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내 그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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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0,111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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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하고 맞추느라 다시 편수 쪼갭니다.


2. 고민



한강공원에서 강을 우두커니 바라보다 퇴근시간이 되어 회사를 들어가니
친구놈이 자리에서 일을 하다가 일어나

"어디 갔다왔어 바쁜데"

하며 짜증을 낸다.

그저 손을 휘둘러 귀찮다는 표정을 짓고 자리에 앉아 일을 하는 척하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늘 컨디션이 안좋네 일찍 들어갈께!"

하고는 일어나자

"건강 잘 챙겨...우리는 몸이 재산이야.."

하며 친구가 걱정을 해 주는 척 한다...

속으로 가증스럽다는 생각을 하며 일어나 집으로 간다.

한참이나 망설이다 번호키를 누르고 집에 들어가자 소파에 앉아 TV를 보던 아내가

"오늘 일찍왔네"

하면서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 반갑게 맞아준다.

안방으로 들어가 옷을 벗자 평소와 다름없이 옷을 받아 걸어주고는


"씻어! 저녁 차려줄께!"

하고 주방으로 향한다.

방안을 둘러보자 방향제를 뿌렸는지 은은한 꽃향기가 난다.
침대 이불을 들쳐보다 새 시트로 바뀌어져 있다.

"그놈하고 떡을 치고 나서 갈았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지나간다.

밥을 먹고 아내와 나란이 앉아 말도 없이 TV를 본다.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이 바람을 피우는 내용인데
여자는 남편이 바람피우는 걸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속으로 가슴만 끓이는 그런 내용이다.

갑자기 농담처럼 아내에게 한마디 한다.

"저 사람처럼 내가 바람피우면 당신은 어쩔꺼야?"

아내가 날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입을 연다.

"정말!!!"

"아니 만약에..."

"난 그럼 죽어버릴거야..오빠없인 못살아!!!"

울상을 지으며 아내가 대답한다.

"그럴 일은 없을 거야...절대로..."

하며 아내를 안아준다.

아내는 머리를 부비며 가슴으로 파고 들어온다.

잠시후 아내가 고개를 드는데 눈가가 눈물로 빨갛게 부어있다.

"이런 그게 걱정되서 운거야 절대 그럴 일 없으니 걱정마!!!"

하며 아내를 달래준다.

아내가 다시 내 품에 안기며 이번에는 나에게 묻는다.

"만일 내가 바람피우면 오빠는 어쩔꺼야!!!"

나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럼 너죽고 나죽는 거야..."

하자 아내가 숨을 죽이고 부들부들 떠는 것이 느껴진다.

"어이구 이 여자야 그러게 바람은 아무나 피는 줄 알아"

나는 속으로 생각하며 아내가 가여워 농담처럼 말을 이어간다.

"라고 했으면 좋겠지만 난 당신을 믿어...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을 사랑해
설사 당신이 바람을 피웠더라도 날 떠나지 않으리라는 걸 믿어.."

내 말을 들은 아내가 들썩 들썩 훌쩍이더니 날 꼭 끌어안는다.

난 아내가 내 말을 듣고 무슨 일이 있었는 지 나에게 고백하지나 않을까
하고 내심 기대했다...

그러나 아내는 잠시후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눈물을 닦고는 TV에 집중한다.


그날 밤 먼저 자리에 누운 나는 아내가 잠옷으로 갈아입고 내 옆에 눕자
아내쪽으로 몸을 돌려 한손을 아내의 머리 밑에 넣고 끌어 당기고는
다른 한 손으로 아내의 가슴을 주무른다.

아내는 잘 때는 브레지어를 하지 않아서 풍반한 가슴이 바로 손에 잡힌다.

"아이 하지마 오늘은 그냥 자..나 피곤해.."

"그래 낮에 그렇게 떡을 쳤으니 피곤하기도 하겠지"

아내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나는 멈추지 않고 아내의 잠옷을 들추고는 입으로
젖꼭지를 빨면서 손을 아내의 팬티 안으로 집어 넣었다.

내 손가락이 아내의 갈라진 틈을 파고들기 시작하자 갑자기 아내가

"왜 이래..싫다니까..."

하면서 두손으로 나를 와락 밀어내는데 나는 엉겁결에 꽈당하고 침대에서 떨어졌다.

나는 어이 없다는 듯이 바닥에 엉거주춤 앉아 있었고 설마 떨어질 줄은 몰랐는 지
아내가 놀라서 침대끝으로 다가와 날 내려다 본다.

"괜찮아...미안해...요즘 내가 예민해서..."

나는 아내의 변명을 무시하고 눈을 감고는 그냥 바닥에 들어누워 버렸다.

"오빠 미안해..."

아내가 당황해서 날 달래지만 나는 서러운 생각에 눈물이 핑 돌았고
그걸 들키지 않으려고 팔쭉으로 눈을 가리고는 모른 척 했다.

아내가 심각함을 느꼈는지 침대에서 내려와 내 팔을 붙잡고 끌어 올리려 했지만
나는 팔을 뿌리쳐 버렸다.

아내도 어쩔 줄 모르고 침대에 기대 앉는 것 같았다.

서로 아무 말도 없이 시간이 흘렀다. 5분정도 흐른 것 같았다.

아내가 부스럭거리며 일어서는 소리가 들린다.
난 모른척 눈을 감고 계속 누워 있었다.

아내가 내 다리쪽으로 가는 것 같더니 갑자기 잠옷바지가 들춰지고는 아내가
내 똘똘이를 꺼내 손으로 살짝 움켜쥔다.

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모른척 가만히 있었다.

순간 따스한 바람이 느껴지더니 촉촉한 것이 내 똘똘이를 감쌌다.
놀라 눈을 뜨고 바라다보니 아내가 입으로 내 분신을 감싸고 있었다.

한손으로 밑둥을 감싸고 입으로는 아직 발기하지 않은 내 성기를
서투른 솜씨로 빨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렇게 해달라고 해도 안해주던 오랄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놈에게 배웠을 것이리라..질투가 났다.

그래도 아내에게 처음으로 받는 오랄에 나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혀를 쓴다거나 귀두고랑을 빨아주는 것과 같은 고급기술은 아니었지만
나름 성의있게 빨아주는 아내의 모습에 내 분신은 서서히 팽창하기 시작했고
다른 어느 때 보다도 크게 부풀어 올랐다.

아내는 서투르지만 계속해서 내 분신을 빨아주었고 한손으로는 발기해 있는
내 기둥을 훑기까지 하며 정성껏 애무를 계속했다.

나는 평소보다 더 급하게 흥분하기 시작했고 아내가 손으로 내 불알을 어루만지며
회음부를 스치듯 지나 항문을 쓰다듬는 순간 참지못하고

"헉"

하고 아내의 입에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갑자기 내가 사정을 시작하자 움찔하는 듯 하면서도 입을 떼지 않고
내 분신을 꼭 물고는 내 사정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평소보다 많은 사정을 마치고 내가 휴하고 힘을 주었던 아랫도리에 힘을 빼며
사정이 끝났음을 알리자 내 사정액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기둥을 다시 한 번 꼭 물고
힘껏 빨아올리며 입에서 분신을 빼낸다.

이제 아내가 화장실로 들어가려니 하고 아내를 쳐다보고 있는데
아내가 나와 눈을 마주치더니 꿀꺽하고 내 좃물을 삼켜버린다.
목젓이 꿀렁하고 아내가 침과 내 좃물을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이 보였다.

내가 놀라 아내의 얼굴을 쳐다보자 아내가 내게 다가와

"남자들은 아내가 이렇게 해주면 너무 좋아한다며..."

하며 창피한 지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이런 건 어디서 배웠어 삼킬 것 까지는 없었는데..."

"동네 아줌마들끼리 모여서 얘기하는데 남자들은 여자가 입으로 해주면
그렇게 좋아한다고 해서...

그리고 미안해서 뭔가 해주고 싶었어...

자기껏 빨아보니까 그리 나쁘지 않았고 처음 먹어보는 거지만 맛도 그리 역겹지는 않았어.."

나는 아내의 뺨을 두 손으로 잡고 입을 맞추고는 혀를 집어넣어 아내의 입안을 청소하듯이
훑어 내었다. 입안에 밤꽃냄새가 나는 것 같았지만 아내의 입안에 있는 침을 내 입으로
쪽 빨아들이고는 꿀떡 삼켜버렸다.

"아이 냄새나는데 왜그랬어..."

하고 아내가 타박을 주지만 나는 빙긋웃으며

"어차피 내껀데 뭘..."

하며 아내를 꼭 끌어 안았다.

아까 그놈 것은 구역질하면서 화장실에가 뱉었는데 내것은 먹는 것을 보며
아내가 그놈보다는 날 사랑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다소 안심이 되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나는 계속해서 친구놈의 행방을 주시했다.
그 동안은 확실한 약속만 있었고 나도 일찍 퇴근해서 저녁에 그 놈이 아내를 만날
기회 자체를 봉쇄했다.

그러던 중 금요일 아침에 출근한 녀석이 10시쯤 외출을 하려고 한다.

"바쁜데 어디가?"

하고 내가 묻자

"응 새로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하고 얼버무리고는 사무실을 휙하고 나가버린다.

나는 혹시 돌아올까 해서 30분정도 자리를 지키다 사무실을 나와서 집으로 향했다.

주차장을 이리 저리 둘러보니 친구놈 차가 보인다.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아파트 문앞까지 갔지만 차마 문을 열고 들어가지 못하고는
안절부절하다가 밖으로 나와서 멀리 아파트 동 입구가 보이는 곳에
차를 세워놓고는 입구를 관찰한다.

혹시 내가 착각하고 있나하는 생각에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J야 어디야?"

"여의도 왜?"

"아니 점심전에 들어오면 같이 점심이나 먹으려고.."

"아무래도 난 투자자랑 점심먹으면서 더 있어야 할 것 같아. 먼저 먹어.."

"알았어..."

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여기가 여의도냐"

속으로 끓어오르는 화를 참으며 이번에는 아내에게 전화를 한다.

"헉헉...오빠야..."

"응 나야...왜 그렇게 숨이차..."

"지금 운동하느라 그래...헉..악.."

갑자기 아내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왜그래 무슨일이야..."

"아니야 통화하면서 운동하다 발을 헛디뎌서 그래...."

"저런 조심하지..."

"그런데 왜 전화했어..."

"아니 오늘 점심약속도 없고 오랫만에 같이 점심이나 먹을까 하고
지금 집으로 가는 중이니까 빨리 씻고 외출준비하고 있어...
한 30분이면 도착할거야..."

전화를 끊고 잠시 지켜보자 5분도 되지않아 친구놈이 넥타이도 매지 않은 채
허겁지겁 아파트 건물 입구에서 나와 차를 타고 급하게 아파트를 빠져나간다...

나는 30분쯤 기다렸다가 아내에게 전화를 한다.

그렇게 아내와 점심을 먹고 회사에 들어가자 친구놈이 자리에 앉아 있다.

"점심먹고 늦는다며..."

"응 일이 잘 안돼서 밥만먹고 헤어졌어..."

친구가 머쓱하게 대답한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저녁때 아내에게는 전화도 안하고 친구를 만나 술을 마셨다.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인데 나랑 단짝으로 붙어다니던 녀석이다.

녀석은 공부를 못해서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을 가지않고
용산에서 공구상을 하고 있다.
듣기로는 조폭생활도 잠깐 했다고 한다.

(네 상사의 분노에 나오는 그 친구 맞습니다. 좋은 친구지요...)

울쩍한 마음에 술을 마시다 나도 모르게 신세 한탄을 하고 취한 김에
아내얘기를 꺼냈다.

아내가 딴 남자를 만나는데 날 사랑하는 맘은 변치 않은 것 같은데
왜 만나는 지 모르겠다.

나 없는 동안 집에서도 떡을 치는 것 같다. 등등...

한참을 들어주던 친구가 묻는다.

"그래서 어쩔려고 헤어지겠다는 거야?"

"아니 그것보다도 왜 그런지 이유부터 알고 싶어..
아내가 그녀석하고 하는게 좋아서 그런 건지..
나한테서 마음이 떠난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그래 그럼 낼 마누라를 어디 보내던지 아니면 같이 외출하던지 하고
나한테 연락해...내가 집에 몰카를 설치해 줄테니까. 그럼 대충 상황을
알 수 있겠지..."

그래서 친구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다음날 아내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고는 저녁까지 먹고 느즈막히 들어왔다.

그날 저녁 아내와 관계를 가지는데 아내가 평소와 달랐다.

평소에는 가만이 누워서 내 애무를 받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던 아내가
며칠전에 오랄을 해 봐서인지 내 자지를 빨아 주기도 했고 삽입후에
조임도 평소에 비해 더 강해진 것 같았다.

그바람에 나도 평소보다 빨리 사정을 했고
아내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지 못한 것 같아 아내의 눈치를 보며

"당신은 아직이지.."

하고 말꼬리를 흐리니

"아니야 나도 만족했어..난 자기가 안아 주기만 해도 좋아.."

하며 아직 식지 않은 몸을 나에게 밀착해 온다.

잠시 후 아내가 잠이 든 후 살짝 일어나 작은 방으로 건너가 컴퓨터를 켠다.

용산 친구에게서 메일이 들어와 있다.

몰카의 사용법에 관한 안내서였다.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보니 거실과 안방이 모니터에 들어온다.

카메라가 4대 설치되어 있다. 하나는 머리 위 천장쪽에 있는 것 같았고
하나는 뒤쪽 거울 쪽에 설치되어 있었다.
거실에도 한가운데 형광등쪽과 소파쪽에 두대가 설치되어 있다.


아내의 자는 모습이 화면에 들어온다.

색색거리며 자는 모습이 그야말로 천사다.

그걸 보니 다시금 친구놈에 대한 분노가 솟아난다.

"이렇게 아름다운 천사를 유린하다니.가만두지 않을 거야..."


월요일부터 컴퓨터를 켜놓고 출근을 했다.

아내에게는 원격으로 들어와 자료를 주고 받고 하니 끄지 말라고 했다.
대신 아내를 위하여 멀티미디어 전용 피씨를 한대 더 주문했다.

아내의 컴퓨터 사용은 기껏해야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으로 드라마 검색, 아니면 쇼핑정도가
다였다.

아침부터 친구놈이 안절부절 못하는 것 같더니 또 업체 만난다고 외출을 한다.

주말동안 아내를 못봐서 그런 지 녀석도 조급한 것 같았다.

한시간쯤 지나서 집으로 전화를 했다.

한참이나 벨이 울려도 받지를 않는다.

다시 아내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다.

한참만에 아내가 전화를 받는다.

"오빠야..."

"어디야? 왜이렇게 안받아...밖이야...집 전화는 안받고..."

"응 마트에 장보러 왔어...이것 저것 둘러보기도 하고..."

그런데 마트치고는 조용하다..

마트였으면 아무리 전화지만 시끌 시끌한 소리가 났을텐데...

"아 밖에서 만나는 구나. 모텔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빨리 들어가..."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금요일에 집에서 하다 내가 온다고 해서 놀라 도망갔던 기억때문에
밖에서 만나는 것 같았다..

타초경사의 우를 범한 건 아닌 지 걱정이 됐다.

기껏 몰카 설치한 게 도루묵이 된 건 아닌지....

그날 저녁 집에 가서 몰카를 확인하니 아무 것도 없다.

역시 밖에서 한 모양이다.

자고 있는 아내를 보며 진짜 마트에만 갔다 왔을 거라고 나 자신을 설득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친구녀석은 계속 들락날락 거린다.

이젠 친구가 외출을 해도 전화를 하지 않았다.

전화해서 뭘 어쩌자는 건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친구가 외출할 때마다 전화해서 확인을 하는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하루종일 지방에 출장을 갔다 왔던 나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내가 잠이 들자 컴퓨터를 확인했다.

아 뭔가가 찍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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