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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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9,816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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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전 어머니라는 사람과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긴 현수였다. 아무리 혈기 넘치는 나이였지만
, 습관처럼 때와 장소 구별 없이 한사람의 모습이 떠오르고, 그럴때마다 고통스럽게 반복되는
증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여자들에게 대한 반감으로 여느집 여자들에게 강간을 할때도  아무런 맘적 고통을 받지 않은채
자기의 욕구를 충족했지만, 어머니라고 불리는 그 이유하나 때문에 현수는 생전 처음으로 심장이
난도질당하는 고통이 몰려왔다.
그런 이유로 현수의 가슴속에서는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었다.  그저 엄마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와 같은 집에서 자기 밥상을 차리는 여자일 뿐이라는 스스로 합리화하려고 했다.

그런데도 어머니와 관계를 가지며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눈이 젖어 있는채 고통을 참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오버랩 되자, 그런 자신에 대해 현수는 술로 지우려고 했다.
술을 먹으면 먹을수록 엄마의 얼굴이 함께 떠오른다 것에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현수야 여기…”

창가의 테이블에 자리 잡고 있는 막내고모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어디 하나 어색함을 찾아 볼수가 없는 막내고모의 모습이었다.
그래도 자기가 가장 힘든 시간에 옆에 있어 줬던 존재라고는 할머니와 막내고모였다.

그래도 막내고모를 만나면 기분이 좀 풀리까 싶어 술이 반쯤 취했지만 나올 수가 있었다.
“엄..마..…”
그나마 기분이 풀리까 싶었지만 이내 현수의 입에서는 신음 같은 말이 나왔다.
자신을 향해 등을 보이며 앉아 있던 어머니의 모습이 그제야 눈에 들어온 것이었다.
막내고모를 집중하느라 미처 보지 못했던 어머니의 모습이기도 했다.
“난..안 오려..했는데…”
정숙은 죄라도 지은 얼굴을 하면서 쉽게 말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현수 또한 바라보는 것조차 불편할 만큼 어색한 어머니를 보고 있었다.

한달만에 본 어머니의 얼굴이었다. 그러나 물리적인 시간만 그럴 할 뿐이었다.
심리적인 시간의 부피는 그것보다 더 오래되어 보였다.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 5년 반만에 만났을 때보다 그 아들에게 욕체을 열어준 후 보름만에 만나
어머니의 얼굴이 예전에 비해 수척해 보인다는 사실에 현수는 그전에 가지고 있던 어머니에
대한 증오감 보다는 애잔함과 미안함이라는 감흥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예고도 없이 불쑥 나타난 어머니가 현수는 쉽게 얼굴이 펴지지 않을 만큼 부담스러웠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미안함이라는 감흥은 느낀 현수에게는 그건 크나큰 심리적 상태를 말해주고 있었다.
서로 두 사람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밥은….?”
“먹었어요..”
정숙의 말에 현수는 뭉특하게 말을 흐리며 고개를 돌렸다.
두사람의 불편한 모습은 그만큼 주변의 공기도 무겁게 만들고 있었다.
그걸 참지 못한 막내고모가 애기를 했다.
“사실 내가 먼저 만나자고 했어…너한데 할 애기도 있고…”
“뭔데…”
“실은..현수야..이런 말은 너랑 조용히 할려고 했는데..그래도 언니에 대한 오해를 풀려면
 그래도 당사자인..언니도 함께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
“아가씨…”
“언니는 가만히 있어요…?”
“이러지 말아요..아가씨..이제와서..”
“아니요..저도 아직 언니에 대한 마음이 풀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 애기는 해주는 낳을거예요
..언니로써는 싫지만,…그래도 같은 여자라는 것 때문이에요..?”
“무슨 말이야..고모..?”
“아가씨..저..그러면 여기에 못 있었어요..?”
정숙은 막내고모가 무슨 말을 짐작했는지 이내 자리에 일어섰다.
“언니…..”
“무슨말을 하려는거야..고모..?”
“현수..너..가끔씩 이라도 집에 와서 자고 가..필요한 것 있으면 챙겨 가고..”
아들을 말을 짜른 듯 정숙은 아들에게 대답헀고 현수의 얼굴은  여전히 편치 않은 모양이었다.
“싸우지..말고..”
“싸우긴..누가..싸운다고 그래요…”
아들의 음성이 말끝을 흘리고 있었고 거기에는 조금의 짜증이 담아 있었다.
 정숙도 더는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 하고 싶은 말을 가득 담고 있다는 쉽게 아들에게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있있다.
“너..현수…어머니 한데..그게 무슨 태도야..?”
“됐어요..아가씨..”
정숙은 이미 가방을 챙겨들고 있었다.
“그리고..아가씨..그 애기는 하지 마세요..그건 제 업보예요…제가 안고 갈 숙명이라구요..
“네..언니..그래도..”

막내고모와 현수는 술을 마시기에는 이른시간인데도 둘은 선술집에 앉아 있었다.
막내고모도 말없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무슨 큰 비밀을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한동안
둘은 그저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사실….너를 만나면 말을 어떻게 해야 될까..참 고민이 많았어..
어찌 보면 너도 불쌍하고..언니도 불쌍한 인생들이니까..”
“무슨 말이야..”
현수는 묵묵히 막내이모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고
모를 안 본지 3개월이 넘었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주변의 환경변화에 이모 또한 많이 변해 있었다.
 헤어스타일도 짧게 자른 숏커드 머리였다.
 하지만 옅은 쌍꺼풀이진 눈도, 가끔씩 웃을 때 양 볼에 희미하게 느러나는 보조개도,
적당한 톤의 목소리는 변치 않고 있었다.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청소년 시절에 그래도 현수 옆에 있어준 사람이 막내고모의 모습이었다.
어렸을 때는 몰랐지만 어느새 현수는 30살이라는 혼기가 꽉 찬 여자에게 보이는 결혼에 대한
초초감이 보이기도 했다.
현수에게는 그동안 너무 익숙했던 막내고모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실은..휴…모르겠다…이런 말을 해야 할지..”
“막내고모 답지 않게 왜 그래..”
“나다운게 뭔데..”
“고모도..참…됐어..하기..싫으면 그냥 술이나 마셔..나도 ..괴로우니까..”
“어린 놈이..벌써 술맛은 알아가지고..”
“왜..이래.이제..18이면 알 것 다 아는 나이야..”
“아이고..벌써..커다고..대드는 거야..”
“후후..고모답게..긍정적으로 생각해..”
“그래..긍정적으로…그래….마시자..그래..이슬밖에..없다..”

막내고모 특유의 새초롬한 표정을 지으면서 술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현수는 소주잔에 있던 소주를 한입에 떨어 넣었다. 온몸이 나른히 풀어지는 것 같았다.
막상 고모를 만나자 편해졌다.
현수는 과거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 이런 편안함을 주는 여자는 고모밖에 없다라는 사실이었다.

막내고모 성희는 사람이 좋고 장난기 넘치는의 분위기의 소유자였다.
천성도 그랬기도 했지만 백화점 숙녀복 삽매니져라는 직업상 애교와 사교술도 좋아져 있었다.
하지만 현수가 아는 막내고모는 실은 사람과 접할 때 신경이라는 안테나를 곤두세우고 있는 사람이었다

 머리 회전도 빠랐지만, 기분의 변화가 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제멋대로인 기분파의 일면도 가지고 있었다.
 기호가 명확하기 때문에 남보다 더 공상력이나 창조적인 면도 있는 예술가 타입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탁월한 재능은 있으나 정신적으로는 조금 감정의 기복도 심할 때가 있었지만 조카인 현수에게만은 예외였다.

두 사람 앞에는 빈 소주병 다섯개와 반쯤 남은 병이 놓여 있었다. 이른 저녁술치고는 많이 마신 편이지만
현수는 정신이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고 있었다.
막내고모 또한 역시 취기가 도는 듯 했지만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

이따금씩 시선에 힘을 주어 조카를 건너다 보는 것 이외에은 몸가짐도 여전히 자연스럽고 단정했다.
하지만 술기운이 몸에 퍼지면서 그동안 어머니와 관계를 가지게 했던 육체의 못된 본능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현수는 어쩔 수 없이 감추어진 막내고모의 여체를 간간히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전혀 미지의 여체가 바로 자기 앞에 있었다.
그 모양과 상태는 과연 어떤 것일까 싶은 본능이었다. 그건 조카로써 아닌 남자의 본능이었다.
성적으로 흥분되면 분출된다는 테스토스테론과 도파민이 불출되기 시작했다.
화학물질이 끊임없이 분출되며 더 자극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제적으로 하고 싶지 않았다. 강간으로 인해 고통은 어머니로 충분했다.
허나, 어머니와 관계를 가지며 어머니의 깊은 고통이 뇌리에 선명하게 스치며
이내 그런 육체의 본능이 조금 쑤그러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매력적인 고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백화점 숙녀 매장에서 삽매니져를 하는 막내고모는 오피스룩이었다.
무릎을 덮는 회색스커드와 엷은 갈색 브라우스는 잘 매치 되고 있었다.
“자..마셔..오늘 기분도 꿀꿀해는데...이렇게 조카랑 한잔 하니 좋은데..”
현수도 따라서 술잔을 입으로 가져가며 고모의 입술이 술잔에 닿는 것을 바라보았다.

작은 소주잔을 접하는 고모의 입술은 갑작스럽게 육감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지금껏 현수가 겪어본 여자들과 키스하고 또한 자신의 자지를 물었던 어떤 여자의 입술하고도
다른 느낌이 전해졌다. 고모에게 그와 같은 느낌을 풍기는 입술도 있었던가 싶었다.
분홍색 립스틱을 바른 고모의 얼굴에서는 현수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무엇이 느껴졌다.
이제까지 강간으로 인해 겪어본지 못했던 감정이었다.

목이 유난희 흰살결이 보였다. 거기다 오피스룩의 블라우스 안에 감추어진 봉긋한 가슴이
현수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었다.
그렇게 되자 이제까지 겪어왔던 여자들의 가운데 숲이 가장 길고 무성하며 일대를 뒤덮고 있던
규종이 엄마도 생각났다.
굳히 고모와 비슷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여자를 따지다면 규종의 엄마였다.

“현수야..우리 조카.술 잘 마시네...이제까지 나보다 더 술 센 남자를 봤는데..”
“고모도 보통이 아니야..”
현두개의 술잔이 서로 다시 각자 입으로 들어가는 순간, 고모는 소주잔이 다 비울때까지
현수는 고모의 엉굴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아니. 현수는 시선을 뗄 수 없었다는 표현이 더어울릴 듯 헀다.
“고모는 결혼 안해?”
“자식...또..고모는 혼자 살거야..?
“왜?”
“편하잖아...?”
“남자도 없어..”
“후후..우리 조카님께서 연예상담도 하실라고...후후..없어..?”
“왜..?”
“후후..남자라는 놈들이 먼저 도망가더라고..누가 잡아 먹는것도..아닌데..”
 “그럼 지금은 고모 곁에 남자라고 나밖에..없네..”
“후후..그래...내곁에는 우리 조카님밖에..없네..”
일곱병째의 소주가 바닥이 났을 때 였다.
“조카님..그만 일어날까..”
고모의 갑작스러운 말에 현수는 어리둥절 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왜?”
“그만..먹자..고모 취한다..?”
“그래..집에 데려다..줘..”
“호호..그럼 고맙지요..오늘 조카한데 에스코트 한번 받아봐..”
현수는 비로소 재빨리 막내고모의 곁으로 따라붙었다.
큰길을 왕래하는 자동차의 불빛과 경적소리도 약간 떨어진 골목길을 지나고 있었다.
그렇게 따라는 나섰지만 현수는 아직 한 마디도 꺼내지 않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나란히 걸으며
한 손으로 고모를 부축하고 있었다.
여자의 화장품 냄새와 삼푸냄새가 현수의 코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현수는 그런 향기에 내심 당황하면서도 초초했지만 태연을 가장했다.

그동안 느끼지 못한 막내에 대한 이미지와 궁금증 그리고 어머니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듯한 말투에 현수로 하여금 지속적인 긴장감을 느끼고 있었다.
술을 마시는 동안 고모는 알 듯 모를 듯하게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눈빛을 했지만
 현수 또한 어머니와 이미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기에 굳이 알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술을 계속 마시면서 왠지 고모의 깊은 내면이나 거기에 따르는 여자로써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점차 거의 확실하게 짐작할 수 있었다.

어쩌면 자신보다 13살이나 더 많은 고모가 아직 남자 경험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높은 콧대을 가진 이지적인 고모의 일면의 면모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을 먹으면서 남자애기를
 할 때는 서글픈 표정을 짓기도 하는 고모의 모습이 문득 측은하게 느껴졌다.

그 정도의 미모와 몸매 그리고 세련된 몸가짐으로 미루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현수에게는 고모의 자태가 요염한 것으로 느껴지기 시작헀다.
나이에 걸 맞지 않게 여자를 섭렵한 현수의 본능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현수의 짐작이 맞는다면 고모는 아직 처녀일수 있었다.

현수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화장실에 들어간 고모는 간편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고모의 모습을 보았다.
노출이 심하거나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선정적으로 들어왔다.
흰티셔츠와 집에 있는 반바지을 입고 나온 고모의 탄력있는 허벅지가 들어왔다.
흰허벅지에 푸른 힘줄까지 보였다.
“한잔 더 할래?”
“응…”
조금 어색한 차에 현수는 냉큼 대답했다.
술이라도 더 마시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던 탓이다.
“너..아직도 언니와 서먹하게 지내니..?”
“그렇치..뭐…”
“어쩔려구..그래..서로 불편하게 사는 것도 힘든거야?”
“그래서..말인데..고모…당분간 나 여기서 지내면 안돼?”
“안돼…여기서 어떡해 지냈니.?”
“난..그냥..여기 저 옷방에서 자면 되잖아..”
“그래도..안돼?”
“왜..내가 불편해..”
“그건..아닌데…그래..좀 불편한 건 사실이야..원래 고모가 집에 들어오면 거의 솟옷차림이거든..후후..”
“아..”
“근데..니가 여기 있어봐라..”
“그래..그럼..고모 들어오면 난 저 옷방 안에 있을께..그리고 잠만 자러 들어오면 돼니까
..고모랑 마주칠도 별로 없을 거야....”
“녀석 ..고집하고는…그 대신 당분간이야..그리고 이 고모가 불편하다고 생각이 드면 당장 집에 들어가는 거다.?”
“응..ok”

 

그렇게 동거생활이 일주일 넘었을 때 현수도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집으로 다시 들어갈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막상 문앞에서 서성이다 돌아서기를 여러 번이었다.
새로운 일주일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에 고모의 헤어드라이기 사용하는 소리에 현수는 일어났고, 현수가 씻으러 욕실로 들어가면서 고모는 그날 입을 옷을 입기 위해 현수가 잤던 옷방으로 들어갔다. 문 건너편에서 옷들이 떨어지는 소리마저 현수는 미칠 것만 같았다. 한동안 욕구를 풀지 못했된 탓도 있었다. 오늘 아침에도 막 잠에서 깨어난 현수는 자신의 몸 일부분에서 거의 고통스럽도록 터질 듯이 뻐근함을 느꼈다.
이미 노예가 규종엄마를 찾아가면 받아주겠지만,어머니와 관계를 치루던 날이후로는 강간으로 이루어진 관계가 얼마나 고통스러운건지 그때서야 깨달았고, 자기도 이렇게 아픈데, 여자들은 얼마나 아파겠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와 관계를 가진후 다시는 강간에 의한 섹스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현수였다. 하지만 17살의 청춘은 그렇지 못했던 모양이다.
여자의 속살이 계속 어른거리자, 현수는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 바지속에서 자신의 남성을 꺼내놓고 만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자위행위를 하는 동작으로 이어졌다.
욕실문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고 현수는 다시 옷가짐을 추스리며 나왔다.
역시 문앞에서는 고모가 있었다. 약간 발그레진 빰과 이슬에 젖은 눈동자가 바로 현수 앞에 있었다. 약간 당황하는 몸짓도 보이고 있었다. 아직 뭐라고 단정 할 수 없었지만 고모는 다 큰 조카가 무슨 짓을 해는지 어렴풋이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때까지는 몰랐다. 욕실의 문이 반투명했고, 건너편에서 사물의 윤곽이 보인다는 것을….

혼란스런 상황에서 그나마 현수에게 위로가 되는 건 운동이었다. 땀을 쫙 흘리고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하면 그 순간만큼은 모든 걸 잊어버릴 수가 있었다. 운동을 마치고 막내고모가 있는 오피스텔로 돌아오는 골목길에 들어설 무렵 골목에서 두명의 청년이 한 여자를 희롱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분위기는 금방 짐작할 수 있었다. 두명이서 한 아가씨를 괴롭히는 청년들은 한 낱 불랭배들임을 확실했고, 그들에게 당하는 여자가 고모라는 것을 아는 순간 현수가 불량배들에게 뛰어갔다.
“이거 놔요..왜 이러는 거예요..”
고모는 팔이 붙잡힌 채 몸부림치고 있었다. 하지만 사내들은 더욱 의기양양해졌다.
이번에는 아예 한 녀석이 고모의 젓가슴을 노골적으로 움켜잡으며 낄낄거렸다.
“이거 굉장한데…너 처녀야? 왜 이래…한번 즐기자는데..우리가 끝내줄 테니까 잠깐만 가자구..응?”
그러나 사이에 다른 녀석이 고모의 스커트위로 엉덩이를 더듬었고, 현수는 그런 놈을 향해 몸을 날려 발을 엉덩이를 만지는 녀석은 머리를 힘껏 걷어찼다.
“윽..”
현수의 갑작스런 공격에 나머지 한 녀석이 동시에 공격태세를 취하며 현수의 얼굴을 향해 곧장 주먹을 질러왔다. 이미 착지와 동시에 현수는 상체를 슬쩍 옆으로 피하는 과 동시에 주특기인 내려찍기로 녀석의 가슴팍을 힘껏 걷아찼다.
“욱…”
녀석의 몸뚱이는 그대로 땅에 고구라졌다. 얼굴에 맞고 신음하는 놈이 일어서는 순간
공중에서 몸을 돌려 그 자세에서 한 바퀴 뒤로 돌아 녀석의 뒷덜미에 정확히 차는 순간 녀석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바닥에 푹 고꾸라졌다.
“현수야..”
“고모..괜찮아…
상황은 순식간에 정리되고 말았다. 고모는 불량배 두녀석을 거의 동시에 두뜨려 눕히는 조카의 실력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응…그래…”
“그렇게 늦게 까지 술먹고 다니지 말라고 그래잖아..”
현수는 고모의 얼굴을 잠깐 들여다 보며 애기 했다. 가로등 불빛에 긴눈썹과 동그란 눈밑으로 술기운이 조금 퍼져 있는 것이 보였다.
“알겠어요..조카님..”
“부축해줘..”
“됐어..”
신혜는 조카의 사내다움에 조금 흔들렸다. 불량배를 둘을 가뿐히 때려 눕히는 솜씨와 부축을 해주겠다는 호의에 비록 사소한 것 같지만 상대에 대한 호감을 갖도록 만드는 게 사실이었다. 비록 조카였지만 그동안 어리게 봤왔던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느끼고 있었다. 이미 조카는 자신만의 세계도 구사해 왔으리라는 짐작과 함께 새삼 매력을 느껴지는 것이었다.
현수 또한 자신도 모르게 고모에게 눈길이 끌렸다. 화장품 냄새가 물씬 풍겨서만은 아니었다. 걸을 때에 회색 스커트안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유난히 씰룩거리고 있었다. 보통의 남자라면 그것 만으로 동물적인 욕구를 느낄수 있었다.
방에 들어온 신혜는 이내 꺼리킴 없이 자켓을 벗어 탁자위에 올려놓았고냉장고에서 맥주 두개를 꺼내 들며 조카인 현수에게 하나를 건네 주었다.
“또..술이야..”
“뭐..어때 고작 맥주 한병인데..그나저나..우리 조카님 오늘 싸움 솜씨 보통이
아니데…
“고모도..참..”
그들은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였다. 기분이 좋은 탓인지 신혜는 맥주캔을 들고 원샷을 하고 있었다. 맥주캔을 빠는 그녀의 입술은 굉장히 매력적으로도 보였다.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신혜는 넌지시 입을 열었다.
“한가지 물어봐도 되니..”
“뭐..”
“너..여자경험 많지..그치?”
신혜의 노골적인 질문에 현수는 살짝 당황해지만, 남자이기에 변명없이 솔직하게 인정했다.
“응…어떻게 알아..”
“요 놈아.. 여자는 직감이라는 게 있어.근데 놀랍기는 하다..세상에..이렇게 우리조카가 조숙했다니.. 하긴 요즘 애들이 좀 빠르긴 하지...”

“그럼..고모는 남자 경험이 없는거네..”
신혜는 조카의 말에 조금도 거부반응 같은 것을 나타내지 않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아무래도 자신의 직설적인 성격이고도 연장자로서 자존심인 것 같았다.
“난..거짓말 못하는 성격이잖니..그래..이 나이 먹도록 뭐 했는지..”
신혜는 놀라움에 연속이었다. 술 사이에 잠깐 동안의 침묵이 흘렀다. 각자 조용히 마셨다.
어느새 신혜는 담배를 피워 물며 생각에 잠겼다. 이미 조카는 자기 보다 어떤 면에서는 삶의 경험이 풍부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배연기가 방안에서 구름처럼 퍼져 나가고 이내 신혜는 호기심에 나직하게 조카에게 물었다.
“진짜 ..경험이 많니..?”
현수는 고모의 그 말에 후후 하고 웃은 다음에 자신있게 대답했다. 이미 고모가 어떤 호기시미을 강하게 느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이었다.
“거짓말 보태지 않고 다섯명..정도..”
“몸 파는 여자들..?”
“아니..”
“그럼…”
“그것까지는 비밀이애//.?”
현수는 그렇게 말을 하면서 조용히 고모의 손을 잡았다. 신장에 비해 귀엽고 통통하며 따스한 체온이 느껴졌다. 조카가 자기의 손을 잡자 신혜 또한 뿌리지치 않았다.
“후후..내가 왜 이렇니..조카 앞에서..”
“고모..외로워..?”
“조금…현수야..나..잠깐만 안아줄래..”
“그래..”
고모는 자신의 의자에서 일어서며.내려와 현수의 무릎에 편하게 앉기 시작했다. 화장품냄새와 술냄새가 함께 혼합된 냄새가 났다. 오늘따라 이상한 고모는 현수의 동의도 없이 아이처럼 조카의무릎에 엉덩이를 얹고 있었다.
“싫은…나도.. 겁쟁이야...”
맥주가 바닥이 났을 때 막내고모의 마음이 이미 어떤 강한 호기심 내지는 욕망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현수는 느꼈다.
“고모 미모 정도면 굳이 혼자 살필요 없잖아..진짜 결혼 생각은 없어....?”
“응..
현수는 고모의 마음이 어느정도 기울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만일 고모가 아닌 일반 여자였다면 절반 이상은 유혹을 하면 넘어왔을거라고 생각했다. 설마 하는 생각에 현수는 고모의 어깨위에 팔을 돌려봤다. 고모는 그런 조카의 행동에 가만히 있었다.
현수는 어깨 위에 얹은 팔에 힘을 주자 이내 자신의 목에 기대오는 고모였다.

뜻밖의 상황이 일어나고 있었다. 고모가 턱을 약간 치키들며 두 눈을 감았다. 눈꺼풀이 약간 떨리는 것으로 보아 조카에게 키스를 요구하는 듯한 몸짓이었다..
상황을 맘대로 해석한 현수는 다른 뜻없이 자신의 입술을 아직 성경험이라고 하나도 없을 풋내기인 고모의 입술을 가만해 포개 주었다.

순간 고모의 가녀린 두팔로 조카의 목을 끌어안았다.
이순간에도 현수는 고모를 대상으로 하는 어떤 욕정 같은 것도 느끼려 하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 고모가 힘겨워 하는거라고 생각했고 진솔하게 대해 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17살 청춘의 몸은 다른 뜻을 전혀 갖지 않는다고 해도 작은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고모가 다시 한 번 입술을 포개고 있었다. 고모의 작은행동에 이제 여자의 느낌이 전해졌고, 그와 함께 현수의 몸 어느 곳에서 뿌듯하게 치솟아 오르는 것을 느껴야 했다.
“왜..이래..고모..”
“후후..나도…모르겠어..내가왜 이러는 건지..”
고모는 눈자위가 붉게 물들고 숨소리도 약간 거칠었다. 따스한 입김과 함께 야릇한 체취와 화장품 냄새가 코에 와서 닿앗다.
상황은 자연스레 현수과 고모의 허리를 안고 있는 상황이었다. 안고 있는 고모의 관능적인 여체가 현수를 갑자기 몽롱하게 만들었다. 고모의 시선은 이상한 빛을 띄며 무엇인가 애타게 원하는 듯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잆었던 회색 스커드가 자연스럽게 무릎 위로 올라갔고 하얀 종아리가 다 드러난 모습이었다.

“흡..”

현수는 무엇에 이끌리듯 고모의 허리를 껴안았다. ”그러고는 거침없이 입을 벌리고는 혀를 내밀며 고모의 앞니를 건드렀다. 막내고모는 놀랐지만 당황하지는 않았다. 뻗아나온 조카의 혀를 빨아들이고는 자신의 혀로 감아버렸다.
“으음..”
현수는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탄성이 뱉어졌다. 고모의 혀는 고모의 몸처럼 탄력이 있었으며 조금은 망설이듯 했지만 이내 유연해졌다. 키스 장면은 어느 영상매체에서 볼 수 있었을 것이고, 또한 고모 또한 경험은 있는 듯했다.
현수가 입술을 떼었을 때 막내고모는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술기운 때문에 눈주위가 붉은 홍초기가 보이고 있었고,눈썹은 잔잔한 떨림이 있었다.
샤넬 코코의 향수냄새와 크리스찬 디올의 특유의 화장품냄새가 나는 목은 깨끗해 보였다.
현수는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 순간이었다. 이제까지의 섹스는 언제나 강간에 의해 이루어졌다. 언제나 섹스 행위 자체가 우선이었다. 하지만 저번의 어머니와 관계이후
그것이 얼마나 자신에게도 고통을 주었는지 깨달고 있었다.
섹스를 아예 끊을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막내고모를 보며 앞으로 섹스를 할 때는 평소보다 더 오래 전희를 즐기고 자기랑 하고 있는 여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섹스를 할 생각이었다. 감정이 더해진 섹스는 옥시토신의 분비를 활성시켜 동물적 요구를 충족하는 이상의 섹스를 즐길 수 있다라는 책의 문구 어떤 것인지를 느끼고 싶었다.
현수는 막내고모의 촉촉히 젖은 입술을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살짝 문지렀다.
여자들은 남자의 손가락을 남자의성기로 느낄 때도 있다라는 확증 되지 않은 문구도 생각났다. 현수는 확인해 보고 싶었다. 강요가 아닌 여자 스스로 그걸 느끼는지를..
현수의 손가락을 막내고모의 입에 집어넣었다. 그러나 이내 막내고모는 기다렸다는 듯이 혀를 살짝 빼더니 현수의 손가락을 살짝 물기 시작했다. 현수는 손가락을 고모의 입에서 넣었다 뺐다하며 자신의 손가락이 촉촉하게 젖은 미지의 음모와 계곡을 헤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음..”
이쯤 되자 현수는 고모도 섹스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고모는 혀로 자신의 손가락을 살살 굴리더니 이빨로 잘게 깨물고 있었다. 하고 싶다는 표현이었다.
그러나 막내고모는 보통 여자였다. 숫처녀인 여자가 이미 닮을때로 닮은 여자와는 다르다. 그게 고모가 할 수 있는 최대한 표현이었다.
현수는 눈을 아래로 내려 고모의 전체 몸매를 감상했다. 고모는 170CM의 큰기에 마른 몸매였다. 요즘 여고생들이 동경하는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말랐지만 적당히 말라서 허리와 엉덩이, 다리의 곡선은 뚜렷하게 살아있었다. 특히 엉덩이와 허리선은 현수는 숨을 길게 뺕어낼 정도였다.
현수는 다시 막내고모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묻혔다. 현수는 자신의 혀를 집어 집어넣자 이내 고모의 혀는 현수의 혀를 세차게 빨아댔다.
현수는 키스를 하면서 자연스레 고모의 봉긋한 젓가슴을 움켜쥐고 손바닥을 펼쳐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탱탱해진 막내고모의 젓가슴을 자꾸 조카의 손에서 튕겨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자 현수는 이내 손가락 전체를 피며 고모의 젓가슴을 움켜지웠다.
“흐흡..아아..기분이..이상해져..이런거 처음이야..

고모는 키스를 하며 눈빛이 풀린 표정으로 조카에게 말했다. 그런 고모의 말에 현수는
“지금 이런 건 한번도 안 해 봤어..?”
고모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왜..?”
 “기회가 없었어..”
“정말..?”
신혜는 또다시 조카에게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미안해..고모..”
“아니야..처음이었지만..좋았어..근데..”
신혜는 창피한지 고개를 푹 숙이며 말끝을 흘렸다. 현수는 이제 어느 정도 용기를 가질수 있었다.
고모의 허리를 바짝 허리를 당겨 안았다. 하반신이 붙으면서 조카의 물건이 자신의 몸에 닿자 이내 고모인 신혜는 자신의허벅지 사이에 낀 조카의 자지을 의식하고 엉덩이로 뒤로 빼는 것을 느꼈다.
“그거..무서워....그냥 키스만..”
“어떤게..?”
 “너..그거..남자들은 다 이러니.?”
 “그야..고모가 좋으니까..그렇치..”
“정말..내가 좋아..”
“응..이세상에서 난 고모밖에 없잖아..”
“현..수야..나도..너..밖에..없어..알지?”
“응..”
“우리..이래도..되는 거니..?”
현수는 대답 대신 머리를 숙여 고모의 목에서 가슴으로 천천히 이동했다.
신혜의 숨소리가 더 가빠졌다. 경험은 없더라도 무르익을 대로 익은 몸을 가진 신혜였다. 현수는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목선과 쇄골이 보였고 그 아래로 봉긋한 젓가슴을 감싸고 있는 자수가 그려진 순백의 브래지어 보였다.
“정말 처음이야..?”
 “응..”
쇄골에 침을 묻히던 현수는 이내 블라우스를 양옆으로 치우자, 젖가슴 밑으로 납작한 배와 배꼽이 밑으로 드러난 아랫배는 긴장을 하는지 떨고 있었다.
“예뻐..고모..”
현수는 신혜의 귀에 대고 더운 숨결을 뱉으며 말을 했고, 신혜는 알아들었는지 엷게 웃었지만 이미 눈동자는 열에 떠서 흔들렸고 숨소리를 가뿐지 어깨로 숨을 쉬고 있었다. 현수로서는 고모가 아직 숫처녀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잠깐만..현수야..나..씻고..싶어..”
 “조금만..더..만지고..싶어..
현수는 유두쪽의 브래지어 위를 손가락을 만지기 시작했다. 어느새 단단해져 있는 젓꼭지가 놀래고 있었다. 이내 현수는 브래지어 컵을 들어오렸다.
하얀 젓살이 보이기 시작했고, 완만한 꼭지점에는 앵두빛 유두가 외로이 서있었다.
외로이 서있던 신혜의 젓꼭지에 조카의 입술이 닿는 순간에 신혜는 짧은 신음이 뱉어졌다.
“아…..”
생전 처음으로 남자의 입술에 자신의 젓꼭지가 닿자 잠깐 동안 신혜의 몸이 굳어 졌다가 풀렸다. 현수는 작은 공기만한 고모의 젓가슴을 한쪽을 입안에 가득 물었다. 그리고 혀끝으로 젖꼭지를 굴리기 시작했다. 이미 앵두만한 젖꼭지는 곤두서 있었는데 혀로 퉁기자 이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현수는 혀끝으로 길게 누르고 비벼됐고 앞니롤 살짝 물어 위로 들어오렸다.
“아~~”
신혜는 턱을 치켜들고 신음을 길게 뱉어낸 것으로 화답했다. 신혜는 이제 쾌락의 문을 30년만에 열고 들어섰다. 현수는 아무런 대꾸 없이 물고 있던 젖가슴에 집중하고 있었다. 말캉하면서도 단단한 감촉을 느끼며 이젠 조금 아프다고 느낄 정도로 앞니로 꼭꼭 씹어주었다.
“아..아..아..그만..”
신혜는 신음소리를 연발하며 조카의 엉덩이를 잡았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손을 조카의 바지앞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무리 처녀였지만 그건 본능적인 동작이었다.
현수는 고모의 알가슴에 침을 가뜩 뱉었다. 미끄러운 타액이 신혜의 핑크빛 유두를 투명하고 미끄럽게 녹였다. 입안에 넣고 부드럽게 빨았고, 끝내는 혀끝으로 물었던 그곳은 이빨자국이 희미하게 나있었다.
“먼저 씻을께..”
신혜는 부끄러움이 몰려오는 듯하자 이내 남자인 현수가 용기를 먼저 보였다.
현수는 그런 고모 앞에서 거침없이 옷을 벗은 다음 욕실로 들어갔다. 신혜는 무척 당황한 듯 하면서도 조카의 드러난 알몸에서 눈길을 떼지는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조카가 팬티를 끌어내릴 때에는 감히 쳐다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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