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내와 즐거운 쾌락을...(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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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6,099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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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부

늦가을 치고는 따뜻한 하루. 드디어!! 이사를 가게되었다.
우리부부는 가게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에 있는 고급아파트 꼭대기 층인 펜트하우스로 이사를 갔다.
꼭대기 층이라 엘레베이터를 타도 한참을 올라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넓은 주거공간과
남산타워 부럽지 않은 전망이 좋았기에 선택한 집이다.
4개의 테라스 중 1개의 테라스는 정원으로 꾸몄고, 과장 심하게 보태서 운동장 만한
거실과 총 8개의 넓은 방이 있고 각 방마다 화장실 겸 욕실이 모두 구비되어 있는
겁나게 좋은 집이다.
나와 아내의 입맛에 맞게 하얀색과 검정색을 조화시킨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로 공사를 했고,
전에 살던 집처럼 특수유리도 안방과 2개의 방에 더 설치를 했다.

"으아~ 드디어 다 옮겼다~"
"휴우··· 드디어 다 옮겼네요."

나와 승호가 마지막 이삿짐을 내려놓고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냈다.
가구들은 인테리어에 맞춰 새로 장만했지만 그 외 짐들은 직접 옮겨야 했다.
처음에 나의 꼬봉이라고 할 수 있는 승호를 불러 열심히 부려먹다가 아내한테 한소리 듣고
승호를 도와 마침내 모든 짐을 옮길 수 있었다.

"집이 정말 넓어서 좋네요."
"마침 매물이 나왔길래 잽싸게 삿지."
"휴·· 저는 언제 이런집에서 살아볼까요."
"과연 살수 있을까? 음하하!!!"
"쳇··· 이 불공평한 세상."

일부러 과장되게 으시대면서 승호를 놀렸다. 승호가 분하다는 표정으로 쳇쳇 거린다.
그때 아내가 시원한 음료를 들고 우리에게 다가왔다.

"승호 그만 놀리고 이거나 마셔."
"오~ 중전~ 방에서 쉬지 뭐 이런걸 다 가지고 오시는거요."
"시끄럽고 그냥 주는대로 드시지요 전하~"
"ㅋㅋㅋㅋㅋ"
"어허! 어디서 감히 짐 앞에서 경박하게 웃는것이냐!"
"오빠. 그만하고 빨리 마시기나 해."
"넵!"

새 집으로 이사를 와서 그런가 괜히 마음이 들뜨는것 같았다.
아내가 준 시원한 음료를 시원하게 들이마시고, 옮겼던 짐을 알맞은 곳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우리 두남자에게 지시만 할뿐이었다. 흑흑.

"이제 진짜 끝!!"
"고생했어~"
"누나 지시하는게 익숙한거 보니 여왕님 기질이 있는것 같네요~"
"내가 여왕님 처럼 모시고 살고 있잖냐~"
"아닌것 같은데···"
"뭐랏!"
"둘다 그만하고, 여왕으로써 명령하는데 고생한 두사람에게 상을 내리겠다~"
"상이라면 거절하지 않겠습니다~"

나와 승호가 여왕님을 모시듯 허리를 숙이며 대답했다. 이러다가 아내가 정말 여왕처럼 우리를
막 다루는건 아니겠지?

"두사람은 바지를 벗어 늠름한 물건을 꺼내놓도록~"
"네~ 여왕님~"

나와 승호는 재빠르게 바지를 벗고, 덜렁거리는 자지를 꺼냈다.
아내가 다가와 무릎을 꿇고 앉아 양손에 하나씩 자지를 잡고 만져주었다.

"고생한 너희들이 기특하여 내 친히 천국을 맛보게 해줄테니 감사히 받도록 하거라."
"성은히 망극하옵니다~"

아내가 양손에 잡은 자지를 번갈아가며 빨았다. 우리는 허리에 손을 올리고 아내가 해주는
황홀한 서비스를 느꼈다.

"아 누나 쌀것 같아요~"
"조금만 참아 둘이 동시에 싸야지."

승호가 벌써 신호가 왔는지 쌀것같다고 한다. 승호가 아무리 젊다고 해도 지구력 만큼은
나한테 안되는것 같았다.
아내가 승호의 사정을 조절해가며 계속해서 빨아댔고, 나도 곧 사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으우··· 나도 쌀것같네."

아내가 입을 때고 손을 흔들며 자지를 자신의 얼굴에 가져갔다.
손을 몇번 흔들다 승호가 먼저 아내의 얼굴위에 정액을 쏟아냈고, 이어서 나도 아내의 얼굴위에
정액을 덧씌웠다.
그렇게 이사로 인한 피로를 풀고 외식으로 저녁을 먹은 후에 승호를 집앞에 내려다준 후 나와 아내도
새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 ※ ※ ※ ※

집으로 돌아와 아내는 목욕을 하겠다며 4개의 테라스 중 한곳으로 나갔다.
목욕을 하는데 테라스로 나가는 이유는 바로 야외욕조가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일본에 여행을 갔을 때 숙소밖에 나무로 된 넓은 탕이 있는것을 본적이 있었다.
바깥 공기를 마시며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를 할 때 테라스 한곳을 개조하여 나무로 된 야외욕조를 만들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이 가득 채워지고 아내가 섬섬옥족을 시작으로 몸을 천천히 담갔다.

"흐아~ 좋다~"
"그렇게 좋아?"

아내가 기분좋은 표정을 지으며 좋다는 감탄사를 내뱉었고 나도 옷을 벗고 욕조 안으로 몸을 넣었다.

"정말 좋아~ 이사오길 잘한것 같애~"
"야외욕조 만들길 잘했어~"
"응~ 꼭 여행 온 기분이야~"

앞쪽은 강화유리로 되어 산과 도시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시원하게 보였고, 야외이다보니
노천탕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다음에 혜라네 부부도 불러서 같이 하자~"
"그럴려면 모두 홀딱 벗어야 하는데?"
"아 맞다~ㅎㅎ"
"나야 대찬성이니 언제든지 말해 ㅋㅋ"
"우잇~ 응큼해~"

귀여운 표정을 짓는 아내의 손을 잡고 끌어 당겨 뒤에서 아내를 안았다.
따뜻한 물과 부드러운 살결, 말캉말캉한 가슴이 지금까지의 피로를 싹 날려주었다.

"이런 야외욕조가 있는 테라스도 만들어주고 나한테 고맙지?"
"역시~ 남편이 최고야♡"
"고맙다는 의미로 뭐 없어?"
"있지~"
- 쪽~
"에이~ 뽀뽀가 뭐야~ 너무 시시하잖아~"

내가 시시하다고 투덜대자 이번엔 키스를 해준다. 내가 뭘 원하는지 알면서도 아내가 일부러 장난을 친다.

"키스말고~ 더 좋은거~"
"더 좋은게 뭐있는데? 말을 해야 내가 해주지~ㅎㅎ"
"키스보다 더 좋은건 당신 보지~!"
"으이구~ 오로지 머리속에 섹스뿐이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은 섹스뿐이니깐~"

바로 아내의 보지에 손을 내려 살살 돌려가며 만졌다. 아내가 스스로 다리를 벌리며
나에게 더 안겨왔다.

"여기 야외 테라스에서 하는것도 은근 재미있을 것 같애."
"야외이면서 다른사람 눈치도 볼 필요도 없고 좋은거 같기는 해~"

아내를 욕조 턱에 앉힌 후 보지를 빨아주면서 흥분도를 높혔다.
나에게 서비스를 받던 아내가 욕조 턱을 짚고 탐스런 엉덩이를 내밀었다.

"오빠 뒤에서 박아줘~♡"
- 철썩! 철썩! 철썩! 차박! 차박! 차박!
"하아앙~ 아앙~ 아앙~ 하앙~"

아내의 허리를 잡고 뒤에서 박아넣었다. 엉덩이를 때리는 마찰음과 그로인해 들리는 물튀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야외이지만 집에 있는 테라스 이기에 다른 사람 눈치 볼것없이 마음껏 박아넣었다.
아내도 억눌린 신음소리가 아닌 명쾌한 신음소리를 질러댔다.

"오빠. 여기서 하니깐 정말 좋다~♡"
"훅! 훅! 뭔가 자연인이 된것같은 기분이야···"
"아··· 오빠 더 쎄게···♡ 더 깊게~♡"

아내의 요구에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아무래도 여기서 아내와 자주 즐길 것 같았다.
밤 하늘의 별빛 아래서 아내와 나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

※ ※ ※ ※ ※

며칠 후 대근이와 혜라네 부부가 집에 놀러왔다.
혜라는 집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바빴다.

"우와!! 집 완전 넓어!! 야외 테라스도 있어!!"
"너무 넓은거 아니냐?"
"그래도 여기가 제일 괜찮은 곳이어서 고민없이 그냥 구입했다."
"혜라 완전 신났네~"

혜라는 언니인 혜정을 끌고다니며 어린애처럼 좋아했다. 그냥 혼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면 될것을
왜 죄없는 혜정을 끌고다니는지 모르겠다. 혜정의 얼굴에 피곤이 가득했다.

"우왓!! 야외욕조도 있어!! 죽인다!!!"
"혜라야~ 시간 많으니깐 천천히 구경해~ 언니 힘들어 죽겠어~"
"오빠!! 우리도 펜트하우스로 이사가자!! 진짜 좋아!!"
"에효···"

힘들다는 혜정의 말은 그대로 씹혔고, 대근이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언니언니~! 나 오늘 야외욕조 사용해도 되지?"
"그래그래. 마음대로 하세요~"
"아싸~"

혜라가 철부지처럼 펄쩍펄쩍 뛰며 좋아했다. 색기가 가득하고 야한말도 서슴없이 하던 여자가
또 어린애 처럼 저렇게 좋아하니 새롭긴 하다.
우리 네사람은 푹신한 쇼파와 테이블로 장식한 야외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다.

"민수 오빠. 나 오빠네 가게에서 일해도 될까?"
"응? 우리 가게에서?"
"응~ 맨날 집에서 딩굴딩굴 거리는것도 뭐하고, 아무 일이나 한번 해볼려구."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다만 할수있겠어?"
"이래보여도 옛날에 카페에서 알바했던 경험이 있다구~"
"잘됐네. 안그래도 승호를 매니저로 시킬까 했는데."
"승호라면 그 잘생겼다는 알바생?"
"왜 관심있냐?"
"심심하지는 않겠네 ㅎㅎ"
"순진한 애니깐 괜히 가슴에 불 지피지 마라."
"남이사~"

결국 즉흥적으로 승호는 카페매니저로 혜라는 직원으로 결정되었다.
과연 혜라가 들어옴으로써 어떤일이 발생할지 모를일이었다.

※ ※ ※ ※ ※

사람이 몰리는 분주한 점심시간.
오늘도 가게는 커피족들로 인해 분주하다.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들고 뒷정리를 하고
전쟁같은 점심시간이 지나고, 여유가 생길때 쯤 아리따운 여성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카운터에서 손님을 향해 인사를 하던 상우가 말을 흐렸다. 혜정을 제외하고 이렇게 이쁜 여자는 처음이었다.
심지어 몸매까지도··· 그리고 색기가 흐르는 얼굴···

'주··죽인다!!!'

"주···주문도와드리겠습니다···"
"호호~ 저 주문하러온거 아닌데~"

'오옥!! 나에게 반해서 고백하러 온건가!!'

"하하!! 그러시군요~ 제 전화번호가 필요하신건가요? 하하하!!"
"네?"

김칫국부터 마시는 상우. 제 정신이 아닌듯 했다.

"혜라야~"
"언니~!"
"언니?"

누군가가 앞에있는 섹시한 여자를 부른듯했다. 혜라는 이 여자의 이름같았다.
상우가 뒤를 돌아보자 맑은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혜정이 보였다.

"언니 나왔어~"
"어서와~"
"에··· 자매?"
"상우야 인사해~ 내 여동생인 유혜라~"
"여기는 우리 가게에서 일하는 강상우~"
"상우야 안녕?"
"아··안녕하세요··"

상우가 혜정과 혜라를 번갈아가며 쳐다봤다. 그러고보니 풍기는 분위기는 달라도 닮은것 같았다.
특히 웃을 때 많이 닮은것 같았다.

"너도 꽤나 생겼구나~? 몸도 좋은것 같고~"
"가··감사합니다···"

혜라가 눈을 흘기며 말을 하자 남자다운 성격을 가진 상우도 말을 더듬는다.
더군다나 가슴골이 깊게 파인 옷을 입고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시선이 간다.

- 꿀꺽···
"어머머!! 지금 내 가슴보고 침을 삼킨거니? 상우 보기보다 음흉하네~"
"컥!! 그게 일부러 볼려고 한건 아니구요···"
"그렇게 보고싶으면 보여줄까?"
"네···네!?"

혜라가 옷깃을 잡고 살짝 벌리자 가슴이 반정도 드러났다. 여기서 더 벌리면 젖꼭지까지 보일판이었다.
상우의 시선이 다시 혜라의 가슴으로 향했다.

"혜라야 장난그만해~"
"호호호!! 알았어 알았어~ 상우야 장난이었어~"
"네···"
"상우야 근데··· 너 아래쪽이 커진것 같다? 누나 가슴보니깐 꼴리니?"
"크억!! 죄···죄송합니다!!"
"죄송할건 없고, 어서가서 해결하고 오던지 해~"

-후다닥~!

상우가 빨개진 얼굴로 도망가듯 자리를 떳다. 항상 당당하던 상우를 당황시키는 혜라의 내공.
역시 대단한 여자다.

"너, 짓궂게 왜그래~"
"에이~ 장난이야 장난~ 그나저나 형부는?"
"여~ 혜라 왔냐~"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형부란 말을 꺼내자마자 민수가 나타났다.

"근데 상우는 왜 저렇게 뛰어가는거야?"
"혜라가 장난쳐서 그렇지 뭐~"
"장난?"
"내가 가슴을 좀 보여주니깐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도망가더라 ㅎㅎ"
"하긴 남자다운 상우라도 너한테는 게임도 안되겠다."
"그러면 나 오늘부터 일하면 되는거야?"
"그래. 맘대로 해. 대신 월급은 적게준다~?"
"안줘도 상관없어~ 그냥 심심해서 하는 일이니깐~"
"솔직히 너 우리 알바생들 꼬시러 온거지?"
"으흠~ 글쎄~"

유니폼을 건내받고 휴게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못봤던 얼굴이 보였다.

"너도 여기 알바생이니?"
"네? 누···구···"
"안녕~ 난 혜라라고 해~ 혜정언니 동생~"
"아~ 안녕하세요~"

당황하던 상우와 달리 승호는 침착했다. 혜정으로 인해 단련된 결과였다.
상우와 다른 의외의 반응에 혜라가 눈빛을 빛낸다.

"혹시 니가 승호?"
"아 네··· 한승호라고 합니다. 근데 어떻게 제 이름을···"
"호호~ 너가 승호구나~ 얘기 많이 들었어~"
"형이랑 누나가 얘기했나보군요. 혜라누나도 혜정누나 처럼 굉장히 미인이시네요~"
"고마워~ 너도 듣던대로 잘생겼구나~"
"감사합니다~"
"그럼 승호 너가 이제 이 카페의 매니저인거네? 잘 부탁해~"
"네? 매니저요?"
"얘기 못들었니?"

민수나 혜정이 얘기를 안해줬는지 승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 마침 민수가 나타나 승호에게 얘기를 해주었다.

"아, 승호야. 깜빡하고 얘기안했는데 니가 앞으로 카페매니저다. 알아둬라."
"헐··· 저랑 상의도 없이···"
"이자식아 취직시켜줬으면 아이고 감사합니다 할것이지 뭔 말이 많아~"
"넵~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야지~ 근데 상우랑 지희는 어디간거야?"
"상우는 아까 뛰쳐나가서 아직 안들어왔고 지희란 애는 나도 아직 못봤어."

뻔했다. 또 어디서 둘이 밀회를 즐기고 있으리라. 집에서나 할것이지 여기가 무슨 여관방도 아니고 하여간
어린것들이란.

"내가 가서 찾아볼까?"
"마음대로."

혜라가 상우를 찾으러 밖으로 나갔다. 자신의 가슴을 보고 발기한것으로 보아 왠지 화장실에서 무언가를
하고있을것 같았다.

'흐흐~ 혼자서 자위하고 있으려나?'

혜라가 먼저 남자화장실 안을 살핀 후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귀를 기울이고 칸막이 안을 찾아봐도 상우가
보이질 않았다.

'없네? 어딜 간거지?'

남자화장실에서 나온 혜라가 혹시나 해서 여자화장실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귀를 기울이니 무슨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찌걱··· 찌걱··· 찌걱···
"하읍··· 흡···"

큰 소리는 아니였지만 무언가 찌걱거리는 소리와 숨소리가 들려왔다.

'설마 여자화장실에서 딸치는건가?'

예전에 민수가 사용했던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카메라를 켠 후 셀카모드로 전환해 소리가 들리는 칸막이
안쪽을 비춰보았다.

'어머! 세상에!'

스마트폰 화면에는 어느 한 여자가 다리를 벌리고 변기위에 거의 누운채로 있었고, 아까 보았던 상우가
그 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박고있었다.

'저 여자애가 지희? 그럼 둘이 그렇고 그런사이? 오호~ 이거 재밌게 됐는데?'

스마트폰에 녹화버튼을 누르고 두사람의 은밀한 행위를 녹화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상우가 보지에서
자지를 빼고 지희 배위에 정액을 뿌렸다.

"후욱~ 후욱~"
"뭐야 갑자기··· 무슨일 있었어?"
"아니야··· 그냥 자기를 따먹고 싶어져서···"
"아이 정말~ 퇴근하고 집에서 하면 될걸~"

'상우 자지 꽤 크네? 히히. 딱걸렸어~'

뭐가 재미있는지 혜라가 음흉하게 웃고는 두사람 몰래 화장실을 빠져나와 가게로 들어갔다.

"상우랑 지희는 못봤어?"
"응.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

잠시 후 상우와 지희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가게로 돌아왔다.

"어디갔다온거야?"
"아하하;; 저 그게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서~"
"지희 너는?"
"저도 급하게 볼일이 생겨서 잠깐 나갔다 왔어요~"

둘이 무슨짓을 했는지 알고있는 혜라와 이미 둘사이를 알고있는 민수는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다행히 민수가 별말없이 넘어가자 안심하고 있던 지희가 가게 유니폼을 입고있는 혜라를 발견했다.

"저기··· 누구···"
"너가 지희구나? 이쁘게 생겼네~ 반가워~ 난 혜라라고해~"
"혜정이 여동생이다~"
"오옷!! 혜정언니 동생이예요!? 우와!! 언니도 엄청 이쁘시네요!!"
"다들 날 이쁘다고 해주고 착한애들이네~"
"혜정언니도 그렇고 혜라언니도 그렇고 넘사벽인 존재가 또 한명 늘었네요~"
"지희도 정말 예뻐~ 그러니 기죽지마~"

혜라말대로 지희도 이쁜얼굴이지만 혜정과 혜라가 워낙 뛰어난 미인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덜 이뻐보이긴 했다.

"그건 그렇고··· 언니는 가슴이 몇컵이예요? 혜정언니도 가슴이 큰데 동생분까지 크다니 뭔가 불공평하네요~"
"왜~ 지희도 가슴은 훌륭한것 같은데~"
"C컵이긴 하지만 언니들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죠."
"호호~ 지희도 충분히 이쁘고 좋은 가슴을 가지고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마~"

남자들이 있음에도 역시나 서스럼없이 말하는 혜라와 지희였다. 두사람 다 부끄러움이 없는것 같았다.
오늘은 새로 일하게된 혜라와 조금이라도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가게문을 조금 일찍 닫았다.
뭐··· 이미 혜라와 지희는 예전부터 알았던 사이처럼 벌써 친해진것 같았다. 코드가 약간 비슷해서 그런가?
가게문을 닫고 난 후 남자셋, 여자셋 총 6명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 노닥거렸다.

"지희는 남자친구 없어?"
"없··없어요."
"에? 정말? 이렇게 이쁜데 왜 없지?"
"그··러게요."

'상우랑 연인사이인걸 비밀로 하고 있구나~ 흐흐'

"그럼 상우랑 승호는 여자친구 없어?"
"네···"

상우랑 지희는 연인사이였지만 비밀로 하고 있는 상태라 조금 난감해 하며 대답했고,
승호는 여자친구가 없긴 하지만 혜정과의 관계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었다.

"여기는 연애를 하면 안되는 계약조건이라도 있는거야?"
"그런거 없다. 내가 무슨 악덕 업주도 아니고."
"근데 이렇게 이쁘고 잘생긴 애들이 왜 애인이 없는거지? 희안하네···"
"아하하;; 뭐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는거죠 뭐~"
"지희야 상우랑 승호가 너한테 대쉬같은거 안해?"
"안해요."
"흠··· 이상하다."

- 슉~
"꺄악~!"

지희가 당황해하며 비명을 질렀다.
혜라가 갑자기 옆에 있던 지희를 끌어당기더니 가슴을 쪼물딱 거렸기 때문이다.

"이상하다. 이정도면 가슴도 크고 몰캉몰캉한게 최상급인데."
"꺄악~ 언니 갑자기 왜이래요~"
"지희정도만 남자들이 덮치고 싶어서 난리날텐데. 상우랑 승호는 참 이상하네."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나설수 없는 두남자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식은땀만 흘릴뿐이었다.

"잠깐. 지희 너 혹시 남자아냐? 확인해 봐야겠어."
"네? 뭘 확인해 본다는··· 아앙♡"

지희가 말을 하다 갑자기 야릇한 소리를 흘린다. 원인은 혜라가 지희의 팬티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은밀한 곳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음··· 여자가 확실한데···"
"혜라야. 그만 좀 괴롭혀~"
"칫 알겠어~"

혜라의 짓궂은 장난에 지희가 정신을 차리질 못했다.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은 처음보는것 같았다.
역시 혜라는 대단한 여자이지만 도가 넘은 장난을 무덤덤하게 생각하는 나머지 사람들도 대단한것 같다.
뭔가 뒤바뀐것 같지만 아무튼 평범한(?) 신고식을 치루고 모두 퇴근을 했다.
■ 9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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