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어릴적 시골의 추억 15 - 며느리의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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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4,779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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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4학년 첫 수업때 담임 선생님이 '너희들은 모두 꿈을 가져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날 밤 할머니와 잘 때 꿈 이야기가 생각나서 할머니께 물었다.

 

"할머니~~ 할머니는 꿈이 뭐야?"

 

할머니는 내 자지와 불알을 만지작거리며 말씀하셨다.

 

"우리 정민이 꼬추가 더 커져서 결혼해서 아이들을 많이 낳아서 마당가득 채우는 거란다."

"알았어~~ 어떻하면 꼬추가 더 커지지?"

"이렇게 이 할미가 만져주면 꼬추가 무럭무럭 자라지...호호호호"

"정말? 아빠와 큰아빠 꼬추가 큰것도 할머니가 만저주어서 그렇게 된거야?"

"그럼~~~ 이 할미가 우리 정민이 꼬추를 만지면 언젠가는 니 아빠처럼 될거야~~"

 

할머니의 말에 나는 자지에 힘을 주어 더 크게 만들려고 했다.

내 자지는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할머니의 손길에 발기가 되었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또래보다 자지가 큰편이다.

 

할머니는 나에게 늘 포근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무슨 짓을 하든 할머니는 날 용서해 주고, 감싸 주었다.

그렇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엄한 면이 있다.

집안 대소사를 결정할 때나 할머니가 믿는 바 신념이 있을 때에는 절대로 양보하지 않았다.

나와 아빠, 큰아빠에게는 자상하고, 부드러웠지만 

당신께서 판단해서 옳다고 믿으면 누구도 결정을 바꿀 수 없었다.

할머니 나이 25살 쯤에 힐아버지는 자살을 하여 졸지에 젊은 과부가 되었다.

아빠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때 자신의 나이가 국민학교를 막 들어 갔다고 한다.

그 뒤 여자 혼자의 몸으로 두 아들을 키우기에는 많은 고통이 있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 당시 홀로된 할머니에게 위안이 된 것은 

가끔 찾아오는 작은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몇몇 친구들이었다고 한다.

그 중에 기철삼촌의 엄마와는 나이가 같아서인지 무척 친했다고 한다.

각자 일이 있어 출타를 하게 되면 서로의 자식들을 자기 자식인양 돌봐 주었다고 한다.

 

기철삼촌은 아빠보다 두살 어리다.

그리고 예전에는 기철삼촌의 여동생이 있었다고 한다.

두 남매는 할머니를 친엄마처럼 따랐다고 한다.

할머니는 집에 맏겨진 남매를 직접 씻기고, 밥을 먹이고, 같이 잠을 잤다고 한다.

 

기철삼촌이 국민학교 6학년 때 폭우가 쏟아지는 날 밤이었다.

저수지의 물이 범람하여 물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서 기철삼촌의 집을 덮쳤다.

그날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은 할머니와 같이 잠을 잔 기철삼촌 뿐이었다.

 

기철삼촌의 부모와 여동생 모두가 범람하는 물에 휩쓸려 시체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할머니는 기철삼촌을 안고 밤새 울었다.

3일뒤 자리에서 일어나 산 기슭에 가족의 남은 가제도구를 모아서 가묘를 만들었다. 

할머니는 기철삼촌을 바라보며 말했다고 한다.

 

"이제 너는 내 아들이다. 너를 낳았던 엄마는 가슴에 묻고 나를 엄마로 여기거라~~"

 

아빠와 큰아빠도 기철삼촌을 친형제처럼 대했다.

누가 기철삼촌을 부모없는 자식이라고 놀리면 

아빠가 찿아가서 반죽음이 되도록 때려 놓는다고 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화난 아빠의 눈빛을 무서워한다.

젊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에 잘못 걸리면 누구든 몸이 성하지 않았다.

 

그런 아빠도 엄마 앞에서는 화를 내는 것을 본적이 없다.

늘 엄마에게는 자상하고, 엄마에게는 바보처럼 지면서 살았다.

엄마가 사실 끼가 많아서인지 아빠랑 오래 떨어져 있을때 동네 총각을 유혹하기도 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된 아빠는 엄마의 유혹에 넘어간 총각을 찾아가서 죽기 직전까지 때려 눞혔다.

소란에 놀라서 몰려든 사람들이 말리지 않았으면 죽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집에서 벌벌 떨고 있는 엄마에게는 미안하다며 살며시 껴안으며 안심시켰다.

그런날은 두 아들이 보든 말든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다.

외간남자에 대한 엄마의 유혹도 한때였고, 엄마는 늘 우리가족만을 바라보며 살았다.

 

할머니는 두 아들과 함께 기철삼촌도 자식처럼 대했다.

아빠, 큰아빠, 나.. 이렇게 셋이서 겨울 꿩사냥을 나갈때면

종종 두분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밤이 깊어 아빠와 기철삼촌이 둘이서 할머니를 껴안고 젖가슴을 만지며 잘때 

큰아빠는 한쪽에서 질투를 했다고 한다.

 

할머니는 농사와 집안일로 힘들어도 아들을 장가가기 전까지 직접 씻겼다고 한다.

아들의 자지를 만지면서 할머니는 '내 소원이 있다면 이 고추로 많은 손자 손녀를 보는 것'이라고....

잠잘 때도 두 아들의 자지를 만지면서 말했다고 한다.

 

"자지가 이렇게 실하니 이제 씨앗을 받아줄 처녀만 있으면 된다."

"알았어 엄마~~"

"이 엄마의 소원이야~~ 빨리 색시 데리고 와라"

 

당시에는 10대에 중매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특이하게도 아빠와 큰아빠는 두분 다 중학교 시절 연애결혼을 하게 되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학교에서 수업을 할 때 자꾸 큰엄마 생각이 났다.

하루가 참 길게 느껴졌다.

영어 시간에 이모(영어선생)는 내 머리를 톡톡 때리며 무슨 생각하냐고 나무랐다.

수업이 모두 끝났는데 이모는 나를 시청각실로 불러서 지난주 치뤄진 

2학년 여학생들의 채점표를 작성하라고 했다.

채점표를 완성했을 때 은주누나의 점수가 최고였다.

 

잡일을 모두 끝내자 이모는 그날따라 나에게 장난을 걸어왔다.

나는 이모를 들어서 하늘로 던졌다가 안았다.

이모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뭐가 좋은지 깔깔거리며 즐거워했다.

나는 모르는 척 이모의 엉덩이를 왼손으로 꽉 쥐었다.

이모는 '앙'하는 묘한 소리를 내며 내목에 매달려 깔깔거렸다.

그때 시청각실의 문이 열렸다.

음악선생님이 갑자기 들어왔다.

 

"둘이 이모 조카 사이라고 너무 닭살스럽게 노시는 거 아니예요?"

"아니~~ 한선생님! 노크도 없이 들어와서 저를 당황스럽게 하시면 안돼죠..!"

 

두분은 여러가지로 비슷한 면이 있었다.

결혼한지 꽤 되었는데도 아직 아이가 없었다.

그래서인진 모르지만 행동거지나 언행이나 많은 것들이 처녀같았고,

옷차람이 너무 야해서 가끔 교장선생님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

반면 학생들에게는 쌀쌀한 면을 보여서 꽤 미인이면서도 남학생들의 인기를 받지는 못했다.

 

이모와 음악선생님이 나와 시청각실에서 만날 때면 우리는 친구처럼 놀았다.

음식을 가져와서 나눠 먹기도 하고, 음악을 듣다가 몸이 부딧히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창가에 앉아서 먼 산과 숲을 구경할 때면 두분이 경쟁적으로 내 무릎 위에 앉으려고 했다.

 

"우리 정민이 일주일 안 본 사이에 키가 훤칠하게 커지고, 훨씬 잘생겨졌네."

"예~~ 이모가 먹을거 많이 주고 절 예뻐해줘서 그런거 같아요."

"그럼 난 정민이에게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는거지?"

 

나는 순간적으로 당황해졌다.

 

"아니 그게 아니고.... 선생님도 저에게 너무 잘해 주시죠. 헤헤.."

 

음악선생님은 말이 없는 편이라 나와 둘이서 처음 만났다면 친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시청각실에 오면 늘 나에게 장난을 치는 이모의 모습을 보고 

같이 어울리다보니 두분이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되었다.

 

내가 창가 의자에 앉으니 두분이 내 양옆에 앉아서 내 허벅지를 만지며 감탄하신다.

 

"어머머~~ 이것봐... 우리 정민이 허벅지가 나무기둥처럼 크고 단단해.."

"어머~~ 어쩜... 이렇게 멋질 수가 있니..."

"이지역 최고의 미인들께서 칭찬하시니 부끄럽네요."

 

두분 선생님은 누가 더 이쁘냐고 물었고, 

어느날부터는 더이상 두분의 질문에 말려들지 않고, 다 이쁘다는 식으로 말을 돌렸다.

만약 음악선생님은 다리가 이쁘다고 하면 이모의 추궁과 수없이 쏟아지는 질문이 

고문이 되어 그날 하루종일 나를 괴롭히게 된다.

 

우리는 시청각실에 누가 노크없이 들어오든 상관 안하고 티격티격 몸싸움을 하게된다.

음악시간 이외에는 늘 말이 없는 선생님도 나에게는 말이 끝이 없었다.

그러다 꼬집고, 목을 잡는 등의 장난이 시작되는데 

그 와중에 선생님의 젖가슴을 만지기도 했다.

처음엔 선생님이 어색한 표정을 지었지만 몇번 그런 상황을 겪다보니 

지금은 전혀 어색해 하지않고 오히려 더 만져 달라는 식이었다.

 

같이 교문을 나설때 이모는 자기 집에 가자고 했다.

나는 큰엄마가 보고싶어 거절하고 바로 도착하는 버스를 탔다.

이모와 음악선생님의 표정이 실망한 얼굴이었지만 나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집에 도착하니 대문이 열려 있었다.

엄마가 도착한 줄 알고 집안을 돌아 다녔지만 아무도 없었다.

몸을 깨끗이 씻고, 이빨도 닦고, 재일 마음에 드는 옷을 찾아 입었다.

 

큰집에 들어가니 큰엄마, 은주누나, 혜주가 나물을 다듬고 있었다.

큰엄마와 혜주는 반가워하고, 은주누나는 약간 시큰둥한 표정이다.

마을사람들은 은주누나를 예뻐하고, 공부도 잘한다고 칭찬했지만 

늘 싸움과 다툼이 있었던 사이라 서로 좋아하지 않았다.

 

나도 나물 다듬는 것을 도우려 하자 은주누나는 내 손을 치며 못하게 했다.

큰엄마도 그냥 앉아 있으라고 했다.

 

장마루의 큰 기둥에 등을 기대고 나는 큰엄마를 보았다.

어떻게 저렇게 얼굴이 깨끗하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나는 계속 큰엄마만 쳐다 보았다.

약간 긴 속눈섭과 마을의 여자들과는 다른 눈빛

높은 코, 살짝 붉은 기운이 도는 볼과 입술

 

큰엄마는 내 시선을 즐기는지 계속 예쁜 미소를 지었다.

은주누나는 큰엄마에게 학교 이야기를 쏟아 내다가 내 모습을 보며 말했다.

 

"또 빠졌다. 빠졌어~~ 정민이 엄마에게 홀딱 빠졌어~~"

"정민오빠는 엄마만 좋아하나봐"

"병인거지... 옆에서 누가 죽어도 모르겠네~~"

"너희들 왜 그러니.....? 가족이 이렇게 모였는데....!"

 

큰엄마가 나를 가까이로 부르자 나는 재빨리 달려가서 옆에 앉았다.

내 머리를 만지는 큰엄마가 너무 좋았다.

나는 큰엄마를 와락 껴안고 가늘고 하얀 목에 얼굴을 비볐다.

 

"어휴~~~ 눈꼴시려 못보겠네..!"

 

내 행동에 샘이 난 은주누나는 다듬은 나물을 광주리에 획 던졌다.

그때 할머니가 아빠와 큰아빠, 두 아들의 손을 잡고 대문으로 들어왔다.

우리는 모두 일어나 할머니를 맞이했다.

나는 달려가서 할머니를 와락 껴안았고, 할머니도 '내 새끼'하면서 나를 꼭 껴안았다.

 

"할머니~~ 보고 싶었어....!"

"나도 그래~~~ 어이쿠 내새끼... 우리 정민이~~"

 

큰엄마, 은주누나, 혜주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할머니는 목욕을 준비하였다.

 

"우리 정민이... 이 할미랑 목욕하지 않을래?"

 

큰집에 오기 전에 샤워를 했지만 바로 할머니를 따라갔다.

뒤체 욕실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할머니를 와락 껴안으며 키스를 하려고 하자 할머니는 입술을 피했다.

 

"이쿠~~ 이녀석아~~ 이 할미가 이빨을 안 닦아서 안돼"

"괜찮아 할머니... 뽀뽀해줘~~"

 

나는 억지로 할머니 입속에 내 혀를 넣었다.

입속에서 김치 맛이 났다.

집으로 오는 길에 마을회관에서 김치를 나눠주는 행사가 있어서 맛을 보았다고 한다.

그래도 좋았다.

내 혀가 할머니의 입속을 돌아다니자 마지못해 할머니도 내 혀를 빨았다.

 

"어이쿠 내새끼~~ 그동안 할미가 없어서 어떻게 지낸거야?"

"응~~ 그래서 고추가 많이 아팠어..."

 

할머니는 내 바지와 팬티를 벗겼다.

내 자지를 보더니 깜짝 놀라면서 좋아했다.

 

"어머나~~ 세상에....! 요 몇일 사이 키만 훌쩍 커진줄 알았더니 꼬추도 커졌네"

"응~~ 할머니만 생각하면 커져.. "

"이 할미가 없어서 얼마나 힘들었니?"

 

자지를 주무르던 할머니는 귀두 끝에 맺힌 쿠퍼액을 혀로 살짝 맛보더니 맗했다.

 

"우리 손주~~~ 꼬추가 아니라 자지내 자지야...그것도 왕자지.. 니 아빠보다 크고 잘생겼다."

"아빠 것보다 좋아?"

"그럼~~ 이 자지에 매달릴 기집애들이 한둘이 아니겠다. 빨리 장가 보내야겠다."

 

할머니는 처음으로 남자의 자지를 본것처럼 흥분했다.

자지를 빠르게 흔들며 빨다가 혀를 내밀어 자지기둥을 할타나가더니

불알을 입안에 넣고 혀로 굴렸다.

자지에 정신이 나간 듯 빨고있는 할머니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고운 머리카락을 쓸어주고, 붉은 빛이 도는 하이얀 볼을 매만졌다.

목과 어깨를 매만지자 자지를 잡고 몸을 떠는 할머니를 느낄 수 있었다.

손자의 자지를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아 고마웠다.

 

한참이나 내 자지를 빨던 할머니는 저녁시간인데 모두가 기다리겠다며 일어났다. 

할머니가 내 몸을 씻어주고 나서 내가 다시 할머니 몸을 씻어 주었다.

큰 젖가슴을 주무르며 비비자 할머니는 여지없이 물었다.

 

"이 할미 젖가슴이 좋아?"

"응 세상에서 최고야~~ 할머니 엉덩이도 최고야~~ 너무 예뻐서 미치겠어..."

 

할머니는 벽을 보고 서서 큰 엉덩이를 내밀어 주었다.

나는 거대한 볼기짝을 벌리고 항문과 숲이 무성한 할머니의 보지를 빨았다.

신음소리가 조용하고 깊었다.

그때 누가 목욕탕 문을 열려다가 내가 미리 안으로 잠궈둔 덕에 안열리자 노크를 했다.

할머니는 약간 상기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누구니?"

"할머니~~ 저녁밥상 다 차려 놨어.... 엄마가 빨리 밥먹으래~~~"

"알았어~~ 바로 나갈께..."

 

아쉽지만 모두가 기다릴 것 같아서 일어나

우리는 서로의 몸을 마른수건으로 닦아 주었다.

 

"이 할미가 잠잘 때 우리 정민이 자지를 빨아줄테니 조금만 참어~~"

"알았어 할머니... 나도 할머니 엉덩이 밤새 빨고 싶어."

"어이쿠 내새끼"

 

할머니는 날 사랑스럽다는 듯 껴안았고, 우리는 한참동안 키스를 했다.

이어서 자지가 하늘을 향하는 자세로 할머니는 내 팬티를 입혀 주었다.

할머니의 팬티는 예쁜 연보라색의 실크였다.

아마도 엄마가 집에 올때 구입해서 할머니께 드린 것 같다.

 

아빠는 날 보며 키가 많이 컸다고 등을 두드리며 대견해 했다.

엄마는 일이 있어서 부산에 머물고 있는데 오늘 저녁 이모네 갈 것 같다고 한다.

혼자서는 잠을 못자는 엄마라 영민이가 엄마옆에 있을 거란다.

밥을 먹은 나는 바로 집에가서 아무도 없는 집안을 정리했다.

 

한때는 늘 엄마가 이 집에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이상했다.

엄마가 부엌에 있을 것도 같고, 갑자기 과일을 들고 나와서 나를 부를 것 같았다.

아니면 큰아빠가 엄마를 위해 뒤뜰에 만들어준 그네를 타고 있을 것 같았다.

 

엄마는 한가한 시간에 그네 타는 것을 좋아했다.

그네는 그냥 엉덩이를 걸치고 탈 수도 있고, 

등받이를 붙여서 소파에 기대어 앉듯이 살짝 기대어 탈 수도 있었다.

여름밤에 아빠와 큰아빠는 그네에 비스듬히 누운 엄마에게 장난을 쳤다.

엄마의 깔깔거리는 소리에 나는 창문으로 내다 보았다.

큰아빠는 엄마의 치마 속에 머리를 넣었고, 

아빠는 그네에 누운 엄마의 뒤에서 젖가슴을 만지며 키스를 하고 있었다.

엄마가 행복해 하는 모습에 나는 기쁨과 전율을 느꼈다.

책상에 놓여있는 엄마 사진을 보자 그네 타고 있는 엄마가 다시금 보고 싶었다.

 

큰집에 돌아오니 은주누나가 안방 방문 앞에서 귀를 데고 뭔가를 엿듣는것 같았다.

내가 살며시 다가가자 인기척에 놀란 누나가 놀란듯 고개를 돌렸다.

나를 본 누나는 조용히 하라는 듯 손까락을 새워 입에 대었다.

궁금증이 일어 나도 문앞에 다가가서 앉았다.

안방에서는 큰엄마, 큰아빠, 아빠,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철삼촌에 대한 이야기와 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처음엔 무슨 이야기인지 몰랐지만 할머니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이해가 되었다.

 

"애미야~~ 그리고 너희들~~ 혹시 요 근래에 같이 합궁을 한 적이 있었니?"

"제가 처랑 5일전에 했는데.. 왜요 어머니?"

"내가 절에서 너희 작은아버지를 위해 기도를 하던 중 오늘 새벽에 길몽을 꾸었단다."

"..........."

 

모두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자 할머니는 다시 말을 이었다.

 

"오늘이 길일이니 너희 셋이 합궁을 하거라..."

 

아빠의 목소리가 들렸다.

 

"꿈이 그렇다고 갑자기 잠자리를 같이 한다는 것은 좀 이상하잖아.."

"이녀석아~~ 그런소리 말아라. 기회는 늘 힘들게 오는 것이다."

"................."

 

--아마도 조상님이 좋은 일을 주실려는것 같다.

--이것은 우리 가족과 가문의 일이니 너희 셋은 몸을 정갈히해서 합방을 준비해라

--애미야.. 니가 고생하는 것은 안다만 여자의 도리는 가문을 이을 아들을 낳는 일이 최고이니

--섭하게 생각지 말고, 여자로서의 도리를 받아들이길 바란다.

 

"이 집안의 맏며느리로서 어머니 뜻에 따르겠습니다."

 

 

유교 사회에서는 윤회에 대한 믿음이 있다.

조상의 영혼이 오랜 시간 천상에 있다가 때가 되면 

후손으로 잉태된 자궁 속으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할머니의 꿈이 무엇이든 당신께서는 꿈이 계시나 예언으로 믿으시는것 같았다.

방안의 인기척에 은주누나와 나는 재빨리 일어났다.

나는 바로 집으로 갔다.

 

책상에 앉았더니 사진 속의 엄마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왜 오늘은 엄마 생각이 많은지.....?

엄마와 너무 긴 이별인것 같았다.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있기가 괴로웠다.

집을 나온 내 발걸음은 다시 큰집으로 향했다.

누가 빗장을 걸었는지 문이 열리지 않았다.

늘 사용하든 식으로 블록을 쌓아서 담을 가볍게 넘었다.

별체를 돌아서 창문으로 다가갔다.

안방 창문으로 붉은 빛이 쏟아지고 있었다. 

 

살며시 다가가서 창문을 통해 안방을 들여다 보았다.

큰엄마가 아빠의 허벅지에 앉아서 마치 아빠에게 젖을 먹이는 것 같았다.

두분은 알몸이었고, 방안은 붉은 빛으로 가득했다.

조명 때문인지 두분의 모습이 색다르게 보이면서 예술처럼 아름다웠다.

 

큰아빠가 어디 있는지 궁금할 때 문을 열고 나타났다.

면티를 입었으면서도 하체에는 아무것도 안 걸친 큰아빠가 자지를 덜렁거리며 침대로 다가가자

큰엄마는 아빠에게 젖을 빨리는 와중에 큰아빠의 자지를 잡으며 맞았다.

큰아빠는 면티를 벗고 아빠 옆에 앉아서 같이 큰엄마의 젖을 빨았다.

두분의 손은 큰엄마의 튼실한 허벅지를 하나씩 만지고 있었다.

두 남자가 대추처럼 크고 예민한 유두를 빨자 큰엄마는 눈을 감고 

양팔로 두 남자의 목을 감으며 몸을 바들바들 떠는 것 같았다.

 

큰아빠의 손이 허벅지에서 올라와 큰엄마의 배를 만질 때

아빠의 손은 미끄러지듯 큰엄마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큰엄마는 흥분을 참지 못하는지 입이 열리고, 묘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세분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나를 흥분되게 만들었다.

 

그순간 멀지 않은 곳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재빨리 기와가 쌓여진 창고 옆으로 달려가 몸을 숨겼다.

다가오는 사람이 누굴까? 하는 궁금증으로 기다렸더니 은주누나였다.

 

조심스럽게 불빛이 쏟아지는 창문으로 다가간 은주누나는 창을 통해 안방을 보더니 

이내 손으로 입을 막고 가볍게 놀라는 몸짓을 하였다.

안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은주누나는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보고 있었다.

그러나 너무 안방에 열중하다보니 모퉁이 한쪽에서 할머니가 다가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

 

소리없이 다가간 할머니는 은주누나의 팔을 잡으면서 한손으로 입을 막았다.

은주누나는 너무 놀랐는지 큰 눈을 더욱 크게 뜨고 할머니를 바라 보았다.

할머니는 은주누나의 팔을 끌고 내가 숨어 있는 곳 바로 앞까지 왔다.

 

"이년아~~ 기집애가 되어서 애도 아닌것이 철없이 부모방을 엿봐?"

"할머니~~ 죄송해요~~~ "

"애미가 아이를 가질려고 그토록 애쓰고 있는데 네가 그러면 어떻하니?"

"잘못했어요... 할머니~~"

 

할머니는 몇마디 꾸중을 하시더니 은주누나를 빨리 자기 방으로 들어가라며 보내셨다.

은주누나가 사라지자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정민아~~ 이제 나와라...!"

 

나는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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