한테 소개시켜주면 정말 좋아할 텐데...잘 생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사장님....”

아~ 이런 죄송해요...제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서...”

호호호~ 아니에요~ 우리 셋이서 노래방에 놀러 가요~”

하하..저야 좋지만...”

그래요, 아저씨. 저도 좋아요~”

 

이야기를 하다 말고 갑자기 침울해지는 사장의 손을 엄마가 잡아 끌며 애교를 떨었다.

그러자 눈치를 보며 당황해 하는 그의 반대쪽 손을 재열이 붙들었다.

그 순간 손에서 전기가 짜르르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엄마의 보지를 만졌던 손끼리 맞닿은 것이다!

그렇게 세 사람은 마치 한 가족처럼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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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도 그 두 사람은 아주 점잖게 행동하며 별로 눈에 띌만한 일은 없었다.

중간에 딱 한번 재열의 노래에 맞춰 블루스를 추긴 했지만 몸 사이에다 간격을 두었다.

오히려 춤을 가르쳐준다며 끌어낸 엄마에게 재열이 엉겁결에 안겼을 때가 훨씬 더 야했다.

엄마는 완전히 밀착해서는 재열에게 허리를 꽉 안도록 시키고서 자신은 목을 감아왔던 것이다.

어쨌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리가 끝난 뒤 대리운전을 불러 기다리는 동안, 사장은 기분이 너무 좋다며 재열에게 용돈으로 수표를 내밀었다.

격렬하게 반대한 엄마 못지 않게 재열도 끝까지 사양했다.

결국 사장은 나중에 입학선물을 꼭 하겠다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고서야 웃으며 떠나갔다.

 

잘 생겼네?”

으, 응...뭐...그냥 그렇지...”

 

거실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툭 던진 재열의 말에 엄마는 대충 얼버무렸다.

 

참~ 아까 아저씨가 왜 그랬어?”

뭐가?”

왜 있었잖아? 이야기를 하다 말고 굉장히 우울해했을 때...”

아...그거?”

 

그에게는 재열보다 한 살 위인 고등학생 딸이 있는데 이혼한 전처와 함께 산다고 했다.

그런데 워낙 어릴 때 헤어진 탓에 가끔씩 만나도 아빠에게 아주 데면데면하게 군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전처의 재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름이 더 깊어졌단다.

남자 쪽에서 딸까지 같이 거두겠다고 나온 때문이었다.

이제 와서 자식을 되찾겠다고 나서기에도 그렇고, 그런 걸 떠나서 딸이 아빠와 살기를 원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였다.

 

응, 그렇구나....”

 

자신에게 너무나 잘해주는 게 엄마 때문인 줄만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던가 보다.

재열을 보며 그 모습에서 자기 딸을 찾고 있었던 모양이다.

어쩌면 엄마와 함께 셋이서 진짜 가족이 되는 걸 상상했을지도.

 

근데...”

 

재열은 엄마에게 바짝 다가앉아 허리를 껴안으면서 물었다.

 

아까 사무실에서 둘이서 뭐한 거야?”

으, 응...? 그건...”

했어?”

아, 아니야! 절대...”

 

펄쩍 뛰며 부인하는 엄마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쥐면서 다시 물었다.

 

그러면 만졌어?”

“...응...”

 

엄마의 몸이 움찔했다.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던 손을 내려 치마 밑으로 넣었다.

 

여기도?”

아~ ...응...”

 

팬티 위로 문지르자 엄마가 짧게 신음을 토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뽀얗던 목덜미가 아주 보기 좋을 정도로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고무밴드를 들치고서 안쪽으로 밀어 넣자 촉촉하게 젖은 보지가 손끝에 달라붙어왔다.

 

이렇게?”

아...니..그냥 겉에서만...”

 

엄마가 다리를 더 넓게 벌리면서 대답했다.

보지입술이 갈라지면서 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언제부터 아저씨랑 그렇게 된 거야?”

우웅~ 저번 토요일 날 같이 손님을 만나러 갔을 때...그러고는 오늘이 처음이야...”

 

역시 그날 엄마의 팬티는 그 때문에 흠뻑 젖었었던 모양이다.

궁금증이 남은 듯한 재열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엄마가 설명을 했다.

원래는 두 사람 다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손님을 만나러 시외로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막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런 분위기가 됐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들 걱정으로 초조해하는 엄마 때문에 자연스레 자식들 이야기가 나왔다.

엄마는 흐트러짐 없이 늘 밝고 의욕적이기만 하던 사장에게 그런 아픔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그리고 너무나 안쓰러운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운전을 하고 있던 손을 쓰다듬고 말았다.

흠칫하는 그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둘 사이에서 뭔가가 흘렀다.

갑자기 핸들을 꺾은 그가 한적한 숲 속에다 차를 댄 후,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서로의 몸을 마구 더듬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서로의 하체를 흥건하고 만들어 놓고 있었다.

그때 그가 엄마의 손에다 사정을 하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서 관계를 가졌을지도 몰랐을 만큼이나 충동에 휩쓸렸었다.

마음의 동요도 그랬지만 그 동안 둘 다 성적으로 너무나 메마른 생활이었던 탓이다.

어쨌던 그 바람에 속옷 가게에 들러 두 사람 다 새로 사게 된 거라고 했다.

 

응? 아저씬 남자인 내가 봐도 굉장히 멋있던데, 한번도 그런 생각을 안 했었단 말이야?”

으, 응...그냥 직장 상사로만 봤지 그런 식으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

그리고 난 원래부터 미끈하게 생긴 사람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야...

이 엄마한테는 잘 생긴 남잔 우리 아들 하나면 족하거든? 호호호~”

하하하~ 너무 기분 좋은데?”

 

공치사인지는 몰라도 어쨌던 재열은 엄마의 말에 굉장히 즐거워졌다.

 

그러고 나서 오늘이 처음이었다면...그 동안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거야?”

응...그 사람 고민이 많이 됐었나 봐...”

 

일주일 동안 오히려 더 사무적으로만 대하는 사장이었지만, 언뜻언뜻 자신의 뒷모습을 쫓는 눈길을 느꼈었다.

그래서 엄마는 오늘 아침에 아예 작정을 하고 나간 것이었다.

만약에 일이 잘못될 경우 회사를 그만둘 각오까지 했었다고 한다.

 

어떻게 했는데?”

으, 응...퇴근 직전에 둘만 남았을 때 너랑 같이해서 저녁을 먹자고 말했어...그리고는...”

 

이제 봤더니 그가 아니라 엄마가 오늘 자리를 만든 것이었다.

아들을 소개시켜줄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다는 간접적인 의사표현이었다.

그러자 그간에 딱딱했던 사장의 태도가 갑자기 부드러워졌다.

 

웅~ 그런 다음에 이렇게 말했어...선물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고...”

 

엄마가 일어서더니 그때를 재현하는지 치마 위에다 손을 대고서 팬티를 만지작거리는 시늉을 했다.

재열의 입에서 저절로 침이 고일 만큼 굉장히 유혹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니까 벌떡 일어서더니 껴안고 키스를 하더라? 호호호~”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웃음을 터뜨리는 그녀, 이럴 때는 정말로 천진난만해 보인다.

다시 곁으로 다가와 앉은 엄마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 이후의 일들을 상세히 들려주었다.

키스를 하면서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젖가슴으로 손이 올라오고, 그걸 주물럭거리면서 소파로 엄마를 눕혔다는 것이다.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어 브래지어를 밀어 올린 다음, 젖꼭지를 빨면서 치마 속으로 보지를 애무해 물을 쏟아내게 만들었지만, 끝까지 팬티 안은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확실히 그날 이후로 엄마는 완전히 바뀌었다.

비록 이제는 자지를 엄마의 몸 속에다 넣는 것 빼고는 다하는 사이가 됐다지만, 이렇게나 자세하게 다 털어놓는 건 처음이었다.

엄마는 자신에게 그래야만 할 의무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물론 재열은 그런 엄마가 더더욱 기쁘고 고마웠다.

 

후후후~ 그랬었구나...그러면 이제 곧 아저씨랑 하게 되겠네? 엄마...”

“..아마...그래도 괜찮겠어?”

 

이것도 변한 모습이었다.

미안해한 적은 있어도 이렇게 허락까지 구하다니 말이다.

재열은 왠지 가슴이 뿌듯해지면서 엄마가 더 사랑스러워졌다.

엄마에게 키스를 한 다음 속삭였다.

 

물론이지...새삼스레 왜 그런 걱정을 해?”

 

그러자 엄마가 잠깐 주저하다가 말했다.

 

“..사실은 아까...사무실에서...그 사람..자지도 빨았어...”

 

재열의 가슴 속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났다.

그건 엄마가 그랬었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다른 남자의 자지를 빨았다’는 아주 낯뜨거운 표현을 한 탓이었다.

 

후후후~ 괜찮다니까? 엄마가 무슨 일을 하던지 간에 변하지 않을 거잖아?

언제까지든 나를 가장 사랑하고 기다려줄 거지? 그렇지? 그렇게 믿어...”

그래...맞아...”

나도 마찬가지야...어떤 일이 있어도 나는 엄마를 사랑해...”

재열아~ 사랑해~”

 

엄마가 재열의 가슴을 밀어 바닥에다 눕힌 다음 허겁지겁 바지를 끌어내리더니, 완전히 서있던 자지를 입에 문 채로 자신의 팬티를 벗었다.

그리고는 빙글 몸을 돌려 재열의 입에다 사타구니를 가져왔다.

이미 흥건하게 되어 절절 끓고 있던 보지로부터 녹아버린 버터 같은 끈적한 액체가 흘러 들어왔다.

자지를 삼킨 채 빠르게 고개를 오르내리며, 재열의 입가가 온통 질척해질 때까지 보지를 비벼대던 엄마가 갑자기 고개를 돌리고 속삭였다.

 

하아~ 재열아, 할래? 하고 싶어?”

어, 엄마?”

 

엄마의 목소리에서 기이한 열기가 흐르고 있었다.

재열은 깜짝 놀라 보지에서 입을 떼고는 엄마를 불렀다.

그러자 엄마는 재열의 자지를 꽉 거머쥐며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했다.

 

이거...엄마의 보지 속에다 넣고 싶니? 지금 당장 이 엄마를 박을래?”

 

벌떡 일어나 엄마와 마주 앉았다.

엄마는 그의 눈을 뚫어져라 응시하며 재촉하듯이 자지를 쥐고 흔들었다.

그러자 재열은 숨이 턱 막혀오면서 아찔한 현기증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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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주말이...정말 시간은 물 흐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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