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근친상간/페티시] 란제리 연구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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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1,477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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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니 이 작품을 미완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이 작품은 제가 소라에서 완결을 지었습니다.

소라에서 란제리 연구소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했다가 잠시 쉬었구요.

다시 복귀해서 제목을 란제리 연구원으로 개명해서 44부로 완결지었습니다. 그래서 연구소와 조금 다른 점도 있을겁니다.

 

크게 바꾸지는 않았고 연구소때 미흡했던 맞춤법 좀 고치고 내용 좀 다듬고 하여 란제리 연구원으로 완결지었는데요.

제가 소라에서 잠시 활동을 쉴때 란제리 연구소라는 제목으로 퍼가신 분들이 있으신거 같더군요.

그래서 미완인 작품 퍼가는 게 좀 꺼림찍해서 란제리 연구원이란 제목으로 바꿔 다시 연재해서 완결 지었죠.

제목을 란제리 연구소로 아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건 제가 올린 미완작이고 란제리 연구원이 완결작 입니다.

궁금 하신분들이 있을까봐 적어봤습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란제리 연구원 -3-

 

평소보다 일찍 귀가한 호준은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반쯤 열린 문틈으로
얼굴을 내밀고 서 있는 어머니 오진희에게 다짜고짜 예쁘게 포장된 상자를 건넸다.

“어머니, 이것 받으세요.”
“이게 뭐니?”
“별 건 아니고, 회사에서 샘플로 나온 속옷이에요.”
“그래. 고맙구나! 우선, 안으로 들어와라!”

어머니는 가슴선이 깊게 패인 하얀 홈드레스를 입고 있던 탓으로 문 밖의 싸늘한
한기가 느껴지자 양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감싸 쥐면서 돌아섰다.

“네가 늦을 줄 알고 아직 밥상을 차리지 않았으니, 준비할 동안 먼저 씻어라!”
“별로 배가 고프지 않으니까 귀찮게 따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래도 늦게까지 일을 했는데, 어떻게 배가 안 고프겠니? 조금만 기다리렴.”

주방으로 들어가는 어머니의 뒷모습에서 까만 팬티색깔이 확실하게 비춰졌다.

‘아침에 보았을 때는 분명 까만색이 아니었는데?’

야릇한 기대감이 호준의 얼굴에 떠올랐고, 그런 속마음을 들킬까봐 두려운 나머지
별로 관심도 없는 얘기를 물었다.

“누나는 아직 안 들어 왔어요?”
“안 들어오긴 벌써 두 시간 전에 들어와서는 자고 있는 걸. 미인은 일찍 자야 된다나 뭐라나.”
“칫. 일찍 잔다고 다들 미인이 된다면 편의점에서 밤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자들은 모두 추녀뿐이겠네.”
“호.호.호.”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려던 호준은 언뜻 생각났다는 듯이 주방에 있는 어머니에게
확실한 다짐을 주었다.

“참, 그 속옷 바로 입으셔야 해요! 시간이 촉박하니까 어머니가 빨리 입어보시고
착용감이 어떤지 저한테 얘기해 주셔야 돼요. 다른 직원들은 모두 여자라서
직접 입어보면 되지만 저는 그럴 수 없으니까요.”
“알았으니까 아무 걱정 말고 어서 씻기나 하렴.”

방으로 들어온 호준은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코트 속에 남겨두었던 두 개의 상자를
꺼내 들었다.

그것은 조금 전에 어머니에게 주었던 상자와 내용물이 동일한 샘플이었고,
이미 호준의 마음은 어머니가 입었던 따뜻한 팬티를 마치
수중에 넣기나 한 것처럼 흥분되었다.

‘그나저나, 어머니가 이런 팬티도 입으실까?’

호준의 손에 잡힌 것은 한눈에 보기에도 민망한 야시시한 하얀색 T-팬티였던 것이다.

젊은 아가씨들이라면 몰라도 43세의 어머니가 손에 들린 팬티를 입었다고 생각하자,
호준의 가슴은 두방망이질 치면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말았다.

‘아, 안 돼! 또 이런 생각을 하다니, 난 정말 파렴치한 놈이구나!’

하지만, 생각과 달리 그의 자지는 또다시 불끈 일어섰고, 그것은 갑갑한 바지를 뚫고
드넓고 자유로운 세상을 만끽하게 해 달라며 목청 높여 외쳐대고 있었다.

‘그래. 실험만 성공한다면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은 얼마든지 보답할 수 있겠지.’

머릿속에서 그의 어머니는 조그마한 천 조각 안으로 비집고 들어와서는
그 커다란 엉덩이를 가느다란 줄 하나에 의지한 체 위태롭게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어, 어머니...’

호준이 바지를 벗지도 않은 상태에서 다급하게 지퍼를 끄집어 내리자, 갇혀있던
그의 자지는 그동안 얼마나 갑갑증을 내었던지 꺼내기가 무섭게 퉁퉁 부어오른 얼굴로,
그를 노려보았다.

“호준아! 빨리 씻고 밥 먹어야지!”

문밖에서 어머니의 목소리가 울리자, 깜짝 놀란 호준은 재빠른 동작으로
들고 있던 팬티를 상자 안에 우겨넣고는 두 개의 상자를 허겁지겁 자신의 책상
서랍 속으로 깊숙이 집어넣었다.

‘세탁기 속에도 네 녀석이 좋아할 만한 물건이 분명히 있을 거야.’

방문을 나섰을 때, 어머니는 이미 상차림을 끝낸 듯 거실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계셨다.

“빨리 씻고 오렴. 국물이 뜨거울 때 먹어야지.”
“예...”

늦게까지 잠 못 이루는 어머니의 지친 뒷모습을 보자, 호준의 마음 한 구석은
마치 바윗돌로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을 느껴야만 했다.

‘그래. 그까짓 돈과 명예를 얻으면 뭐 하겠니? 적어도 사내라면 세상 떳떳하게
한줌 부끄러움 없이 살아야지.’

하지만, 욕실 안으로 들어선 순간 호준은 껄떡거리는 눈빛으로 자신을 애초롭게
쳐다보는 자신의 분신과 실랑이를 벌이고 말았다.

‘안돼! 이건 도저히 자식의 도리가 아니잖아!’

호준은 녀석을 외면하면서 일부러 콧노래를 부르며 짐짓 다른 생각을 떠올리려고
애썼지만, 이번에는 그의 다리가 껄떡거리는 녀석의 편을 들고 있었다.

‘정말 안 된다니까! 세탁기 속에 들어있는 것은 어머니의 제일 부끄러운 곳을 가리는
중요한 가리개란 말이야!’

하지만, 이미 호준의 두 다리는 세탁기 앞으로 와 버렸고, 호준은 녀석들의
더러운 욕망 앞에서 최후의 발악을 해야만 했다.

‘이건 정말 천륜에 어긋난 짓이잖아!’

이번에는 그의 오른손이 그를 배신하고 기어이 세탁기의 뚜껑을 열어 젖혔다.
호준은 보지 않으려고 눈을 질끈 감았지만, 이번에는 그의 눈꺼풀이 말을 듣지 않았다.

‘정말, 너희들은 어쩔 수 없는 속물들이야!’

호준이 결국 항복의 백기를 휘날리면서 천천히 눈을 뜨는 순간,

“어, 없다!”
그의 입에서 맥 빠진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호준은 미친 듯이 세탁기속을 온통 헤집어 보았지만,
...깨끗했다...

마치 세탁기가 자신의 존재의미를 망각한 것처럼.

지금껏 호준을 괴롭히면서 온갖 못된 짓을 일삼게 했던 녀석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평하게 잠이 들었고, 괜스레 이성만 앞세웠던 호준은 어떤 배신감이 엄습해서 한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다.

..............................................

호준은 밤늦도록 연구소의 실험실에서 퇴근을 하지 않았다.

밥맛도 없었고 실험도 더 이상 진척되지 않았고, 꼬박 이틀간을 거의 뜬 눈으로 보냈기 때문에
무척이나 피곤했지만, 그렇다고 집에 들어가기도 싫었기 때문이다.

그날 세탁기 속에서 건져 올렸던 어머니의 분홍색 팬티는 이미 맛깔스럽던 분비물이
딱딱하게 고체로 엉겨 굳어버렸고, 그나마 실험을 한답시고 떨어뜨린 몇 방울의 화학용액은
팬티 안감에서 이상한 거부반응을 일으켰기 때문에 아예 시꺼먼 시궁창 색깔로
변색되어 있었다.

‘제기랄. 냄새도 더럽군.’

호준은 어머니가 한없이 원망스러울 뿐이었다.

입었던 팬티 하나가 뭐 그렇게 잘난 것이라고.
하나뿐인 아들이 세상 떠들썩하게 사고한번 치겠다는데,
뭐 그리 귀한 것이라고 꼭꼭 숨겨두고서 왜 그렇게 아끼는 것인지...

‘혹시, 이 팬티가 없어진 것을 눈치 채신 것이 아닐까?’
호준은 밝은 스탠드 등 아래서 이미 시커멓게 변색되어버린 볼품없는 팬티를 보면서
가슴이 답답함을 느꼈다.

그나마 실험이 성공한다면 자신이 저질렀던 이제까지의 행동은
그저 사람들이 편하게 찾는 월간지나 속에서 그냥 한번 웃어넘길 잔잔한 에피소드로
남을 수도 있다지만, 만약 실험마저 실패한다면 자신은 그저
쓰레기 변태로 전락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휴우...

답답한 가슴으로 잠깐 고개를 돌리던 호준의 눈 속으로 벽걸이 시계가 들어왔다.
밤 11시 10분.
경비 아저씨가 짜증을 낼 만도 하군.

호준은 귀찮은 듯 자신의 실험도구들을 정리했고, 마지못한 듯 외투를 걸쳐 입고는
터벅터벅 실험실을 나섰다.

........................................................

거실의 등은 환하게 밝혀져 있었지만, 어머니도 잠이 들었는지 집안이 조용했다.

식탁 위에는 깨끗한 식탁보가 깔려있었고, 그 아래에는 어머니가 준비하신
정갈한 음식들이 있었겠지만, 호준은 들춰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젠장, 씻는 것도 다 귀찮아’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벗어버린 옷들을 아무 곳에나 팽개쳐 버린 호준은
홀가분한 팬티차림으로 훌쩍 이불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막상 잠을 자려고 했으나, 어쩐지 방광에서 전해지는 찝찝한 배뇨감이
예민하게 신경을 건드리는 것이 아닌가.

‘다시 옷을 입기도 귀찮으니까 팬티차림으로 얼른 뛰어갔다가 오는 수밖에.’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집안에 들어오시기 전에는 여름이면 팬티차림으로 집안을
돌아다니기도 했지만, 어머니가 들어오신 이후에는 한번도 속옷차림으로
방문을 나선 기억이 없었다.

‘뭐, 어때. 다들 잠들었을 텐데...’

불 꺼진 거실은 이미 칠흑같이 어두웠지만 스위치 같은 것이야 눈을 감아도 훤히
꿰뚫을 수 있을 만큼 익숙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장애도 될 것 같지
않았다.

후다닥.
딸칵.

욕실 문을 열기가 무섭게 호준은 본능적으로 양변기를 조준했고, 풀이 죽어있던
호준의 분신은 마치 화풀이라도 하듯 시원하게 소변을 쏘아댔다.

콸. 콸. 콸. 콸.


뜨겁게 차올랐던 소변이 한꺼번에 배출되고 나자, 몸이 한차례 부르르 떨려왔다.

“으. 추워!”

몸부림치던 호준의 시선이 우연인 듯 세탁기를 스치는 순간, 보였다.
이틀 동안 꼭꼭 닫혀있던 은밀한 유혹의 뚜껑이 오늘은 그를 유혹하듯 살그머니
눈을 치뜨고 있는 모습이.

‘혹시?’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이틀 동안 크나큰 배신감에 치를 떨어야 했던 호준이기에 차라리 기대를 안 하려고
마음먹었지만, 가슴은 쉴 새 없이 콩닥거리고 있었다.

“에이, 또 없잖아!”

세탁기 속을 내려다보던 호준의 두 눈에 형언할 수 없는 실망감이 어렸다.

그곳에는 몽매에도 그리워하던 어머니의 팬티는커녕 정이라고는 눈곱만큼도 느껴지지
않는 누나 인숙의 청바지며 티셔츠가 잔뜩 쌓아져 있는 것이었으니,

“에휴...”

돌아서려던 호준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만지기도 싫은 누나의
옷가지들을 손가락 끝으로 살짝 건드려 보았다.

“어?”

한 아름은 족히 될 듯한 누나의 세탁물들 속에서
언뜻 나타난 하얀 천 조각 하나.

‘이, 이것은 T-팬티!’

그랬다. 그것은 호준의 계획 속에서도 전혀 짐작하지 못한 너무나 커다란 수확이었다.

그 풍만한 어머니의 엉덩이 사이에서 도저히 버텨낼 것 같지 않은 가냘픈 천 조각이
마술처럼 호준의 손아귀에 넘어왔던 것이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마음이 이러할까?

호준은 어머니의 부끄러운 항문을 틀어막고 위태로운 줄타기를 해야만 했던
이 가느다란 천 조각이 새삼 대견하게 느껴졌다.

킁. 킁.

살며시 냄새를 맡아보니, 정말 이틀을 갈아입지 않은 듯 강한 지린내와 똥꼬향취가
아찔하게 코끝을 자극해 왔다.

‘이건 정말 끝내주는 냄새야.’

호준은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듯 요동치는 분신을 움켜쥐고는 자신의 방으로
나는 듯이 뛰어들었다.

녀석을 달래주는 것도 좋은 일이긴 했지만, 우선은 팬티를 바꿔치기 하는 것이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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