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언덕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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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3,327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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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빠가 욕실에서 나온 건 소현이 입은 비키니 팬티의 아래쪽이 온통 반짝거리고 있을 만큼이나 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였다.

똑같이 물기에 젖어있는데도 가장 좁은 부분만이 마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라도 하는 것처럼 스며 나온 보짓물로 인해 불빛에 반사되고, 도끼로 찍어놓은 듯한 금이 간 자국은 물론 그 시작점에 있는 뾰족한 싹의 모양까지 명확히 드러나는 아주 짜릿한 장면이었다.

 

“호호호~ 미안해~ 너무 오래 걸렸지? 빨리 들어가렴...소금기를 오래 두면 피부가 다 상해...”

“응, 엄마...소현아, 빨리 들어가자...”

“으, 응....”

 

소현은 정신이 없어 보였다.

재열의 손으로 인해 헐떡거렸던 여파가 아직 남아있기도 했고, 애초에 들어갈 때부터 따로 옷을 챙기지 않았던 두 사람이 타올로 주요부위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아빠의 시선이 선명하게 모양이 드러난 자신의 보지에 못박혀있다는 사실도 전혀 깨닫지 못하는듯했다.

오죽하면 손을 잡아 끄는데도 한번 정도 빼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서 주춤주춤 그대로 따라 들어섰을까!

 

“악~!!”

 

갑자기 발이 미끄러지며 비틀거리는 그녀를 꽉 붙들어 넘어지는 불상사를 겨우 막아냈다.

 

“괜찮아? 조심해...”

“으, 응...비누가 묻어 있었나 봐...”

 

소현이 그의 팔을 붙잡은 채 한 다리를 들어올리더니 발바닥을 손으로 닦아내 그걸 눈앞으로 가져왔다.

그런데 고개를 갸우뚱하며 냄새를 맡아보던 그녀의 얼굴이 확 붉어지는 게 아닌가!

 

“어머, 어머~ 나 몰라~ 자기야~”

 

그의 가슴에다 얼굴을 파묻고서 어쩔 줄을 몰라 하는 그녀가 무섭다는 듯 그 손을 옆으로 쳐들고 있었다.

재열은 그걸 잡아당겨 코로 가져왔다.

그러자 ‘확~’하고 강하게 밀려드는 진한 밤꽃 향기, 그건 바로 정액이었다.

 

“후후후~ 거 봐~ 내 말이 맞았지?”

“어떡해~ 나 어떡해~?”

 

소현은 당장에 울음을 터뜨리기라도 할 것처럼 발을 동동 굴렀다.

하기야 시아버지의 정액을 손으로 만지고 냄새까지 맡아봤으니 그럴 만도 했다.

아마 심장은 터질듯하고 눈앞이 캄캄한 게 아무 생각도 안 들고 있을 것이다.

 

“사랑해, 소현아~”

“흐읍~”

 

재열은 사랑스러운 그녀의 입술을 덮쳐 세차게 빨기 시작했다.

그러자 멍하니 키스를 받고만 있던 소현이 상의의 끈을 풀 때야 반응을 했다.

 

“자, 자기야...”

“후후후~ 빨리 씻자...살이 안 따가워? 난 벌써 따끔거리는데...”

“아앙~ 흡~”

 

그녀는 아까 쾌감의 불씨가 채 가라앉지 않았던지, 재열이 탐스러운 젖가슴을 거머쥐면서 성이 난 꼭지를 살짝 비틀자 신음을 토하다 말고 급히 스스로 입을 막았다.

그 유혹적인 젖꼭지를 입으로 빨아들이며 골반에 걸린 하의의 한쪽 끈마저 당겼다.

 

“하앙~ 자기~ 앙~”

 

자기 입을 막은 채 다른 손으로 그의 머리를 젖가슴에다 당겨 안은 소현의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내려와 무릎을 꿇었다.

마치 찢어진 돛처럼 한쪽허벅지에 대롱대롱 걸린 비키니 옆으로 번들거리는 보지가 예쁘게 반짝거리고 있었다.

바닷속에서 갓 잡아 올린 아주 싱싱한 전복을 보는 듯한 느낌에 재열은 침이 가득 고였다.

 

“후릅~ 할짝~”

“아하학~ 아~”

 

먹기 좋게 간이라도 해놓았는지 짭짤한 소금기와 함께 미지근한 꿀물이 목구멍으로 넘어왔다.

 

‘쏴아~’

 

갑자기 따스한 물이 머리 위에서 쏟아져 내렸다.

 

“앙~ 앙~ 좋아~ 보지를 더 세게 빨아줘~ 자기야~”

 

물소리와 함께 비명을 마음껏 토해내는 소현, 아무래도 이러고 싶어서 샤워기를 튼 모양이었다.

지금껏 참고 참았던 욕정을 한꺼번에 풀어내놓는 그녀가 너무나 뜨겁고도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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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뒤에서 숨다시피 몸을 가린 그녀를 데리고 조심스레 문을 열자 실내에는 아무도 보이지를 않았다.

두 사람은 부끄러워할 소현을 위해 일부러 자리를 피해주었을 거다.

재열은 그녀를 앞으로 끌어내고서 미소를 지었다.

 

“내가 그랬잖아? 우리가 들어가고 나서 바로 자리를 피해주셨을 거라고...”

“웅....헤~”

 

그제야 긴장이 풀리는지 소현이 방긋방긋 웃었다.

조금 전 그녀를 맘껏 탐하고 몸 속 깊숙이 사정을 했는데도 그 사랑스러운 모습에 또다시 불 같은 욕정이 치밀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아까 욕실에서 있었던 어떤 한 장면 때문이었다.

그녀 자신은 전혀 기억을 못하겠지만, 신음을 참느라 스스로 입을 막은 그 손은 분명히 아빠의 정액을 닦아냈던 쪽이었다.

거기다가 가쁜 숨결 때문에 헐떡거리면서 그 손바닥을 자연스레 몇 번이나 핥았었다.

그걸 증명이나 하듯이 보지를 빨다 일어선 그에게 키스를 해왔을 때 그녀의 입에서 분명 비릿한 맛이 났었다.

엄마나 그녀가 자신의 정액을 삼킨 다음에 바로 키스를 하면 언제나 느껴지던 바로 그 맛, 그 순간 재열은 온몸으로 전기가 흐르면서 숨이 막혀왔었다.

엄마가 사장과 관계를 가지는 모습을 보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너무나 아찔한 흥분이었다.

지금도 저 촉촉하고 새빨간 입술과 하얀 치아가 그걸 또 떠올리게 해 자지를 벌떡 서게 만들어버렸다.

 

“자~ 빨리 가서 옷부터 갈아입자...”

“응~ 근데 옷 가방이...”

“후후후~ 아마 우리 거는 작은 방에다 따로 갖다 뒀을걸?”

 

역시나 예상대로 침대 위에는 두 사람의 가방이 나란히 놓여있었다.

보란 듯이 빙긋이 웃는 재열을 소현이 수줍은 미소와 함께 올려다보았다.

손을 꼭 거머쥐면서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자 그녀가 눈을 사르르 감고는 도톰한 입술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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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감을 떠서 모래사장에 앉은 채 바닷소리를 들으며 먹는 것은 정말로 별미였다.

은은한 달빛이 파도에 부서지고 짠 내음과 함께 부드럽게 스쳐가는 바람이 너무나 좋았다.

 

“하하하~ 이제 봤더니 여기서 소현이가 제일 술꾼인데?”

“앙~ 아니에요~ 아빠~아~ 힝~”

“쿡쿡~”

“호호호~”

“히잉~ 자기야~ 왜 웃어~ 응~?”

 

의외로 소주잔을 홀짝홀짝 제법 잘 기울인다 싶던 소현이 취해서 해롱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재미있었다.

게다가 혀가 꼬여 자연스럽게 코맹맹이 소리가 들어간 탓에 애교가 철철 흘러 넘쳤다.

재열의 무릎 사이에 앉아서 등을 기댄 그녀가 어린아이처럼 투정을 부리자 모두가 웃음을 지었다.

아빠도 엄마도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녀를 며느리보다는 딸로 여기는 것 같았다.

특히나 재열을 종종 ‘딸내미’라고 부르곤 하던 아빠는 진짜로 예쁘고 귀여운 딸이 생긴 양 아주 좋아했다.

 

“웅~ 나 안주~”

“후후후~ 그래~ 자, 아~ 해...”

“앙~ 냠냠~ 맛있당~ 헤헤헤~”

 

소주를 홀짝거리고는 예쁜 입을 벌려 칭얼거리는 소현의 입에다 회를 넣어주자 꼭꼭 씹는 그 모습을 그냥 보고만 있어도 재열은 배가 부르고 취하는 느낌이었다.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니 고개를 돌려 그의 가슴팍에다 뺨을 대고서 눈을 감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그때 맞은편에서 아빠가 엄마에게 키스를 하며 옷 위로 젖가슴을 거머쥐는 게 보였다.

취하기야 소현이 가장 많이 취했지만 아빠도 흐뭇한 기분에 과음을 해 꽤나 취기가 오른 상태였다.

그렇기에 아무리 밤이라지만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서 그것도 소현까지 있는데, 그들 가족 셋만 있는 집에서나 하던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것일 게다.

하지만 엄마나 재열은 전혀 당황하지도 그렇다고 말릴 생각도 없었다.

그저 이 분위기가 즐겁고 행복할 뿐이었다.

그런데 술 때문에 열이 나는지 새근거리는 숨결을 토해내던 소현의 숨소리가 갑자기 조용해진 걸 깨달았다.

내려다보자 어느새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아빠와 엄마를 지켜보고 있었다.

 

“우웅~ 자기~ 자기~ 나도~ 응~?”

 

마치 사탕을 조르는 아이 같았다.

눈동자가 초롱초롱한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흔들리는 게 역시나 취기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젠 엄마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는 건 물론 치마 속으로 보지까지 만지고 있는 아빠를 보고도, 놀라기는커녕 오히려 재열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랑이로 이끌고 있었다.

 

“알았어...우리 예쁜 소현아....”

“앙~ 좋아~”

 

도독한 둔덕을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비비자 따스한 촉감과 함께 그녀가 몸을 잘게 떨며 품으로 더욱 파고들어왔다.

그 소리가 들린 건지 엄마의 눈이 반짝 떠졌다.

참으로 묘하고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어쩌면 지금의 짜릿함을 제대로 만끽하고 있는 건 그나마 정신이 멀쩡한 엄마와 재열이었다.

그는 그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급히 마시는 소현과 아빠를 챙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덜 마시게 되었던 것이다.

 

‘엄마..좋아?’

‘응, 좋아..너무 좋아서 미치겠어...’

 

마주친 두 사람의 눈에서 뜨거움이 철철 흘렀다.

그리고 한마디도 내뱉지는 않았지만 그런 대화가 분명하게 오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때 엄마가 무릎을 세우면서 벌렸다.

마치 둘이 여행을 갔을 때 그 식당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자 치마가 허벅지를 타고 주르르 흘러내리며 팬티 속으로 들어간 아빠의 손이 보지를 애무하고 있는 게 완전히 드러났다.

아빠는 점점 더 취해가는지 엄마의 목덜미에다 얼굴을 파묻고서 혀로 핥느라 정신이 없었다.

저건 단순한 애무가 아니라 분명히 전희(前戱)였다.

 

“하악~ 아~아~”

 

자신도 모르게 팬티 안까지 집어넣었던가 보았다.

소현이 달뜬 신음소리와 함께 엉덩이를 들썩거리자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무심결에 아빠를 따라 한 걸까? 아니면 저 두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

재열은 손을 빼는 대신 오히려 소현의 보지를 더 강하게 만져나갔다.

 

“아앙~ 자기~ 아~”

“하윽~ 여보~ 보지가 뜨거워~”

 

두 여자가 마주 앉은 채 아랫도리로 질척한 물소리를 흘려내며 뜨거운 신음을 토했다.

물론 소현이 자연스럽게 내뱉는 소리라면 엄마는 다분히 의식적이었다.

그때 아빠가 팬티를 끌어내리려 하자 엄마가 갑자기 아빠의 손을 빼내고 돌아앉으며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뒤쪽으로 팔을 내밀어 재열에게 그만하라는 손짓을 해왔다.

그는 끈적한 물이 잔뜩 묻은 손을 소현의 가랑이에서 빼내고는 그녀의 머리를 자신의 허벅지에다 받쳐 뜨겁게 키스를 퍼부었다.

술자리를 정리한 후 덩치가 큰 아빠를 재열이 부축하고 소현을 엄마가 맡아 돌아오면서, 과연 내일 깨고 나서도 아빠와 소현이 아까의 일을 기억할 지가 궁금했다.

이렇게 취해본 경험이 없는 소현은 그럴 확률이 적었지만 아빠는 어렴풋이라도 기억할 것만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자 왠지 두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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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열아...재열아...”

“으, 응...응....엄마?”

 

누군가 흔들어 깨우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엄마였다.

많이 마시지를 않았는데도 머리가 띵하니 아파왔다.

몸을 일으켜 앉았다.

 

“안 자고 웬일이야?”

“빨리 일어나...일단 옷부터 입고...”

“응? 잠깐만...어? 얘는 또 어디 갔어?”

 

왠지 다급한 엄마의 음성에 머리를 흔들어 잠을 깨우고서, 침대에다 던져놓았던 옷을 찾아 더듬거리다가 그제서야 옆자리가 비어있다는 걸 깨달았다.

술에 취한 소현을 침대에다 눕혀놨더니 갑자기 덤벼들어 재열을 홀랑 벗기고는 자신도 덩달아 벗어 붙였었다.

그리고는 재열의 몸을 꺼꾸로 올라타고는 자지를 빨면서 그의 입에다 보지를 들이밀었다.

가뜩이나 해변에서 잔뜩 흥분했던 그였기에 당연히 대환영을 했다.

문제는 한참 뜨겁게 달아오르는 순간 느닷없이 그녀가 자지를 문 채로 축 늘어져버린 거였다.

깜짝 놀라 몸을 일으키니 황당하게도 그 상태로 잠이 들어있었다.

그럴 정도로 정신 없이 뻗었는데 지금은 행방불명이 되었으니 당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소현이는 걱정 마...지금 우리 방에 있으니까...”

“엥? 걔가 거긴 왜?”

“화장실을 갔다 오는 길에 취해서 방을 잘못 찾아왔나 봐...”

“에고~ 얘가..어제 무리를 하더라니...알았어...빨리 가, 엄마...”

 

비로소 재열은 엄마가 자신을 깨운 이유를 알아차렸다.

엄마 혼자서는 소현을 어떻게 하기가 난감했을 것이다.

게다가 아빠 역시 많이 취했을 테니 도움을 받기도 힘들었고 말이다.

아니, 그걸 떠나서 소현의 옷이 그대로 남아있는 걸 보니 십중팔구는 알몸일 게다.

그렇다면 엄마가 아빠를 깨우기는 더더욱 힘들었을 것이 분명했다.

팬티만 꿰차고서 엄마를 따라 나섰다.

그런데 그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더 황당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 엄마...이게 어떻게 된 거야?”

“쉿~ 조용히 말해..깰지도 몰라...”

 

두 사람이 이러는 건 상상도 못했던 광경 때문이었다.

소현이 아빠의 허벅지를 베고 잠들어있는 게 아닌가!

둘 다 알몸이란 건 별로 놀랄 일이 아니었다.

문제는 소현이 아빠의 자지를 입에다 물고 있다는 거였다.

물론 애무하고 있다든지 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냥 입술에 닿은 정도가 아니라 확실하게 반 이상을 삼키고 있었다.

재열의 자지를 빨다가 도중에 잠이 들었던 것처럼 말이다.

 

“나도 모르겠어...자다가 뭔가 이상해서 깼더니 저러고서 자고 있더라?”

“아, 알았어...내가 안아서 옮길 테니까...엄만 혹시 아빠가 깨지 않나 잘 봐...”

“그래..알았어...”

 

두 모자는 무슨 비밀스런 음모라도 꾸미는 것처럼 아주 낮게 쑥덕거렸다.

 

“쩝~ 냠냠~”

 

아빠의 자지에서 조심스럽게 떼어놓자 입맛까지 다시는 그녀에 재열은 다리에서 힘이 풀리는 것만 같았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건 물론 아랫도리로부터 당장에 정액이 터져나올 지경이었다.

팬티를 밀치고서 밖으로 삐죽이 나온 귀두가 서늘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겉물이 줄줄 흐르고 있는 모양이었다.

소현의 목 밑과 오금에다 양 손을 집어넣어 번쩍 들자 엄마가 그녀의 머리를 받쳐주었다.

 

“흐읍~”

 

힘을 바짝 주느라 저절로 흘러나오는 거친 숨소리에 등으로 식은 땀이 흘렀다.

 

“후와~~”

“휴우~~”

 

소현을 침대에다 내려놓은 다음 이불을 덮어주고 나자 두 사람이 입에서 동시에 긴 한숨이 새나왔다.

그리고는 손을 잡아당기는 엄마를 따라 조용히 방문을 닫고 욕실로 향했다.

사실상 이야기를 나눌만한 곳은 거기밖에 없었다.

 

“킥킥킥~ 우리 아들이 정말로 굉장한 여자친구를 뒀구나~ 호호호~”

“엄마아~!”

 

갑자기 웃어대는 엄마를 보니 자신을 부르기 전에 아빠의 자지를 소현의 입에서 충분히 빼놓을 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그러지 않은 것 같았다.

물론 그 덕분에 정말로 아찔한 장면을 봤으니 내심 고맙긴 했다.

 

“역시 우리 아들은 특이해...나한테도 그러더니...후후후~”

 

엄마는 이걸 확인하고 싶었나 보았다.

그녀의 손이 불같이 달아오른 재열의 자지를 팬티에서 꺼내 더듬고 있었다.

자기 여자가 다른 남자와 성적인 접촉을 하는 걸 보고 흥분하는 남자라.....

 

“엄마, 내가 너무 이상한 걸까?”

 

재열은 엄마에게 솔직하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녀가 아주 끈적하게 속삭였다.

 

“맞아...넌 아주 이상해...하지만...그건 나도 마찬가진 걸?”

“엄...마...”

 

엄마의 잠옷 속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가 끌어다 주는 가랑이를 만져보자 보지 속에다 정액을 싸놓았을 때처럼 허벅지까지 보짓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때 그녀가 다시 소곤거렸다.

 

“너 그거 아니? 네 아빠랑 나는 자기 전에 하고서 씻지도 않은 채 그대로 잠들었다는 걸...”

“그...렇다면...?”

“후후후~ 맞아...네 아빠 자지에 내 보짓물하고 정액이 잔뜩 묻어있었어...그런데..아까 보니까 아주 깨끗하더라? 흐응~”

“어, 엄마~”

“쌀 거 같지? 나도 마찬가지야...당장 해줘...안 그러면 미칠 것 같아...”

 

자지 끝을 보지에다 비비며 뜨겁게 말하는 엄마에 재열은 그녀의 엉덩이를 와락 거머쥐고 당기면서 키스를 했다.

지금 이순간만은 아빠든 소현이든 누가 깨어나 들키게 되더라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너무나 흥분을 한 상태였다.

화상을 입을 것처럼 뜨거운 보지 속으로 파고드는 기둥을 타고서 미지근한 물이 넘쳐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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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위험한 짓이었음에도 다행스럽게 아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아빠는 소현 덕분에 깨끗해진 자지를 여전히 드러내고서 ‘드르릉~ 드르릉~’ 코를 골고 있었고, 소현은 모로 웅크려 누운 채 아주 귀엽게 새근거렸다.

워낙 거칠고 뜨겁게 몰아쳐서인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재열도 엄마도 기억 속에서 손으로 꼽을 만큼이나 아주 강렬한 쾌감을 맛보았다.

 

“후후~ 정말로 잘 자네? 쪽~”

 

이 모든 사태의 원흉(?) 뺨에다 살짝 입맞춤을 했다.

따끈따끈하면서도 애기처럼 야들야들한 피부가 너무나 좋았다.

달빛에 비친 뽀얀 얼굴과 함께 도톰하고 촉촉한 빨간 입술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조금 전 엄마에게 잔뜩 쏟아냈는데도 벌써부터 아랫도리로 뭔가가 스믈스믈 기어가는 듯 짜르르한 감각이 왔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 와서는 욕실에서만 2번의 관계를 가졌다.

그것도 두 여자에게 골고루 한번씩 보지 속에다 정액을 가득 뿌려주었던 것이다.

저 입술, 그렇다, 바로 저게 재열에게 자꾸만 갈증을 느끼게 만들고 있었다.

 

“쪼옥~”

 

그 보드라운 감촉이 아주 달콤했다.

하지만 낮에 욕실에서처럼 비릿한 맛은 느껴지지가 않았다.

 

“할짝~”

“으~응~ 얌~”

 

이번에는 혀를 내밀어 핥아보았다.

그러자 간지러운지 그녀가 귀여운 잠꼬대를 한다.

그러나 역시나 아무런 맛은 없었다.

잠결에도 다 삼켜버렸나 보았다.

하기야 수시로 입맛을 다셔댔으니 그럴 만도 했다.

아빠의 자지를 빨아 정액과 보짓물을 핥아먹었다는 확실한 증거와 함께 그 아찔한 두근거림을 느껴보고 싶었던 욕심은 무산되었지만, 그래도 야릇한 흥분마저 사라진 건 아니었다.

아직도 아까 자지를 입에다 물고 있던 그 모습만 떠올리면 오줌이 마려운 것처럼 아랫도리가 저려와 부르르 떨렸다.

너무나 맛있게 자고 있어서 조금 미안하긴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이건 아무리 엄마에게 사정을 한다고 해도 절대 사라질 갈증이 아니었다.

오직 소현에게서 풀어야만 진정이 될 문제였다.

아래쪽으로 기어 내려가 그녀의 가랑이에다 얼굴을 집어넣었다.

창문으로 들어온 달빛조각만으로도 충분히 잘 보였다.

예쁘고 정갈한 보지가 얌전하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

 

“아~”

 

혀를 대보자 잠결에도 아주 작게 신음을 토해낸다.

하기야 술에 취하지 않았다면 벌써 깨어나 안겨왔을 것이다.

약간 촉촉한 정도이던 게 몇 번을 핥으니 금새 축축하게 젖어 들었다.

이렇게 정신 없이 잠이 든 소현의 보지를 몰래 빨아보자 기분이 아주 묘했다.

 

“흐~으~응~”

 

참 신기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짜릿했다.

보지가 온통 미끈거릴 정도로 구멍이 옴찔거리며 보짓물이 흘러나오고, 강하게 빨려서 잔뜩 성이 난 음핵이 껍질을 벗어 던졌을 정도인데도 그녀는 깨어나지를 못했다.

심지어 안으로 집어넣은 손가락을 꽉 물어오고 휘젓거나 출입시키면 엉덩이를 천천히 돌리기까지 하는데도 말이다.

핥고 빨고 쑤시는 동안 물이 점점 더 많아지는 건 물론 요분질과 함께 신음소리도 커져갔다.

하지만 그건 잠꼬대에 가까운 수준일 뿐 당장에는 깨기가 영 힘들어 보였다.

솔직히 이제는 재열 자신도 헷갈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녀가 빨리 깨어나 뜨겁게 안겨오기를 바랬는데, 지금은 왠지 이 상태도 두근거리고 흥분이 됐기에 자신이 바라는 게 어느 쪽인지를 알 수가 없어진 것이다.

잠자는 미녀를 몰래 능욕한다는 야릇한 기분, 마치 고결한 공주님을 덮치는 듯한 짜릿함이 있었다.

금지된 뭔가를 한다는 게 역시나 가장 큰 흥분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엄마와의 섹스가 언제나 육신이 녹아 내리는 기분이 들만큼 커다란 쾌감을 주는 걸 거다.

 

“웅~ 웅~ 아~”

 

소현이 이제 제법 감창소리에 가깝게 신음을 흘려내고 있었다.

뻑뻑하기만 하던 보지도 입구에서 귀두로 깔짝거리다 조금씩 깊이를 더하며 왕복하자 탄력이 늘어났다.

마치 처음 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 더더욱 짜릿했다.

 

‘쩍~ 쩍~’

 

완전히 길이 난 매끄러운 보지 속에서 끈적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자지가 기름칠을 한 것처럼 번들거리고 있었다.

끝까지 들어가긴 했어도 아직은 두덩을 맞부딪칠 정도로 강하게 박아대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빠져나올 때면 소현이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들썩이며 따라붙는 걸 보면 섹스에 많이 능숙해진 것 같아 즐거웠다.

더 이상은 페이스를 조절하기가 힘들었다.

욕구를 참아내며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도 나름대로 달콤하고 짜릿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그냥 본능에다 몸을 맡겨 한껏 발산하고 싸질렀으면 하는 마음이 더 간절했다.

여자에게 있어서는 늘 세심한 편인데다가 특히 소현은 더더욱 조심스럽게 다루는 그로서는 꽤나 이례적인 일이었다.

재열은 완전히 엎드리면서 두 손을 저 밑으로 집어넣어 그녀의 엉덩이 아래를 잡아당겼다.

그러자 딸려 올라온 허벅지 사이가 자연스레 넓어지면서 자지가 아주 깊숙이 박혀 들었다.

 

“흐응~ 응~”

 

비몽사몽간에도 쾌감이 커지는지 소현이 그의 목을 안으면서 하체를 돌렸다.

빨래를 쥐어짜는 것처럼 꽉 조여오는 질의 근육들, 재열은 짜르르한 쾌감에 정신이 아찔했다.

심호흡을 크게 한 뒤에 끝까지 들어간 그 상태에서 자지로 바닥을 퍼 올리듯이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아흑~ 앙~ 앙~”

 

소현의 팔이 목을 강하게 죄이면서 연신 신음을 토해냈다.

꽉 눌린 젖가슴이 뭉클하게 비벼오고 오뚝한 젖꼭지가 재열의 가슴팍을 찔러댔다.

보지가 꿈지럭거리면서 쉴새 없이 기둥을 조이고 풀며 뜨거운 물을 쏟아냈다.

여전히 꿈결인 그녀의 정신만 빼고서 모든 것이 다 깨어났다.

심지어 키스를 하자 그녀는 능숙하게 혀를 굴리며 빨아대기까지 했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일부러 자는 척을 한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흘러내린 보짓물이 엉덩이 아래쪽까지 닿아 그의 손끝을 적시고 있었다.

재열은 오른손을 조금 더 안쪽으로 옮겨 더듬어보았다.

그러자 보지에서부터 골을 타고 내려온 물기가 회음부는 물론 항문에서까지 미끈거렸다.

가운데손가락으로 잔주름을 더듬어 그걸 벌리고서 안으로 찔러 넣었다.

 

“아앙~ 자기~ 아~”

 

그녀의 몸이 크게 출렁거리면서 자지가 아플 정도로 강하게 조여 들었다.

옹알거리는 수준이던 그녀의 음성이 제법 또렷한 말소리까지 뱉어냈다.

항문 속으로 손가락을 더 깊이 밀어 넣으면서 강하게 박아대자 그녀의 반응이 더더욱 커지고 뜨거워졌다.

재열은 목에 감긴 가느다란 팔을 풀어내고는 상체를 세운 다음 그녀의 두 다리를 자신의 양 어깨에다 걸쳤다.

그리고서 팔굽혀펴기를 하듯이 위에서 강하게 내리 찧었다.

 

“악~ 아앙~”

 

아주 깊숙이 박혀 들어 자궁입구까지 건드렸는지 순간적으로 아픈 신음을 토해내는 소현에 잠시 움찔했지만, 몸이 반으로 접히다시피 한 상태로도 팔을 뻗어 목을 껴안아오는 그녀에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뿌그작~ 푸르르~’

 

소현의 보지에서 온갖 야릇하고도 질척한 소리가 났다.

너무나 음란하고 뜨거운 모습, 하지만 여전히 두 눈을 꼭 감은 그녀의 얼굴이 천사처럼 순결하게만 보인다는 게 참으로 요상했다.

물론 그래서 재열의 가슴 속이 더더욱 뜨거워졌다.

 

“앙~ 자기야~ 아앙~ 자기~”

“헉~ 헉~”

 

재열은 쪼그려 앉은 자세로 그녀의 양 발목을 붙잡아 번쩍 쳐든 채 엉덩이 아래쪽을 올라타고서 수직으로 내리 박아댔다.

구멍 속으로 세차게 파고드는 자지에 그녀의 엉덩이가 마치 잘 익은 수박처럼 쪼개질 듯이 보였다.

빨간 속살과 줄줄 흘러내리는 물기가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지도 몰랐다.

중간중간 잠깐씩 그녀의 눈이 뜨인 듯도 했지만, 아직도 깨지 않은 건지 쾌락의 파도에 휩쓸려 정신이 없는 건지는 몰라도 바로 감아버렸다.

 

“흐윽~ 사랑해~ 소현아~”

“아앙~ 아~ 자기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소현의 몸 위에 길게 엎드려 엉덩이를 잡은 채 항문 속에다 손가락을 찔러 넣으며 사정을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가 파르르 떨면서 팔과 다리로 칭칭 감아왔다.

꾹꾹 조여오며 정액을 짜내는 뜨거운 보지 속에다 남은 한 방울까지 다 쏟아내고서 그녀에게 키스를 하려다 그만 웃고 말았다.

아주 평화로운 표정으로 또다시 자고 있는 게 아닌가!

 

“쪽~ 사랑해...소현아...”

“으음~”

 

보드라운 입술에다 입맞춤을 하자 잠결에도 희미하게 미소를 짓는 그녀가 정말로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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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근새근 자고 있는 소현에게 팔베개를 해준 채 누워있었지만 잠이 오지를 않았다.

너무나 짜릿했던 일들이 다시 생각나 흥분이 쉬이 가라앉지 않은 탓이었다.

재열은 천장만 멀뚱멀뚱하게 바라보다 오줌이 마려운 기분에 조심스레 일어났다.

그리고서 예쁘게 자고 있는 소현의 나신을 내려다보며 미소를 짓고는 돌아섰다.

 

“어~?”

 

방문을 열려다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자신의 기억으론 분명히 문을 꼭 닫았었는데 손잡이를 돌리기도 전에 저절로 열렸던 것이다.

 

‘혹시?’

 

문득 어떤 상상이 떠오르자 그의 가슴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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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번주는 거의 연참을 했던 것 같은...내일 한 편이 더 올라갈지 쉬고 월요일에 올릴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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