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경계 아래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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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6,625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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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우리는 막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간이 식탁에 앉아서 함께 약간의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충분히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휴가를 위해서 새래닉 호수(Saranac Lake)로 한 주간 여행을 떠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소식을 기다리는 엄마는 약간 안달 나 있는 상태였다. 할아버지는 이미 그의 서류를 작성해 놓으시고 쌓아 놓은 휴가를 사용하고 있었고, 할머니는 이미 꽤나 많은 양의 크루저 홍보 인쇄물을 모아가고 계셨다.
   
   현관 벨이 울릴 때, 엄마가 말했다. “내가 나가볼게. 테이블 위 좀 치워줄래?”
   
   난 싱크대에 물을 틀어 놓으며 설거지를 시작했기에, 입구 쪽에서 낮은 소리의 대화를 거의 알아 들을 수 없었다. 이 후, 엄마의 비명을 들었다.
   
   “오. 이럴 수! 안돼! 안돼! 안돼에에에!”
   
   난 구석을 돌아 미끄러지며 현관 쪽으로 달렸다. 곧이어 난 주 경찰이 문 앞에 서있는 것을 보았다. 난 알았다.
   
   난 엄마가 슬픔에 흐느끼며 휘청하여 바닥으로 쓰러지려 하는 것을 보자, 그녀 쪽으로 달렸다.
   
   “희생에 유감을 표합니다.”
   “무슨 일이죠, 경관님?” 난 쉰 목소리로 말했다.
   
   “티카닉 공원 길(Taconic Parkway)에서 연쇄 자동차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신 조부모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유조 트럭이 말려드는 바람에. 불이 났어요. 저희가 가족에게 빠르게 연락하려 했지만, 상황이… 어려웠습니다. 어…, 희생자 확인이………. 정말 유감입니다, 아드님.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게 있을까요?” 그는 우리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말했다.
   
   “그… 그… 그럴 일 없어요. 경관님. 어…, 어…, 사실 저…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난 인정했다.
   
   “어머님이 안 좋아 보이네요. 아드님. 지금은 그녀 곁을 지켜 주세요. 어머니가 안정이 되실 때 까지, 직장에 갈 수 없다는 것을 알려 주셔야 합니다. 시간 필요 할 테니까요. 가족을 위한 변호사를 알고 있다면, 유언이나 다른 것들에 대해 알기 위해서 그들과 대화 할 필요가 있어요. 주로, 그녀 곁을 지켜 주셔야 할 겁니다. 그녀는 당신이 필요할 거에요.”
   “감사해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여기 제 명함입니다. 만약 어머님께서 나중에 저와 연락을 원하거나, 혹은 그녀 부모님 변호사가 자세한 사항이 필요 할 때, 저에게 연락 주십시오. 제 뜻은. 진정으로 유감입니다. 이 직업에서 이 부분이 정말 힘드네요. 알죠.” 그는 죄어 드는 목소리로 고백 했다.
   
   엄마는 그녀를 지탱하는 것도 힘들어 했고 난 그녀 팔꿈치를 잡고 일으켜 세우는 것을 도왔다. 그녀 스스로 즉각 힘을 모으며, 그녀는 내 손에서 명함을 건네 받고는, 간략하게 그것을 훑어 갔다. “감사해요. 베넷(Bennett)… 경관님. 친절하시네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잘 해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실례하겠습니다.”
   
   베넷 경관은 끄덕이고는 문을 나섰고, 그가 떠난 뒤로 문은 부드럽게 닫혔다. 난 팔을 엄마 어깨에 결치며 그녀 쪽으로 돌렸다.
   
   “잠시 앉아, 엄마.” 난 그녀를 소파가 있는 거실로 이끌었다. 그녀는 그녀 스스로를 바르게 하려 잡고 있었고, 움직이지 않은 채, 앞 마당으로 통하는 창문에 수천 킬로에 달하는 응시를 했다. 눈물이 그녀 눈으로부터 조용히 흘렀고 이내 그녀 볼 아래로 떨어졌다. 그녀 팔은 스스로를 껴안고 있었고 몸이 앞·뒤로 흔들렸다. 난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을 믿지 못하며, 그녀를 가볍게 붙잡았다.
   
   내 스스로의 감정은 혼돈이었다. 거의 실제로,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어머니 만큼이나 내 부모님이었다. 그런 그들이 갑자기… 그냥… 사라져… 내가 더듬는 만큼의 어떤 이해도 되지 않았다. 그건 마치 다른 사람의 일처럼 완전히 거짓으로 느껴졌다. 난 완전히 자신으로부터 떠난 채 그 사건에 대해서 마비된 듯 보였다. 무언가 잘못되었고 내 안에 무엇을 잃어 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 충격은 너무나 거대해서 난 심지어 그 사건에 대해 반응조차 할 수 없었다. 나의 생각들이 다시 한번 바깥으로 향할 때, 엄마를 보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나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그녀를 안고서 그녀 머리를 내 가슴 쪽으로 당겼다.
   
   우리는 그렇게 한동안 침묵 속에서 한 시간 혹은 두 시간 가량을 함께 앉아있었다. 주관적인 시간은 그림자가 길어지며 응축 되어서 황혼이 바깥 세계에 의해서 삼켜 지는 듯 보였다. 이제 어둠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엄마는 머리를 내 무릎에 기대고, 한 팔을 내 허리에 감싸며 꾸벅꾸벅 한 채, 완전히 소모되어 있었다. 난 한 손을 그녀 허리 위쪽을 두른 채 자유로운 한 손으로 그녀 머리를 쓰다듬었다. 약간의 저녁 산들바람이 종잡을 수 없는 방식으로 꾸며가며 거실을 휘저었다. 그것은 때때로 지나가는 차들의 휘잉 거리는 소리, 귀뚜라미가 안정되게 찍찍 거리는 배경, 우리의 개인적인 비극과 섞이는 여름 밤의 완전한 정상을 함께 끌어 들였다. 
   
   서서히, 엄마는 휘저으며 그녀 자신을 추스렸다. “나 잘 준비 해야 겠어.” 그녀는 단조로운 음성으로 말했다. 또 다른 말 없이, 그녀는 일어나서 계단을 천천히 올라갔다. 난 그녀의 서재로 가서 그녀의 블랙베리(Blackberry, 휴대폰 종류 중 하나)를 찾을 때까지 그녀 지갑을 샅샅이 뒤졌다. 주소록을 뒤지며, 난 그녀의 사업자 번호를 발견 했다. 전화를 걸어 우리가 가족 응급 상황에 있고 엄마가 다음 날 갈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하는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난 내 방으로 가는 길에, 엄마 방문이 이미 잠겨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난 조심히 노크를 했다. “괜찮아, 엄마?”
   “난 괜찮아. 리키. 침대로 가서 좀 자렴.”
   “만약 뭐라도 필요하다면, 나에게 알려줘, 엄마. 내 의미는, 어떤 것이라도, 알겠지?”
   “당장은 지금 그냥 쉬고 싶어.” 그녀 목소리가 깔리며 감정 없이 말했다.
   
   난 방으로 들어가서 몇 시간 동안 걱정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마침내, 잠이 나에게 찾아 들어 왔고, 내 꿈들은 내가 깨어있을 때보다 더욱 좋지 않았다. 얼마동안의 확실치 않은 시간 이후, 난 깊은 어둠 속에서 깨어나며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내 침대 옆 알람시계는 3시 25분을 가리켰다. 침대 가장자리에는 빨간 눈으로, 몹시 수척한 얼굴의 엄마가 앉아 있었다. 내 손을 잡고. 그녀는 속삭였다. “미안 리키, 잠을 못 자겠어.”
   “괜찮아, 엄마.” 난 담요와 시트를 두르고 있었고, 내 침대 벽쪽 가장자리로 미끌어 지며, 내 옆자리 매트리스를 두드렸다. “여기로 바싹 다가와, 괜찮다면.”
   “고마워.” 그녀는 유령 미소와 함께 말했다. 그녀는 이불 안으로 눕고, 내 쪽으로 등을 기대며 숟가락 마냥 웅크렸다. 난 손으로 그녀를 감싸며, 내 쪽으로 가까이 끌어 당겼고, 적절치 못하게 완전 딱딱해진 것을 숨기기 위해 내 엉덩이를 살짝 돌렸다.
   
   난 한 손으로 그녀를 단단히 잡고 자유로운 한 손으로 그녀 어깨를 부드럽게 쓸었다. 난 그녀 귀에 속삭였다. “좋아. 엄마, 이제 잘 수 있어. 사랑해.”
   
   몇 분 안에, 그녀는 호흡이 느려지고 일정해지며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난 내 삶의 구원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난 흑색, 씁쓸한 뜻하지 않은 결과를 맛보았다. 난 단 하루 동안만 이런 식으로 내 침대에서, 내 아름다운 엄마와 함께 누워 있는 피의 계약에 싸인 한 듯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 내 욕정·사랑의 생각들로 가득 채워지며 깊은 동결 상태로 갔다.
   
   그녀가 남성용 잠옷을 입고 있어 신께 감사를 올렸다. 더 여성스러운 건 안된다. 그리고 난 깊은, 깊-은 문제에 봉착했다. 한숨 쉬며, 난 내 최대한으로 커져 버린 자지를 그녀 엉덩이로부터 떼어내려 애쓰며, 이불 아래로 꽉 쥐어 줄게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난 잠에 빠졌고, 집 전화 소리에 깨며 심하게 흔들렸다. 난 내 눈에 말라버린 눈물 잔류물로 인한 깜빡임을 없애기 위해 힘주면서, 흐릿한 방에서 일어나기 위해 허우적거렸다.
   
   내 알람시계는 8시를 가리켰다. 엄마는 하나의 빛 처럼 여전히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잠자는 동안 뒤 돌아서 인지 나를 마주 보고 있었다. 한 손은 내 몸통을 감싸고, 그녀 얼굴이 내 가슴 쪽에 가까이 있었다. 내 가슴 근육을 통해서 그녀가 매번 숨을 내쉴 때마다 그녀의 촉촉하고 따뜻한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난 갑자기 내 아침 나무가 얼마나 커졌는지 알아 챘다. 그녀의 허벅지 앞까지 단 몇 cm였다.
   
   전화기가 울리기 시작 했다. 난 한숨을 아래로 투덜거리며, 재빨리 그리고 신중하게 이불 아래로 길을 만들었다. 엄마의 몸을 모든 팔다리를 이용해서 벌려 지나가려 했다. 그녀를 깨우지 않고, 침대 가장자리로 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갑자기, 내 자지가 잠옷 바지에서 모든 이른 아침의 영광으로 튀어나와 버렸다. 엄마의 숨소리가 바뀌더니 그녀가 흔들려 움직이는 듯 보있다. 침묵으로 저주를 쏟아 내며, 내 물건을 원래 속해 있는 곳으로 밀어 넣고, 간신히 침대 바깥 쪽으로 굴러, 가벼운 탁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착지 했다. 그 뒤 난 재빨리 주방으로 달려 전화를 받았다.
   
   엄마가 다니는 로펌의 선임 파트너 중 한 명인, 브릭스(Briggs) 씨로 부터의 연락이었다.
   
   “안녕. 난 아트 브릭스(Art Briggs)라고 해.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상대가 릭 맞지?”
   “네에선생님.”
   “지난 밤에 네 연락을 받았다.” 그는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제니퍼는 괜찮니?”
   “지금 자고 있어요. 엄마는 고된 밤을 보냈어요.”
   “만약 괜찮다면, 무슨 일이 있는지 말해 줄 수 있니?”
   
   실제로 그것을 말로 꺼내 입증하려니 거의 불가능하게 여겨졌다. 내 목소리는 갈라졌고 내 고뇌를 숨길 수 없었다. “내 조부모님이 어제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난 계속 할 수 없었다.
   
   “아 세상에. 끔찍한, 끔찍한 소식이구나. 유감이다, 릭. 네 어머니로 부터 들은 바가 있어 네가 얼마나 가까웠는지 알고 있다.” 명백히 그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고, 그가 물었다.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나에게 알려줬음 하는데.”
   “저도 정말 확실히 모르겠어요, 브릭스 씨. 제 예상에는 장례식 예약을 해야 겠고 그런 비슷한 일들요, 하지만 뭔가 하기 전에 엄마와 상의가 필요해요. 그녀가 일어나면 제가 다시 전화 드려도 될까요?”
   “제발 그래줬음 하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뭐든지, 어떤 것이라도, 그녀가 요청하면 할테니. 그녀가 일어나면 내 개인 번호로 연락하거라. 기다리마.”
   “감사해요.”
   “잘 챙기거라, 아들. 우린 너를 항상 생각 한단다. 잊지 말거라.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어떤 것도, 어떤 질문도, 둘에게 필요한 건 제공 할 테니. 네가 누군가와 대화가 필요하다면, 난 언제든 시간이 된단다. 네게 내 개인 번호를 알려주마.”
   
   난 그 정보를 받아 적고 주방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다. 난 갑자기 녹초가 된 기분이었다. 우선 화장실에 잠시 멈춘 뒤, 침대로 되돌아가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
   
   엄마는 내 침대에서 이제 등을 돌린 채, 예전 자세로 돌아가 여전히 잠에 빠져 있었다. 난 조심스럽게 그녀 위로 신중히 위치를 옮기며 내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서, 벽을 향해 구부렸다. 난 침대 위에 그녀가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 거짓말 마냥 믿기지 않았다. 그래서 난 조심스럽게 시트 아래로 등을 흔들었다. 내가 다시 안정을 찾자, 엄마는 갑자기 몸을 뒤집고 그녀 눈이 감긴 채 나를 마주 보았다. 그녀가 잠결에 중얼거리며, 내 가슴 쪽으로 머리를 파고 들었고, 내 쪽으로 그녀 팔을 뻗었다. 한숨 쉬며, 난 다시 살아나 딱딱해진 내 자지를 무시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다시 한번 그녀의 팔이 내 몸을 꽉 두르며 감기고, 난 그녀의 따뜻한 숨결이 내게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게 경험 되고 있는 이 상충되는 감정들이, 나를 미치게 만들며 위협했다. 난 엄마가 나를 안을 때의 믿기 힘든 부드러움을 느끼며 우리 접촉에 매우 기뻐 어쩔 줄 몰랐다. 하지만, 동시에 난 완전히 내 욕망에 흥분해 하여, 심지어 1분이라도 내 자신을 제어 할 수 없는 죄책감의 물결에 사로 잡혀 있었다. 특히 지금은, 엄마가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때인데 말이다. 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떠나신 이 시간에 어떻게 흥분할 수 있는 것일까? “젠장, 씨발, 릭!” 난 스스로에게 생각했다. “씨발 정신 차리라고! 네 엄마는 네가 필요하기에 저기 있는 거라고. 그런데 네가 할 줄 하는 거라 곤 서는 거 뿐이라니!” 난 철저하게 병신이 된 느낌이었다.
   
   어쨌든 간에, 난 다시 잠에 빠졌고, 당혹스러운 꿈들로 뒤척이다 후에, 엄마가 내 얼굴을 만지는 것을 느끼며, 깨어났다.
   
   “미안, 리키. 네가 잠자면서 끙끙 거리길래. 괜찮은 거니?”
   
   깨어나려고 씨름 하며, 난 쉰 목소리로 말했다. “응, 엄마. 나 괜찮아. 그냥 나쁜 꿈이었어. 엄만 어때?”
   
   엄마는 나에게 유령 미소를 건넸다. “네 침대를 쓰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하는 아들. 너 없이는 잠깐의 눈 붙임도 생각할 수 없었어.”
   “엄마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그냥 말만해. 엄말 위해 난 여기 있잖아. 엄마.”
   
   그녀는 한숨 쉬고 각 눈동자의 끝 부분에서 눈물을 방울 지며 떨구었다. “넌 내 닻이야, 리키. 그렇게 착한 아들이야.”
   
   난 그녀에게 포옹을 하고 그녀 이마에 키스 했다. “우리 괜찮을 꺼야. 내가 해야 할 걸 그냥 말해줘.”
   “그냥 몇 분 더 날 안아줘, 스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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