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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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9,992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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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런 그녀의 심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신혜와 영암댁은 익숙하게 춤을 추고 있었다.
어느덧 정숙도 몸을 슬금슬금 리듬에 맞쳤고, 어깨를 쭈빗쭈빅 흔들었다. 어느덧 디스코 음악이 끝나고 블루스 리듬이 흘러나왔다.
현수는 디스코음악이 끝나자, 다시 자리로 들어가려고 하자 이내 신혜가 손을 잡았다.
“뭐야..지금..매너없이..언니랑 한 곡 쳐..”
“나..춤..못춰..”
“그래요..아가씨..저도 그만 들어갈래요..”
“아니..여기까지 와서 뭐 그랴..바람난 중년도 아닌데..오가는 스텝 속에 싹 뜨는 그 뭐시냐…거시기..암튼..둘사람끼리 한 번 줘봐..”
“됐어요..정 추고 싶으면 언니나 처요..”

홀 안은 음악과 색색의 조명으로 가득했다. 플로어에는 쌍쌍의 남녀들이 음악에 맞춰 조명에 따라 돌고 있었다. 문앞에서 현수의 나이 때문에 잠깐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이내 제복을 입은 매니져가 다가와 “물이 좀 환해지겠다며..” 현수 일행을 통과 시켰다.

난생 처음 이런 곳에 들어와 본 정숙은 모든 게 신기한 듯 주위를 둘러보았다. 얼떨결에 끌려 이곳에 따라오게 되었지만, 싫지많은 않은 듯 모르는 척 했다. 플로어에는 자기 또래보다 조금 어린 사람들이 들어와 있었고, 종종 회식 뒷풀이를 위해 나이차 단계별로 있는 일행들도 보였다.

잠시 후 술과 안주가 나오고 웨이터가 뻔질나게 왔다. 정숙은 춤을 못 춘다고 계속해서 사양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신혜와 영암댁은 모두 플로어로 나가고 아들과 둘만 좌석을 지키게 되었다. 정숙은 차리리 혼자 있으면 편할 줄 알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정숙은 어느새 바늘방석에 앉은 듯이 마음이 불편했다.
(“언니는 언제 저렇게 춤을 배웠을까?)
정숙이 보기에도 영암댁은 자연스럽게 추고 있었다.
정숙의 나이 겨우 마흔두살 되던 해 남편은 아무말도 남기지 않은 채 홀로 이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이제 정숙한데는 아들 하나만을 바라며 살아 왔다.

여자로써 앞으로 먹고 살일이 막막해던차에 핏덩어리와 같은 아들을 시어머니에게 보내고 살아왔을 때 정숙은 멀리서나마 아들을 지켜보는 낙으로 삶을 지탱하였지만, 하지만 그 그리움도 지독한 외로움이 엄습할 때도 있었다. 특히 밤이면 더욱 심했다.

채워지지 않는 허무가 정숙의 몸과 마음을 둘러쌌다.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는 말이 그토록 실감났을때도 있었고, 같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영암댁은 그럴 때마다 어떻게 그것을 해결하는지 궁금해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정숙으로써는 일단 그런 것까지 신경을 쓸 겨를이 전혀 없었다.

당장 아들을 먹어 살려야 했다. 생활이 무겁게 압도했던 시절이었다.  한창 나이에 잘나가던 목욕탕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보며 다른 여자들처럼 한창 나이에도 그날의 생계와 아들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남들 놀 때도 일하고 돈 쓰는 데도 벌벌 떠며 정숙은 독하게 일을 했다. 그런 피나는 고생을 한결결과 어느정도 성공이라는 것을 했다. 그리고 비록 시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정숙은아들과 다시 재회를 헀다.
이제 어느정도 정숙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여유가 생기자 불쑥불쑥 외로움이 묻었다. 외로움이라는 병이 도진 것이다. 정숙은 영암댁 언니에 따라 어느 계모임에 들었다. 그런데 계모임은 내 앞만 보고 달려온 삶과는 너무나 달랐다. 대부분 먹고 살 만한 집안이라 그런지 도무지 집안일에는 관심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놀까 궁리하는 것이었다. 계모임은 말뿐이었다.

 계를 조직한 것도 돈을 모아 흥청망청 놀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은 카바레는 예사고 아들뻘한 애들이 나온다는 호빠라는 자주 가는 모양이었다. 정숙은 그런 것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계몸임에서 빠져 나오려고 생각했다.

그런데 주위에서 자꾸 성황을 하는 바람에 딱 한번 호빠라는 것을 갈 생각이 있었으나, 한때 뉴스 프로그램에서 호빠라는 것을 어떤 곳인지 알게 되었다.
정숙에게 별천지의 세상이었다.
하지만 정숙은 세상 모르고 순진하기만 하던 날을 보냈구나하면서도계원들이 그런곳을 끌고 가려고 했다는 게 생각만으로도 불쾌했다.  어떻게 아들뻘 되는 사내에게 몸을 비벼되며 끝내는 2차라는 곳에 가서 가정을 내 팽겨친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그녀들이 한심하던차에 정숙은 왜 자기 또래의 여자들이 젊은 남자에 빠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아들과의  관계에 의해 변하고 말았다. 비록 한차례였지만 한창 사춘기 아들은 넘치는 정력에 의해 정숙은 혼을 빼앗겼다. 건장한 체구와 패기 넘치는 정력과 아직 때묻지 않은 듯한 말투등이 있었다.
정숙은 자신이 40대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식당에서 아들을 위해 일을 할 때만이라도 나이를 가끔 생각하기는 했지만, 적어도 아들과 섹스를 할 때는 젊어 진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는 것이었다. 그럴 때마다 얼굴이 붉어지기 일쑤였다.

남녀 관계는 말과 상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는 말을 실감헀다. 원초적 본능 앞에서 나이 같은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그래서 하루이틀동안은 삶의 보람까지 느끼며 더욱 즐겁게 일할 수 가 있었다. 그런데 일주일쯤이 고비였다. 특히 달거리를 하는 동안에는 약기운이 떨어진 마약 중독자처럼 시름시름 앓으면 잠을 못 이루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을 설쳤다. 그러다 어떻게 겨우 잠이 들어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헀다. 특히 새벽에 잠이 안 올때는 미칠 것 같았다.
“내가 색녀일까? 그럼 왜 전에는 이런 쾌감을 몰랐을까?
정숙은 속으로 그렇게 자문해 본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만약 자신이 진작 절정의 쾌감을 알았더라면 하는 삶이 어떻게 변해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때까지의 망설임 따위는 흔적도 없이 털어버린 뒤였다. 그것은 주저하던정숙 자신의 감정을 감추거나 덮어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기어이 완전하게 아들의 사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였다. 하지만 몸은 마음을 따르려 하지 않았다. 아들을 허락해버린 음부는 서서히 아물면서 질 속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밤이 되면 더욱 심했다. 그녀의 손은 자꾸만 팬티 속으로 들어갔고 스스로 자신의 깊은 곳을 자극하며 꼭 누르기도 하고 돌려가며 문질려대기도 하였다. 그럴때마다 몸이 오그라들 것 같은 쾌감을 느끼며 질손으로 손가락을 넣고 싶은 충동이 자꾸 생기는 것이다. 그때마다 분비물은 허벅지 사이로 질펀하게 했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추하고 불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혹시 손가락에서 무슨 병이라도 옮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열흘이 지나고 한달이 가까이 되면서 정숙은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매일밤 눈을 감기가 무섭게 아들의 남성이 그리워졌다. 그때마다 손가락은 자꾸 질속을 침입하는 것이다. 호흡이 거칠어지는 자신의 변화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옆에 누워 있는 영암댁에게 들킬까봐 숨을 죽였고 더이상 참을 수 없을 때는 화장실까지 가서 참을 수 없는 욕망을 해결해야만 했다.


어느정도 땀을 흘린 신혜와 영암댁은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언니…우리 룸으로 들어가요..여긴 너무 덥네요..?
“그….래…”
룸으로 들어간 일행들은 다시 들어온 웨이터가 자리를 세팅하고 나갔자 노래방기계를 틀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아유..재미 없어..우리만 노는 것 같네..”
“그랴… 재미없게..어미나 아들이나 똑같이..”
“후후..그러지 말고..우리 모두 나가서 춤춰요..
“못 춰…나..”
“에이..그러지 말구요.. 전혀 못 춰도 괜찮아요.”
“그랴..춤이 뭐 있나..그냥 음악에 따라 몸만 움직이면 돼지..”
둘은 끈질기게 설득했다. 현수 또한 이럴 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등에 진땀이 날 지경이었다. 신혜와 영암댁이 몸을 일으키며 모자를 손을 잡아 끄는 바람에 정숙은 얼굴을 붉히면 끌려가다시피 따라 일어섰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심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신혜와 영암댁은 익숙하게 춤을 추고 있었다.
어느덧 정숙도 몸을 슬금슬금 리듬에 맞쳤고, 어깨를 쭈빗쭈빅 흔들었다. 어느덧 디스코 음악이 끝나고 블루스 리듬이 흘러나왔다.
현수는 디스코음악이 끝나자, 다시 자리로 들어가려고 하자 이내 신혜가 손을 잡았다.
“뭐야..지금..매너없이..언니랑 한 곡 쳐..”
“나..춤..못춰..
” 아니..여기까지 와서 뭐 그랴..바람난 중년도 아닌데..오가는 스텝 속에 싹 뜨는 그 뭐시냐…거시기..암튼..둘사람끼리 한 번 줘봐..”
“그래요..언니.우리 둘은 목 좀 채우고 있을께요..
신혜와 영암댁이 자리로 돌아가자, 정숙은 얼굴을 붉였고, 그 때 아들의 손을 잡아 이끄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아들과 함께 홀 안에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들이 오른손으로 허리를 끌어안다시피 잡소 왼손을 잡아서 어깨 높이로 들었다. 배와 배가 서로 닿았고 아들의 다리는 정숙의 양다리 사이로 들어왔다. 정숙은 전신을 사시나무 떨 듯 떨었다.
호흡이 멎을 것 같았다. 이젠 독수리에게 채인 병아리처럼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아들이 하는 대로 내버려둘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가슴과 배가 더욱 밀착되었고 아들의 입이 꼭 자신의 입을 덮어 누를 것만 같았다. 정숙은 몸을 지탱할 수 가 없었다. 발은 허공에 휘젓는 것 같고 떨림과 흥분은 정숙의 정신을 희롱하게 시작했다.
아들은 자신을 가볍게 리드하며 정확히 제자리 돌리기를 하게 한 다음 반대로 한 바퀴 반을 돌려 보았다. 정숙의 중심이 흔들리자 리드하는 아들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정숙의 중심을 잡아주고 횐손으로 한쪽 어깨를 살짝 밀어주며 회전동작을 도왔다.
현수는 몇 번이고 그 동작을 반복시켰다. 정숙은 신기할 정도로 기분이 묘해지고 있었다. 자신의 오른발이 뒤로 한 발 나가면 아들의 왼발이 따라 들어오고 왼발이 나가면 아들의 오른발이 따라 들어왔다. 발이 엉키지 않고 움직이는 것이 그저 신비로울 따름이었다.
정숙은 아까보다 춤을 추기가 훨씬 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에는 미지의 공포감 때문에 자신이 없었으나 이제 긴장과 떨림도 덜했고 아들의 동작을 숙지한 상태라 한결 편했다. 그리고 아들의 리드가 정숙으로 하여금 마음을 놓게 했던 것이었다.
정숙은 자신이 아들의 늪속에 빠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서서히 빠져들고 있었다. 정숙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아들의 체취에 몸을 떨고 있었다. 정숙은 어느새 아들에게 허리와 손을 맡긴 채 아들의 리드대로 추고 있었다. 얼마 되지 않아 정숙은 좀전에 먹은 몇잔의 술로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비오듯 했다.
아들의 그런 정숙의 상태를 알았다는 듯이 서서히 정숙은 에어컨 쪽으로 밀고 갔다. 정숙은 마치 등살할 때 정상에서 바람을 맞는 것처럼 시원했다. 몸에 배인 땀이 서서히 사라져다. 정숙은 이렇게 땀 흘려 젖은 몸도 포근히 감싸주며 모든 것을 미리 알아서 척척 해주는 아들이 한없이 고맙게만 느껴졌다.
찐득거리던 땀이 싹 가시고 오히려 한기마저 느껴졌을 때쯤 정숙은 뒤쪽으로 서서히 밀고 들어가는 아들이 자신의 몸을 팔로 감싸안은 것을 느껴지만, 정숙은 반항하지 않고 눈을 들어 아들은 정감 어린 눈으로 쳐다 보았다. 아들이 서서히 팔에 힘을 주는 것을 느꼈다. 정숙은 오랜만에 따스한 기분에 눈이 서서히 감기며 아들의 넓은 가슴에 그만 얼굴을 묻을 것 같은 충동을 느껴지만 이내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며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
아들이 강하게 포옹할 때 입가엔 작은 신음마저 흐르고 있었다. 정숙의 가슴이 아들의 가슴에 밀착되었다. 정숙은 긴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정숙의 호흡은 균형을 잃어가고 있었다. 정숙은 가는 신음을 내뱉으며 휘정거렸다. 아들이 받쳐 안자 정숙은 눈을 감고 아들의 넓은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아들의 스킨 냄새가 싫지 않았다. 정숙은 어떤 마술에 걸린 듯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때 색스폰의 흐느적거리는 음악이 끝나며 밝은 조명이 들어왔다. 다시 경쾌한 음악이 터지고 있었다. 정숙은 그때서야 제정신이 들었다.
 

음악이 멈추자 그제서야 정숙은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다. 그런 모습을 아들에게 들킨 정숙은 황급히 자리로 돌아왔다.
 먼저 룸에 들어 와 있던 신혜와 영암댁은 박수를 쳤다. 정숙은 어찌할 바를 몰라 귀밑이 화끈거렸고 눈을 들어 제대로 그들을 쳐다볼 수 없었다.
“어때어요..?”
신혜의 물음에 정숙은 더욱 몸들 바를 몰랐다. 그런 정숙의 표정이 재미있다는 듯이 그들은 더욱 정숙을 놀리며 웃어댔다
“근데..현수 너는 어디서 춤을 배웠어?”
“배우기는..특별 활동시간에..잠깐 배운 거지 뭐..”
“이야~..특별활동에 잠깐 배우고 치고는 너무 잘 추드라..
정숙은 아직도 알수 없는 감정을 자제하기기 힘들었다. 정숙이 룸에 들어온 순간부터 신혜와 영암댁은 이것저것을 물어보며 애기를 했지만 정숙은 꿈속에서 깬 사람처럼 몽롱했다.  그런 정숙을 보는 현수 또한 그토록 인자하고 정숙했던 어머니의 모습이 마치 귀여운 토끼나 아기 꽃사슴들이 처럼 보였다.
흐트러지지 않은 옷맵씨에 흰색 머플러를 앞가슴에 내려 정감함이 더욱 돋보이는 어머니의 모습은 다시 한번 찬찬히 보고 있었다. 실제 나이보다 두,세살은 어려 보이는 어머니의 또렷한 얼굴 윤곽과 균형 잡힌 몸매는 멀리서 보아도 미인형이란 생각이 들었다.

신혜와 영암댁이 다시 룸에서 나가자, 현수는 그런 생각이 들자 동공이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호랑이가 먹이를 선택한 다음 그 먹이의 행동을 주시하며 기회를 엿보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현수는 마른침을 삼켰다. 현수의 시선은 어느새 어머니가 아닌 여자로 보였고, 그 목표물이 움직이는 대로 서서히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어머니..여기서 다시 한번 춤을 추시례요..”
아들이 한 손을 잡자 정숙은 마지못한 듯 일어섰다. 정숙이 룸 넓은 곳을 나왔고, 넓은 곳에 마주서자 현수는 노래방기계에 있는 멜로디 메들리가 흐러나오자, 현수는 정숙의 두손을 잡고 예비동작을 취한 다음 기본 스텝부터 밟기 시작했다. 정숙 또한 발을 또박또박 놓으며 아들의 리드에 따라 스텝을 밟았다. 정숙의 몸 중심이 약간 흔들렸다. 그순간 현수는 정숙의 등을 슬쩍 밀어 박자를 맞추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정도라면 황홀감과 함께 최고의 기분을 어머니인 정숙에게 만끽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숙의 손은 긴장으로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현수는 정숙을 서서히 밀고 당기고 포근히 잡아주며 속도를 높여갔다. 정숙은 처음 추는 춤이지만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점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정숙의 얼굴에서는 희미한 미소가 나오기 시작했다. 때때로 아들의 손을 꽉 지며 흥분을 감추고 있었다. 메들리 두곡이 흐르고 춤이 잘 맞는 것 같자 정숙은 약간의 자신감이 생겨는지 흥이 나서 몸 동작이 경쾌해지며 필요 이상의 동작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여성의 기분이 최고조에 도달했다는 표시라는 것을 정숙은 모르는 듯 했다. 이때 음악이 신나는 음으로 바뀌면서 현수는 경쾌하게 템포를 높여갔다. 춤은 점점 흥을 더해갔다.
정숙은 자신이 춤을 이렇게 잘 출 주는 모랐다는 듯이 놀라움에 연속이었다. 아들의 다양한 리드를 따라 스텝을 옮겨가자 정숙은 또다른 세계롤 몰아가고 있었다.
경쾌하고도 빠른 템포로 스피드하세 백스텝를 하고 지그재그 하는 움직임 속에 아들의 허벅다리가 자신의 음부를 강하게 밑어붙이는 등 행동을 해도 혼이 빠진 정숙은 몸을 90도쯤 꺾어젖히고 있었다.
정숙의 입에선 “아..”하는 감탄의 신음소리가 연신 흘러나왔다. 어느 사이엔가 정숙의 고운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헀다. 이때라는 듯 현수는 서서히 전진하면서 정숙의 등에 머물던 자신의 오른손을 슬며시 정숙의 엉덩이쪽으로 내렸다. 그리고 포근히 안으면서 정숙의 엉덩이를 끌어당겨 몸을 밀착시켰다. 또다시 긴장을 했는지 정숙의 몸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나 별다른 저항의 몸짓은 보이지 않았다. 정숙은 그것 또한 춤의 한동작 일거라고 느껴졌지만 노골적인 아들의 손길을 뿌리칠 수는 없었다.

안심한 현수는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면서 어머니의 가슴과 아랫도리를 압박해 들어갔고 무릎을 적당히 집어넣었다. 어머니가 더욱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현수는 스텝를 한가지씩 새로운 것을 바꾸었다. 이렇게 하면 어머니는 춤을 추는 한가지의 동작이라고  안심하게 만들고 어지간한 수치심쯤은 감내하기 마련이고 또 으레 이렇게 몸을 붙이기도 하는구나 하는 태연한 척하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아들의 무릎 마찰의 강도는 점점 높아지고 더욱 깊어지고 있었다. 정숙의 얼굴은 흥분을 가누지 못하여 상기되었으나 붉은 조명 때문에 그나마 버터낼 수 있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현수는 스텝마다 새로운 동작을 연출하며 농도 짙게 더욱 노골적으로 붙여갔다. 현수는 전진을 할 때는 오른발을 깊게 집어넣고, 후진할 때는 오른발을 그대로 자리에 둔 채 왼발만 빼며 어머니의 몸을 당겨 오른쪽 무릎 위에 얹게 만들었다.  그렇게 되자 자연히 정숙은 통나무를 타고 내려가는 온 치부가 아들의 무릎 위에 체중이 실린 채 훑어 내려가게 되었다. 순간 정숙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이 동작이 반복되자 정숙은 무안과 흥분으로 몸의 균형을 잃고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아들의 두팔이 자신의 허리를 서서히 힘을 주며 안자, 정숙의 입에서는 “음…”하는 신음소리가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오고 있었다. 이제 정숙의 시선은 초점을 잃어버렸고 제대로 눈도 뜨지 못한 채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아무 의식 없이 아들이 하는 대로 몸을 내맡겼다. 그리고 가끔 숨을 몰아쉬며 한숨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만 연신 흘려댔다.

아들의 행동은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줄줄 빼내 먹이를 감아가듯 정숙의 몸을 한바퀴씩 감아가고 있었다. 노랑나비 처럼 고통조차 느끼지 못하고 시시각각 조여오는 아들의 몸짓도 모른 채 이제는 아들이 더욱 가까이서 더욱 강하게 포옹해 주길 바라고 있었다. 차마 야릇한 신음소리가 나오는 곳을 겨우 참으며 아들의 손가락 움직임에도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정숙은 그제서야 자기 또래 여자들이 춤바람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을 이성으로 생각하면서도 지금 시사각각 조여오는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더할 수 없이 새로운 흥분감에 몸을 떨고 있었다. 이제 정숙은 최면술에 걸린 사람이 되어 모든 것을 아들에게 저당잡힌 채 아들이 움직이는 대로 발을 떼어놓았다. 아들의 자신의 허리를 끌어당기며 입을 맞추려고 하자 정숙은 마치 강한 자력에 떨려가듯 입을 벌리며 아들의 입술을 맞아 주고 싶었지만 차마 상대가 아들이라는 생각에 그것만은 할 수 가 없었다. 이때 아들의 큰 손이 자신의 가슴을 덮쳐 누르자 정숙은 더 이상 가 눌 길 없던 입에서 “아….하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현수는 그런 어머니의 긴 속눈썹이 무척 매력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여자의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남자의 중심에 기운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현수의 왼손이 정숙의 가슴을 밑에서부터 감싸안으며 눌러왔다.
정숙은 반항하려 했으나 도저히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눈을 뜨려고 애를 써도 뜰 수 가 없었다. 가슴은 터질 것 같고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흥분 때문에 가빠지는 정숙의 호흡소리에 아들의 남성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아들의 오른 팔이 정숙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 안으며 돌출된 아들의 남성이 강하게 밀착되는 것이 느껴지자 정숙은 머리를 흔들며 입으로 더운 김을 뿜고 강하게 신음소리를 냈다.

정숙은 엉덩이를 빼려고 애를 썼으나 그것은 마음뿐이었다
(내..몸이..또..왜 이렇지..내 몸이 내 것이 아닌 것 같아..)
. 긴 신음과 함께 더운 김을 토하던 정숙은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며 제대로 바로 설 수조차 없었다. 아들의 손이 청색 스커트를 입은 히프를 받치자 두 발마저 허공에 뜬 채 거의 제정신 이 아니었다.
(안..돼..말려야 돼..또..이러면..)
정숙은 아들에게 안긴 채 간간히 주먹으로 등만 두드렸다. 그러나 그 동작도 얼마 못가서 멎고 말았다. 정숙은 마음속은 이성은 차리기 위해 연신 노력을 했지만, 자기의 부끄러움 곳은 움찍거림은 자신의 사고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현수야..정말 이러면 안돼..응..엄마..괴로와..응..”
현수가 자신의 상의단추를 풀려 하자 정숙은 아들의 손을 꽉 잡았다. 그러고 아들을 올려다보았다. 모든 동작이 정지되었다.
“만..지기만..할께요…”
“그래도..이럴 수는 없잖니…”
“정말..만지기만..할께요..

정숙은 이 상황에서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더 아들의 거부한다면 또다시 아들이 자신의 몸을 덮쳐올 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면 다시는 또다시아들이 올바른 길로 들어서지 못하고 가출하여 또다시 거리를 반항하는 길로 들어선다면 이제껏 아들만을 바라보며 살았던 삶은 더 이상 자기가 바라던 길로는 다시는 들어서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도 앞섰다.

“만기만..해야..돼..알았지..더..하면..”
정숙은 말이 더 떨어지기 무섭기도 전에 아들의 입이 자신의 입술로 다가오자, 아들의 입술을 다시 피했다. 비록 몸은 아들에게 허락했지만 입술만큼은 내어줄수 없다는 표시를 분명하게 했다. 아직은 아들에게만큼은 자신의 흐트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야 일종에 위신도 있었다. 그리고 아직도 자기 맘속에 있는 죽은 남편에 대한 죄책감과 애잔함이 때문이었다.

현수 또한 키스를 거부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더 이상 입술을 탐하고 싶지는 않았다. 옛날 첫동정을 주었던 창녀로부터”여자에게서 키스는 또다른 정조의 개념”이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면서 언젠가는 어머니도 자신에게 맘을 열어주게 될 거라는 희망감을 가지면서, 그 대신에 어머니의 흰목과 귀를 빨기 시작하자, 이내 어머니가 온몸을 비틀며 몸을 떠는 모습을 보며 육체만큼은 온전히 자신의 의도대로 반응을 한다는 보면 일종의 성취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현수는 어미니 또한 다른 여자들과 같이 귀가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계속해서 귀를 빨아대자 어머니는 피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놓칠 현수가 아니었다. 현수의 큰 손이 어머니의 봉긋한 가슴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정숙은 감정을 자제하느라 입속으로는 가뿐 숨을 헐떡이며 헉헉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들이 블라우스를 들추며 자신의 가슴을 파고들며 손바닥 전체로 움켜지자, 정숙은 참았던 한숨이 터지고 말았다.
“그….그만..현수야…”
이미 어머니의 몸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현수는 어머니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허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수는 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빼어 어머니의 치마속으로 재빨리 공략하여 어머니의 마지막 자존심에 위에 손을 대었다.

순간 정숙은 아들이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만지자 이내 양무릎을 꼬아 붙인채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었다.
“아,,,거기..거긴..안돼..현수야..”
정숙의 눈과 빰이 홍조를 보였다. 아들의 대범한 손동작을 막았지만, 아들은 이내 자신의 귀를 다시 공략하며 가운데손가락을 정숙의 아랫도리에 접근시켰다. 정숙은 아들의그런 행동에 아들의 손목을 움켜지며 반항하든 동작을 시작했지만, 도리어 아들의 그 몸동작을 따라가며 서서히 원을 그렸다. 정숙의 행동은 자연 아들의 동작을 도와주는 결과가 되면서 더 이상 자제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어머니라는 신분으로서 마지막 이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마지막 호소를 했다.
“현수야..그만해..제발 부탁이야..응…누가 오면 어쩌려고 이러니..응..”
“홀에 디스코 음악이 끝나기전에는 절대로 아무도 안와요..”
“그래도…음..음..”

정숙은 아들의 원을 그리는 속도감이 주는 감각을 최대한 느끼지 않기 위해 이제 반항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수는 지구전으로 여자들은 더욱 흥분하고 사선을 넘나들며 포기와 항복을 수차례 하면서 서서히 무너진다는 것을 너무나 잘알고 있었다.

마치 호랑이가 먹이를 쫒을 때 서서히 접근해서 그들이 제풀에 지쳐 떨어질 때 공격을 하듯, 현수는 조금씩 정점을 향해 접근해가는 위성처럼 자신의 손가락으로 원을 그려나갔다. 위성이 어느 지점에 이르면 인력에 끌려 갑자기 흡인되듯 원을 그리던 자신의 손가락이 어머니의 깊은 곳에 이르는 순간 정숙은 “악”하고 자존심이 터지는 폭발음을 했다.

이제 정숙은 자존심이나 인륜 같을 걸 생각하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왔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오직 45살의 불타는 육체만 넘실대고 있었다. 아들이 패잔병을 무장해체시키듯 자신을 하나하나 해체시키고 있었다.
아들의 손가락이 자신의 대음순을 양 옆으로 벌리며 중지손가락이 들어오는 순간 마지막 자존심은 무너지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앙…안..돼..제발..”

현수는 어머니의 신음소리가 무척 애로틱하다고 생각했다. 어머니의 신음소리가 자신의 자지의 흥분감을 상승시키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대음순을 벌리던 자신의 손가락에 따라 자신의 어머니가 허리를 비틀기 시작하는 모습을 아래에서 똑똑히 보고 있었다. 자신의 손짓에 맞처 무의식적으로 허리가 돌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에 그 동작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
“음…아…안..거기..거기는 만지면..안돼..응.ㅇ..”

현수는 어머니의 보지를 만지며 듣기에 민망스러운 정도로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어머니의 겨드랑이에 팔을 끼어 넣어 자꾸 허리가 내려가는 어머니의 몸을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정숙은 그곳은 축축히 젖어 있었다.
“제발..현수야…제발..응…..”
현수는 갑작스럽게 울음을 떠뜨리는 어머니의 심적상태를 보이자, 이내 미안한 감정이 들어났다. 다른 여자들 같았으면 이미 엎어트린채 자신의 발기 될때도 된 자지를 여자의 깊은 곳에 놓고 이미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을 현수였다.
“알았어요..그럼..다른 곳은 괜찮죠?”
“…………………”

정숙은 아무런 대답을 알 수가 없었다. 현수는 그런 어머니의 침묵이 무언의 승낙을 믿고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시선을 들어 밑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을 봤다.
이내 정숙은 아들의 눈빛가 마주치자 얼른 고개를 돌려 외면했다.

 고모가 생일선물 준 연두색 블라우스와 잘 어울리는 치마 그리고 그 속의 연분홍색 맞춤 속옷이 보이기 시작했다. 현수는 브래지어 컵을 들어 올리자 어머니의 숭고한 젓가슴이 온전히 자신의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젖가슴은 나이 때문에 약간 처저 있었지만, 밥뚜껑을 엎어놓은 것 같은 예쁜 형태는 아직 온전했고, 가운데 오뚝선 유두는 굵고 검붉은 색을 띠고 있었다. 알맞게 펑퍼짐한 엉덩이와 제법 짙은 음모가 팬티사이로 삐져 나왔고, 피부의 탄력이 조금씩 세월 묻어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정숙은 자신의 육체을 바라보는 아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한손으로는 양쪽 가슴을 한 손으로는 수줍은 팬티를 가린 채 한쪽 다리를 꼬면서 아들의 눈을 바라봤다.
하지만 현수 그런 어머니가 좋았다.

“안..돼..안..돼…어머…거긴 더러운 곳이야..”

현수가 발을 잡아 발가락부터 애무를 하자 나타내는 어머니의 행동이 또 달랐다. 처음에는 흠짓 발을 잡아당기며 거부의 의사를 분명히 보였지만 , 아들의 입속으로 들어간 자신의 발가락을 힘있게 빨아대자, 정숙의 입에서는 안된다는 소리 보단 으음 ..아하..소리가 더 많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발가락 전체를 모두 핥고, 종아리와 무릎을 지나 허벅지 중간쯤 올라오는 올라가자 정숙은 허리를 비틀고 아들의 애무에 대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아.
“아..아..아응….제..제발..현수야…”

아들이 계속 허벅지 중간을 핥고 건드리며 올라오는 것을 느낀 정숙은 자신의 보지가 아들에게 보일까봐 얼른 양쪽 무릎을 닫았지만, 이미 현수의 눈은 정숙의 삼각지를 시선에 떼지 않고 있었다. 검은 수풀이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이미 질에서는 질퍽하게 젖은 하얀색의 액체가 슬그머니 새어나오고 있었다. 현수는 예상외로 어머니가 애무에 약한 여자라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어쩌면 어머니인 정숙은 단순히 피스톤의 운동으로만 부부행위를 했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현수는 추측하고 있었다. 정숙은 아들이 더러운 발가락을 애무를 하자 이내 자신의 보지에서 흥건히 새어나오는 애액과 아들의 혀가 움질일 때마다 자기 맘과 다르게 움직이는 엉덩이의 요동에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아들은 어떻게 하면 여자를 애태우는 잘 알고 있었다. 어쩌면 자신이 평생 가지고 있던 섹스횟수보다 더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아..아..현수야..현수야…”

정숙은 자꾸만 자신의 허벅지 움츠려지며 엉덩이가 들썩 거리며 부르르 떠는 것을 이제는 눈을 감은채  온전히 받기 시작했다.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며 스스로 자책을 하기 시작했다.
“하..하으..응..하아..”
거친 숨소리를 한참이나 뺕어내는 정숙은 어느새 아들의 거친 호흡소리가 귓가에 뿜어내며 속삭임이 들려왔다.
“어때요..엄마..”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꼭 감고 있는 눈을 겨우 뜬 정숙은 바로 자신의 코앞에 있는  아들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에 가볍게 덮어오는 것을 느꼈다. 아들의 혀가 자신의 앞이빨을 건드리는 것을 느낀 정숙은 그래도 키스만은 안된다는 생각에 한사코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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