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신조협려외전1-5(펀글)-나머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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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2,992회 작성일 17-02-12 11: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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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협려외전(神雕俠侶外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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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역서문

신조협려외전은 대만의 야설 게시판에 람월(藍月: BlueMoon), 흔연(欣然) 등의 아이디를 쓰는 두 작가가 연작해 올린 것을 번역하여 짜집기, 각색하여 올리는 것입니다. 글이 전체적으로 짜임새있게 이어지지 않는 것이 이런 연유 때문인데 나름대로 야설의 맛이 충분하기에 중문(中文)으로 된 야설의 맛도 풍미해보시라고 연재해 올립니다.

왜놈들 못지않게 음탕한 것이 떼놈들이라고 글의 중간에는 별의별 정황이 모두 묘사되고 그 음탕함이 땅을 흔들고 하늘을 찌르니 되도록 선남선녀 분들은 글을 읽기를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전체 분량은 형매(兄妹) 정도의 분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중국무협(中國武俠)의 걸작인 신조협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본 딴 것입니다. 신조협려는 다 아시다시피 신필(神筆)이라 일컫는 김용(金庸)의 작품으로 국내에는 소설 영웅문 2부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1부가 사조영웅전, 3부는 의천도룡기인데 이 신조협려가 가장 야설에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작년 코란에 올렸던 일본야설 형매(兄妹)의 치졸함에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리지만 중문은 제가 더욱 문외한이라 글이 제대로 전달될지는 자신할 수가 없습니다. 간혹 틀리는 한자나 잘못 인용되는 어귀가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졸역일지라도 강호제현(江湖諸賢)들의 넓은 아량으로 따스히 지켜봐 주시기를 감히 부탁드립니다.

- 춘양지절(春陽之節) 뜨거운 밤에… 흑수유(黑須悠) -


원문서문

이 작품은 소제(小弟)의 첫번째 창작색정소설(創作色情小說)입니다. 부디 앙천하시어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글 중의 등장인물들은 제가 열독했던 김용(金庸)의 신조협려에서 따왔음을 알려드립니다.

- 람월(藍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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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외전 第 1 障 궤짝 안의 세 사형매(師兄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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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돈유(武敦儒), 무수문(武修文) 형제가 곽부(郭芙)를 좌우로 호위하고 나타나 조심조심해서 툇마루 위로 올라가며 누구에게라도 들킬까 전전긍긍하며 좌우를 살폈다.

무돈유(武敦儒)가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부매(芙妹)! 정말 사부(師父)와 사모(師母)의 방으로 들어가려고? '

곽부(郭芙)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무수문(武修文)이 답을한다.

'당연하지… 형! 우리들이 어찌 이런 기회를 또 잡을 수 있겠어? 우리들은 단지 방안에 숨어 두분이 연구하는 일문(一門)의 무학(武學)을 그녕 엿듣기만 하자는거야…! 두 분의 무공이 이미 입신의 경지이신데 갑자기 두 분이 함께 새로운 무학을 연성하신다하니… 과연 어떤 것인지… '

곽부가 두 형제를 잡아 끌었다.

'두 분 오라버니는 말만 하고 있을거예요… 빨리가요! '

곽정(郭靖)의 침실에 당도한 세 사람은 옷을 담아두는 궤짝 속으로 숨어 들어갔다. 방안의 등잔불은 방안의 정경을 보기에 용이했고 바깥에서 옷궤짝은 음암(陰暗)이 드리워져 잘 보이지가 않으니 세 사람이 몸을 감추기에는 매우 적합한 장소였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곽정(郭靖)과 황용(黃蓉)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아무 말이 없더니 갑자기 곽정이 황용의 가느다란 허리를 끌어 안으며 속삭였다.

'용매! 우리 연공을 시작해 봅시다!! '

황용은 아름다운 얼굴에 일진 홍조를 띠우며 말했다.

'여보! 먼저 불부터 끄세요…! '

곽정이 단호히 말했다.

'싫소! 결혼을 한 이래 밝은 장소에서 나는 완전히 본 적이 한 번도 없잖소! 당신은 매번 이불 속으로 감추기만 했으니… 약은약현(若隱若現), 오늘은 내 반드시 또렷하게 보고야 말겠소! '

황용이 눈을 살짝 흘기며 답했다.

'정(靖) 오라버니! 당신 요새 어찌 이리 이상해졌어요? '

옷궤짝 안에 숨어있던 세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무엇을 또렷이 본 단 말인가? 도데체 어떤 무공이길래…

그 때 곽정이 갑자기 황용을 세차게 끌어 안고는 깊은 입맞춤을 하기 시작했다. 진한게 입을 맞추며 곽정은 한편으로는 자신의 의복을 벗어 제끼며 또 한편으로는 자기 아내의 의복을 풀어 제끼기 시작했다.

궤짝 안의 세 소년소녀는 갑자기 상황이 야릇하게 변하는 것을 보고 있었지만 몸을 피할 수도 없는지라 다만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 때 곽정(郭靖)은 이미 전라(全裸)의 모습이었고 황용(黃蓉)은 다만 젖가리개와 속이 환히 비치는 얇디얇은 속옷만을 걸치고 있었다. 대무(大武)와 소무(小武) 두형제는 드러난 사모(師母)의 반라(半裸)의 육체를 멍하니 바라다 보았다.

매끄럽게 광택이 흐르는 드러난 하얀 살결의 등, 가느다란 세류요 같은 허리, 젖가리개로 살짝 감싸고 있는 풍만하기 이를 데 없는 젖가슴…

대,소무 형제는 마음 깊은 곳에서 뜨거운 충동이 일어나 자신들의 육봉이 꼿꼿이 발기해 곽부의 따스하고 부드러운 둔부 상에 닿는 것을 느꼈다. 두 형제는 자신들의 육봉 끝에 물컹 둔부의 감촉이 와닿는 감각을 받고는 더욱 흥분했다.

갑자기 곽부가 몸을 돌려 두 사람을 걷어찼다. 침침한 등광 조명아래 두 사람은 감히 아프다 소리도 못하고 나지막히 불평했다.

'왜그래??!! '

세 사람은 계속해서 곽정과 황용의 거동을 주시했다. 황용이 교태롭게 말한다.

'정 오라버니! 우리들 침상으로 가요. '

곽정이 웃으며 말한다.

'싫소! 용매! 오늘은 침상을 이용하지 않을거요. '

곽정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 황용의 반라의 나신을 자세히 바라다본다. 황용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얼굴을 더욱 붉게 물들인 채 양 손으로 젖가리개(胸遮助)와 황색의 앞가림치마(月土兜)를 움켜쥔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곽정은 반라의 아내의 아름다운 육체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자신도 모르게 찬미했다.

'정말 아름답구료… 용매! 영롱표취(玲瓏標緻), 당신과 결혼할 수 있었다니… 진정으로 나의 복(福)이 과하구료… '

곽정은 찬탄하며 다시 한 걸음 황용의 앞으로 나아가 양 손을 황용에 배후로 가져가 그녀의 목에 매어져있는 앞가림치마의 끈을 풀어갔다. 목을 두르고 있는 끈을 푼 다음 허리를 두르고 있는 끈마저 풀자 황용은 한 손으로는 떨어지려는 앞가림치마를 부여잡고 다른 한 손은 가슴을 가리니 풍만한 옥봉(玉峰)이 모습을 드러내려 애쓰고 있었다.

그 때 옷궤짝 안의 대소무 두 형제는 마음속으로 황용에게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떨어뜨려요…! 손을 치워요! 떨어뜨려요! )

두 형제의 말을 들었을까 곽정이 황용의 손을 움켜잡고 위로 치켜드니 가슴을 가리고 있던 앞가림치마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풍만하기 이를데 없는 유방(乳房)이 튀어나오듯 드러났다.

곽정은 황용의 양 유방을 감싸 안으며 부드럽게 주물럭거리다 머리를 밑으로 내려 유방을 빨기 시작했다.

대소무(大小武) 형제는 자신들의 혈맥이 팽창되는 것을 느끼며 발기하는 육봉(肉棒)을 어찌할 줄 모르고 움켜쥔 채 적나라하게 드러난 황용의 상반신(上半身)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바로 지척에 있는 그녀의 딸 곽부의 풍요로운 둔부와 가느다란 허리 그리고 조숙(早熟)한 가슴부위와 비교하고 있었다.

곽부(郭芙)는 대소무 형제의 생리적 충동이 드높아가는 것을 모르는 채 부모(父母)의 애정행각을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어 두 형제의 기이한 반응을 모르고 있었다.

그 때 곽정은 황용의 앙증맞기 이를 데 없는 고의마저 벗겨 내리고 있었다. 황용의 설백같은 길게 내려뻗은 두 허벅다리와 우아한 곡선을 그리고 있는 둔부가 곽정의 면전에 드러났다.

곽정은 황용의 드러난 적나라한 모습을 일촌 일촌(一寸一寸)을 즐기며 감탄하고 있었다.

'용매! 그대는 진정 중원제일미인(中原第一美人)이라 불리만 하오. 몇 년전 저 채화음적(採花淫賊) 구양극(歐陽克)이 당신을 납치하여 실신 시킨 후 '폭력을 쓰지않고 여자가 달려들 때 까지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자신의 철칙 때문에 당신을 건드리지 못했으니 지하에서나마 얼마나 원통해 하겠소. '

황용(黃蓉)이 한편으로는 교성을 내지르며 한편으로는 눈을 흘기며 말했다.

'벌써 몇 년 전 옛일을 다시 꺼내시니 너무 하시는 것 아니예요? '

곽정이 계속해서 웃으며 말했다.

'용매! 그대가 이토록 아름다워 천명이 넘는 남자들이 그대를 마음속 깊이 사모하고 있으니 어찌 나 혼자의 몸으로 그들에게서 당신을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소. 혹자는 말하기를 그대를 홍행출장(紅杏出牆)이라 하니 그 뜻이 무엇이오? '

황용(黃蓉)이 답했다.

'정(靖) 오라버니! 소첩은 일생일세(一生一世) 당신에게만 충성(忠誠)을 하고 당신에게만 사랑을 바쳐 결백하고, 성인(聖人)들의 가르침을 열독(熟讀)했으니, 수절(守節)이란 것을 알고, 간인(奸人)의 더러운 의도가 있을 때 오욕을 남기느니 죽음을 불사할 줄 아는데, 나의 얼굴과 몸과 마음이 다만 당신 한 사람한테만 속하는데 어찌 '홍행출장(紅杏出牆)'이라 하십니까? '

곽정(郭靖)이 감동하여 화답했다.

'그대는 이미 삼십대에 접어 들었으나 보기에는 불과 이십사, 오세로 밖에 보이지 않아 빨리 늙어버린 나와 같지 않으니, 그대의 청려(淸麗)한 얼굴, 아름답고 풍만하기 이를 데 없고 또한 지혜롭기 그지 없고 영롱표취(玲瓏標緻)한 신재에 세치설백(細緻雪白)적 피부, 성숙하기 이를 데 없는 여인의 풍취, 이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니 내 진정으로 감동(感動)할 따름이오. '

황용의 우아한 곡선미를 그리고 있는 몸매가 적나라하게 방 안의 모든 사람의 눈에 비치니 단 각도적 관계로 대소무 양인의 위치에서는 황용의 비밀스런 개인적 화원(花園)이 보이지 않아 이를 참지 못하고 급하게 몸의 위치를 옷궤짝 내에서 곽부쪽으로 보다 이동하니 보다 잘 훔쳐 볼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려는 몸동작이었다.

곽부는 화가 나서 두 사람을 다시 때리니 대무와 소무는 약간 정신을 차리는 듯 했지만 곽부쪽으로 몸을 밀착하는 움직임을 그치지는 않았다.

방안에 곽정은 이제 황용의 매끄러운 피부를 일촌 일촌 정진하며 애무하고 있었다. 황용의 부드럽고 풍만한 유방과 비밀스럽기 그지없는 음부를 애무하니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아 황용은 흥분감에 자신의 육체를 꿈틀거리며 음부 속은 뜨겁게 젖어버려 이내 달콤한 꿀물(花蜜)을 흘리기 시작했다.

곽정은 한껏 힘을 써서 황용을 안아 올리니 황용의 양 허벅다리가 자신의 허리를 감도록 했다. 황용은 양 손을 곽정의 목을 감싸 두르니 그녀의 음부를 감싸고 있는 모발(毛髮)들이 곽정의 아랫배를 마찰하며 문질러대었다. 곽정은 황용의 유방을 빨아대며 양 손은 황용의 물컹 부드러운 풍만감 넘치는 둔부를 한껏 감싸안아 올리며 잔뜩 발기한 자신의 육봉(肉棒)을 황용의 축축히 젖어있는 동굴입구로 접근해 갔다.

- 계속 -

(역주)

홍행출장(紅杏出牆) : 춘의(春意)가 가득 넘쳐 흐름을 일컬음. 송(宋)나라 때 나온 말로 엽소옹(葉紹翁)이 소원(小園)을 거닐 때 춘색이 화원에 가득차 있음을 감탄하고 있을 때 한 기녀가 오는 모습을 보고 홍행출장이라 읊어서 전해진 말. 이후에는 부녀자의 춘정이 넘쳐흘러 부녀자의 도리를 지키지 못함을 뜻하게 됨. (중국국어사전망 참조)



작성자 : 흑수유


곽부는 부모의 이러한 정경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숨이 가빠오는데 그 때 갑자기 대무와 소무 두 사람이 그녀의 손을 각기 하나씩 잡고는 이끌었다. 곽부는 자신의 양 손으로 기괴한 열화같은 방망이 같은 것이 닿는 것을 느꼈다.

좌우 두 사람을 바라본 곽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무와 소무는 부지불식 간에 이미 자신들의 바지를 까내리고 자신들의 한 손으로 몽둥이 같은 것을 잡고 있었는데 그 형상은 모친(母親) 황용의 음부 밑에 위치해 있는 부친(父親) 곽정의 육봉(肉棒)과 같았다.

곽부의 벌려진 양 손이 양쪽 두 사람의 육봉에 닿아 있으니 그녀는 현재의 정황이 어떠한 것이지 자각하기도 전에 어찌할 바를 모르며 자신도 모르게 양쪽 몽둥이를 감싸 쥐었다.

그 때 갑자기 방 안쪽에서 급박하고 음탕하기 이를 데 없는 헐떡임이 전해져왔다. 그것은 원래 곽정의 육봉이 황용의 음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그가 힘을 주어 맹렬히 박기 시작했기 때문에 황용이 질퍽한 교성을 내지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곽정은 자신의 몸을 힘차게 흔들어 황용의 전신을 박아가며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일보 일보 앞으로 전진하니 황용은 격정을 이기지 못하고 신음성을 토해냈다. 곽정과 황용 두 사람이 쾌감에 젖는 동안 홀연 두 사람의 몸이 옷궤짝 바로 앞까지 다다랐다.

곽부는 부모(父母)의 이러한 신정(神情)을 바라보며 소녀의 호기심이 마음 깊은 곳에서 부지불식중 일어나 대소무 양인의 육봉을 잡은 손을 움직이니 양 형제는 놀란 눈으로 곽부의 주동적인 손놀림을 바라봤다. 곽부의 행동에 용기를 얻은 대소무 형제는 곽부의 수려하기 이를 데 없는 얼굴에 자신들의 입술을 접근시켜 그녀의 귓볼을 잘근잘근 씹기 시작하며 손으로는 곽부의 동체(胴體)를 불규칙하게 더듬어가기 시작했다.

점차 대소무 양 형제는 곽부의 옷위로 유방을 애무해가고 그녀의 갸녀린 손이 지어내는 촉감에 감히 흥분과 쾌감의 숨소리를 크게 내지도 못하며 손을 그녀의 미려한 곡선에 따라 내려서 곽부의 풍만하기 이를 데 없는 둔부와 소녀의 비밀스런 사처(私處)를 향해 더듬어갔다.

그들의 손이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 사처(私處)를 더듬고 유방을 주무르자 곽부는 갑자기 말로 형용못할 쾌감(快感)이 자신을 휩싸는 것을 느꼈다. 곽부의 미려한 얼굴은 붉은 구름이 낀 듯 발갛게 달아 오르고 두 눈은 춘기(春氣)가 가득하니 자신도 모르게 두 형제의 육봉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이 가해졌다.

대무(大武)가 흥분에 겨워 곽부의 가슴부위 상의를 제끼고 세결로 되어있는 그녀의 젖가리개 끈을 풀어버리니 곽부의 포만(飽滿)한 가슴부위가 풀어헤쳐진 상의 밖으로 드러났다. 두 형제는 이 모습을 보고 또 보며 흥분이 극도에 달해 곽부의 유방을 한껏 움켜쥐고 애무해갔다.

소무(小武)는 곽부의 유방을 애무하던 손을 움직여 곽부의 허리로 움직이니 그녀의 허리를 두르고 있는 요대(腰帶)가 목표였다.

소무가 손을 움직여 천천히 곽부의 바지를 밑으로 내려버리니 그녀의 둥근 자극적인 양엉덩이가 노출되었다. 소무는 머리를 내려 그녀의 신비스런 삼각지대를 자세히 관찰하니 유연하기 이를 데 없는 음모가 무성한 곳에 손을 가져가 수풀을 헤쳐 곽부의 음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곽부는 태어나 처음으로 남자의 손길을 그곳에 느끼자 일진 흥분(興奮)이 엄습해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신체(身體)에 전해지는 기이한 감각(感覺)에 마음이 두근되어 감히 두 사람의 무례한 손길을 거절치 못하고 있었다. 비단 거절치 못할 뿐 아니라 그녀의 두 눈은 양인(兩人)을 바라보며 묘한 기대감을 발하고 있었다.

두 형제는 더욱 심기일전 용기를 얻어 손을 움직여 곽부의 의복을 벗겨가기 시작했다. 곽부는 두 사람을 제지하려 했으나 원래 그녀는 두 사람중 한 사람을 택하여 그의 처자(妻子)가 되기로 되어 있는 것을 자각했고 한편으로는 부모의 음란한 신정(神情)을 바라보며 소녀의 호기심이 크게 발동하여 두 사람의 행동을 크게 거절하지를 못했다.

이윽고 두 형제가 떨리는 손길로 그녀의 의복을 제거해 나가니 얼마 지나지 않아 곽부의 소녀적 동체(胴體)가 적나라하게 대소무 양인의 눈 앞에 드러났다.

대무와 소무는 처음으로 보는 꿈에도 잊지못할 사랑하는 소녀(少女)의 나체(裸體)에 흥분감과 정욕(情慾)에 몸을 떨며 뜨겁게 달아오른 자신들의 신체(身體)를 곽부의 음탕한 동체(胴體)에 갖다댔다.

대무와 소무 양인이 곽부의 왼편과 오른편에 각자 한 명씩 서서 적나라한 곽부의 동체를 부여안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각기 한 쪽씩 곽부의 유방을 빨아대며 소녀의 매끄러운 피부를 일촌씩 더듬어대며 음미하며 최후에는 곽부의 은밀한 깊은 곳을 애무해갔다.

대무와 소무 두사람 모두 비록 성애(性愛)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었으나 있는 힘껏 정성을 다해 기교를 부려가니 곽부의 음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축축히 젖어가기 시작했다.

그 때 곽정과 황용은 이미 옷궤짝 지척까지 당도했는데 곽정은 황용의 몸을 내려 놓으며 그녀의 신체를 돌려 세웠다. 황용은 두 눈을 감으며 양 손을 옷궤짝에 기대며 엉덩이를 뒤로 쑥 내미는 것이었다.

곽정은 즉시 황용의 배후에 서서 그녀를 뒤로부터 범하기 시작했다. 양 손은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부여잡고 부단히도 허리를 흔들어 대니 황용의 풍요로운 쌍둔 사이로 그의 육봉이 힘차게 드나들었다. 황용은 자신의 창자까지 휘어젖는 듯한 쾌감에 격동(激動)되어 전신이 무력해지며 신체가 자꾸만 옷궤짝 쪽으로 무너져갔다.

대무와 소무는 옷궤짝 안에서 바로 지척에 사모(師母) 황용의 유방이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그녀의 분홍색 젖꼭지가 대무(大武)의 면전 바로 앞 삼촌(三寸) 가량의 거리까지 다가와 있었다. 음탕스럽기 이를 데 없는 유듀(乳頭)와 유방이 흔들거리며 그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사모(師母)의 유혹적인 수밀도를 바라보며 대소무 두 형제는 참지 못하고 마른침을 꿀꺽꿀꺽 삼켜댔다. 한 편으로는 사모의 유방에 달려들어 빨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지만 감히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하고 대신 머리를 밑으로 내려 곽부의 유두(乳頭)로 입을 가져가 빨기 시작했다. 손은 또한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곽부의 적나라한 동체를 더듬고 주무르며 희롱하니 그 모습이 음탕하기 짝이 없었다.

대무와 소무 두 사람은 일면으로 곽부의 젖꼭지를 빨아대며 다른 일면으로는 곽부의 허벅지를 하나씩 잡고 양쪽으로 잡아당겨 벌려 세우며 곽부의 매끄러운 허벅지를 더듬어갔다.

두 사람이 곽부의 허벅지 사이를 은밀히 더듬어가 그녀의 보지를 더듬으며 벌려서는 질 깊숙한 곳으로 스며들어 희롱해가니 곽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신음성을 발출했다. 대무가 황급히 곽부의 유방에서 입을 떼어 그녀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막았다.

잠시후 대무와 소무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곽부를 중간에 두고 그녀의 허벅지를 벌려서는 미염적인 소녀의 동체를 바싹 끌어안고는 양인이 앞뒤로 자신의 육봉을 그녀의 체내(體內)로 쑤셔 넣으려했다.

소무가 먼저 자신의 뜨거운 육봉을 곽부의 젖어있는 도원(桃源)의 동굴로 가져가 쑤셔 넣으려하니 곽부가 황급히 놀라 몸을 움직여 빼내었다. 대무가 이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육봉을 움켜잡고는 곽부의 체내로 들어가려하니 소무 또한 다시 자신의 육봉을 곽부에게 밀어넣으려 했다.

곽부가 놀라 자신의 벌려진 허벅지를 오무리며 두 형제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안돼요! 우리들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으니… 이렇게는 할 수 없어요! '

두 사람은 일순 실망을 하며 단 그녀의 적나라한 구체(軀體)를 꼭 껴안으며 애무는 멈추지 않았다. 곽부는 양인의 육봉을 손으로 움켜잡고는 그 육봉 끝을 자신의 음핵으로 이끌어 비벼대기 시작하니 그 자극이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였고 그녀의 음수가 넘쳐흘러 그들의 귀두(龜頭)를 적셔댔다. 두 사람의 귀두(龜頭)가 곽부의 사처(私處)를 비벼대니 대무와 소무는 마치 진짜 교합(交合)을 하는 것 같은 감각(感覺)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 때 곽정은 있는 힘을 다해 황용의 보지를 박아대고 있었으니 황용 또한 참지 못하고 허리를 요염하게 돌려대 최후에는 몸을 일으켜 세워 자신의 등을 곽정의 가슴에 기대니 곽정은 한 편으로는 황용의 둔부를 부여잡고 박기를 계속하며 다른 한 편으로는 황용의 유방을 움켜잡고 애무를 가했다.

그러자 옷궤짝 안에 있던 세 사람은 황용의 비밀스런 사처(私處)를 확연하게 바라볼 수가 있었다. 유연(柔軟)한 음모(陰毛)와 젖어있는 꽃잎, 그리고 부단히도 육봉이 드나들고 있는 꽃잎의 내부까지가 청초(淸楚)히 드러났다.

계속해서 격동(激動)에 가득 찬 곽정이 하체를 맹렬히 뒤흔드니 황용이 다시 자신의 몸을 정면에 있는 커다란 옷궤짝에 갖다대니 몸이 옷궤짝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놀란 대소무 형제가 옷궤짝 안에 걸려있는 옷으로 몸을 감추며 황용의 육체를 코앞에서 감상했다. 풍만한 유방, 아랫배, 허리, 설백과 같은 허벅지, 부드럽고 농밀(濃密)한 사처(私處)의 모발(毛髮)…

곽정의 육봉(肉棒)이 부단히도 박으며 드나드는 관계로 황용의 양 꽃잎이 활짝 벌려져 있어 음핵과 더불어 꽃잎의 내부마저 대소무 양 형제의 눈앞에 청초히 보이고 있었다.

대무와 소무 두 사람은 눈으로 사모(師母)의 이러한 낭탕(浪蕩)한 자태를 보며 유혹적인 그녀의 육체(肉體)에 보다 접근하며 마음 속으로 부르짖었다.

(내가 사모(師母)를 조금 만지다해도 지금과 같이 흥분해있는 사모(師母)는 절대 눈치채지 못할거야… )

이런 대무와 소무 양인을 바라보며 곽부는 눈을 반쯤 감은 채 음미어린 쾌감(快感)에 도취되어 어떤 일이 벌어져도 상관없을 모양이었다.

그 때 소무(小武)가 마음을 가다 듬으며 큰 용기를 내어 천천히 손을 내밀어 사모(師母) 황용(黃蓉)의 유방(乳房)을 향해 다가갔다. 금기(禁忌)를 범한다는 자극감(刺激感)이 소무(小武)의 육봉(肉棒)에 처절한 쾌감을 배가시켜주고 깊고 진한 욕망(慾望)을 증가시켜 주고 있었다.

대무(大武)가 동생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자기 또한 질 수 없어 손가락을 내려 뻗어 천천히 사모(師母) 황용(黃蓉)의 음핵과 꽃잎을 문질러 가니 평소 고고하고 엄하기만 하던 사모(師母)의 최고 은밀(隱密)한 부위를 희롱한다는 생각이 더한층 그의 자극을 높여주었다.

육욕(肉慾)적 세례에 빠져있는 황용은 두 제자(弟子)의 무엄한 손길에 화를 내기는커녕 대신에 자신을 찌르는 쾌감(快感)의 충격(衝擊)에 몸을 치떨었다. 옷궤짝 내외에서 음탕한 육체의 축제가 충만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섯 사람의 절정이 고조되어 당도하니 곽정(郭靖)은 자신의 뜨거운 정액(精液)을 황용의 체내에 힘차게 뿜어 올렸고 대무(大武)와 소무(小武) 양인은 곽부(郭芙)의 적나라한 신상(身上)에 자신들의 정액(精液)을 힘껏 분사했다.


그날밤 그 일이 있은 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황용(黃蓉)은 자신이 십수년 만에 두번째 임신을 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대무와 소무는 늘상 함께 다니며 곽부를 추근거렸지만 곽부는 그 일을 입밖에도 내지 못하게 했다. 비록 자신이 흥분을 하여 추태를 보였지만 최후까지 두 사람이 자신의 몸 속 깊은 곳에 들어오는 것을 거절한지라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여자 한 사람이고 그대들은 둘이니 솔직히 두 사람중 누구를 선택할지도 모르니 다시는 나를 귀찮게 하지마요. '

대무와 소무는 마음 속으로 끙끙거릴 뿐이었다.

하루(黃蓉)는 황용이 방 앞에서 도주로서의 약간의 사무(事務)를 보고 있으려니 대무와 소무가 이를 보고 그날밤 옷궤짝 안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사모(師母)의 성숙(成熟)한 나체(裸體)를 상기했다.

일진 소년(少年)의 강렬한 정욕(情慾)이 물씬 마음 속에 차오르니 하체가 후끈해 오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갑자기 머리 속에 어떤 염두를 굴리며 조용히 사모(師母) 황용(黃蓉)의 방안으로 들어가 커다란 보자기가 밑으로 길게 깔린 서탁(書卓) 밑으로 몰래 기어들어갔다.

황용은 방안으로 들어와 곧 이상함을 발견했지만 고의로 모르는 척 가장을 했다. 마음 속으로는 웃으며 일부러 방을 들어가며 공법(功法)을 이용 대무와 소무가 충분히 알 수 있도록 발소리를 크게 냈다. 그녀는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저 두 아이도 이제 다 컸구나… 그래서 성(性)을 그리도 탐하니… )

의자에 앉아 갑자기 탁자 밑을 치니 대무와 소무는 마음 속으로 크게 놀라 전전긍긍하며 꼼짝을 하지 못했다. 황용이 웃으며 말했다.

'너희들 이 두 어린 색마들…… '

그 순간 그녀는 지붕 위쪽에서 미미한 소리가 들리는 것을 포착하고 얼굴색이 일변하며 황급히 좌수로 일장을 튕겨 촛불을 껐다.

황용이 나지막히 전음을 보냈다.

'너희 두 사람은 움직이지마라. 정관기변(靜觀其變),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

대무와 소무는 마음 속으로는 황용의 적신노체(赤身露體)한 모양을 보고 싶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감히 망동을 하지 못했다.

그 때 지붕 위에 있던 인물이 하하거리며 일소를 터뜨리며 낭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책에 쓰여 있기를 남조예절(南朝禮節)은 암중(暗中)에 접견(接見)하는 빈객(賓客)은 나무란다 하였으나 또 보고 싶은 사람을 찾아오는 것은 인지사정(人之事)이라 할 수 있으니 어찌 나무랄 수 있을까? '

목소리를 들어보니 법왕(法王)의 제자(弟子)인 곽도왕자(藿都王子)였다. 황용이 답했다.

'남조예절(南朝禮節)에 광천화일(光天化日之) 대낮에 찾아오는 사람은 광명정대(光明正大)한 귀객(貴客)이라 하였고 별빛조차 없는 심야에 찾아오는 사람은 귀신이 아니면 악객(惡客)이라 하였소. '

그러자 곽도(藿都)는 얼굴을 차갑게 굳히며 지붕 밑으로 유유히 내려서며 말을했다.

'서신(書信)을 한 통 가져 왔으니 곽정(郭靖) 곽대협(郭大俠)에게 보내는 것이오. '

황용이 한 손을 내밀어 장풍을 일으켜 방문을 열어 제끼며 말을 했다.

'들어오세요. '

곽도가 방 안을 살피니 캄캄하기 이를 데 없어 감히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방문 바깥에 서서 말했다.

'서신(書信)은 여기 있으니 와서 받아 가시오. '

'자칭 빈객(賓客)이라 했으니 어찌해서 들어오질 않죠? '

곽도가 냉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군자(君子)는 위험한 곳은 가지 않는다 했으니 어찌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리오. '

'여기 어디에 군자(君子)가 있단 말입니까? 내가 보기에는 속좁은 소인배 뿐이 안보이는데… '

곽도의 얼굴에 일순 노기가 들끓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저 황도주가 입이 매서워 설전을 벌여봤자 득이 될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방문을 양 눈으로 노려보며 양 손으로 서신을 내밀었다.

황용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사처(私處) 부분에 기이한 감각이 오는 것을 느꼈다. 원래 탁자 밑에 있던 두 형제는 황용이 위기에 접하여 가슴을 졸이며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있었는데 방안이 칠흑같은 어둠에 젖어들자 대무가 가지고 있던 화접자(火摺子)를 꺼내들어 미약한 화광(火光)을 이용하여 황용의 탁자 밑 하반신(下半身)을 비추었던 것이다. 그녀는 통이 넓은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양허벅지가 약간 벌려있어 바지 사이 양 다리 사이의 삼각지대(三角地帶)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가 두 형제가 참지 못하고 손을 내밀어 사모(師母)의 사처(私處)를 약간 만진 것이었다.

황용은 마음 속으로는 이들을 질책하고 있었지만 단 목전(目前)에는 대적(大敵)이 당도해 있는지라 자신을 추스리며 공력(功力)을 끌어 올려 두 아이를 점혈하려 했지만 방 안은 칠흑같은 어둠에 잠겨있고 곽도를 앞에 두고 경거망동도 할 수 없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만일 그 때 곽도가 출수해 온다면 목전의 자기 신체 상황으로는 그의 적수가 못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곽도가 쌍수를 모으며 막 방문을 지나려 할 때 황용은 죽봉(竹棒)을 내밀어 휘둘렀다. 어둠 속에서 갑자기 무엇인가가 얼굴로 찔러 들어오니 곽도는 흠칫 놀라 뒤로 물러났다. 수 척을 뒤로 물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의 손이 비어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 서신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쪽같이 없어진 것이엇다. 원래 황용이 죽봉을 내밀어 그가 흠칫하는 사이 봉을 이용 서신을 빼온 것이었다.

곽도는 마음 속으로는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입밖으로는 신음조차 내지 않았다. 머리 속으로는 방 안에 함정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황용은 입속으로는 곽도에 대응할 말을 생각하며 양 손은 여하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지만 마음 속으로는 발 밑의 두 악동들을 원망하고 있었다.

그것은 그 때 대무와 소무가 황용이 자신들의 행위에 아무런 반응이 없자 더욱 대담해져 그녀의 옷 위로 하복부와 사처(私處) 부분을 더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황용이 마음 속으로 부르짖었다.

(이 두 소년의 성적 호기심이 강할 때지만 정세가 이러하거늘 어찌 일의 경중(輕重)을 알지 못할까? )

곽도와 말이 없는 가운데 잠시 있는 동안 황용은 갑자기 하반신이 싸늘해짐을 느끼고는 놀랐다. 그것은 두 소년이 홀연히 소도(小刀)를 이용 황용의 바지를 갈라버렸기 때문이다. 바느질 선을 따라 허리띠 부분까지 올라간 칼은 그녀의 허리띠마저 절단했다. 따라서 황용의 양 허벅지가 갑자기 드러나며 설백 같은 피부가 밖으로 노출된 것이다.

황용은 화가 났지만 감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만일 의자를 떠나 일어선다면 자신의 하반신의 상태가 적나라하게 적의 면전에 폭로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종 적을 노려볼 뿐 움직일 수가 없었다.

곽도는 화가 난 상태에서 말이 없는 가운데 향이 한 대 필 시간이 지나도록 황용이 움직이지 않자 큰 소리로 외쳤다.

'서신은 이미 전달했으나 사람을 앉아서 그리 냉대하니 청컨대 황도주가 일어나서 배웅하면 곧 나는 떠나겠소! '

황용이 마음 속으로 생각하니,

(이 양양성(襄陽城)을 자기 집 드나들 듯 드나들고 저토록 큰 소리로 시끌거리는데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으니 성내에 사람이 한 명도 없단 말인가? 그리고 현재 내 적나라한 하반신 상태에 또한 공력을 운용하기도 힘든 상태라 정면으로 적을 상대하기는 힘든 판국이다. 하지만 약간의 교훈을 내리지 않는다면 저 놈은 떠날 기색이 아니니… )

곧 손을 움직여 탁자 위의 차 주전자를 쥐어 밖을 향해 떨치니 방금 끓여 놓은 뜨거운 차(茶)가 밖을 향해 하나의 선을 그리며 날라갔다.

곽도는 이미 전신(全神)에 경각심을 가지고 경계를 하고 있었지만 단지 방 안으로부터 어떤 암기(暗器)가 발출될 것을 신경쓰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저 발출된 차는 일반적인 파공음을 내는 암기와 달리 사출되면서 무성무식(無聲無息),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은 터라 순식간에 목과 가슴 그리고 오른 손에 뜨거운 찻물을 맞는 수 밖에 없었다. 갑자기 뜨거운 것이 온 몸에 닿은지라 크게 놀라 '허억'하는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황급히 옆으로 번개같이 피했다.

그 순간 대무가 사모의 은밀한 사처를 보려고 바지를 모두 갈라놓은 상태였는데 황용이 갑자기 몸을 일으키자 그녀의 바지가 밑으로 흘러 내리며 하반신이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버렸다. 그녀는 곽도의 대응에 대비해 일어서서 죽봉을 뻗으며 봉법을 운용 '맬 반(絆)' 자를 그려갔다.

곽도는 자신의 몸으로 봉이 날라들자 황급히 피하면서 머리를 갸우뚱거렸다. 맬 반(絆) 자를 허공에 써간 이 봉법은 어떤 초식인지를 모르겠기 때문이었다.

곽도의 무공이 원래 약하지 않으므로 만일 황용의 공격에 대응하여 조금이라도 손을 썼다면 황용이 곧 큰 낭패를 보았겠지만 그는 자신의 몸에 끼얹어진 이 뜨거운 차가 어떤 독수(毒水)가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력을 운용하게 되면 독수가 온 몸에 퍼지는 것이 아닐까 염려하여 감히 대응을 못했다.

황용은 손을 놀려 일격을 가한 후 전광석화와 같이 빠르게 의자로 돌아와 앉아 의자를 약간 이동하여 자신의 적나라한 하반신을 탁자보로 가리도록 했다. 그러면서 양 허벅다리는 바싹 붙인 채 엉덩이를 의자 뒤로 바싹 붙이어 탁자 밑의 두 형제의 공격에도 대비를 했다.

그렇지만 탁자 밑 두 형제는 색담대증(色膽大增), 색기가 더욱 증가하여 한 사람이 하나씩 황용의 다리를 잡고 그녀의 무릎을 벌려갔다. 황용은 마음이 급해져 양 무릎을 붙이려고 노력을 했지만 두 소년이 필사적으로 잡아 벌리는 데는 도리가 없었다. 황용이 비록 내력이 정순했지만 일개 여인의 힘이었고 자신이 가리친 두 소년 또한 필사적 내력을 운용하므로 어찌 당할 수 있겠는가?

이윽고 그녀의 옥퇴(玉腿)가 활짝 벌려져 황용(黃蓉)의 음모(陰毛)와 음부(花瓣)가 두 사람의 눈 앞에 적나라하게 펼쳐졌다. 화접자(火摺子) 하나가 다시 그녀의 중요부위를 밝히니 두 소년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순간 황용은 자신의 사처에 손길이 느껴져 크게 놀랐다. 두 소년이 그녀의 설백같은 허벅지 안쪽과 그녀의 음핵 부위를 애무하기 시작한 것이다.

황용은 약간 몸을 이동하여 제자들이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애무하려는 것을 피하려 했으나 두 소년은 집요하게 손을 놀렸다. 대무는 그녀의 꽃잎을 약간 벌리며 일진 소성을 내며 희롱을 하기 시작했다.

자기의 남편에게만 전속되어 있는 자신의 신비부위(神秘部位)가 응큼한 제자들에 의해 희롱 당하자 황용은 일시 어찌할 바를 몰랐으나 지금 외부의 적과 대치하고 있는 판국이라 제자들이 약간 만족할 때 까지 시간을 주기로 결심했다.

무릎을 벌리도록 놔둔 황용은 부지불각 중에 의자의 앞으로 약간 내려앉으며 엉덩이만 약간 의자 끝에 걸쳤다. 대무와 소무는 입이 함지박만하게 벌어져서는 혀를 내밀어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핥으며 손으로는 그녀의 꽃잎과 음핵을 애무해갔다. 그들의 바지는 이미 까내려져 있고 한 손으로는 열심히 자신들의 육봉을 움켜쥔 채 맹렬히 흔들고 있었다.

황용은 자신의 은밀한 부위에 곧 이상한 감각이 오는 것을 느꼈다. 두 형제가 그녀의 양 허벅다리를 벌릴 수 있는 데 까지 벌려 세우고는 가운데로 들어가 혀를 내밀어 그녀의 음부를 핥고 빨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소무는 양 손을 그녀의 상의로 파고들어 그녀의 아랫배를 지나 황용의 풍만하기 이를 데 없는 유방을 움켜쥐어 갔다.

황용은 자신도 모르게 일성의 교성을 지르며 얼굴이 빨개졌다. 그녀는 자신의 은밀한 부위가 흠뻑 젖어있음을 깨달았다. 사실 요 며칠 사이 곽정이 그녀의 뱃속 태아를 염려하여 각방을 쓴 관계로 그녀는 어느정도 욕구불만에 처해 있던 터였다. 황용은 참지 못하고 마음 속에 일진 음탕한 정념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대무는 그녀의 음부가 이미 축축해진 것을 보고 손가락을 곧게 세워 황용의 활짝 벌려진 질펀하게 젖어있는 질 안쪽으로 쑤셔 들어갔다. 한 편으로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시작하며 한 편으로는 혀를 길게 내밀어 그녀의 음핵을 핥아가니 황용은 온 몸이 찌릿찌릿하는 감각을 느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대무는 더욱 용기백배하여 음핵을 더욱 빨아대며 식지와 중지 두개를 황용의 보지 안쪽 깊은 곳으로 깊게 깊게 쑤셔갔다.

황용은 갑자기 자신의 음핵이 빨리며 음부 깊숙한 곳으로 모아진 양 손가락이 일촌 일촌(一寸一寸) 파고들자 온 몸이 열기에 휩싸이고 있는데 파고든 손가락이 다시 넣었다 뺐다를 반복해가니 교합을 하고 있는 듯한 쾌감(快感)에 젖어 들었다. 자신의 꽃잎을 핱아대는 미끈한 혀의 기이한 감각(感覺)에 그녀의 음부는 질퍽한 음수(淫水)로 진탕이 되어갔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부단히 허리를 휘돌리며 움직이니 두 형제는 사모(師母)의 능동적인 배합(配合)에 대희약광(大喜若狂), 크게 기뻐하며 황용을 부여안고 그녀를 의자에서 약간 들어올렸다. 그 때 화접자(火摺子)가 점멸하여 식탁 밑이 다시 칠흑같은 어둠에 잠기니 대무는 황용의 둔부를 움켜잡고는 입을 그녀의 사처 깊숙한 곳에 쳐박고는 그녀의 충혈된 음핵과 음진(陰唇)을 미친듯이 빨아댔다. 황용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음탕한 신음(呻吟)을 발출했다.

소무가 약간 몸을 일으켜 황용의 상의를 풀어 제껴 양쪽의 둥근 유방(乳房)을 드러내 놓고는 애무를 가하기 시작했다. 황용의 포만한 가슴을 빨며 상의를 활짝 열어 제끼니 황용의 광택이 흐르는 매끈한 속살이 한껏 드러났다. 두 사람이 힘을 다해 황용을 빨고, 씹고, 핥고, 물고, 깨물고, 움켜쥐고, 주므르고, 만지작거리고, 애무를 가하니 약간 기이한 성음(聲音)이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임신을 한 관계로 앞가림치마 등의 기타 속옷을 안에 걸치지 않은 까닭에 상의를 제끼자 안에는 속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 그녀의 완전 적나라한 동체(胴體)가 두 사람 앞에 드러난 것이지만 다만 방 안이 칠흑같은 암흑에 젖어 있었으므로 두 형제는 단지 신체적 접촉으로 느끼는 감각만으로 상황을 알고 있을 뿐이었다.

황용은 탁자 앞에 일어선 채 양 손은 탁자를 부여 잡고 설백의 날씬하게 내려뻗은 양 다리는 큰 대(大)자 형으로 벌려 선 채 서있는 형국이었다. 대무가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아랫배 밑에서 음핵을 빨아대며 양 손은 위로 올려뻗어 황용의 유방을 주물락거리고 있었고 소무는 황용의 뒤로 돌아가 그녀의 풍성하기 이를 데 없는 양 엉덩이짝을 주무르며 후방쪽에서 그녀의 음부를 핥고 있었다.

전신을 적나라하게 발겨벗겨진 황용은 양 다리를 미미하게 떨고 있었다. 양 형제가 앞뒤에 하나씩 앉아 그녀의 다리 사이 은밀한 곳을 빨아대니 황용의 허리가 수그러지며 둔부는 위를 향해 치솟아가고 양 허벅지는 벌릴 수 있는데까지 벌려세우고 양 손은 탁자를 잔뜩 움켜쥐고 둥근 쌍봉(雙峰)은 격동(激動)에 가득차 한껏 흔들흔들거리고 있는 정황이었다.

두 형제가 그 때 화섭자(火摺子)를 하나 꺼내들어 사위를 밝히니 사모(師母)의 적나라(師母)한 모습이 그들의 눈에 미미하게 비쳐졌다. 풍만하기 이를 데 없는 포만(飽滿)한 가슴과 남자의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며 유혹하고 있는 검붉은 젖꼭지, 임신을 한 관계로 불룩 풍요로운 허리와 복부, 원형의 풍만하기 그지없는 둔부(臀部), 벌릴데로 벌려져 있는 옥퇴(玉腿), 청려(淸麗)하고 요염(妖艶)하기 이를 데 없는 아름다운 얼굴, 광택에 젖어 빛나는 매끄러운 피부, 미미한 화섭자(火摺子)의 화광(火光)에 명암(明暗)이 어우러지니 두 사람의 가슴을 온통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황용의 적나라한 모습을 바라보며 두 형제는 얼마전 보았던 사부와 사모의 열렬한 교합을 상기했다.

소무가 마음 속의 지극한 흥분을 참지 못하고 뒤로부터 사모 황용의 몸을 잡아 일으켰다. 손으로는 황용의 유방을 주므르며 그녀의 귓볼과 빰, 목, 청려한 얼굴을 핥아대니 황용은 눈을 반쯤 감은 상태로 미묘하게 추파를 던지니 소무가 대담하게 그녀의 머리를 돌려 황용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다. 소무가 자신의 입술을 황용의 앵두같은 작은 입으로 가져가 황용의 감미로운 혀를 빨아댔다. 격정적으로 사모(師母)의 혀를 빨고 또 빨며 그의 육봉은 황용의 풍만한 둔부 상에 닿고 있었다.

황용의 하복부 밑에 위치한 대무는 혀와 손가락으로 황용의 음부를 빨고 찌르는 것을 더욱 빨리하니 황용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방탕한 교성을 내질렀다.

대무 또한 자신의 격정을 이기지 못해 몸을 일으켜 서서는 황용의 매끈하고 부드러운 피부에 자신의 전신을 잇대어 감싸 안았다. 자신의 뜨겁게 충혈된 육봉을 손으로 움켜잡고는 황용의 보지로 갖다대고는 그녀의 음핵을 귀두 부분으로 비벼대며 점차 자신의 육봉을 질퍽하고 뜨겁게 젖어있는 도원(桃源)의 동굴입구로 이끌어 교합을 하려했다.

그 때 곽도는 방안에서 마치 남녀가 교환하는 듯한 기이한 성음이 울려퍼지고 또한 미미한 화광이 비치는지라 한편으로는 무슨 계략이 있는 것 아닌가하여 감히 진입을 못하고 한 편으로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여 크게 소리쳤다.

'곽부인(郭夫人)!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할거요? '

외치며 몸을 날려 방안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꿈결같이 음몽에 취해있던 황용은 갑자기 경각심을 되살리며 정욕을 다스리며 두 제자의 머리를 잡아 탁자 밑으로 밀어 넣었다. 그 때 대무는 자신의 육봉을 움켜잡고 거의 황용의 동굴입구에 다가가 육봉의 귀두일부가 막 황용의 질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허리에 힘을 주어 쑤셔 넣으려 하고 있던 중이었다.

황용이 머리를 내리밀자 두 사람도 곽도의 진입을 알고 비쾌하게 탁자 밑으로 몸을 날렸다. 황용은 신속하게 두 제자의 혈도를 점혈하고 몸을 방 밖으로 날려 곽도에게 봉을 휘드르며 지나쳐 안마당으로 날라갔다.

곽도 또한 흠칫 놀라 신속히 몸을 움직여 봉을 피하고 황급히 황용의 뒤를 따라 밖으로 몸을 날리니 그 때 황용은 이미 얕은 담장 너머로 가서 상반신만 내밀고 있었다. 그녀의 하반신은 적나라하게 벌거벗은 상태였는데 황급한 순간에 그녀는 상의 만을 걸친 채 몸을 날린 것이었다.

황용은 상의를 여미며 애써 태연히 담장 너머 곽도를 보며 웃으며 말했다.

'그대의 신상에 독수가 뿌려졌으니 어찌 해독부터 할 생각을 안하오. '

곽도는 말을 들으며 마음 속으로 흠칫하며 생각했다.

(이 독수는 피부에 닿아 아무 이상도 없고 다만 뜨거운 기만 느껴졌을 뿐이니 도데체 무슨 약물을 쓴 것일까? )

황용이 그의 마음을 헤아리고 말을 이었다.

'그대는 이미 독에 당했으나 그 독은 당한 것을 알지 못하고 처음에는 아무 이상도 느껴지지 않으니 그 독수의 이름은 자오견골다(子午見骨茶)라 하오. '

곽도가 따라 읊었다.

'자오견골다(子午見骨茶)? '

'그렇소! 다만 피부에 묻어야 효력이 있는 것으로 점차 전신을 파고들어 뼈만 앙상하게 만드니 자불과오 오불과자(子不過午,午不過子), 그대는 육개 시진 안에 해독을 해야하니 빨리 돌아가보시오. '

곽도는 황도주의 무공이 고강하고 그 지략이 깊은 것을 알고 있고 또 그녀의 부친 황약사(黃藥師)가 약과 독에 있어 해박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약리(藥理)에 정통해 '약사(藥師)'라 불렸고 그녀 또한 총명하여 가전지학(家傳之學)을 익혔으니 새로운 약과 독을 만들었다 하여 이상할 것이 없었다. 그렇다면 그녀에게 해약을 얻지 않으면 자신은 정말 생명을 잃게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황용이 그 때 다시 입을 열었다.

'나와 그대는 본래 불구대천지 원수는 아니나 그대가 언동이 무례하니 이를 사과하지 않으면 그대의 생명을 살릴 수 없을 것이오. '

곽도는 속으로 화가 치밀어 오는 것을 느꼈지만 생명이 보다 위중한지라 담장 쪽으로 포권을 하며 정중히 말했다.

'소인이 무례했으니 황도주는 넓은 아량으로 소인의 죄를 사해 주십시오. '

황용은 상의에서 구화옥로환(九花玉露丸)을 꺼내 손가락으로 튕기며 말했다.

'이것을 황급히 복용하면 될 것이오. '

곽도는 날아온 알약을 받아쥐며 속으로는 이상함을 느꼈지만 황급히 단약을 삼켰다. 입안으로 청량한 기운이 느껴지자 그는 삼키며 말했다.

'약을 주신 것에 대해 황보주께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는 몸을 날려 곧 사라져갔다.

황용은 그가 가는 것을 바라보다 멀리 사라지자 미미하게 몸을 떨며 한숨을 내쉬었다. 황용은 방으로 돌아와 옷을 추스리고는 두 형제를 점혈해 놓은 것을 생각해냈다.

두 형제에게 다가가 해혈을 하려하다 그녀는 두 형제가 자신을 능욕한 것을 상기하고는 심상으로 노기가 치밀어 오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양인에 대한 살심이 치밀어 올랐으나 자신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고 두 소년의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청춘 소년으로서의 충동을 생각하고는 따끔히 교훈만을 줄 것을 생각했다.

그 날 이후 두 형제의 정욕(情慾)은 무종화해(無從化解), 곽부에 대해 서로 차지하려고 형제상잔을 벌이니 양과(楊過)의 기지로 화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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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외전 第 2 障 황용(黃蓉)과 이막수(李莫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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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 깊은 시각, 소금숙살(宵禁肅殺)적 기운이 양양성(襄陽城) 내에 가득하니 길에는 인적이 끊겨 냉랭함이 감돌고 다만 북에서 불어오는 한풍이 스산하게 휘몰아치고 있었다.

성벽 위에서는 목광(目光)이 혁혁한 눈빛으로 성을 수비하는 병사들이 저 멀리 성을 에워싸고 있는 몽고병(蒙古兵)들의 군영(軍營)을 노려보고 있었다.

성(城)의 중앙 장군부(將軍府)에는 진변위무(鎭邊威武) 여장군(呂將軍)과 대협객 곽정(呂將軍), 일등대사(一燈大師) 등이 앉아 있고 그의 사대제자중 셋째인 무삼통(武三通)과 그의 두 아들인 무수문(武修文), 무돈유(武敦儒) 형제 등이 방에 모여 앉아 대사를 숙의하고 있었다. 방문 앞으로는 경비병들이 왔다갔다하고 있는데 방안에서는 무거운 기운만이 감돌고 있었다.

무삼통(武三通)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황도주의 현재 정황(情況)이 어찌되는 것이오? 오늘 곽도왕자(藿都王子)와 달이파(達爾巴)의 공격이 있을 것 같고 그 기세가 흉흉하기 그지 없는데 황도주의 진기가 흐트러져 조산이라도 하면 어찌될 것이오. '

곽정(郭靖)도 신색이 굳은 표정으로 초조히 말을 받았다.

'일신에 무공이 있어봤자 이러한 경우에는 소용이 없으니… '

여장군(呂將軍)이 갑자기 큰소리로 소리쳤다.

'그렇소! 몽고군(蒙古軍)이 이런 때 공격을 해온다면 문무(文武)를 겸비하고 그 지략이 변화무쌍한 여제갈(女諸葛)이 누워있으니 우리가 크게 불리할 것이외다! '

장군의 이러한 말을 들으며 여러 사람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저 장군은 염치도 없이 말만 번지레하는군… )

그 때 한 어여쁜 소녀가 진영으로 들어오니 그녀는 바로 대협객 곽정(郭靖)과 여제갈 황용(黃蓉)의 금지옥엽인 곽부(郭芙)였다. 투명함을 띤 백설과 같은 피부에 소녀의 청춘적 매력이 물씬 풍기고 봉긋 솟아오른 가슴은 같은 나이의 소녀들과는 달리 풍만하기 이를 데 없었다.

대무(大武)와 소무(小武) 두 형제는 꿈에도 그리는 몽중정인(夢中情人)이 모습을 드러내자 잠시도 그녀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무삼통이 이러한 정황을 보고 나지막한 소리로 주의를 주었다.

'너희들은 양형제(楊兄弟)의 말을 잊었느냐? '

대무와 소무는 이 말을 듣고 심신을 가다듬으며 감히 그녀를 다시 보질 못했다.

곽부(郭芙)는 평상시와 다른 두 사람의 태도를 보고는 기이한 생각이 들어 두 형제의 신변으로 다가가 물었다.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나요? '

대무가 대답했다.

'그대가 우리 형제중 선택을 하기 전에는 우리의 심중에는 오직 국가안위(國家安危) 만을 생각하기로 했소. 아녀자에 대한 사적인 정은 우리 형제 모두 접어 두기로 했으니 그대도 그리 아시오. '

곽부(郭芙)가 이 말을 듣고 고소를 지으며 붉은 입술을 열었다.

'그대의 그 말은 양과(楊過) 그 아이가 한 말과 똑같으니…. 호호호… 그대들 두 사람은 안돼요! '

말은 마친 후 원탁 앞의 비어있는 의자에 가서 앉는다.

무삼통은 그 때 상오에 있었던 일을 상기하니 성곽 밖에서 결투를 하다 자신이 부상을 당했을 때 양과가 적시에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었던 것을 떠올렸다.

'양(楊)형제는? '

곽부(郭芙)가 냉소를 머금으며 답했다.

'흥! 소용녀(小龍女)와 더불어 방 안에서 꼼짝을 하지 않으니 무슨 큰 일을 할 수 있겠어요? '

곽정(郭靖)이 이 말을 듣고 대노(大怒)하며 소리쳤다.

'부(芙)야! 너는 일개 여자아이가 입을 함부로 놀리는구나… 다시는 그런 말을 입밖에도 하지마라! '

부친(父親)의 노기띤 질책에 곽부(郭芙)는 찔끔하여 목을 움추리는데 단 앵두와 같은 붉은 입술만은 삐죽하게 내밀고 있었다.


그 때 후원(後院) 깊숙한 곳에서는 일대 준남(俊男)과 미녀(美女)가 어떤 일을 놓고 토의를 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양과(楊過)와 소용녀(小龍女)였다.

어린아이의 그것과 같은 하아얀 피부와 탐스럽게 길게 늘어뜨린 긴 머리, 아름답기 이를 데 없는 소용녀(小龍女)의 얼굴에는 수심이 서려 있는데 그 모습을 바라보다 양과(楊過)가 한숨을 내쉬었다. 소용녀 또한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당신은 언제쯤이나 곽정(郭靖)과 황용(黃蓉)에게 살수를 펼칠건가요? 당신의 몸 속의 정화독(情花毒)이 발작하기까지는 단지 오일 밖에 시간이 없다했으니 어서 그들의 머리를 취하여 절정곡(絶情谷)으로 가서 절정단과 교환을 해야 당신의 목숨을 부지할 수 있어요! '

'나도 잘 알고 있소. 하지만 정백부(郭伯伯)와 백모(伯母)님의 몸에 양양성(襄陽城)과 중원(中原)의 안위가 걸려있고 정백부(郭伯伯)님의 우국우민(憂國憂民), 대인대의(大仁大義)가 나의 뜻과 동일하니 차마 감히 손을 쓰지를 못하겠소. 다만 우리는 그들의 진심을 살피어 며칠을 더 두고 봅시다. '

'좋아요! 더 이상 당신에게 긴 말은 하지 않겠어요. 차를 들고 계세요. 저는 화원(花園)에 나가 달구경이나 해야겠어요. '

'그렇게 하구료. '


조금 떨어진 후원의 다른 방 안에 한 아름다운 부인(婦人)이 얼굴에는 땀이 가득하고 양 허벅지는 활짝 벌린 채로 누워있는데 그 명성이 중원(中原)에 자자한 중원제일미녀(中原第一美女) 황용(黃蓉)이었다.

그녀의 신변 가까이에는 산파(産婆)가 있어 그녀의 출산을 거들고 있었다.

황용(黃蓉)이 호흡을 할 때마다 풍만하기 이를 데 없는 가슴의 융기가 상하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세월의 무게도 그녀에게만은 비켜가고 있는 것인지 남자들의 심금을 울릴만한 경국지색의 아름다운 용모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녀가 곽정(郭靖)을 만나 일찍이 결혼한 것이 그녀의 나이 십팔세 때였고 도주의 자리에 올랐었다. 그녀의 아버지 동사(東邪) 황약사(黃藥師)가 도화도(桃花島)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비한 약방(藥方)과 밀전기공(密傳奇功)을 전수하였고 거기에 황용의 태어날 때부터의 특수한 체질에 힘입어 그녀의 나이 현재 삼십사세였건만 눈으로 보이는 모습은 이십 사,오 세의 소저로 보이나 나이를 먹은 신체만은 무르익은 성숙미(成熟美)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비록 임신한 여인의 몸으로 출산을 앞두고 초췌한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청려가인(淸麗可人)적 미모만은 숨길 길이 없었다.

산파가 그녀를 바라보며 한숨을 몰아쉬며 말을 했다.

'한 아이를 이미 출산한 몸이시건만 그런 모습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고 부인의 피부가 이리도 고와 여전히 평활세치(平滑細緻)하니 제가 보기에는 외면적으로는 소용녀(小龍女) 낭자에 비해 부인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

황용이 하체에 전해지는 은은한 고통 속에서도 고소를 머금으며 답했다.

'아파(阿婆)! 당신의 말은 나를 웃게 하는군요… '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방 안에서 갑자기 갖난아기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오니 곽정은 방밖에서 서성이다 일순 얼굴의 희색이 환해졌다.

잠시후 산파가 산후의 처리물을 들고 나오며 쌍둥이가 순산되었음을 알렸다.

'대협이 복이 많으시니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환호를 올리며 곽정에게 축하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귀를 찢는듯한 장소(長笑)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모든 사람들이 크게 놀랄 때 누군가 소리쳤다.

'금륜법왕(金輪法王)이다!! '

'하하하하… 바로 맞혔다. 바로 노납(老納)이다. 사왕자(四王子)와 오대고수(五大高手) 그리고 나의 득의제자(得意弟子) 달이파(達爾巴)도 함께 왔다. '

여장군(呂將軍)이 대경실색하여 황급히 도주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며 금륜법왕(金輪法王)이 말을 이었다.

'오늘밤 우리의 목표는 중원고수(中原高手)들과 지낭(智囊)을 격살하는 것이니 저 놈팽이 장군(將軍)은 필요없으니 그만 두어라. 자… 죽여라!! '

양편의 고수들이 각자 도검을 들고 맞서니 순식간에 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중원(中原)의 군협(群俠)들은 방 안의 황용(黃蓉)의 안전을 생각해 필사적으로 맞서고 있었으나 계속적으로 화원 방향에서 몰아닥치는 적의 군세에 중과부적, 한 명 한 명이 피를 뿜으며 쓰러져갔다.

방안으로 산파가 들어오며 황용에게 말했다.

'바깥의 살기가 흉흉하나 황도주께서는 출산 후라 무공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신체 또한 허약 하시니 금륜법왕(金輪法王)과 달이파(達爾巴)를 대적 못하실 것이니 어서 바지를 입으세요. 저는 쌍둥이를 포대로 감싸안고 빨리 피해야… '

황용이 갑자기 말을 막으며 입을 열었다.

'필요없어요! 곽도왕자(藿都王子)! '

산파가 일순 경악의 표정을 짓더니 이내 평상을 찾고는 웃으며 말했다.

'과연! 여제갈(女諸葛)이라 불릴만 하오! 어떻게 알았소? '

'그거야 간단하죠. 일개 산파(産婆)가 이런 소란 속에서도 그렇게 말이나 표정이 침착하니 어찌 의심을 안하겠어요… 정통 역용술(易容術)을 발휘했군요… 곽도왕자! '

곽도가 면구(面具)를 벗으며 간사한 웃음을 내뱉았다.

'후후후…! 당신한테 해 줄 말이 있소! 당신이 아이를 낳을 시 당신의 길게 내려뻗은 옥퇴(玉腿)와 하체(下體), 음모(陰毛) 등을 아주 세세히 잘 봤소이다. '

황용이 이를 듣고 대노하여 만분 치욕(萬分恥辱)을 느끼고는 몸을 떨었다.

그 때 곽도가 극쾌(極快)의 속도로 황용의 신변으로 날아들어 황용의 대혈(大穴)을 점혈했다. 그런 다음 그녀의 옷을 벗겨 버리고 황용의 쌍수를 천으로 묶고 양 다리는 벌려서는 침상의 기둥에 역시 묶어버렸다. 그녀를 모두 묶자 황용의 혈도(穴道)를 풀어 주었는데 단 일개 혈도만은 풀지 않았다.

곽도가 간악한 음소를 머금으며 속삭였다.

'원래는 그대를 죽여버리려 했으나 아이를 낳은 산모를 먹어보는 것이 내 흥취중 하나이니 또한 혈도를 찍은 채로라면 마치 시체에 하는 것과 같은지라 해혈을 하되 요조숙녀처럼 자진이라도 할까봐 일개 혈도만은 풀지를 않았소. '

황용은 자신의 미려(美麗)한 동체(胴體)를 낯선 남자가 매일촌(每一寸)씩 흝어가며 즐기니 굴욕감에 치를 떨었다. 하지만 어찌 할 것인가? 곽도의 쌍수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황용의 장딴지를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던 손길이 점차 설백의 부드러운 허벅지로 올라오더니 이어 둔부(臀部)를 거쳐 하복부, 허리를 거슬러 올라가 최후에는 탄력 넘치는 그녀의 옥봉(玉峰)을 움켜 쥐었다.

황용은 자신의 신체에 피어오르는 열기를 느꼈다. 남편으로부터는 받을 수 없던 기이한 쾌감이 온 전신을 흝고 지나갔다. 곽도가 공을 들여 황용의 한 민감대(敏感帶)를 건드리니 황용은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입으로는 감미로운 신음을 토했다. 그 모습을 보고 곽도가 부르짖었다.

'황도주! 나는 더 참을 수가 없소! '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자신의 의복을 벗어 제끼니 열화와 같은 늠름한 적나라한 육체(肉體)가 황용의 미염(美艶)한 동체(胴體)위로 올라왔다. 황용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두 눈에 구슬같은 눈물을 흘렸다.

'가련한 황용, 울지마오… 내가 그대를 위로해주리다. '

말을 마치며 황용의 붉은 입술을 빨아대니 자신의 혀를 내밀어 황용의 입속으로 밀어 들어가 그녀의 부드러운 혀를 감아갔다. 한 손은 황용의 유방을 따사롭게 주물러댔다. 계속해서 곽도는 혀를 황용의 쌍유로 가져가 갑자기 황용의 유방을 한껏 베어물고는 빨기 시작했다.

황용은 몸을 비틀었지만 다만 신음을 토할 뿐이었다. 그녀의 양 다리는 완전 벌려있어 황용의 사처(私處)가 완전히 드러나 있으니 부드러운 음모가 농밀하게 자리하고 있고 열려있는 꽃잎 사이로는 이미 곽도의 손길이 닿아 있었다.

황용이 미칠듯이 몸을 비틀어대니 그 모양을 보고 곽도는 더욱 흥분하여 그녀의 하체로 시선을 내려 엄지 손가락으로 황용의 음핵을 문질러댔다. 황용은 본능적으로 몸을 떨어가니 곽도는 손가락을 그녀의 질 안으로 집어넣으며 혀를 내밀어 그녀의 꽃잎을 핥아갔다.

곽도가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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