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빈투루에서 생긴 일 24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4,024회 작성일 17-02-12 11:26

본문

성진이 린다와 함꼐 밥을 먹고 들어오니 이반인이 사무실에 와 있었다.
 
"왔구나. 근데 너 빈센트알아?"
 
이반인을 본 성진의 말이었다.

"어, 너 어떻게 빈센트를 알아?"

"내 밑에서 일해. 몰랐어?"

"정말? 난 몰랐지. 갸 내 조카여."

"빈센트 삼촌 맞구나. 그럼 그렇게 하면 안돼지."

"가족은 가족이고 일은 일이지. 준비됬어?"

"뭔 준비?"

"오늘 변호사한테 가야지."

"법으로 해결한다면서? 그러면 검사한테 가야되는 것일텐데...."

"변호사가 시키는대로 할라고 그래. 그러니까 같이 가자고."

"별 일 다 보겠네. 그럼 가지 뭐."
 
이렇게 해서 린다와 성진은 그 이반인이 가자는 변호사 사무실로 가게
되었는데 린다가 사무실에서 변호사를 보자마자,

"어, 너 릴리 아니니?" 하고 놀란다.

"어머, 린다! 여기는 왠일이니?"릴리라는 변호사도 놀란다.

"응, 여기 볼 일이 좀 있어서 와 있는데
이 사람이 변호사를 같이 좀 만나자고 해서
왔는데..."
 
"무슨 일인데?"

"아는 사람이야?" 이제는 성진이 린다에게 묻는다.

"응. 런던대 동창이야."

"글쿠나."

"둘이 아는 사이야?" 빈센트 삼촌이 묻는다.

"그렇다는 구먼." 성진이 대답한다.

"일단 인사는 나중에 하고 일부터 하지."
빈센트 삼촌이 릴리에게 부탁한다.
 
"그러지요. 무슨 일이세요?" 변호사가 묻자

그는 성진과 자신과 빌리안의 관계를
장황하게 이야기 한다.  그 야그를 다 듣고
변호사는 린다에게 묻는다.
 
"이 사람의 말에 하자가 있어?"
 
린다는 성진을 보자 성진이 먼저 대답한다.
 
"하자는 없습니다."

"알았습니다. 그럼 내 의견을 말씀드리지요.
두 분은 쌍방이 지켜야 할 계약적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고소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지요.
물론 억울하다, 그럴수는 없다 식의
감정 표현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아무 계약 행위가
없었고 또 구두만의 약속도 지키기 않으셨기에 한 쪽의
동의 없이 빌리안을 다른 곳에서 구매한 것은
법적인 하자가 없습니다.  괜히 이런 문제로 시간을
보내면 보내는 사람만 손해가 되겠습니다."
 

장황하지 않고 간결한 변호사의 말에 빈센트 삼촌은
그냥 사무실을 나가 버렸다.  지가 가자고 해서 왔으면
변호사의 시급은 챙겨 주어야 하는데 아무 말도 없이
나가 버리는 그의 모습을 보고 린다와 릴리는 그냥 웃고
말았다. 성진은
 
"이런 경우 얼마를 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하자
 
"상담료를 받을 정도의 일이 아니니까 잊어 주시는 것이 좋겠네요."
 하는 릴리의 반응이  나왔다.
 
"릴리, 인사해 내 남친이야." 린다가 웃으며 릴리에게 말했고
릴리는
"릴리 웡 입니다." 하고 손을 내밀었다.

"성진입니다." 성진도 손을 내밀었다.

릴리는 린다와 버금갈 정도로 살결이 흰 지나여자였다.
모습도 린다와는 차이가 조금 있지만 그런대로 미인이었다.
키와 가슴은 린다와 비슷했는데
엉덩이는 큰 치마에 가려 비교가 불가능했다.
 
"어떻게 한국인을 남친으로 삼을 수 있었니?"
릴리가 물었다.
 
"너 퐁 기억나니?"
린다가 물었다.
 
"그래, 너와 자주 어울리던 캐세이 승무원 말하는 거니?"
 
"맞아. 기억하는 구나. 성진씨가 홍콩에서 퐁을 만났는데
이곳에 일이 있다고 하니까
나를 연결해준거야. 그래서 알게 되었고..."
 
"근데 여기까지 왔어? 그리고 네 남편은 잘 있고?"
 
"이혼한지 꽤 되지."
 
"이혼 했어?  좋은 부부가 될것이라고 봤는데. 지금 어디 있어?"
 
"성진씨 사무실이 집이더라. 그래서  같이 지내고 있어.
너만 괜찮다면 오늘 저녁 같이 하지 않을럐? 성진씨 좋지요?"
 
"난 별일 없는데. 근데 지나말 쓰려면 둘이만 만나고."
 
"어차피 우리는 영어 아니면 맞는 말이 없어.
옌 후짜우인데 만다린은 거의 못해."

"야, 나도 만다린 많이 늘었어. 그렇지만 우린
항상 영어를 썼으니 오늘도 그러지 뭐."
 
"린다, 여기서 시간을 보낼꺼면 난 사무실 갔다가
저녁 시간에 맞추어 올께. 한 건 해결해서
빌리안은 종결이 됬으니 일단 사무실로 가
서 다른 일을 정리해야지."
 
"릴리, 바쁘지 않으면 여기서 지난 이야기나 할까?
성진씨는 6시에 다시 이곳에 오면되고 말이야."
 
"응, 오늘 한가해. 여기 있어도 돼."
 
성진은 린다를 변호사 사무실에 맡겨놓고 자신의 사무실로 차를 몰았
다. 차를 몰고 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흰 색의 코로나가 옆을 지나갔다.
무심코 운전석을 보니 리타였다. 리타가 창을 내리고 길 옆에 정차를
하라는 신호를 했다. 성진은 그녀가 유부녀임을 알았기에 다시 만나기
가 싫어 그냥 갈 길을 갔다.  리타는 계속 쫓아오다가 성진이 반응을 안
보이니까 제 갈길로 가는 것 같았다.
 

사무실에 들어가자 호가 반겼다. 호는 린다와 밥을 같이 먹은 후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는 것 같았다.
 
"뭔 일 있어?"
 
"아무 일도..., 근데 빈센트 삼촌은 어떻게?"
 
"변호사가 고소할 일도 아니라니까 그냥 가버리드만."
 
"그래요? 잘 됐네요."
 
"그렇지? 이제는 빌리안은 잊고 다른 일을 하자구.
현재 펜딩된 일이 뭐가 있나?"
 
"별로 없는데... 아, 챤드라가 우리 측량쪽과 문제를
만들고 있다고 하던데요?"
 
"무슨 문제?"
 
"우리 측량 결과를 안믿고 꼭 자신들과 같이 측량할 것을
요구해서 일이 늦어진다고 하던데요."
 
"야, 호 대단하다. 그말을 다 이해한단 말이야?
누가 그런 말을 했어?"
 
"측량 보조로 다니는 현지인이 얘기해 줬어요."
 
"알았어. 조만간 손을 봐 줘야 겠군. 이번 달 기성은 준비됐어?"

"아직 공무에서 자료가 안 왔어요."

"공무에게 연락을 해야 겠군. 만약 박 대리가
사무실에 오면 기성 서류 챙기라고 해."
 
"예."
 
"근데 너는 남자 사귄적이 있었냐?"
 
"아니요."
 
"너 나와 린다가 같이 있는 것 보았지?"
 
"....."
 
"너 그날 자전거 끌고 가는 것 봤어."
 
"...." 호는 얼굴이 벌개져 어쩔 줄 몰라했다
 
"뭐가 그리 궁금해? 내가 시간봐서 알려 주려 했는데"
 
"뭘요?"
 
"이런 것..."

성진은 오늘따라 호가 야해보였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하면서 호의 탐스런 가슴을
티의 열러진 구멍을 통해 거머 쥐었다.
호는 몸을 비틀기만 했지 성진의 손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호의 가슴을 쥔 성진은 깜짝 놀랐다.  전혀 없을 것 같이
보인 호의 가슴이 엄청 컸기때문이었다.
호를 데리고 텔렉스가 있는 자기의 방으로 들어갔다.
호의 가슴을 보기 위해 티를 호의 머리위로
잡아 끌었다. 호는 순순히 자신의 티가 위로 올라가게
도와 주었다. 그리곤 호가 물었다.
 
"린다는 어디?"
 
"이따 올꺼야. 젖가슴 누가 만져 준 적 있어?"
 
"아니. 김이 제일 먼저야."
 
"네 젖가슴 많이 예쁘네."
 
"ㅎㅎㅎ."
 

성진은 젖가슴을 만지면서 처녀 젖가슴을 만진다는
좋은 기분보다는 왜 이렇게 아무 저항이 없는지가
더 궁금했다. 그래서 젖가슴을 만지든 손을 빼서 청바지위로
튀어 나온 호의 보지 둔덕을 만져 보았다.
호는 옅은 신음만 날릴 뿐 아무 저항의
자세가 나오지 않았다.
 

그 시간에는 누가 오지도 않을 꺼지만 그래도
사무실 문을 열어 놓고 호를 만지기에는
불안한 마음이 더 커서 성진은 방문을 나와
사무실 앞 뒤문을 잠갔다.
 
이제는 누가 들어오려면 문을 두드려야 되고
문을 열어주면서 잠군 이유를 열가지도 더 댈
수 있기에 문제가 없다.
 
다시 텔렉스 방으로 들어가니 의자에 호가 반드시 앉아있다.
 
"호! 너 나 좋아해?"
 
"응, 워아이니." 호가 수긍한다.
 
"근데 너와 나는 결혼 같은 거 할 수 없는 것 알아?"
 
"왜 결혼 못해?"
 
"난, 린다도 있지만 너와 나이 차이가 너무 많아.
 그래서 별로 좋은 일은 아니야.
그래도 너를 한 번 안고 싶은데 어때?"
 
"난 나이 차이고 뭐고 사랑하기에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건 네 생각이고 내 생각은 달라."
 
그러면서 성진의 손은 호의 젖가슴에 닿아 있었다.
호는 성진의 눈을 보면서
 
"사랑해요."
 

라며 성진의 목에 자신의 두손을 얹어 성진을 껴 안는다.
사랑의 행위는 누가 가르치는 것이 아닌가 보다.
호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성진을 껴안고 성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얹어 성진이 입을 열고 혀를
가져와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성진은 호의 젖가슴 양 쪽을 만지면서 처녀 특유의
탄력을 즐겼다. 그리곤 입을 열어 호의 혀를 찾아 빨았다.
호는 이제 눈을 감고 키스의 쾌감을 즐기고 있었다. 한참을
빨던 혀를 놓고 성진은 호의 젖가슴을 빨려고
입을 가슴으로 이동했다. 호는 눈을 감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호의 젖가슴은 순백색이었다. 유두도 분홍색이 너무
엷어 젖가슴과 별로 색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꼭지는 성진의 새끼 손톱의 반 정도의
크기였는데 성진의 꼭지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 크기였다.
그 작은 유두를 성진이 입에 넣고 빨자 곧 호의 반응이 왔다.
그 느낌이 너무 강했는지 호는 보지 둔덕으로
성진의 자지를 쳐 올렸다. 그리고 신음이
크게 울려 나왔다.
 

"으음, 김 으음 김...." 호의 손은 성진의 목을 힘껏 안았다.
청바지를 입은 아랫도리는 성진의 자지를 더욱 힙있게
쳐올리며 성진에게 벗겨줄 것을 요구하는 것 같았다. 성진의
손은 호의 보지를 바지위로 쓸어 내렸다. 입술로 꼭지를
핥아가는 성진의 애무에 호는 녹아 내리는 것 같았다.
 

"호, 보지 보고 싶은데...."

"음, 김 보고 싶으면 봐요. "
 
성진은 하든 일을 모두 멈추고 호의 꼭 끼게 입은
청바지를 벗기는데 주력하였다. 바지가 너무 꼭 껴서
바지와 펜티를 분리하는 것이 어려워 같이 내렸다.
언뜻 보니까 브라자와 쌍을 이룬 싸구려 펜티였다.
'음, 속옷을 사주어야 겠군.' 성진의 생각이었다.
 

들어난 호의 보지는 정말 예뻤다. 하얀 피부에
솓아난 까만 보지털이 감싸고 있는
삼각주는 전인 미답의 원시림같아 보였다.
허벅지를 벌려 보니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는 작은 입술이 벌려 달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
성진은 살며시 혀를 내밀어 호의 작은 입술을 열었다.
정말 이쁜 분홍색의 구멍이 거기 있었다. 구멍속에 살며시
혀를 집어 넣어 씹물을 맛 보았다. 꿀맛이었다.
그리고 씹공알을 찾았다. 역시 처녀 답게
씹공알이 자그마하다.
 

씹공알을 혀로 감았다. 그리고 살짝 빨았다. 
호는 옅은 신음을 흘린다.  좀 강하게 빨았다.
호의 신음은 올라갔다.
 
"흑 ~흐 윽, 김...."
 
호는 신음을 하면서 성진의 성을 부른다. 김 이라고,
성진이 이리 부르라고 한 것은 아닐텐데 왜 호는
김이라고 부를까? 성진은 이리 부르는데
대해서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 근데 이상하긴
이상하다. 과장이 오면 과장님이라고 부르라
하면 또박 또박 한국말로 과장님이라고 부르며
대리님, 차장님 하고 다 부르면서 성진은 꼭 김이라고 부른다.
호는 이리 부르면서 자신과 성진과의 특수한 관계를
이미 설정한 것이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성진이었다.
 

호의 보지에서 떨어지는 보지 물은 맑았다.
그리고 맛도 좋았다. 젖가슴을 주무르며 보지를
빨고 엉덩이를 주무르는 과정을 호는 몸을 비틀며
좋아라 했다. 보지를 빨아주는 성진의
머리를 보지쪽으로 끌어 당기기 까지 하면서 호는 물었다.
 
"김, 처녀 따먹을꺼야?; 김 윌유 디흘라워 미?" 하고 묻는다.
 
"아니, 처녀는 니 남편에게 줘야지."
 
이 한 마디에 호는 가만 있었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어떤 의사도 표시하지 않았다.
 

성진은 처녀를 건드려 문제가 생기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
그러기에 혜진의 처녀도 그대로 두었지 않은가?
어렸을 때 친척 형님이 처녀를 잘못 건드려 원치 않는
결혼을 했고 내내 불행했던 그 결혼 생활은 강박 관념을
주었던 것이었다. 객관적으로 결혼해도 괜찮은 사람의
처녀는 얼마든지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절대로 가져서는 아니 되는 것이 처녀였다.
 

호의 보지에서 나오는 씹물의 맛과 린다의 씹물을 비교해
보는 성진은 처녀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린다의 씹물을 먹을 때의 기분과 호의 씹물을
먹을 때의 기분은 비교가 불가한 것이 호는 성진의
자지를 빨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호의 보지에
자지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성진은 바지를 벗지 않았고
호는 처녀의 특수성으로 인해 바지를 벗고 자지를 뺄 수
없는 입장이었다.  호는 전부를 벗고 있으나
성진은 위만 벗고 있었다,
 

성진의 손에 휩싸인 호의 엉덩이는 정말 작았다.
이런 엉덩이로 애를 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만지기에는 너무 좋은
엉덩이었다. 각각의 엉덩이가 완전히
한 손에 들어갔다.
 
유방도 크기가 딱 성진의 한 손에 들어가는 데
엉덩이도 그런 것이 크기로는 더 이상 좋을 수 가
없었다.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유방을 주무르고 보지는
입과 혀로 빨고 만져주니 호는 천상의 쾌락을
맛보고 있다. 이제는 호도 보지를 채워 줄
자지가 필요한지 성진의 목을 껴 안고 이름을 부른다.
 

"김..... 흑....."
 
"좋아? 헉...." 성진이 묻는다.
 
"김.... 하오 헉.... 헌 하오..... 워 야오 니떠...."
넣어달라는 말을 하는 호.
 
"안돼.... 보진 아껴야 돼.... 자, 쌀 것 같으면 싸..."
 
"나와....." 호는 보지에 수축을 일으켰다.
 
성진이 손이 보지에 붙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구멍을 꽉 채우며 물이 나온다.
성진의 손이 젖는다.
 
성진은 호를 안으며 키스를 했다.
호는 성진의 혀를 깊이 빨면서
축 늘어진다. 절정에 오른 것을 음미하는 듯
성진을 안은 포옹을 풀지 않는다.
성진은 호를 꼭 안아 주었다.
 
혀로 호의 혀를 빨아 주면서 생전 처음이었을 절정의
순간을 길게 연장해 주었다. 성진은 사정을 하지 않았기에
절정후의 허무는 느끼지 않고 호의 절정을 연장해 줄 수 있었다.
 

"김, 이것이 그 기분인가?"
 
"무슨 기분? 난 잘 모르겠는데...."
 
"아이..." 호는 성진의 가슴을 때린다.
 
"아퍼.  기분 좋게 해주었는데 보답이 이거야."
 
"린다에게 말해도 돼?"
 
"그럼. 린다가 아마 패 죽일 걸. 난 호와 한게 별로 없어.
그러니까 얼마든지 말해."
 
"한게 없다고? 하긴 없네."
 
육체 관계라는 것이
여자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은
동양 삼국이 마찬가지라고 하더니 호의 변화는
무서웠다. 하지만 워낙 심성이 좋은 아이고 성진이
봉사한 것에 지나지 않으니 이런 일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성진에게 있었다.
 

호에게 샤워할 시간을 주고 사무실 문을 열었다.
별로 할 일이 없어 공문을 정리하고 간단한 번역을
하면서 린다에게  갈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몇 건의 번역이 끝나니 갈 시간이 되어
사무실 문을 닫고 호를 차에 태우고 사무실을 떠났다.
 

호를 집에 내려 주려니까 호가 잠깐 품에 안긴다.
그리고 키스를 한다. 성진은 키스를 받아주고 호를
내려 주었다. 차를 돌려 시내로 가는 성진의
얼굴은 매우 밝았다.
 
 
릴리의 사무실에 도착해 보니 린다와 릴리는
여전히 수다를 떨고 있었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웃으면서  얘길 하는데 영어였다. 지나말을 쓰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었다.
 

"하이,  나 왔어요."
 
"자기, 왔구나. 사무실에 별 일은 없고?"
 
"별 일이 있을 턱이 있나. 재미있게 보냈어?"
 
"정말 재미 있었어. 얘하고 정말 오랜만이거든."
 
"릴리씨도 재미 있었어요?"
 
"예,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는데 대부분이
성진씨 얘기였어요. 성진씨가 그렇게 잘 해 준다면서요?"
 
"글쎄요. 난 보통 여자들에게 그리 대해주는데요."

"아니,자기 어따 대고 하는 행위야 이것이?  주글래?"
린다가 성질을 부린다.
 
"아이고 잘못됬습니다. 용서 하시길...."
대뜸 꼬랑지를 내리는 성진이었다.
 

"ㅎㅎㅎㅎㅎ" 릴리는 성진의 모습을 보고 깔깔댄다.
 
"오늘 저녁의 메뉴는 뭡니까?" 성진이 묻는다.
 
"지나식 인데요?" 릴리가 대답한다.
 
"그럼 가시지요. 여러분의 지갑이 대기 중입니다."

릴리의 비서를 사무실에 남겨 두고 셋은 음식점을
향해 성진의 차를 타고 갔다.
릴리는 면허가 없는지 차가 없다고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