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래층여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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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4,143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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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훔쳐보기Ⅱ (그녀의 자위)

그 일이 있고 얼마 후 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 동안 못했던 수영장이며 영어학원을 다녔지만
자연히 낮에 집에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아래층의 그녀와 마주칠 기회도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녀는 여전히 태연한 모습이었고 오히려 내가 얼굴이 빨개지곤 했다.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다시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녀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난 그녀로 인해 또 한번 놀라는 일이 생기고 말았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그녀와 또 다른 한사람, 두 살쯤 되었을까 싶은 여자아이를 안고있는 웬 남자가 서 있었고
그 남자는 그녀에게 '자기' 라는 호칭을 사용했으며 전에 보았던 남자와는 다른..
키도 체격도 전에 본 남자보다 컸고 어찌 보면 닮은 것 같기도 했지만 분명 얼굴모습도 다른 사람이었다.
난 그때까지도 '웬 젊은 부부가 집들이하며 술 한잔하고 사람들 배웅해주고 들어가다가 분위기며 기분에
그냥 주차장 지하실에서 그랬나 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여자가 바람을...
순간 그러면서도 그토록 태연할 수 있는 그녀가 놀랍기도 하고 뻔뻔스럽기도 하고
남자가 불쌍하다는 생각에 복잡한 감정들이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후로도 계속해서 그 남자를 볼 때면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 여자를 볼 때는 여전히 어색함을 감춰야만 했다.
그리고 또 얼마 후 난 그녀를 훔쳐볼 기회가 생겼다.

내 방은 현관 쪽에 있는 작은방이었고 그 방에는 작은 베란다가 딸려있는데 보통은 내부 개조공사를 하여
베란다를 없애고 방을 좀더 넓혀서 쓰지만 난 베란다가 그대로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개조를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자 에어컨이 없는 내 방은 밤이면 열대아에 시달려야 했기에
좀더 시원한 베란다에서 잠자리를 해결하기 위해 침대를 베란다로 옮겼다.
그리고 첫날..
밤 12시가 넘어서 TV를 보다가 마악 잠이든 나는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깨고 말았다.
다름 아닌 예의 전에 지하주차장에서 들었던 그 신음소리..
창문을 열고 밖으로 소리나는 곳을 찾아보니 바로 아래층이었고 틀림없는 그 여자의 신음소리였다.
'이 시간에 그것도 왜 안방을 놔두고 남 잠도 못 자게 작은 방에서 저럴까?' 싶었지만 그 소리는 약 삼십분 가량
계속 되었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거의 같은 시간에 난 그 여자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잠을 설쳐야 했다.
한번 그 여자의 섹스장면을 감상한 나로서는 머리 속으로 자연스럽게 상상이 그려졌고
그럴 때마다 뻐근해지는 하체를 주체하지 못해 어떤 날은 팬티 속에 자지를 꺼내어 한 손으로 잡고 흔들며
딸딸이를 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거의 매일같이 계속되는 소리는 내게 고문과도 같은 일이었다.
그렇다고 아래층으로 찾아가 제발 그만 좀 하고 자자..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난 '기왕 이렇게 된 거 제대로나 보자' 는 생각으로 다음날 초소형 카메라렌즈를 구해왔다.
형님이 전에 무인로봇을 이용한 닥트 청소기를 개발한 일이 있어서 다행히도 쉽게 렌즈를 구할 수 있었다.
난 카메라렌즈를 눈에 띠지 않도록 접는 지시안테나 끝에 매달아 시험을 해보고는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시간이 자정을 조금 넘기자 난 서둘러 안테나를 펼쳐 창 밖으로 아래층 창문 구석에 닿도록 설치했다.
아래층 작은방의 천장이 보이고 안쪽으로 방문이 위 쪽 2/3정도가 TV브라운관을 통해 보인다.
난 안테나를 올려 카메라 각도를 달리해서 다시 설치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보인다.
방문 옆에 컴퓨터책상이 있고 오른쪽 벽으로 책장이 보였다.
창문 쪽으로는 1인용 간이침대와 흔들의자, 그리고 방 가운데 작고 둥근 티 테이블이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읽다 만 듯 펼쳐서 뒤집어 놓은 책 한 권이 보이고.. 아마도 서재용도로 사용하는 방처럼 보였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그녀를 기다리는 시간, 시계의 초바늘이 기대감 때문인지 더디게만 가는 것 같았다.
오늘은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시간이 어느새 새벽 한시를 가리키고 있지만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기대감이 지루함으로 바뀌어 장비를 철수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을 즈음에
그녀는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설치한 장비를 헛되이 하지 않으려는 듯, TV화면에 그녀의 모습이 나타났다.
어둑한 거실에서 방문을 열고 나타난 그녀는 혼자였고 단색으로 바지와 상의가 분리된 핑크 빛 잠옷을 입고 있었다.
그녀는 벽에 붙어있는 스위치로 불을 환하게 밝히고 들고 들어온 커피 잔을 티 테이블에 놓은 뒤
흔들의자에 깊숙이 파묻히듯 등을 기대고 앉아 커피 잔 옆에 놓인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한다.
누군가 혹은 남편이 들어올 것 같은 분위기도 아니고 그저 책을 읽고있는 그녀의 모습이 아무래도
장비를 애써 설치한 의도와는 달리 아무 일 없이 지나가려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곧 내 생각을 기우로 돌리는 행동을 보였다.
읽던 책을 한 장 넘기고 난 그녀의 손이 자신의 한쪽 가슴을 따뜻하게 감싼다.
천천히 움직임을 보이며 가슴을 주무르던 손은 이내 잠옷 상의 단추를 풀기 시작하고
브레이지어를 밀어 올리며 본격적으로 유방을 주무르면서 때로 솟아오른 유두를 손가락으로 구슬리기도 한다.
손가락에 입에 넣고 빨기도 하고 침이 묻은 손가락으로 다시 유두를 만지작거린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녀는 책에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
또 한 장의 책장이 넘겨지면서 그녀의 손이 아래로 향한다.
꼬고있던 두 다리가 풀리면서 벌려지고 그녀의 손이 핑크 빛 잠옷 속으로 들어가
손바닥으로 위아래를 문지르는 듯이 보였고 잠옷에 가려 자세히 볼 수는 없지만 벌려진 잠옷 안으로 흰색 팬티가
조금 보이는 것이 아마도 팬티 위로 만지는 것 같아 보였다.
그녀의 손바닥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손을 빼내었다가 다시 팬티 속으로 집어넣는다.
아마도 촉촉하게 젖어있을 보지가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의 손길을 그녀가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손을 삼켜버린 팬티사이로 거뭇한 약간의 털들이 손목에 가려 보였다 사라지곤 한다.
그녀는 아마도 손가락을 보지 속에 넣고 있을 것이었다. 크리토리스를 애무하며 상상을 하고 있을 것이었다.
여자는 가끔 책에서 눈을 때고 고개를 젖히며 눈을 감았다.
그럴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앞뒤로 미세한 움직임을 보였고 입에서는 얕은 신음소리도
새어나오는 듯 했지만 들리지는 않았다.
그녀가 이번에는 책을 먼저와 같이 펼쳐진 채 테이블 위에 엎어놓고 컴퓨터 앞으로 다가갔다.
드라이브에 씨디를 한 장 넣고는 마우스를 움직이는게 씨디를 실행시키는 듯이 보였고
화면에 무언가 나오기 시작하자 간이침대 쪽으로 가서 잠옷바지와 팬티를 함께 벗는다.
컴퓨터 화면에서는 포르노가 나오는 듯 했지만 자세히 보이지는 않고 희미하게 벌거벗은 두 사람의 모습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만 알 수 있었고 그녀는 벌거숭이가 된 엉덩이로 침대 위에 걸터앉고 다리를 벌려
손으로 자위를 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카메라를 등지고 있어서 뒷모습만으로 짐작할 뿐이었다.
그녀의 팔 동작이 빠르게 그리고 천천히를 반복하면서 이제는 그녀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가
창문을 타고 내방까지 전해져 온다.
그녀는 고개를 젖히기도 하고 허리를 비틀기도 하다가 침대위로 몸을 눕힌다.
다행히 카메라의 위치가 침대 바로 위에 있어서 안테나를 조금 더 내리자 그녀의 나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녀는 다리를 조금 굽힌 채 한껏 벌려 개구리 자세를 하고 한 손으로는 유방을 주무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보지를 애무한다.
역삼각형으로 다듬어진 보지 털 아래 갈라진 곳을 검지와 약지로 벌리고 가운데 손가락을 이용해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기도 하고 손가락을 구멍에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그녀의 눈은 책을 볼 때와 만찬가지로 이번엔 컴퓨터 화면에서 떼지 않고 있다.
그녀의 몸매는 통통하면서도 잘빠진 글래머 스타일로 아랫배가 조금 나온 듯도 보였지만
애를 낳은 여인의 몸매로는 보이지 않을 만큼 훌륭했다.
누워있음에도 쳐지지 않고 사발을 엎어놓은 듯 솟아있는 두 개의 젖무덤이 그랬고
상체에 비해 길어 보이는 하체의 각선미가 그랬다.
얼굴도 몸매와는 달리 갸름한 형으로 화장기 없는 얼굴이었지만
섹시하기보다는 귀여운 얼굴로 20대 중 후반 같아 보였다.
전에는 놀라움으로 느끼지 못했던 그녀의 아름다움이 브라운관을 통해 넉넉한 마음으로 보는 지금에야
느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도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손으로 팬티 속에 성난 자지를 부여잡고 있었다.
아래층에서는 그녀가 포르노를 보며 자위행위를 하고 그 위층에서는 내가 그녀를 보며 딸딸이를 치는 모습..
아마도 누군가 우리 둘을 함께 보고 있다면 이만한 진풍경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그렇게 그녀의 자위행위가 이어지고 그녀가 절정으로 향하는지 그녀의 움직임이 격해지고 있었다.
보지 속에는 이미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가 있었고 그녀는 유방을 만지던 손도 아래로 보지를 한껏 벌리며
손가락과 엉덩이를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나 역시도 움직임을 빨리 했다.
내 자지는 이미 완전하게 팽창되어 귀두는 버섯머리 모양으로 커져있었으며
표피를 굵은 핏줄들이 휘감아 곧 사정할 것 만 같았지만 그녀와 함께 절정을 맞이하고 싶어
가끔씩 움직임을 멈추며 그녀의 모습을 주시했다.
그녀의 보지 아래 시트가 젖어 얼룩진 것이 보이고 그녀가 흥분할수록 그 얼룩은 점점 번져가고 있었다.
마침내 그녀의 움직임이 절정을 맞이하는 듯 신음소리가 애타게 들리면서 엉덩이와 손가락의 움직임이
크게 흔들렸고 온몸이 짧은 경련에 이어 간헐적인 경련을 일으켰다.
나도 때를 같이해서 손으로 자지를 흔들었고 그녀가 경련 하는 것을 보면서
휴지통을 들어 그 안에 정액을 쏟아내었다.
그녀가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었지만 구멍은 그대로 열려있었다.
시트는 온통 쏟아놓은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었고 한동안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휴지로 시트를 닦아내고 얼룩진 자리를 이불로 덮어놓은 채
잠옷바지를 챙겨 입었지만 팬티는 젖어서 인지 입지 않았다.
그녀는 컴퓨터로 다가가 씨디를 빼내고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다음 팬티와 커피 잔을 들고
주위를 한번 둘러본 후에 스위치를 눌러 불을 끄고 방을 나갔다.
나도 사그러든 자지를 휴지로 대충 닦고 설치된 카메라 장비를 철거했다.
나는 그녀에 대해 또 하나의 의문의 생겼다.
'남편이 있는 여자가 바람을 피우는 것도 모자라서..
매일 밤 그것도 애로영화를 보고 야한 책을 보면서 자위를 한다?'
그러고 보니 며칠동안 계속되는 여자의 신음소리에 남자의 소리는 그 어떤 것도 들은 기억이 없다.
결혼을 하지 않은 나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었고 그 후로도 매일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자위행위는 계속 되었다.
그러면서 나도 그녀의 사생활을 훔쳐보는 일이 일과처럼 되었고 그녀가 자위를 하지 않는 날이면
왠지 잠이 오지 않을 정도까지 중독처럼 되어버렸다.
나만이 아는 그녀의 비밀..
그것 때문인지 모르지만 이후 그녀와 마주치는 일이 있어도 나는 어색해 하지 않았고
오히려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등 그녀와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일부러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훗날에 그녀와의 관계를 내재된 가슴속 깊은 곳에서
무의식 속에 준비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한동안 우린..
그녀는 아래층에서 자위를 하고
난 그 위층에서 그녀를 보며 딸딸이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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