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펀글]부부의시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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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501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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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자와 사호 ◑ 부부의 시효 ◐ ♡ 2 #####################

요우헤이의 손가락이 삼각대의 숲을 떨치고 들어갔다. 유키에의 샘을 가
득차게 했다.
한편으로는 분홍색의 싹에서 진주로 커진 유키에의 그 부분에 요우헤이의
혀가 멈추지 않고 애무를 계속하고 있다. 이 이중 성감의 상승효과가 유키에의
몸속에서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며 끓어오르는 뜨거운 물을 퍼져나가게했다.
몸속이 끓어오르듯이 뜨거워지면 감미로운 마비가 오며, 주전자에서 김이
새어나오듯 오르가즘이 천장을 뚫고 지나가며 극한대에 이른다.
유키에의 허리는 들어올려진 채로였다.
상체를 비틀며 신음하다 못해 유키에는 전신을 좌우로 꼬려 했다. 그러면서
유키에는 얼굴에다가 베개를 필사적으로 눌렀다. 베개 밑으로 보이는 것은
춤추듯이 흐트러진 머리카락 뿐이었다. 그러나 절정에 도달하는 순간만은
유키에는 베개 밑에서 얼굴을 내보인다.
" 아아, 여보! 사랑해요! "
유키에의 신음소리가 갑자기 커지는 것이었다.
" 일종의 조건반사처럼 나는 중대한 비밀을 감춘 채 당신을 안고 있고,
당신은 적에게 안겨 있다는 강박관념이 나의 육체를 무기력한 남자로
만들었어. 하지만 이제는 그런 벽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어. "
" 당신의 오랜 비밀을 다 말했기 때문이죠? "
" 내 비밀을 듣고 나서도 당신이 등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야. "
" 어깨의 짐을 내릴 수가 있었던 거군요. "
" 무엇보다도 큰 도움은 낮에 당신이 한 말이야. "
" 제가 무슨 말을 했는데요? "
" 당신을 사랑해요. 나는 당신 편이에요. "
" 아내로서 당연한 말을 한 것 뿐인데요..... "
" 우리들은 서로 사랑하고 있고, 서로 동지라는 것을 실감한 거야. "
" 그래요? "
" 이게 증거야. "
요우헤이는 재빨리 유키에의 손을 스스로 하복부로 이끌었다.
" 뭐하는 거예요.... "
라고 웃던 유키에의 얼굴이 놀란 표정으로 바뀌었다.
유키에의 손이 닿는 곳은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요우헤이의 그 부분이었
다. 요우헤이와 유키에는 서로를 바라다보았다.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증인과도 같이 요우헤이는 심각한 얼굴이었다.
유키에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이 크게 뜬 눈을 움직이려고 하지
도 않았다.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듯이 유키에는 약간 난폭하게 요우헤이의 그
부분을 만졌다.
유키에는 즉각 남편의 그것이 팽팽하게 뻗어 있음을 감지해냈다.
그 이상으로 회복한 거대함을 유키에는 확인하지 않고서는 못 배겼다.
심장을파헤치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
" 여보.... "
울어버릴 것 같은 감동이 유키에의 머리를 강타했다. 가슴속에 뜨거운 것
이 치밀어왔다. 동시에 유키에의 중심부에 전류가 흘렀다.
" 유키에.... "
요우헤이는 숨이 막힐 정도로 강하게 유키에를 끌어안았다.
" 정말 믿어지지 않아요. 꿈이 아니죠? "
유키에는 남편의 부활을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을 것 같았다.
유키에의 중심부를 요우헤이의 딱딱함과 크기가 압박했다. 그것은 두 달
만에 돌아와 유키에의 육체에 불을 붙이는 강렬한 압박감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 동안 딱 한 번 같은 압박감을 경험했다. 외간 남자
쿠키를 받아들였을 때다. 그러나 그 경험은 벌써 사라졌다. 쿠키와는 이미
헤어졌다.
헤어진 시점에서 그 남자의 기억은 여자의 육체로부터도 사라진다. 여자
에게 과거의 남자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가도 같다. 그렇기에 쿠키에
게 안겼던 몸을 요우헤이에게 안긴다는 저항감은 없었다.
" 꿈이 아니야. "
요우헤이의 숨결이 유키에의 귀에 닿았다.
" 하지만 꿈 같아요. "
유키에는 속삭였다. 유키에는 무서울 정도로 흥분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단순한 부부관계가 아니었다. 모든 의미에서의 정신적인 환희를 동반했다.
입술을 겹쳤다.
요우헤이도 흥분을 참지 못하는지 거칠고 정열적이었다. 게다가 유키에의
성감도 2개월 반의 공백을 되찾으려는 듯이 끓어 넘치고 있었다. 2개월 반
의 금욕이 솟아오르는 성감을 흘러 넘치게 했다.
요우헤이의 손이 팬티를 벗기려 하고 있었다. 유키에는 요우헤이의 손을
도왔다. 감출 것이 없어진 하체를 유키에는 스스로 벌리고 있었다. 요우헤
이의 것으로 채워질 것을 기대하며 유키에는 참을 수가 없게 되었다.
요우헤이의 얼굴이 유키에의 하반신으로 미끄러져 갔다. 유키에는 멈추게
하기 위해 요우헤이의 팔을 잡았다.
" 싫어요. "
유키에는 고개를 저었다.
" 왜? "
" 당신을 가지고 싶어요. "
요우헤이의 직접적인 애무를 유키에는 싫다고 한 것이다. 요우헤이가 불
능이 되었을 때 유키에는 애무로 어느 정도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런 가운
데 잘 될거라는 기대를 가져보기도 했지만 요우헤이는 늘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지는 것이었다.
그런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 유키에는 오늘밤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하
지 않을 수 없었다. 애무하는 사이에 다시 불능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러한 불안 때문에 유키에는 빨리 가능한 상태일 때 요우헤이의 몸이 들어
오기를 바랐던 것이다.
요우헤이는 유키에가 원하는 대로 했다. 유키에의 촉촉함을 확인한 후에
요우헤이는 곧장 밀고 들어왔다.
유키에는 울부짖었다. 서서히 갈라지고 꿰뚫어지고 채워진다. 2개월 반만
에 돌아온 그 감각은 유키에의 온몸을 불덩어리로 만들었다.
전희를 생략한 만큼 오히려 민감해졌다고 할 수 있었다. 자제할 여유도
없이 상승하는 성감이 흘러 넘쳤다.
끝없는 도달감이 온 후 그것이 어느 사이엔가 거대한 엑스터시의 동굴이
되어 있었다. 그 동굴 속에서 유키에는 이 세상의 것이라고 믿기지 않는
쾌락을 느꼈다.
폭풍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유키에는 죽은 듯이 누워 있었다. 감미로운
마비감의 여운과 기분좋은 피로감을 느끼면서 유키에는 장미빛 세계에서
장미의 꿈을 꾸고 있었다. 눈을 떴을 때 유키에는 변해 있었다.
요우헤이와 유키에는 함께 목욕했다. 거울에 비친 유키에는 자신이 봐도
너무나도 여자답고 예뻤다.
" 이제 괜찮아. 정상을 되찾았어. 내일도 서로 사랑할 수 있어. "
요우헤이가 탕 속에서 유키에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 오늘 밤새도록 당신을 받아들이며 사랑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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