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암캐 열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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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1,243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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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캐      열셋
 
***** 이곳에 잠시 머무르시는 야객님들께 *****
처음엔 경험위주의 짧은 글을 올리려 했던 의도와 달리 어찌하다보니 장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제가 겪은 경험위주의 글보다는 허구가 많이 섞이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제글에 등장하는 제 주위 인물이나  장소 ( 관공서를 비롯)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께 예의가 아닌것같아 이번회부터는 완전한 허구의 글로 끌고갈 예정이오니  야객님들께서도
그리 아시고 글속의 주인공이 되시어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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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는 아내의 샤워하는 소리와 흥얼거리는 콧소리가 흘러나온다 .
아내의 흥얼거림은 언제들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
 
“아~~~ 네~~ 근데~~ 그런데 왜 그곳에 있어요~~?! 무슨 일이길래 이시간에 그곳에서 ~~~ ”
“흐흐흑~~~~ 죄송해요~~ 우리 애기아빠가~~~ 흐흑~~흐흐흑~~~ ”
“흐음~~ @@@결찰서라고 했죠? 거기 있어요 내가 가볼테니~~”
“흐흐흑~~~~흐흐흐흑~~~~ 죄송~~흐흑~~~ 해요 흐흐흑~~~ 감사해요~~~~~흐흐흑~~”
“그만 울고 기다려요 , 금방 갈테니~~ 그리고 담당자 바꿔줘요 ,”
“네엥~~~흐흐흑~~ ”
 
담당 형사에게 내가 그곳으로 간다고 말하곤 전화를 끊었다 .
 
“무슨일이에요~~여보 ? ”
 
조용히 말했는데도 여우같은 아내가 들었나보다
문을 빼꼼히열고 몸을 반쯤보인채로 물어온다 .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떨어지는 하얀 몸뚱아리가 포동포동 탐스럽다 .
 
“응~~ 아래층 부부인가본데 지금 @@@경찰서에 있다네 가봐야겠어~~ ”
“~~~~~~~~~ 네에~~ ”
“흐흐흐~~ 미안 ! 아무래도 갔다와서 마저 죽여줘야할것같아 ”
“들어오세요~~ 잠깐 씻어드릴께요 ”
 
서운할텐데도 더 이상 일언반구없이 내몸에 거품타올을 갖다댄다.
 
“흐응~~~ 이애는 놓고가면 좋은데~~~ 이거봐봐요 아직도 성났잖아~~~ 흐응~~ 조심해서 갔다오렴~~ 나중에
다시 먹어줄께에~~~~ 흐으응~~ 쪼옥!!! 당신도 조심히 다녀오세요오~~~ 쪼오옥!!! “
“흐흐흐~~ 이뻐 당신 ! 나 술냄새 안나 ? ”
“아뇨~~ 전혀~~~ 차 가져가시게요? ”
“응~~ 그게 편할거같아~~ ”
“네에~~ 당신 냄새밖에 안나요~~~ 흐~~웁~~~~ 좋아요 냄새~~ ”
“흐흐흐~~ 그래~~~ ”
 
물기를 닦아주곤 속옷을 챙기는 아내의 뒷태에 다시 자지가 불끈거린다 .
어두운 갈색의 얇은 여름 슈트를 두손으로 받쳐든 아내의 볼을 쓰다듬는다 .
 
“당신은 어두운색의 슈트입었을때가 제일 멋져요~~ ”
“갔다올게 사랑해 ! ”
“후후후~~ 전 그말한마디면 되요~~ 걱정안해요~~ 다녀오세요 여보~~ 사랑해요~ ”
 
입으면 제일 멋져보인다는 옷을 골라주면서 무엇을 걱정안한다는것인지 짐작이 간다 .
차를 몰고 20분이 채안돼 @@@ 경찰서에 들어섰다 .
몇 번을 드나들어도 이곳의 분위기는 적응하기가 정말 힘들다 .
여름이지만 웬지 차갑게 느껴지는 한쪽 책상앞에 그여자가 앉아있었다 .
그여자의 남편이란 남자는 보이지 않고 여자만이 날카로운 인상의 담당형사 앞에서 죄인이 되어 어깨를 떨어가며
울고있었다 .
 
“실례합니다 .”
 
형사와 여자가 동시에 고개를 든다 .
형사의 얼굴엔 의아함이 여자의얼굴엔 한없는 반가움이 동시에 담겨든다 .
 
“흐흐흑~~~ 흐흐흑~~~~~흐으윽~~~~ 사장니임~~~ 흐흐흑~~~ ”
 
그렇게 교태롭던 여자가 어린계집애마냥 서럽게 운다 .
마치 억울하게 혼나고있던 참에 나타난 구세주같은 아빠를 보자 설움이 폭발한 꼬마계집애같다 .
 
“흐음~ 괜찮아요 ? 그만 울어요~~~ ”
 
앉았던 의자에서 일어나 품에안길 듯이 달려드는 여자의 어깨를 잡아 진정시키곤 형사의 얼굴을 본다 .
담당형사의 무표정한 얼굴이 뚱해있다 .
 
“ 류 시영입니다 .”
“네~ 어서오세요 늦은시간인데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
 
손을 내밀어 맞잡은 형사의 손이 길쭉하며 부드럽다 .
얼굴은 조금 날카롭지만 아직 앳되보인다 .
아직은 현장경험을 많이 경험해보지못한 햇병아리 냄새가 물씬난다 .
지겨운 당직시간에 어떤 사건하나가 터졌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피의자 아내를 앞에 앉혀놓았는데 피의자아내라는
여자가 졸음이 싹 달아나버릴만한 보기드문 미인이다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
 
“이렇게 안나오셔도 되는데~~ 그냥 간단히 확인만 해주시면 되는데요~~여하튼 감사합니다 . ”
 
이렇게 늦은시간에 잠안자고 나와서 왜 흥을 깨냐고 묻는것같다 .
 
“하하하~~ 아닙니다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나와야지요 그리고 알고보니 이 애기엄마는 제 아내에겐
여동생과도 같은 친한 사이더군요 내가 사업에만 신경쓰다보니 집안일에는 조금 무지한편이라서 나도 조금전에
아내에게 들었습니다 .“
“아~~그러시군요 선생님 성함과 주민번호 주소좀 말해주시겠습니까?”
“류시영 700414 ******* 주소는 강남구 청담동 ******* 입니다 .”
“네에~ 그럼 장기덕씨와 부인되시는 이분 윤정희씨가 그곳에 사시는 것이 맞다는것이지요 ? ”
“네 맞습니다 . 장기덕씨는 본적이 없지만 이애기엄마는 잘알고 있습니다 . ”
“네~~ 잘알겟습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 이제 들어가셔도 됩니다 . ”
“네 수고하십시오 그리고 이애기엄마랑 이야기좀 나누고 싶은데요~~ ”
“흐음~~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는데요~~ ”
“조사 ? 조사라니요 ? 이분은 피의자가 아니라 참고인 아닙니까 ? ”
“~~~~~~~~~~~~~ 아 ! 미안합니다 . 참고인 진술을 말씀드린것입니다 . ~~ 그럼 이야기를 나누시고 끝나시면 다시
들어오시죠~~ “
 
당황하는 형사를 뒤로하고 나를 빤히 쳐다보는 여자를 데리고 휴게실로 들어갔다
휴게실의 분위기조차 적응이 힘들다 .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두잔을 뽑아 윤정희에게 한잔을 내민다 .
조용히 뒤에서 고개숙이고 있던 여자가 조금 떨리는손으로 커피를 받아든다
다시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트릴것만 같다 .
 
그동안 긴장해서인지 하얀 목에 땀이 송글거리며 맺혀있다 .
흘러내린 몇을의 머리카락 틈으로 하얀귀가 섹시하게 보인다 .
얇은 반팔티속에서 묵직해보이는 젖무덤이 숨을 몰아쉴때마다 불룩거리며 옷을 밀어대고  허리아래 길지않은 치마가 확퍼진
엉덩이를 가리고 무릎조금위까지 내려와있어 먹음직스런 허벅지가 번질거리며 햐얗게 빛나고 있다 .
 자신의 육감적인 몸매를 감추지않고 노골적으로 훓어보아도 몸을 돌리거나 피하지않는다 .
아니 더 보아달라는듯 가슴을 더 불룩거리며 내눈을 마주쳐 샐쭉거린다 .
 
“내 차로 갑시다 차라리 여기보다는 차안이 낫겠소~~ 그렇게 드나들었어도 여기분위기는 영~ 지랄같아서~ ”
“킥~~ ”
“하하~~ 그래요 그렇게 웃는얼굴이 이뻐요~~ 갑시다 .”
 
내말에 킥킥거리던 윤정희가 뒤를 쫒는다 .
차옆에서서 운적석옆자리 문을 열어주자 조금 허리를 숙여 차안으로 몸을 집어넣는 뒷태에 눈이 박힌다 .
엉덩이를 감싸고있는 스커트가 살짝올라가자 살찐 허벅지가 유혹하듯 푸등거린다 .
아내의 엉덩이만큼 탐스럽다
아니 엉덩이만 본다면 아내의 엉덩이보다 더 육덕스럽고 음란한 맛을 풍겨낸다 .
 
“우선 담배한대피고 이야기 합시다 . 단 지금부터 울지않기~ 웃으라곤 안할께요~~~ 흐흐흐 ”
“피이~~~ 여기 금연 아니에요오 ? ”
“하하하~~ 걸리면 벌금내지뭐~~~ 담배 펴요? ”
“끊었었는데~~ 오늘만 하나 피고싶어요~~~”
“펴요~~ 하고싶은건 뭐든지 하고 살아야지~~ 하기싫은건 죽어도 하지말고~~ 하지만 그모든것에는 댓가가 항상
따라다녀요 ~~ 후우~~~~~ 좋네 담배맛!!! “
“후우~~~ 좋네 담배맛 !!! ”
“하하하하~~~ ”
 
몇분전만해도 어깨를 덜덜떨어가며 울던 여자가 애교를 떨어가며 교태를 부린다 .
확실하다 . 여자는 요물이다 .
또 나는 그런 요물이 좋다
 
에어컨을 켜놓고 차안의 모든빛을 없애자 밖에 서있는 방범등의 불빛이 희미하게 뒷창으로 파고든다 .
늦은시간탓에 주차장엔 몇 대되지않은 차들이 썰렁하게 놓여있다 .
 
“말해봐요~~~ 어찌된일인지 .,,,”
“~~~~ 후~~~우 ~~~~~~~~~~~~ ”
 
길게 담배연기 섞인 한숨을 내뿜더니 또 금방 눈물이 쏟아질것같다 .
 
“지금은 울때가 아니고 어찌된일인지 자세한 이야기를 해줄때인거 같은데 ~~~”
“저도 아는데~~ 자꾸 눈물이 나올라해요~~~ 후~~~~~~~~~우 ”
“그럼 먼저 1분만 울래요? 펑펑~~~”
“ 킥킥~~~ 그렇게 말씀하시면 눈물이 나오겠어요 ? 히잉~~~ ”
“하하하~~~ 자 말해봐요 ”
“에효~~~!!! 친구들하고 수다 떨고있는데 경찰서에서 전화왔어요 애기아빠가 술에취해 어린여자애를 때려서 이곳에
연행되있다고~~~ 지금 유치장에 들어가있고 저도 아직 얼굴을 못봤어요 여자애는 고등학생이고 지금 병원 응급실
에서 치료하고 있다나봐요 코뼈가 주저앉고 눈주위가 찢어졌다는데 ~~~ 여자애와는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저도
모르는 상태고~~~ 형사가 그러는데~~~ 아마 ~~ “
“흐음~~~ 그거말고~~ 또 ”
“네에 ? ”
“그거갖고 형사가 참고인 진술을 받으려고 하지는 않았을텐데~~~ 다른거 있죠? ”
“~~~~~~~ 후우~~~ 맞아요~~~~ 근데 대단하시네요~~~ ”
“말해봐요 그래야 내가 도울수 있죠 . 내 도움이 필요한거 아닌가 ?~~ ”
“~~~~~ 애기아빠가 마약을 지니고 있었대요~~~~ 후~~~ ”
“흠~~~ 히로뽕 ? ”
“네에~~~ 그리고 전에도 한번 그걸로 구속된적도 있고~~~ ”
“흐음~~~ 힘들게 생겼군~~~ 근데 혹시 ~~~ ”
 
내가 말을 잇지않고 여자를 빤히쳐다보자 여자가 고개를 들어 내눈을 마주쳐온다 .
눈물을 흘린탓인지 조금 충혈되있는 눈이 아직도 물기를 머금고 있다 .
 
“혹시 ? 혹시 애아빠하고 저도같이 약한적 있냐구요 ? ~~~~ 있어요 1년전에 ~~~ 지금은 아니고~~~ ”
“그렇군~~ 또하나 , 약이 집에도 있어요 ? ”
“~~~~ 모르겠어요 내가 아는한 집에는 없는거 같아요~~~ 혹시 또 모르죠~ 숨겨놓았는지도~~ ”
“ 어쩌면 내일 형사들이 집을 수색할지도 모르겠군~~~ ”
“네에 ? 정말요 ? 어떡해요~~~”
“안나오면 다행인데~~ 혹시 감춰놓은게 나오면~~~ 아마 윤정희씨도 이것저것 조사받게 될거에요 ”
“~~~ 아~~ 후우~~~ ”
 
여자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
몸이 경직됐다가 안절부절 중심을 잃어간다 .
다시 육덕진 가슴이 불룩거린다 .
 
“ 이따 집에가면 뒤져봐야겠어요~~ 혹시라도~~ ”
“흠~~ 어쩌면 이것저것 물어가면서 안보낼지도 몰라요  윤정희씨가 감출수도 있다고 생각할테니까 ,흐음~~~ ”
“아~~~ 어쩜좋아요~~~ ”
“집에 있죠 ? ”
“ 네 ????? ~~~~~~~~~~~~~ 흐흑~~~ ”
“지금도 약하고있어요 ? 사실대로 말해줘야 내가 도울수있어요 ”
“ 아뇨~~ 전 지금은 진짜 하지는 않아요~~~ 근데~~~ 흐흑~~ 며칠전에 애기아빠가 숨겨놓는걸 본적있어요 그리고~~
그뒤 나가서 안들어오길래 내가 뒤져서 다른곳에 감춰놓았어요~~~ 어떡해요~~ 이럴줄알았으면 그냥 모른척
하고 손대지않는건데~~~~ “
“그 약봉지에 지문이 묻어있을거고~~~ 나중에 발견되면 ~~~ 골치아파지겠군~~~ ”
“아아아~~~~~ 흐흑 ~~~ 어쩜조아~~~ 어떡해요 사장님~~~ ”
“흐음~~~ 일단 여기에서 나가야죠~~~ 이양반이 자고있을텐데~~~ ”
“네에? 누가요 ? ”
“잠시만요 일단 전화한번 해봅시다 .”
 
빤히 쳐다보는 여자의 눈길을 무시하고 폰을 꺼내 입력된 번호를 찾아 통화버튼을 누른다 .
발신음이 끝나갈무렵  잠에 취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
 
“ 여보세요~~~ ”
“아이구 죄송합니다 형님~~~ 저 류시영입니다 .”
“응? 아~~~ 웬일이야 동생이 ?~~~ 지금 몇시나 된거야 ? 무슨일있어? ”
“하하하 아닙니다 . 별일은 아니고 제가지금 @@@ 경찰서에 와있습니다 . 제가 아는분이 조금 난처한 지경에
놓여있어서 늦은시간에도 불구하고 염치없이 전화드렸습니다 .“
“이사람~~~ 깜짝 놀랐잖아 ~~~ 흐흐흐 ~~ 그래 나기다리는거야 ? 나 아직 출근시간 멀었는데 ? 흐흐흐~~~”
“하하하~~ 형님도~~ 내가 형님을 왜기다립니까~~ 기다려야할 여자가 줄지어서있는데 ,,, 하하하하~~ ”
“흐흐흐 그래그래 ~~ 나같은 냄새나는 노인네보다 아찔한 향기가나는 여인네들이 우리 아우님한텐 제격이지뭐~~
나 그럼 다시 잠이나 자야겠네~~~ “
“하하하~~ 아이구 제가 말을 실수했습니다 형님~~~ 죄송합니다 ~~~~ ”
“흐흐흐흐~~~ 그래 무슨일이야 ? 급한일인가 본데~~ ”
 
여기 상황을 들려주고 지금 급한볼일이있어 가봐야 하는데 상황이 이러니 조금 곤란한처지라고 이야기하자
기다려 보라고하며 전화를 끊는다 .
 여자가 조그만 손거울을 꺼내 얼굴을 매만지며 단장을 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살짝 웃음이 나온다 .
이런상황에서도 얼굴을 매만지는게 여자인가보다 .
 
“ 자 ~~ 들어가봅시다 . 들어가면 아무소리 하지말고 그냥 있어요 ”
“네에~~~ 히힛!!!! ”
“어이구~~~ 울다 웃다~~~ 엉덩이에 뭐가 난여자같네~~~ 흐흐 ~~ ”
“피이~~~ 봤어요? 내 엉덩이~~? ”
“흐흐흐~~~ 이쁘던데~~~ 흐흐흐~~~ ”
“킥킥킥~~ 진짜 본것처럼 말하시네~~~ ”
“흐흐흐 들어갑시다 . ”
 
차밖으로 나오자 찐득한 여름밤 공기가 얼굴에 내려앉는다 .
밤이지만 무덥다 .
 건물입구의 보안등마저 더위에 지쳤는지  깜박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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