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중국무협야설 - 성녀모친 제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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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7,588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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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二 章



마교의 마인들은 나와 어머니를 사문의 한 연공실에 던져 버렸다. 내던져지는 충격에 중독이 깊지 않던 어머니가 이내 먼저 깨어났다.


뒤따라 들어온 육영은 수하들을 내보내고 연공실 대문을 잠궜다.


「크크 」


수하들은 안쪽에서 들려오는 육영의 일성 음산한 괴소를 들을 수 있을 뿐이었다. 예리한 목광이 어머니의 성숙한 자태를 흝고 지나갔다.


「임부인! 생각치 못했었소. 나 육영 이 놈의 두꺼비가 오늘 이토록 아름다운 백조를 맛보게 될 날이 올줄을. 」


(역주) 중국 속담에 두꺼비가 백조 고기를 먹으려한다는 말이 있음. 자신의 분수를 알지 못하고 허황된 생각에 빠진다는 속담인데 이를 인용한 말임.


어머니는 눈을 부라렸다. 하지만 약효가 아직 체내에 남아 있어 전신이 무력했다.


「너… 너 이 마괴놈… 내 부군이… 너를 절대… 용서치… 」


어머니의 이 말은 전신의 기력을 짜내서 외친 것이었다. 즉시 신체를 버팅기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하하하하하! 」


육영은 갑자기 큰 웃음을 터뜨리더니 앞으로 다가와 그 누런 큰 손으로 어머니의 턱을 들어 올렸다.


「임부인! 당신은 아마 소식을 모르나본데. 당신의 그 부군이라는 분. 이미 다리를 건너가버렸으니 어쩌지? 흐흐. 」


어머니는 육영의 손에서 벗어나보려 했지만 전신이 무력하니 어쩌겠는가? 단지 그의 짓거리를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육영의 말을 듣자 아름다운 커다란 두 눈이 이내 불신으로 가득 충만했다.


「부군… 부군! 」


어머니는 연신 고개를 가로저었다. 도저히 그 소식을 믿을 수 없었다.


육영의 눈 속으로 한줄기 만족감이 번개같이 스쳤다. 그의 주름 가득한 얼굴이 어머니의 눈 앞으로 다가왔다.


「임부인! 부군의 일에 너무 상심마시오. 그대가 이제 내 여인이 되기만하면 모든 부귀영화가 당신거요. 내 보증하리다. 당신 내 품안에서 지상 최대의 쾌락을 느끼게 될거요. 」


어머니는 마음 속으로 크게 분노했다. 그녀는 마교의 마인들이 근본적으로 자신의 부군을 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잘알고 있었다. 부군은 강호상의 독보적인 잠행술과 경공을 지녔으니 마교의 마인들에게 허무하게 죽음을 당할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의 몸 하나 보호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 놈의 마괴가 자신을 속이는 것이 분명했다.


「퉤! 」


어머니는 침 한 모금을 육영의 얼굴에 내뱉았다.


「망상은 그만둬! 」


현재 그녀의 매 한 마디 말은 전신의 기력을 끌어올려 내뱉은 것이었다. 사실 자진을 할 방법조차 없으니 다만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었다.


육영은 노하는 대신 오히려 웃음을 띠우니, 얼굴의 타액을 혀로 핥더니 얼굴 가득 만족의 빛을 띠웠다. 마치 산해진미라도 맛 본 모양으로 어머니의 타액 맛을 음미하더니 웃으며 말했다.


「내 이전부터 듣기를 미인의 침맛이 그리 달콤하다더니, 오늘 맛을 보아하니 그게 사실이었구나. 하하하하하… 」


어머니는 마음 깊이 또한 수치스럽고 또한 화가났지만 이런 무뢰한을 상대하게되니 자신과 같은 선량한 사람은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아는지라 다만 눈을 감아버릴 뿐이었다.


「미인아! 네가 원하지 않으면 나 육영 그대를 강압하지 않아. 」


육영은 어머니의 턱을 놓으며 얼굴 가득 득의의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지금 그대 신체의 독이 그 효력을 나타낼 시기가 되었단 말이야. 」


그의 말을 듣자, 어머니 또한 아랫배에 한줄기 뜨거운 기운이 치솟는 것을 느꼈다. 황급히 운공을 시작했다. 차라리 운공을 하지 않는 것이 나았을 것을. 운공을 시작하자 이 뜨거운 기운이 체내의 경맥을 따라 전신으로 번져갔다. 즉시 온 몸이 불에 타는 것 마냥 뜨거운 열탕이 되어갔다.


「너… 너 하류잡배의 독을… 아… 」


어머니의 얼굴은 이미 빨갛게 물이 들었는데 양 다리 사이는 자신도 모르게 액체가 흘러 나오며 교음성이 터져 나왔다.


육영은 곧 웃음을 터뜨렸다.


「임부인. 그대의 이 독약은 화타나 편작이 다시 온다해도 해결할 방법이 없는 약이오. 하지만 본 대인은 다 방법이 있지. 흐흐 」


말을 하며 재차 어머니의 눈 앞으로 다가가 나지막이 속삭였다.


「단지 끊임없이 남자와 교합을 하여 양정을 체내에 받아 들이면 능히 해독이 되지. 이후 매일 세 번씩 교합하되 계속 구일 동안을 말이야. 만일 그렇지 않으면 온 몸이 만 마리 개미가 물어 뜯는 듯한 고통을 당하게 되지. 임부인! 이 육영이 그대를 위해 온 몸을 바쳐 해독을 해주겠소. 」


어머니도 이 독약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춘조서골산(春潮噬骨散)」, 이 독약은 해독약이 따로 없었다. 단지 세 번의 욕정을 발산해야 독이 없어지는 백환기음산(百歡奇淫散)과는 또 다른 것이 육영이 말한 방법대로 해야 해독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는 저 놈과 아들뿐이었다. 근본적으로 제 삼의 남자가 없었다. 그렇다고 어찌 자신의 몸을 저 마괴에게 바친단 말인가?


「음… 」


어머니는 독약이 주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일성 교성을 터뜨렸다. 신체 곳곳이 뜨거워져만 가고 있었다. 하체는 극도로 공허한 느낌이 들며 뜨거운 그 무엇이 채워주기를 갈망하고 있었다.


「하하하하하 」


육영은 큰 웃음을 터뜨렸다.


「무림제일성녀께서 이토록 갈구하시니, 내 어찌 그대를 도와 해결을 하지 않겠는가? 하하하하하 」


어머니는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입술 사이로 피가 흘러 나왔다.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었다. 약력이 너무 강했다. 게다가 자신의 몸은 천생 미골이었다. 본래 성욕이 강렬무비한데다 지금 약물의 효력이 더해지니 불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었다. 일푼 어치의 약물이 자신의 체내에서는 십푼 어치의 약물의 효과를 내고 있었다.


더해서 그녀 더욱 미치겠는 것은 저 놈의 육영의 커다란 손이 자신의 가장 민감한 귓볼을 어루만지고 있는 것이었다. 안돼! 어서 그만둬! 여보! 빨리 돌아와줘요. 오지는 당신을 배신할 수 없어요.


육영은 한 마디 말 없이, 단지 손으로 어머니의 귓볼을 어루 만지고 있었다. 귓 속은 어느 여인에게나 민감한 곳인데 현재 어머니의 육체는 약물에 의해 그 민감함이 열배의 작용을 하고 있었다. 곧게 뻗은 두 다리는 서로 비비며 마찰을 하고, 코로는 미미한 교성이 절로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육영은 어머니가 자신의 손 아래 이토록 꽤 버티는 것을 믿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이 춘조서골산은 마교의 보고에서 어렵게 훔친 것이었다. 목적은 바로 무림 성녀의 옥체를 탐하기 위해서였다. 이 춘조서골산은 석녀조차 열 번의 숨을 몰아쉴 동안이면 순식간에 탕부로 만들어 버리는 약이었다. 더구나 어머니 같은 이런 천생 미골인 여자에게는 더 말할 나위 없었다.


「안돼… 」


어머니는 마침내 약물의 효력에 더 이상 대적치 못하고 일성 우는 듯한 소리를 발출했다. 그녀는 자신의 붉은 두 살점이 속옷에 끊임없이 마찰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평상시에도 원래 민감했던 신체가 현재 더 이상 받아 들일 수 없을 만큼 달아 올랐다. 몇군데 민감한 부위가 건드려지자 그녀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육영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었다. 다른 손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어머니의 허벅지 안쪽으로 파고 들어, 다리를 가리고 있는 박사 치마를 가볍게 쓸어갔다.


「아… 」


어머니의 교음성이 곧 바로 치솟아 울리자 육영의 얼굴에도 음모를 달성시킨 만족감의 빛이 떠올랐다. 입을 커다랗게 벌리더니 어머니의 귓볼을 깨물었다.


어머니의 민감부위가 최대의 침략을 당한 것이었다. 원래 임계점에 달해있던 그녀였다. 길게 뻗은 두 다리가 갑자기 힘이 잔득 들어갔다. 그녀의 몸이 절정에 이른 것이다.


「임부인! 어찌 이리 참지를 못하고 그리 빨리도 싼거요? 」


육영은 웃음을 터뜨리며 어머니의 귓볼을 놓아 주었다. 절정에 달한 후 축 늘어져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노라니 마음 속이 절로 유쾌해진 모양이었다.


어머니는 배설 이후, 원래 민감한 신체가 더욱 극렬하게 민감해졌다. 땀으로 적셔진 의복이 그녀를 더욱 괴롭게했다. 거의 모든 모공이 모두 열린 채 꽉 달라붙은 의복이 부단히도 피부를 마찰하며 자극했다. 하마터면 그녀 다시금 절정에 달할뻔 하고 있었다.


육영은 어머니의 아름다운 두 눈이 실과 같이 가늘어지는 것을 보고 더욱 크게 기뻐했다. 누런 양 손이 조금 떨리기 까지 하고 있었다. 한 손으로 어머니의 의복 한 쪽을 잡아 힘껏 당겼다. 「찌익 」하는 일성과 함께 연이어 있는 박사치마까지 절반 가량이 쭈욱 찢어졌다. 안쪽으로 분홍색의 속옷이 노출됐다.


「아! 」


어머니는 놀람의 소리를 내질렀다. 옷쪼가리가 순간적으로 몸에서 떨어져 나가자 그녀의 민감한 육체가 숨을 쉴 수 있었다. 하지만 거칠어지는 숨결은 어쩔 수 없었다.


「부군이… 널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


어머니는 비록 이토록 울부짖었지만 신체의 반응은 그녀를 배신하고 있었다. 전신은 붉은 기운이 넘실대고 이슬이 진 눈동자는 마치 끈적이듯 유혹의 기운을 뿜고 있었다.


이 순간 육영은 어머니가 뭐라 그러든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충혈된 시선은 어머니의 그 찢어진 속옷 속의 육체를 흝고 있었다. 또한 얼굴은 땀이 적셔져 있는데 양 뺨은 발그레이 유혹적인 홍조를 띠고 있어 보는 사람의 욕화를 고조시키고 있었다. 한 쌍의 커다란 손으로 어머니의 그 반 조각 남은 의물을 잡으며 입속으로 중얼거리듯 말했다.


「너무 아름답소. 임… 임부인… 」


입안으로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꿀꺽 삼킨다.


육영의 표정은 어머니로 하여금 불금 당년의 일을 상기 시켰다. 그 이가 처음으로 내 옷을 벗기던 때, 그 때도 저랬었던가?


그 것은 아주 오랜 십 몇 년전 일이었다. 당시 설오지는 여전히 청심재의 성녀였다.


하루는 사매들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서는, 문 입구에 온 몸이 피에 흠뻑 젖은 남자가 쓰러져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비록 청심재에 남자는 진내에 들어오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그 사람은 온 몸이 피로 적셔졌다 하니 극도의 중상을 당한 것이 분명했다. 청심재의 규정을 또 보면 장문인의 허락이 있으면 예외를 둘 수 있었다. 현재 사부는 외출중이라 그 장문인의 일을 대성녀가 겸임을 하고 있었다. 본래 청심재는 세상을 돕는 것을 근본으로 하니 설오지는 두 말 할 필요없이 제자들로 하여금 그 남자를 객방으로 데려가라 하고, 자신은 약상자를 찾아 들고 급히 객방으로 따라 건너갔다.


객방에 당도하자 다만 보이는 것이 그 남자가 이미 제자들에 의해 침상에 눕혀져 있는 것이었다. 온통 얼굴 가득 선혈로 덮혀 있어 그 모습을 알 수 없었다. 그리하여 설오지는 먼저 제자들에게 대야에 물을 받아오라 하여 남자의 얼굴을 깨끗이 씻기도록 했다.


침상에 누워 있는 남자는 온 몸이 피투성이라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어깨에 깊은 도상을 입어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였다. 검은색의 선혈이 멈추지 않고 흘러 나오는 것으로 보아 중독된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제자들이 남자의 얼굴을 깨끗이 닦고나자 드러난 남자의 얼굴을 바라본 설오지는 갑자기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 사람?


설오지는 제자들이 남자의 얼굴을 닦을 때 이미 그를 진맥했다. 그에게 상처를 입힌 도에는 극독이 묻혀져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의 맥박은 너무나 미약했다. 바람 앞의 촛불 마냥 언제든 숨이 바로 끊어질 것만 같았다.


설오지는 황급히 명해 서양의 수술도를 가져오라했다. 서양의 외과수술을 준비했다. 이것은 사부 요청아도 모르는 사실로 그녀 이전에 밖에서 한 서양의사를 구해준 적이 있었다. 그 사람이 고마움에 겨워 전수해준 것이었다. 게다가 자신이 사용하던 수술도구들을 주고간 것이었다.


뜻밖에도 처음으로 외과수술을 시행하게 된데다가 이 사람은 색한이 아닌가? 설오지는 비록 마음 속으로 약간의 적의가 솟아 올랐지만 사람을 구하는 것이 보다 급했다. 더 이상 생각할 여지가 없었다.


제자들은 성녀님이 무엇을 하는지 몰랐다. 저런 외과수술도를 처음 보는지라 성녀님이 남자를 통쾌하게 죽이려나하는 생각까지 하는 것이었다.


이 때 설오지는 마비산을 이용하여 마취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녀는 먼저 양초의 불을 이용하여 도를 소독했다. 그런 후 즉시 남자의 상처부위를 뒤집어 썩은 곳을 도려냈다. 이런 동작이 펼쳐지자 구경하던 제자들중 비위가 약한 몇몇은 문밖으로 나가 토를 하고 있었다. 몇몇 대담한 제자들만이 성녀의 작업을 옆에서 긴장한 눈으로 지켜봤다.


지독한 냄새가 나는 썩은 살을 버리고, 설오지는 작은 집게를 들어 그것으로 상처 부위를 벌려 안쪽의 근육과 뼈를 노출시켰다.


이 순간에는 지켜보던 몇몇 담대한 제자들 마저 입을 막으며 밖으로 뛰어 나갔다.


보아하니 뼈가 이미 검게 변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설오지는 황급히 독소가 제거되기를 바라며 그의 뼈를 깎아내기 시작했다. 방 안은 이내 뼈를 긁어내는 수술도가 발출하는 쇠소리로 가득찼다.


뼈를 깎는 고통이란 관운장은 물론이거니와 누구든 견디기 힘든 것이다. 임진 또한 이러하니 설오지에 의해 뼈를 깎이게 되었으니 그의 이마에는 끊임없이 식은 땀이 흐르고 있었다. 입으로는 고통에 겨운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생각 같아서는 팔을 뽑아내고만 싶은 심경이지만 중상을 당한 사람이 무슨 힘이 있겠는가? 단지 설오지가 하는대로 놔둘 뿐이었다.


사실 설오지 또한 어디서 이런 커다란 용기가 나온 것인지 모를 일이었다. 그녀로서는 사실 체면 가리지 않고 일을 강행한 것이었다. 다행히 독이 목숨을 완전히 빼앗지는 못했다. 독소를 모두 깎아낸 이후 그녀는 임진의 상처부위에 약을 뿌렸다. 이때서야 그녀는 자신이 녹초가 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신으로 땀이 흘러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가서 한잠 푹 자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그의 몸에는 또 다른 상처들이 뚜렷이 보였다. 게다가 내상마저 입은 듯 보였다. 빨리 그를 치료해야 했다.


그런데 신체의 상세를 살피려니 그의 옷을 벗겨야 했다. 이 순간 제자들 모두 토하러 밖으로 나가버렸으니 일을 도와줄 사람이 없고 다만 자신 뿐이었다.


떨리는 손길로 설오지는 임진 신상의 피로 적셔진 의삼을 벗겼다. 곧 튼실한 가슴이 드러났다. 그녀의 심신이 갑자기 꿈틀거렸다. 미골이 다시 움직인 것이다. 황급히 운공을 하여 심중의 열화를 가라 앉혔다.


단지 외피에 외상이 몇 개 있어, 약가루를 뿌린 후 적당히 마무리를 했다. 잘라낸 뼈도 큰 문제는 아니었다. 상하로 접골을 하고 붕대로 싸매고 뼈를 고정시켜주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몇 군데 내상을 입은 것은 침을 시술하니, 점차 위험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아마도 큰 일은 없을 터였다. 단지 그 서양의사가 말한 염증이 생기느냐 아니냐의 문제였다. 반드시 사부가 돌아오기 전에 치료를 끝내는 것이 좋을 터였다.


설오지는 조금은 지친 채 의자에 앉아 있었다. 임진의 그 건장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있자니, 심신이 불금 아찔해졌다. 이 남자, 어째서 나와 여러 번 만나게 되는걸까? 당신은 어째서 저녁마다 내 꿈속까지 나타나 날 괴롭히나요? 나빠요!


이런 생각을 하다 설오지는 자신도 모르게 「푸훗! 」하는 일성과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생각해보니 강호상에 그토록 강한 남자를 자신이 뜻밖에도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해 주었으니 일종의 연분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너무 지쳐있던 관계로 어느새 잠이 들어 버렸다.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자신 갑자기 깨어났다. 이 때서야 비로소 자신이 한 남자와 한 방에 단둘이만 있다는 생각이 미쳤다. 밖의 제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를 일이었다. 황급히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섰다. 그런데 무의식중에 바라보니 저 남자가 이미 깨어 있었다.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당신 깬건가요? 」


설오지는 크게 부끄러웠다. 좀 전 눈 앞의 이 남자의 노출된 가슴을 보고 자신의 미골이 발작했던 것이 생각났다. 그녀는 이런 수렁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눈은 자신도 모르게 그의 강인한 얼굴을 향했다.


「고맙소. 」


임진이 웃으며 입을 열었다.


「이것으로 당신이 날 두 번이나 구했구료. 」


설오지의 얼굴이 빨개졌다.


「내가 오랫동안 잠들었나요? 」


「모르겠소. 」


임진이 답했다.


「내가 깨어난지 한 시진 정도 지났을거요. 당신에게 폐가 될까봐. 」


「한시진요? 」


설오지는 황급히 걸어가 창 밖을 살폈다.


「이런, 잠든지 두 시진이 지났었군요! 」


말을 하며 고개를 돌려 임진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당신 우선 좀 쉬세요. 저녁에 사람을 시켜 요기할 것을 갖다 드릴께요! 」


임진은 가부를 말하지 않고 미소를 띠운 채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다행히 밖의 제자들은 자신이 안에서 여전히 사람을 구하는 것으로 알 뿐, 모두 다른 말이 없었다. 다만 저 남자의 내력에 대해 의논할 뿐이었다. 설오지는 자신을 자책했다. 청심재의 제자들의 심성은 모두 단순해 그런 잔꾀나 술책 같은 것을 몰랐다.


저녁식사후, 설오지는 여제자들로 하여금 방으로들 돌아가 휴식을 취하라 분부했다. 자신은 상의를 하나 챙겨서 객방으로 걸어갔다.


객방 문 앞에 막 당도했을 때, 안에서 찻잔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황급히 문을 열고 들어가서 보니 임진이 차주전자의 물을 따르려 하고 있었다. 중상을 입은 몸이라 힘을 써서는 안되는 것이었는데, 이렇듯 몸을 움직이자 오늘 꿔매놓은 상처가 다시 벌어져 선혈이 흘러나와 의삼을 다시 적시고 있었다.


임진은 어쩔 도리가 없다는듯 고개를 가로 젓다가 설오지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자 자조 띤 빛으로 말했다.


「미안하오. 난 정말 쓸모가 없으니, 그토록 상… 」


설오지는 약간 화가 났다. 자신이 그토록 애써서 봉합해 놓은 것을 지금 그가 다시 번거롭게 하는 것이었다.


「당신 가서 앉아요. 어째서 제자를 부르지 않았나요? 내가 당신을 침상에 밧줄로 묶어놔야 속이 편하겠어요? 」


임진은 웃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당신에게 폐를 끼칠 생각은 없었오. 그런데 지금 보니… 」


말을 하며 자신의 벌어진 상처 부위를 바라보니 미안한 마음을 금할길 없었다.


「먼저 옷을 벗으세요. 약을 다시 발라야겠어요! 」


설오지는 말을 마치고는 갑자기 얼굴이 붉어졌다. 황급히 약을 가지러 몸을 돌려 문밖으로 나갔다.


설오지는 약상자를 가져오며 다시 자신을 질책했다. 곧 임진의 방으로 돌아왔다.


임진은 이미 의복을 벗은 채였다. 잘 발달된 근육이 노출된 모습을 보자 설오지는 하마터면 다시 발작을 할 뻔 했다.


섬섬옥수를 파르르 떨며 설오지는 감겨있는 하얀 붕대를 풀었다. 상처 입구는 다시 피가 스며 나오고 있었다. 급히 새로 약을 뿌렸다. 약물에서 전해져오는 한줄기 차가운 기운에 임진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성을 터뜨렸다.


이 남자의 신음 소리에 설오지는 철저하게 심신이 무너져갔다. 미골이 발작했다. 그녀의 전신이 나른해지며 의자에 앉아 있는 임진의 가슴 속으로 무너져갔다.


「당신… 무슨 일? 」


임진은 크게 놀라며 급히 설오지를 부둥켜 일으켰다. 다만 바라보니 그녀의 두 눈은 마치 실같이 가느다랗게 뜬 채, 부드러운 입술은 살포시 연채 얼굴에는 홍조가 나타나 있었다. 전신에는 일투 그윽한 향기가 퍼져 나오고 있었다.


다행히 설오지의 신지가 아직 남아 있었다. 다만 들으니 그녀 중얼거리듯 말하고 있었다.


「너무 뜨거워… 내 옷 좀 벗겨줘요… 만일 당신 감… 나를 감… 나… 당신을 가만… 」


「천생 미골? 」


임진은 아연실색했다. 황급히 설오지의 상의를 벗겼다. 안에는 속옷으로 감싸여진 눈 처럼 하얀 피부가 드러났다. 임진은 순간 하마터면 손을 놓칠뻔 했다. 눈 한번 깜박임 없이 설오지의 육체를 감상했다. 비록 속옷으로 감싸인 몸매였지만 노출된 하얀 피부는 그의 뇌리 속에 인상깊게 아로새겨졌다.


「청심재의 성녀! 원래 아름답기 그지 없는데 게다가 천생미골이라니? 그러니 허다한 남정네들이 꿈에서라도 쫓아다니는 교합대상일 수 밖에! 」


임진은 이런 생각을 하며, 감히 경솔하지 못하고 설오지의 지시에 따라 그녀 신상의 몇 개 혈도를 연속해 찍어갔다.


「정말 매끄러운 피부다. 마치 비단 같이 부드럽구나. 손을 거두기 싫을 정도다. 」


마지막 혈도를 점한 후, 설오지를 바라보니 양 다리 사이가 축축했다. 차마 막지 못하고 있는 교음이 설오지의 입에서 전해져 나왔다. 그녀 뜻밖에도 한 남자의 면전에서 싼 것이었다.


고조 이후의 설오지의 심신은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대성녀의 자격에 어울리지 못한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놀랍게도 한 남자의 면전에서 정이 동하여 미골이 발작하니, 최후에는 그의 도움 아래 고조에 달하기까지 한 것이었다. 이제 이후에 세상사람들을 어떻게 대한단 말인가?


이런 설오지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 임진은 설오지의 유약무력한 교구를 안아 일으켜 품 속에 꼭 껴안았다.


「아! 」


설오지는 교음 일성을 터뜨렸다. 운공을 하여 그를 밀어버리려 했지만, 곧 이 남자가 중상을 입은 몸이라는 것이 생각났다. 만일 큰 충격을 준다면 죽어버릴지도 모를 일이었다. 일단은 그의 가슴에 안겨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당신 날 놔줘요… 이 음적! 날 놔줘요! 」


임진은 죽을둥 살둥 설오지를 껴안았다. 하체가 뜻밖에도 충혈되며 발기를 시작해 꼬옥 껴안고 있는 설오지의 두 다리 사이로 치들어 올라갔다.


일이 이렇듯 전개되자 설오지의 교구는 곧바로 늘어졌다. 이제 막 절정 직후 미골이 사그러 들었지만 그녀 육체의 민감도는 더욱 강해져 있었다. 이순간 다시 외래 물질의 뜻밖의 습격을 받으니 참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육영은 멍하니 어머니의 의물을 잡아 든 채, 목광을 빛내며 어머니의 노출된 피부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다. 뜻밖에도 다음 진행할 동작마저 잊어버린 것이었다.


잠시간의 시간이 흐르자, 그는 맹연히 정신이 돌아왔다. 바닥에서 헐떡이는 어머니의 모습을 바라보더니 음소 일성을 날렸다.


「임부인, 당신도 알거요. 당신의 이 아름다운 육체 때문에 얼마나 많은 무림인사들이 싸워야 했는지. 그러나 이제 내가 당신을 차지하게 된거요. 흐흐.  」


육영은 몇 번 어머니의 옷에서 나는 향기를 맡더니, 허리춤을 부여 잡고 마치 맹호 마냥 어머니의 무력한 교구로 올라타, 어머니를 바닥에 눕힌 채 꼭 껴안는 것이었다.


「아… 놔줘… 아… 」


어머니는 육영의 침범에 벗어날 생각이었지만, 자신의 미골이 발작함에 어쩌겠는가? 게다가 약력이 자신의 무력함을 부채질하니, 앙탈을 부리면 부릴수록 민감함은 더욱 증진될 뿐이었다.


육영은 마치 십 몇 년간 금욕을 한 죄수범 처럼 바지춤에 가리어진 거대한 양물을 어머니의 풍만한 육체에 비벼댔다. 어머니의 굳게 닫혀있던 허벅지가 그가 비벼대는 허벅다리에 유린당하고 있었다. 굳강한 양물이 최근 이주간 방사가 없었던 어머니의 심신을 일순간 함락시켰다.


「아… 안돼… 날 놔… 아… 」


어머니는 끊임없이 무력한 교구를 버둥거렸다.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육영의 쾌감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과연 육영의 한 손이 이미 속옷 안으로 파고 들어 있었다. 어머니의 산봉우리 하나를 감싸 잡으며 손가락은 그 정상의 붉은 열매를 자극했다.


어머니의 쾌감은 마치 홍수가 터진 듯 했다. 순간 발버둥 치던 것을 멈추고 육영이 속옷을 제끼며 한 동안 가슴을 빨아대는 것을 놔두고만 있었다.


「부군, 오지는 더 못참아요. 오지의 청백이 더렵혀지려 해요. 부군! 오지를 용서해 주세요… 」


어머니는 어쩔 도리가 없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육체는 더욱 불 같이 타오르니 마침내 다시금 절정에 달하는 것이었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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