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벌거숭이 암표범들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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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285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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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제목 : [뜨거운 요정] ◆안현주의 숲은 마치 비로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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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거숭이 암표범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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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종 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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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주의 숲은 마치 비로드처럼◆

안현주가 성인의 남자의 상징을 만져 보는 것은
지금이 처음이다.
성인 남자가 흥분하면 커지고 단단해 진다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 있다. 알고는 있지만 직접 손
으로 쥐어 보고 감촉으로 느껴 보는 것은 지금
이 처음이다.

상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토록 뜨겁고 단단하고
거대할 것이라는 생각은 해 보지 못했다.
안현주의 손을 이끌고 와 자신의 남자를 쥐어
준 지훈의 손이 여자의 언덕 위에 올려져 있다.
손으로 전해 오는 안현주의 숲은 마치 비로드처
럼 부드럽게 느껴진다.

손길이 비로드 숲을 쓸기 시작한다. 쓸면서 조
심스럽게 두 넙적 다리 사이를 넓혀 간다.
지훈의 힘에 안현주의 두 다리가 벌어져 간다.

자신의 두 다리 사이가 벌어져 가고 있다는 사
실을 알아차린 안현주가 본능적으로 두 다리 사
이를 힘을 주어 꽉 오므린다.
지훈은 안현주가 부끄러워 다리 사이를 오므린
다는 생각을 했다.

"현주야! 힘 빼!"

안현주의 귀에 지훈의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 온
다.
안현주는 그때야 자신의 두 다리 사이에 힘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의식한다.

힘을 주어 꽉 오므리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힘을 빼어 지훈의 손이 들어오기 편하고록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생각 뿐 힘을 뺄 수가 없다. 힘을 뺄 수
가 없다기 보다는 부끄러웠다.
지훈이 손이 파고드는 곳은 자신이 생각해도 부
끄러워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점액질로
넘쳐 있다.

계속해 쏟아져 나온 점액질은 비밀스러운 샘 입
구 주변을 적시고 남아 오래 전부터 아래로 흘
러 내려 시트를 적시고 있다.
안현주는 자신의 히프가 닿아 있는 시트에서 전
해 오는 축축한 물기로 그것을 알고 있다.

지금 지훈의 손이 들어오면 자기의 그런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지훈이 자신의 상태를 알면 자
기를 선천적으로 음탕한 여자로 오해할지 모른
다.

안현주는 지훈이 그런 오해를 하는 게 두렵다.
그래서 안현주로서는 지훈에게 비밀의 문 주변
상태를 확인 시키는 게 부끄러웠다.
부끄러움 때문에 힘을 주어 두 다리 사이를 꽉
오므리고 있다.

"현주는 내가 싫은가 보구나!"

지훈이 속삭인다. 속삭이는 소리를 들으며 안현
주는 계속 다리를 오므리고 있으면 자기가 지훈
을 거부하는 것으로 오해할 위험이 있다는 생각
을 한다.

그런 오해를 하게 해서는 안된다.
오해를 하지 않도록 하자면 다리의 힘을 풀어
지훈이 손이 들어오게 해야 한다.
손이 들어오면 자신의 부끄러운 상태가 노출된
다.

"나 몰라! 흐흐!"

안현주가 반쯤 울음을 터트리며 모든 것을 포기
하는 그런 심정으로 두 다리를 오므리고 있던
힘을 뺀다.
열어 주는 두 다리 사이로 지훈의 손이 미끄러
지듯 파고든다.
파고든 손이 물기를 타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아아! 아아아!"

손길이 움직이면서 안현주의 입에서 흘러나오던
울음이 흐느낌으로 변해 간다. 그때부터 지훈의
남자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지훈은 자신의 손끝으로 전해 오는 비밀의 문
입구 상태로 안현주가 자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현주야!"

지훈이 속삭이며 몸을 일으키며 안현주의 두 다
리 사이에 자신을 몸을 옮겨 놓는다.

"아저씨!"

안현주가 울음 섞인 소리로 속삭인다.
안현주가 하고 싶었던 말은 '아저씨 무서워요'
였다. 그러나 무서워요 하는 다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나오기 않았다기 보다는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된
고 생각했다는 편이 정확했다.
안현주는 물길로 흠뻑 젖어 있는 자신의 입구에
뜨거운 덩어리가 와 닿는 것을 의식했다.

그것은 불덩이보다 더 뜨겁게 느껴진다.
그렇게 뜨거운 덩어리가 자기 속으로 파고 들어
오게 된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안현주도 또 한
번 엄청난 두려움이 몰려온다.

"아저씨!"

안현주가 두려움에 흐느낀다.
안현주가 남자 경험이 없는 숫처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지훈은 흐느낌이 자기의 다음 행동
을 재촉하는 소리로 오해하고 파고들 준비를 한
다.

"현주야!"

지훈이 안현주 구에 속삭인다, 진입의 순간을
알리는 속삭임이다.
안현주도 지훈이 속삭이는 의미를 알아 차렸다.
입구에 닿아 있는 거대한 덩어리가 자신의 미개
척지로 파고 들어오게 된다는 생각하는 순간 안
현주의 입에서 자기도 모르게

"아저씨! 무서워!"

하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안현주가 전혀 남자 경험이 없는 여자라는 사실
을 모르고 있는 지훈은 자신의 것이 너무나 거
대해 겁을 먹은 것으로 생각한다.

"처음에도 모두가 그런 말을 했어! 하지만 바로
익숙해 질 거야!"

경험 있는 여자가 갑자기 거대한 것을 만났을
때 느끼는 두려움 정도로 생각한 지훈이 안현주
를 안심시킨다.
남자 경험이 전혀 없는 안현주는 지훈의 그 말
을 여자의 첫 경험은 약간 고통스럽지만 바로
익숙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현주야!"

지훈이 다시 한 번 속삭인다.
지훈이 자기를 부르는 뜻을 알아들은 안현주가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끄덕인다.
안현주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본 지훈이 허리
에 힘을 넣는다.

허리에 힘이 들어가면서 지훈의 남자가 안현주
의 동굴을 파고든다.
안현주는 자신의 아래 도리 전체가 무딘 칼로
도려내는 것 같은 충격을 느낀다.

그것은 안현주가 이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겪
어 본 일이 없었고 그런 무서운 통증이 있을 것
이라는 사실조차도 상상해 보지 못한 충격적인
것이었다.

지훈이 계속 진입해 들어오면서 통증은 더욱 강
했고 하반신 전체를 칼로 도려내는 것 같은 충
격이 전신으로 퍼진다.

"으아악!"

이를 악물고 참고 참던 안현주의 입에서 처절한
비명이 터져 나온다.
지훈은 안현주의 비명을 다른 여자들이 처음 자
기를 받아들이며 지르는 정도의 것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계속 밀어붙인다.

"으아악! 으아악!"

지훈이 밀어붙일 때마다 안현주의 입에서는 처
절한 단말마의 비명을 끝없이 터져 나온다.
안현주는 자신이 지르는 비명소리가 점차 멀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지르는 비명 소리가 완전히 들려 오지
않았다.
안현주가 기절을 하는 순간이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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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제목 : [뜨거운 요정] ◆첫 경험도 첫 남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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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첫 경험도 첫 남자도◆

지훈이 벌거벗은 안현주를 안고 있다. 이미 새
벽이 가까워 있었다.
안현주가 의식이 돌아온 이후 지금까지 두 사람
은 자지 않고 있다.

"현주야! 정말 괜찮니?"

지훈이 안현주가 남자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
서 자기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안 것은 여자와
화원 속에서 자신을 폭발시킨 다음이다.
자기가 폭발한 다음에도 안현주는 계속 의식을
잃고 있었다.

지훈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를 받아들이면서 절
정에 도달하는 순간 의식을 잃는 여자를 보는
것은 안현주가 처음은 아니다.

다른 여자들도 하루 밤에 한두 번씩은 까무러친
다.
다만 까무러쳤다가 깨어나는 시간에 차이가 있
고 의식을 잃는 심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지훈은 안현주도 그런 정도로 여기로 언제나 다
른 여지에게 하는 것처럼 뒤처리를 해 주기 의
식을 잃고 있는 두 다리를 펼쳤다.
안현주의 두 다리를 사이를 펼치고 시선을 보내
는 순간 지훈은 놀랐다.

안현주의 협곡은 온통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
다.
검은 숲이 빨갛게 보였다. 남자의 손으로 자기
의 두 다리가 활짝 벌려진 채 죽은 듯이 누워
있는 안현주의 엉덩이가 닿은 시트 주변까지 온
통 새빨간 피로 물들어 있었다.

윈디 때도 처음에는 출혈을 보였지만 이렇게 심
하지는 않았다.
우선 화장지로 계곡의 피부터 닦았다.

다행이 출혈이 계속되지는 않은 것 같았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망설이던 지훈은 의사
인 박혜린에게 전화를 했다.
박혜린은 출혈이 계속되는지 물었다.

출혈은 멎었다고 했다. 지훈의 말에 박혜린은
출혈은 멎었으면 아무 걱정할 것 없다는 말을
하며 안현주 스스로가 의식을 다시 찾을 때까지
가만 두라고 했다.

안현주의 의식이 다시 돌아온 것은 30분 후였
다.
의식이 돌아온 안현주는

"아저씨! 미안해요!"

하고 울먹였다.

"현주! 너 왜 말하지 않았니?"

지훈이 속삭인다.

"뭘요?"

안현주는 지훈이 무엇을 묻는지 알면서 모른 척
하고 되묻는다.

"처음이라는 것 말이야!"
"아저씨는 내가 처음이라 아프다고 소리친 게
싫은 거지요?"

안현주가 울상을 하며 눈치를 본다.

"그런 뜻이 아니야"
"그럼?"
"여자에게는 첫 경험도 첫 남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거야!"

지훈이 안현주의 계곡을 가만히 쓸어 주면서 말
한다.

"그래서 아저씨에게 드린 거예요"
"왜 미리 말하지 않았어?. 현주가 경험이 없다
는 걸 알았으며 그렇게 무리하지 않았을 것 아
니야?"
"내가 경험 없는 애라는 것 알면 아저씨가 애인
삼지 않을까 봐서요!"

안현주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웃는 눈으로 지
훈을 바라본다.

"그렇게도 내 애인이 되고 싶었어?"

지훈이 귀엽다는 표정으로 속삭인다.

"네!"

안현주가 생기리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괜찮니?"

손으로 계곡을 계속 어루만지듯 쓸어 주며 조심
스럽게 묻는다.

"아직은 조금 아픈 것 같아요. 또 아저씨가 그
대로 들어 있는 거 같고요. 하지만 난 기뻐요!"

안현주가 빨갛게 된 눈으로 살짝 웃는다.

"다치지 않아 다행이구나"

지훈이 소중한 것을 다루듯이 안현주의 젖은 숲
과 계곡을 쓸듯 어루만지며 말한다.

"미안해요 아저씨! 하지만 이제부터는 아프다고
소리 지르지 않을 거예요!"
"자식 미안하긴! 미안한 건 현주를 아프게 한
나야!"
"아니예요!. 그건 내가 원했던 일이예요"
"자식!"

안현주를 안은 지훈의 말에 힘이 들어간다.

"아저씨!"
"응!"
"나 아저씨 것 또 만져 봐도 돼요?"
안현주가 모기 만한 소리로 말한다.
"만 저보고 싶어?"
"네"

얼굴이 빨게 진 안현주가 고개를 끄덕인다.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지?"
"몰라요!"

안현주가 지훈의 눈치를 보며 손을 아래로 내린
다.

"와!"

지훈이 손에 잡히는 순간 안현주의 눈이 둥글
해진다.

"왜 그래?"
"이렇게 큰 게 들어 왔는데도 내게 찢어지지 않
았다는 게 신기해요"

안현주가 정말 신기해 죽겠다는 눈으로 지훈을
바라본다.
안현주는 자신의 출혈로 시트가 붉게 얼룩져 있
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다.
지훈이 안현주를 마주 바라보며 빙그레 웃기만
한다.

"아저씨!"
"응?"
"나 뭐 하나 물어도 돼요?"
"나 현주가 묻고 싶은 게 뭔지 알아맞추어 볼
까?"

지훈이 웃는 눈으로 안현주의 눈을 바라보며 말
한다.

"아저씨가 내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마음이 통하거든!"
"정말 통하는지 봐야지!"

안현주가 호기심과 기대에 찬 반짝반짝 빛을 내
고 있는 눈으로 지훈을 바라본다.

"다른 언니들은 처음에 아프다는 소리하지 않았
는지 묻고 싶은 거지?"
"어마! 정말 우리는 통하네요!"

안현주가 신기하다는 눈을 하며 얼굴을 붉힌다.
지훈으로서는 신기한 일이 아니다. 지훈과 관계
를 가진 모든 여자들이 묻는 공통된 질문이 그
것이다.

"어리고 경험이 없는 나만 많이 아팠던 거지
요?"

안현주가 부끄럽다는 표정으로 속삭인다.

"다른 언니들도 처음에는 모두가 아프다고 마구
소리를 질렀어"

지훈이 안현주를 안심시킨다.

"나이 많은 정화 언니도요?"

안현주가 믿어지지 않는다는 눈을 하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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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목 : [뜨거운 요정] ◆숫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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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처녀◆

"정화씨는 현주보다 더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
고 엉엉 울기까지 했어!"
"그럼 언니도 그때까지 나처럼 숫처녀였어요?"

안현주의 눈이 더욱 휘둥글해 진다.
지훈이 웃기만 한다. 아니라는 뜻이 느껴진다.
안현주도 지훈이 웃음 속에 담긴 의미를 읽는
다.

"그런데 언니는 왜 아프다고 소리 지르고 엉엉
울기까지 해요?"
"아프니까!"
"난 처음이니까 아프지만 경험이 있는 어른이
왜 아프냐구요?"

지훈이 대답 대신 웃으며 안현주의 계곡을 쓸기
만 한다.
안현주는 지훈이 손길이 움직이는 곳에서 짜릿
한 감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느끼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계곡에서 일어나는 짜릿한 자
극은 점차 높아 갔고 높아 가면서 자극의 불꽃
이 조금 전까지 지훈이 들어와 있는 동굴 중심
부 깊숙한 한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동굴 속이 점차 뜨거워져 갔다. 뜨거
워진 동굴 속에서 끈적거리는 액체가 여자의 문
을 타고 몸밖으로 흘러 나가기 시작한다.
안현주는 자기 몸에서 일어난 변화를 의식하고
있다.

계곡을 쓸던 지훈의 손끝이 조금 더 깊은 곳으
로 파고 들어간다.
파고든 손끝이 동굴 입구에서 멈춘다.

일단 멈추었던 손끝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
서 동굴 입구를 막고 있는 연약한 두 개의 입술
을 어루만진다.
안현주는 지훈이 손이 만지작거리는 것이 무엇
인지 알고 있다.

알고 있는 정도가 아니다. 그것은 자기 몸 가운
데서 가장 예민한 부위라는 것도 자위행위를 통
해 알고 있다.
혼자서도 두 개의 입술을 자극하면 정신이 몽롱
해지는 자기다.

지훈의 손이 계속 입술을 만지작거린다.
안현주가 예상했던 대로 새로운 자극이 일어나
전신으로 퍼져 간다.
그 자극은 자위행위 때 자신으로 만질 때와 비
교해 백배 천배 강렬하다.

강렬한 자극과 함께 동굴에서 뜨거운 액체가 밀
고 나오기 시작한다.
안현주는 지훈의 손과 자신의 엄밀한 곳 피부
사이에서 느껴지는 끈적거리면서도 미끈한 감촉
으로 그것을 알 수 있었다.

자기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지훈이 알
아 차렸다는 사실을 의식하면서 부끄러움이 밀
려온다.
부끄러움이 밀려오면서 눈을 감는다. 눈을 감고
있는 사이에도 숨결은 높아만 간다.

부끄러움이 몰려오지만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주체할 힘이 없었다.
안현주는 몸을 맡긴 채 죽은 듯이 가만있다.
지훈의 손이 여자의 문 주변에서 때로는 문지르
듯 때로는 쓰다듬듯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안현주의 또 다시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한다.
정신이 몽롱해 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지훈의 기
둥을 쥔 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훈은 안현주의 변화를 읽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훈을 쥔 안현주의 손이 더욱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흥! 흥! 흥!"

그때부터 안현주의 입에서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신음 같은 흐느낌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지훈은 안현주가 관능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 들
어가기 시작했다는 생각을 한다.

"아저씨!"

지훈의 생각을 확인시키듯 안현주가 흐느끼듯
안타까운 목소리로 무엇인가를 갈망한다.

"현주야!"

지훈이 속삭인다.

"아저씨! 흐흥!"

지훈은 안현주의 그 소리가 무엇을 원하든 신호
인지 알고 있다. 알면서도 행동에 옮길 수가 없
다. 엄청난 출혈과 함께 의식을 잃었던 안현주
가 다시 깨어난 것은 겨우 세 시간 전이다.

세 시간이 지난 지금 안현주가 또 다시 자기를
받아 들여도 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아저씨!흐흥!"

안현주가 또 다시 안타깝게 재촉하는 신음을 토
하며 투정하듯 몸까지 움직인다.

"괜찮겠니?"

지훈이 묻는다.

"몰라요! 하지만 나 아파도 참을 거예요!"

안현주가 흐느끼듯 속삭이며 지훈의 남자를 쥔
손에 힘을 꽉 준다.

"현주야!"

지훈이 다시 하번 속삭이듯 부르며 몸을 일으켜
안현주 위에 자신을 싣는다.
안현주가 본능적으로 손에 쥔 것을 당겨 자신의
동굴 입구로 끌고 간다.

"현주야!"

안현주는 지훈이 자기를 부르는 의미를 안다.

"아저씨!"

기대와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울먹이듯 부른다.
지훈이 천천히 허리를 내리며 자신의 기둥을 조
금씩 조심스럽게 진입시킨다.

"아! 아! 아! 아!"

지훈이 허리를 내리고 뜨거운 기둥이 몸 속으로
조금씩 들어 올 때마다 안현주의 입에서는 비명
인지 흐느낌인지 구별 할 수 없는 호흡이 흘러
나온다.

그런 호흡을 들으며 지훈이 허리를 내려 자신을
안현주 속에 완전히 묻는다.

"아아! 아저씨이!"

몸 깊은 곳까지 지훈이 파고드는 뜨거움을 느끼
며 안현주가 긴 호흡을 토한다.

"아프니?"
"째끔! 하지만 나 참을 거야!"
"정말 괜찮겠어!"
"아저씨! 나 괜찮아! 어서!"

어서 하는 말을 해 놓고 자기가 재촉한 것이 무
엇이라는 것을 의식하면서 부끄러움이 밀려온
다.

"아저씨! 나 몰라"

안현주가 부끄러움에 흐느낀다.
안현주 속에 자신을 완전히 묻는 지훈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아! 아저씨! 아아! 아저씨!"

지훈이 움직이는 박자 따라 안현주의 입에서 길
고 뜨거운 호흡이 터진다.

"흑! 흑! 흑! 아저씨! 나 이상해지려고 그래! 흑!
흑! 나 왜 이러지! 흑! 흑! 흑!"

지훈은 안현주가 관능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때부터 움직임의 속도와 심도를 조금씩 높여
간다.

"아아! 아아!"

지훈의 움직임 빨라지면서 안현주의 입에서 흘
러나오는 호흡 속에 뜨거운 흐느낌이 섞이기 시
작한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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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제목 : [뜨거운 요정] ◆흘러나온 신음의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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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흘러나온 신음의 색깔◆

"현주야!"

지훈이 자기에 안겨 헐떡이듯 가파른 숨결만 내
뿜고 있는 안현주의 등을 쓸며 조용히 부른다.

"아저씨! 나 부끄러워!"

안현주가 눈을 감은 채 가파른 숨결과 함께 울
먹인다.

"부끄러울 것 없어! 이제 현주도 한 사람의 여
자가 되었다는 증거니까!"
"그래도 자꾸만 부끄러워!"
"현주가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걸 보니 다시 그
러지 말아야겠네?"
"싫어!"
"그럼 눈 떠봐!"
"아잉! 부끄럽단 말이야!"

안현주가 울상을 하며 눈을 떤다.

"현주의 그런 모습 정말 아름답다!"
"아저씨. 거짓말이지?"

안현주가 부끄러움과 아직도 덜 갓쉰 관능인 흥
분으로 벌겋게 된 얼굴로 지훈을 바라본다.

"정말이야?"
"아저씨! 나 이번에는 아프다고 소리 한 번도
지르지 않았지?"

안현주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훈을 바라보며
묻는다.

"현주는 소리 지르는 대신 울었을 뿐이야. 슬픈
울음이 아닌 기분 좋다는 울음!"
"아니야!. 아저씨가 지금 거짓말하는 거야"

안현주가 부끄러움으로 빨갛게 된 얼굴로 말한
다. 그러나 안현주는 지훈을 두 번째 받아들일
때 자신의 입에서 흘러나온 신음의 색깔이 어떤
것이었는지 스스로도 의식하고 있었다.

"거짓말인지 정말인지 조금 있다 다시 실험해
볼까?"
"몰라이!"

안현주가 성숙한 여인의 교태 같은 눈으로 지훈
을 바라보며 흘긴다.
여자는 몸으로 남자를 알면서 성숙해 진다는 진
리를 지금의 안현주가 증명하고 있다.

"현주야! 이렇게 해봐!"

지훈이 손을 아래로 가져가며 안현주를 반듯이
눕도록 자세로 바꾼다.

"아저씨 왜 그래?"

안현주가 이상다는 눈으로 본다.
그러다가 자신의 계곡에 이물질이 꽂혀 있다는
것을 의식한다. 그것이 화장지 촉감이라는 것을
알고

"나 몰라!"

하고 얼굴을 붉힌다.
지훈이 말없이 휴지로 주변을 닦는다.

"아저씨. 부끄럽단 말이야!"
"부끄러워 할 것 없어! 앞으로는 언제나 아저씨
가 이렇게 해 줄 거야!"
"싫어! 부끄러워!"
"여자는 남자에게 맡겨 놓는 법이야"
"다른 언니들도 아저씨에게 맡겨 놓는 거야?"

안현주의 눈에 호기심으로 반짝한다.

"그럼!"
"어른인 정화 언니도?"
"정화씨도 윈디도 의사인 박터 박까지도!"
"언니들은 부끄럽지도 않나 봐!"

안현주가 믿어지지 않는다는 눈을 하고 말한다.

"현주도 익숙해 질 거야!"
"그럼 아저씨 건 누가 해 주어?"
"오늘은 내가 했지만 다음부터는 현주가 해 줄
래?"

지훈이 안현주를 바라보며 빙그레 웃는다.

"다른 언니들도 그렇게 해?"
"응!"
"그럼 나 지금부터 할거야!"

안현주의 손이 급히 화장지를 뽑아 쥐고 지훈의
배 아래로 내려간다.
그런 안현주의 눈에 강한 경쟁의식의 빛이 떠오
른다.

"아! 부끄러워!"

화장지로 지훈을 싸쥐며 장난스럽게 속삭인다.
지훈의 것은 이미 말끔히 정리된 다음이다.
안현주도 손으로 전해지는 감촉으로 그것을 알
수 있었다. 자기가 할 일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놓고 싶지가 않아 지훈의 눈치를 살핀다.
지훈이 안현주의 눈치를 알아차린다.

"현주야"
"왜 아저씨?"
"아저씨가 지금 원하는 게 뭔지 아니?"
"뭔데?"
"알면 현주가 해 줄 거야?"
"뭐건 아저씨 좋다는 거면 다 할게요"
지훈이 안현주의 귀에다 속삭인다.
"히히!"

안현주가 웃으며 지훈을 쥔다. 그리고는 만지작
거리기 시작한다.
한동안 만지작거리던 안현주가

"아저씨!"

불러 놓고 지훈의 눈치를 본다.

"왜?"
"나 루비에서 일해 볼까?"
"루비에서?"
"내가 루비에 아르바이트 호스티스로 들어가 아
저씨가 조사하려는 것 도우면 되잖아!"
"현주야! 그건 위험해서 안돼!"
"위험해도 아저씨 위하는 일이라면 나 할거야"
"그건 위험해!"
"나도 다른 언니들처럼 아저씨 위해 일 하고 싶
어!"

지훈은 안현주의 눈에서 강한 경쟁 의식의 빛깔
을 발견한다.
강한 경쟁의식을 느끼고 있는 지금 안현주를 말
려 보아야 소용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지훈이

"지금은 당장은 거기까지 필요 없지만 내가 필
요하다 싶으면 현주에게 부탁할게!"
"아저씨 정말이지?"
"그럼!"
"아저씨! 좋다는 건 뭐건 다 하고 싶어!"

안현주가 지훈을 쥔 손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훈이 가슴으로 손을 올려 젖무덤을 어루만진
다.

"아저씨! 나 너무 크지?"

안현주가 약간 걱정스럽다는 눈으로 묻는다.

"아니! 난 큰 걸 좋아해"
"그래! 그러고 보니 아저씨 애인들은 모두가 슈
퍼 유방이구나!"

안현주가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지훈의 눈을 바
라보며 미소 짓는다.

"현주도 슈퍼로 변할 거야!"
"아저씨가 진짜 좋아하는 건 내가 만져 주는 것
아니지?"

안현주가 지훈의 눈을 보며 엉뚱한 소리를 한
다.

"무슨 소리야?"
"책에서 읽었는데 남자들은......?"

안현주가 말을 끊고 지훈의 눈치를 살핀다.

"남자들은 뭐야?"
"여자가 입으로!"
"말 계속해"

안현주의 말뜻을 알아차린다. 안현주의 말뜻을
알면서도 지훈이 묻는다.

"부끄럽게 그 말을 어떻게 해!"

안현주가 얼굴을 붉힌다.

"현주는 별 이상한 책도 다 보는구나!"
"나 아저씨 것 그렇게 해봐?"

안현주의 눈에 강한 호기심이 서려 있다.

"무리하지 말어?"
"좋긴 좋은 거지?"
"글쎄"
"바른 대로 말해"
"책에 그렇게 나와 있다면 사실이겠지?"

지훈이 안현주의 눈을 바라본다.

"아저씨! 나 해 보고 싶어!"
"정말?"
"응!"
"그럼 우리 같이 해 볼래?"
"같이? 뭘?"

안현주가 지훈의 말뜻을 알아듣지 못한다.
지훈이 안현주의 귀에다 속삭인다.

"아이! 부끄럽게!"

안현주가 울상을 짓는다. 그러면서도 적극적으
로 거부하는 자세는 아니다.
지훈이 그런 안현주를 바라보며 몸을 일으켜 머
리를 아래로 가져간다.

"싫어! 아저씨! 나! 부끄럽단 말이야!"

안현주가 뜨겁게 외친다.
비명을 무시하고 지훈이 안현주의 몸 위에 역방
향으로 몸을 겹친다.
역방향으로 겹친 지훈의 머리가 안현주의 두 다
리 사이를 파고든다.

"아아! 나 몰라!"

안현주가 비명을 지르며 눈앞에서 요동치고 있
는 지훈의 뿌리를 움켜잡는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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