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내와 즐거운 쾌락을...(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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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0,523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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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부

이제는 입김이 서리기 시작하는 초겨울.
가을보다 많이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여자들의 치마가 서서히 바지로 바뀌고 있었다.
늦가을에도 가슴골을 드러내고 짧은 치마를 즐겨입던 혜라가 이제는 바지와 두툼한 상의를 입고 다니는거 보면
날씨가 많이 추워지긴 한것 같았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예전보다 손님도 많이 줄은듯 했다.

"여보."
"응?"
"끝나고 오랜만에 단둘이 술이나 마실까?"
"집에서?"
"집에서 말고 나가서 먹자. 간단하게 맥주나 마시지 뭐."
"좋아~"

퇴근 시간 가게문을 닫고 상가건물들이 모여있는 유흥가로 향했다.
유흥가 답게 가지각색의 화려한 네온사인이 번쩍번쩍 거렸고, 많이 추워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릴정도로 많았다.
특별히 자주가는 단골집은 없기에 아내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어디로 들어갈지 고르고 있었다.
어느 술집으로 들어갈지 간판을 스캔하며 걸어가는 도중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다.
간판에서 눈을 때고 주위를 대충 둘러보니 여럿 남자들이 힐끔힐끔 거리며 아내를 쳐다보는게 보였다.

'훗. 역시나'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자를 보게되는건 남자들의 당연한 본능. 심지어 몸매까지 죽여주니 남자들의 시선은
당연한 거였다. 한두번 겪는 일이 아니다 보니 아내나 나나 이제는 무덤덤할뿐이었다.
여럿 남자들의 시선을 받으며 걸어가다 보니 제법 괜찮아 보이는 호프집이 있어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호프집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중년 남자가 인사를 하다 아내를 보고는 말끝을
흐렸다.
아내를 데리고 창가쪽 빈 테이블로 걸어가자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던 남자들의 시선도 아내를 따라 움직였다.
아내와 테이블에 마주보고 앉자 알바생으로 보이는 종업원이 메뉴판을 들고와 건내고, 가만히 서서 기다린다.
보통은 메뉴판을 건내주고 자리로 돌아가지만 제 자리에 서서 아내의 얼굴만 힐끔힐끔 거릴뿐이었다.

"맥주 2000 이랑 모듬튀김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주문은 내가 했는데 알바생을 아내를 보면서 대답했다.

"주문은 내가 했는데 당신을 보고 대답하네. 나 무시당하는건가?"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니고, 다 내가 이뻐서 그런거지 뭐~"
"쯧. 꼴에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혀를 차며 가게안을 대충 둘러봤다. 아직 술먹기에는 이른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다.
어림잡아 5~6개의 테이블만 사람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남자들···
남자들의 시선이 나와 아내에게 향해있었다. 아내에게는 음흉한 시선을 나에게는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당신을 향한 저 질투어린 시선들 좀 봐. 오빠 얼굴 뚫리겠어~ㅎㅎ"
"확 마~! 눈깔을 다 뽑아 버릴까보다."
"오빠 참아ㅎㅎ"

잠시 후 알바생이 맥주와 안주를 가지고 왔다. 테이블 위에 맥주와 안주를 올려놓고 역시나 나에게는
시선조차 주지않고 아내에게 꾸벅 허리를 굽히며 맛있게 드시라고 말한다.
나는 맛있게 먹지 말라는거야 뭐야?

"오빠 짠~!"

잔을 부딪치고 꿀꺽꿀꺽 맥주를 마셨다. 시원한 맥주가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니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았다.

"캬~ 죽인다~"

안주를 집어 서로의 입에 넣어주었다. 아내도 알싸하고 시원한 맥주맛 때문인지 기분 좋은 웃음을 짓고 있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맥주마시니깐 좋다~"
"그렇게 좋아?"
"술을 자주 마시는것도 아니고 오빠랑 단둘이 마시니깐 기분이 좋아~"
"그럼 내일도 먹을까?"
"응응~"

아내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나까지 즐거웠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자 남자들이
여전히 음흉한 시선으로 아내를 보고있었다.

"어휴··· 아주 당신한테 꽂혔네 꽂혔어."
"호호~"
"저놈들 당신 보면서 무슨 생각하고 있을까?"
"음흉한 시선을 보아하니 좋은 생각은 아니겠지?"
"그렇겠지. 당신을 따먹는 상상을 하고 있을것 같은데."
"어머~ 짐승들~"
"청순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당신이 실은 음탕한 여자라는걸 저 남자들은 상상도 못하고 있겠지?"
"내 보지에 쑤시기 전까지는 모르겠지~"
"어떻게 저 남자들한테 한번씩 대줄래?"
"저 많은 남자들에게?"
"당신 쪼임이 장난 아니라서 몇번 흔들면 바로 쌀걸?"
"그러면 한번씩 대줄까?"
"정말로 대줄려고?"
"푸히히~ 농담이야 농담~"

야한 농담을 하면서 즐거워 하는 아내. 오구오구 귀여워~
아내와 평범한 내용과 야한 얘기를 주고 받으면 기분좋게 술을 마셨다.

"요즘 승호가 당신한테 좀 뜸한것 같던데. 설마 질린건가!?"
"그건 아니구 친구들 만나느라 정신없나봐."
"친구?"
"응. 얘기 들어보니깐 최근에 친구들 몇명 사겼나봐."
"하긴 승호가 당신을 만나고 나서부터 성격이 많이 변하긴 했지."

아무리 승호가 외로운 삶을 살았다고 해도 친구가 없지는 않을것이다. 연락을 잘 안할뿐 1~2명 정도는
있을것이다. 요즘 승호를 보면 아내와의 일 때문인지 소심했던 성격도 거의 없어졌고 많이 밝아진것 같았다.
그로인해서 최근에 친구들을 사귀고 만나는것 같았다. 성격도 착하고 얼굴도 잘생겨서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튼 좋게 변해서 다행이긴 하네. 승호가 당신만 바라보고 살줄 알았거든."
"나만 바라보고 산다고 하면 고쳐줘야지. 평생 같이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무리 아내를 좋아한다고 해도 승호가 평생 아내와 함께 할수는 없다. 나이 차이도 클 뿐더러 아내는 이미
나와 결혼한 유부녀이기 때문에 아내에게 인생을 바칠 수 없는 노릇이었다.

"나 화장실 좀 갔다올께."
"응~"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어졌다. 그것도 큰 볼일을···
자리에서 일어나 가게 밖 화장실로 향했다.

※ ※ ※ ※ ※

민수가 화장실로 들어갈 때 남자 2명이 호프집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아 시발. 오늘 클럽 물 개쓰레기네."
"니 얼굴을 생각해 병신아 ㅋㅋ"

2명의 남자중 1명이 욕설을 내뱉으며 호프집 안으로 들어왔다.
나름 깔끔한 복장에 노란색 염색 머리에 왁스를 바른 헤어스타일.
다른 한명도 깔끔한 복장에 검은 머리에 나름 정돈한 헤어스타일
둘다 잘생긴 편은 아니지만 복장과 헤어스타일 때문이지 나름 괜찮아 보이는듯 했다.
클럽에 갔다가 괜찮은 여자를 만나지 못했는지 노랑머리 남자가 계속 투덜거리며 빈테이블에 앉았다.

"어제 꼬신 여자가 나름 괜찮았는데, 번호라도 받아둘걸."
"니 얼굴로 여자를 따먹은것도 고맙해 생각해 병신아ㅋㅋ"
"개새야. 자꾸 시비걸래?"
"큭큭큭"

검은머리 남자가 재미있는지 큭큭 웃어대며 주위를 둘러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다른 테이블의 남자손님들의 시선이 어느 한쪽을 계속 힐끔거리거나 쳐다봤다.

'뭐지?'

왜 저러나 싶어 검은머리 남자도 남자들이 힐끔거리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오!!!!'

대충 보아도 굉장히 이쁠것 같은 여자가 창가쪽 테이블에 혼자 앉아있었다.
가게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의 옆모습이 굉장히 이뻤다. 심지어 얼굴아래로 보이는 몸매도
훌륭해 보였다.

"야야, 저기봐봐."
"뭐가 있길래 그러··· 오!!"

검은머리 남자가 알려준 곳으로 노랑머리 남자가 시선을 돌려보고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와 시발. 개쩌네··· 죽이는데?"
"저 여자 100점 짜리다."
"왠지 모르게 꼴리는 매력이 있는데? 색기가 있어···"

두남자가 감탄하며 평가하고 있는 여자는 바로 혜정이었다. 창문밖을 바라보던 혜정이 고개를 정면으로 돌렸다.
그러자 옆모습이 아닌 제대로 된 얼굴이 두남자에게 보여졌다.

"오··· 100점이 아니고 10000점이다. 아니 그 이상이야···"
"저 여자 만나라고 오늘 클럽 물이 별로였나보다."
"지금까지 만난 여자들은 다 오크였어···"
"기다려봐 내가 갔다올께."
"병신아 니 얼굴로 가능할것 같냐?"
"꺼져 병신아."
"저 정도면 당연히 남자친구도 있을거 아냐."
"있든 없든 일단 시도는 해보는거지. 혹시 아냐? 내가 남자친구가 될지."

노랑머리 남자가 옷매무새를 점검하고 웃는얼굴로 혜정에게 다가갔다.

"저기 죄송한데. 옆에 앉아도 되죠?"
"네?"

노랑머리 남자가 혜정에게 말을 건내자마자 옆자리에 앉았다.
혜정은 처음보는 남자가 갑자기 옆에 앉자 당황하는 눈빛을 지었다.

'와··· 가까이서 보니깐 더 이쁘네~'

"제가 원래 이런사람이 아닌데 너무 이쁘셔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요."
"그렇다고 허락없이 앉는 건 실례 아닌가요?"
"실례를 할만큼 그쪽이 너무 아름다운걸 어떻게 합니까. 하하!!"

혜정이 불쾌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했지만 남자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
"이런 아름다운 여성분께서 부끄러움이 많으신가 보군요.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십니까?"
"이름은 왜요?"
"당연히 관심도 있고 친해지고 싶어서 그렇죠~ 아름다운 여성분을 모른척 한다는건 남자로써 할짓이 아니죠~"

정말 유치하기 그지없는 멘트였다. 도대체 지금까지 어떻게 여자를 꼬셨는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어떻게 시간 되시면 저랑 따로 나가서 한잔 하실까요? 제가 분위기 좋은 집을 알고있거든요."
"죄송하지만 일행이 있네요."
"저기 뒤에 제 친구도 있으니 일행분 오시면 같이 나가시죠."

노랑머리 남자는 혜정이 말한 일행이 남자가 아닌 여자라고 생각하는듯 했다.
그럭저럭 외모가 괜찮으면 친구인 검은머리 남자에게 넘겨버리면 그만이었다.

"저 이상한 사람 아니니깐 걱정하지 마시고, 나중에 오빠 동생하면서 친해질수도 있는거고."
"오빠!!"
"아하하;; 벌써부터 오빠라고 하면 조금 당황스러운데···"

멘트를 날리자마자 자신에게 오빠라고 말하는 혜정 때문에 남자는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혜정이 오빠라고 부른사람은 앞에 노랑머리 남자가 아닌 그 뒤쪽이었다.

"그 오빠가 당신을 칭하는게 아닌것 같은데?"
"음? 누구···?"

노랑머리 남자가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돌아보자 누가봐도 훤칠하게 잘생긴 남자가 서있는게 보였다.
바로 민수였다. 딱 봐도 자신보다 잘생긴 남자가 서있자 노랑머리 남자는 괜히 짜증이 났다.

"당신 뭐야? 당신도 이 여자분한테 관심있어?"
"·········"

노랑머리 남자가 눈을 날카롭게 뜨며 민수에게 말했다. 대답이 없자 남자는 민수가 겁을 먹은줄 알고
거만한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혜정의 손목을 잡았다.

"다른사람은 방해가 되니 일단 나갈까요?"
"왜 이러세요. 이거 놓으세요."

남자가 혜정의 손목을 잡자 혜정이 뿌리치듯 팔을 흔들었고, 남자의 행동에 민수가 얼굴을 굳히며 남자의
팔을 잡아 혜정의 손목에서 때어냈다.

"당신 무슨짓이지?"
"이거 안놔? 내 일에 상관하지 말고 니 자리로 꺼져."
"내 와이프한테 개수작을 부리는데 상관해야지. 안그래?"
"뭐? 와··와이프? 이 여자가 니 와이프라고?"
"귀에다가 소세지를 쳐 박았나··· 와이프라고 했잖아."

가뜩이나 자신보다 잘생겨서 짜증나는데 이렇게 이쁜 여자가 와이프라니 정말 불공평 한것 같았다.
남자친구가 있을 것 같긴 했다. 하지만 남편이면 얘기가 다르다.
남자친구면 운이 좋아 뺏을 수 있지만 남편이면 그렇게 할수가 없다.
민수가 노랑머리 남자의 팔을 쥐고있는 손에 힘을 주었다. 강한 압력에 남자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남의 와이프한테 껄떡대지 말고 조용히 꺼져."
"젠장···"

팔을 놓아주자 남자가 얼굴을 붉히며 밖으로 도망치듯 나갔고 일행인 검은머리 남자도 뒤따라 나갔다.

"휴··· 여보 많이 놀랐지?"
"아니. 안놀랬는데?"
"이제 안심··· 응?"
"헤헤~ 재미있었어ㅎㅎ"
"재미있었다고?"
"처음에 당황스럽긴 했는데 오빠가 오고나서부터는 재미있어서 가만히 있었어~"

알다시피 혜정은 20대 때 남자들의 대쉬를 한두번 받아본게 아니였기에 익숙했다. 결혼을 하고나서 오랜만에
받아본 대쉬인지라 잠시 당황했을 뿐이다. 그리고 남편이 오고나서 상황이 조금 재미있어지자 아무말없이
지켜보기만 한것이다.

"그만가자···"
"헤헤~ 내일 또 오자~"
"그··그래···"

왠지 아내는 이런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았다.
한편의 추억(?)을 만들고 아내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

※ ※ ※ ※ ※

며칠 후.
며칠전 아내와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그 다음날도 맥주 한잔을 하려고 했지만 아내가 감기,몸살이
걸려 가지 못했다. 한 3일 동안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간호해 주었고, 나의 보살핌에 예전의 컨디션을
되찾았지만 며칠동안 앓아서 그런지 체력이 조금 떨어져있는 상태였다.
호프집은 완전하게 회복되면 가기로 하고 오늘은 집에서 쉬기로 했다. 섹스도 아내를 위해서 참고
입이나 파이즈리 정도만 받고 있다.

"해도 상관없는데···"
"아니야. 100% 완전히 회복되면 하자."
"굳이 참을필요 없어. 체력도 거의 다 회복했는데 뭘···"
"당신이랑 나는 워낙 격렬하게 하니깐 완전히 회복해야 덜 힘들어."
"우움··· 알았어~"

알다시피 아내와 나의 섹스는 격렬하고 거칠기 때문에 컨디션이 조금이라도 안좋으면 그 다음날 조금
고생한다. 적당하게 하고 싶어도 둘다 흥분해 버리면 거친섹스를 하기 때문에 아내의 몸이 조금이라도
좋지 않으면 섹스를 하지 않는다.
지금도 쇼파에 앉아 아내의 가슴으로 파이즈리 서비스를 받고 있는 중이다.
가슴사이에 내 우람한 자지를 끼우고 아내가 양손으로 가슴을 모아 흔들어주고 있었다.

- 착. 착. 착. 착. 착.

커다란 가슴이 사타구니를 때리는 경쾌한 소리를 들으며 귀두가 숨바꼭질 하고있는 아내의 예술품같은
가슴을 바라보니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듯 했다.
아내의 풍만한 가슴을 만끽하며 즐거워하고 있을 때 초인종이 울렸다.

- 띵동~♬
"한창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데 누구야."

자리에서 일어나 인터폰을 확인하자 승호의 얼굴이 보였다. 분명 아내에게 펠라 서비스를 받으러 온것이
분명했다. 일단 그냥 밖에 세워둘 수 없기에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왔냐?"
"네 형. 누나는요?"
"오자마자 누나부터 찾고, 너무하네."
"흐흣. 제가 누나 아니면 집에 찾아올 일이 없지요~"
"나쁜놈."

거실로 들어서자 아내가 가슴을 드러낸 상태로 승호를 맞이해줬고, 나는 쇼파로 돌아가 자리에 앉았다.

"승호 왔어~?"
"네 누나~ 보아하니 형이랑 할려고 했나보네요?"
"가슴으로 해주고 있었어~"
"그럼 저도 부탁 좀 할께요~"

승호도 자연스럽게 바지를 벗더니 내옆에 앉았다. 여기가 무슨 업소도 아니고···

"야, 오늘은 파이즈리만 받아."
"엥? 왜요?"
"와이프가 요 며칠동안 아파서 컨디션이 안좋아."
"음··· 알겠어요~"

혜정이 다시 남편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가슴을 흔들었다. 승호는 흔들리는 아내의 가슴을 보면서 서서히 발기했다.
승호는 마음같아선 혜정의 입에 자지를 물리고 싶었지만 컨디션이 안좋다고 하니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서서히 사정감이 몰려왔다. 자지에 좀더 신경을 집중하고 정액을 분출할 준비를 했다.

"으윽. 나온다."

아내가 더욱 세차게 가슴을 흔들었고, 하체의 떨림과 함께 진한 정액이 분수처럼 솟아 올랐다.
솟아오른 정액은 아내의 가슴은 물론이고 얼굴까지 날아올라 안착했다.

"후우···"
"이제 제 차례인가요?"
"그래."
"누나가 컨디션이 안좋다고 하니깐 전 다른방법으로 할께요."
"다른방법?"
"일단 누나는 씻고 오세요."

아내가 씻기위해 욕실로 들어갔고, 승호는 나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혹시 꽉 끼는 브라나 탱크탑 같은거 있나요?"
"있는데 왜?"
"바디오일은요?"
"그것도 있는데 왜?"
"그럼 좀 가져다 주세요ㅎㅎ"

도대체 그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나도 궁금했기에 요즘은 입지 않는 탱크탑과 바디오일을 가져다 주었다.
승호는 탱크탑을 받아들고는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다.

"제가 생각했던 탱크탑은 아니지만 이게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그걸로 대체 뭐할려고?"
"후훗~ 저도 야동에서 본건데 한번 해볼려구요."

내가 승호에게 건내준 탱크탑은 일반적으로 가슴 전체를 감싸는 형태가 아닌 가슴골이 깊게 파인 야한 스타일의
탱크탑이었다. 얼핏보면 그냥 속옷같은 느낌이라고 할까나···
잠시 후 아내가 씻고 돌아오자 승호가 아내를 바닥에 앉힌 후 손에 바디오일을 바르더니 아내의 뒤에서
가슴을 마사지 하듯 주물렀다.

"으음···"
"미끌거리는게 기분 좋죠?"
"으음··· 그러네···"

오일로 인해 미끌거리는 감촉과 마사지 하듯 주무르는 승호의 손 때문에 시원하면서도 야릇한 느낌이 들었다.
승호가 혜정의 가슴 전체와 가슴사이까지 오일을 골고루 펴바르자 반들반들 해진 가슴이 더 탐스럽고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이후 승호가 혜정에게 탱크탑을 건내주고 말했다.

"누나 이거 입으세요~"
"이거 옛날에 입었던 탱크탑이네?"
"네. 형한테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냥 입기만 하면 돼?"
"네~"

승호에게 탱크탑을 건내받고 입어보았다. 속옷같이 생기고 크기가 조금 작다보니 양쪽 가슴이 서로 밀착되어
꼴릿하고 깊은 가슴골을 만들어냈다.

"자 그럼··· 누우세요."

승호의 말에 혜정이 바닥에 누웠다. 탄력이 좋고 타이트한 탱크탑이 가슴을 모아주니 누워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승호가 혜정의 상체위로 올라가 탱크탑 안쪽으로 자지를 끼우고 깊은 가슴계곡 사이로 밀어넣었다.
바디오일 때문에 자지가 부드럽게 가슴계곡을 파고들어갔다.

"이렇게 누나는 가만히 있고 저만 움직이면 돼요~"
"호호~ 누나가 컨디션이 안좋다고 하니깐 배려해 주는거야?"
"네~ 저만 움직이면 되니깐 누나는 힘들지 않을거예요~"
"그래. 누나는 가만히 있을테니깐 마음껏 즐겨봐~"

승호가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오일로 인한 미끌거림과 가슴의 탄력감을 느꼈다.
자지에 느껴지는 야릇한 감촉에 승호의 입에서 나지막한 숨소리가 흘러나왔다.

- 찔걱~ 찔걱~ 찔걱~
"아··· 좋다··· 역시 누나의 가슴은···"

민수는 옆에 앉아 두사람의 모습을 구경했다. 승호의 펌프질에 흔들리는 아내의 가슴이 더 음란해 보였다.
그러고보니 나는 말로만 아내를 생각해주는 거였지 승호처럼 저런 행동까지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원래 오일을 바르고 해보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정말 아내를 위해서 생각해낸건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으로써 아내에게 조금은 미안했다.

- 찔꺽! 찔꺽! 찔꺽! 챱! 챱! 챱!
"하으. 어으. 어윽."

곧 사정을 하려는지 승호의 허리에 속도가 붙었고 야릇한 소리와 함께 다급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이내 허리를 앞으로 밀면서 뜨거운 정액을 풀었다. 케찹을 짜듯 진득해 보이는 정액이 아내의 목과
얼굴로 뿌려졌다.

"후우··· 후우···"

승호가 몸을 부르르 떨며 모든 욕구를 발산하고 숨을 쉬며 안정을 되찾아갔다.

"후우··· 오일을 바르니깐 느낌이 더 좋은것 같네요."
"많이도 쌌네."
"오랜만에 누나 가슴에 영역표시 했네요."
"영역표시는 얼어죽을·· 짐승이냐?"

무슨 짐승도 아니고 영역표시라니 승호의 말에 어이가 없어 한심하다는듯 쳐다봤다.

"호호~ 남자들은 늑대니깐 짐승 맞네~"

근데 아내는 그말이 웃겼는지 호호 웃으면서 승호의 말에 동조했다. 아내까지 승호의 말에 동조를 하자
배신감이 들었다··· 서글프다 흑흑···
아내는 씻기위해 욕실로 들어가고 승호도 씻는다면서 아내 뒤를 따라갔다. 내 예상컨데 샤워 전이든 후든
영역표시를 또 할것이다.

"후아~ 개운다하~"

역시나 샤워만 했다고 하기에는 무척 긴 시간이 지난 후에 승호가 돌아왔다. 샤워를 해서 개운하다는 건지
욕구를 풀어서 개운하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시원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승호가 옷을 주섬주섬 입으며 돌아갈 준비를 했다.

"형 저 이만 가볼께요~"
"그래 가봐라."
"누나 저 들어가볼께요~"
"그래 조심히 들어가~"

현관문을 통해 승호가 돌아갔다. 승호한테는 우리집이 업소인것 마냥 욕구만 풀고 집으로 돌아갔다.
아무래도 승호에게 돈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고개를 돌리자 아까 사용했던 바디오일과 벗어둔 탱크탑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뽀송뽀송해진 아내의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여보."
"응?"
"불청객은 돌아갔으니 주인이 다시 영역표시 해야겠지?"
"으···응?"

한손에 오일을 들고 아내의 손목을 잡아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틈만 날때마다 아내의 몸에 내구역이라는
영역표시를 해댔다.

■ 12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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