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인생역전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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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9,461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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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는 신디를 데리고 치즈케익팩토리로 갔다.

치즈케익팩토리는 빌리가 사는 동네에서는 아웃백을 대신하는 식당이고 주로 연인들이 데이트하는 곳이었다.

신디는 아직 연인도 아닌 사이끼리 이 곳에서 밥을 먹는 것이 어색했지만, 그래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

이런 곳에서 밥 먹을 엄두도 못내다 운 좋게 밥을 먹게 되어서 기분이 썩 나쁘지는 않았다.

 

빌리는 자리에 앉기 전에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에서 빌리는 문자를 보냈다.

‘오늘 일이 생겼으니깐, 니들이 알아서 집에 가도록. 중간에 세면 죽는다.’

빌리는 세면대에서 손을 씻으면서 시간을 적당히 떼운 다음에 자리로 돌아갔다.

 

자리에 앉은 빌리는 웃으면서 신디가 왜 비 오는데 힘 없이 걸었는지 궁금했다.

빌리는 이 궁금증을 오늘 풀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빌리는 신디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했다.

신디는 자기가 무엇을 공부하고 있고 또 어느나라에서 왔는지 하나하나 빌리에게 알려주었다.

빌리는 신디의 말을 귀기울여 들었다.

경청하는 빌리의 모습은 신디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대화하던 도중에 종업원이 메뉴를 정했는지 물었다.

 

“저는 고베 스테이크 미디엄으로 주세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케익도요.”

 

“저도 고베 스테이크로 주시고 웰던으로 주세요.”

 

“후식은?”

 

“난 됐어.”

 

“아냐, 내가 사줄테니깐 그냥 골라.”

 

“그냥 먹기가 싫어서.”

 

“그러면 음료라도 마셔.”

 

“그럴까?”

 

“그래”


“자몽쥬스 주세요.”

 

빌리는 신디랑 밥을 먹으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다.

자기가 원래는 축구선수를 하다 어째서 그만두었는지도 말했다.

신디도 원래는 농구선수 였다고 고백했고 발목 부상으로 그만 두게되었다고 말해줬다.

두 사람 모두, 꿈을 포기했던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 식사인데도 어색하지가 않았다.

게다가 빌리가 입고 있는 옷들이 비싸서 신디는 빌리에게 호감이 생겼다.

 

빌리도 신디가 늘씬하면서도 가슴이 봉긋하게 솟아오른게 마음에 들었다.

신디도 빌리가 자기 몸을 훓어보는 게 수업 때와는 다르게 불쾌하지 않았다.

남자들이 자기 몸을 봐주는 게 속으로는 기뻤다.

빌리도 자기를 매력적인 여자로 보고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빌리가 볼 때, 신디도 별 반 다를 것 없는 사람인 것 같았다.

처음에는 자기를 신경쓰지도 않다가 돈 냄새를 맡고 갑자기 살갑게 구는 게 느껴져서이다.

빌리는 자기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들은 모두 속물이라고 생각했다.

야오도 헤일리도 자기 돈을 좋아해서 자기랑 잔 것이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디도 결국에는 자기 돈이 친밀한 관계를 만들려는 목적인 것 같다고 느꼈다.

 

식사가 끝날 무렵, 빌리는 와인을 시켰고 신디에게도 따라주었다.

빌리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마시라고 권유했다.

신디는 부드러운 권유가 강요처럼 느껴져서 어쩔 수 없이 마셨다.

하지만 술은 맛있지 않았다.

 

“여기는 와인이 별로네. 우리 괜찮은데서 한 잔만 더 마시자.”

 

“응.. 그래…”

 

신디는 빌리가 술을 마시자고 해서 살짝 불안하기도했다.

하지만, 빌리같은 남자가 옆에 있다면 편할 것 같아서 그냥 따라가기로했다.

빌리는 계산을 끝내고 차를 타고 와인집에 갔다.

 

술집에서 신디에게 성인임을 증명하라고 요구했지만, 빌리가 종업원에게 100달러 열 장을 쥐어주니깐 ‘이 번에만 봐준다’면서 들여보냈다.

빌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천 달러를 뿌리는 걸 보고 신디는 놀랐다.

신디가 놀란 것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와인이었다.

와인 한 병이 2000달러 (223만원)이나 했기 때문이다.

 

빌리는 고급 와인을 시켰고 신디에게 따라주었다.

신디는 와인을 마시면서 맛이 아까 마셨던 술이랑은 차원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신디가 와인을 맛있게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빌리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빌리는 자기는 한 잔만 마시고 거의 모든 와인을 신디에게 줬다.

와인 한 병을 혼자 다 마신 것이나 다름 없는 신디는 정신이 몽롱해졌다.

 

“너 많이 취한 것 같아. 집에 이제 돌아가자.”

 

“응~ 나 안 취했어~”

 

“아냐 취했어. 어디 살어?”

 

“안 취했데도 좀 만 더 있다 가자.”

 

“그냥 돌아가자니깐.”

 

“나 돌아갈 데 없어! 흑흑흑”

 

“야 여기서 갑자기 왜 울어?”

 

“난 돌아갈 데가 없단 말이야!”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 집이 망해서… 엉엉엉… 이번 학기 끝나고 귀국해야한단 말이야. 엉엉.”

 

“그래도 일단 돌아갈 집은 있잖아?”

 

“이 달 말에 나와야해. 엉엉… 나 귀국하고 싶지 않아. 엉엉엉.”

 

“그래도 일단 집에 돌아가자. 정 갈데 없으면 내가 다음 달부터 재워줄게.”

 

“진짜?”

 

“진짜야.”

 

빌리는 계속해서 신디를 달랬다.

신디는 빌리가 설득해도 집으로 돌아가기가 싫었다.

너무 울다 지쳐버러릴 때가 와서야 신디는 마지못해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빌리는 신디를 데리고 자기 차로 신디가 사는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하지만 신디의 정신이 멀쩡하지 않아서 빌리는 어쩔 수 없이 초인종을 눌렀다.

집주인이 나와서 고주망태가 된 신디를 보고 혀를 찼다.

 

빌리는 집주인에게 신디가 취하게 된 사정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빌리는 신디를 천천히 자기 손에 넣고 싶었기 때문에 일단 한 발 자국 물러나기로 했다.

어차피 집에 가면, 조금 질리기는 해도 먹음직스러운 구멍달린 고기가 두 개나 있었기 때문에 오늘도 두 노예랑 질펀하게 놀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빌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 두 노예는 현관문부터 마중나왔다.

물론, 두 사람은 속옷차림으로 있어야만 했다.

두 노예는 빌리의 옷을 벗겼다.

빌리가 옷을 다 벗고나서 노예들이랑 목욕부터할 생각이었다.

빌리는 두 노예를 거느리고 화장실에 들어갔고 야오랑 헤일리는 입고 있던 속옷을 벗었다.

 

“헤일리는 니 젖통으로 내 몸을 구석구석 닦고 야오는 옷 다시 입고 춤 춰.”

 

“알겠습니다.”

 

“잠깐 오늘 음악은 이걸로 하자고 하하. 이거 꽤 좋더라고.”

 

야오는 빌리가 음악을 틀자마자 스트립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춤 추던 야오는 사람 목소리가 나와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내 태연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헤일리 친구들이 헤일리를 험담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저 여시같은 년, 지 남친 버렸다며?”

 

“응, 그리고서는 축구부 찌질이 빌리랑 눈 맞았다지.”

 

“왜지? 왜 그 딴 별 볼일 없는 놈이랑 눈 맞은거지?”

 

“그게, 걔가 알고보니깐 부자래. BMW타고 다닌다던데….”

 

“맞어, 아까 애들이 빌리가 그 차에서 내렸데, 근데 다른 여자애도 같이 내렸다던데…”

 

“뭐? 그러면 쟤 설마 세컨인거야? 와~ 완전 Gold Digger (김치녀)네.”

 

“생긴건 반반한데, 성격이 개차반이네.”

 

“반반하긴, 걔 자세히 보면 눈이 조금 비대칭이야.”

 

“허벅지에도 살이 많아서 별로 매끄럽지는 않더라고.”

 

“그 뿐이니? 귓볼도 약간 이상하게 생기지 않았니?”

 

“그래 맞어 맞어.”

 

야오는 평소보다 골반을 격렬하게 튕기면서 웃지는 않더라고 자신의 기분을 몸을 통해 적극적으로 보여주었다.

빌리는 야오의 리드미컬한 엉덩이 튕기기를 보면서 자지에 피가 더 많이 몰렸다.

 

한편 가슴에 거품을 내서 등에 골고루 바르던 헤일리는 정신이 멍해졌다.

순간, 빌리 몸을 구석구석 쉬지도 않고 닦아줘야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자기가 믿었던 친구들이 자기가 잠깐 없는 사이에 자기를 열심히 욕했다는 사실이 너무 화났다.

 

“누가 멈추래?”

 

빌리가 나지막하게 한 마디 하자 헤일리는 다시 가슴을 움직이면서 빌리의 몸에 거품을 구석구석 묻혔다.

헤일리는 야오처럼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고 눈에서 눈물만 주르륵 흘릴 뿐이었다.

헤일리는 학교에 가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제 학교도 지옥이라는 것을 알아서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슬플 때는 기분 좋은 일을 해야지.”

 

빌리는 헤일리가 가슴으로 거품칠을 끝낸 몸에 물을 재빨리 붇고 헤일리를 데리고 자쿠치에 들어갔다.

빌리는 헤일리가 헤일리 뒤로 가서 헤일리 허리를 숙인 다음에 뒤에서 보지를 열고 자지를 박았다.

펌프질을 하면서 빌리는 손짓으로 야오를 불렀고 야오도 왔다.

 

“옷 벗고, 헤일리 넌 야오 허벅지 잡고서 보지 핧아.”

 

“야오는 나랑 키스하자.”

 

빌리의 자지는 헤일리랑 결합이 되었고 헤일리의 혀는 야오의 보지를 핧았다.

마지막으로 야오의 타액은 빌리의 혀를 촉촉하게 적셔주고 있었다.

세 사람은 욕조에서 하나가 되었다.

 

세 사람은 정말 조용하게 섹스했다.

아무 말도 없었지만, 야오는 헤일리 친구들의 뒷담화가 정말 고소했다.

헤일리는 평소처럼 성노리개가 되어 빌리에게 몸을 대주는 지금 처지가 영원할 것이라고 느꼈다.

이제 이 집 밖에도 자기 편이 되 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 같았다.

헤일리는 두 눈에서 눈물이 자신도 모르게 흐르고 있었다.

빌리는 이제 헤일리가 자신의 처지에 자발적으로 순응하면서 살 것이라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

빌리는 한 발 더 나아가 쇄기를 박을 심산이었다.

 

“야, 잠깐 보지 핧는 거 멈추고 내 말 들어.”

 

“으흐흑 어헉 흐흐흑~ 네에헷~”

 

“너 그냥 학교 그만 둬라. 내가 너 평생 먹고 살 수 있게는 해줄게.”

 

“알겠습니다 어허헉~”

 

“하하하”

 

빌리는 피스톤질하는 속도를 올렸다.

헤일리는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온 몸의 감각을 보지에 집중시켰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친구들이 자기를 배신했다는 사실을 잊을 있을 것 같았다.

이제부터라도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빌리의 총애를 받는 것만이 자기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게된 헤일리였던 것이다.

적극적으로 헤일리가 빌리의 피스톤질에 협조하는 모습에서 야오는 말하기 모호한 불안감을 느꼈고, 빌리는 헤일리는 더 이상 가출을 시도하려고했던 옛날의 모습이 조금도 남아있지 않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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