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한경아 이야기 - 탈출편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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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0,400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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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야설게시판에 글을 써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그냥 야게에 올려봅니다. 심심풀이로 가끔 소설쓰기는 그렇고 야설을 쓰곤하는데 오랫만에 컴퓨터 앞에서 끄적이니 나름 재미가 있네요. 초반엔 지루할수 있으니 천천히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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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들어 할일도 없고 옛날 추억만 생각이 나는것이 자신도 늙은것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동훈은 퇴근시간보다 일찍 사무실에서 나왔다. 사무실이라고 해봐야 경리 한명과 나머지 모든일을 맏아 해주는 실장한놈이 전부였다. 실장놈은 꽤 괜찮은 놈이었다. 이것저것 아는것도 많고 인맥도 넓었고 눈치도 빨랐다. 실장에게 먼저 퇴근을 한다고 전하고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끌고 시내로 나왔다. 멍한 눈으로 신호등을 바라다보면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었다. 계획없이 나오다 보니 차를 타긴 했지만 약간 당황스러웠다. 최동훈은 서울 서쪽으로 차를 몰기 시작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한시간정도 일찍 나왔지만 차가 막히는건 어떻게 피할 방법이 없었다. 최동훈이 서울 서쪽의 허름한 유흥가에 도착했을때는 저녁 일곱시가 지나서였다. 두시간이 넘는 시간을 도로에서 보내버린것이다.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피곤함과 함께 심한 허기가 느껴졌다. 최동훈은 오분정도 걸어서 식당가를 지나고 모텔촌을 지나 유흥가 쪽으로 걸어갔다. 최동훈이 남해 이름도 없는 섬에서 올라와서 처음으로 자리잡은 곳이 이곳이었다. 거의 이십년만인것 같았다. 반정도는 건물이 바뀌어 있었지만 변두리에 허름한 곳이라 반정도는 여전히 그모습 그대로 였다. 담배를 꼬나 물고 건물들을 쳐다보면서 한바퀴를 돌았다. 최동훈은 이십년전 자주갔던 국밥집으로 발을 옮겼다. 주인은 바뀌었지만 장사가 그럭저럭 되어서 간판은 바꾸지 않은것 같았다. 돼지국밥을 한그릇 시키고 소주도 한병 시켰다. 국박이 예전만은 못했다. 육수는 싱거웠고 조미료향만 입안을 적실뿐이었다. 그래도 가계에 손님은 제법있었고 장사는 괜찮게 되는것 같았다. 최동훈이 노래방 알바로 처음으로 일할때 새벽에 마치고 들렸던 집이었는데 예전맛이 사라져서 아쉬었다. 인테리어도 바뀌었고 주인도 바뀌었고 가계상호만 빼고 전부 바뀌었다.

  계산을 하고 나온 최동훈은 가계앞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고 깊게 빨았다. 오래전 향수를 찾아 왔건만 추억거리라고 할만한 것이 없어서 아쉬었다. 유흥가 쪽으로 다시 걸어갔다. 담배를 물고 지나가다가 반대쪽으로 오던 젊은 커플중 여자가 들으라는 듯이 말했다.


  "아! 씨발. 담배냄새..."


  최동훈은 웃으면서 넘어갔다. 일년전만이었서도 저런건 죽을때 까지 맞던지, 맞다가 죽던지 했을텐데... 요즘은 모든게 무기력해져서상대하기도 귀찮았다. 최동훈은 처음으로 일한 노래방안으로 들어갔다. 주위가 너무 많이 변해서 지하노래방 입구를 찾는게 쉽지도 않았다.


  "어서오세요. 혼자세요?"


  후줄근해 보이는 노래방 카운터에서 사장으로 보이는 미끈한 미시가 최동훈에게 말을 건넸다.


  "네... 혼자요... 술 좀 마시고 싶어서... 구석방으로 주세요..."


  최동훈은 안내를 받고 안쪽 방으로 들어갔다. 구조를 잘 알고 있는 곳이었지만 이미 너무 오랜 세월에 복도빼고는 리모델링 되어있었다. 그냥 동네 노래방 수준이었다. 수준떨어지는 동네니까 고급은 기대하기는 힘들었지만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룸의 현관문은 유리로 되어있었고 복도에 유리창으로 안으로 들여다 볼수있게 되어있었다. 최동훈은 복도를 지나가다 혼자 코웃음을 쳤다. 아마 주점이 아닌 노래방으로 허가를 받은것 같았다. 그래도 방의 개수는 열개정도 되었고 저렴한 가격에 손님들도 조금 있는것 같았다. 복도를 지나가는데 회사원들끼리 온 사람들이 세팀이 있었고 커플도 두팀이나 있었다.

  잠시 룸안에 앉아있자 젊은 알바가 들어왔다. 고급 양주와 맥주를 몇병 주문하고 금새 세팅이 되어서 들어왔다. 최동훈은 혼자 양주를 마셨다. 잠시 카운터의 미시같은 여자사장이 들어왔지만 양주잔만 채워주고 그만 사라져 버렸다. 별로 상관이 없었다. 최동훈은 십년전쯤에 동성애자로 전환했다. 여자를 별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가끔 아름다운 여자의 얼굴이나 몸매를 보고 반응은 하지만 예전같지는 않았다. 여자와 잠자리를 하지 않은지도 십년이 지났다. 여자의 쪼임으로는 최동훈의 자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최동훈이 반응하는 남자도 까다롭기 그지없었다. 운동으로 단련된 그런 몸에 성적흥분을 느끼곤 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남자의 탄탄한 다리와 엉덩이 근육만이 최동훈을 만족시킬수 있었다. 

  양주를 반병이나 혼자 마시고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은 룸안에 없어서 밖으로 나가야만 했다. 복도를 따라 화장실 표말을 보고 따라갔다. 가는 도중에 룸안에서 남자와 여자가 열심히 펌프질을 하고 있었다. 룸안의 유리창에 커텐도 치지않고 거의 남자가 여자를 강간하는 수준이었다. 지나가다 힐끗 바라본 여자는 아래위로 가슴과 엉덩이를 드러내놓고 뒤에서 남자가 바지만 내린체 개처럼 여자의 보지에 펌프질을 하고 있었다. 여자는 뭐가 좋은지 신음을 계속했다. 맛이간 얼굴이었다. 술집여자같았는데 고정 도우미인지 보도방인지 쉽게 분간이 되질 않았다. 최동훈은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복도로 다시 오는길에 무심코 다시 유리창으로 남자의 배밑에 깔린 여자를 바라보았다. 미모가 상당한 수준이었다. 나이도 많지않아 보였다. 이십대 중후반, 상위 텐프로, 아니 오프로에서 이프로에 들어갈정도였다. 대단한 미모와 섹끼였다. 최동훈은 관심대상이 아닌 일이라 다시 룸으로 돌아와 술을 마셨다. 삼십분만에 양주의 나머지를 비워버렸다. 180의 키에 90kg를 약간 넘는 덩치로 왠만해서는 술이 취하지 않는 그런 채질이었다. 그날은 맘껏 취하고 싶어서 다시 양주를 한병 더 시켰다.


  "주문한 양주 세팅해 드리겠습니다."


  서빙을 하는 알바가 양주와 안주를 세팅했다.


  "저기... 아가씨 하나 불러줘... 술만 따라주는 애로..."


  "네. 알겠습니다. 사장님.."


  최동훈은 양주를 따지 않고 조금 기다렸다. 사업이 잘 진행이 되지 않아서 눈을 감고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다섯체의 빌딩과 주점만 스무개 가량, 나이트가 네개, 그외 잡다한 부동산. 최동훈이 이정도를 이루기 위해서 한 불법적인 행동들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절도, 사기, 인신매매, 장기매매, 불법도박, 불법경매, 살인교사, 특수폭행 등 이루말할수 없는 혐의가 있었음에도 증거 불충분으로 한번도 교도소에 들어가지 않았다. 철저하게 비밀로 행동을 했고 항상 알리바이를 만들어 두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스스로가 대단할 정도였지만 이년동안 같은 구역의 이가파의 이득주에게 점점 구역을 뺏기는 상황이었다. 요즘같은 시대에 폭력으로 모든걸 해결할수도 없었고 자본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이라 아무리 최동훈이 머리를 잘쓰고 기회를 잘 노린다고는 하지만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이득주에게 지난 이년동안 이십프로 가까이를 뺐겨 버렸다. 근래에는 서울 동쪽에 나이트 하나밖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고 소강상태여서 그저 최동훈은 허무함만 느낄뿐이었다. 혼자서 소규모로 욺직이고 필요할땐 용병을 사서 이용하것이 무기력하고 조직 기반이 아닌 자신이 작아보였다.

  

  "똑똑... 사장님.. 아가씨 왔습니다.."


  문이 열리고 아가씨가 들어왔다.


  "여기 앉아라. 조금 떨어져서...."


  최동훈은 여자를 자세히 쳐다보지도 않고 옆에 앉게 했다. 너무 달라붙은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거리를 조금 따르고 술을 따르게 시켰다.


  "자. 니도 한잔 받아라.."


  최동훈은 여자에게 잔을 챙겨주다가 화장실에 들어갈때 룸안에서 남자에게 깔려서 당하듯이 떡을쳤던 년이란걸 알아차리고는 잠시 고민을 했다.


  "니.. 하. 씨발.."


  중간중간 사투리가 튀어나오면서 미간을 찌푸렸다.


  "죄송해요. 맘에 안들면 나갈께요.."


  여자가 눈치를 채고 나가려고 했다.


  "됐고.. 고만 앉아라. 딴년들도 똑같지 뭐. 안그렇나.."


  여자는 나가려다가 말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처음 십분동안은 최동훈이 말 없이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이라서 아무것도 술만 따르고 담배만 펴댔다.


  "니 이름이 뭐고?"


  "한경아에요."


  "가명 촌스럽네. 흐흐"


  "가명 아니에요. 본명이에요. 가명 쓸 이유도 없고..."


  "그래? 생긴건 좀 예쁘네. 흐흐."


  "오빠. 한번 할래요? 안에서 하면 십만원이에요."


  경아가 최동훈에게 그렇게 말하면서 꼬고있던 다리를 바꿨다. 다리가 바뀌면서 원피스 아래 사타구니 사이로 아무것도 입지않은 맨살이 드러났다. 팬티도 입지 않고 들어온것 같았다. 보지털도 없는것 같았다. 검은색에 은색이 도는 원피스는 몸에 너무 달라붙었고 브라도 하지 않았다. 피부는 약간 검은색이었고 발목까지 덥는 힐을 신어서 그런지 키도 커보였고 엉덩이와 어깨도 넓어 보였다. 그와는 반대로 허리는 가늘고 머리도 작았다. 다리도 매끈하게 길어보였고 허벅지에 근육이 잡히는것이 몸매관리를 잘 하는 것 같았다.


  "오빠. 애널 좋아해요? 애널은 십오에요. 아니면 입으로. 입은 오만원.. 호호. 뭐 하고 싶은건 없나요? 왠만한건 다하는데. 호호호"


  자신의 성적 취향을 모르는 한경아를 보면서 최동훈은 혼자서 웃었다. 몸매가 너무 글래머러스 해서 약간 반응이 오긴 했지만 이내 사그러 졌다.


  "니. 얼마 잡혔는데. 내가 니같은년 많이 만나봐서 안다. 함 말해봐라.."


  "오빠는 요즘세상에 뭘 잡혀요.. 돈이 좋아서 그러지. 호호"


  "아나. 지갑에 현금은 별로 없네..."


  최동훈이 귀찮아서 지갑에서 오만원짜리 네개를 꺼내 줬다. 공손하게 돈을 건네받는 한경아의 얼굴을 보고 말했다.


  "야. 니 대가리 잡힌게 아니라 진짜 잡혀사나? 쳐 맞았네.. 얼굴 오른쪽 관자놀이 아래. 멍 빠지고 있는 중이네. 화장으로도 힘들 정도면 쎄개 맞았네. 히야. 이거 좀 재밌어 지는데..."


  "아... 아니에요... 술에 취해 계단에서 굴러서 그래요. 누구한테 맞고 그러는거 아니란 말이에요..."


  한경아가 괜찮은척 했지만 적지않게 당황했다. 최동훈의 추측으로는 누군가에게 대가리를 크게 잡혔거나 아니면 몸 전체를 잡혀있을것라는게 틀림 없었다. 심심한 일상에서 뭔가 할 꺼리를 찾은것 같은 느낌이었다.


  "니. 나이는 몇살이고?"


  "서른둘... 인데요.."


  "우와! 거짓말 하지마라."


  "진짜요.. 구지 속일 필요도 없고... 귀찮아서..."


  "애는 있나?"


  "오빠. 뭐 자꾸 그런거 물어봐요? 호구 조사하는것도 아니고. 결혼은 한번도 못했고요. 그래서 애도 없어요.."


  한경아가 짜증나는 말투로 쏘야 붙였다. 


  "그래그래. 알았다... 그럼.. 니 하루에 몇번하노?"


  술을 한잔 집어 삼킨 최동훈이 다른걸 물었다.


  "... 네다섯번 정도요... 한달에 두번정도 쉬고요...."


  "우와 철인이네. 씨발. 니 보지 존나 허벌나겠네.. 흐흐흐흐"


  "아니에요. 아직 생생하다구요. 한번 보실래요."


  "됐다. 됐다. 나는 여자 별로 안좋아한다."


  최동훈은 원피스를 걷어올리려는 한경아를 말렸다. 술도 마시고 미녀도 옆에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최동훈이 여자를 탐하지는 않지만 좋은 외모와 애교있는 목소리는 남녀를 불문하고 호감을 가지게 하고 기분좋게 만들었다. 한경아의 옷이 아주 외설적이고 하반신은 거의 드러나있었지만 그런것보다는 한경아 자체가 맘에 들었다. 놀려먹는 재미가 아주 좋았다. 보나마나 뻔한 년이었다. 크게 빚을 지거나 기둥서방 때문에 잡혀사는 년이 분명했다. 그래도 흥미를 돋우긴 했다. 한경아의 미모면 풀싸롱에서 뛰어도 절대 빠지지 않을정도였는데 허름한 변두리 노래방에서 가랑이를 벌리고 있다는것 만으로도 충분한 의문이 들게했다.

  최동훈은 양주를 다 마실때까지 한경아와 농담을 주고 받았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한경아가 시간이 다 되어서 자리를 뜨려고 했다.


  "오빠. 시간 다 되어서 가야되요.."


  "그래.. 알았다... 혹시 담에 오면 니 어떻게 찾노?"


  "전화번호 가르쳐 드릴께요. 문자나 전화하면 알아서 찾아가요. 이 주변에요..."


  한경아가 전화번호를 최동훈에게 찍어주고 룸에서 나갔다.



 

  경아는 순간 남자 손님이 질문을 했을때 당황했다. 들키는줄 알았다. 아직 오른쪽 관자놀이의 멍이 사라지지 않았다는것도 처음 알았다.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사라지지 않아서 속상했다. 생긴것과는 다르게 아주 날카로운 남자였다. 경상도 사투리를 중간중간 썩어서 말하는 촌놈 같았지만 돈도 있어 보였고 배짱도 있어 보였다. 구개월 남짓 이짓을 하다보니까 남자를 보는 눈이 생겼다. 그렇다고 저런 남자에게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 그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남자도 개맞듯이 쳐맛을것이 분명하고 경아도 죽을때까지 쳐맛을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경아는 절대로 헛된 기대를 하지 않았다.

  카운터로 갔다.


  "콜 있어요? 언니?"


  "너. 좀 쉬어. 이러다 죽겠다. 몸도 사려가면서 해야지 원?"


  "손님이 얌전해서 바로 들어가도 괜찮아요."


  "정말. 너한테 그런 손님도 있어어?"


  "게이레요. 호호호"


  경아는 대기실에서 십분정도 대기하다가 단체 손님 방으로 들어가기로 콜이 잡혔다. 다른 도우미들과 썩여서 들어갔다. 경아는 혼자든 여러명이든 조건을 가리지 않았다. 경아는 왠만해서는 하루에 육십만원 이상을 맞춰야만 했다. 그래야만 편하게 잠을 잘수 있었다. 그날은 편하게 넘어갈것 같았다. 초저녁에 두탕이나 뛰었고 방금전 손님한테 이십이나 받았기 때문에 도우미비용하고 합치면 거의 오십이 넘어가고 있었다. 아직 열한시도 안되었기 때문에 그나마 편한 하루였다. 대기실에서 도우미들이 와서 홀복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나이가 삼십대 중반의 미시들이었고 경아를 알아보는 한명이 경아를 보고 비꼬듯이 물었다.


  "호호. 걸레랑 같이 들어가? 아! 씨발. 한시간만 하고 나와야지. 칫"


  경아를 걸레라고 불러도 가만히 있었다. 괜히 싸움을 일으켜서 문제가 발생하면 경아에게 좋을것이 없었다. 몇번의 경험으로 자존심이 상했지만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경아도 자신이 이미 걸레가 되어버렸다고 스스로 인정했기에 그냥 못들은척 가만히 있었다.

  룸안으로 들어갔다. 남자 손님 네명에 도우미 네명이었다. 경아를 제외한 세명은 같은 보도방이었다. 경아와 안면이 있는 도우미도 두명이나 되었다. 경아의 미모가 눈에 띄었다. 경아는 단체손님 방에서는 급하게 서두리지 않았다. 손님들의 취향이 그냥 놀러왔을수도 있으므로 서둘렀다가는 한시간만에 끝날수도 있었다.

  맥주를 몇잔 마시고 전형적인 회사원들 노는 형식으로 남자들이 노래를 불렀다. 경아의 파트너가 노래를 부르면서 경아를 옆에 끼고 한손으로 허리부위를 만지다가 손을 원피스 밑으로 넣어서 엉덩이를 만졌다.


  "우와. 이년 노팬티네.."


  노래를 부르다가 놀라서 노팬티라고 소리질렀다. 남자들이 박수를 치다가 환호하면서 좋아했다. 경아의 파트너가 윈피스를 위로 올렸다. 원피스가 올라가면서 경아의 엉덩이가 드러났다. 양쪽 엉덩이를 떡주무르듯이 주무르면서 노래를 마쳤다. 다른 남자 손님이 자신의 파트너는 놔두고 경아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역시 경아의 엉덩이를 주무르고 원피스를 계속 위로 올렸다.


  "오빠. 안돼. 삼만원이면 끝날때까지 홀딱 벗고 있을께.. 정말.. 응 오빠"


  노래를 부르는 남자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야! 삼만원에 홀딱벗고 있는다는데. 씨발 현금 있는 사람. 어이 김대리."


  "아냐아냐! 내가 내지. 삼만원 그거 뭐라고. 하하"


  다시 노래를 부르는 동안 경아의 원피스는 아래에서 위로 벗겨지고 있었다. 반팔에 가슴이 심하게 파인 원피스위로 양쪽 유방이 드러나자 손님들이 환호를 했다. D컵은 될것 같았다. 브라나 뽕으로 부풀린 커보이는 가슴이 아니라 한손에 잡기도 힘들정도로 거대한 유방이었다. 노래가 끝났을때에 경아는 받은 돈을 가죽힐에 집어넣고 약속대로 알몸으로 자리로 돌아왔다.


  "설마 했는데 노팬이야. 내 짐작이 맞았어."


  "역시 부장님의 눈은 정확합니다."


  "이래뵈도 삼십년 내공이야. 하하하"


  경아를 안주삼아 술을 마시면서 놀았다. 


  "경아라고 했나? 털도 없다. 한번 벌려봐."


  경아는 망설이지 않고 조금만 벌렸다. 제모가 잘되어있다는걸 보여줄 정도만 벌린 것이다. 


  "부장님 정말 없는데요."


  "그래. 요즘은 예전하고는 달리 제모가 건강에도 좋아. 위생적이고 보기 좋고. 흐흐흐"


  "예전에는 사면바리라고 거시기 털에만 있는거 때문에 백보가 재수가 없니 있니 그랬는데... 요즘에는 그런게 어딧냐?"


  "맞아요. 요즘애들 깨끗하고 저네들이 더 잘챙겨요..."


  한참동안이나 술을 마시면서 경아의 몸을 가지고 예기를 나누었다. 즐거워 하는것 같았다. 경아의 가슴을 가지고 성형을 했니 안했니로 십분이나 예기를 했다. 그러는 동안 한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같이 왔던 도우미 세명은 가버렸고 밑에 대리와 말단 직원도 가버렸다. 룸에는 경아와 부장이라는 남자손님과 밑에 과장이라는 남자손님만 남아있었다.


  "술 좀 더 시킬까요?"


  "그래그래. 반박스만 시켜."


  술을 더 시키고 경아는 남자 둘을 상대했다. 처음에는 가운데서 술을 마시다가 점점 양쪽 남자들의 손짓이 심해졌다. 가슴을 만지고 엉덩이를 주물렀다.


  "야! 경아야. 어떻게 해?"


  "뭘요?"


  "알면서 왜그래? 아마추어 같이?"


  "부장님 씹값은 제가 내겠습니다. 하하"


  "허어. 김과장 씹값이 뭐야. 회식비. 회식비라고 해. 크크크"


  둘이 좋아서 죽을것만 같았다. 부장 과장 사이였지만 보통사이가 아닌것 같았다. 경아의 젖꼭지는 이미 발딱 서 있었고 보지에서도 물이 줄줄 흘러나와 자리를 적시고 있었다. 경아는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몸이 되어 버린지 구개월이 지났다.


  "보지로 하면 십만원, 애널로 하면 십오만원요. 입은 오만원. 애널로 하면 삼만원 깍아 드릴께요. 호호. 원하는것 있으면 말해봐요. 왠만한건 다 하니까. 호호호호"


  일부러 수줍워하는듯이 웃으면서 말했다. 매번 룸안에서 하는 말이었다.


  "흐흐 말도 예쁘게 하네. 보지래 보지. 크크크. 똥구멍으로 한번도 안해봤는데. 더럽지 않니?"


  "출근하기 전에 비우고 왔는데... 원하시면 맥주로 한번 관장하고 해도 되고요. 관장쇼는 오만원이에요. 콘돔필수고요. 노콘돔은 이만원 추가.. 호호호호"


  "이십오에 둘이 어때. 아무 구멍이나. 자유이용권. 어때."


  "그냥 삼십만원 채우시면 쇼도 보여드리고 싸고 나시면 깨끗하게 빨아드릴께요."


  "부장님 반반 하시죠. 헤헤. 십오 붙여 드릴께요..."


  "그래. 놀땐 신나게 놀아야지. 흐흐흐. 그럼 우리 경아의 자세를 한번 볼까?"


  부장이라는 남자가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더니 경아에게 건네주었다.


  "카드깡으로 현금 삼십 쳥겨와! 어때 할수있어? 현금 가져오면 그때부터 시작하지. 흐흐흐"


  부장이 경아의 흥정에 사악한 웃음을 지으면서 경아에게 무리한 시험을 요구했다. 알몸으로 카운터로 가는건 아무래도 힘든 요구였다. 부장은 경아가 그렇게까지는 못할것이라고 단정하고 있는듯한 웃음 띄고 있었다.


  "뭐 그정도 가지고. ATM에도 갈수 있어요. 호호호."


  "ATM기가 어디있지?"


  "길건너 맞은편에 있어요. 창가에서 보일텐데..."


  김과장이 부리나케 벽쪽으로 가서 창문을 열고 밑을 내려다 보았다. 몇번 두리번 거리더니 ATM기를 발견하고는 소리쳤다.


  "우와. 진짜네. 지금 몇시야. 이거 기대 되는데.. 야! 빨리 저기서 돈 뽑아와!"


  "어허. 김과장 사람이 왜이리 서두르나. 경아야 이거 꼽고 갈수있니? 흐흐흐"


  김부장이 사악하게 웃으면서 바나나를 한손에 들고 경아에게 물었다.


  "돈이면 다 되죠? 더한것도 할수 있어요. 호호호. 돈만큼 좋은게 있나요?"


  "그래? 그럼 바나나 앞구멍에 넣고 갔다와. 사십만원 찾아올래?"


  김부장의 말투가 노긋노긋해지면서 억지로 웃는듯한 표정이었다. 경아는 실수했다는걸 알았지만 이왕이렇게 된거 더 쎄게 나가기로 했다.


  "보지에도 넣고 똥구멍에도 넣고 갔다. 올게요. 사십으로 해요."


  "그래 그러자꾸나."


  김부장이 카드와 바나나 두개를 경아앞으로 던졌다. 여전히 웃고 있었지만 눈썹이 올라가 있었다. 열이 받은것이 분명하다. 경아는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김부장과 앞에서 다리를 덜리고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었다. 보지가 축축히 젖어있었다. 색깔이 아주 분홍색이었다. 보지 위쪽은 제모가 잘되어있어서 털뿌리도 보이지 않았다. 소음순이 좌우로 약간 삐져 나왔고 대음순도 좌우로 보기가 좋았다. 다리를 살짝만 벌렸는데도 밑에 질 입구가 벌어져서 작은 구멍이 보였다. 위쪽은 조금 두둠하고 애널쪽으로 갈수록 편편해지는 형상이었다. 클리토리스가 눈에띄게 컸고 인위적으로 부위를 깐것같이 보였다. 약간 충혈이되어 진분홍으로 변해있었는데 새끼손톱만큼이나 컸다.


  "우와. 저거 뭐이리 커?"


  경아는 웃으면서 클리토리스를 만졌다. 손가락에 눌려서 좌우로 돌아다녔다. 경아가 잠깐 엉덩이에 경련을 일으키면서 진동을 일으켰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터져나오는 신음을 참고있었다.


  "흐음.... 너... 넣을께요.."


  경아는 보지를 몇번 문지르다가 입으로 바나나 몇번 짤고 보지에 밀어 넣었다.


  "흐윽... 아..."


  바나나가 어려움없이 십물에 미끌리면서 경아의 보지에 반쯤 들어갔다.


  "음... 안빠지려먼 좀 더 깊게 밀어넣어야.. 하는데..."


  경아가 힘을 줘서 보지에 바나나를 밀어 넣었다. 꼭지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었다. 경아는 배에 강한 압력을 느꼈지만 충분히 참을수 있을 정도였다. 흥분되는 상황이었다. 단순한 섹스에 이런 소소한 재미는 일상의 활력소였다. 경아는 보지에 바나나를 꼽은체로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손가락을 빨아서 똥구멍에서 넣었다. 똥구멍에 주름이 상당히 깊었는데 아마 애널경험도 많은것 같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생상 애널을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손가락으로 벌어지는 애널을 보면서 부장과 김과장은 침을 꼴깍삼켰다. 

  똥구멍은 건조했기 때문에 침을 뭍혀서 벌리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소비되었다. 바나나 하나를 들고 천천히 애널에 밀어 넣었다. 많이 해본 솜씨 같았다. 부장과 김과장은 숨죽여서 경아의 엉덩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천천히 왕복운동을 하자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점점 바나나가 미끄러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점점 깊이 사라져가는 바나나에 부장이 말했다. 


  "씨발.. 유흥 30년 경력에 저런년 처음이군.. 방석집에서도 저렇게는 안하더라..."


  바나나는 경아의 애널로 들어가 앞에 꼭지만 나와 있었고 보지에는 그보다는 많이 삼센치 정도의 바나나와 꼭지가 나와 있었다. 경아는 얼굴이 빨개져 있었고 온몸이 땀으로 흥건했다. 젖꼭지가 너무 발기되어 아플정도였다. 


  "으음.. 갔다 올게요.. 하윽..."


  경아는 룸에서 나갔다. 약간 불안해 보였지만 멀쩡하게 걷는것 같았다. 부장은 김과장은 맥주로 목을 축이고 창가쪽으로 몸을 옮겨서 경아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경아는 카운터를 지나 아래층으로 걸어갔다. 카운터를 지날때 TV를 보던 미시 사장과 서빙을 하는 알바가 경아를 봤지만 놀라지는 않았다.


  "얘. 경아야. 또 그짓거리니? 그만좀해라. 다친다. 쟤 좀 따라가봐..."


  서빙 알바가 경아를 따라갔다. 경아는 일층으로 내려왔을때 보지에서 바나나가 미끌거려서 빠지려는걸 알아차리고 다시 바나나를 보지에 밀어넣고 건물 입구 쪽으로 걸어갔다. 6월 말이었지만 이른 더위때문에 전혀 춥지가 않았다. 아마 두시쯤 지난것 같았는데 길거리에 사람들도 없었고 주위 노래방의 간판도 불이 꺼져 있었다. 경아는 힐을 또각이면서 이차선 도로를 건너 ATM기로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경아가 있던 창문에서 부장과 김과장이 담배를 피면서 경아가 나타나기를 기다렸고 경아는 손을 들어 웃어주었다. 꽤 흥분이 되는 상황이었다.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누른고 돈을 뽑는동안 아저씨 두명이 지나갔지만 ATM기 안이 어두워서 경아를 알아치라지 못했고 노래방 서빙 보이는 건물 입구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경아가 ATM기 문을 열자 부장과 김과장이 이층에서 경아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어둠속에서 둘의 이빨이 하얗게 비치는것 같았다. 경아는 뭔가 보여주고 싶었지만 보지에 애널에 동시에 바나나가 들어가 있어서 행동이 자연스럽지 못해 아쉬었다. ATM기 앞에서 창분을 바라보고 자위라도 하면서 둘을 즐겁게 하고 싶었지만 보지에 들어있는 바나나를 떨어뜨리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그렇게 노래방으로 올라왔다. 올라올때는 더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보지에서 바나나를 떨어뜨릴수는 없었다. 


  경아가 룸으로 돌아왔을 때는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었고 숨도 가빴다. 오랫만에 제법 흥분되는 상황을 연출해서 내심 기뻤다. 이런일은 자주있는일이 아니었다. 기껏해야 한달에 한번정도였다.


  "저 왔어요... 허억.. 허억..."


  "우와. 씨발년. 최고야! 개쌍년.. 우오하하"


  김과장이 좋아 난리를 치면서 일어나 앞으로가서 경아를 만졌다. 바로 가슴을 만지면서 달려들었다.


  "쳐다 보는데 미치는줄 알았네."


  "경아야. 수고했어. 한잔해..."


  부장이 경아에게 맥주를 따라주었고 경아는 목을 축였다. 아직 보지와 애널에 바나나는 빼지 않았다. 맥주를 한잔 마시고 숨을 돌린 경아는 부장에게 말했다.


  "쇼 보여드릴까요? 관장쇼요.."


  "그.. 그래."


  부장은 경아의 당당함에 놀라서 말을 머뭇거렸고 경아는 테이블을 정리 했다. 술과 안주를 안쪽으로 밀어넣고 맥주병을 몇개를 테이블 위에 가져다 놓았다. 그리고는 노래방 기기에 디스코 메들리를 틀었다. 노래가 시작되자 테이블 위로 올라가 두명을 마주보고 다리를 활짝 벌리고 엉덩이를 깔고 앉았다. 보지에 바나나가 반쯤 나와있었다. 바나나를 잡고 흔들었다. 거품같은 것이 일면서 허옇게 퍼지고 있었다. 노래소리에 사묻쳐서 경아의 신음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빙글빙글돌아가는 불빛아래 대단한 광경이었다. 보지에 들어있던 바나나를 빼내어서 입으로 껍질을 빤다음 부장에게 바나나를 껍질을 벗겨 건네 주었다.

  다시 엎드려 애널에 있던 바나나를 꺼내기 위해 바나나 꼭지를 천천히 당겼다. 한손으로 바나나를 당기면서 한손으로는 보지를 만졌다. 클리토리스를 주무르다가 손가락 두개를 보지에 넣고 흔들었다. 그러는 사이 애널에 꼽혀있던 바나나가 천천히 밖으로 빠져 나왔다. 김과장은 신이나서 박수치면서 휘파람을 불었다. 혼자 무인도에 가도 잘 놀 사람 같았다. 경아는 애널에 꼽혀있던 바나나를 입으로 빨았다. 보지에 들어있던 바나나보다 약간 짜고 매운맛이 났지만 아주 심하지는 않았다. 입으로 빨던 바나나의 껍질을 벗겨서 김과장에게 건너 주었다.


  "우와! 씨발. 똥구멍에 있던 바나나다. 하하하하"


  씨끄러운 노래소리에 김과장이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웃었다. 경아는 맥주병을 잡고 맥주를 땄다. 그런다음 맥주병 주둥이를 애널에 밀어 넣었다. 느린 동작이었지만 맥주병 주둥이가 경아의 애널에 들어갔을때 거칠게 아래위로 흔들었다. 맥주가 일면서 뱃속 깊숙이 들어갔다. 경아는 경련을 일으키면서도 억지로 참아냈다. 눈깔이 돌아갈 정도였다. 손이 떨리면서 온몸이 부들거렸지만 맥주병으로 터져나오는 거품을 막았다.


  "아악...."


  왜마디와 함께 맥주병을 애널에서 뺐을때 맥주가 애널에서 분수를 터트리면서 노래방 기계쪽으로 품어져 나갔다. 경아는 이런 동작을 세번이나 반복했다. 보지에 한번 애널에 두번이나 했다. 디스코 메들리가 끝났을때는 룸안은 온통 맥주 냄새였고 경아의 몸도 맥주로 코팅이 끈적였다. 경아가 물티슈로 몸을 닥고 부장쪽으로 기어갔다. 테이블에서 부장앞으로 가서 바지 후크를 풀었다. 부장의 자지는 단단해져 있었고 숨소리도 거칠었다.


  "빨아드릴께요."


  경아는 테이블에서 상체를 부장에게 기댄체로 부장의 사타구니 쪽으로 옮겼다. 허리를 많이 굽혀야 되어서 부장의 자지를 빨기 시작할때는 피가 쏠려서 머리에 힘줄이 튀어나오는걸 느낄수 있었다.


  "츄르릅.. 츄릅... 츄르릅..."


  느린 속도로 천천 부장의 자지를 빨면서 한쪽다리를 쇼파위로 옮겼다. 부장의 자지를 물고 있는 상태에서 몸을 구십도 돌려서 엉덩이를 김과장 쪽으로 하고 쇼파위에 무릎을 구부린체로 부장의 자지를 빨았다. 김과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경아의 엉덩이를 입으로 빨았다. 그러면서 손가락을 집어 넣기 시작했다. 손가락 세개를 경아의 보지에 넣고 천천히 흔들었다. 


  "츄릅.. 츄릅.. 쪽.. 츄릅.. 추줍.. 추줍.. 쭉.. 츄르르릅..."


  김과장의 자지를 빠는 소리와 경아의 엉덩이를 빨리는 소리가 동시에 울러퍼졋다.


  "질컥질컥.. 질컥질컥... 질컥..질컥..."


  경아의 보지에서 김과장의 손이 드나드는 소리도 울리퍼졌다. 부장이 참지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일어섰다. 경아는 엉덩이를 돌렷 부장의 자지에 댔고 김과장의 바지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부장이 경아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손가락과는 다른 딱딱한것이 경아의 보지를 뚫고 안으로 들어와 펌프질을 했다. 동시에 경아는 김과장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뒤에서는 부장의 허벅지가 경아의 엉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터져나왔고 경아의 입에서는 자지를 빠는 소리와 경아의 신음이 썩여 나왔다.


  "흠... 탁탁탁탁.. 탁탁탁탁... 츄릅..츄릅... 츄르르릅.. 으음.. 응.. 탁탁탁탁.. 흡.. 츄릅츄릅.. 츄르릅..."


  김부장은 삼분정도 펌프질을 하다가 사정을 하고 말았다. 말도 하지 않고 그냥 경아의 보지에 싸고 말았다. 김과장은 그럿것도 상관없이 경아를 쇼파에 눞혀서 경아의 애널에 펌프질을 했다. 김고장도 이분정도 하다가 '싼다'라는 말과 함께 경아의 애널에 좃물을 발사했다.


  경아는 잠시 쇼파에 누워있다가 일어나 앉았다.


  "깨끗이 해드릴께요."


  경아는 먼저 부장의 자지를 빨고 흘러나온 좃물을 입속으로 넘겨 버린다음 김과장의 자지도 빨아주었다. 


  "담배 한대 펴도 되나요?"


  "그래 당연하지. 쪼임이 죽이던데.."


  경아는 담배를 꼬나물고 불을 붙였다. 담배맛이 아주 좋았다.


  "씨발 진짜 쪼임이 죽이더군. 젠장. 난 한 이십분 하거든. 술도 먹어서 한시간을 할줄 알았는데. 구멍은 졸라 넓은것 같은데 쪼여주는게 좋더구만."


  부장도 인정을 했다. 기분이 좋은 표정이었다. 경아는 부장과의 약간의 트러블때문에 걱정을 했지만 기분이 좋아보여서 다행인것 같았다. 보통 저런 표정이었을 때에는 아주 만족을 하고 있다는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 그러면 아무런 뒷탈도 없다는것도 알았다.


  "야! 가자. 마누라한테 쫒겨 나겠다.."


  "네! 가요 부장님."


  "경아야. 수고했다. 잘놀다 간다."


  부장과 김과장은 잘놀다면서 경아에게 사십일만원이나 챙겨주었다. 일만원은 택시비라고 했다. 경아는 테이블위에 김과장이 남겨놓고 간 담배를 다시 꺼내 피우면서 쇼파에 다리를 벌리고 퍼져 앉아있었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거의 초죽음 상태가 된다. 당장은 몸을 욺직이지도 못할 정도였다. 보지에서 부장의 좃물이 흘러나왔다. 경아는 조금밖에 느끼지 못했는데 저네들끼리는 좋았던것 같았다.


  "누나. 휴대폰요!"


  문이 열리면서 서빙보이가 들어와 휴대폰을 건네주었다. 문자가 한통 와있었다. 경아의 알몸을 보고도 별 반응이 없었다. 마칠때면 항상 이런 모습이었으니 당연할수밖에.


  [오늘내일 애들데리고 인천에 놀러가서 못들어간다. 삼일동안 180 맞추고.]


  경아는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답문을 보냈다. 이틀정도는 쉴수 있을것 같았다. 스쿼트 삼천개를 하지 않아도 될것 같았다. 그래도 천개는 해야할것 같았다. 눈치가 빨라서 경아의 허벅지를 확인하고 곤란한 상황에 빠질수도 있었다.


  "아이고 냄새야! 누나! 청소해도 되요! 허허. 오늘은 양호하네요."


  "그래..."


  다리를 벌린체로 상체를 쇼파에 기대어 한손에는 담배를 꼬나물고 한손으로 문자를 보면서 성의없이 대답했다. 경아는 문자를 보내고 힐에 벗었다. 발목까지 전체를 감싸고 발등과 발목 중간에 구멍이 띄엄띄엄 나있는 검은색 가죽힐 이었는데 양쪽 신발에서 돈을 꺼내기 시작했다. 오만원짜리가 많아서 다행이었다. 간혹 만원짜리로 채우는 날에는 걷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93만원이나 되었다. 이만하면 괜찮은 하루였다. 카운터에서 노래방비까지 받으면 115만원이나 되었다.


  "야! 팁이다!"


  경아는 청소하는 보이에게 이만원을 팁으로 건네 주었다.


  "감사합니다. 누나. 오늘 괜찮네요."


  "그래. 괜찮네.."


  경아는 테이블위에 있는 생수를 몸에 부었다. 생수 세병으로 샤워를 하고 원피스를 몸에 걸쳤다. 맥주가 조금 씼겨 내려갔지만 몸이 끈적했고 마르지도 않은 몸에 억지로 원피스를 걸쳤다. 일어서니 물과 함께 보지에서 부장의 좃물이 흘러나왔다. 나이도 적지않은것 같은데 좃물은 엄청 싸제겼다. 경아는 대기실로 가서 가방을 들고 나온다음 61만원은 가방에 집어넣고 54만원을 들고 카운터로 갔다.

 

  "사장님. 요기요! 4만원은 떼가세요.."


  "뭐소리니? 니돈 잘 모으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어. 얼마야?"


  "54만원요."


  "보자 오늘 54만원 하면 사백만원 조금 안되네."


  "고마워요. 언니. 그런데 절대로 말하면 안되요!"


  "그래. 걱정하지 말라니까. 내가 왜 말하니?"


  경아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노래방에서 나왔다. 맥주냄새를 풍기면서 택시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니 새벽 네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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