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벌거숭이 암표범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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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6,183회 작성일 17-02-12 11:26

본문

[1] 제목 : [주요 등장인물 소개] ◆사 이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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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거숭이 암표범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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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종 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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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 인물
*윈디 현. 24세.
24세의 뉴욕 경찰관 출신의 교민 1.5세로 한국
에 유학 와 있는 미국 시민권을 소유한 아가씨.
신장 169센티 브레지어 사이즈 95 E 컵.

*지훈. 28세.
4년제 정규 경찰대학을 졸업한 전직 경찰관 전
직 경감.
신장 178센티 체중 70킬로.
2년전 경감 진급과 동시에 경찰에서 물러 나와
지금은 신용조사 분야의 일을 하고 있다.

*박혜린. 28세.
종합병원 외과 레지던트 3년 차의 여의사. 브레
지어 사이즈 95 E 컵의 육체파 여의사.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면서도 의학도답게 지성까
지 겸비한 미녀다. 지훈과는 윈디가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부담없이 육체를 섞어 온 사이
다.

*장미진(29)
육체파 여배우.

*한윤정. 29세.
170센티에 체중 57키로의 나이는 스무 아홉 살
의 서구적인 인상이 짙은 호혈 여성.
한윤정은 3년 전까지는 경찰청 형사 기동대에서
근무하는 형사다. 지금은 정보 업자다.

*채정화. 32세.
서울 생명보험 직단 영업국 생활설계사로 뛰면
서 팀 장을 겸하고 있는 독신 커리어 우먼이다.
볼륨 감에 넘치는 유방을 소유한 성숙된 여인으
로 지훈과는 아파트 이웃이다.

*고애리. 22세.
장미진의 죽은 남편의 의붓딸의 대학생이다.
지훈과 육체관계가 있다.

*안현주 21세.
전문대 졸업반으로 생활설계사다. 밤에는 카테
천사의 집에서 아르바이트를한다.
지훈을 좋아해 처녀를 바친다.

*임수진 28세.
배우 출신의 폭력조직 보스의 정부다.
조직 보스 공진식이 살해되면서 지훈과 맺어지
고 지훈의 여자들인 여전사 그룹의 도움으로 조
직의 보스가 된다.

*주미림 34세
폭력 조직 보스이 비서출신의 정부다.




[2] 제목 : [밤의 향기] ◆젖무덤을 주무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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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거숭이 암표범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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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종 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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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무덤을 주무르듯...

1

아파트 침실 대형 침대에 한 쌍의 벌거벗은 남
녀가 뒤엉켜 있다.
남자는 지훈이고 여자는 채정화다.

채정화는 올해 서른 두 살의 서울 생명보험 직
단 영업국 생활설계사를 겸한 팀장인 독신 커리
어 프로 비즈니스 우먼이다.
지훈과 채정화는 같을 아파트의 같은 16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사이에 두고 산다.

계단식인 이 아파트는 엘리베이터를 나서면 지
훈의 현관문과 채정화의 현관문만이 마주 보고
있을 뿐 다른 가구가 없다.
이런 구조 때문에 두 사람이 서로 왔다갔다해도
외부인은 알 수가 없다.

벌거벗은 지훈이 역시 벌거벗은 채 자기 팔을
베고 취한 듯한 눈으로 누워 있는 채정화의 포
탄형 젖무덤을 주무르듯 어루만지고 있다.
채정화의 유방은 전체가 일직선으로 돌출해 있
는 포탄형 유방이다.

거기다 동양 여자 평균에 비해 놀랄 만치 거대
하면서도 탄력이 넘쳐 난다.
남자가 만지면서 즐기기에는 더없이 이상적인
형의 유방이다.

채정화의 탄력을 즐기는 사이 지훈은 문득 자기
가 알고 있는 여자들은 이상하게도 모두가 유방
이 거대하다는 생각을 한다.

지훈에게는 지금 여섯 명의 애인이 있다.
미국 국적인 유학생 윈디 현을 비롯한 외과 의
사 박혜린 육체파 여배우 장미진 혼혈인 정보
업자 한윤정 여대생 고애리 그리고 지금 벌거벗
고 안겨 있는 채정화다.

이 가운데 윈디와 고애리만 지훈보다 나이가 아
래 일 뿐 나머지 네 여자는 모두 나이가 같거나
연상이다.

윈디 현은 올해 스무 네 살의 뉴욕 경찰관 출신
의 교민 5세로 한국에 유학 와 있는 신장 172센
티 브레지어 사이즈 95 E 컵의 미국 시민권을
소유한 아가씨다..박혜린은 종합병원 외과 레지
던트 3년 차의 여의사로 신장 170센티 브레지어
사이즈 95 E 컵의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면서도
지성을 겸비한 미녀다.

스무 두 살인 여대생 고애리를 제외한 다섯 여
자 모두가 브레지어 사이즈 95 E 컵의 거대한
유방의 소유자지만 모양은 서로 다르다.

윈디는 젖무덤 전체와 두 꼭지가 위로 향해 있
는 상향형이고 박혜린이 서양종형이다.
다른 세 여자는 앞을 향해 일직선으로 돌출해
있는 포탄형이다.

여자들의 유방 특징을 상상하며 지훈이 손가락
사이에 꼭지를 끼워 약간 강하다 싶을 정도로
비빈다.

"아앗!"

채정화가 펄쩍 뛰듯 소리친다.
채정화는 젖꼭지 자극에 약하다. 약하다는 것은
성적 자극에 민감하다는 뜻이다.

손가락으로 꼭지를 자극하면서 입이 또 다른 하
나의 포탄형 가슴 무덤 위에 빳빳이 서 있는 꼭
지를 덮어 머금는다.
꼭지가 입 속으로 들어온다.
입 속으로 들어온 꼭지를 빨며 가볍게 씹는다.

"아아앗"

채정화가 비명을 지른다.
비명은 비명이지만 고통을 호소하는 괴로움의
비명은 아니다.

그 증거로 채정화가 팔을 뻗어 자기 가슴 위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지훈의 머리를 껴안아 끌어
당겨 더욱 강하게 밀착시킨다.
지훈이 입으로는 채정화의 꼭지를 즐기면서 손
을 서서히 아래로 이동시킨다.

젖무덤을 떠난 손이 가슴 아래를 쓸면서 계속
서서히 내려간다.
손이 배를 쓸어 간다. 채정화의 배 주변 근육이
꿈틀하고 반응한다.
한동안 배를 쓸기만 한다.

"아아!"

채정화의 입에서 감미로운 신음이 흘러나오며
배 전체에서 파고가 일어난다.
손이 또 다시 아래로 이동해 간다.

배를 지나 아래로 이동해 간 손이 채정화의 언
덕을 덮고 있는 풀밭 위에 올려진다.
여자의 언덕에 올려진 손이 약간 간지럽다 싶을
정도로 조심스럽게 풀밭을 쓸어 간다.

짙지도 않고 얇지도 않은 풀밭의 감촉은 손바닥
을 즐겁게 해준다.
쓸던 손바닥에 힘을 조금 넣어 풀밭을 문지른
다. 시간이 흐르면서 풀밭에서는 봄 이슬 같은
수증기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수증기를 윤활유 삼아 계속 쓸어 간다.

"아아!"

채정화의 입에 물기가 듬뿍 담긴 가냘픈 신음이
흘러나온다.
손바닥으로는 숲을 쓸면서 길고 섬세한 세 개의
가운데 손가락이 풀밭을 좌우로 펼친다.

가운데 손가락이 좌우로 펼친 숲을 헤치고 파
고든다.
손끝으로 풀밭 속에 감추어진 끝이 뾰족한 작은
삼각형의 뾰족탑 촉감이 느껴진다.

손끝이 목적지에 정확히 도달했다는 신호다.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한 가운데 손가락 끝이 뾰
족탑을 살짝 누른다.

"아앗!"

채정화의 허리에서 가벼운 진동이 일어나며 조
금전보다 조금 높은 자리 음의 신음이 흘러나온
다.
뾰족탑을 가볍게 누른 그대로 가운데 손가락 끝
을 살살 굴린다.

"아아앗! 아아앗!"

손가락을 굴릴 때마다 뾰족탑에서는 전기가 일
어난다. 전기가 일어날 때마다 채정화의 입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연속적으로 흘러나온다.

비명과 함께 허리가 서서히 파도치기 시작한다.
뾰족탑에서 일어난 강렬한 전기가 전신으로 퍼
져 간다.
그때부터 채정화의 숨결이 흐트러지기 시작한
다.

채정화가 몸 전체로 반응하기 시작한다는 증거
다. 채정화가 전신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지훈이 입으로는 젖꼭지를 손끝으로
는 뾰족탑의 감촉을 즐긴다.

그러는 채정화의 허리에서 일어난 파도가 서서
히 높아 가기 시작한다.
뾰족탑을 누르고 굴리던 손끝이 풀밭 아래로 내
려가 여자의 계곡으로 밀치고 들어간다.

계곡 주변은 이미 늪처럼 뜨거운 점액질의 물질
이 흥건히 고여 넘쳐흐르고 있었다.
지훈의 손가락이 물기를 질퍽거리듯 움직인다.

"아아!"

채정화의 입에서는 또 한 번 뜨거우면서도 안타
까움을 호소하는 신음이 흘러나온다. 신음을 지
나 비명에 가까운 높은 옴이다.

채정화가 비명을 지르며 오랜 전부터 손으로 꽉
쥐고만 있던 지훈의 기둥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채정화의 손에 쥐어진 기둥은 이미 오랜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

채정화는 손으로 전해 오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
며 처음 이것이 자기 속으로 들어오던 때를 떠
올린다.
30대에 들어선 채정화는 성적인 면에서도 이미
커리어를 쌓은 여자다.

채정화 자신도 그렇게 자부하고 있었고 채정화
와 관계를 가졌던 남자들도 마음속으로는 그렇
게 치부하고 있었다.
그런 채정화가 처음 지훈이 밀치고 들어오는 순
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 충격은 열 여들 살 처녀 몸으로 남자를 처음
받아들일 때 느껴야 했던 통증보다 몇 곱절 강
도가 높은 아픔의 고통이었고 또 충격이었다.

채정화는 지훈이 밀치고 들어오고 있는 자신의
주머니 피부가 팽창의 한계를 넘어 서면서 터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감과 주머니 전체에서
격렬하게 일어나는 통증에 처절한 비명을 질렀
다.

채정화의 비명을 무시한 채 지훈은 야수처럼 밀
치고 들어왔다.
채정화는 계속 처절한 비명을 질렀다. 비명을
지르면서도 지훈을 밀쳐 버리거나 피하려 하지
는 않았다.

비명을 지르면서도 어떻게든지 지훈의 남자를
자신의 주머니 속에 수용하려고 온갖 안감임을
다했다.
그러는 사이 비명은 흐느낌으로 변해 갔고 공포
감은 황홀감으로 변해 갔다.

황홀감이 전신으로 번져 오면서 채정화는 의식
을 잃고 말았다.
의식이 돌아온 채정화는 30대의 자기가 20대의
지훈에게 안겨 그토록 소리치고 흐느끼고 정신
까지 잃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고 또 부끄
러웠다.

부끄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한번
도 느껴 보지 못했던 뻐근한 충족감을 아래 배
로 맛보았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의 주머니 피부에서 느껴지는 뻐근한 충실
감은 그날 종일토록 계속되었다.

* * "A"를 누르면 계속 됩니다. * *


[3] 제목 : [밤의 향기] ◆뜨거운 점액질의 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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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종 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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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점액질의 액체

업무를 보는 사이에도 계속 지훈의 거대한 뿌리
가 자기 속에 그대로 들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여러 번 맛보고 또 느껴야 했다.

그런 감각을 느낄 때마다 자신의 아래 배 깊은
골짜기에서 뜨거운 점액질의 액체가 주르르 흘
러나와 팬티를 적셔 채정화를 당황하게 만들었
다.

그때마다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 뒤처리를 하며
혼자 얼굴을 붉혔다.
그날 아파트로 돌아온 채정화는 엘리베이터 소
리에 전 신경을 쏟아 16층에 엘리베이터가 서는
소리가 나도록 기다리고 있었다.

16층에 엘리베이터가 서는 소리가 난 것은 새벽
한시가 가까워서였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기고 다시 내려가는 소리가
들려 왔다.

그러나 앞 집 현관문을 여는 소리는 들리지 않
았다.
채정화는 온 신경을 현관문밖에 집중시켜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귀를 기울이고 있
었다.

현관 문밖은 계속 잠잠했다.
채정화는 지훈이 자기 아파트 현관문 앞에 서서
버저를 누를까 말하고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알
아 차렸다.

시간이 흐르면서 빨리 자기 아파트 버저를 눌러
주지 않는 지훈이 원망스러웠다.
그런 채정화의 귀에 버저 소리가 들려 왔다.
채정화는 버저소리를 들으면서 자기 심장이 빠
른 속도로 박동 치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현관문을 열지 않았다.
너무 빨리 열어 자기가 자지 않고 지훈을 기다
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기가 부끄러웠다.
두 번째 부저가 울렸다.

"누구세요?"

지훈이라는 것을 알면서 인터폰을 통해 물었다.

"주무세요?"

지훈의 소리가 인터폰을 통해 들려 왔다.

"아니요. 지금 자려던 길이예요!"

채정화가 거짓말을 하면서 현관문을 열었다.
현관문이 열리고 지훈이 들어서면서 말없이 채
정화를 꽉 끼어 안았다.

"어마나!"

채정화가 당황하고 놀라는 척했다.
지훈이 그런 채정화를 번쩍 안아 들어 침실로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왜 이제 와요?"

지훈에게 안겨 침실로 들어가면서 자기도 모르
게 채정화의 입에서 나온 소리다.
그날 밤 두 사람을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원인은 지훈에게 있었다기 보다 채정화에게 있
었다.

마치 오래 가두어 놓은 봇물이 터지듯이 채정화
의 욕정이 끝없이 불탔다.
그 날 이후 채정화는 한 주일에 한 두 번은 지
훈을 자기 침실로 끌어들이는 여자로 변했다.


2

지훈의 길고 섬세한 손끝이 채정화의 동굴 속으
로 파고들기 시작한다.
채정화가 다리 사이를 활짝 넓혀 지훈의 손이
놀기 편하도록 한다.

지훈의 손끝이 채정화의 뜻대로 깊이 들어간다.
그냥 파고들어만 가는 것이 아니다.
동굴 벽을 어루만지듯 자극을 가하고 손끝으로
원을 그리면서 파고든다.

지훈의 손길은 놀랍도록 정교하다.
채정화는 자기도 모르게 지훈을 쥔 손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채정화도 커리어 우먼이다. 지훈을 쥔 손놀림은
매우 섬세하고 정교하면서도 충분히 자극적이
다.

채정화가 지훈과 계속 침대를 같이 하는 것도
벌써 열흘이 가까워 간다.
채정화와 지훈이 맺어진지도 2년째로 접어든다.
지난 2년 사이 채정화와 지훈은 이틀 밤 이상
연속적으로 침대를 같이 했던 예는 별로 없었
다.

채정화가 윈디의 눈치를 보아야 했다.
윈디는 지금 한국에 없다. 윈디가 방학을 맞아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러 미국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윈디는 다시 친구들과 남미로 크리스마
스 휴가 여행을 떠났다.

윈디가 미국으로 떠난 그날 밤부터 지훈이 채정
화의 침실을 찾았다.
채정화는 오래 전에 지훈에게 아파트 예비 열쇠
를 주어 놓았다.

두 사람이 밤을 같이 할 때는 말할 것도 없고
낮이나 아침 정사 때도 반듯이 채정화의 침실
침대만 이용한다. 채정화가 지훈의 침대에서 정
사를 절리지 않는 것은 윈디에 대한 배려도 있
었지만 또 다른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다.

침대 시트 세탁 때문이다.
지훈과 침대를 같이 한 다음날 침대 시트 중심
부분은 절대로 남에게 보일 수 없을 만치 많은
양의 수분으로 얼룩져 있다.

그런 시트를 세탁소에 맡길 수는 없다.
그런 날은 침대 시트를 세탁소에 맡기지 못하고
채정화가 스스로 세탁한다.

"윈디 미국간 덕으로 내가 밤마다 죽을 지경이
군!"

채정화가 지훈을 쥔 손을 움직이며 장난스러운
눈으로 웃는다.

"그래서 밤마다 죽는다고 소리 지르는 건가?"

지훈은 자기보다 네 살 많은 채정화에게는 말을
어정쩡하게 한다.

"윈디 언제와?"

채정화가 지훈이 눈치를 보며 묻는다.

"친구하고 남미 쪽으로 놀러 갔어!"
"그래서 언제 온데?"
"앞으로 열흘쯤"
"어휴!. 밤을 더 죽어나야하겠군!"

채정화가 뜨거운 눈으로 지훈을 바라보며 장난
스럽게 웃는다.

"그럼 오늘 밤 당장 해방시켜 줄까?"

지훈이 조금은 짓궂은 눈을 하고 채정화의 눈동
자를 바라보며 묻는다.

"내가 자기 위해 희생할 게!. 지난 열흘 동안도
밤마다 연달아 시달리며 참고 희생해 왔으니 끝
까지 참고 희생해야 하는 게 여자의 도리 아니
겠어?"

채정화가 선정적인 눈으로 지훈을 바라보며 웃
는다.

"고마워 어쩌지?"
"남자 위해 희생하고 참는 게 한국 여자의 미덕
이라는 것 아실 텐데?"
"그래서 아프다 소리는 못하고 이렇게 뜨거운
눈물만 흘리고 있구나?"

지훈이 채정화의 동굴 속에 들어 있는 손끝을
움직여 흥건한 물기를 확인시키며 말한다.
지훈이 손끝을 움직이면서 채정화의 동굴에서
고양이가 우유를 찍어 마실 때의 소리 같은 것
이 일어난다.

채정화의 귀에도 그 소리가 똑똑히 들린다. 여
자에게는 부끄러운 음향이다.

"하지마!"

* * "A"를 누르면 계속 됩니다. * *


[4] 제목 : [밤의 향기] ◆동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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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굴 에 서 . . .

채정화가 부끄럽다는 듯이 눈으로 흘긴다.

"커리어 우먼도 자기 몸에서 나는 음란한 물소
리를 들으면 부끄러워지는 모양이지!"

지훈이 장난처럼 말하며 손을 더욱 세차게 놀린
다. 음탕한 음향이 더욱 높아진다.

"미쳤나 봐!"

채정화의 얼굴이 부끄러움으로 빨게 진다.

"요즘 친구 사이에서 정화씨 걸음걸이 이상해졌
다고 수건거리지 않나?"

지훈이 채정화를 놀리듯이 묻는다.

"밤마다 대포 알 같은 게 드나들면서 짓이겨 놓
는데 걸음이 온전하다면 그게 도리어 이상한 일
이지"

채정화가 눈을 흘긴다.

"그래서 집안에서 걷을 때처럼 밖에서도 게걸음
하고 다닌다는 건가?"

지훈이 놀린다.

"처녀 바람 났다는 것 광고할 일 있어?"

채정화가 부끄러움이 가득찬 눈으로 뜨겁게 흘
기며 더욱 얼굴을 붉힌다.

"커리어 우먼이라 남의 눈 속이는 기술도 프로
급인 모양이지?"
"그만한 실력없이 이런 대포 탄환 같은 걸 밤마
다 당하고도 온전할 수 있겠어?"
"그럼 안심하고 계속 포탄 쏘아도 되겠구나!"

지훈이 웃으며 손끝을 채정화의 주머니 더욱 깊
숙히로 밀어 넣는다.
깊숙이 들어간 손끝이 주변을 자극한다.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가 있던 채정화의 허리에
서 다시 파도가 일어난다.

"사실은 말이야!. 현주에게 눈치보고 신경 쓰는
게 제일 어려워!"

채정화가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며 지훈의 눈치
를 바로 웃는다.

"미스 안 말인가?"
"그래!"
"미스 안이 왜?"
"현주 눈이 심상치 않아!"
"미스 안이 눈이 심상치 않다니?"
"현주는 내가 데리고 다니잖아. 종일 데리고 다
니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가끔 긴장이 풀리면서
걸음걸이가 흐트러질 때가 생겨!."
"그래서?"
"그럴 때는 나보다 현주 얼굴이 먼저 붉어져!"
"미스 안은 정화씨 걸음걸이가 가끔 이상해지는
원인을 아는 모양이지?"
"현주가 어디 어린애야?. 그걸 눈치 못 채게?"

채정화가 또 눈을 흘긴다.
현주는 낮이면 생명보험 생활 설계사로 뛰고 저
녁이면 카페 천사의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스무 한 살의 전문대 졸업을 앞둔 안현주를 말
한다.

낮에는 팀장인 채정화를 따라다니며 영업활동하
는 현장을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배운다.

"어린애가 어떻게 그런 눈치를 알어?"
지훈이 이상하다는 눈으로 채정화를 바라본다.
"요즘 스무 한 살이면 알건 다 알고 경험할 건
다 한 나이야"

채정화가 웃는다.

"현주가 스무 한 살이나 됐어?"

지훈이 의외라는 표정으로 채정화의 얼굴을 바
라본다.
안현주는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인다.

"왜?. 현주가 스무 한 살에 알 것 다 알고 격을
건 모두 겪었다는 소리를 듣고 나니 구미가 슬
슬 동하기 시작하는 모양이지?"

채정화가 야릇한 눈을 하고 바라본다.

"글세!"

지훈이 장난스럽게 웃는다.

"글쎄라니! 그럼 이런 무지막한 흉기를 어린 현
주에게 들이밀겠다는 거야?"

채정화가 손에 쥔 것을 흔들어 보이며 지훈의
눈을 바라본다.

"나 미스 안에게 흥미 없어!"

지훈이 안현주를 안 것은 1년전이다.
그때도 안현주는 전문대학을 다니면서 생명보험
사의 생활설계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때 지훈의 눈에 비췬 안현주는 아직도 어린아
이 티를 벗지 못했다는 인상이었다.
그때의 인상이 지훈의 머리에 그대로 남으면서
안현주는 아직도 어린애라는 생각을 그대로 가
지고 있다.

"자기는 흥미 없는지 모르지만 현주는 그렇지
않으니 문제지?"

채정화가 의미 있는 눈으로 지훈을 바라본다.
지훈으로는 전혀 상상조차 해 본 일이 없는 소
리가 채정화의 입에서 나온다.

"무슨 소리야?"

지훈이 의아하다는 눈으로 채정화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왜 귀가 뻔쩍해?"

채정화가 여전히 장난기 어린 눈으로 웃으며 지
훈의 눈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허리 파
도는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허리 파도는 동굴에서 움직이는 지훈의 손끝 움
직임과 리듬을 같이하고 있다.

"귀가 번쩍 까지는 아니지만 현주는 인형처럼
귀엽게 생겼잖아!"

지훈이 약간 흥미를 나타내 보인다.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어. 현주 나이에는 아직
이건 무리야!"

채정화가 정말 걱정스럽다는 눈을 하고 지훈의
남자를 쥔 손에 힘을 준다. 그러면서도 눈을 여
전히 웃고 있다. 웃는 눈 속에 무엇인가 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게 느껴진다.

"정화 씨가 자꾸만 그러니 마음이 조금씩 달라
지려고 그러네"

그때까지도 지훈은 반장난으로 받아 들였다.

"어쩌면 자기가 현주 안아 주는 게 그 애 자신
을 위해서도 좋을지 몰라!"

채정화가 갑자기 엉뚱한 소리를 한다.

"갑자기 무슨 소리야? 현주에게는 아직 무리라
면서?"
"그릇이 작아 남자 못 받아들이는 여자는 없어!
자기 것 정도면 처음에는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하겠지만 익숙해지면 본인도 후회하지는 않을
걸!"

채정화가 야릇한 웃음을 보낸다.

"현주를 위해 내가 안는데 좋을지도 모른다는
건 무슨 소리야?"

지훈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채정화를 바라본다.

"공연히 이상한 남자 잘못 사귀면 골치 아픈 일
만 생길 위험 있잖아."
"그건 그래!."
"엉뚱한 남자 만나는 것보다는 자라리 자기 같
은 남자가 붙잡아 두었다가 좋은 남자 생기면
그때 가서 조용히 놓아주는 게 현주 자신을 위
해 좋을지 모른다는 얘기야. 유라처럼 말이야!"

채정화가 의미 있는 눈으로 지훈을 바라본다.
의사 애인이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진유라도 지
훈의 여자 가운데 하나였다.
채정화가 그런 두 사람의 과거를 알고 하는 말
이다.

"미스 안하고 그러다가 정화씨 질투하면 어쩌
지?"

지훈은 아직도 반쯤은 농담이다.

"내가 부탁하는 거야. 내가 기르고 후계자로 키
우고 싶은 현주를 위해서!"
"별 이상한 부탁도 다 있군!"
"자기에게 손해 가는 소리 아니니까 현주 안아
빗나가지 않도록 잡아 주어"
"진심이야?"

지훈이 정색을 하고 채정화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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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목 : [밤의 향기] ◆엉덩이를 싸안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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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종 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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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를 싸안아 위로...

"현주 순진한 아이야!"
"그런데?"
"현주가 자기 좋아해."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지훈은 전혀 생각지도 않던 소리다. 관심이 없
었다는 편이 더 정확하다.

"언젠가 술에 취해 나에게도 말하더라구. 자기
도 다른 언니들처럼 지 선생님 애인 되고 싶다
고!."
"아니?"

지훈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한다.

"순진한 아이 상사병 잘못 걸려 놓으면 자포자
기가 되면서 형편없는 쪽으로 탈선할 위험이 있
어. 이건 현주를 데리고 있는 내가 진심으로 자
기에게 하는 부탁이야!"

지훈이 보는 채정화의 눈빛에는 장난기를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진심으로 하는 부탁?"

지훈이 정색을 하고 채정화의 눈을 바라본다

"그렇게 하는 거지?"
"왜 심각한 표정까지 하고 그래?"
"나 지금 심각하다구!"
"심각하다는 사람이 한다는 소리가 겨우 순진한
아이 안으라는 일이야?"
"그 애 장차 유능한 프로 비즈니스 우먼이 될
소질이 있어. 그런 아이 빗나가지 않도록 잡아
주라는 소리야!. 내 말대로 하는 거지?"

채정화가 정색을 하고 지훈을 바라본다.

"생각해 보자!. 하지만 미스 안이 싫다면 도리
없는 일이잖아?"
"미스 안은 자기가 눈치만 하면 기다리고 있었
습니다 하고 뛰어들걸!"

채정화의 얼굴에서 긴장이 풀리면서 가벼운 미
소가 피어오른다.

"밤마다 날 못 살게 해 놓고 미스 안까지 책임
지라면 나는 어떻게 하라는 거야?"

지훈이 웃는 눈으로 채정화를 바라본다.

"왜 이래?"

채정화가 흘겨본다.

"뭘?"
"나 다 알어!"
"뭘 알어?"
"윈디를 뺀 세 여자와는 지금도 사흘이 멀다 하
고 낮에 만난다는 것!."
"낮게?"
"망인인 미진이는 죽은 전 남편 딸 눈치 보느라
외박하기 어려울 거고 닥터 박은 연속 야근이고
미스 한은 날마다 사무실에 같이 있으니 굳이
밤에 만나지 않아도 될 거라는 것 알고 있다는
뜻이야!"

말을 마친 채정화가 웃는다.

"미스 장은 지금 국내에 없어"

남편이 죽은 다음부터 지훈 주변 사람들은 장미
진을 미스 장으로 부른다.

"미진이 외국 나갔어?"
"보름 전에 하와이로 갔어. 영화 촬영이야. 내일
돌아 올 걸"
"내일 온다는 걸 아는 걸 보니 미진이가 국제전
화로 예약해 놓았구나!"
"예약이라니?"

지훈이 웃는다.

"미진이가 없으니 밤마다 나만 끌어 드려 사람
못 살게 구는구나"

지훈이 빙긋 웃으며 채정화의 동굴 속에 놀고
있던 손을 가만히 뽑는다.

"또 사람 죽이려고?"

지훈이 손을 뽑는 이유를 알아차린 채정화가 뜨
겁게 속삭인다.
지훈이 대답 대신 채정화를 안아 뒤집어 엎드리
는 자세로 만든다.

"아이! 또 사람 부끄럽게 하려고!"

채정화의 목소리가 기대와 흥분으로 뜨겁게 상
기되어 있다.

"이건 정화씨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면서 왜
내숭은 떨고 그래!"
"꼭 말을 하고 그래!. 정말 미워 죽겠어!"

채정화가 엎드린 채 고개만 뒤로 돌려 뜨거운
눈 을하고 흘긴다.
지훈이 두 손으로 엎드린 채정화의 엉덩이를 싸
안아 위로 들어올린다.

엉덩이가 올려지면서 채정화의 모습은 머리를
침대 베개에 밖은 채 히프만 하늘을 향해 치켜
들린 자세로 변한다.
마치 기도하는 소녀 상같다.

기도하는 소녀상으로 엎드려 있는 채정화의 히
프가 아름답다.
히프가 아름다운 채정화는 그런 자세가 매우 선
정적이고 또 어울린다.

지훈이 채정화의 뒤로 돌아간다.
뒤로 돌아간 지훈이 채정화의 잘 발달된 히프를
바라본다.
히프 사이로 검을 숲이 보이고 숲 속에 잘 익은
명란같이 선명한 살결이 보인다.

선명한 분홍빛과 숲의 검을 색깔이 잘 조화되면
서 더욱 선정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
지훈이 바라보는 사이 명란빛 살결에 이슬이 맺
히기 시작한다.

이슬의 수증기가 모이면서 물방울로 변한다.
채정화는 자신의 부끄러운 곳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을 느끼고 있다.
부끄럽다.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순간

"뭣해! 왜 보고만 있어!"

하고 울먹이듯 소리친다.

"아름다워! 너무 아름다워!"

지훈이 취한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싫어!."

채정화가 엎드린 그대로 치켜 든 히프를 투정하
듯 흔들어 보인다.
히프를 흔드는 모습이 더욱 선정적으로 느껴진
다.

지훈이 두 팔로 채정화의 히프를 싸안는다. 허
리를 싸안으면서 뜨겁게 달아오른 지훈의 기둥
이 채정화의 명란에 닿는다.

"아아!"

자신의 입구에 뜨거운 것이 와 닿는 감촉에 채
정화가 뜨거운 신음을 토한다.
채정화의 히프를 싸안은 지훈의 팔에 힘이 들어
가며 허리를 밀친다.

"으으흥!"

지훈의 뜨겁고 단단하고 거대한 기둥이 몸으로
밀치고 들어오는 순간 채정화의 목구멍에서 짐
승의 울음 같은 소리가 터져 나온다.
짐승의 울음 같은 채정화의 비명과 함께 지훈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아악. 아아악!"

지훈이 밀칠 때마다 채정화의 입에서 뜨겁고 날
카로운 비명이 터져 나온다.
시간 흐르면서 지훈의 움직임은 속도가 빨라지
고 또 운동의 폭이 커 간다.

"아악! 나 죽어! 나 죽어!"

채정화가 고개를 마구 흔들며 날카로운 비명을
지른다.
날카로운 비명에 자극 받은 듯 지훈의 움직임이
더욱 격려해 가고 또 깊어 간다.
그때부터 채정화의 입에서 흘러나오던 비명을
흐느낌으로 변해 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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