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바람 리뉴얼 - 1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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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9,702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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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게... 누굴 생각 한 거냐면"

 

 

 

 

 

"바....바로.... 너야!!!!!”

 

세영이의 얼굴엔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오빠...”

 

일이 더 이상 커지지 않기 위해 급하게 다시 말을 이었다.

 

“그치만... 지금은 아니야.. 그저 쌓여있던 성욕과 호기심 때문에 한 것일 뿐이야..

 그리고.. 그 뒤로는 그런 생각 한 적도 없고.. 그러니까.. 더 이상 그걸로 내게 부담은 그만 줬으면 좋겠어..

 너한테 이런 얘기하는 게 쪽팔리고 그거 때문에 세영이 너와 어색하게 지내긴 싫으니까.. ”

 

여전히 세영이는 충격이 가시지 않은 눈치였다.

하긴 어릴 때 발가벗고 놀던 사이인 사촌오빠라는 사람이 자신을 성적대상으로 여기고 자위를 했다고 말하는데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사람이라면 이 얼마나 얼토당토한 일인지는 두말하면 입이 아플 것이다.

 

“이제 그만하고 다시 수업하자.. ”

 

내 말에 순순히 세영이는 자세를 고쳐 잡고 수업을 듣고 있었지만 쉽게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아... 이거 괜히 머리 굴리다 세영이랑 더 어색해 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

 

내 발언에 적잖이 놀란 것 같은 세영이에게 일부러 수업이 끝날 때까지 어떠한 것도 묻지 않고

오로지 문제 풀이와 설명만 해나갔다.

 

과외를 끝내고 내 방으로 건너와 좀 더 신중하지 못한 내 자신을 책망하며

다시금 소라넷에 접속해 현 상황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토크게시판의 고민해결사란 코너로 들어가 글을 남겼다.

 

‘흠 저번처럼 쓰잘머리 없는 댓글 다는 놈은 없겠지 이번엔 정말 진지하다고 써놨으니..’

 

나는 아침에 달려있을 의견들을 고대하며 침대에 몸을 뉘인 채 뒹굴거리며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이제는 내 방까지 스스럼없이 들어와 나를 깨우고 있는 세영이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보통 여름철에 잘 때는 팬티 외에는 입지 않기에 급작스런 세영이의 침입에

급히 발목아래에 있던 여름철 이불을 끌어올려 내 몸을 가렸다.

 

“노...노크 좀 하고 들어오지 이렇게 갑작스레 들어오면 어떡하니?”

세영이도 멋모르고 들어와 팬티만 입고 자고 있던 내 모습을 본 모양인지 얼굴이 홍당무가 된 채로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누...누가 노크를 안 했다고 그래... 오빠도 참..... 노크를 해도 대답이 없으니 들어왔지..”

 

요즘 계속해서 불면증에 시달리다 잠이 들다보니 예민하기만 하던 내 잠귀도 둔감해진 것 같다.

 

“아~~ 요즘 계속 늦게 자서 그런가 보네.. 근데 무슨 일인데??”

 

내 물음에 그제야 자신이 왜 방에 왔는지가 생각이 난 듯 세영이를 나를 바라보며 입을 떼기 시작했다.

 

“엄마가 오빠 일어나면 밥 챙겨주라는데.. 도통 일어나질 않으니까 왔지...”

 

아무래도 외숙모께서 외출을 하신 모양이었다.

 

“외숙모가 왜? 어디 가셨어?”

 

일어나지는 않고 침대에 누워 머리만 내민 체 계속해서 물으니 세영이는 귀찮다는 듯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고 있었다.

 

“오전에 아빠랑 같이 병원에 다녀온다고 아빠차로 같이 나갔어..

 자꾸 꾸물대지 말고 밥부터 먹어.. 나 빨리 학교 가야 된다고!!!”

 

세영이의 보챔에 이불속에서 팔 하나를 꺼내 옷이 걸려 있는 옷걸이 쪽을 손으로 가리켰다.

 

“알았어... 저기 옷걸이에 있는 옷이라도 좀 줘.. 네가 있으니까 일어나기가 그렇잖아..”

 

그제야 세영이도 내 상태가 다시 생각이 났는지 다시금 얼굴을 붉힌 채

옷걸이에 걸린 옷을 던지듯 건네고는 황급히 방을 나가버렸다.

급한 대로 간단하게 옷을 걸치고 거실로 나와 식탁으로 직행했다.

의자에 앉자있자 세영이는 안하던 앞치마까지 두른 채 국을 데워 내 앞에 차려주고 있었다.

 

“이야 이세영.... 시집가도 되겠는데.......... 요리만 할 줄 알면 ㅋㅋㅋ”

 

세영이는 수줍게 미소를 내보이다 뒤늦게 나를 눈으로 흘기고 있었다.

 

“왜? 이거 외숙모가 다 해놓고 넌 데우기만 한 거잖아.. 앞치마는 왜 입었냐. ㅋㅋㅋ"

 

연이은 장난에 세영이는 결국 삐쳤는지 그대로 앞치마를 내팽개치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가방을 들고 나왔다.

 

“마.. 밥은 먹고 가야짐마~”

 

마지막 결정타로 외삼촌의 말투를 따라했더니 세영이는 급기야 내 옆으로 다가와서는 옆구리를 꼬집으려고 하고 있었다.

 

“아...아~~ 너도 어제 나 골려먹었잖아..

 이걸로 비긴 걸로 쳐... 앞으론 그거가지고 괴롭히지 말구!!!”

 

하지만 세영이는 여전히 약이 올랐는지 더욱더 내 옆구리를 집요하게 꼬집다 못해

이제는 겨드랑이까지 간질이며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결국 간지러움을 버티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세영이의 손을 멈추게 하려고

나 또한세영이의 옆구리와 겨드랑이를 같이 간질이게 되었다.

나의 반격이 시작되자 이제는 세영이가 간지러움에 상체를 마구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렇게 장난이 계속 되고 있을 쯤 나의 손을 피하려 세영이가 상체를 크게 틀어버린 순간

겨드랑이를 간질이던 내 손에 하필 세영이의 한쪽 가슴이 만져지고 말았다.

너무나 순간적으로 벌어진 상황이라 손가락은 내 의도와는 달리 한동안 피아노를 치듯 움직이며 간질이고 있었고

자연스레 말랑말랑한 젖가슴의 감촉이 전해져왔다.

마치 온 세상이 멈춘 듯 나도 세영이도 놀란 채 그저 멍하니 서있기만 했다.

 

“오...오빠....”

 

세영이의 목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 나는 황급히 세영이의 가슴에서 손을 땠다.

 

“미....미안..... 네가 갑자기 몸을 트는 바람에.....”

 

세영이는 양 볼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채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가리고 있었다.

 

“보...보지마..”

 

세영이의 말에 반사적으로 나도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지....진짜 오해야... 겨드랑이만 간질이고 있었는데 네가 몸을 틀어서 그런 거야..

 아무런 의도도 없었어... 세영아.. 절대.. 이건 레알...”

 

세영이는 급히 옷매무새를 고치며 내와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해왔다.

 

“누가 오빠보고 잘못했다고 그랬어? 그냥....

 남자 손이 내 몸에 닿은 게 처음이라서... 당황해서 그런 거지..”

 

나는 그저 세영이가 집을 나서는 걸 멍한 시선으로 바라본 채 그녀의 모습이 눈앞에서 사라진 후에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은 나는 식사는 뒷전에 두고 내 손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아직까지 내 손에는 열아홉 여고생의 젖가슴의 온기와 감촉이 생생하게 남아있었다.

 

‘뭐야.. 어린 줄만 알았는데... 외숙모를 닮아서 그런 건가 얘도 몸은 완전 어른이었네....’

 

일어 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혼자 밥을 먹으려니 영 입맛이 돌지 않아 식사도 얼마 하지 않은 채 식탁을 정리했다.

설거지를 하는 동안 어제 소라넷에 올려놓았던 고민글이 생각난 나는 급히 설거지를 마무리하고

내 방으로 달려가 소라넷에 접속하여 고민해결사 게시판으로 들어갔다.

 

저번보다 관심도가 높아진 것인지 댓글이 2배 이상 달려있었다.

 

술탄칼리프: 어 이놈 그때 외숙모 사연 올린 넘 아냐.. 마!!! 이번에도 자신 없으면 넘겸마!!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라는 말이담마.

여고딩이 그렇게 신경 쓰이면 신경 쓰이지 않게 일단 자빠뜨리고 봐람마!!

바다새4: 자고로 약은 약사에게 좆은 좆문가에게 모르냔마? 조심스레 선착순 손들어 본담마!!

은빛잎새: 이제 슬슬 감추어둔 본성이 드러나는 거담마! 솔직해 지잠마! 여고딩도 자빠뜨려람마!

프랑소-앙: 스타트가 옆집 유부녀에 이제는 여고딩까지? 내심 여고딩 썸까지 기대해 본담마. 꼭 후기 남겨람마!

안착한잠지: 낚시 그만하고 삭제해람마!

외로운워든: 외숙모와 너무 빨리하려고 무리하지는 말어람마! 자고로 열매가 맺힐 때 까지 물은 주되 바라보기만 해람마.

               섣불리 열매도 맺기 전에 먹으려들면 참다운 맛도 모른 채 한번을 끝으로 사라져 버린담마!

열혈성인: 대학생이라더니 학교는 안가냠마!!

heyong9888: 우리나라는 핏줄에 대하여 병적으로 굳어 있는 것이 고려시대에 근친 때문이라고 한담마!

                 외숙모는 핏줄로 보면 완전히 남이니 먼저 눕히고 봐람마!!!

새털구름들: 마! 아무리 좋게 냉각하려 해도 넌 찌질이일 뿐이담마!!

                네게 빠져드는 이상한 불나방들이 어떻게 될지 걱정스러울 뿐이담마!

스카이칠천: 우선은 외숙모를 테스트 해바람마! 빤쭈에 좆물을 가득 묻혀서 외숙모 화장대에 올려봐람마!

                어떻게 나오나 봐봐람마! 외숙모가 모른척하고 있음 진도를 더 나가보고

                정색을 하거든 한 발짝 뒤로 물러서람마!

아다떼줘요: 나 아직 소라언냐한테 안짤렸담마! 누나들 아다 떼게 도와주세요~~~

 

‘이런 아다떼줘요 개 씨부러 탱탱부러 쉐키!! 아직까지 계정이 살아있다니!!’

 

여전히 고민해결사에서는 ‘마’체가 유행인지 여전히 다들 모든 문장을 마로 끝내고 있었는데

좀 억지스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어떻게든 ‘마’로 끝내는 그들의 기발함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댓글이 늘어난 만큼 저번과는 다르게 실질적인 방법까지 제시를 해오는 사람도 있었다.

 

‘흠....팬티를 외숙모의 화장대에 올려보란 말이지....’

 

나는 마침 아무도 집에 없는 틈을 타 욕실로 가서 외숙모의 팬티 한 장을 들고 와서

내 코에 가져간 채로 빠른 속도로 자지를 주물러 댔다.

정액을 뽑아내기 위해 내 팔은 마치 축배를 하기 위해 샴페인병을 흔들듯 빠르게 움직여 갔다.

서서히 사정감이 몰려올 쯤 외숙모의 팬티를 내려놓고 내 팬티로 귀두부분을 돌돌 말았다.

 

“아~~~영애야~~~~~으윽!!!!”

 

자지를 빠져나온 정액들이 좀 전까지 입고 있던 팬티에 그대로 쏟아져 나왔다..

팬티의 자지부분이 닿는 부분이 금세 축축하게 젖어들었고 팬티에서는 정액 특유의 밤꽃향이 진동을 하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정액이 흘러내리지 않게 팬티를 접은 후 외숙모의 화장대로 가서는 팬티를 놓고 나왔다.

 

‘아.... 시키는 대로 하긴 했는데.. 만일 외숙모가 보고서 화를 내시면 어떡하지... 아 지금이라도 다시 가지고 나올까....’

‘이런 바보... 저번에 외숙모의 보짓물로 적셔진 네 팬티를 비닐팩에 넣어 둔 건 잊었냐?

 만일 화를 낸다면 그걸 꺼내 들어서 무마를 하면 된다고!

 밑져야 본전이라고 이왕 하기로 한건 뒤돌아보지 말고 밀어붙이라고!!!’

 

머릿속에선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어져 나를 혼란에 빠뜨리고만 있었다.

한참을 주저하며 안방 문 앞에 서 있던 나는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거실에 있는 쇼파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앉은 채 현관 입구 쪽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곤 잠시 뒤 집안으로 들어서는 외숙모의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외숙모는 신발을 벗다 현관까지 마중 나온 내 모습을 확인하시고는 웃으며 손을 들여 보이고 있었다.

 

“이제 보호대 떼도 된다네.. 그래도 당분간은 무거운 것은 들지 말고 무리만 하지 않으면 된데 호호호.”

 

외숙모는 그간 착용하면서 답답해하던 보호대가 사라져서인지 무척이나 표정이 밝아보였다.

외숙모의 밝은 모습을 보니 나 역시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외숙모의 화장대에 올려놓은 팬티가 생각이 난 나는 외숙모를 맘 편히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외숙모가 먼저 방 안으로 들어 가실까싶어 나는 급히 몸을 일으켜 먼저 자리를 떠났다.

 

“외...외숙모 그럼 전 우....운동 다녀올게요.. 이미 많이 늦었네요...”

 

나는 외숙모와는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가방을 챙겨들고 황급히 집밖으로 나왔다.

 

‘휴..... 주사위는 결국 던져졌구나... 아~~~ 너무 서두른 거 아닌지 모르겠네 하아~~’

 

잠시 한숨을 쉬며 휘트니스센터로 걸어가고 있는데 마침 현주씨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정석씨 저에요? 오늘 못 와요?”

“아..아니요 지금 가고 있는 중이에요..”

 

외숙모와의 관계가 다시 희망적으로 바뀌자 왠지 모르게 현주씨를 대하는데 있어 어색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최대한 티를 내지 않은 채 전처럼 대하려 노력하고 있었다.

 

“곧 도착하니 운동하고 있어요..”

 

통화를 하며 스포츠센터로 걸어가고 있으려니 멀리서 손을 흔들고 있는 현주씨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 보이죠? 금세 다 왔나보네요. 끊어요~~”

 

현주씨는 때마침 나를 발견하고는 들뜬 목소리로 전화기를 끊고 내 쪽으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내 앞으로 달려온 현주씨는 내 팔을 붙잡더니 스포츠센터의 옥상으로 나를 다짜고짜 데리고 갔다.

왠지 이곳에 또다시 오게 되니 좀 전까지의 고민은 사라진 채

현주씨가 또 빨아주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자지가 꼴리기 시작했다.

 

“이것 좀 봐 봐요. 어제 쇼핑하면서 사온 건데. 이쁘죠?”

 

현주씨는 내 앞에서 빙그르르 돌며 자신의 새로 산 트레이닝복을 자랑하듯 보여주고 있었다.

상당히 몸에 핏이 되어 현주씨의 하체가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현주씨의 두덩과 엉덩이 골이 내 눈에 들어오자 가뜩이나 꼴려있던 자지는 금세 발기되어 서버리고 말았다.

 

“어머~ 벌써 선거에요? 호호호, 내 몸이 그렇게 섹시해요?”

 

그저 민망함에 얼굴을 붉힌 채 봉긋하게 솟아올라 있는 반바지를 손으로 가리려 했다.

그러자 현주씨는 급하게 내 손을 반바지에서 치우고는 반바지 속으로 자신의 손을 넣고 있었다.

그리곤 내 앞에 쪼그려 앉은 채 마치 내 자지랑 대화라도 하려는지 입술을 떼기 시작했다.

 

“아이궁~ 나 때문에 벌써 이렇게 안달이 나 버렸쩌요? 어머나~ 막 꿈틀대는 것 좀 봐...”

 

결국 현주씨는 내 자지가 다시금 보고 싶어졌는지 황급히 벨트를 풀어버리고는 입고 있던 바지와 팬티를 그대로 내려버렸다.

그와 동시에 성이 날대로 나있던 자지가 팬티에서 풀려나면서 해방이라도 된 듯 위아래로 껄떡이고 있었다.

 

“하~~~ 벌써 이렇게 성이 나 있네... 아웅 어제 못 봤다고 나도 얼마나 보고 싶었다고용..”

 

현주씨는 내 자지를 보며 마치 소중한 걸 잃어버렸다 비로소 다시 찾은 사람처럼 무척이나 기뻐하는 얼굴을 하고는

자지에 입술을 맞춰주었다.

 

“아아......현주씨~~ 자꾸 그러면 저 힘들어요..”

 

힘들어 하는 내 모습에 현주씨 또한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지고는 팬티와 바지를 치켜 올려 주었다.

 

“아이 속상해요 저도.. 눈에 보이는데 갖지를 못하니...힛..”

 

왠지 모르겠지만 오늘따라 현주씨의 말투가 확실히 전보다 어리게 들려왔다.

 

‘흠.... 왠지 이상하다 했는데 콧소리가 들어가서 그렇구나,. 오늘따라..’

 

현주씨는 전에 보이지 않던 콧소리까지 내가며 내게 어려 보이고 싶어 애를 쓰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그런 그녀의 노력에 그녀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여 일으켜 세우곤 잠시 안아주었다.

 

“너무 사랑스러워요 현주씨.. 저도 무척이나 하고 싶은데..

 생리 중에 여성의 내부는 산도가 낮아져서 섹스시 세균등에 의해 질내부나 자궁경부가 감염되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평소보다 여성의 내부가 약해져서 쉽게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길 수가 있다고 하네요.

 현주씨의 건강과 제 성욕을 바꾸고 싶진 않아요.. 며칠만 더 참으면 되는 거잖아요?“

 

내 말에 감동이라도 먹은 것인지 현주씨는 나를 올려다보며 속삭여왔다.

 

“아잉~ 어쩜 한국대 다니는 사람 아니랄까봐 말하는 것도 어쩜 이리 조리있게 잘하는지.. 이뻐 죽겠어요...

 내 몸이 걱정 되서 그랬던 거라니.. 전 불결해서 그날 정석씨가 그렇게 급하게 뺀 줄 알고 있었네요..

 얘기를 듣고 나니 정석씨가 제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저를 위하는 것 같아 완전 감동이에요..”

 

솔직히 생리가 터지던 날 빼게 된 것은 너무나 이상한 느낌에 빼게 된 것 이었고

이렇게 생리에 대해 알아보게 된 것 또한 그날 이후 너무도 하고 싶어서 생리 중에 섹스를 해도 괜찮은 것인지

인터넷을 통해 찾아본 것 뿐 이었다.

내 동기는 민주어머니가 생각하는 것과는 판이하게 달랐지만 민주어머니가 저렇게 까지 감동해 있는데

구태여 동기를 사실대로 말해서 분위기를 깨뜨리고 싶지는 않았다.

내게 안겨있던 민주어머니가 고개를 들어 나를 올려다보고는 작고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다시금 속삭여 왔다.

 

“정석씨.. 사랑해요... 정말 당신이란 사람을 알게 돼서 요즘 너무 행복해요..”

 

양심은 찔려왔지만 나를 대하는 현주씨의 말과 눈빛에 나는 어떻게 하면 유부녀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

하나의 답을 얻게 된 것 같았다.

 

“저도 그래요. 현주씨..”

 

현주씨는 벅차오르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기 힘든 듯 내 가슴팍에 파고들 듯 힘껏 안겨왔다.

이런 현주씨가 이 순간만큼은 남편과 딸을 가진 아줌마가 아닌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한명의 여성으로만 느껴졌다.

 

“으이그~~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예뻐 죽겠어요?.”

 

나를 올려다보고 있는 현주씨의 눈에 꿀이라도 발라놓은 줄 알았다.

나를 올려다보는 끈적하고 달콤한 그녀의 눈빛에 나는 그녀의 두 볼을 잠시 어루만져주곤

다시금 그녀의 젖가슴과 엉덩이로 손을 가져가 맘껏 주물럭거렸다.

비록 섹스는 할 수 없었지만 그녀의 몸에 대한 감촉을 느끼고 싶어

잠시 그녀의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그녀의 맨 살결을 더듬고 있었습니다.

 

“하으응 정석씨...”

 

자신의 브레지어 속으로 손이 들어와 자신의 젖꼭지를 마구 비벼대자

현주씨는 그저 내 목에 팔을 감은채 자신의 몸을 내게 의지하고 있었다.

손이 자신의 팬티 안으로 들어와 맨살결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자

현주씨는 마치 웨이브라도 하듯 자신의 하체를 내 자지 쪽으로 밀착시키곤 요염하게 하체를 움직여왔다.

 

“하으응.. 정말 하고 싶어요. 정석씨.. 아~~”

 

나큼이나 아니 나보다도 더 섹스에 목말라 하는 현주씨의 모습에 그녀를 위해 해줄게 없나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 그 방법이 있지..’

 

“현주씨..”

 

그저 몸을 비비는 것만으로도 몸이 달아올라 숨을 헐떡이던 현주씨는 잠시 행동을 멈춘 채 나를 바라봤다.

 

“네?”

 

“운동 끝나고 가서 마사지 해줄 때 저번처럼 삽입 없이 느끼게 해 줄게요”

 

그렇게 되면 자기 혼자만 느낄 수밖에 없다고 극구 사양하는 현주씨였지만

내 터치에 그녀가 더욱 길들여 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난 생각이 되었다.

 

현주씨와 밑으로 내려와 마치 연인처럼 붙어서 운동을 마치고는 그녀와 같이 집으로 향했다.

 

“오늘은 한 시간 뒤에 갈게요.. 옷 좀 챙기고 볼 일 좀 보고 하면 그쯤 될 것 같아요”

 

현주씨와 헤어지고 막상 집으로 들어가려니 이제야 아까의 일이 떠오르게 된 난

걱정반기대반의 심정으로 집안으로 들어갔다..

 

‘화장대에 올려둔 팬티가 사라진 채로 외숙모가 모른 척 하고 나를 대해주면 좋을 텐데..’

 

현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서 외숙모의 모습을 내 눈으로 확인하기까지의 시간이

내게는 억겁의 시간처럼 길게만 느껴졌다.

집안에 들어서서 외숙모의 모습을 찾는 동안 목에서는 마른침이 쉴 새 없이 삼켜지고 있었고

긴장감과 두려움에 몸의 털들이 모두 쭈삣쭈삣 서는 것만 같았다.

 

‘아~~~ 안계시네 어디 계시지...’

 

계속해서 떨려대고만 있는 심장을 부둥켜안고 안방으로 향해 방문을 잠시 두드려 보았다.

 

“똑똑”

 

평소라면 다시 한 번 문을 두드렸겠지만 여유라곤 눈곱만큼도 남아있지 않았던 난

인기척이 없자 급한 마음에 그대로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갔고 침대 위엔 외숙모가 잠에 곪아 떨어진 채 누워있었다.

 

나는 화장대부터 눈으로 확인했다.

 

‘어....없다.... 분명 외숙모가 확인은 했다는 얘긴데...’

 

확인과 동시에 숨이 다시 가빠오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조심스럽게 까치발을 한 상태로 안방을 나와 거실에 있는 욕실로 뛰어 들어갔다.

그리곤 세탁바구니를 확인을 해 보았다.

이곳에도 내 팬티는 보이지가 않았다.

 

‘아... 여기도 없네.. 그러면 설마 내방인가...’

 

긴장감과 두려움에 내방으로 무작정 뛰어 가서는 나가기 전 외숙모의 화장대에 올려놨던 팬티를 찾아봤다.

다행이 내 방에서도 그 팬티는 보이지가 않았다.

 

‘그렇다면 외숙모가 아직도 가지고 있다는 건데... 외숙모가 자고 있으니 외숙모의 반응을 확인할 수도 없고...’

 

나는 다시금 외숙모가 주무시고 계시는 안방으로 들어가 다시금 팬티를 찾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난 팬티의 행방을 찾을 수가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난 외숙모가 덮고 있는 얇은 이불을 잠시 옆으로 치우게 되었고

한쪽 발목에 외숙모의 팬티가 걸려있는 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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