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인생역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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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6,585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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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빌리의 감정은 복잡했다. 일단, 헤일리랑 떡친 것이 죄책감을 느끼게했다. 적어도 야오가 바람을 피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빌리는 사기귀 시작할 때만 해도 야오를 지켜줘야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이 있었다. . 야오랑 다투고 화가나서 집을 나왔지만, 빌리는 다른 여자랑 잘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다. 빌리는 본인이 다짐한 것을 못 지킨 것 같아 부끄러웠다. 야오는 상처가 많은 아이일텐데 자기가 안아줘야할 여자애한테 몹쓸짓을 했던 것 같았다.
빌리는 미안함을 느끼다 이윽고 제임스의 여자를 건드렸기 때문에 등골이 오싹해졌다. 제임스는 빌리의 발목에 부상을 입히기전부터 축구부에서 빌리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제임스의 괴롭힘은 도가 지나쳐서 빌리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빌리는 제임스가 무서웠기 때문에 제임스의 구타와 욕설에 저항할 생각을 못했다.
갑자기 빌리는 발목이 망가지던 날이 생각났다. 이 날도 빌리는 억울했지만, 제임스의 린치에 맥없이 당했다. 연습시합 때 빌리가 공을 몰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임스가 빌리뒤에서 아킬레스건을 세게 찼다. 빌리는 바로 넘어졌고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렀다. 심판이 빌리랑 제임스에게 오는 사이, 제임스는 빌리를 부축하는 척하면서 축구화에 달린 철로된 징으로 제임스의 발목을 있는 힘껏 내리찍었다.
헤일리랑의 섹스는 황홀했지만, 빌리는 제임스가 무서워서 황급히 헤일리의 집에서 나왔다. 차에 탄 빌리는 야오와의 다툼을 수습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빌리는 차를 몰고 꽃집에 갔다.
한편, 야오는 빌리가 괘씸했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야오는 빌리가 자기에게 메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먼저 사과하러 올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다. 빌리보다는 야오는 야오 엄마가 신경쓰였다. 최근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무의식중에 말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야오는 남자친구를 좋게 묘사해줬지만, 엄마는 빌리가 흑인인 것이 마음에 탐탁치 않았다. 그래서 매일 야오에게 ‘깜둥이’랑 그만 만나라고 닥달하고 있었다.
야오도 빌리의 피부색이 싫은것은 매한가지였다. 그렇지만, 야오의 눈에는 빌리의 돈이 빌리의 피부를 하얀색으로 만들어주었다. 야오는 이런 멋진 남자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야오는 보험이 하나정도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일을 통해 야오는 빌리를 자기 손바닥 안에 두고 철저히 통제하는 것이 꽤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빌리가 자기를 떠나도, 다른 남자들이 자기한테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떡밥을 까는 것은 손해 볼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야오는 학교에 가서 남자들의 시선을 받기 위해 레깅스에 몸에 착 달라붙어 풍성한 두 유방이 잘 도드라져보이는 빨간 T-셔츠를 입었다. 야오의 계산된 옷차림은 남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야오의 엉덩이를 보면 팬티라인을 알 수 있었다. 야오는 이런 옷을 입고 학교에가면 식당에서 남자들이 자기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야오는 빌리를 배신할 생각은 없었다. 빌리는 이미 돈이 많았고 자기도 빌리 돈에 어느정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빌리는 테크닉은 부족해도 힘이 매우 셌다. 수많은 남자에게 몸을 내줬던 야오지만, 야오는 빌리만한 힘을 가진 남자를 두 번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짐작했다.
야오는 어디까지나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유지를 ‘보험’으로 간주했다. 자기가 빌리와 관계가 틀어졌을 때, 자기에게 물질적으로 헌신해줄 남자를 미리 만들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또 엄마가 야오에게 ‘깜둥이’를 만나라고 무리해서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 게 아니라고 하도 닥달을 한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
빌리는 헤일리의 집에서 나오고나서 바로 집으로 갔지만 야오가 없었다. 빌리는 아마도 야오가 학교로 갔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로또가 당첨된 이후에 빌리는 학교에 거의 나가지 않았고 구태여 야오를 보려고 다시 학교로 나가기가 싫었다. 어차피 빌리는 야오가 밤이 되면 집에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빌리는 야오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마음먹었다. 이벤트는 약간의 마찰이 생겼던 두 연인을 다시 돈독하게 만들어주어야한다고 빌리는 생각했고 빌리는 벤츠를 몰고 이벤트에 필요한 꽃이나 와인같은 아이템을 사러 집을 떠났다.
빌리는 직접 손으로 넓은 마당과 집에 장미 꽃과 초를 설치하면서 야오랑 예전의 분위기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었다. 빌리는 야오가 자기가 흑인이고 키가 작아도 또 미남이 아니여도 사랑해주었던 그 마음은 진심일 것이라고 믿었다.
집이 워낙크고 혼자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벤트를 준비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빌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시간이 꽤 걸렸다. 그래서 모든 준비가 다 끝날 때 이미 저녁이 되어있었다. 이벤트 준비가 다 끝나고 빌리는 기분전환한다는 마음으로 산책을 나갔다.
빌리는 집에서 나와 천천히 길을 걸었다. 길을 걷던 빌리는 문득, 야오가 집으로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큰 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 도시에 있어도 학교에서 집까지는 걸으면 4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빌리는 야오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빌리는 서둘러서 큰 길로 나갔고 그 큰 길을 보고 몸이 굳었다. 빌리의 눈이 바라본 들어온 큰 길에는 노골적으로 섹스어필하는 복장의 야오가 다른 남자의 차에서 내리는 것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그 남자의 정체가 자기를 파티에 초대해줬던 프랑키인것이 화를 더 돋구었다.
빌리는 화가났지만 이상하게도 굉장히 차분했다. 빌리는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고 야오도 얼마지나지 않아서 집에 왔다. 야오는 빌리를 보자마자, ‘어제 그런 식으로 집을 나가는 게 어디있냐며’ 따지듯이 말했다.
빌리는 야오의 목소리가 다르게 들렸다. 곱던 그 목소리가 손톱으로 칠판 긁을 때 나는 소리처럼 짜증났다. 그래도 빌리는 진지하게 야오의 핀잔을 무덤덤하게 들었다.
“넌 내가 집 나간 동안, 이런 옷 입고 학교 갔다온거야?”
“내가 이런 옷 입지 말라는 법있어?”
“없지, 근데 이런 옷 입고 딴 놈팽이 차타고 우리집에 돌아오는 건 매너가 아니잖아.”
“너 내 뒤 캐고다니냐? 불쾌하다. 그건 남자로서 굉장히 찌질한 짓이야.”
빌리는 야오의 ‘찌질하다’는 말에 참았던 배신감을 느꼈다. 관계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는 마음에서 손수 집을 꾸며놓고 야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야오는 딴 놈팽이 차에 얹혀타서 집으로 왔고 게다가 다른 남자들의 음침한 시선을 한 몸에 받으려고 작정하고 옷을 입고 나왔다 왔다.
빌리 생각 속에서는 자기가 헤일리를 포기하고 야오에게 돌아오려고 했던 반면, 야오는 자기가 없는 사이에 다른 남자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았다. 갑자기 빌리의 머리속에는 아까 봤던 장면이 떠올랐다.
차분했던 빌리의 감정이 야오의 말 한 마디에 폭발했다. 빌리는 무의식적으로 오른손으로 야오의 뺨을 때렸고 야오는 주저앉아서 울먹거렸다. 빌리는 주저앉은 야오의 머리채를 잡고 침실로 들어갔다.
빌리는 거칠게 야오의 옷들을 잡아당기자 야오는 몸부림치며 저항했다. 그러나 전직축구선수의 완력은 여자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몸싸움 도중에 야오의 T-셔츠가 찢겨졌고 빌리는 멈추지 않고 야오의 레깅스도 찢어버렸다.
빌리는 레깅스에 감춰져있던 팬티를 보고 화가 더 났다. 야오가 입고다녔던 팬티가 T팬티였기 때문에 빌리는 야오가 남자들을 꾀어내려고 작정했다고 생각했다. 자기여자가 딴 놈팽이들한테 꼬리치는 것이 빌리의 이성을 마비시켰다.
빌리는 지퍼를 풀고 팬티를 내린다음에 야오의 목을 오른손으로 잡았다. 야오는 컥컥거리며 그러지말라고 울먹이며 애걸했다. 그러나 빌리는 야오를 용서할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빌리는 머리채를 다시 잡은다음에 거칠게 자지를 야오의 입안에 꾸겨넣었다.
야오는 강제로 빌리의 자지를 사까시했다. 야오가 해주는 오랄섹스가 아니라 빌리가 야오의 입을 통해하는 오랄이기 때문에 빌리는 야오의 상태는 아랑곳않고 목구멍 깊숙히 자지를 넣었다 귀두부분까지만 뺐다하는 것을 연속적으로 전완근을 이용해 아주 빠른속도로 쉬지않고 했다.
야오는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해주는 봉사가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80도 달라진 빌리의 태도도 야오를 패닉으로 몰아갔다. 빌리가 갑자기 자기를 함부로 다루는게 도통 이해되지 않아서 야오는 억울했다.
이번에 빌리는 아주 빠르게 야오 목구멍에 사정했다. 야오는 숨도 못 쉬는 상태로 입이 아니라 목구멍으로 직접 빌리의 정액들을 받아마셨다. 빌리는 자지를 빼낸다음에 아무 애무없이 야오의 다리를 벌리고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전희가 생략된 삽입은 야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었다. 게다가 야오는 섹스를 즐길 기분이 더더욱 아니었기 때문에 강간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야오는 합의가 없는 이 섹스를 강간이라고 속으로 울부짖었다. 빌리는 단순히 박기만 하는 게 아니었다. 빌리는 야오의 유두가 빠질정도로 잡아 당겼다. 야오는 온몸으로 아픔을 느꼈다.
“아악!”
빌리가 박는 속도를 올릴 수록, 야오의 아픔도 커져만갔다. 빌리는 정액이 나오려고 할 때, 참지 못하고 그대로 야오의 보지에 다 쏟아부었다. 정액 주입이 끝나자마자 빌리는 자지를 보지에서 뺐다.
야오의 두 눈은 촛점을 잃었고 야오는 아무 생각없이 침대에 널부러졌다. 빌리는 야오가 누워있는 모습도 탐탁치 않았다. 빌리는 야오를 응징해야한다고 마음먹었다.
빌리는 옷장에서 스타킹을 꺼냈고 야오를 침대에서 끌어내렸다. 빌리는 힘으로 야오의 두 팔을 함께 침대 난간에 묶었다. 자기 키보다 한참이나 난간이 낮았기 때문에 야오는 자동적으로 등을 구부린 채로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었다. 빌리는 인정사정없이 야오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힘껏 내리쳤다.
‘철썩, 철썩, 철썩…’
빌리가 때리면 때릴수록 새하얀 엉덩이가 붉게 물들었고 야오의 두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다 눈물이 터져나왔다. 처음에 야오는 빌리에게 따지듯이 왜 이러는지 물어보았지만, 가면 갈수록 왜 그러시는지 애걸하는 투로 물어보았다.
“이 년이 정말로 모르는구나! 넌 더 맞아야해”
빌리는 때리고 때려도 화가 풀리지 않았다. 아침에 헤일리집을 나와 야오에게 온 자신이 멍청해보였다. 지금이라도 현명하게 처신해야겠다는 생각에 빌리는 야오 엉덩이에 멍자국들만 남긴채로, 야오의 두 팔을 풀어주지도 않고 오늘밤을 헤일리 집에서 보내려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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