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인생역전16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1,883회 작성일 17-02-12 11:26

본문

헤일리는 더 이상 ‘치어리더의 에이스’가 아니었다.

그저 빌리품에 스스로 들어온 한 마리 암캐일 뿐이었다.

암캐는 먹는 것이 만족스러우면 그 이상의 것을 바라지 않는다.

자유는 암캐가 아닌 인간의 권리이다.

스스로 인간의 권리를 포기했을 때, 헤일리가 암캐의 지위를 빌리로부터 부여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노예가 인간이라고 착각하고 살다보면 억눌린 자유가 그리워지게 될 수도 있다.

자유에 대한 갈망은 새로운 저항을 부를 것이고 빌리는 다시 한 번 헤일리를 구속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쩌면 일이 집밖에 알려져 빌리의 입장이 곤란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빌리는 무의식적으로 느꼈다.

이러한 불안감 속에서 빌리의 관심은 헤일리에게 있었다.

 

빌리의 관심은 사랑이 아닌 감시였다.

헤일리가 새로운 음모를 꾸밀지도 모른다는 짐작이 빌리의 촉각을 항상 곤두세웠다.

빌리의 불안은 집안의 분위기를 바꿨다.

비록 세 사람만 사는 집이지만, 이 집에는 세 계급이 존재한다.

제1계급은 빌리이다. 빌리는 이 집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제2계급은 야오다. 야오는 집밖에 혼자 나갈 수 없지만 영어로만 SNS를 사용할 권한이 있다.

제3계급은 헤일리이다. 헤일리는 인터넷도 할 수 없고 모든 행동이 야오에게 감시당한다.

 

제2계급과 제3계급 모두 의복에 자유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엄격히 다른 생활을 누렸다.

제2계급은 일주일에 빌리랑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을 수 있었지만 제3계급은 개밥그릇에 나온 밥을 먹어야만 했다.

계급이 생긴 이래로 제2계급은 제1계급을 대신해 가사를 지시할 권한이 있다.

제3계급은 제2계급의 말에 따라 청소, 빨래, 요리를 매일 해야하는 의무가 있었다.

물론, 이 와중에도 제1계급의 성적쾌락을 위한 운동과 안무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다.

또한 제2계급은 빌리의 대소변을 청소할 필요가 없지만 제3계급은 변기의 의무를 이행해야했다.

 

헤일리는 야오의 지시에 따라 밥을 다 먹으면 설거지를 해야했다.

모든 가사일을 하면서 헤일리는 최대한 야오에게 책잡히지 않으려고 발버둥쳤다.

만일 야오가 작은 꼬투리라도 잡으면, 처벌의 강도가 더 올라갈 것 같았기 때문이다.

 

헤일리가 처음부터 빌리의 똥꼬를 화장실에서 핧은 것은 아니었다.

피로가 누적된 채로 화장실을 청소하던 헤일리는 잠깐 변기에 앉아 졸았는데 화장실에 똥싸러 왔던 빌리가 이 모습을 보고 변기의 의무를 하사한 것이다.

그 때, 헤일리는 빌리가 흔들어서 깨웠고 빌리가 똥싸는 모습을 강제로 바라보았다.

빌리는 똥을 다 싸고 휴지로 닦지도 않은 채 변기 물을 내린 다음 엉덩이를 헤일리 얼굴 앞에 내밀었다.

헤일리는 빌리의 똥내를 맡아야만 했고 빌리는 ‘뭐해 핧아야지’라고 지긋이 이야기했다.

그 날부로 헤일리는 항상 빌리가 똥 쌀 때 따라가서 입으로 똥꼬를 닦아줘야했다.

오줌을 마시는 것도 가관이다. 빌리는 소변이 마려워도 더 이상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

화장실 대신 헤일리의 입에 빌리는 오줌을 넣는다.

 

헤일리는 처음 오줌을 받아마실 때는 입에서 질질 흘렸지만, 빌리의 무자비한 폭력은 모든 소변을 다 마실 수 있게끔 인도했다.

그래도 오줌 마시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똥오줌이 입속에 들어가는 만큼, 개처럼 엎드려서 먹더라도 1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하는 식재료들을 매일 먹으면서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사건건 빌리는 야오랑 헤일리를 구박했지만, 먹는 것만큼은 자유를 허락했다.

물론 빌리가 제시한 허리둘레는 무조건 유지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칼로리 소모가 치어리더 생활할 때 이상으로 많기 때문에 헤일리의 허리 둘레 유지는 수월했다.

 

그런데 야오의 허리 둘레는 조금씩 늘어나는 중이다.

야오는 속으로 한숨을 푹 쉬었다.

헤일리는 여자의 감으로 야오의 몸이 조금 변한 것을 눈치챘다.

야오가 홀몸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짐작했다.

헤일리가 기억을 더듬다 문득, 야오의 생리기간에 생리대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을 기억했다.

헤일리는 빨래하면서 팬티랑 같이 나오는 생리대를 치웠지만, 그 주에 생리대가 나오지 않아서 ‘이 달이 이상한 달인가’ 갸우뚱했는데, 확신을 갖을 수 있었다.

 

“야 뭘 봐”

 

“아니 그냥 배가 조금 볼록해진 것 같아서.”

 

“볼록하긴 뭘 볼록해? 그대로인데”

 

“내가 착각했나보다 미안.”

 

“난 잠시 방에 들어가있을테니깐, 내가 나오기 전까지 싹다 치워 알았지?”

 

“으응 알았어…”

 

야오가 방에 들어가고 헤일리는 뭔가 느낌이 와서 야오가 들어간 방의 문에 가까이 가 귀를 댔다.

헤일리는 야오가 중년여인과 중국어로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단지, 중년여인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야오를 나무랐고 야오는 떨리는 목소리로 어렵게 자기 할 말을 하는 것 같았다.

 

방에서 야오의 엄마는 야오가 깜둥이랑 연애한다는 것을 알고 기겁하고 있었다.

 

“이 년아 비싼 돈 들여 거기까지 가서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깜둥이를 만나?”

 

“엄마… 빌리는 괜찮은 남자야.”

 

“괜찮긴! 뭐가 괜찮아! 그 자식 뭐하는 놈팽이야?”

 

“축구선수였는데, 몸이 다쳐서 지금은 그냥 똑같은 학생이야.”

 

“아니 전문대 다니는 주제에 감히 누굴 넘봐? 다쳤다면 장애된거 아냐?”

 

“아니야 엄마. 내 말 좀 들어봐.”

 

“듣긴 뭘 들어! 당장 헤어져!”

 

야오 엄마는 앙칼진 목소리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말했다.

엄마 목소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야오는 주눅들었지만, 차마 자기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말할 용기가 없었다.

야오는 다만 눈가를 글썽거리면서 이제는 헤어질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해서 말했다.

 

갑작스럽게 야오 엄마가 빌리의 집안을 묻기 시작했다.

 

“걔네 집은 뭐하냐?”

 

“아무것도 안 해… 근데, 얘가 건물이 여섯 채나 있고 수영장 있는 집에 벤츠, 부가티, BMW 갖고 있어…”

 

“… …”

 

야오 엄마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슬쩍 자기 주장을 바꿨다.

 

“니가 좋다는데 할 수 없지. 일단 만나보고 아직 너는 어리니깐 깊게 나가지는 마.”

 

야오는 엄마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번 방학에는 중국에 한 번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야오 엄마도 야오가 보고싶었기 때문에 그러면 비행기표 살 돈을 곧 부치겠다고 말하고 전화가 끝났다.

 

야오는 눈가 맺힌 눈물을 정리하고 문에서 나왔다.

헤일리가 자기가 통화하는 동안 일을 다 못 끝낸 것을 알아차린 야오는 빌리한테 가서 고자질했다.

빌리는 암캐 헤일리의 목에 걸린 줄을 끌고 방에 들어왔다.

 

“네 년이 정신이 나갔구나! 비록 야오가 제2계급이여도 엄연히 내 명을 받고 지시하거늘”

 

“주인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듣고 나셔서 저를 벌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흠 뭐지?”

 

“아무래도 야오가 임신한 것 같습니다.”

 

“뭐라고?”

 

“그 뿐만이 아닙니다. 아마 야오가 중국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눈치인 것 처럼 보입니다.”

 

“그건 또 뭔 소리지?”

 

“여자의 감을 믿어주세요.”

 

빌리는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야오가 정말로 중국에 돌아갈 생각인가? 만약 돌아가서 영원히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불안했다.

더 나아가 자기가 야오한테 했던 일들이 세상에 알려지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남아나지 못할 것 같아서 걱정스러웠다.

걱정하던 빌리는 갑자기 오줌이 마려웠다.

 

헤일리는 빌리가 바지를 내리는 모습을 보더니 엉금엉금 기어서 입을 벌리고 오줌을 받아마시기 시작했다.

능숙한 솜씨로 오줌을 다 먹은 헤일리는 마지막 희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빌리의 자지를 입에 물고 오물거렸다.

빌리는 헤일리의 기습적인 오럴에 처음에는 자기 오줌이 묻을 것이 싫어 소리쳤지만 능숙한 솜씨가 불쾌감을 눈녹듯 녹여버리고 그 자리에 쾌락의 꽃이 피였다.

 

“오~ 정말 헤일리의 사까시는 이제 입보지라고 불려도 될 정도야.”

 

헤일리는 귀두를 혀를 움직이면서 다루는 중이다.

헤일리는 혀를 말아올렸다 내려서 오돌토돌한 아래혀로 빌리의 귀두를 문지르는 동시에 아랫입술을 적절하게 움직여서 빌리의 오줌구멍이 숨도 못 쉬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번에는 혀바닥으로 귀두를 감싼 채로 윗니를 좌우로 살짝살짝 움직이면서 빌리의 귀두를 자극했다.

윗니는 헤일리의 안으로 말은 입술의 안내를 받으면서 귀두 너머의 좆기둥도 톡톡 건드렸다.

빌리는 헤일리의 오럴에 자지가 인내심이 바닥나 정액을 입속에 집어넣었다. 자지를 너무 깊숙하게 입에 넣어서 헤일리는 정액이 입을 거치지 않고 바로 목구멍으로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헤일리의 입에서 나온 빌리의 자지는 아직도 죽지 않았다.

헤일리는 두 손으로 브레지어 끈을 풀고서 두 가슴 사이에 귀두를 넣고 가슴을 문질렀다.

빌리는 D컵의 파이즈리 봉사에 넋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능숙한 파이즈리는 가슴을 무작정 흔드는 것이 아니라 리듬을 타고 왼쪽 오른쪽 유방을 완급조절했다.

오른쪽 자지에 자극이 강하게 오면 왼쪽이 조금 덜해 허전했고 왼쪽 자지에 자극이 집중되면 오른쪽이 허전했다.

 

헤일리는 파이즈리만 가지고 빌리를 사정시키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에 파이즈리를 하다 손으로 빌리의 자지를 잡고 대신 딸을 쳐줬다.

이런 식으로 빌리는 간혹 딸을 쳤지만 이사오고나서 직접 딸을 쳐본 적은 없었다.

언제나 야오나 헤일리 손이 대신 딸을 쳤다.

‘슉슉슉 슉슉슉 슉슉 슉슉슉’

 

헤일리는 손바닥에 무언가가 팽창한 무언가가 약지쪽에서 엄지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을 느끼고 곧 사정의 시간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헤일리는 손을 자지에서 떼고서 아주 빠르게 무릎꿇고 눈을 지그시 감은 채로 공손하게 앉았다.

빌리의 정액이 헤일리의 얼굴을 때렸다.

빌리의 정액은 줄줄 흘러나온 것이 아니라 튀어오를 듯한 기세로 밖으로 나왔다.

 

정액이 피부에 좋다는 이상한 사실을 발견한 빌리의 변태스러운 명령은 대딸로 나온 정액은 얼굴에 골고루 발라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헤일리는 능숙하게 항상 했듯이 정액을 두 손으로 얼굴에 마치 썬크림 바르듯이 골고루 문질렀다.

처음에는 이 퀘퀘한 냄새가 역겨웠지만 자주 하다보니 헤일리의 코도 이 냄새에 적응해서 아무 미동도 없이 정액을 얼굴에 발랐다.

 

“주인님, 야오를 조심하세요.”

 

“제3계급이 할 소리는 아닌 것 같구나.”

 

“제가 탈선을 시도한 적이 있지만 저 혼자 계획했던 게 아닌 걸 잊지 마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