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펀글]청춘스케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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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4,433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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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스케치3
인터넷에서 요번학기에 배울 과목에 관련된 곳을 서핑하다 보니 시간이 어느새 12시가 가까워 왔다..
'오늘은 민주가 접속을 안하나 보네.'
난 왠지 아쉬워서 포르노 사이트나 유람할까하고 검색엔진 사이트명을 빈칸에 입력해 넣었다.

"쪽지가 왔습니다"

검색엔진에서 막 결과물이 출력될때 드디어 민주에게서 쪽지가 날라왔다.
'뭐하니? 안 바쁘면 나랑 안 놀래?'
난 얼른 민주와의 일대일 대화를 신청했다.잠시후 화면하나가 다시 생성되었다..
"안녕..오늘 하루는 잘 지냈니?"
"어.그래.."
"오랜만에 학교에 갔더니 어수선해서 머리가 다 아프더라.."
"그랬구나..나도 오늘은 좀 이상했어"
"뭐가? 어디 아펐니?"
"아니..그게 아니고...어제 첨으로 자위했잖어..그게 계속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서..."
"아 그랫구나.. 죄책감이 드는거야?"
"그런 생각도 들고..내가 굉장히 음탕해지는거 같아.. 남자들을 봐도 자꾸 시선이 거기로 쏠리고 ...아이..내가 왜 이러지..참내.."
"아 그랬구나..너도 성인이잖아..그냥 니 몸이 원하는데로 해도 사고 칠 나이는 아니잖니..그리고 니가 잘못한 일은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걱정이 아니라니까..그냥 하루종일 ..."
민주는 말을 흐렸다..아마도 하루종일 머리속에 성적공상이 많이 생겼나보다..후후..잼있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민주야 오늘 또 해볼까?"
"싫어"
"정말?"
"어."
"왜?"
"그냥...잘하는 짓 같지도 않고...왠지 나혼자 그러는게 창피하기도 하고..아무튼 그래."
"음..그래? 그럼 뭐 관두자.."
난 아쉬움이 컸다..아까 버스에서 은정이와의 정사를 생각하며 한창 달아올라서 민주랑 얘기하면서 자위를 할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무산이 되니 쉽게 포기가 안됐다.
난 이런 저런 다른 얘기들을 하다가 다시 민주에게 물었다.
"민주야..우리 폰섹스란거 한번 해볼래?"
"폰섹스?"
"어.."
"너 또 발기 했구나.. 너 또 자위하고 싶은거지?"
"이궁..어찌 알았지..헤헤.."
"하여간 너란 아이는 ..."
"어때? 하기 싫으면 관둘까?'
"음...폰섹스라...좀 색다르긴 하다..호기심이 생기긴 하는데 그래도 될까?"
"내가 전화할께..번호나 불러봐.."
"음...에이 모르겠다..알았어..xxx-xxxx야"
"오케이.그럼 좀있다 봐"
"그래...내가 잘하는지 모르겠다만 그래 전화통화는 하자."
난 얼른 통신에서 나왔다..그리고는 물을 한컵 마시고 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응...태우니?"
"어..그래..야..너 목소리 이쁘다.."
"푸히..왠 아부니..아무튼 뭐 기분 좋다.."
잠시간의 담소를 마치고 난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민주야 오늘은 뭐 입고 있어?"
"음..오늘은 분홍색 팬티..그리고 하얀색 브래지어...그리고 어제와 똑 같아..반바지에 면티.."
"너 뭐해야 하는지 알지..히히"
"후후..알았어..잠깐만.."
"오늘은 팬티도 벗어봐."
"그럴까? 근데 왠지.."
"다 벗었니?"
"어..지금 방문잠그고 니 말대로 옷 다 벗고 면티 하나만 달랑 입고 침대에 들어왔어..벌써부터 야릇해진다..후후"
"야...민주 너 진짜 많이 야시러워졌다..그런얘기도 할줄 알고..후후"
"어차피 할려면 화끈하게해야지..후후후"
첨에는 그저 성에 대해서 호기심만 많은 아이였는데 내가 이렇게 만들었나 싶어서 좋기도 하고 죄책감도 들고 기분이 묘했다..
"손은 어떻하고 있니?"
"어제처럼 또 해?"
"어...나도 지금 내 물건 만지고 있어..잔뜩 발기해서 하늘을 찌른다."
"후후..그렇구나..근데 물건이 뭐야...꼬추지..키득키득"
"고만 웃고 집중해서 만져봐...그리고 만지면서 어제처럼 느낌을 말해봐. 내가 야한 얘기 해줄께..있지 내가 너하고 같이 누워있다고 생각해봐...눈을 감고 내가 너의 옷을 하나씩 벗겨 내려간다..브래지어를 끄르고 가슴을 입으로 애무해...유방을 빨아올리고 손으로 만져주고 유두를 이빨로 살짝 깨물었어.. "
"아.. 그래..상상이 돼....음...야릇해져...아..또 아래쪽이 스멀거려"
"음..니 가슴은 너무 커...아..양손으로 모아서 한꺼번에 젖꼭지를 입안에 넣었어...아 달콤해...손으로 계속 만지고 있어...한손은 니 팬티속으로 집어넣었어..너도 넣어봐..아 따뜻해..음모가 만져진다..
살며시 대음순을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만지고 있어.."
"음...아...미치겠다..어떻해...나 또 젖었어...내 손가락도 다 젖었어..어제보다 더 흥분되는걸..아..음..하아..하아...손가락 넣어볼까?"
"어 그래..넣어봐..어때"
"잠깐..어..그래 ..지금 넣었어..아...아..들어갔어..으..암...하우.아으..짜릿해...뭔가..아.."
"넣었다 뺐다 해봐.."
"어...으..어떻해...아..음...."
"한손으로 클리토리스 만지고 한손은 질구에 넣어봐"
"알았어..아...좋아...좋아...아...태우아..나 또 흥분되나봐..아
미치겠어...아우..하우..아음...아."
"아..나도 사정할꺼 같아...아...미치겠어..으.."
"나도 그래...쫌만...아..조금만..아...아흐..음..후아.후아.."
으...난 어느새 사정을 해버렸다...그러나 민주는 계속되고 있었다..
"태우야 미치겠어...아...나 될꺼같아...아..음...아음..후..우."
"내가 니 거기를 빨아준다고 생각해봐..."
"아...아....음....으..ㅡ음.."
"끝났니?"
민주는 잠시간 말이 없었다.
"민주야?"
"어..그래...미안...힘이 쭉 빠지네...후아..사람들이 이래서 자위를 하나보구나...섹스는 이보다 느낌이 더 강하겠지?..잘은 모르지만.."
"후후..이젠 대강 어떤 느낌인지 알겠나보네.."
"어..그런거 같아..내가 너무 빨리 터득하는건가? 아무튼 오늘은 어제보다 더 큰 그 무엇이 느껴졌어..아..정말 기분이 야릇해..어떻게 할수가 없어..멈출수도 없어..계속 나가고 싶어.."
"그렇구나...이젠 만나서 섹스만 하면 되겠다..후후"
"너 그러고 싶니? 나랑 만나서 섹스하고 싶어?"
"어..그러고 싶은게 사실이야."
"그렇구나..난 사실 아직까지 거기까진 무리라고 생각해.."
"그렇구나..그래 좀더 지나면 만날날이 있겠지.."
"너무 서두르지는 말자"
"그래."
"아우.....힘이 빠지니까 졸리다...태우야 나 잘래"
"그래...잘자고..안녕."
"그래 안녕..잘자..태우야..쪽~~"
"후후..그래 고마워..너두..쪽~~"

개강한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었다..봄은 완연하게 들어와 있었다.. 파릇파릇...생기로움이 넘쳐나는 캠퍼스...
여자들의 옷차림은 더 한층 하늘 거리고 스커트차림의 학생들이 점차 많아져 남학생들이 여기저기 흘깃거리며 한창 여학생들의 다리 품평회가 벌어지기도 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는 버스에 올랐다..화요일은 수업이 9교시까지 있어서 버스에 올라타면 7시가 훌쩍 넘어선다..덕분에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집에 가긴 하지만 집에 들어가면 너무 피곤했다..
난 언제나처럼 뒤쪽에 자리를 잡고 눈을 감으려는 순간 은정이의 모습이 눈앞에 보였다..
'오늘은 수업이 늦게 끝났나보네.'
그아이도 나하고 가까운 자리에 자리를 잡고는 책을 펼쳐들고 있었다.
버스는 나와 은정이 그리고는 무표정한 사람들 대여섯명을 더 태우고는 출발했다..난 잠을 자려던 생각을 버리고 은정이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볼까 궁리를 하고 있었다..얼핏 보니 은정이는 이문열이 사람의 아들을 읽고 있었다.. 사람의 아들이라...난 자리를 일어났다..그리고는 통로를 사이에 두고 은정이 옆에가서 앉았다.
"잼있어요?"
"예? 아..예"
"전 경영학과에 다니는 김태우라고 합니다...95학번이구요.."
"아 예..전 96이구요.. 영어영문학과에 다닙니다"
"아 그렇군요."
"그 소설 어때요? 신을 믿으세요?"
"음..그냥 아직 다 안 읽어봐서..근데 구성이 특이하긴 하군요..이런걸 액자 소설이라고 하던가.."
"그렇죠..액자 소설..책이 나온지가 꽤 되었는데 참 좋은 책이죠..전 그거 여러번 봤어요...특히 마지막쯤에 나오는 '쿠아란타리아서'는 더 많이 봤고.."
"아 그렇군요.."
됐다...나는 쾌재를 불렀다..이쯤되면 어느정도 경계심을 늦추었으리라.
"그 옆자리에 앉아도 될까요?"
"아..예...음..그러세요."
그려는 안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난 그녀가 있던 자리로 옮겼다.
이런저런 학교얘기 ..학과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남자친구얘기로 넘어갔다.
"남자친구 있으세요?"
"아..사귀던 아이가 군대에 갔어요..좀 늦게가서 걱정이죠."
"음..그렇군요.."
난 말을 할때면 의도적으로 그녀의 귀에 가깝게 가서 얘기를 했다. 그럴때마다 그녀는 움찔움찔 몸을 움추리곤 했다.
"앞으로 저 보시면 아는척 하기예요.."
"예..그러죠.."
드디어 그녀와 말을 텃다..이제 운이 좋으면 이 여자를 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나를 설레이게 만들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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