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유부녀의 살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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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7,140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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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2시가 넘어서야 정화와 송기의 섹스는 끝났다. 송기는 새벽 3시쯤 집으로 돌아갔다.
정화는 그로부터 6시간 정도 잠을 잤다. 섹스가 끝난 후에는 어김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기분 좋은 잠이었다. 남편의 출장은 내일까지였다. 정화가 송기와 만나기 위해
빌리고 있는 이 아파트의 방에서 오늘도 쉬고 싶었지만 역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가끔 남편은 출장을 하루 앞당겨 돌아오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침대를 빠져나온 정화는
커피를 타서 거실의 소파에서 마셨다. 그리고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만족한 정사 다음에
담배와 커피는 정말 죽이는 맛이다. 정화는 어제밤의 섹스를 생각하며 눈을 감고 소파에
기대었다. 보지가 아직까지 화끈거리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물론 유방도 욱씬거렸다.
정화와 송기의 정액과 씹물이 묻어있는 침대 시트와 잠옷 등의 세탁을 미치고, 침대정돈을
한다음, 정화는 여기 왔을 때의 평상복차림으로 방을 나왔다. 아파트를 나와 도로를 걷는다.
돌아올땐 언제나 역전에서 택시를 탔다. 집에 도착하는 것은 10시 경이다. 아침에 돌아온 것
이라고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화장도 지워졌고, 작은 가방 하나 뿐이다.
서울대 전철역 부근에 이르렀을 때이다.
"정화씨"
하고 등 뒤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정화는 어 하고 뒤돌아보았다. "어?"하고 뒤돌아
보았다. 반가운 얼굴을 보고 정화는 놀라는 소리를 냈다. 미소지으며 보인 사람은
전문대학시절 같은 과였던 청하였다. "역시 정화였구나, 청하라고 불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길래 나는 아닌줄 알았어" 청하는 그렇게 말하며 아궁의 팔에 가볍게 손을 걸었다.
"미안해 못들었어" "정말 오래간만이군"
작년 대학 모임이 있었다. 그대 두사람은 모두 참석했다. 청하가 특별하게 친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다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둘은 서로를 기억하고 있다.
"나 말야 이혼했어" "그래? 언제?" "작년 말에" "그럼 아이들은?"
"전 남편이 데리고 가기로 했어" "으 그래?" "그래. 그런데 정화야 너 이 근처에 아는
사람있어?" "응 그래 있어" 내심 움찔하면서 정화는 핑계를 생각하고 있다. 설마 이 근처에
아는 사람을 만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 저기 오늘 정화를 본게 처음이 아니야
오늘로 세번째 정도 될 걸 아마도." 그때 청하는 살짝 웃는 모습을 보이며 정화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설마 청하가 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아니겠지...)하고 한 순간 의혹은
스쳤으나 정화는 곧 부정해 버렸다. "정화는 내가 알기로는 잠실에 살고 있는 줄로 아는데..."
"응 너는 서울대 부근에 살고 있지?" "응, 그래" 하며 청하는 손목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는 "아 나 직장때문에 바빠서 말이야, 빨리 가봐야 되거든, 하여간 다음에 시간
많을때 만나, 아 참 너는 택시타고 가지, 그럼 안녕" 하며 청하는 지하철역으로 사라졌다.
그 순간 정하는 깜짝 놀랐다. 언제난 송기와 섹스를 한 이후에는 너무 피곤해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청하가 알고 있다니. 더구나 청하는
이곳에서 정화를 세번씩이나 보았다고 말했지 않은가? 정화의 머릿속은 너무나 복잡했다.
설마 그녀가 자신과 송기에 대해서 알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곧 머리를 흔들었다. 설마 그녀가 알리가 있겠나? 그러나 그녀가 이혼했다는 것은
정화에게는 약간의 충격이었다.
그날 밤 여덟시가 넘어서 남편의 전화가 왔다. 출장가서 전화를 거는 일은 좀처럼 없었다.
그레서 정화는 깜짝 놀랐다. 역시 오늘 밤은 송기의 아파트에서 자지 않은 것이 정말로
다행인 것이다. 남편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안도했다. 왜냐하면 발각이 된 것 같지 않아서이다.
"어젯밤 외출했었어?" 갑자기 정화의 남편인 장호가 물었다. 정화는 마음이 덜컥하면서
"네 친구 집에...."하며 말꼬리를 흐렸다.. "친구라고?" "대학교 다닐때 같은과 친구인데요
이혼을 해서 쓸쓸하다고 해서요, 혼자 서울대 근처에 살고 있거든요"
괜히 양심에 찔려서 그녀는 쓸데 없이 서울대 근처라는 지명을 말해 버렸다.
"당신 어젯밤에도 전화했었어요?"
"응 외숙모님 친구가 돌아가셔서 말이야"
"아 그래요 그럼 제가 내일 찾아 뵐께요"
"부탁해 내일은 저녁 일곱시 쯤되서 돌아갈테니까, 저녁은 맛있는 것을 부탁해"
정화는 전화를 끊고 나서 조그많게 한숨을 쉬었다. (왜 이러지 요즘은 재수없는 일만
생기는 것일까?) 하지만 최근 5년간 남편은 정화를 한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 서울대역에서 청하랑 딱 마주쳤다. 그리고 남편이 전화를 한 시간에
정화는 집에 없었다. 생각해보면 위험한 불륜관계이다. 지금까지 비밀을 지켜온 것이
이상할지도 모른다. 앞으로도 쭉, 송기와의 관계를 계속할 수 있다고 믿던 자기의
모자람을 정화를 깨달았다. 그렇다고 송가와 헤어질 수도 없었다. 그 다음날 남편은
7시 전에 돌아왔다. 정화는 남편이 좋아하는 냉면을 만들었다. 역시 남편은 좋아했다.
장호는 "오 냉면인가?"하며 식욕을 돋구는 말을 하였다. 그러나 오늘은 남편은
이상했다. "내가 출장으로 비웠을때 당신은 이 시간까지도 그대로 외출하고 있었어?"
라며 다소 퉁명스럽게 물었다. 남편인 장호는 신문을 뒤적이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네 저요?"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했다. "응" 장호는 신문을 아직까지 뒤적이고
있었다. "애들이 없으니까, 뭐 집에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잖아요"하고 다소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했다. 장호는 흘낏 그녀를 쳐다보고는 "샤워나 할까"하고 욕실로 들어갔다.
마침내 식사가 끝나고, 설거지도 끝난 다음, 티브이를 끄고 샤워하고 욕실에 들어갔다.
욕실을 나와 잠옷을 입었다. 실크인데 흰 바탕에 빨강과 핑크 꽃모양으로서 그다지 섹시하지
않았다. 정화는 불을 껐다. 그러자 정호는 "이리와"라며 명령하듯이 말했다.
"피곤하시잖아요" "괜찮아" 정화는 남편이 누워있는 침대로 들어갔다. 느릿느릿한
동작이었다. 장호에게 다가가서 이불을 덮었다. 장호가 돌아누우며 정화를 안았다.
"싫으면서 억지로 하는것 같잖아, 좀 더 기쁘게 남편에게 안기는 거야, 틈과 욕망을
주체못하는 한창 나이의 아내는 말이야"라고 말하면서 장호는 정화의 잠옷을 벗기기
시작하였다. 이윽고 팬티를 벗긴 자아호는 유방을 주무른다. 그 손이 미끄러져서
내려가서 보지 부근의 털을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보지구멍이 젖어있는 것을
손가락으로 확인한 장호는 곧장 보지를 자지로 쑤시는 것이 정석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왠지 다른날과는 달랐다. 금방 박아주지 않고 보지 속에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쑤시고 있었다. 정화는 자지대신 손가락의 느낌을 음미하며
눈을 감았다. "바람같은건 피우지 않았겠지?" 장호가 물었다 "바람같은거 피울 이유가 없잖아요"
"그럴까? 바람피운 증거가 여기 남아있지 않을까?" 장호는 어떻게 할 셈인지, 손가락을
그녀의 상상보다 깊게 쑤셔 넣으면서 가만히 즐기고 있었다. 그 손가락을 물고 있는
자기의 부드러운 질벽이, 미미하게 씰룩거리는 것을 정화는 느끼고 있었다.
"정말 당신 보지는 끈적끈적해, 엄청난 양의 물이야" 다시 손가락을 질구에서 왕복하며
장호가 말했다. "누군가하고 비교하는듯한 말투네요, 혹시 당신 바람피운는거 아니예요?"
"그렇지 않아, 당신은 그다지 흥분하지 않은 양으로 이 침대에 들어왔어도,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물을 싼다니, 몸과 마음은 다른게 아닐까?" "이상하네요, 오늘
당신은 이상한 말만 하고 있네요" 장호는 씹물로 범벅이된 손가락을 질에서 빼내 핑크색으로
빛나고 있는 크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정화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왔다. 장호는 집요하게
정화의 보지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정화는 열락으로 헐떡였다. "이제 느끼는거야? 엉?"
"아... 여보, 아아아앙아앙 빨리 박아줘요" 자지를 빨리 박아달라는 뜻으로 장호의
잠옷 바지를 내리고 있는 정화였다. "재촉하지마, 오늘밤은 천천히 즐기는 거야"
라며 성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는 남편이 지금껏 가장 요상한 말을 했다.
장호는 손가락을 정화의 민감한 크리토리스를 천천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 크리토리스를
쓰다듬기도하고 , 손가락을 가늘게 떨기도 하였다. 정화는 상하로 물결치며, 몸만은
나자빠뜨린채 남편과 반대편으로 누워있었다. 신음소리가 나올려 할때마다 정화는 자기의
손으로 입을 막고 싶었다. 왠지 송기와 할때와는 달리 그녀의 쾌감을 나타내기 싫었다.
그래도 오늘밤 남편의 집요한 애무가 왠지 싫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른 남자와 하고 싶어?" 장호가 말했다. "아아앙아...."
정화는 가볍게 세운 무릎을 무의식중에 오무렸다. 장호의 미끄러운 손가락이 쭉 내려가
뜨거운 질 속으로 파고 들었다. "어때, 다른 남자와 하고 싶지?"
정화는 잠자코 헐떡일 뿐이었다. 그런 질문에 대답하면 바보일 뿐이다.
"나는 알고 있어, 당긴의 몸을 잘 알고 있으니까" 장호는 마치 손가락이 자지인듯
천천히 구멍속에 밀어넣고는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물어들이고 싶지? 그렇지
않으면 벌써 다른 놈의 자지를 넣은건가?" 손가락의 움직임이 리드미컬하게 그리고
힘차졌다. 정화의 보지는 점점 벌어지고 질구에서는 음탕한 씹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점점 신음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가슴이 크게 물결치고, 부릎을 펴기도 하고, 허벅지로
그의 손을 꼭 끼우기도 한다. 머리속으로는 장호의 말이 윙윙 거렸다.
- 다른 남자와 하고 싶어?
- 벌써 다른 자지를 넣은 것인가?
손가락으로 애무공세를 취하며, 정화를 놀리는듯한 그의 이 말들은 서로 흥분을
느끼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정화를 정말 의심한 것일까?
그저께 정화가 밤에 외출을 한것만으로 갑자기 의심하고 있는 것일까?
또는 아내의 육감이라는 것이 있듯이 남편의 육감이 있는 것일까?
이렇게 지겨운 섹스는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정화의 마음 속으로 퍼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도 장호의 애무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모순된 기분이 들었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면서 정화의 얼굴이랑 유방을 내려다보던 장호가 갑자기
젖꼭지를 빨기 시작하였다. "아아아아앙아 " 환희의 소리가 정화의 입에서 터져나왔다.
"여보, 이제 그만하고 박아줘요" 호흡이 흐트러지면서 소리를 질렀다.
장호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젖꼭지를 빨며, 손가락을 움직여 보지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바람피운 아내를 용서할 만큼,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야" 이런때에 어울리지
않는 냉정한 목소리로 남편이 말했다. 그러더니 남편은 팬티를 벗었다. 정화의 마음속에는
남편의 말이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몸은 빨리 그의 자지를 박았으면 하는 마음만이
가득한 것이다. 장호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뜨겁고 딱딱한 자지가
질 입구에 닫자, 그녀는 숨이 막혔다. 장호의 부푼 자지가 부드럽게 질벽을 헤치고
진입해 왔다.
정화는 달콤한 쾌감을 느끼며 두 손을 남편의 등으로 가져갔다. 눈은 감고 얼굴은
돌린채 였다. 장호가 전후로 허리를 흔들었다. 송기의 자지와는 질속의 느낌이 다른
것이었다. 그래도 정화는 애무가 길었던 탓인지 다른때와는 달리 쾌락의 물결이 처음부터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아 정말 나는 음탕한 여자인것 같아) 처음으로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 감미로운 감각이 욕심나서 많은 남자와 잠자리를 하고 그들의 자지를 자기의
보지 속에 밀어 넣은 것 같았다. 아무하고나 할때나 보지 속 깊숙히 쾌감이 밀려들어
오는 것이었다.
장호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그는 송기처럼 사랑한다는 말도 좋다는 말도 하지 않는다.
오직 기계처럼 자지를 보지에 삽입한채 기계적으로 허리운동을 할 뿐이다.
그 뜨거운 숨결이 전해온다. 정화의 보지도 절정을 향해 치달으며 남편의 자지를
물고 있다. 장호가 가느다란 목소리를 냈다. "아 된다. 되"
상기된 목소리로 중얼거리더니 장호는 아플 정도로 그녀를 안았다. 장호가 열락에
신음하는 동안 그리고 그가 그녀의 보지 속에 뜨거운 정액을 발사하는 동안 정화는
절정에 도달하지 못했다. 아쉬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후유하는 심정이었다.
절정에 도달하지 않으면, 송기를 배반한 느낌이 덜 들기 때문이다. 그녀는 남편인 장호보다
더욱 송기를 사랑하는 것일 것이다. 장호가 몸을 벌떡일으키며 그의 줄어든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에서 꺼냈다. 정화는 그녀의 물과 정액으로 범벅이된 보지구멍을 티슈로
닦았다. 장호는 잠옷을 걸치더니 밖으로 나갔다. 아마 담배를 피우러 간 것이거나
소변을 보러 간 것일 것이다.
무엇인가 한마디 남편은 할 것 같았는데,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정화는 조금후
기쁜 마음으로 잠이 들었다.
그 다음날 12시 정도에 속달인 편지가 배달되었다. 정화에게 온 것이다. 주소와 이름을
컴퓨터로 친 종이가 붙어있다. 물론 보내는 사람의 이름은 없었다.
(누굴까?)
정화는 왠지 혐오스러운 느낌을 가지면 편지를 뜯었다. 그리고 속의 편지지늘 꺼냈다.
그녀는 편지를 읽었다. 그 내용은 대충 당신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그와의 교제를
즉시 중단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나 그의 몸에 불행한 일이 닥칠 것이다라는 내용
이었다.
정화의 안색이 변했다. 두번, 세번 다시 읽어 보았다. 얼굴은 굳어지고 눈동자는
흔들린다. (대체 누가 이런 짓을...)
얼굴에 핏기가 사라져 가는 것을, 정화는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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