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어릴적 시골의 추억 9 -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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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6,084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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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의 아빠인 명수와 보라누나의 아빠인 명제는 쌍둥이다.

그것도 외모의 차이가 그의 없는 일란성 쌍둥이이다.

두분은 송화마을에서 살다가 결혼을 했다.

선우의 친엄마는 자궁이 안좋은지 첫아이를 유산하고 두번째에 선우를 낳았다.

그리고 세번째에는 아이와 함께 출산 중에 죽었다.

선우가 아기일 때는 몸이 안좋아서 발육이 늦었다.

그래서 국민학교를 늦게 입학했다.

 

아주 어릴때는 선우가 나의 형이었지만 국민학교를 다니면서 친구가 되었다.

선우에게는 숙모인 보라누나의 엄마가 선우에게 쏟는 정성이 친부모 이상이었다.

친엄마가 몸이 약하고, 젖이 잘 안나오기에 선우는 숙모의 젖을 더 많이 빨았다고 한다.

선우의 엄마가 출산 중에 일찍 죽고나서 선우는 숙모에 의해 키워졌다.

어릴때는 보라누나, 선우, 내가 손을 잡고 선우의 숙모를 중심으로 도는 놀이를 자주 했다.

선우는 몸이 약해서 나와 보라누나가 동생처럼 돌보고,

밤이 되면 숙모의 품에 안겨서 잠이 들었다.

보라누나의 엄마는 기회만 되면 몸이 약한 선우를 데리고 산을 돌아다니며 온갓 약초를 먹여서인지 

다행히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몸이 건강해졌다. 

 

선우는 어릴때 숙모의 치마 속에 들어가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숙모가 혼자 잘 때는 선우를 불러서 같이 잤는데 숙모가 잠들면 

치마 속으로 들어가서 허벅지에 얼굴을 파뭍고 잠이 들었다고 한다. 

선우는 숙모의 허벅지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숙모 또한 아들이 없다보니 엄마를 잃은 선우를 아들로 생각했다.

선우에게는 당연히 지금의 새엄마보다 숙모를 진짜 엄마처럼 여겼을 것이다.

숙모가 이혼하고 떠날때 가장 슬퍼했던 사람은 당연히 선우와 보라누나일 것이다.

그때문인지 둘은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하며 살았던것 같다. 

어른이 되면 꼭 숙모를 찾아 갈 것이라고 숙모와 헤어질 때 선우는 약속했다고 한다. 

그 약속 때문에 선우는 빨리 어른이 되기를 바랬고,

보라누나가 숙모의 분신인듯 늘 같이 있으려고 했다.

그렇게 약했던 선우도 중학교 들어와서는 키가 갑자기 커지고 산을 누구보다도 잘 올랐다.

 

보라누나의 부모님은 산을 돌아다니며 약초를 캐시는 분들이었다.

특히 보라누나의 어머님이 무척 건강하신 분이라고 한다.

농한기때면 두 부부는 명식 아저씨와 산을 다녔다고 한다.

사람들은 보라누나의 어머니를 제천댁이라고 했다.

 

 

여름에 동네 여자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계룡폭포에서 목욕을 하곤 했다.

밤이 되면 폭포에서 젊은 부부나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는 곳이었다. 

그러다 가을이 되면 기온이 쌀쌀해지기 때문에 계룡폭포에 사람이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소문에 의하면 제천댁이 한겨울에 

계룡폭포에서 알몸으로 목욕하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제천댁은 그 시절 드물게 키가 170Cm가 넘었다고 한다.

요즘의 여성 보디빌더들처럼 허벅지가 두텁고, 몸이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었으니 

마을사람들이 알몸의 제천댁을 보았다면 누구에게도 숨길 수 없는 이야기거리 였을 것이다. 

더구나 시동생과 같이 산속에서 씹하는 것을 보았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제천댁은 소문같은 것에 별로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

어떤 소문에도 당당하게 행동했으며 남의 집안일에 불필요한 관심을 가지지 않기를 바랬다. 

제천댁은 원래 마을의 아줌마들과도 잘 지내고, 어른들께는 예의를 지켰으며 붙임성도 좋았다.

그래서인지 이상한 소문이 나면 마을 어른들이 제천댁을 감싸주는 편이었다. 

 

나름 별 문제 없을 것 같은 삶이 지금의 선우엄마가 나타나면서 변했다.

선우엄마는 15세에 결혼하여 아이없이 살다가 19세에 수해로 남편을 잃고서 과부가 되었다.

젊고 아름다운 여자가 과부가 되었으니 마을의 남자들이 가만있지 않았을 것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수컷들이 침을 흘렸고, 심지어는 다른 마을의 남자들까지 밤을 타고 몰려왔다.

홀로사는 한 여자 때문에 남자들 끼리 싸움도 많았던것 같다.

많은 남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도 정작 선우엄마는 외로웠던것 같다.

선우엄마는 어린아이인 나를 너무 좋아했다.

내가 무슨짓을 하든 나를 감싸주고 아이가 없다보니 나를 아들로 여겼다.

 

혼자 살면서 선우엄마가 재일 괴로웠던것은 젊은총각과 학생들이었다.

젊은 여성의 몸으로 그들을 내치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도움을 청한 사람이 명수, 명제, 명식 형제들이었다.

세사람이라는 숫자와 누구에도 지지않는 완력으로 결국 선우엄마는 삼형제의 차지가 되었다.

 

내가 어릴 때 어느 봄날 선우엄마는 나를 목욕시키고 같이 누웠다.

나는 선우엄마의 젖가슴을 만지며 놀다가 잠이 들었고, 여자의 신음소리에 놀라 잠을 깼다.

불이 켜진 옆방에서 세명의 남자가 긴 꼬추로 선우엄마를 찌르고 있었다.

너무 놀라서 나는 울었던것 같다.

내 울음소리에 선우엄마는 알몸으로 달려와서 나를 달랬다.

명수 아저씨도 따라와서 나를 달랬다.

 

3형제를 떠나보내고 자리에 누웠을 때 나는 선우엄마의 보지를 만지며 아프지 않냐고 물었다.

선우엄마는 킥킥거리며 웃었다.

 

"엄마는 괜찮아.. 그 아저씨들이 엄마를 아프게 하는게 아니니 다음에는 울지마.. 알았지?"

"응 알았어... 엄마가 아픈소리를 내어서 걱정했어.."

"그런게 아니야~~ 엄마가 아파서 그런게 아니니 놀라면 안돼"

"이제부터는 안 놀랄께"

 

나는 그래도 걱정이 되어 선우엄마의 보지를 손으로 만져 주었다.

선우엄마는 아들의 손길이 너무 좋다며 나를 꼭 끌어 안았다.

 

그 뒤로 선우엄마가 삼형제와 씹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다

얼굴이 똑같고, 막내는 비슷하게 닮아서인지 삼형제의 자지는 똑같았다.

마치 신이 허리아래를 똑같은 걸로 붙여서 세상에 내보낸 것 같았다.

삼형제가 알몸의 여자 앞에서 발기한 자지를 내밀고 나란히 서 있으면 너무 재미있었다.

선우엄마는 자지 하나하나씩을 잡고 불알을 만졌다.

가끔은 두개의 자지를 한 입에 넣기도 했다.

세 남자가 선우엄마의 젖가슴을 빨때는 어른이 아니라 내 친구 같았다.

선우엄마가 세 아이를 기르는 것 같았다.

 

그분들의 놀이와 사랑이 깊어갈때 쯤 선우엄마가 임신을 하게 되었다.

여자아이가 태어나 명수 아저씨는 자신의 딸이라며 태희라고 이름을 지었다.

명수 아저씨는 한가한 날이면 늘 태희를 안고 다녔다.

다른 두 형제도 태희를 끔찍히 사랑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3형제는 금방 달려왔다.

그렇게 태희가 3살이 될때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어느듯 마을에서는 선우엄마가 아내가 죽어 홀로 사는 명수 아저씨의 여자로 알려졌다.

반면에 보라누나의 엄마와는 어느해부터 가족싸움이 빈번해졌다.

부부관계가 소홀해지면서 그동안 참아왔던 여러가지 불만들이 겹쳐서 터진것 같았다.

결국 제천댁이 밤의 사연을 알게되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소란이 감정싸움으로 변할 때 제천댁은 갈라서자고 했었고,

명제 아저씨는 엎드려 빌면서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했지만 결국 이혼장에 도장을 찍게 되었다.

당시에는 이혼이 흔하지 않았는데도 제천댁은 주저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 사건은 마을 전체를 시끄럽게 만들었기에 어쩔 수 없이 할머니와 마을이장이 나서게 되었다.

선우엄마도 추문으로 인해 더이상 송화마을에서 살 수가 없었고,

그해에 홍수로 인해 명수 아저씨는 모든 것을 잃었기에 합의는 쉽게 되었다.

할머니는 마을에 수혜가 났을 때 명수 아저씨를 선우엄마랑 급하게 결혼시켜서 화촌마을에 살게하고, 

명제 아저씨도 남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화촌마을의 외떨어진 곳에 딸인 보라누나와 살게했다. 

화촌마을의 사람들은 초기에 이 집안에 대해 무관심하다가

어느해부터는 자연스럽게 받아 주었다.

 

그날 이후로 명제 아저씨는 용봉산으로부터 흐르는 물을 모아 천수답으로 만든

아름다운 연못 근처에서 보라누나와 함깨 살게 되었다.

제천댁 아줌마는 이혼 후 부산으로 가서 젊은 남자와 같이 장사를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소문이 나더니 이어서 남자가 돈을 가지고 도망갔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송화마을은 수해가 많은 반면 화촌마을은 시비가 많은 동네이다.

화촌마을은 우암마을과 큰 교회를 사이에 두고서 끝없이 시비와 싸움이 일어나는 곳이다.

화촌마을은 예로부터 수기가 강한 땅이라 여자들이 아름답고 음란하다는 설이 있었다.

오행에 의하면 수를 재어하는 것이 토이기에 오래전에 토를 이용한 마을이름을 사용하였더니

사람들이 수없이 죽어나갔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의 이름인 화촌마을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예쁜처녀들이 많아서 옛날에는 딴따라라고 불리는 연예인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아침에 누군가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떴다.

선우가 날 바라보고 있었다.

 

아침 식사 시간에 명수 아저씨는 나에게 자주 놀러 오라고 했다.

 

"낚시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거라.. 장비는 명제집에 다 있으니.."

"예~~ 아저씨랑 옛날처럼 다시 낚시도 다니고 싶어요."

"낮에 명식이가 올테니 기타도 배울수 있을게다."

 

선우 엄마도 내집이라 여기고 언제든 오란다.

나는 근성으로 대답했고, 선우는 자주 끌고 오겠다고 했다.

서울에서 음악을 한다는 명식아저씨는 추석에도 안 오더니 무슨 일로 오는지 궁금했다.

선우 엄마는 반합을 보자기로 싸서 선우에게 주었다.

산에 가서 먹을 음식이라고 한다.

 

선우와 함께 집을 나설 준비를 할 때 선우엄마가 날 불렀다.

나는 선우엄마의 손에 끌려 부엌으로 들어갔고,

엄마는 날 껴안으며 보고 싶었는데 다시 보내려고 하니 괴롭다고 했다.

나도 괴로웠다.

뭉클한 육체, 향기로운 여인을 가지지 못한 내 욕망이 너무 슬프게 울고 있었다.

내가 선우엄마의 엉덩이를 감싸쥐자 엄마는 내 목을 감으며 키스를 해 왔다.

우리는 서로의 혀를 빨았고, 내 발기한 자지를 선우엄마는 보지 두덕으로 비볐다.

선우가 부르는 소리에 우리의 몸은 떨어졌다.

 

건태의 집에 갔을 때 혜진누나가 우리를 보고 반겼다.

수연누나도 검은색 바탕에 장미가 장식된 챙모자를 쓰고 웃으며 나타났다.

지난밤 중기형에게 달려간 수연누나가 살짝 얄밉기도 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수연누나는 내 손을 잡으며 작게 이야기했다.

 

"어제밤엔 미안해~~"

 

사람이 많은 곳에서 나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보라누나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각선미를 뽑내며 내 앞에서 춤을 추듯 걸었다.

옆에는 준우가 뭔가를 들고 있다가 나를 발견하더니 손을 흔들었다.

승주누나와 현우는 열심히 마루바닥을 닦고 있다가 같이 나에게 손을 흔들었다.

모두들 지난밤 잔치로 어수선한 집안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건태는 보이지 않았다.

혜진누나에게 물으니 추석행사로 사용되었던 마을창고를 정리하러 갔다는 것이다.

 

선우도 보라누나를 찾아 같이 집안정리를 도왔고, 나는 다른 일거리를 찾아서 뒷체로 돌아갔다.

마루에서는 하이얀 부라우스를 입은 건태의 엄마가 넓은 체소밭을 보며 혼자서 콩깍지를 까고 있었다.

지난 밤에는 내 마음이 심란해서 몰랐는지 아침에 보니 대단한 미인이었다.

코스모스처럼 섬세하고, 가녀린 여인이 아름답게 앉아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여인에게서 건태처럼 황소같은 놈이 태어났는지 모를 일이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어머~~ 이게 누구야! 정민이구나.. 어서와서 앉아라"

 

지난밤 처음 본 건태엄마가 내 이름을 아는 것이 놀라웠다.

건태엄마의 앞에 마주보고 앉으며 궁금해서 물었다.

 

"어머니~~ 어떻게 제 이름을 아세요?"

"어제밤에 힘없이 들어오는 잘생긴 총각이 보여서 혜진이에게 물었지..그래 오늘은 괜찮니?"

"예 괜찮아요.. 즐거운 날에 안좋은 표정을 보여서 죄송합니다."

"아니다. 그럴수도 있지... 혜진이와 건태가 네 이야기를 많이 하길래 보고 싶었지.."

"그래요?"

"응~~ 송화마을 덕천당 집안의 장손이라며...?"

......

......

......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지만 너무 아름다우시네요. 어머님같은 미인은 처음봅니다."

"ㅋㅋㅋㅋ...깔깔깔깔~~~"

 

건태엄마는 너무 기뻐하며 웃으셨다.

나는 갑자기 서정적인 마음이 되어 건태엄마의 미모를 찬양하였다.

우리는 마주 앉아서 마치 오랫동안 아는 사람처럼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장난도 치게 되었다.

내가 잡은 푸른 콩대를 건태엄마는 뺏으려했고, 나는 건태엄마의 예쁜 손을 잡았다.

건태엄마가 예쁜 눈으로 날 바라보자 나는 살며시 건태엄마의 손을 놓았다.

 

내가 계속 건태엄마를 바라보자 건태엄마는 콩대로 내 손을 탁 치더니 고개를 숙였다.

여자와 섹스를 안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내가 미쳤는지 건태엄마의 얼굴에서 눈을 땔 수가 없었다.

이래서는 안되는줄 알면서도 건태엄마만 쳐다보게 되었다.

그때 헤진누나가 뒷체로 들어왔다.

 

"정민이 여기 있었구나... "

 

혜진누나가 날 부르더니 내 옆에 앉아서 말했다.

 

"엄마랑 있으니까 재미있어?"

"응~~ 너무 아름다우시고, 교양과 지성이 넘치시는 분이야.."

"정민이 얘 왜이래?"

 

건태엄마는 웃으며 참 좋은 아이라고 내편을 들어 주었다.

 

그날 아침 건태는 마을창고 정리가 끝나지 않아서 같이 출발하지 못했다.

대신 가져갈 음식과 짐을 놔두고 우리는 출발했다.

건태가 경운기에 실어서 점심때 바로 용문폭포까지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건태엄마는 아이들을 배웅하는 자리에서 나의 손을 잡고 자주 놀러 오라고 했다.

웃음띈 눈빛이 따뜻하기도 하고 요염하기도 했다.

 

산행이 시작되기 전에 건태는 날 불렀다.

 

"정민아 혜진누나 잘 부탁한다."

"그럼 당연하지..."

"어느 코스로 갈지 모르지만 혜진누나가 보라누나보다 늦을거야~~"

"알았어..."

"누나가 뒤쳐질테니 니가 잘 챙겨야 돼"

"누나 손 꼭 잡고 몸에서 떨어지지 않을께"

 

처음에 우리는 벼가 익어가는 들길을 따라 나란히 걸었다.

숲과 언덕이 나오자 각자 걸음의 속도가 달라졌다.

여자들은 가을꽃과 하늘이 아름답다며 재잘거리기 시작했다.

혜진누나는 바람이 살랑거려도 '까르르' 웃으며 내 품에 안겼다.

 

"누나~~ 어머니께서 정말 미인이시다."

"나보다 이뻐?"

"응~~"

"이자식~~ 정민이 나쁜놈아~~ 나 안갈래"

"아냐아냐~~ 누나가 제일 이쁜데 그 어머님께서도 못지않게 이쁘다구...."

 

혜진누나와 옥신각신하다보니 우리의 걸음이 더 느려졌다.

선두에서 보라누나가 우리를 불렀을 때 혜진누나는 먼저 가라며 손짓했다.

보라누나와 선우는 손을 잡고 가볍게 언덕을 올랐고, 

준우는 약간 당기듯이 수연누나랑 손을 잡고 서로 경쟁하듯이 산을 올랐다.

그 뒤를 승주누나와 현우가 여유롭게 뒤따랐다.

그럼에도 혜진누나는 태평이었다.

나에게는 처음 오르는 산길이라 길을 몰랐다.

어느듯 앞서 달렸던 세 커플은 이미 시야에서 사라졌다.

 

"누나 이러다 우리 재시간에 도착 못하는거 아냐"

"정민이 너~~ 길 잃어버릴까봐 겁내는거지?"

"누나~~ 이런일에 내가 왜 겁을 내"

"어쭈~~ 대범한 척 하기는..."

 

나는 사실 조바심이 났다.

모두들 내 처지는 생각도 안해주고 멀리 달아나 버렸으니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누나는 태평스럽게 집안 마당을 걷듯이 꽃들을 구경하며 천천히 걸었다.

누나는 내 손을 잡고 한계단의 언덕을 오르더니 일행이 오르는 길과는 다른 쪽으로 갔다.

 

"누나~ 먼저 간 사람들과 다른 길이잖아"

"맞어~~ 우리는 이길로 가는거야"

 

이해가 되었다.

모두가 정상을 향해 오를때 혜진누나는 둘레길을 선택한 것이다.

그래도 누나는 걸음은 너무 느렸다.

 

"누나~~ 우리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을까?"

"우리가 아무리 늦게 가도 보라보다는 빨리 도착할꺼야.. 나중에 보렴"

 

누나는 용봉산을 잘 아는 것 같았다.

이제 누나가 무엇을 하든지 나는 누나를 안전하게 지키기만 하면 될 것 같았다.

 

가벼운 걸음으로 숲길을 가는 중에 우리는 암반 사이로 솟아나는 자연샘을 만났다.

누나는 나를 끌고가서 작은 손에 샘물을 담더니 물을 마셨다.

그리곤 두손을 모아 샘물을 떠서는 나를 마시게 했다.

 

"이렇게 마셔야 돼?"

"아무말 말고 어서 마셔.."

 

나는 누나의 손바닥에 담긴 물을 마셨다.

한모금밖에 안되는 적은 양이었다.

누나는 다시 샘물을 손바닥에 담아서 내밀었다.

나는 두손으로 누나의 손등을 감싸고 그 속에 든 물을 마셨다.

부드러운 여자의 손이 입술에 닫자 정욕이 스믈거렸다.

그러자 참지 못하고 혀를 내밀어 누나의 손바닥을 개처럼 할탔다.

누나는 '헉'하는 소리를 내면서도 가만 있었다.

그토록 재잘되던 누나가 말이 없었다.

나는 천천히 손바닥을 혀로 빨았다.

욕정이 뜨거운 물처럼 천천히 끓어 올랐다.

누나의 손까락을 입속에 넣어 빨았다.

손까락이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누나는 손까락을 빼지 않았다.

 

처음엔 손까락 끝을 하나씩, 하나씩 빨다가 

누나가 얼음처럼 가만히 있자 세개씩 입속에 깊숙히 넣고 빨았다.

한순간 누나가 비틀거렸다.

나는 반사적으로 누나를 안아 들었다.

 

자연샘 옆 넓은 활엽수 잎이 깔린 곳에 누나를 조심스럽게 뉘었다.

누나의 눈은 촉촉히 젖어 있었다.

 

"정민아~~"

"응?"

"누나가 이쁘니?"

"누나는 우리 학교에서 최고 미인이잖아"

 

사람들은 당시 우리학교에서 승미누나가 최고미인이라 여겼다.

동의해 줄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혜진누나도 승미누나 못지 않다고 생각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니?"

"그럼~~ 누나가 최고야"

"정민아~~"

"응?"

"앞으로 영원히 날 예뻐해 줄거니?"

"내가 그럴 자격이 된다면 영원히 누나를 사랑할거야"

"정민아... 키스해줘"

 

나는 누나의 입술을 빨았다.

누나는 입술을 벌렸고, 나는 새햐안 치아를 혀끝으로 할탔다.

치아 밖으로 혀가 나오자 나는 입술을 모아 빨았다.

혀가 숨으려하자 나는 바로 누나의 입속으로 혀를 넣었다.

누나는 능숙하게 나의 혀를 감았다.

내 자지가 급격히 팽창하자 누나의 손이 바지 위로 내 자지를 위로했다.

 

나는 바로 허리를 풀어 발기한 자지를 내 놓았다.

누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 자지를 잡아 주었다.

부드러운 누나의 손길이 내 자지에게는 구세주 같았다.

 

누나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와서 춤을 추었다.

나는 누나의 긴 혀를 쉴새없이 빨았고, 누나의 손은 쉬지않고 내 자지를 흔들었다.

우리의 긴 키스가 힘겨워질 때 우리는 입술을 때었다.

누나는 나의 자지를 잡고 나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정민아~~"

"응?"

"내 아래 빨아줄래?"

 

누나는 자신의 말이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눈을 내리 깔았다.

나는 상체를 일으켜 누나의 파란색 면바지를 벗겼다.

하이얀 아랫도리가 내 눈앞에 나타나자 그 아름다움에 몸이 떨렸다.

 

"와우~~ 누나~~다리가 정말 이쁘다."

"정말?"

"응~~ 어떻게 이렇게 이쁠수가 있어?"

"아잉~~ 몰라...ㅋㅋㅋ"

 

나는 누나의 하이얀 아랫배를 만지다가 갈라지는 삼각주 끝을 만졌다.

솜털이 뽀송하게 나 있었다.

다리를 벌려 보지를 보니 털이 없었다.

대음순 주위로 아주 작은 털들이 나 있을 뿐이었다.

항문이 내려와 있고, 보지가 항문 바로 위에 붙어 있었다.

작은 콩알만한 크리토리스가 살며시 나와 있었다.

혀끝으로 크리토리스를 건드리니 누나의 다리가 움찔하는 것이다.

크리토리스 주위를 입속에 넣고 대음순을 빨았다.

자세가 좀 불편했다.

 

"정민아~~"

"응?"

"엉덩이가 아파~~"

 

나는 무슨 뜻인지 몰라하다가 반사적으로 누나의 몸을 잡고 천천히 돌렸다.

누나는 바로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하늘로 내밀었다.

밑보지인 누나는 정상적인 자세에서 보지를 노출시키려면 엉덩이에 밭침대같은 것이 필요했다.

엉덩이가 위를 향해 노출되자 항문과 보지가 바로 보였다.

 

"이렇게 보니 누나 엉덩이 정말 이쁘다."

"정말?"

"응~~ 보지도 이쁘고, 항문도 너무 이뻐.."

"정말이야? 건태는 내 보지가 못생겼다던데....?"

"건태가 누나보지를 봤어?"

"............."

 

갑자기 누나가 말이 없었다.

아차~~실수했다는 생각에 나도 할말을 잃어 버리자 누나가 잠시후 말했다.

 

"어릴때 같이 목욕을 하다가 건태녀석이 내 보지를 보고 말했어.

"그랬구나~~ 건태도 지금 누나보지를 보면 너무 이뻐서 놀랄거야."

"피~~"

 

나는 누나의 대음순을 빨았다.

누나의 신음소리가 감미롭게 들렸다.

도톰한 대음순을 입속에 넣고 강하게 빨자 누나가 아파하는것 같았다.

그래서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빨았다.

보지를 벌려 소음순도 빨았다.

신음소리는 색다른 음색을 띄었다.

혀를 길게 내밀어 질 속으로 집어 넣자 누나는 놀라며 허리를 움직였다.

보지를 한참 빨다가 입술을 때보니 크리토리스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자세 때문에 뭍힌것 같았다.

예쁘게 주름진 항문을 빨았더니 생각밖에 반응이 없었다.

그래도 항문을 빨았다.

항문을 계속 빨자 누나는 허리를 약간씩 뒤틀었다.

 

다시 보지로 내려와 혀를 내밀어 빨았다.

자연샘 옆에서 크고 하이얀 엉덩이를 벌리고 빨아먹는 보지물의 맛은 감미로웠다.

어느순간 누나는 허벅지를 떨며 뜨거운 샘물을 주루룩 쏟아 내었다.

나는 계속해서 샘물을 마시며 빨았다.

두번째에는 엉덩이까지 떨며 샘물이 주루룩 흘렀다.

그리고는 힘든지 누나는 다리를 길게 뻣어서는 누워버렸다.

나는 엎드린 누나의 엉덩이를 계속 따라가서 항문을 빨았다.

한참동안 누나는 내 애무를 받아 주더니 나를 불렀다.

 

누나는 나의 목을 감고 키스를 요구했다.

우리는 서로의 혀를 빨다가 살며시 입술을 때었다.

 

"정민아~~ 누나 항문이 맛있어?"

"응~~ 누나는 싫어?"

"아니... 처음엔 모르겠는데 오르가즘을 느끼고 나서 정민이가 빨아줄 때 너무 좋았어."

"그럼 앞으로 누나랑 관계가 끝나면 꼭 빨아줄께"

"정말?"

"그럼... 누나가 좋아한다면 내가 뭘 못하겠어..!"

 

활옆수가 깔린 수풀 속에서 나는 누웠다.

누나는 내 위에서 엉덩이를 내 얼굴로 향하고서 자지를 잡고 흔들더니 입에 물었다.

누나의 혀는 나의 자지를 감아 올렸고, 부드러운 손은 불알을 자극하면서 자지를 흔들었다.

어느순간 안돼는데....? 하면서도 누나의 입속으로 정액이 쏟아지는 자지를 빼지 않았다.

모르는 척 나는 누나의 입 속에 사정을 했다.

오랫동안 참다가 쏟아낸 정액이라서인지 양이 너무 많았다.

끝도 없이 쏟아질 것 같았던 정액이 다 나왔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누나가 내 정액을 다 마시고 있었다.

 

"누나 고마워~~"

"......"

 

누나는 내 자지를 물고서 고개만 끄덕거렸다.

정액을 다 마시고 누나가 고개를 들었을때 나는 계속해서 누나의 보지와 항문을 빨았다.

누나는 내 애무에 오랫동안 몸을 떨었다.

한참동안 내 자지를 잡고 있던 누나는 다시 붉은 입술을 열어 내 자지를 입안 가득 물었다.

나는 누나의 엉덩이를 크게 벌려서 항문을 부드럽게 찔렀고, 누나는 나의 자지를 강하게 빨았다.

계곡의 바람이 밀려와 우리를 감고 돌더니 산 정상을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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