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 리뉴얼 -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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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1,748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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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젊음이 좋긴 좋네요... 이렇게 금세 발기가 되다니....”

 

발기 된 자지를 스스럼없이 주무르며 그곳에서 눈을 못 떼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내 안에서는 용기가 샘솟고 있었다.

 

“저...저기 현주씨...”

 

그녀는 또다시 자신의 이름이 내입에서 불리어지자 만족스러운 듯 웃어보였다.

 

“네 말씀하세요...호호호”

 

나는 몇 차례 마른 침을 삼킨 후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저기....그게.. 말이죠... 현주씨...거.....거기.....하......한번...보.....보고 싶어요.”

 

말을 너무 떠듬거려서 그랬는지 현주씨는 재차 물어왔다.

 

“네?”

 

나는 다시 한 번 크게 심호흡을 하곤 떨려대고 있는 입술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현주씨...거...거기....한번......보고 싶어요...”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그녀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하게 들려왔다.

 

“정말 보고 싶어요? 거기까지 가게 되면... 끝까지 가게 될 지도 몰라요..”

 

그녀의 말이 어떤 뜻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난 쑥스러운 마음에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다.

 

잠시 뒤 현주씨는 마음속으로 결정이라도 내린 듯 베드 위로 올라가 엎드린 채로

자신의 상체를 마사지베드에 붙이고는 엉덩이를 치켜들고 있었다.

나는 떨리는 마음을 간신히 진정시킨 채 그녀의 등 뒤로 걸어가 조심스럽게

그녀가 입고 있던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그러자 그녀의 맨 보지가 눈앞에 드러났다.

하복부에서 둔턱에 이르기까지 역 삼각형 모형으로 무성하게 음모가 나 있었던 것과는 달리

그녀의 보지 주변은 제모가 된 것이지 털 한 가닥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척이나 깔끔했다.

성적인 자극에 진작부터 붉게 충혈이 되어 더욱 도톰해 보이는 대음순에

그 안쪽은 연한 살색의 소음순이 부끄러운듯 살짝 벌어진 채 자신의 보짓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제모가 되어서인지 약간은 인위적인 모습이었지만 0자 형태로 제법 살집이 느껴지는 보지의 모습에

난 그곳을 당장이라도 맛보고 싶어졌다.

 

“하~~~ 너무 예뻐요...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너무 예뻐요....”

 

연이은 감탄사에 현주씨는 이내 창피해졌는지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가려버렸다.

순간 눈앞에서 먹잇감이 사라지게 되자 내 손은 보지를 가리고 있던 손을 곧 옆으로 치워버렸다.

그리곤 다시 막지 못하게 얼굴을 엉벅지 사이로 들이 민 채 혀로 그녀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하으윽!!”

 

내 혀가 민감한 질구 주변에 닿자마자 현주씨는 몸을 크게 움찔하며 신음을 토해냈다.

그와 동시에 내 혀에서는 미끌미끌하면서도 끈적끈적한 현주씨의 보짓물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혀끝에 느껴지는 시큼한 보짓물의 맛이 내게는 무척이나 달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뜨거워진 욕망으로 인한 타는 듯한 갈증을 그녀의 보지에서 막 흘러나오고 있는 보짓물로 해갈하며

보지 주변에 흘러내린 보짓물까지 모조리 핥아 마셨다.

도대체 이 얼마 만에 느껴보는 보지의 맛인지 핥고 있는 내내 나는 무척이나 흥분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한참 동안을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묻고 있자 더 이상은 참지를 못하겠는지

애타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나를 멈춰 세웠다.

 

“아으윽~~~ 그만....이제.. 이제 그만 넣어주세요..아으윽....저 미칠 것 같아요 지금.. 하아!!”

 

보지를 빠는 것에 심취해 그녀가 애타하고 있다는 걸 미처 눈치 채지 못했던 난

몸을 마사지베드 위로 올라 무릎을 꿇은 채로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잡았다.

내 손안을 꽉 채워오는 찰진 그립감에 잠시 엉덩이를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그녀의 구멍에 자지를 맞추기 시작했다.

 

그녀의 엉덩이를 누르고 허벅지는 세워 높이를 맞춘 후 

어느새 또다시 구멍주변으로 흥건하게 흘러나온 보짓물로 자지를 가져가 잠시 동안 문지르기 시작 했다.

삽입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딱딱하게 발기된 물건이 질구 주변 보짓살들을 짓누르고 있자

이전에도 봤었던 것처럼 몸을 움찔거리며 항문과 질구가 살아 숨 쉬듯 오므려졌다 펴지고 있었다.

 

충분히 보짓물로 자지를 적신 후 난 다시금 그녀의 구멍에 자지를 맞췄다.

그리곤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그녀의 구멍 속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미끌거리는 보짓물 덕분에 순식간에 귀두가 보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삽입과 동시에 그녀와 난 얕은 신음소리를 뱉어내고 말았다.

 

“아흐윽”

“하아~~~”

 

유부녀라고 해서 구멍이 무조건 한강처럼 넓은 건 아니었다.

막연히 많이 했으니 그만큼 구멍은 헐거워 져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겉으로 보기에도 구멍은 보짓살 사이에 숨어있어 작아 보였고

실제로도 손가락 하나만 들어가도 꽉 끼는 듯한 느낌이었었다.

허나 여자의 보지는 참으로 놀라운 곳이었다.

손가락과 비교해 그 보다 몇 배는 두껍고 넓은 귀두가 그 좁은 구멍을 통과하게 되자

점점 구멍이 내 자지의 두께에 맞춰 벌어지고 있었다.

몽둥이처럼 뭉특하게 생긴 자지인 탓에 귀두와 몸통을 잇는 경계부분이 굉장히 두꺼운 편이었는데

그곳이 구멍을 지나게 되자 구멍을 둘러싼 원형의 벽들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조이는 듯한 압박감이 들었다.

유부녀인 그녀도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힘겨워 하는 듯 했지만 일단 꾸역꾸역 삽입이 되고나자

거짓말처럼 구멍은 늘어나 압박감은 사라진 채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 쥐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수차례의 조심스런 펌프질 끝에 빡빡하게 느껴졌던 구멍 속에 고속도로가 뚫린 듯

내 자지가 부드럽게 질구안을 통과하게 되자 나는 뿌리가 그녀의 보짓살에 닿을락 말락 할 정도로

깊숙이 삽입 한 채 잠시 멈춰 서서 그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멈춰서 있는 동안에도 보지 안에서는 움직임이 느껴지고 있었다.

자신의 안을 침범해 오는 낯선 자지에 처음엔 낯가림을 하던 보지는 완전히 삽입이 되자

이제는 자신의 사람인 양 반갑게 살들을 부딪혀오고 있었는데 그 움직임이 무척이나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하게 느껴졌다.

 

“아아~~정석씨...너무 뜨겁고 꽉 차는 느낌이에요...하아~~”

 

그녀의 엉덩이 사이 깊은 골짜기에 박혀있던 자지를 빼려하자 짧은 시간에 벌써 정이라도 들은 것인지

안쪽 무수히 많은 살결들이 빠져나가는 자지를 못내 아쉬워하며 붙잡으려 하고 있었다.

 

‘후~~~ 오랜만에 하는 건데... 한번 사정도 했으니 흥분하지 말고 제대로 하자..’

 

크게 심호흡을 한 후 보지 안에 걸쳐있던 귀두를 깊숙이 안쪽까지 다시 쑤셔 박았다.

 

“하윽!!”

 

다시금 자지가 깊숙이 박히자 현주씨의 입에서는 고통인지 쾌감인지 모를 신음소리가 크게 터져 나왔다.

난 서서히 피스톤운동을 전개하며 내 손에 잡혀있던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주물러 댔다.

정말 꿈속에서나 일어날 일이 눈앞에 일어나고 있었다.

이 모든 게 꿈이라면 절대 깨지 않기를 바라며 난 마음껏 그녀의 보지 속을 헤집고 다녔다.

 

“아..아...아으으윽..아으응...하으..너무 좋아요....하...하...아으으응”

 

한쪽 다리를 곧게 세운 채로 펌프질을 유지하면서 그녀의 가는 허리를 손으로 매만지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는 그녀의 모든 것을 느끼고 싶었고 또한

삽입 외에 손으로도 그녀를 느끼게 해주고 싶을 정도로 난 대단한 욕심쟁이였다.

삽입을 하면서도 손의 터치를 지속적으로 해주면 여성의 성감이 커진다는 말을

어느 칼럼리스트의 글에서 본적이 있었기에 삽입 외에도 그녀의 몸을 매만지는데도 신경을 쓰고 있었다.

 

왕복운동을 하면서 상체를 낮춰 현주씨를 뒤에서 안은 채로

그녀의 젖가슴과 젖꼭지를 손과 손바닥 그리고 손가락까지 동원해 자극해 나갔다.

그러자 지금까지 보다 더 큰 반응이 그녀에게서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윽고 현주씨의 입에선 달뜬 신음성이 연이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으음... 하아..하아..아으으으으으..어떻게...하아.....

 미칠 것 같아....아으으윽...더 만져주세요.. 아으으윽..아으으으응..”

 

비록 방금 전 한차례 정액을 쏟아내긴 했지만 솔직히 2년이 넘어 다시하게 된 섹스였기에

첫 경험 때의 창피함은 면하자는 생각으로 나름 인내심을 갖고 상대방의 몸 구석구석을 매만지며 펌프질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내 자지는 꽤나 오래 버텨주고 있었고 상대적으로 현주씨는 꽤나 몸이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그렇게 잠시간 자세를 유지한 채 피스톤 운동을 해나가자 나 또한 서서히 몸이 달아오르고 있음이 느껴져

젖가슴을 매만지던 한 손을 그녀의 클리토리스로 가져갔다.

콩알보다 작은 크기의 클리토리스가 내 손에 걸리듯 느껴지자

현주씨는 몸을 크게 움찔하며 격하게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탄력을 받은 난 검지와 중지로 클리토리스를 감싸고 있는 살들을 밀쳐내고

클리토리스를 붙잡아 엄지손가락으로 빠르게 위아래로 마구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동안 손의 움직임에 신경 쓰느라 느려졌던 피스톤운동에 못내 아쉬운 생각이 들었는지

그녀의 엉덩이가 스스로 내 치골에 부딪히오며 빠르게 내 자지를 먹어대고 있었다.

너무나 요염하게 움직여 대는 엉덩이의 모습에 나는 금세 사정이라고 할 것처럼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으윽 현주씨 ~~~”

 

그녀는 다급한 느낌으로 자신이 이름이 불리어지자 잠시 고개를 내 쪽으로 틀어 상태를 확인하고는 잠시 속도를 늦추고 있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지가 보지를 빠져나가려 할 때면 자연스레 질구와 질벽을 조이며 나를 점점 자극해 오고 있었다.

결국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쾌락의 끝을 맞보기 위해

그녀의 허리를 양손으로 꽉 붙잡고는 빠르게 그녀의 엉덩이를 내 안으로 끌어당기며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깊숙이 박아대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퍽........퍽.......퍽......퍽.....퍽....퍽...퍽..퍽”

“하아...아으윽...아아...아...아...아으으윽...너무 좋아...아으으으..하아..하아..하아..하아..아으응응”

 

일정속도를 유지하던 펌프질이 점점 빨라지며 보지 속에서 자지가 박혀나가자 살과 살이 맞부딪히는 소리가

욕실 안을 메워왔고 그녀의 보지 속에서는 점점 더욱더 많은 보짓물이 흘러나와서

자지와 보지 사이에서 빠르게 마찰이 되면서 너무나도 음란한 소리가 만들어 지고 있었다.

 

어느새 그녀와 내가 살을 맞대고 있는 이곳엔 그녀의 보지 안에서 흘러나오는 질퍽한 소리와

살결이 맞부딪히며 나는 찰진 소리,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세어 나오는 애절한 신음소리가 뒤섞여

너무나도 음란한 3중주의 오케스트라가 울러 퍼지고 있었다.

 

쾌락에 몸부림치며 그녀의 허리를 부여잡고 무작정 박아대고 있다 보니 어느새 자지에는 사정이 임박해오고 있었다.

한참을 지속했던 손놀림 덕분이었는지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현주씨의 몸에서도

오르가즘의 전조인 질의 수축과 이완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아~~~~ 현주씨..... 나.... 곧 쌀 것 같아요....하아...하아..”

“아으윽..좀 만 하아하아하아하아. 저도..곧 아으으으윽...갈 것 같아요.하아하아하아 조그만 더....아으으으윽..아흐으윽..”

 

잠시 뒤 그녀의 질 내부에서 경련이 일듯 떨림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악 저...저.하아.하아..지금... 하윽!!!!”

“아~~~저도 이제. 아으응!! 못 버티겠어요....흐응!!!!!”

 

질 내부에서 경련이 일고 있자 순식간에 피스톤 질의 피치가 한계까지 올라가 버려 자지를 빼내려고 하자

그녀는 급하게 뒤로 팔을 뻗으며 내 팔뚝을 힘껏 붙잡고 있었다.

 

"빼지마요... 하아...하아...아으윽"

 

나는 결국 그녀의 보지 깊숙한 곳에 자지를 박은 채 정액을 토해내게 되었고

현주씨는 그 마저도 자극이 되었는지 자신의 몸속에 정액이 울컥하며 쏟아질 때마다

몸을 움찔거리면서도 하체를 강하게 붙여왔다.

 

사정이 끝남과 동시에 그녀의 몸도 멈추는가 싶던 찰나 그녀의 등이 활처럼 휘는가 싶더니

허리와 엉덩이가 파도처럼 물결을 치며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 바람에 내 자지는 보지에서 빠져나오게 되었고 그녀는 몇 차례에 걸쳐 허공을 찌르듯 허리와 엉덩이를 움찔거리곤

그대로 베드 위에 쓰러져버렸다.

 

하지만 그녀의 절정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베드 위에 무너져 내린 그녀의 몸은 다시금 몇 차례에 걸쳐 경련을 일으키듯 몸을 요동쳐 왔고

이내 몸에 힘이 다했는지 스르륵 몸이 베드 위에 녹아내렸다.

 

너무나도 격렬한 그녀의 오르가즘에 나는 그저 넋을 놓고 바라보고만 있었다.

아직까지도 그녀의 몸은 오르가즘에 휩싸여 있는지 항문과 보지가 연신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움직여 대고 있었고

나는 그 아름답고 음란한 움직임에 몸을 떨어야만 했다.

한참을 숨을 헐떡이며 몸을 떨고 있던 현주씨는 숨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자 초점 잃은 눈빛으로 나를 불러왔다.

 

“정석씨.....나... 나 좀 안아줘요...”

 

그녀의 옆으로 다가간 나는 그녀의 몸을 온힘을 다해 힘껏 끌어안아 주었다.

그녀를 안고 있자 아직까지도 미세한 떨림이 그녀의 몸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져 오고 있었다.

나에게 몸을 허락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한편으론

외숙모와 비슷한 연배의 농익은 이 여인을 내 여자로 만든 것만 같아 감격스럽기까지 했다.

 

이내 몸을 휘감고 있던 오르가즘도 끝이 났는지 그녀는 애정 어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손을 내 얼굴로 가져와서는 자신의 얼굴로 가져갔다.

그리고 입술을 맞추곤 내게 속삭여왔다.

 

“나 너무 황홀했어요... 나 너무 너무 행복해요 지금...”

 

아직까지 섹스로 인한 여운이 남아있는지 그녀는 한동안 진하게 키스를 해왔다.

너무나 농염한 그녀의 자태와 키스에 나는 금세 자지가 서게 되었고

마사지베드 위에서 우리는 또다시 격정적인 섹스를 나누었다.

 

그녀와 가진 2차례의 섹스와 한차례의 오랄로 인해 몸은 좀 피곤해졌지만

그동안 쌓여있던 내 안의 욕정을 모두 씻어낸 것 같아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워져 있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무언가 요리를 하고 있는 외숙모의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또다시 거짓말처럼 내 안의 욕정은 타오르고 있었고 그 욕정은 나를 외숙모의 등 뒤로 다가가게 만들었다.

 

“어~~ 정석이 왔니? 외숙모 지금 요리하는 중인데 잠시간 기다려 맛있는 거 만들어 줄게~~”

 

민주어머니.. 아니 현주씨와의 일로 인해 무모하리만치 자신감에 차 있었던 나는

겁도 없이 등 뒤에서 그대로 외숙모를 안아버렸다.

 

순식간에 자신의 몸이 내 품안에 갇히게 되자 외숙모는 당황 한 채 그 자리에 굳어있었고

나는 떨리는 맘으로 외숙모의 젖가슴 위에 손을 얹고는 그대로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아~~~~~”

 

예상치 못한 일이여서였는지 아니면 순간적으로 가슴에 실린 아귀의 힘에 통증을 느껴서였는지

외숙모는 단말마의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내 손을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계셨다.

 

나는 외숙모의 반응에 그제야 현실을 느끼며 겁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후회해봐야 아무 소용도 없었기에 난 좀 더 용기를 내어 밀어붙여 보기로 했다.

최소한 내가 외숙모를 여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이라도 알려주고 싶었다.

 

“외....외숙모....잠시만...잠시만 있어보세요...저.....할...말이 있어요...”

 

내 말에 외숙모는 자신의 가슴을 덮고 있는 내 손에 손을 올린 채 잠시 멈칫하고 있었다.

나는 비로소 머리가 커진 후 그 동안 내 가슴속에 감춰두기만 했던 외숙모에 대한 내 오랜 감정을

처음으로 입 밖으로 토해내기 시작했다.

 

“외숙모... 아니 김.영.애 당신을 사랑해요...

 외숙모가 아닌 한명의 여자로서 김.영.애 당신을 사랑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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