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천약유정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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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6,795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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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장

 

“그저께 연경시 해천구 공안분국은 여성 피해자 이모씨의 신고 전화를 접수했습니다. 사건은 해정구 KTV내에서 사람들과 술을 마신 후 금초호텔로 끌려가 윤간을 당한 사건입니다. 해천구 경찰측은 신고를 받은 직후 즉각 경찰력을 출동해 금초호텔에서 여모씨 등 5인을 체포했습니다. 범죄현장에서는 많은 성범죄의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

 

매택 식당 안 수정 등이 환히 밝혀져 있었다. 식당 안을 온통 환하게 밝히고 있는 모습이 마치 앉아 있는 사람들의 얼굴색과 같았다. 연경시에서 돌아온 다음 날 매여는 오씨 아줌마에게 음식 한 상을 차리게 했다. 이 의외의 승리를 경축하기 위해서였다. 이전 반년 동안 우리는 여강에게 걸음 걸음마다 짓밟혔다. 패하고 또 패했다. 그리고 오늘에야 간신히 그에게 약하게나마 징벌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비록 이것이 주변부에 일차 타격을 준 것에 불과하지만 이미 여강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데는 충분했다.

 

“내막을 알고 있는 인사의 암시에 의하면 금번 5명의 범죄 혐의자들은 왕모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18세 미만입니다. 그중 1994년생 여모씨는 출생지가 회해시 사람으로 부모는 모두 성공 인사입니다. 사건 발생하기 일주일 전 여모 일가는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후 모임에 합류하기 위해 여모씨 독자적으로 비행기를 타고 경성으로 왔다고 합니다. “

 

액정 TV 스크린 위로 CCTV 단독 뉴스가 송출되고 있었다. 화면 속에는 여천이 키를 재는 도구 앞에 서있는 사진이 나왔다. 관례에 따라 범죄 혐의자의 얼굴은 처리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모두 이미 여천의 대명을 알고 있었다. TV 매체에 방송되기 전에 인터넷과 신문 지상 등의 채널을 통해 이 사건의 전후 관계가 이미 아주 자세하게 드러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시나닷컴의 미니블로그 서비스 추천을 통해 경찰 측이 출동한 후 1시간 내에 보도를 진행했기 때문에 현재 이미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뉴스거리가 되어 있었다.

 

“그날 밤, 여모씨는 유니버셜 KTV에 방을 예약하고 4명의 친구를 초청했습니다. 왕모씨가 몇 명의 술을 같이 마실 아가씨를 데려 왔는데 그 중 한 명이 피해를 입은 이모씨입니다. 이모씨는 한 회사의 행정비서로 20살, 하남 사람입니다. 그녀와 KTV는 고용관계는 없습니다. 다만 겸직 아르바이트로 주재하며 손님이 주는 팁으로 벌이를 했습니다. “

 

“그날 밤, 5명의 범죄 혐의자는 아주 많은 술을 마셨고 이모씨는 그들이 권한 술에 취했습니다. 나갈 때 여모씨가 이모씨에게 밖으로 나갈 것인지 물었습니다. 이모씨는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표시를 했는데 왕모씨가 야식을 먹으로 가자고 제의를 하며 이모씨가 술에 깨면 다시 이야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모씨는 5명의 부축 하에 차를 타고 금초호텔 부근의 은존각에 도착했습니다. “

 

“은존각에서 야식을 먹을 때 5인은 다시 일장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여모씨와 세 명의 손님이 싸움이 발생해 쌍방이 점포내 의자를 들어 싸우던 중 상대방이 힘이 부쳐 도망을 했습니다. 이후 여모씨 등은 1시간 정도 식사를 한 후 비로서 떠났습니다. 점포 내 감시 카메라가 전 과정을 녹화했습니다. 이 과정 중 이모씨는 술이 너무 취해 계속 탁자 위에 엎드려 있습니다. “

 

TV에는 후기 제작된 3D 모습의 동영상이 방송되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측이 이미 당시의 은존각 아울러 금초호텔 엘리베이터 안의 감시 녹화 영상을 장악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중요한 증거가 되는 것이었다. 다음 단계인 이 윤간 사건의 기소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었다. 변호사 방면에 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매여가 이미 이 분야에서 가장 좋은 변호사를 이가의 변호를 위해 연락해 놓았다. 회해시에서 주, 엄 두 변호사에게 취한 비인간적인 수단은 이미 변호사계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들은 여씨 일가에게 법률의 위력을 맛 보일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당연히 전제는 그 막후에 검은 일에 손을 대는 것이고 연경시는 바로 그러한 한 곳이었다.

 

“뒤이어 5인은 이모씨를 데리고 금초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술이 아직 덜 깬 이모씨를 방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 후 이모씨에 대해 성관계를 요구했습니다. 이모씨는 계속 거절을 표시했지만 술에 취해 손발이 무력해 도망갈 수 없었습니다. 여모씨 등은 이모 씨에 대해 구타를 실시했습니다. 이모씨의 의복을 벗기려 강행했습니다. 그 후 여모씨가 제일 먼저 이모씨에 대해 성폭력을 범했고 뒤이어 차례대로 나서며 이모씨를 강간했습니다. 병원측의 진단에 따르면 아무도 콘돔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이 사건으로 최대의 피해를 받은 사람은 두 말할 나위 없이 이가였다. 대량의 뉴스 매체의 개입으로 인해 이가와 유관한 아주 많은 사적인 비밀이 공표되어 드러났다. 이 어린 꾸냥은 평소 정상적인 직업 외에도 확실히 술집이나 나이트 클럽 등의 겸직을 한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얄팍한 정식 수입으로는 연경시의 높은 방세와 소비수준을 따라갈 수 없었다. 연경 이 대도시에서 생존하기가 힘든 것이었다.

 

하지만 이가 본인이 말하는 바에 의하면 그녀는 다만 손님들과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러주며 놀아줄 뿐이었다. 본래부터 이차를 나가지는 않는 것이었다. 이점에 대해 나의 선택은 그녀를 믿는 것이었다. 여천 등의 사람들은 아주 폭력적인 수단을 취했다. 구타 후에 그녀에게 비로서 성행위가 발생한 것이었다. 그녀의 상흔이 쌓여있는 신체가 이 일절의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아무튼 나는 이들 금수들에게 응분의 징벌을 내리게 할 생각이었다. 이런 식의 여성을 핍박하는 행위를 나는 아주 뼈저리게 증오하는 것이었다. 학대자가 여천이라는 이유 때문만이 아니었다.

 

이가는 원래 약간 두려움의 정서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일이 끝난 후 보복을 할까 두려워 했다. 감히 사법적인 방법을 통해 공정성을 쟁취할 생각을 못했다. 나와 매여가 정으로 마음을 움직이고 이치로 일러주어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해 그녀에게 나서도록 설복하는데 성공했다. 법률수단을 이용해 여천 등을 성토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녀를 위해 실력이 강대한 변호인단을 준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래 그녀를 위해 체면이 서도록 일을 안배했다. 여씨 집안의 비공식적인 협박 수단 등에 방비하기 위해 우리는 양씨 집안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했다. 그녀를 한 은밀하고 또 안전한 곳에 안치했다. 일절 모든 것을 적절히 안배한 후 비로서 연경시를 떠나온 것이었다.

 

“일이 끝난 후 여모씨는 먼저 자러 가고 기타 4인은 5000 위엔을 꺼내 이모씨에게 던져준 후 그녀를 데리고 엘리베이터 안에 태운 후 떠나갔습니다. 옷이 다 찢어진 이모씨는 행인의 부축으로 은존각으로 갔습니다. 그녀를 대신해 경찰측에 신고를 했고 이후 이모씨는 병원으로 보내져 상처를 검사 받아 경상으로 감정을 받았습니다. “

 

경찰측이 당일 저녁에 취한 행동은 아주 쾌속하고 과단하게 여천 등을 체포해 압송한 것이었다. 전 과정은 모두 열 몇 군데의 미디어와 CCTV 카메라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 사건은 매우 깔끔하게 처리됐다. 어떠한 구실을 줄 틈도 남기지 않았다. 더군다나 이 일절의 모든 것이 경성의 발 아래였다. 회해시의 그 인물의 권세가 아무리 하늘을 뒤흔들어도 이런 식의 전 인민이 주시하는 정황 하에서는 그들 역시 무슨 손발을 주무를 방법이 없는 것이었다.

 

내가 예측한 그대로였다. 전통의 미디어는 물론이고 신흥 인터넷 매체들도 이러한 파급성이 큰 사건을 놓칠 리 없었다. 일개 간단한 형사 사건에 그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민중들이 가장 반감을 갖는 사회 계층화 문제로 파급되었다. 사회의 빈부 격차가 급격하게 커짐으로써 더욱 많은 저층의 민중들은 높은 곳에 위치한 신흥 갑부들에게 가면 갈수록 불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후대들은 왕왕 거만하게 제멋대로 날뛰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금전과 정치적 비호를 받아 처벌을 피하곤 했던 것이다. 이번 여천의 사건은 단지 재벌2세라는 꼬리표 만으로도 군중의 분노를 일으키기 충분했다. 더군다나 여천의 못된 행적은 얼룩달룩 일찍이 전과가 있었다.

 

거기에다 그의 부친은 회해시의 첫째가는 부자인 여강이엇다. 목전에 또 막후에서 일을 꾸며 국내 부동산계 최대의 인수합병안을 처리한 상태였다. 각종 비즈니스 미디어에서 분분히 기회를 틈타 뉴스를 심층 보도 했다. 그의 모친 몽란은 또 국내 유명한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클래식 가곡을 연출한 여성 소프라노 성악가였다. 예술계의 미디어와 간행물들 또한 자연히 지나치지 않았다. 이러한 우월한 가정을 배경으로 양육되어 나온 이세가 뜻밖에 도덕 품성과 공민의 소양이 이렇게 몹시 형편없는 것이었다. 이것은 또 교육계에 부모 및 가정 교육에 대한 논란을 자아냈다.

 

이러한 일절의 요소들이 결합되어 소유한 각계각층과 각 영역에서 모두 투신하여 전체 대중매체가 참여하는 세찬 조수를 몰고오는 것이 성숙되어갔다. 당연히 이 일절 모든 것의 막후 역할을 한 사람은 이 시각 탁자 앞에 앉아 한 편으로는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한 편으로는 이 공연을 느긋하게 감상하고 있었다.

 

“고암, 매이모가 너에게 한 잔 바칠게. 네가 우리를 위해 이러한 일을 해 준 것에 감사해. “

 

매여가 탁자 옆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그녀의 이러한 예우에 나는 과분하여 어쩔 줄 몰랐다.

 

수중의 유리잔이 미미하게 부딪쳤다. 양 눈은 아주 자연스럽게 공중에서 합류했다. 그날 밤 서재에서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그녀를 보는 것이었다.

 

매여의 얼굴색은 전에 비해 좀 좋아졌다. 그렇게 창백하지 않았다. 한 쌍 봉목 속 눈짓도 적지않게 날렵했다. 내가 약간 쏘아보듯 직시하는데 대해서도 그녀는 반감의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다. 다만 그 흑백이 분명한 눈동자 속으로 내가 알 수 없는 무엇이 반짝였다.

 

매여가 고개를 드는 모습을 바라보니 그녀의 길고 새하얀 목덜미가 미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유리컵 속 대략 반 쯤의 홍주가 소실되어 있었다. 주정의 작용 아래 옥석과 같이 결백한 피부에 붉은 구름이 떠올랐다. 수정 등 불빛 아래 마치 한 송이 활짝 핀 장미꽃 같이 이전에는 본적 없는 미태가 실려 있었다.

 

“엄마, 고맙기는? 이건 그가 해야 할 일이잖아. “

 

양내진은 분홍의 작은 입을 삐죽였다. 당연하다는 태도였다.

 

“진아, 고암은 확실히 아주 많은 일은 한 거야. 엄마 이전에 그에 대해 약간의 이견이 있었어. 그런데 오늘에 이르러 그가 맞다는 것을 비로서 알게 됐어. “

 

매여는 웃음을 머금고 딸을 타일렀다. 하지만 그녀의 말 속에 달리 가리키는 것이 있는 것 같아 나로 하여금 저절로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었다.

 

“좋아, 그럼 나도 너한테 한 잔 따를게. 감사하다는 말에 긴 말 필요 없지. “

 

양내진은 나에게 혀를 내밀었다. 모친의 모습 그대로 건배를 하며 말했다.

 

나는 자연 그녀와 승강이를 할 수 없었다. 웃음을 지으며 아무 말 없이 건배를 하며 잔을 부딪쳤다. 그동안 술을 전혀 하지 않던 양내진도 모처럼 마시는 것이었다. 그녀는 비록 극력으로 침착을 가장했지만 투명하고 맑은 깨끗한 얼굴이 잠시간에 붉어져갔다.

 

우리는 한 편으로 TV를 보며 한 편으로 이번 연경에서의 재미난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실내에 불시에 두 미인의 듣기 좋은 웃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드넓은 거실 안이 처음으로 이렇게 어두운 분위기에서 봄기운으로 바뀐 것이었다. 바깥의 한풍은 결코 완전히 물러간 적이 없지만 매원의 구석구석에는 이미 어렴풋이 생명의 숨결을 볼 수 있었다. 야풍이 마치 담담한 냉향을 싣고 온 것 같았다. 마치 그 한 무더기의 매화나무가 암암리에 꽃술을 내뽑는 것 같았다. 이것은 봄날이 오려는 것인가?

 

오씨 아줌마가 내놓은 솜씨 좋은 요리는 과연 평범치 않았다. 나만 아주 감칠맛 나게 먹은 것이 아니라 매여 모녀도 모처럼 많은 양을 드는 것이었다. 요리에 배합된 홍주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 매여는 특별히 10년산 샤토 라뚜르를 딴 것이었다. 비록 지난 번 윌라 수가 품평한 1982년산에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보르도 홍주 중에 출중한 놈이었다.

 

몇 잔의 홍주가 뱃속으로 들어가자 나는 신상에 일진 난류가 치밀어 올랐다. 비록 셔츠 만을 입고 있었지만 실내의 난방기가 켜져 있어 나는 참지 못하고 단추를 몇 개 풀어 자신의 목으로 약간의 바람이 통하도록 했다. 자신의 결실한 가슴이 노출되는 것은 자각하지 못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 나는 매여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약간 색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마음에 두지않는 척 가장하며 양내진과 이야기를 하며 고개들 돌려 바라봤다. 막 마주치자 매여는 쾌속하게 시선을 피했다. 그녀의 옥 같은 얼굴의 표정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웠다. 그 일순간 나는 매여의 눈 속에 한 자락 드문 온유함을 발견했다. 그녀는 약간 안절부절하며 고개를 한 편으로 돌렸다. 결백한 옥 같은 치아로 아랫입술을 가볍게 깨물고 있었다. 얼굴의 붉은 구름이 목 위까지 짙어져 있었다. 마치 사탕을 몰래 훔쳐먹다 걸린 어린 아이와 같았다. 모처럼만의 일종의 소녀와 같은 정취가 있었다.

 

나는 마음 속이 동했다. 갑자기 뜬금없이 발을 그녀 방향을 향해 이동시켰다. 나와 양내진은 얼굴을 마주보고 있었다. 매여는 중간 자리 위에 앉아 있었다. 비록 떨어져 있는 거리는 약간 멀었지만 나의 긴 발로 충분히 닿을 수 있었다. 양말을 신은 발로 한동안 모색을 하자 아주 빠르게 누드톤 어린 양가죽 슬리퍼를 신은 그녀의 옥 같은 발을 밟을 수 있었다.

 

급작스러움에 매여는 약간 깜짝 놀랐다. 그녀는 얇은 입술을 벌리려다 마치 갑자기 딸이 옆에 있는 것이 생각난 듯 급히 나오려던 소리를 멈추며 거두어 들였다. 하지만 그 단향 같은 입이 하나의 작은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이었다. 나는 그녀가 염려를 하는 모습을 보자 담이 더욱 커졌다. 자신의 발바닥으로 그녀의 발등을 문지르며 시험을 해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늘 스타킹을 신지 않았다. 적나라한 발의 피부가 아주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고 매끈했다. 비록 양말에 가로 막혀 있었지만 나는 뚜렷하게 그 얇은 피부 아래 맥락과 혈관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침범에 매여는 크게 난감해졌다. 비록 단지 발과 발의 마찰 뿐인 도발이지만 그 움직임은 우리 사이의 응분의 거리를 초과한 것이었다. 더욱이 자신의 딸이 아직 옆에 있는 정황 하에서 이 명의상 사위인 남자가 뜻밖에도 이렇게 함부로 구는 것이었다. 이 것은 실제 매여로 하여금 놀라게 하고 또 노하도록 만들었다. 놀란 것은 이 젊은 남자가 자신에 대한 염두를 아직 가시지 않은 것이었다. 한 번 또 한 번 도덕의 경계를 넘어서 자신을 도발하고 있었다. 노한 것은 자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 것이었다. 나이가 자신의 딸과 비슷한 이 남자의 면전에서 한층 더 속수무책으로 발을 움츠리며 어쩌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그의 강한 압박에 자신은 조금도 대응할 힘이 없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물러나자 상대방은 한 술 더 뜨는 행동거지로 변하는 것이었다.

 

매여는 먼저 양내진을 바라봤다. 딸이 결코 이쪽의 거동을 발견하지 못한 것을 발견한 후 그녀는 비로서 조금 안심이 되었다. 머리를 돌려 나를 향해 준엄한 눈빛을 주었다. 그녀의 얇은 입술이 벌려지는 것이 마치 나에게 말을 하는 듯 했다.

 

“빨리 그만 해. “

 

하지만 나는 조금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여전히 자신의 방식대로 그녀의 옥 같은 발 위에 거리낌 없는 짓을 계속했다. 매여는 화가 나서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얇디 얇은 입술을 깨무는 선홍빛 모습이 심장을 울렸다. 하지만 또 나를 어쩔 방법이 없었다. 가볍게 꾸짖는 매여의 화난 모습을 보자 나는 더욱 더 눈 앞의 이 여인이 정말 귀엽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 신상의 그 성결한 아우라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대신 점점 여인에 속한 그 일면의 정서와 기색이 노출되고 있었다. 이 것은 두 말할 바 없이 나의 욕념을 더욱 고무시켰다.

 

술기운을 빌어 나는 발의 동작을 더욱 크게 하기 시작했다. 그 우아하고 아름다운 커브를 타고 위쪽으로 유유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가늘고 긴 갸름한 장딴지를 지나가 균형 잡힌 매우 곧은 허벅지 안쪽을 향해 전진해갔다. 매여는 나의 공세 하에 투구와 갑옷을 벗어 던지고 항복한 듯 나의 공성전을 다만 눈을 빤히 뜨고 가만히 바라봤다. 다행히 이 때 양내진이 다시 나서서 그녀를 구했다. 그녀에게 숨을 몰아 쉴 기회를 준 것이었다.

 

“아… “

 

어린 꾸냥이 갑자기 일성 신음을 발출했다. 그녀의 주량은 우리 세 사람 중 가장 약했다. 두 잔의 홍주를 마신 후 이미 탁자 위로 엎어져 움직일 수 없었다. 보아하니 그녀 탁자 면을 강하게 양 팔로 버티고 일어나며 작은 입을 동그랗게 내미는 것이 마치 토할 것 같은 모습이었다.

 

양내진의 이 거동에 나의 공세는 파훼됐다. 원래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던 국면이 엉망으로 변해 버렸다. 매여는 기회를 틈타서 발을 내딛으며 일어섰다. 내 마족(魔足)의 침범 범위에서 벗어났다. 그녀는 급히 다가가 딸을 부축였다. 손을 내밀어 그녀의 등을 가볍게 두들기며 입으로는 가는 목소리로 딸에게 물었다.

 

“엄마, 나 어지러워. 자러 가야겠어. “

 

양내진은 양 눈을 꼭 감고 있었다. 그녀의 작은 얼굴은 불그스럼한 것이 잘 익은 사과 같았다. 모습을 보니 정말 취한 것 같았다.

 

매여는 호되게 내 눈을 흘기며 향그런 입술을 딸을 향해 내밀며 가리켰다. 나는 연망히 몸을 일으켜 양내진을 안았다. 그녀는 내 신상의 내음을 맡자 곧 품속으로 안겨왔다. 나는 차라리 그녀를 안아 일으켰다. 매여의 분부 아래 딸을 방으로 안고 갔다.

 

취한 후 불안정한 양내진을 침상에 잘 내려 놓은 후 나는 먼저 방을 빠져 나와 매여로 하여금 딸의 옷을 잠옷으로 갈아 입히도록 했다.

 

나는 이층 복도에 서있었다. 마음 속으로 매여의 옥 같은 다리의 미묘한 촉감을 음미했다. 지난 번 티구안 뒷좌석에서 직접 그 옥 같은 발을 애무한 적이 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다리에 대해 나는 마음에 두고 한시도 잊지 못한 것이었다. 그래서 금일 비로서 공연히 양내진의 면전에서 그녀를 침범한 것이었다. 비록 나의 행위가 기상천외한 것이지만 매여의 반응은 뚜렷이 연약하고 망설이는 것이었다. 종종 거절의 기미가 있긴 했지만 나의 강세 아래 그녀가 반대할 수 있는 초식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가 내놓는 의지 또한 그렇게 확고한 것이 아니었다.

 

대략 반 시간 후 발소리가 양내진의 방 그 쪽에서 들려왔다. 그런 후 복도를 뚫고 소실되는 다른 머리 하나가 있었다. 매여가 분명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휴식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마음 속으로 자연히 다소간 실망했다. 그녀는 결코 나의 의중 대로 다시 아래 층으로 내려오지 않았다. 어쩌면 나의 생각이 너무 과했던 것인가?

 

풀이 죽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나는 백리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술기운을 빌어 그녀를 도발해 헐떡거리도록 만들었다. 전파의 언어를 통해 그녀를 만족 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기세 드높게 커진 거대한 음경을 주물럭 거렸다. 하지만 놀랍게도 자신의 뇌 속에서 매여의 신영이 가시지 않는 것이었다. 그 가냘프고 긴 옥 같은 다리가 끊임없이 내 눈 앞에 어른거리며 나로 하여금 그녀의 기타 신체 부위의 형상마저 환상에 빠지도록 만들었다. 나로 하여금 저절로 그녀를 애무하고 키스하고 심지어 그녀의 신체를 침범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다.

 

백리원은 격정이 지난 후 이미 목소리가 나른하니 약해져 있었다. 최후에는 그녀가 잠든 것을 알아차리고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나의 신체는 여전히 흥분을 유지하고 있어 견디기 힘들었다. 나는 이리 저리 뒤척이며 잠을 들지 못했다. 시계 종 소리가 24번을 치는 것을 들은 후 침상에서 기어 내려왔다.

 

방문을 여니 매택 안은 지난 날과 다름없이 조용했다. 다만 복도에 등불이 비추고 있어 약간 밝았다. 나의 신영이 등불 아래 약간 기괴했다. 바짓가랑이 앞이 높이 치솟아 있기 때문에 등불 아래 투사된 그림자가 마치 팽팽하게 죄어진 활 같았다. 그 활은 천천히 이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점차 3층 방향으로 이동해 갔다. 나무 계단을 밟는 발자국 소리가 정숙한 밤 속에서 그렇게 갑작스럽고 뚜렷했다. 마치 내 이 시간의 심장 뛰는 소리와 같았다. 나는 자신이 마치 도둑 같이 느껴졌다. 뇌 속이 온통 한 여인으로 가득한 도둑, 그리고 나의 발걸음의 방향은 바로 그 여인의 방을 향하고 있었다.

 

매여의 방문 앞에 서서 나는 망설였다. 자신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인가? 자신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가? 문 뒤의 그 여인은 내가 계속해 꿈을 꾸어 왔던 여인이다. 그녀는 그렇게 고귀하고 그렇게 우아했다. 그녀의 지혜와 감성지수는 남자들로 하여금 부족함을 느끼도록 했다. 그녀의 찌푸림 하나 웃음 하나에도 나는 마음을 졸였다.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자신은 그녀에 대해 야심을 품고 있었다. 이러한 야심의 배후에는 일종의 점유욕이 포함되어 있었다. 동시에 또 한 젊은 사람으로서 환상 가득한 충동이 충만했다. 나는 그녀를 점유하고자 하는 환상이 있었다. 이 미모와 지혜를 겸비한 여인을 점유하려는 환상이 있었다.

 

이전의 그 두 번의 주동적인 압박 속에 나는 이미 매여의 내심이 그렇게 견고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그리고 우리 사이의 상호작용이 많아질수록 그 보호벽은 한층 더 뚜렷하게 취약해져 곧 깨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나는 시종 최후의 그 방어선을 돌파하지 않았었다. 현재 나는 그녀와 문 하나를 사이에 둔 거리에 서있었다. 매여가 어떠한 태도를 내게 보일지 알 수 없었다. 나는 다만 자신이 연약하지 않다는 것만을 알고 있었다. 자신이 필히 용감하게 주동적으로 돌격해 들어가야한다. 결과가 어찌 되었든 상관없이 이 시각 그냥 물러 난다면 나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깔보게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손을 들어 그녀의 문을 노크했다.

 

밤은 이미 깊어 조용했다. 나의 노크 소리는 마치 연못에 돌을 던진 것 같았다. 뚜렷하게 특별히 울려 퍼졌다. 하지만 방 안에서는 반응이 없었다.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두드리는 것을 견지했다. 마침내 안에서 발자국 소리가 전해져 왔다.

 

“밖에 누구야? “

 

매여의 목소리는 졸린 중에 한 자락 경계의 빛이 실려 있었다.

 

“저예요. 고암! “

 

나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답했다.

 

“고암? 이렇게 늦었어. 가서 쉬어. 무슨 일인지 내일 다시 이야기 해. “

 

매여는 말투 속에 어떠한 여지도 남기지 않고 있었다.

 

“문 좀 여세요. 아주 중요한 일을 이야기 할 것이 있어요. “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반복해서 문을 두드리는 동작을 했다.

 

실내는 침묵에 몰입했다. 다만 나의 반복되는 단순한 문 두드리는 소리만이 남아 있었다. 설마 매여는 나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러 간 것일까? 나는 마음 속으로 남몰래 의심했다. 하지만 손 동작은 멈추지 않았다.

 

문을 두드리길 대략 십여 분을 지속했다. 심지어 소리를 높였다. 나는 거의 매택 내 모든 사람이 나에 의해 깨어나지 않았을까 의심했다. 하지만 매여는 여전히 조금도 반응이 없었다. 내가 막 포기하려고 하는 그 몇 초 전에 문짝이 갑자기 열렸다.

 

매여가 반쯤 열린 문 뒤로 출현했다. 그녀는 신상에 상하의로 된 잠옷을 입고 있었다. 하얀색 꾸미개의 담담한 바이올렛 실크 잠옷이었다. 숄칼라 위쪽으로 하얀 눈 같은 피부의 긴 목이 드러나 있었다. 동일한 실크의 잠옷 바지가 긴 옥 같은 다리를 감싸고 있었다. 하얗고 깨끗한 발등이 누드톤의 양가죽 슬리퍼로 드러나 보였다. 이 잠옷은 보수적 스타일로 그녀 신체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조를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로 말하자면 그 유혹력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

 

그녀의 어깨까지 드리워진 단발은 약간 부시시한 것이 마치 막 침상에서 일어난 것 같았다. 수척한 씨앗같은 얼굴 위로는 조금의 화장기도 없었다. 하지만 마치 윤이 나고 깨끗한 옥과 같이 어둠 속에서 광채를 산발하고 있었다. 그 미려한 봉목은 대단히 복잡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눈동자 속으로 다소간의 불쾌함과 번민이 실려 있었다. 마치 그녀의 이 시각 표정같이 냉랭하고 스산스러웠다.

 

“고암, 너 어떻게 된 거야? 내일 다시 이야기하자고 말했잖아? “

 

매여는 냉랭하게 말했다.

 

나는 그녀 말속의 거절의 뜻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앞으로 한 걸음 나서며 손으로 문 위를 짚었다. 무거운 음성으로 말했다. 

 

“들어가서 말하면 안 돼나요? 밖에서는 사람들 시끄럽게 할 것 같은데. “

 

매여의 눈 속으로 한 자락 경각의 빛이 번쩍였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방문을 잡으며 단호하게 말했다.

 

“안돼. 이건 부적합해. 고암, 넌 마땅히 기본적인 예절을 알잖아. “

 

이 시각 나는 여전히 무슨 예절이니 아니니를 따질 겨를이 없었다. 그녀 말 속의 조소의 뜻은 들은 체 만 체 하고 자신의 몸을 문 안으로 들이밀기 시작하며 입으로는 조급히 말했다.

 

“들어가게 해줘요. 난 다만 이야기할 것이 있어 그래요. 날 믿잖아요, 네? “

 

나의 행위에 매여는 의외임을 느꼈다. 그녀는 내가 이렇게 버릇없이 굴리라고는 예측을 못했던 것이다. 한 편으로 힘을 다해 전신으로 문을 가로 막으며 한 편으로 부끄럽고 화가 나서 말했다.

 

“고암, 너 정신 좀 차려. 여기는 내 집이야. 네가 나에게 요구할 권리는 없어. “

 

나의 힘으로 매여를 밀어 젖히는 것은 아무 곤란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다만 이 문 안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어째서 그녀는 항상 나를 회피하려는 것인가? 설마 그녀의 심목 중 나에 대한 인상이 이렇게 심하단 말인가? 나는 약간 불만스럽게 생각을 했다.

 

우리는 문 입구에서 일진일퇴하며 서로 양보없이 대치하고 있었다. 끌고 당기는 중에 누구의 발이 문에 부딪친 것인지 모르게 일성 큰 소리가 났다. 이것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낸 가장 큰 소리였다. 이 고요한 밤에 아주 뚜렷했다. 우리 두 사람은 놀래서 모두 동작을 멈췄다. 귀를 기울여 집 안의 반응을 들었다. 일절 모든 것이 원래대로였다. 우리가 이 안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을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매여의 원래 우려하던 얼굴이 약간 느슨해지는 것을 보면서 나는 급히 머리를 들이밀며 나즈막한 음성으로 말했다.

 

“들어가게 해줘요. 나 아무 소리 내지 않을 것을 보증 할게요. 진아가 저쪽에 있잖아요. 그녀를 깨울 생각은 아니잖아요. “

 

나의 말이 마치 그녀를 일깨운 것 같았다. 매여의 눈 속 고집이 다소간 약해졌다. 문 위를 잡고 있던 팔 힘 역시 풀어져갔다. 기회를 놓칠 새라 나는 급히 손으로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안으며 안을 향해 굳게 밀었다. 그런 후 자신의 몸을 그녀의 침실 안에 두게 했다.

 

이 때 매여는 비로서 막 반응을 해왔다. 그녀는 즉각 내 가슴을 밀며 뒤로 물러나도록 해 나와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그녀는 양 손을 가슴 앞으로 안아 방비의 자세를 취하며 냉랭하게 말했다.

 

“기왕에 너 이미 들어왔으니 무슨 일인지 빨리 말해봐. “

 

이 정도 거리로 어찌 나를 힘들게 할 것인가? 만일 이전의 나였다면 그녀의 냉랭한 눈빛에 앞으로 다가서지 못했을 것이었다. 하지만 이 때 나는 뇌 속에 욕망만이 충만해 있었다. 근본적으로 기타의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나는 앞으로 한 걸음 다가서며 그녀의 가녀린 어깨를 잡았다. 마치 그녀의 신체를 뚫을 듯한 눈빛으로 그녀의 봉목을 노려보며 말했다.

 

“매이모, 나 당신을 좋아해요. “

 

“너 미쳤어? 어떻게 그런 말을 내게 할 수 있어? “

 

매여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나를 꾸짖었다. 엄숙한 옥 같은 얼굴이 팽팽히 긴장하며 봉목 안으로 한 가닥 화염이 불타올랐다. 마치 나의 말이 그녀에게 극도의 모욕이라도 된 듯 했다.

 

하지만 나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나는 자신 앞 그녀 면전의 형상에 대해서는 조금도 염려하지 않았다. 나는 다만 이 말을 입 밖으로 하지 못하게 한다면 말문이 막혀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 뿐이었다. 나는 이미 오래 아주 오랫동안 억제해 왔었다. 이 비밀은 마치 독약처럼 내 마음 속에 감춰져 있었다. 너무 오래 감춰져 있어 내심 중독이 이미 너무 깊은 것이었다. 나는 그녀의 독에 중독되어 있었다.

 

어쩌면 최초 만났을 때 그녀의 청담한 웃음기, 어쩌면 그녀의 그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싸늘한 눈동자, 어쩌면 그녀의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고귀한 기질, 어쩌면 그녀가 불행을 막닺뜨렸을 때의 확고한 태연함, 어쩌면 그녀가 추구하는 완미한 이상주의, 어쩌면 그녀의 우아하기 그지없는 행동거지, 어쩌면 그녀의 남편과 친인에 대한 변치 않는 충정. 아무튼 이 일절의 것이 마치 작은 불꽃처럼 시작되어 점차적으로 보다 뜨겁고 보다 빛을 내며 현재에 이르러 이글거리며 연소되어 타오르는 화염이 되어 있었다. 나로 하여금 그녀를 향한 사랑의 굴레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도록 만들고 있었다.

 

나는 마치 한 명의 광열적인 젊은이처럼 또 마치 한 명의 마음을 잃어버린 바람처럼 이를 악물며 그녀를 향해 자신의 애련을 토하고 있었다. 내 말 때문인지 또는 내 눈 속의 광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매여는 이전의 경멸과 혐오로부터 나중의 의심과 경시까지 그 냉랭하기가 마치 옥석과 같은 얼굴이 점점 약간 느슨해져 갔다. 얇은 실크 잠옷에 덥힌 그녀의 호리호리한 향그런 어깨 아래 피부는 여리고 부드럽고 매끈했다.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씨앗 같은 얼굴은 더욱 작고 깜찍했다. 그 옥석 같은 눈동자 속 눈빛은 약간 복잡했다.

 

“매이모,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해줘요. 내가 당신을 돌보게 해줘요. 내가 당신의 모든 것을 분담하도록 해줘요. 모든 압력과 곤란을 당신 혼자 죽자고 그러지 마요. 난 당신을 사랑받는 진정한 여인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당신은 진정한 남자가 필요해요… “

 

나는 모든 것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 속 소리를 고백했다. 이들 마음 속에 이미 오랫동안 억눌려왔던 말들이 마치 수문을 연 홍수처럼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아니, 말하지 마. 입 다물어… 빨리 입 다물어. 나 입 다물라고 했어! “

 

매여는 양 손으로 무력하게 귀를 가로 막았다. 나의 고백을 듣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마치 내 말 속에 독액이 분출되는 듯 했다. 나의 말에 오염되는 것을 피하려고 그녀는 필사적으로 머리를 흔들었다. 밑바닥에서부터 흘러 나오는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나는 멈췄다. 하지만 변함없이 그러한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매여의 담담한 바이올렛 실크 잠옷 아래의 봉우리가 여전히 극렬하게 기복을 이루고 있어 그녀 내심이 급격하게 파동치고 있음을 드러내 놓고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녀는 아주 빠르게 다시 냉랭한 옥석 상태를 회복했다. 그녀는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일종의 잘라 말하는 투로 말을 했다.

 

“이건 옳지않아. 고암! 넌 정말 잘못하고 있어. 어떻게 내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나는 너의 매이모야. 진아의 모친이야. 나는 남편이 있는 여인이야. 너는 내가 이런 부도덕한 충동을 받아들일 거라 여기는 거야? “

 

매여의 봉목이 어둠 속에서 은은히 한광을 발출했다. 마치 그녀의 옥 같은 얼굴처럼 냉랭하고 무정했다.

 

“보니까 전에 나에게 너를 약간 용인한 것이 너에게 모종의 선을 벗어난 생각을 하게 한 것 같아.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잘못 된 거야. 모두 현실에서 용인되지 않아. 너는 즉각 이런 행위를 중지하고 내 방에서 나가. 그리고 또 뇌 속의 불결한 것을 모두 지워버려. 그렇지 않으면 넌 내 집을 떠나가야 해. 차라리 딸에게 한동안 상심을 하게 할지언정 평생을 상심하게 할… “

 

“읍… 읍… “

 

그녀의 이 장편 대논설을 끝내기를 기다리지 않고 나는 이미 양 팔에 힘을 주어 그녀를 자신의 품 안으로 끌어 안으며 동시에 양 입술 또한 틀어막아 갔다.

 

나는 무슨 개 뼈다귀 같은 윤리도덕은 상관없었다. 그런 것들은 모두 무능한 사람들이나 준비하는 것이다. 하나의 수컷 생물의 몸으로 나는 다만 가서 전투를 하고, 가서 정복하고, 가서 수탈하는 것이다. 눈 앞의 이 여인은 내가 사랑하고 있는 여인이었다. 나는 다만 이 점을 견지하는 것 만으로 충분했다.

 

매여는 완전 자신이 정의의 말로써 꾸짖는데 이러한 대응을 받을 줄은 예측을 못했다. 그녀는 나의 침범에 전력을 다해 반항했다. 하지만 나의 힘 앞에 반항은 조금도 의미가 없었다. 나는 철근처럼 단단하게 양 팔로 그녀를 끌어안고 양 입술을 마치 애타게 갈망하듯 그녀의 얼굴 위를 탐색했다. 그녀 신상의 담담한 향기가 나를 더욱 광분하게 만들었다. 나는 긴 혀를 내밀어 그녀의 향긋한 입술을 핥았다. 경차가 숙련된 도로를 달리듯 그녀의 옥 같은 치아를 개간했다.

 

매여는 비록 표면상으로는 대단히 완강 했지만 그녀의 저항은 결코 언어와 같이 그렇게 힘이 있지 않았다. 나의 한 쪽 손이 그녀의 허리춤을 깊이 파고 들어 연한 바이올렛 실크 잠옷의 밑단을 걷어 올렸다. 그녀의 가냘프고 더할 나위 없이 부드러운 허리가 만져졌다. 그 마치 비단과 같이 매끄러운 피부가 나를 차마 손에서 떼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자극은 나의 확장되고 있는 하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잠옷 바지를 버팅기며 뻣뻣이 선 그 놈은 매여의 아랫배 위를 찌르고 있었다.

 

한 명의 무르익은 부인으로서 매여는 그녀의 부드러운 아랫배 위 그 단단한 물건의 의미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시각 이미 완전히 나의 품 안에 떨어져 있어 근본적으로 신체를 피할 방법이 없었다. 내가 신체를 움직임에 따라 양물이 그녀 신상에서 뭉그작거렸다. 비록 두 겹의 옷감이 가로막고 있었지만 아주 큰 거대한 음경을 통해 여전히 매여 아랫배 위의 평탄하고 매끈한 피부를 느낄 수 있었다. 내 생각에 그녀도 똑같이 내 거대한 음경의 굵기와 단단함을 체험하고 있을 것이었다.

 

어쩌면 신체의 마찰이 가져온 불꽃 때문이었을까? 어쩌면 만찬 때의 홍주가 불러 일으킨 작용 때문이었을까? 매여의 저항이 가면 갈수록 약하게 변해갔다. 그녀의 내 등을 할키던 손톱 힘이 가면 갈수록 작아졌다. 나중에는 다만 위를 살살 긁는 것으로 변해 있었다. 그녀의 가늘고 긴 우아한 콧방울이 모았다 벌렸다 하는 리듬 또한 가면 갈수록 빨라졌다. 비강 속 숨결 또한 가면 갈수록 거칠어졌다. 백옥 같은 얼굴 위에는 아름답고 화려한 도홍색이 나타났다.

 

나의 끝까지 귀찮게 구는 노력 하에 매여의 방어선이 붕괴되고 있었다. 마침내 그녀는 한 자락 틈을 노출했다. 나는 즉각 이 기회를 잡았다. 긴 혀가 거침없이 쳐들어갔다. 다시 그 따스하고 습한 구강 속으로 들어갔다. 이미 지난번 경험이 있었다. 나는 노련하고 리드미컬하게 긴 혀를 이용해 그녀를 도발했다. 그녀의 구강 속 상하를 핥으며 그녀 입 속 향그러운 타액을 빨았다. 나이가 사십이 넘은 무르익은 미부인으로서 그녀의 구강 속 내음은 딸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담담한 화목의 청향이 있어 나로 하여금 마음이 후련하고 기분이 유쾌 하도록 만들었다. 단지 그러한 향기에는 약간의 차가움이 있어 마치 그녀 본인 같았다. 나로 하여금 엄동설한 속에 활짝 핀 매화를 연상 시켰다.

 

그녀의 구강은 백리원의 그 협소함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양 입술이 얇은 것이 마치 하나의 가는 선 같았다. 이것이 나로 하여금 혀를 그녀의 입 속에 집어넣기 더욱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나의 긴 혀는 그녀의 결백한 옥 같은 치아를 나누며 마치 한 마리 개미핥기처럼 구강 내부를 몇 번이나 핥았다. 이러한 탐욕스럽고 패도 넘치는 키스는 짐작컨대 그녀 지금까지 경험해 본적이 없을 것이었다. 그녀는 조금의 저항 능력 없이 나의 긴 혀에 의해 틀어 막힌 채 내가 그녀의 입 안에서 거리낌 없이 마음대로 잔혹한 짓을 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호흡이 더욱 급촉 해졌다. 하얀 것이 투명한 옥 같은 얼굴 위로 일진 벌그스름한 노을 빛이 떠올랐다. 그 싸늘하게 억제하던 눈동자도 이미 한 겹 물빛이 가리워져 있었다. 마치 호박처럼 굴절되어 같지않은 색체를 내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다만 내가 그녀의 신체상으로 취하는 대로 마음대로 하게 할 뿐 어떠한 동작에 대해서도 회응은 하지 않았다. 나는 이미 절대의 우세를 점거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진일보해 더욱 많은 것을 취득하고 싶어했다.

 

나는 매여를 안고 천천히 방 속의 그 고풍스럽고 우아한 커다란 침상을 향해 이동했다. 나의 동작은 가볍고 느리게 변했고 또 나풀나풀 예의가 있었다. 완전히 앞서의 그 거칠고 버릇없는 미친 짓과는 달랐다. 이것이 그녀에게 약간 다르게 느끼게 했다. 그녀는 비록 나의 발걸음에 배합하지는 않았지만 상반된 동작을 짓지도 않았다. 우리는 마치 한 쌍의 춤을 추고 있는 남녀처럼 어슴푸레한 등불 아래 침상으로 접근해갔다.

 

매여의 다리가 침상의 모서리에 닿았을 때 그녀는 마치 꿈속에서 깨어난 것 같았다. 즉각 자신이 처한 환경을 의식했다. 아울러 나의 행위가 대표하는 의미를 깨달았다. 그녀는 다시 반항을 시작했다. 이번 그녀의 반항은 힘이 깃든 것으로 변했다. 손 위의 동작이 양 발과 배합되어 끊임없이 발버둥을 쳤다. 마치 한 마리 격노한 어미 사자와 같았다. 또 내 등 위에 할퀴고 꼬집은 흔적을 남겼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앞서의 동작을 계속 시도했다.

 

갑자기 나는 입 속으로 일진 극통을 느꼈다. 부득이하게 그녀의 입 속에서 혀를 빼냈다. 하지만 나의 입술 아래쪽은 이미 두 줄기 이빨 자국이 있었다. 혀를 통해 짠 맛이 느껴져 알 수 있었다. 이것은 그녀에게 깨물린 것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었다. 분명 이미 피가 흐르고 있었다.

 

“이미 그만하라 했잖아. 네가 말을 안 들었어. “

 

처음 매여는 마치 자신의 행위에 약간 놀란 듯 했다. 그녀는 한 자락 관심의 표정을 노출했다. 하지만 아주 빠르게 얼굴 위로 그 엄숙한 태도를 다시 회복했다. 점잖게 훈육을 하듯 내게 말했다.

 

“고암, 벼랑 끝에서 고삐를 당겨 말을 세워. 늦지 않도록. “

 

하지만 나는 얼굴을 이완시키며 가볍게 자신 입술 위의 혈흔을 핥았다. 품 속의 매여를 바라보며 참지 못하고 웃음 소리를 터뜨렸다.

 

“너 왜 웃는 거야? 내가 네게 말하잖아. 말이 안 들려? “

 

매여가 이 시각 나의 생각을 어찌 추측이나 할 수 있겠는가? 그녀의 눈빛 속에는 분노가 약간 떠올랐다. 그것은 자신이 목표물에 대한 간파를 할 수 없음에 대한 분노였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눈빛 속에는 추호도 그녀의 말에 영향을 받은 것이 없었다. 그녀는 어렴풋이 약간 불안해졌다. 마치 면전의 이 남자가 이미 자신 내심의 연약함을 꿰뚫어 본 것이 아닐까? 원래 통했던 초식이 이제 더 이상 작용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었다.

 

“매이모, 자신을 속이지 마. 이모는 사실 나를 아주 좋아해. “

 

나는 고개를 가볍게 가로 저으며 자신이 충만해 말했다.

 

나의 시선을 따라 가보니 그녀 신상의 잠옷은 이미 나에 의해 벗겨져 있었다. 그 눈처럼 하얀 윤이 나고 깨끗하기가 마치 자기(瓷器)와 같은 몸 위로 다만 스타일이 정교한 검정색 주름무늬 실크 브래지어만을 차고 있었다. 브래지어 위쪽으로 눈 같이 하얀 가슴골을 볼 수 있었다. 비록 그녀 말라 보였지만 이 각도를 통해 보니 가슴 앞 양 동그라미의 체적은 아주 적은 것은 아니었다. 보아하니 양내진의 장래도 마땅히 발육할 공간이 있는 것이었다.

 

매여는 마음 속으로 정말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 이 젊은 남자의 면전에서 일패 그리고 다시 일패한 것이었다. 먼저 단향 같은 입이 그의 커다란 혀의 침입에 함락된 것이었다. 그런 후 부지불각 중에 심지어 상의 마저 벗겨진 것이었다. 현재 그의 양 쪽 견실하고 힘 있는 허벅지가 팽팽하게 자신의 양 다리를 조이고 있었다. 바짓가랑이 안의 그 기묘한 모양의 물건은 자신 아랫배 위를 찌르고 있었다. 누가 이 광경을 본다면 어떻게 느낄 것인가? 이 여인은 젊은 남자의 면전에서 이미 조금의 저항력도 없었다. 자신 이 때 다시 교도의 말투로 말을 한들 이치에 부합되는 것인가?

 

그냥, 설마 저항을 포기해 버리고 그로 하여금 자신의 신상을 마음대로 하도록 놔둘까? 매여의 마음 속은 생각하면 할수록 달갑지가 않았다. 그녀는 상대방의 눈빛을 보지 않으려 노력했다. 아랫입술을 가볍게 깨물며 말했다.

 

“제발 날 놔주면 안되겠어? 고암! 만일 그래주면 나 정말 너에게 감격할 거야. “

 

그녀의 눈 속으로 모처럼 약한 신색이 노출됐다. 그러한 여인의 취약성이 이 장엄한 옥 같은 얼굴 위로 처음 출연한 것이었다. 양 눈 속의 간청이 내 마음으로 하여금 저절로 누그러지지 않을 수 없게 했다. 나는 거의 그녀의 요구에 고개를 끄덕이며 답을 할 뻔 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양측에 놓여진 가늘고 긴 팔을 보았다. 그 양 쪽의 희고 깨끗한 섬세한 손은 아주 힘을 주어 주먹을 쥐고 있었다. 위쪽에 떠오른 푸른 정맥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시각 그녀는 극력으로 자신의 정서를 억제하고 있었다. 그녀의 심리 방어선은 이미 취약하기 이를 데 없었다. 다만 내가 다시 조금만 노력한다면 그녀를 붕괴시킬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거의 위장에 속아넘어갈 뻔 한 것이었다.

 

나는 심신을 수습했다. 한 번 끝까지 가보는 거다. 오늘 내 결코 목적을 포기하지 않으리라.

 

“매이모, 나는 나에게 감격하는 것은 필요치 않아요. 나는 다만 당신을 잘 사랑하고 싶어요. 나는 당신에게 쾌락을 줄 수 있어요. 나를 믿어요. “

 

나는 결연하게 말하며 동시에 양 무릎을 침상 가장자리에 얹었다. 이어서 나의 상반신을 아래를 향해 기울였다. 매여의 몸이 천천히 침상을 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는 추호도 반항의 여지가 없었다. 나의 강대한 카리스마의 위력 앞에 그녀는 다만 나에 의해 좌지우지 될 뿐이었다.

 

나는 가볍게 그녀의 다리 아래 그 실크 잠옷 바지를 벗겼다. 검정색 실크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입은 눈처럼 새하얀 구체가 시선 속에 폭로되듯 드러났다. 그 마치 백자와 같이 정교한 옥체가 결백한 침대 시트 위에 가로 놓여 빛이 나는 바람에 침대시트도 그렇게 하얗게 보이지가 않았다. 나의 손은 이 꿈속에서도 갈망하던 동체 위를 쓰다듬었다. 손이 피부에 닿는 촉감이 마치 옥을 만지는 것 같았다. 그녀의 신체는 명백히 아주 말랐다. 하지만 뼈만 남지는 않았다. 얇기가 마치 치즈와 같은 지방이 아주 적절하게 하얗고 투명한 비추 위를 덮고 있어 그녀의 호리호리한 연약한 어깨와 배합되어 있었다. 일종의 우아하고 색다른 고전미가 있었다.

 

나의 손이 모르는 사이 어느 곳에 닿았다. 매여는 갑자기 미간을 찌푸리며 불편한 듯이 말했다.

 

“안돼, 그러면 아파. “

 

곧바로 그녀의 그 양 쪽 길고 가느다란 옥 같은 다리 아래를 향해 내려가 동그랗고 부드럽고 작고 정교한 복사뼈 위치에 이르렀다. 비로서 하나의 커다란 멍의 흔적을 발견했다. 이 파란 멍의 색상은 아주 새로운 것이 분명 앞 전에 우리가 힘껏 밀치는 중에 조심치 못하여 방문에 부딪쳐 생긴 것이었다.

 

그녀의 옥 같은 다리에 대해 나는 계속 아주 미련을 갖고 있었다. 이 때 더욱 마음 아프기 그지 없었다. 그 초승달 같이 굽어 있는 다리를 손 안으로 거머쥐고 세심히 손바닥을 이용해 주무르고 또 주물렀다. 심지어 입술을 상면에 대고 그 파란 멍을 부드럽게 빨아 그녀의 상처를 위로하려 시도를 했다.

 

“음… 거기 그러지 마. 간지러. “

 

매여의 목소리는 예상 밖으로 가볍고 평온했다. 그녀는 다리 밑의 이 남자를 바라봤다. 마음 속에 마치 실타래가 마구 뒤엉켜 가득 차있는 듯 했다.

 

이 남자는 경박하게 그녀의 옥 같은 다리를 마음대로 하고 있었다. 이 남자는 마치 자신의 다리에 독특한 즐거움이 있는 것 같이 입맞추고 또 입맞출 뿐만 아니라 혀를 내밀어 그 위를 햝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보니 너무 기괴한 것이 너무 지나쳐 보였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양 다리를 대우하는 것은 또 그렇게 온유했다. 그것들에 대해 차마 손에서 떼지를 못하겠다는 듯 가볍게 주무르며 달콤하게 키스를 하고 있었다. 자신은 마땅히 이러한 행위를 저지시켜야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지만 발을 통해 위로 전해져 오는 감각은 또 그렇게 아름다웠다.

 

“고암, 우리 정말 이러면 안돼. 너 손을 멈춰. 제발. “

 

매여는 최후 일차의 노력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녀의 나오는 말은 그렇게 연약하고 무력했다.

 

매여의 그 희고 깨끗한 마치 수선화 꽃잎 같은 섬세한 손이 눈꺼풀 위를 가리고 있었다. 자신으로 하여금 몸 아래 남자의 동작을 보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손바닥 외의 반 쪽 얼굴 위는 새빨간 색상으로 가득해 있어 백자와 같은 작은 얼굴을 더욱 더 놀랄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열정 충만한 입술에 반응이 왔다. 그리고 아울러 남자의 넓고 두터운 결실한 가슴팍이 느껴졌다. 매여는 눈을 감고 자기 기만을 했다. 남자의 몸 아래 있는 것이 자신이 아니라고 가장했다. 남자는 끝까지 귀찮게 굴며 자신의 혀에 키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녀는 시종 이를 굳게 다물었다. 상관 없어. 단지 주동적이 아니고 그가 키스할 뿐이야. 무엇을 설명해 봤자 소용없어. 딮키스는 애인 간에 하는 키스야. 그는 나의 애인이 아냐. 그는 일개 충동적인 남자 아이야. 나는 다만 그에게 보답을 할 따름이야.

 

나의 매여에 대한 향그런 입술 위 노력은 효과가 별로 없었다. 매여의 옥 같은 입을 열어 제끼려 강행했지만 아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바깥 주위만 키스를 한 후 포기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얼굴 위로 전환해 기타의 곳을 향해 출발하기 시작했다. 나는 감상하듯 그녀의 가늘고 긴 아름다운 옥과 같은 코, 뾰족한 아랫턱, 긴 목덜미, 우아한 쇄골에 입맞춤을 했다. 매여의 전신이 달아오르며 주먹으로 내 등 위를 마구 치고 마구 때렸다. 이전의 모든 자극 효과가 이번과 함께 끓어 올랐다. 그녀는 목부터 귀뿌리까지 모두 빨개진 것이 분명 정이 동한 것이었다.

 

나의 손이 그녀의 가슴 앞에서 어지러이 움직였다. 아주 숙련되게 브래지어의 버클을 풀었다. 이미 오랫동안 속박되어 있던 그 하얀 토끼가 방출되어 튀어 나왔다. 이것은 너무나 완미한 한 쌍의 유방이었다. 비록 체적과 분량은 백리원의 풍만한 아름다움에 비교가 되지 않았지만 생동감 있게 낭창낭창하게 그녀의 매끄러운 마른 신상에 우뚝 서 있었다. 그 하얗기가 눈부신 눈 뭉치 같은 설봉의 꼭대기 두 알의 선홍 빛 가냘픈 유두가 우뚝 솟아 있었다. 그녀의 유두와 주위의 젖망울은 모두 아주 작았다. 마치 아직 발육이 완전하지 않은 소녀와 같았다. 하지만 색깔과 광택만은 아름다운 소부와 같이 선홍이었다. 나는 자신도 모르게 사약한 생각을 했다. 양내진이 이 우물 위에서 너무 많은 양분을 취득한 것은 아닐까?

 

나의 양 손은 한 쪽의 젖을 각자 기어 올랐다. 그것들의 체적은 나의 큰 손으로 거머쥐기에 충분했다. 거머쥔 손 안의 촉감은 마치 새로 털을 막 벗긴 닭의 머리고기처럼 부드럽고 연했다. 나는 그들을 찬미하며 주물렀다. 자신의 입술을 이용해 그들의 생명력을 느꼈다. 때로는 성녀봉의 꼭대기 부위로 기어 오르고 때로는 두 알의 선홍색 유두를 입 안에 머금고 세밀히 연마하고 마치 와인 감별사가 와인을 맛보듯이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빨고 또 빨고 쪼고 또 쪼아 먹어 매여의 입 속에서 연속으로 경미한 신음을 발출 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극력으로 자신의 소리를 억제했다. 나로 하여금 그녀 신체의 진실한 감응을 알게 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나는 그 눈 같은 젖을 한동안 갖고 논 후 평탄한 아랫배를 향해 내려가기 시작했다. 매여의 몸은 특별히 부드럽고 매끄러웠다. 곧은 것이 마치 뼈가 없는 듯 했다. 비단같이 매끄러운 피부를 손으로 만지니 넋이 나갈 듯하고 또한 손에 유향이 가득 묻어나는 듯 했다. 한 웅큼의 군살도 없는 배의 중앙에 배꼽 그 작고 정교하니 귀여운 소용돌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그 위에 키스를 하며 혀를 이용해 그녀를 도발했다. 그녀의 골반은 크지 않았다. 좁디 좁은 무명골이 아주 뚜렷이 솟아나와 있었다. 그 아래 검정색 실크 팬티의 허리통이 미세하지만 미묘한 각도로 떠받쳐져 있었다. 나는 살며시 그 얇디 얇은 실크 팬티를 벗겼다. 그녀의 양 다리가 경직되며 배합을 하지 않았지만 지나친 반항을 하지는 않았다.

 

매여의 매끄럽고 평탄한 아랫배 밑으로 한 자밤의 칠흑같이 부드러운 치모가 있었다. 그녀의 치모는 약간 드문드문하게 함께 모여 삼각형의 방초지대를 형성하고 있어 하얗고 투명한 피부 위에 특히 두드러졌다. 그녀의 길고 가느다란 다리는 마치 깨끗이 씻은 하얀 연뿌리 같았다. 그 눈처럼 하얗고 매끈한 허벅지 안쪽으로 좁고 긴 삼각형의 계곡 지대가 중앙에 위치했다. 설합(雪蛤) 같은 교염한 꿀단지가 나의 면전에 나타났다. 이 꿀단지의 형상은 크지 않았는데 바깥쪽 뒤집어진 음순은 타원형으로 작고 깜찍했다. 마치 꽃잎이 한 곳에 모여있는 것 같았다. 색상은 그녀의 유두와 마찬가지로 선홍이었다. 조금도 검은 색소로 침적된 현상이 없었다. 마치 그것의 주인 마냥 깨끗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그 선홍의 꽃잎 중심으로 하나의 동그란 작은 구멍이 열렸다 닫혀졌다 하며 안쪽의 어렴풋한 새빨간 연한 살점을 보여주고 있었다. 작은 구멍으로 물빛이 내보여 여주인 신체의 진실한 반응을 뚜렷이 내보이고 있었다.

 

나는 호기심이 충만해 입술을 꽃잎 위에 잇대고 가볍게 그것에 입맞춤을 했다. 그런 후 혀를 내밀어 음순을 도발했다. 나의 혀 동작 아래 그들 꽃잎들은 아주 빠르게 부풀어 올라왔다. 마치 생화가 활짝 피는 것처럼 새빨간 안쪽 질벽을 드러냈다. 그리고 꽃잎 중심의 작은 동굴에서는 끊임없이 투명한 꿀물을 분비해 내놓았다. 나는 매여의 분비물 맛을 봤다. 일종의 늘큼하고 청량한 내음이 나로 하여금 기쁨을 거둘 수 없도록 만들었다.

 

내 혀의 도발 아래 연한 살점 속에 감춰져 있던 공알이 아주 빠르게 노출되어 나타났다. 매여의 꿀맛 나는 공알은 백리원과 같이 그렇게 깊이 감춰져 있지 않았다. 이 시각 이미 새끼 손가락 만한 크기였다. 나는 입을 벌려 그것을 물었다. 자신의 혀를 사용해 그것을 내리 누르고 그것을 두드렸다. 나는 또 혀를 그녀의 보지구멍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보지 구멍 입구가 너무나 좁은 것이 느껴지는 것이 혀로 파고들 수가 없을 것 같았다.

 

내 혀의 작용 하에 매여는 한층 더 정이 동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그녀는 약간 괴로운 듯 희고 깨끗한 옥 같은 다리를 흔들었다. 한 쪽 손을 나의 머리 위에 두는 것이 그녀가 나를 밀어젖힐 생각인지 또는 나를 더 깊이 들어가게 당기려는 생각인지 알 수 없었다. 다만 느끼기에 그녀의 가늘고 긴 손가락이 이미 나의 머리카락 속으로 파고들어 있었다. 이것은 나로 하여금 더욱 광열적으로 그녀의 꿀단지를 핥게 만들었다.

 

“안돼, 이러지 마. 고암. “

 

매여는 입으로 혼자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은근하니 감미로왔다. 하지만 한 자락 형용하기 어려운 조급함이 실려 있었다.

 

그녀는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 것인가? 내가 깊이 들어 갈 것을 기대하는 것인가? 아니면 나의 행동을 두려워 하는 것인가? 하지만 이미 많은 것을 고려할 겨를이 없었다.

 

이전에 나는 이미 신상의 잠옷을 제거했다. 현재 다시 오랫동안 속박하고 있던 잠옷 바지를 벗어던지고 적나라한 몸으로 그녀의 양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나의 건강미 넘치는 마치 천신과 같은 상반신이 매여의 눈 속에 내비치며 출현했을 때 그녀의 봉목 사이로 한 자락 특별한 신색이 번쩍였다. 마치 약간 어지럽게 안절부절하며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 같았다. 그녀는 머뭇머뭇 반항하는데 다만 극도의 결연은 아주 적었고 명확하지 못한 암연이 많았다.

 

나는 그 양 쪽 길고 가는 적절한 눈처럼 하얀 다리를 어깨 위로 걸쳤다. 나의 사타구니 밑 그 굵고 긴 거대한 음경이 이미 그녀의 양 다리 사이로 접근하고 있었다. 매여는 이 때 마치 비로서 내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깨달은 듯 했다. 그녀는 반항의 힘을 증가시키기 시작했다. 양 쪽 가냘프고 매우 곧은 긴 발등으로 나의 가슴팍을 어지럽게 찼다. 양 손 뾰족한 손톱이 나의 팔 속을 파고 들었다. 하지만 나는 매우 빠르게 그녀를 제압했다. 그 양쪽 섬세한 발의 복사뼈가 쾌속하게 나의 손바닥 속으로 떨어져 들어갔다. 일단 나에게 잡히자 그녀는 발을 움직일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나를 잡으며 손가락 자국을 내고 있는 그 섬세한 손을 나는 근본적으로 신경 쓰지 않았다.

 

매여는 일절의 반항이 모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자 마침내 포기를 선택했다. 그녀는 머리를 한 옆으로 돌리고 마치 나의 눈빛을 마주하지 않으려는 듯 했다. 약간 헝클어진 단발이 그녀의 반쪽 얼굴을 덮고 있었다. 하지만 노출된 그 측면의 곡선은 여전히 그렇게 우아한 것이 감동적이었다.

 

“고암, 만일 너 정말 그걸 하려한다면 제발 콘돔을 껴줘! “

 

매여의 목소리는 아주 작았다. 하지만 나는 아주 뚜렷이 들을 수 있었다. 그녀의 봉목 속으로 약간의 번쩍이는 것이 있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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