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언덕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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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9,337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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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누나가 현관문을 열어주자 양손에다 봉지를 든 한 여자가 비틀거리며 들어섰다.

 

“호호호~ 윤지야~ 우리 오늘 한번 아주 진탕....응?”

“지연 언니 오, 오셨어요? 어디서 이렇게 많이 드셨어요?”

“으, 응....그냥...”

 

초점이 풀려 흐릿하던 그녀의 눈동자에서 번쩍하고 섬광이 스치는 듯했다.

재열은 그 눈빛을 마주치는 순간 알 수 없는 전율에 온몸이 딱 굳어버렸다.

이 느낌을 뭐라고 표현할까?

물론 굉장한 미녀이긴 했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또래에서의 소현과 중년 뻘에서는 장모, 이 둘에게 견줄만한 미모를 찾기 힘들 거라 여겨왔었는데 그런 선입견이 단숨에 깨진 것이다.

조각 같은 외모는 물론 10대에서부터 30대까지의 분위기가 모두 존재해 사람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윤지 누나가 겉모습만 보고 빠지지 말라고 경고했던 게 이해가 갔다.

그때 그녀의 눈에서 번뜩이던 빛이 사라지고는 취한 사람 특유의 헤픈 웃음이 대신 걸렸다.

 

“흐응~ 누구? 윤지가 말했던 그 애인?”

“네, 언니..맞아요...”

“안녕하세요?”

“호호호~ 반가워요~ 역시~ 굉장히 젊고 잘 생겼네? 자~ 악수~”

“아! 네...저도 반갑습니다...”

 

한눈을 찡긋하며 하얀 손을 쭉 내밀어서 잡고는 마치 남자처럼 아주 씩씩하게 흔든다.

티끌 하나 느껴지지 않는 매끄럽고도 보드라운 손이 휘감겨오자 그 부분이 화끈거리는 느낌마저 들었다.

옆구리를 슬며시 당기는 손길,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돌리자 걱정스러운 낯빛의 윤지 누나가 보였다.

 

“죄, 죄송합니다...”

“호호호~ 너무 아쉽다~”

 

손을 한참 동안 꽉 거머쥐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서, 후다닥 놓고는 당황해 얼굴을 붉히며 사과하자 그녀가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웬만해서는 잘 동요하지 않는 그인데도 단 몇 분만에 정신 없이 휩쓸린 것이다.

재열은 윤지 누나가 말했던 무서운 여자라는 의미를 실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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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외로 그녀는 독선적이거나 오만하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굉장히 소탈하고 유쾌했다.

오죽하면 두 사람을 방해해서 미안하다며 그리 길지 않는 시간만 앉았다 일어선 그녀를 바래다주러 윤지 누나가 따라나가고 나서야 뒤늦게 정체가 떠올랐을까?

윤지 누나의 말이 맞았다.

출연했던 영화를 본 적이 없는데도 그녀에 대해서 희미하게 기억날 정도로 아주 유명했던 사람이다.

데뷔와 더불어 국내는 물론 해외의 영화상까지 받으며 스타가 되었다가, 단 3편만을 찍고는 은퇴를 해버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 후의 행적도 화제거리였다.

은퇴와 더불어 잠적을 했던 이유가 재미교포 사업가와의 결혼 때문이었다는 거나, 이민을 갔던 그녀가 십여 년 후 돈 많은 미망인이자 영화제작자로 연예가에 복귀한 것도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언젠가부터 표면으로 나서지 않자 사람들의 뇌리에서 조금씩 잊혀져 간 여자, 바로 ‘성 지연’이다.

 

“잘 갔어?”

“응...기사를 불러서 자기 차로 갔으니까...”

 

개인기사가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재열은 문득 한가지가 기억났다.

 

“참~ 누나...”

“응...”

“그 여자..몇 살이야?

“왜?”

“으, 응...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마흔이 넘은 거 아냐?”

“휴~ 전혀 그렇게 안 보이지? 너무 부러워....”

 

10년은 젊어 보인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서 이야기하는 걸 거다.

솔직히 30대 중반으로 밖에 안보였기에 윤지 누나가 언니라고 부르는 게 아주 당연하게 느껴졌었는데 따지고 보면 이모뻘이었던 것이다.

물론 그만큼이나 잘 가꾸고 다듬은 덕분도 있겠지만 타고난 면이 더 클 것 같았다.

엄마나 장모도 꽤나 동안이지만 또래인 그녀들보다 최소 다섯 살 이상은 더 어려 보였다.

 

“그런데...별로 나쁜 여자는 아닌 거 같던데...혹시...무슨 약점 잡힌 거라도 있어?”

“아, 아니야...”

“그러면 왜 그러는데?”

“그냥...자기가 지연 언니한테 푹 빠져버릴까 싶어서....”

“후후후~ 걱정하지마...이렇게 귀여운 암캐를 두고 딴데다가 눈을 돌리지는 않을 테니까...”

“아앙~”

 

치마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자 축축하게 젖은 팬티가 만져졌다.

갑자기 들이닥치는 바람에 분위기가 식었다지만 윤지 누나의 보지는 여전히 달아올라 있었다.

그녀의 대답이 뭔가 미심쩍었지만 그냥 모른 척 넘어갔다.

솔직히 그녀의 지적이 아주 틀린 건 아니었기에 내심 찔렸던 것이다.

윤지 누나의 말처럼 진짜 무서운 면이 있는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그렇더라도 왠지 한번쯤은 일부러 빠져들어보고 싶을 만큼이나 엄청난 유혹을 느꼈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는지 키스와 함께 팬티 속을 파고드는 재열의 손짓이 오늘따라 유난히 거칠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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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휴가복귀 일주일 후 재열은 드디어 민간인의 신분이 되었다.

그저 약간 시원섭섭할 뿐 대체로 무덤덤한 기분이었다.

군복무기간 동안에 많은 일들과 큰 변화가 있었다.

그 중에서 엄마와 장모에게서 자신의 아이들이 태어난 것과 장인의 가슴 아픈 병사가 가장 큰 사건이었다.

예아는 휴가기간 내내 얼굴을 완전히 익힌 탓인지, 아장아장 걸어와 다리에 매달리는 걸 들어올리자 방긋방긋 웃으며 안겨와 아빠의 귀가를 아주 반갑게 맞아주었다.

2월초라 서둘면 신학기에 복학이 가능했지만 가을학기로 미뤘다.

2년 예정으로 갔던 소현은 이제 1학기만이 남았기에 그녀가 돌아오면 같이 복학하기 위해서였다.

어차피 졸업 후 곧바로 둘이서 회사를 이끌어갈 예정이었기에 그다지 서둘 이유는 없었다.

 

“야~ 다혜 너 이젠 정말로 커리어우먼 티가 확 나는데?”

“호호~ 고마워~ 늦었지만 무사히 제대한 거 축하해...”

 

신입사원연수에다 업무를 배우고 잦은 회식 등등으로 너무 바빴던 다혜를 정말로 오랜만에 만났다.

정장차림인 그녀의 모습은 굉장히 세련되고 우아했다.

그리고 매력적인 각선미와 함께 매끈하게 뻗은 새하얀 다리가 스커트 밑에서 유혹하고 있었다.

 

“오늘은 내가 화끈하게 쏠게, 뭐 먹고 싶어?”

“후후후~ 가장 먹고 싶은 게 뭐겠어?”

“아이~ 참?”

 

그녀의 가랑이를 슬쩍 쳐다보며 음흉스러운 웃음을 흘리자 눈을 흘긴다.

그러나 얼굴이 발그레해지면서 눈가로 흐르는 요염한 기운이 다혜 역시 비슷한 심정인 것 같았다.

사실 둘은 근 반년 동안이나 사랑을 나누지 못했었다.

재열은 그녀의 귓가에다 속삭였다.

 

“음...우리 다혜 보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다 까먹을 지경이야...”

“치~ 그 여자랑 하느라 나 같은 건 까맣게 잊었겠지? 흥~”

“후후후~ 그러는 넌? 회사에서 몇이나 잡아먹었어?”

“체~ 그럴 정신이 어디 있어? 보지에 곰팡이가 다 슬었는데...”

“어디?”

 

부드러운 허벅지를 쓰다듬자 그녀가 당황해서 주변을 살폈다.

카페의 구석자리라 소파 등받이에 가려져 다른 사람들에게는 둘의 뒤통수만 보이는 위치였다.

 

“아~ 자, 잠깐...아흑~”

“흐흐흐~ 여전히 뜨겁고 물이 많구나...”

 

치마 밑에다 손을 넣어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서 보지를 만지자 미끈거리는 물기가 느껴졌다.

꽤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아주 달콤하고도 음탕한 촉감이었다.

재열은 손끝을 가져가자마자 쏙 빨아들이는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그러자 바로 꿈틀거리며 조여오는 움직임, 여전히 쫄깃쫄깃한 참으로 탐스러운 곳이었다.

 

“하윽~ 자기야...빨리 나가자...”

“후후후~ 그래야겠어...내 손가락이 잘리기 전에...”

“아~앙~ 흡~”

 

보지 안에서 손가락을 살며시 구부리자 자신도 모르게 제법 큰 신음소리를 토해낸 다혜가 깜짝 놀라 스스로 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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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가 했던 말이 사실이었는지 그녀의 보지는 정말로 탐욕스럽게 자지를 빨아들이며 조여왔다.

사정을 하고 난 다음 흐늘흐늘해진 자지마저도 꽉 물고서 놓지 않을 정도였다.

물론 재열 역시도 너무나 오랜만에 재회한 뜨거운 보지에 곧바로 기운을 되찾아 연이어 박아댔다.

 

“후후후~ 굶기는 진짜로 많이 굶었구나...”

“아~ 너무 좋았어....자기야~ 쪽~”

 

항문에까지 도합 3번의 정액을 듬뿍 받아낸 다혜가 마치 배부른 고양이처럼 포만감에 젖은 표정으로 나른하게 늘어져있었다.

 

“흐응~ 이제는 자기도 자주 못 만나고...너무 쓸쓸해...”

“왜? 요즘 남자친구랑은 잘 안돼?”

“으, 응...그게....”

 

어릴 때부터 이웃에서 같이 자란 동네오빠이자 남자친구인 그가 자꾸만 결혼을 재촉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첫 남자인 그를 배우자로 내내 마음먹고 있었던 다혜이었지만, 문제는 그녀가 아직은 이 자유로운 생활을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러다 보니 그녀의 미지근한 반응에 둘의 다툼이 잦아져 요즘은 좀 소원한 상태라고 했다.

 

“오빠가 자기 같기만 해도.....”

“음....”

 

재열로서는 어떻게 해줄 말이 없었다.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그녀를 평생 곁에다 꼭 붙들어두고만 싶었다.

하지만 그건 너무나 이기적인 욕심일 뿐이었다.

지금은 그저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위로해주는 정도가 다였다.

 

“참~! 자기야...나중에 내가 자기네 회사에 취직하면 안될까?”

“우리 회사에?”

“응...소현이랑 둘이서 맡아 할 거라며?”

“응..그렇긴 하지만...지금 네가 다니는 데에 비하면 너무 작고...”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세손가락 안에 드는 명문대 출신답게 번듯한 대기업에 취직했던 것이다.

당연히 직원이 10명이 채 안 되는 규모인 장인의 회사와는 비교가 안되었다.

물론 제법 많은 편인 보수에다 가족 같은 분위기와 여유 있는 업무 등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장점이 있긴 했다.

 

“자기하고 소현이랑...이렇게 셋이서 함께 일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

“후후후~ 너...일이 아니라 딴 생각을 하는 거지?”

“앙~ 아니야~ 열심히 할 거야...”

“하하하~ 나야 좋지...너같이 똑똑하고 예쁜 인재가 그런 좋은 직장을 차버리고 와준다면야...”

 

재열은 그녀의 머리를 슬며시 눌러 자신의 아랫도리로 향하게 했다.

 

“그러면 어디 미리 한번 면접을 해볼까?”

“에? 이게 면접이야?”

“후후후~ 당연하지...네가 서류결재를 받으러 와서 내가 검토하는 동안에 이렇게 자지를 빠는 것도 일이거든?”

“치이~ 너무 야한 사장님이네? 후릅~”

 

재열의 장난스러운 말에 그녀도 맞장구를 치며 자지를 입에다 물었다.

 

“흐흐흐~ 잘 하는데? 아주 유능한 직원이 될 거 같아...아마 내 자지를 먹는 동안에 부사장님이 네 보지를 빨걸?”

“아앙~”

 

서류철을 내려다보는 자신의 자지를 입에다 문 다혜 뒤에서, 소현이 다혜의 치마를 걷어 올려 보지를 빠는 장면을 상상하자 너무나 짜릿했다.

어쩌면 소현의 뒤에서는 엄마가, 또 엄마의 보지는 장모가 빠는 기차놀이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는 와중에 제일 마지막 자리에서는 아빠가 장모의 보지를 박아댄다.

아~! 그 중간에는 윤지 누나도 끼어들어가 있을 확률이 아주 컸다.

다혜의 입 속에서 자지가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했다.

 

“다혜야....”

“우웅~?”

 

다혜는 또다시 단단해진 자지를 입에서 놓치기가 싫은지 눈으로만 올려다보았다.

재열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소곤거렸다.

 

“주말에 시간 좀 있어?”

“웅~”

“그러면...나랑 같이 울 아빠한테 가자...”

“하아~ 자, 자기야?”

 

눈이 휘둥그래져 자지를 뱉어낸 그녀의 얼굴을 다시 밑으로 누르면서 말했다.

 

“...전에 했던 이야기 기억하지?”

“후릅~ 웅~”

 

그녀가 자지를 머금은 채 고개를 끄덕이자 짜릿한 쾌감이 밀려왔다.

 

“내키지 않으면 가지 말고....”

 

움직임을 멈추고서 가만히 쳐다보기만 하던 다혜가 눈을 스르르 감더니 자지를 목구멍 깊숙이 삼켜나갔다.

자연스럽게 끄덕여지는 머리, 그녀는 지금 행동으로 동의의 뜻을 밝힌 것이다.

재열은 그녀를 끌어올려 키스하면서 부드러운 여체 위로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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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주말 동안 예아를 데리고 장모에게 가있기로 했다.

예아는 자신의 어린 남동생(?)이 신기한지 눈이 동그래져서는 한시도 곁에서 떨어지지를 않을 정도로 너무나 좋아했었다.

두 모자의 주말방문 소식에 소현의 새 아빠는 굉장히 고마워하며 환영했다.

 

“나 어때?”

“후후후~ 아주 예뻐...”

 

아파트 문 앞에서 다혜는 몇 번이나 물어왔다.

대담하고 외향적인 그녀인데도 긴장이 되는 모양이었다.

재열은 부드럽게 웃으며 손을 꼭 잡아주었다.

 

“아빠~ 잘 지냈어?”

“하하하~ 그래, 어서 와...반가워요...”

“안녕하세요?”

 

아빠가 환한 미소와 함께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리고 다소곳하게 인사를 하는 다혜 표정으로 볼 때 아빠의 첫인상이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그녀도 드디어 금단의 문에다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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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아빠는 세 누나들이나 소현처럼 나이차가 나는 젊은 여자를 많이 상대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다혜를 아주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었다.

서로 입 밖으로 내뱉지만 않을 뿐이지, 결국에는 아빠가 아들의 여자와 육체관계를 가진다는 목적으로 이루어진 자리라는 걸 모두가 잘 알았다.

물론 다혜에게 거부감이 생길 때는 언제라도 그 시점에서 그만두면 된다고 말해두기는 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쉽사리 마음이 편해질 리가 없었다.

아빠가 그런 어색한 부분을 잘 커버하자, 다혜도 초반의 어색하던 표정과 말투가 완전히 사라져 본래의 쾌활하고 당돌한 면을 드러냈다.

 

“자~ 먼 길을 오느라 피곤하기도 할 테니 그만 자자꾸나...

대신 내일 아침에는 일찍 움직여서 변산반도에서 1박을 하면서 재미있게 지내기로 하고...”

“응...아빠...”

“다혜 양도 잘 자요...좋은 꿈 꾸고...”

“네..아버님도 편히 주무세요...”

 

아빠가 그렇게 인사를 하고서 돌아서버리자 다혜는 약간 당황스러워했다.

아빠가 안방으로 들어가고 나자 재열은 그녀의 허리를 껴안고서 작은 방에 들어섰다.

 

“자기야...”

“응...왜?”

“...소현이...”

“후후후~ 괜찮아...”

 

아무리 이런저런 사정을 다 알고는 있다지만, 며느리가 아닌 딴 여자와 합방하는 아들을 당연시하는 아빠의 태도에 조금 민망했던 모양이다.

재열은 빙긋이 웃으며 화제를 바꾸었다.

 

“어때? 울 아빠...”

“으, 응...너무 좋으신 분이야...재미있고...”

“후후후~ 그냥 좋은 분?”

“아, 아니...멋지기도 하시고....”

“그리고?”

“아이~ 그만...우리도 빨리 자자, 응?”

 

이번에는 다혜가 말머리를 돌렸다.

하지만 재열은 거기에 장단을 맞춰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녀의 치마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었다.

 

“아앙~”

“후후후~ 역시...”

 

팬티 바깥까지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비록 겉으로는 그냥 담담한 분위기를 유지했다지만 머리 속까지 그렇기야 하겠는가?

밤늦게 도착한 탓에 집에서 간단하게 술자리를 가지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아빠의 아랫도리는 내내 불룩했었다.

그리고 다혜의 시선은 무심결에 아빠의 그곳과 널찍한 가슴을 더듬다 굵직한 팔뚝과 큼지막한 손을 오가곤 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 그녀 역시 아주 야한 상상들로 잔뜩 흥분했음에 틀림없었다.

 

“이제는 결심이 선 거야?”

“모, 몰라...”

“하하~ 알았어...대신에 이것만은 솔직하게 말해줘...너...아까 아빠 자지를 보면서 야한 상상들을 했지?"

“그, 그건....”

“저 크고 굵은 걸 입으로 빨고...보지에 들어오면 어떤 느낌일지...”

“아흑~ 자기야...”

“아빠의 커다란 손이 네 보지를 만지고...혀로 핥아주고...맞지?”

“아앙~ 맞..아...아~ 자기~”

 

다혜가 헐떡거리며 바지 속으로 손을 가져와 자지를 거머쥐었다.

그리고는 거칠게 키스를 하며 아랫도리를 흔들어 재열의 손바닥에다 보지를 비벼왔다.

이로써 가능성은 더더욱 높아진 게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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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하게 비명을 지르며 뜨겁게 불타올랐던 지난밤이 부끄러웠던지 다혜는 아빠에게 아침인사를 할 때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다.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나 요염해 두 부자의 아랫도리를 벌떡 서게 만들어 아침부터 야릇한 분위기가 흘렀다.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친 후에 출발하면서 재열이 운전을 하고 두 사람은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라 그 동안만이라도 좀 더 친숙해질 기회를 준 것이다.

 

“저기가....”

 

백미러를 조정해 살펴보자 아빠가 다혜 쪽의 창 밖을 손짓으로 가리키며 설명해주고 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조금만 아래쪽으로 눈을 돌리면 사정은 완전히 달랐다.

다혜에게로 몸을 기울인 아빠의 다른 손이 그녀의 허벅지를 누르고 있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그 손의 움직임을 보면 그건 아닌 것 같았다.

무릎 바로 위쪽에 위치했던 손바닥이 아주 느리게 조금씩 올라가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길게 늘어뜨린 손가락의 끝 역시 허벅지 사이로 점점 더 깊이 파고드는 중이었다.

전에 이야기를 꺼냈을 당시는 왠지 소극적으로 나오던 태도와 달리 아빠는 굉장히 능동적이었다.

출발 전 다혜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남 주긴 아까운 아이라는 말로 마음에 든다는 걸 표현하더니 결심을 한 모양이다.

 

“어머~ 그래요? 호호호~”

 

물론 그 이전에 저렇게 모른 척 시치미를 떼며 그 손길을 즐기는 듯한 다혜의 반응이 있기에 가능한 상황이긴 했다.

등쪽으로 바짝 달라붙은 아빠를 외면한 채 창 밖만 내다보고 있는 그녀가, 태연한 목소리와는 달리 목덜미까지 발개져 새빨간 입술을 약간 벌리고서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봉긋한 젖가슴을 크게 오르내리는 게 보였다.

물이 많은 편인 그녀의 보지라면 지금쯤 허벅지 안쪽까지 스며 나와 미끈거리고 있을 게 분명했다.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차 안으로 진하고도 유혹적인 보짓물 냄새가 가득 풍기는 기분마저 들어 아찔해졌다.

터질 것처럼 딱딱해져 버린 자지, 거울로 잠깐 지켜보기만 한 재열도 그런데 아빠야 언급할 필요도 없었다.

당장에라도 지퍼가 터져나갈 듯이 보이는 아빠의 아랫도리가 두 눈에 똑똑히 들어왔다.

 

“아~!”

 

그때 작지만 분명하게 다혜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앞을 바라보던 재열은 재빨리 다시 백미러로 향했다.

그러자 그녀의 치마를 누르며 가랑이 사이로 들어간 아빠의 손이 보였다.

마침내 아빠가 다혜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한 것이다.

백미러를 위로 올려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복잡한 감정이 담겨있는 그 눈동자를 바라보며 윙크를 해주고는 말했다.

 

“이렇게 나오니까 좋지?”

“으, 응...자기야....”

“이런 기회가 자주 없을 테니까..마음껏 즐겨....”

“아...고마...워....”

 

아빠가 어떻게 건드렸는지는 몰라도 다혜가 말을 하다 말고 입술을 질끈 깨물며 힘겹게 이었다.

재열은 다시 한번 미소와 함께 사랑한다는 말을 입 모양으로 해주고는 그녀를 비추던 백미러를 완전히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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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대화는 전혀 들려오지 않고 대신에 야릇하고도 끈적한 물소리와 함께 억누른 신음소리만 들려왔다.

재열은 운전 중에도 몇 번이나 뒤를 훔쳐보고 싶었지만 애써 참았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더욱 짜릿하게 만들었다.

소리만으로도 머리 속에서 그 장면이 환하게 그려졌던 것이다.

손가락이 흠뻑 젖은 보지를 가르며 미끄러지고, 보지 구멍을 파고들어 쑤시는 것까지 다 구분이 되었다.

그는 지금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보지에서는 나는 소리가 그저 질척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모두다 달랐다.

아빠가 다혜의 목덜미에다 입을 맞추다가 귓불을 빠는 장면마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물론 그게 틀렸을 수도 있지만 그래 봐야 약간의 오차일 거다.

특히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을뻔했었다.

혹시나 착각인가 했지만 곧이어 들려온 너무나 익숙한 소성엔 자지 끝에서 물이 찔끔 흘러나왔다.

아이스바를 먹을 때 나는 것과 비슷한 혀끝으로 핥다가 입에다 넣고서 빠는 아찔한 음향이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가진 분명했다.

다혜가 아빠의 자지를 입으로 애무한 것이다!

아빠의 탁월한 능력 덕분인지 그녀의 타고난 당돌함이 작용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던 상황은 이미 8부 능선을 넘어선 거나 마찬가지였다.

 

“아빠...저기야?”

“그래...내가 가서 방을 잡고 올게...”

 

아빠가 미리 찍어주었던 네비게이션의 목적지에 가까워졌을 때 그렇게 물으며 백미러를 돌리자, 치마 끝단으로 살짝 비치는 허벅지에 걸린 다혜의 팬티와 그 위쪽 가랑이 깊숙이 들어가있는 손이 너무나 아찔했다.

그곳에서 빠져 나오는 아빠의 손가락이 온통 물기로 번들거리고, 곱디 고운 다혜의 두 손이 내려와 급히 팬티를 끌어올리는 것까지.........

아빠가 차에서 빠져나가자 재열은 안전벨트를 풀고 몸을 뒤로 돌렸다.

 

“자기....”

 

촉촉하게 젖어있는 다혜의 눈동자가 뜨거웠다.

아마 보지도 지금 꼭 저런 상태일 것이다.

주저주저 입을 여는 그녀의 말꼬리를 잘랐다.

 

“한가지만 물을게...좋았어?”

“..응...”

“후후후~ 그러면 됐어...다른 생각은 마...사랑해...다혜야...”

“흑~ 사랑해...자기야....”

 

다혜가 갑자기 울먹이며 아주 뜨겁게 키스를 해왔다.

그러자 보드랍게 말랑거리는 그녀의 혀에서 희미하게 밤꽃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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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어정쩡하게 국립공원구경을 하는 것보다는 이게 훨씬 재미있을 거라면서 격포항으로 안내했다.

물론 가는 길에 그 유명한 새만금 방조제와 간척지도 잠깐 구경을 했었다.

 

“어때? 이런 거 처음 보지?”

“응, 정말 신기한데? 다혜 넌?”

“웅~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

 

물 반 꽃게 반이라는 한창 때의 서해안답게 항구로 막 들어온 배에서 끌어올리는 많은 꽃게들이며, 공판장 바로 옆에 사람들이 죽 늘어서서 꿈틀거리는 싱싱한 꽃게를 종이박스에다 포장해 컨베이어로 탑차에다 싣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했다.

우리가 편하게 사다 먹고 즐기는 일상 밑에는 이런 힘든 숨겨진 과정들이 있었던 것이다.

비릿하고도 짠 바다내음과 함께 살아있는 생동감이 왠지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경매하는 모습까지 보면 더 좋을 텐데...그건 아주 일찍이라서....”

“하하하~ 아빠 이것만 해도 너무 좋은걸?”

“맞아요...호호호~”

 

비린내가 심해 싫어할 법도 한데 해맑게 웃으며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다혜가 정말 예뻤다.

재열은 그 순간 그녀를 평생 곁에다 붙들어두고 싶은 욕심이 났다.

그래서 그녀가 제안했던 것처럼 자신의 회사에 끌어들이는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로 결심했다.

 

“자~ 이젠 점심을 먹으러 갈까? 좀 늦어서 배가 많이 고플 텐데...”

“응...아빠...”

 

아빠가 맛있게 잘하는 횟집을 안다며 앞장서서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겼다.

재열은 자신의 팔짱을 낀 다혜에게 물었다.

 

“이 냄새가 싫진 않아? 짜고 비릿한데...”

“호호호~ 아니, 너무 좋은데? 시원하면서도 왠지 짜릿하고....”

 

그때 재열은 그녀에게 귓속말로 소곤거렸다.

 

“넌 모르지?”

“뭐가?”

“이게 네 보지냄새하고 비슷해...짜릿하고 시원해서 맡으면 맡을수록 좋아지고...입에 침이 고여...”

“자, 자기야!”

 

화들짝 놀라 눈이 커지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그녀,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다.

재열은 유혹하듯이 계속 뜨겁게 속삭였다.

 

“아까부터 네 보짓물을 먹고 싶어서 죽겠어....마음 같아서는 여기 길바닥에다 눕혀놓고 보지를 빨면 좋겠어...”

“아~ 자기야~ 그러지마...나 미칠 것 같아...”

“많이 나왔어?”

“응...너무 축축해....”

 

다혜가 그의 팔에다 젖가슴을 강하게 눌러왔다.

그러자 브래지어 속으로 잔뜩 성이 난 젖꼭지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차 안에서 아빠에게 만져지며 달아올랐던 게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던 것 같았다.

 

“안 되겠다...횟집에 가서 내가 화장실에 간다고 하면 너도 그렇게 해..알았지?”

“화, 화장실에서?”

“후후후~ 아니면 그냥 아빠 앞에서 빨아줄까? 그게 더 좋겠지?”

“그, 그만...나...지금 주저앉을 것 같아...”

“하여간에 알았지? 가는 동안에 보짓물이나 잔뜩 모아둬...내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아흑~”

 

슬며시 손을 올려 팔에 닿은 젖꼭지를 살짝 비틀자 다혜가 파르르 떨며 신음을 토했다.

앞에서 걸어가던 아빠의 등이 움찔하는 걸 보니 들린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지금 그녀의 보짓물을 먹고 싶은 건 아빠가 더 간절한 것 같았다.

하기야 오는 길에 차 안에서 그랬으니 당연할지도 몰랐다.

뒷좌석에서 들려오던 음란한 소음들 중에 보지를 빠는 소리는 없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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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앞에서 눈치를 살피다 여자 칸으로 같이 들어간 다음 그녀를 변기 뚜껑 위에다 앉히고는 단번에 팬티를 벗겨냈다.

그 작은 천 조각은 방금 세탁기에서 금방 꺼낸 것처럼 아주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가랑이를 쫙 벌린 채 재열의 머리를 끌어당기는 그녀의 흥건한 보지에다 혀를 갖다 댔다.

 

“흐읍~”

 

다혜는 자신의 두 손을 겹쳐 스스로 입을 꾹 누르며 온몸을 파르르 떨었다.

이대로 계속 빨아대면 아마 몇 분 안에 절정으로 오를 것만 같이 엄청나게 흥분한 상태였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지금이라면 재열 앞에서 아빠와 관계를 가지는 건 물론 두 남자의 자지를 한꺼번에 탐할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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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4일 연짱 술을 마셨던....
문제는 그게 전부 망년회와는 전혀 상관없는 자리였다는 겁니다....
본격적인 망년회는 다음주부터이니...일단 월,화,목은 예약.....ㅠ.ㅠ
 
아~~~ 술....너무 좋군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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