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한경아 이야기 - 탈출편 3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7,676회 작성일 17-02-12 11:26

본문

 경아는 토요일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학교에서 할일이 몇가지 있었지만 도저히 나갈수 없는 상황이었다. 언제 이현수와 학생들이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몸을 떨면서 한숨도 자지 못했다.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도망을 갈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이현수가 너무 두려웠다. 정말로 경아의 전라사진을 프린트해서 가지고 올것 같았다. 경아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잠도 자지못한체 거의 공황상태에 이르렀다. 오전 열한시쯤 되자 현관문의 초인종이 울렸다.


  "선생님 뭐하세요?"


  경아는 방구석에 무릎을 안고 구부려 앉아있다가 이현수가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자 일어서서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정말로 다시 지구대가 아닌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혼자라는 사실에 절망할수 밖에 없었다. 다른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해보려고 해도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어서 입이 떨어지지 않을것 같았다. 경아의 오피스텔 현관문이 열리자 이현수가 경아를 밀고 뺨을 사정없이 갈겼다.


  "짝.. 짝..짝..짝... 쌍년이 죽을라고 경찰한테 신고를해! 개년이 너 오늘 뒤졌어! 아버지한테 들켜서 디질뻔 했네. 아버지한테 겨우 말해서 니 고소 취소시켰다. 씨발 개좃같은 년이."


  정말로 경아는 지구대에서 문자로 고소가 취하되었는걸 확인하고 전화도 걸었지만 돌아오는건 욕밖에 없었다. 학교선생이 그러면 안된다. 발정난년이 무슨 고소냐. 그런 식의 내용이었다. 

  현수는 사정이 없었다. 경아는 현수의 폭력에 무차별적으로 당할수 밖에 없었다.


  "야! 씨발 빨리 들어오고 문닫어!"


  "현수야. 얼굴 때리면 너무 표나지 않냐?"


  경아는 이미 얼굴만 대여섯대 정통으로 맞았다. 코에서 피가 흘러나왔고 오른쪽 고막도 터졌는지 잘 안들리는것 같았다. 입술도 찢어져서 피가 흘러나왔다.


  "아참. 그렇지. 아 내정신좀 봐. 재익이 밖에 없다. 씨발새끼. 존나 똑똑한데.. 낄낄."


  "그렇지. 낄낄낄. 크크크"


  "애들 시간이 안맞아서 같이는 못왔어. 올새끼들은 알아서 올꺼야! 선생님 우리 얼굴 아직 확실히 모르지. 난 알꺼고. 얘는 재익이... 도경이는 알꺼고.. 여긴 조현석.."


  현수를 포함한 네명이었다. 김재익은 보충수업시간에 보지도 안보인다고 재미없다고 한 녀석이었다. 키는 현수보다 조금 작았지만 전체적으로 마른체질이었다. 옆에 도경이는 170이 조금 안되는것 같았다. 왜소하고 모범생처럼 보이는 학생이었다. 맨 앞자리에서 경아에게 최음제가 들어있던 음료수를 건네준 녀석이었다. 김도경의 표정은 다른 녀석들과는 달리 어둡고 불안해 보였다. 조현석은 몸무게가 100kg는 넘을것 같이 보였다. 역시 키는 175정도였는것 같은데 팔다리에 비해서 배가 너무 많이 나와있었다. 얼굴에 여드름이 가득했고 기름이 번들거렸다. 조현석의 생김새는 정말 여자가 보기에는 최악이었다.

  이현수가 경아의 머리채를 잡고 경아의 침실로 끌고 가면서 말했다.


  "야 너네들 뭐 하고 싶은것 있으면 해. 그래도 내가 나이가 많은데 먼저 맛봐야 안되겠니.."


  나머지 녀석들은 낄낄거렸다. 김재익, 조현석은 잇몸이 보일정도로 웃었지만 김도경은 마지못해 웃는 표정이었다. 경아는 눈물을 땅바닥에 떨어뜨리면서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바닥에 질질 끌리면서 경아의 침실도 끌려갔다. 이현수가 거칠게 경아의 옷을 벗겼다. 경아는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긴팔옷에 폭이 넓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갑갑해도 나름대로 대비를 한다는 생각이었지만 한순간에 처참하게 깨져버렸다.


  "우와! 씨발. 청바지 존나 안벗겨진다. 가위 어딧어?"


  "야! 시발. 존나게 재밌는데. 청바지 가위질하는 느낌이 존나 좋아. 우와. 이런거 첨이야."


  이현수가 경아의 긴팔티를 찢어 버린다음 청바지를 가위로 자르기 시작하면서 내뱉었다. 위에서 부터 아래로 무작정 가위로 선을 그려가면서 쭉쭉 잘라냈다. 경아는 오른쪽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가위가 사정없이 내려가면서 종아리 안쪽을 찔렀을때 아파서 몸부림을 쳤지만 이현수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현수가 경아의 브라와 팬티를 찢어 벗기고 경아의 다리를 벌렸다. 수복한 털사이로 경아의 보지가 드러났고 경아는 양손으로 저항을 했지만 오히려 몇대 쳐맞는 효과만 얻었을 뿐이었다.


  "퍽! 퍽! 야 씨발 가만 안있냐?"


  경아는 울부짓으면서 저항하는걸 포기했다. 배와 옆구리에 강한 통증이 밀려왔고 현수가 옷을 벗고 번들거리는 자지를 경아의 보지에 밀어 넣었을때의 불쾌함은 잊혀지지가 않았다. 정말로 죽고 싶었다. 혀를 깨물고 죽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현수가 경아의 입에 찢어진 팬티를 밀어 넣었다.


  "씨발년. 존나 시끄럽네..."


  현수의 펌프질이 계속되었다.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십분이 지나도 사정을 할 기미기 보이지 않았다. 경아는 오히려 처음느끼는 오랜시간동안의 섹스에 조금씩 느낌을 느끼고 있었다.


  "헉.. 헉.. 헉.. 헉.. 이년 존나 빡빡하더만 이제 조금 할만하네... 헉.. 헉.. 헉.. 헉..."


  경아는 현수의 자지에 반응하는 자신이 저주스러웠다. 예전 남진과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데 거칠게 겁탈당하면서 느끼고 있다는것에 죽고싶을 정도로 수치스러웠다.


  "탁탁탁탁. 탁탁탁탁. 이년봐라. 질질싸는데. 크크크. 탁탁탁탁.."


  경아는 입구멍에 박혀있던 팬티사이로 신음이 터져나오는걸 알수있었다.


  "흐으응... 으으응... 탁탁탁탁.. 탁탁탁.. 질컥질컥.. 탁탁탁탁.."


  경아의 보지에서 마찰음이 심하게 들렸다.


  "탁탁탁탁. 싼다.. 싸.. 탁탁탁탁.. 윽... "


  현수가 경아의 보지에 자지를 깊게 밀어넣으면서 가쁜숨을 내쉬면서 좃물을 뿜어내고 말았다. 경아의 보지 안쪽에 탁탁 튀는 느낌마저도 느낄수 있었다. 현수는 옷에서 담배를 꺼내물고 알몸으로 경아의 방에서 나갔다.


  "미안하다 얘들아. 존나 쪼이더라. 저번에 교실에서 했을때는 탄 판인데. 역시 생으로 해야 제맛이야. 다음은 알아서 해라. 난 좀 쉬었다가. 크크"


  "야! 가위바우보로 정하자."


  김재익과 조현석이 가위바위보를 하고 김재익이 먼저 들어갔다. 김재익은 물티슈로 경아의 보지를 대충닦으면서 궁시렁 거렸고 경아의 가슴을 빨면서 정상위로 하다가 후배위로 섹스를 했다. 별로 크지않은 자지였고 삼분만에 사정을 했다. 조현석은 최악이었다. 조현석의 여드름난 얼굴이 경아의 얼굴에 닿을때에는 피부가 썩는것 같았다. 손도 미끌거리는것 같았고 몸전체가 기름기로 덥혀있었다. 담배냄새가 지독하게 올라왔다. 얼굴의 여드름 자국이 몸에 닿으면 그 부위가 썩어들어가는것 같았다. 그래도 생각보다 조현석의 자지는 크고 펌프질도 길게 했다.

  마지막으로 도경이가 들어왔다. 경아는 눈이 부을정도로 울고있었지만 반항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도경이는 수줍게 옷을 벗고는 경아의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밀어넣었다. 도경이는 펌프질을 하면서도 표정이 좋지 않았다. 도경이가 경아의 귀에대고 말했다.


  "선생님... 정말.. 미안해요..."


  도경이는 그말을 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자지를 보지에서 꺼내 사정을 하고 나갔다. 이분도 걸리지 않았다. 밖에서 현수와 애들이 도경이를 가지고 놀렸다.


  "병신아. 일분도 안걸렸다. 조루아냐?"


  "아..니야. 처음이라서 그래.."


  "처음은 무슨 조루새끼가. 키키"


  다시 현수가 들어왔고 그 뒤로 김재익, 조현석이 차례로 들어왔다. 경아는 온몸에 힘이 빠져서 욺직일수도 없었지만 현수가 말했다.


  "젖탱아. 뭐 먹을거 없어? 씨발. 뭐좀 가져오라고. 점심시간 안됐냐?"


  경아는 다리를 휘청이면서 냉장고에 있던 음료수와 과일들을 꺼내주어야만 했다. 사과를 칼로 깍는데 정말 칼로 이현수를 찔러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 칼도 겨우 들고 있었고 힘도 없었다. 남자 고등학생 네명과 성인 여자 한명이 알몸으로 같은 공간에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다.


  "야 심심한데 애들 좀 부를까?"


  "그래? 내가 전화하지. 흐흐. 어느새끼를 부를까?"


  김재익이 휴대폰을 들고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경아는 다음날 밤까지 윤간을 당했다. 경아의 반학생들이었다. 서른명중에 세명만 빼고 모두 경아의 보지와 똥구멍에 자지를 밀어넣고 흔들어댔다. 나중에 보지가 너무 부어서 입으로 대신 해주어야만 했다. 처음으로 똥구멍으로도 했고 나중에는 애널만 찾는 애들도 있었다. 

  거의 반은 김재익과 이현수의 협박으로 불려나왔다. '너 지금 안오면 졸업하기 힘들다. 새끼야' 라든지, '그래 월요일에 보자. 배에 힘좀 넣고 와라. 얼굴은 안때릴 테니까.', 아니면 '야 씨발새끼야 너 여동생있지. 개새끼 니 여동생 가만 안둔다.'. 다양한 말로 협박을 가했다. 아마 반 아이들도 이현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눈감고도 상상할수있을 정도였다. 경아는 방문 넘어로 정신없는 와중에 얼핏 현수나 재익이의 전화 내용을 들었는데 상상도 못할 말들을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하고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사악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애들도 이현수 무리들이 경아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서슴없이 대하기 시작했다. 반말은 물론이고 하고싶은 체위로 경아를 주물렀다.


  새벽 두시쯤 되자 이현수가 경아에게 밖으로 가자고 했다. 예감은 좋지 않았지만 경아는 따라갈수 밖에 없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일층에 내리자 도경이가 등에 메고있던 가방에서 종이를 꺼냈다.


  "선생님. 선생님 때문에 천장이나 프린터를 해서 아까워서 그래."


  도경이는 어두운 표정으로 땅을 바라보고 있었고 이현수의 손에는 경아가 교실에서 당했을때 찍힌 사진이 들어있었다. A4용지에 컬러프린터로 찍혀있었다. 얼굴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었다. 경아는 얼굴을 오른쪽으로 돌리고 털이 수부룩한 보지에 누군가의 자지가 박혀있는 사진이었다. 칼러로 출력된 종이 위에는 '남서고등학교 3학년 10반 한경아 선생님'이라고 적혀있었다. 경아는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다. 정말 이대로 끝이날것 같았다.


  "아까워서 그래."


  이현수가 손에 들고있던 종이를 던졌다. 네장이 바람을 타고 날라갔다.


  "아.. 안돼..."


  경아는 힘도 없는데 뛰어가서 종이를 주웠다. 석장은 줍고 한장은 줍지 못했다. 경아는 위에 박스티를 입고있었고 아래는 핫팬츠만 입고 슬리퍼를 신고 나왔는데 슬리퍼 한짝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이현수가 천천히 발길을 옮기더니 경아의 아파트 후문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도경의 백에서 종이를 계속 꺼냈다. 종이를 세장씩 네장씩 감상을 하고 버렸다. 경아는 울며불며 떨어지는 종이를 잡아야만 했다.


  "현수야. 제발.. 왜그러니?"


  "왜라니요? 그냥 경찰에 신고 하세요. 선.생.님"


  아직도 지구대에 신고한것에 화가 풀리지 않은것 같았다. 경아는 삼십분동안 아파트를 돌아다니면서 종이를 주워야만 했다. 사실 반도 줍지 못했다. 화단과 놀이터에도 A4용지가 널려 있었다.


  "선생님. 여기서 홀딱벗으면 없었던일로 할수도 있어요."


  재익이와 조현석은 옆에서 담배를 피면서 웃고 있었다. 도경이만 표정이 없었다.


  "그래.. 알았어.. 그러니.. 제발...."


  "빨리 벗어봐. 선생님. 아니면 고소하던가..."


  이현수가 종이를 다시 뿌리려고 손을 흔들자 경아는 박스티도 벗어버리고 핫팬티도 벗어버렸다.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시키는데로 하면 그만둘줄 알았다. 이미 슬리퍼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씨발 진짜 벗는다. 크크크"

  "가슴 존나 커. 몇번봐도 존나커. 크크크."


  김재익, 조현석이 사악하게 웃었다. 이현수도 이빨을 드러내고 웃고 있었다. 경아는 양손으로 가슴과 사타구니를 가리면서 바닥을 바라보고 있었다. 제발 끝이나길 기도했다. 하지만 이현수는 한번 씩 웃더니 도경이의 가방에 들어있던 종이를 왕창 꺼내었다.


  "현수야! 안돼!"


  이현수의 양손에 들어있던 종이가 사방으로 퍼졌다. 종이가 퍼지면서 화단, 도로, 인도, 주차된 차위에까지, 지하주차장까지 종이가 날아갔다. 경아는 종이를 줍다가 지쳐서 울기 시작했다.


  "나한테 왜 이러는데? 제발 그만해.. 흐흑... 제발 그만하라고 개새끼들아.. 흐흐흑... 제발.... 흑흑흑흑...."


  경아는 주체하지 못하고 아파트 한복판에서 울었다.


  "사람들 오겠다. 존나 시끄럽네. 별거 아닌것 가지고. 쳇. 가자."


  이현수는 도현이의 가방에 들어있던 나머지 종이를 던지고 사라졌다. 경비아저씨와 지나가던 사람들이 경아에게 다가왔다. 경아는 제발 신고를 하지말아 달라고 부탁한뒤 옷을 입고 흩어진 종이를 주었다. 경비아저씨와 지나가던 아저씨 두명이 떨어진 종이를 쳐다본다음 종이를 줍고있는 경아를 쳐다보았다.


  다음날 경아는 도저히 출근을 할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경아의 집은 쓰레기장이 되어 버렸고 담배냄새와 좃물냄새, 땀냄새로 진동을 했다. 쓰레기 같은 침대위에서 욺직일수도 없었다. 경아는 겨우 기어서 휴대폰을 찾았다. 3학년 주임선생님과 교감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몸이 너무 안좋아서 못간다고 말했다. 3학년 주임선생님은 몸조리 잘하라고 했지만 교감선생님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아니. 그런 체력으로 어떻게 선생질 합니까? 원 참! 그래서 여자를 뽑으면 안돼. 한선생 내일도 안나오면 끝인줄 알아!"


  경아는 그말이 그렇게 듣기가 좋았다고 했다. 화요일 출근을 안하면 자동으로 짤린다는 말이 왜그렇게 듣기 좋았는지. 그러면 더이상은 이현수도 안볼것 같았고 학생들의 자지를 빨지 않아도 될것 같았다. 하지만 경아는 혼자였고 집도 알려진 상황에서 어떻게 할수 없다고 판단했고 화요일은 출근을 했다. 3학년 주임이 몰라보게 살이빠진 경아의 얼굴을 보고 놀라서 걱정을 해주었지만 교감선생님은 한심하다는 표정이었다.


  "수능이 몇개월 남았다고... 쯧쯧..."


  혀를차고 지나가는 교감선생님이 야속했다. 경아는 경아의 반 수업시간에 자동으로 나체가 되었고 수업도중에 제모를 하게 되었다. 보이는 부분은 스스로 면도기를 이용해서 밀어버렸고 애널쪽은 애들이 돌아가면서 면도를 했다. 이제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경아는 차츰차츰 무너져가는 자신을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생각마저도 없어졌다.

  경아의 집문은 거의 매일 열려있었고 반학생들이 돌아가면서 찾아와서 삼십분에서 한시간 정도 있다가 돌아가거나 아니면 아예 친구집에 놀러왔다는 핑계로 날이 뜰때까지 밤을 지새우고 가는 학생들도 있었다. 경아의 기억으로는 도경이만 처음으로 경아의 집에 들린날 한번 한것을 빼고 모든 학생들과 다섯번에서 스무번 이상 성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경아는 피임약을 시시때때로 먹어야했고 산부인과에 가서 피임 주사도 맞아야만 했다.

  보충수업이 지나가면서 점점 변태행위의 강도가 심해져 갔다. 보지와 애널, 입은 기본이었고 심심해진 애들이 하나둘씩 이상한 것들을 시키기 시작했다.


  "야. 우리 선생님 보지에 볼펜 몇개 들어가는지 내기할까? 맞춘 사람이 선생님 집에서 하루 지내는 거 어때?"


  모두들 동의했고 경아는 책상위에 올라가서 다리를 벌리고 있어야만 했다. 경아의 보지는 급속도로 넓어졌고 십물도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많이 흘러나오는 상태로 변해버려서 쭈그리고 앉아 다리를 벌리고 보지까지 오픈하자 보지에서 십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경아는 생각이라는 것이 없어져서 자신도 어떻게 그렇게 변할수 있었는지도 인식하지 못했다. 다른반에서 눈치 안채게 수업을 한것은 거의 기적이라고 했다. 몇년동안 학생들 앞에서 수업한것이 몸에 배여서 그나마 표시나지 않게 로봇처럼 수업을 했던것 같다고도 했다.

  어째든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볼펜을 넣기 시작했다. 그래도 뾰족한것 말고 끝이 둥글한 볼펜들만 모아서 한개씩 넣었다. 학생들 전부 숫자를 정했다. 여덟개부터 많게는 오십개가 넘는 애들도 있었다. 하나둘씩 볼펜수가 늘어났다. 그날 두시간 연강 수업이었는데 앞에 한시간 동안 보지에 볼펜을 넣고 뒤에 한시간 동안은 똥구멍에 볼펜을 넣었다. 신기하게도 똥구멍에 볼펜이 더 많이 들어갔다. 보지에는 열여덟개, 똥구멍에는 스물여섯개나 들어갔다.

  계속 그런 행위가 지속되어갔다. 경아는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서 거의 폐인 수준에 이르렀다.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할때 현기증이나서 기절할뻔한 적도 있었다. 현수가 적절히 눈치를 체고 조절을 해주었다. 몇일은 잠을 푹잘수 있게도 해주었다. 하지만 경아는 현수를 벗어날수 없다는걸 스스로 인정을 했다. 경아가 조금 회복을 하고 마지막 보충수업 주중이었다.


  "야 우리 드라마 하나 찍을까? 선생님이 학생을 유혹해서 존나 하는거야?"


  안그래도 심심해져가던 학생들에게 좋은 생각이었던것 같다. 현수는 남자 주인공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서로서로 자기가 하겠다고 했지만 현수는 김도경을 지목했다.


  "도경아. 니가 주인공하면 잘 어울리겠네. 선생님이 널 꼬셔서 널 따먹는거야. 어때.."


  김도경의 얼굴은 귀까지 빨개졌다. 이미 반 전체가 공범이었고 볼꺼 다본 사이었다. 서른명 정도였지만 군중심리는 정말 무서웠다. 누군가가 한명이 주도를 하면 그대로 따라했고 죄책감도 별로 느끼지 못하는것 같았다. 오직 김도경만 경아에게 저지른 행동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것 같았다. 김도경은 처음 현수 무리들과 경아의 집을 찾아온 뒤로는 한번도 경아의 집에 찾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 뒤로 한번도 경아의 몸을 더럽히지도 않았다. 김도경의 얼굴도 살이 많이 빠져있었고 걱정으로 가득했다. 경아만큼은 아니었지만 정신없는 와중에도 경아는 김도경이 눈에 띄게 야위어 간다는걸 인지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최음제가 들어있던 에너지드링크를 건네준것에 대한 엄청난 죄책감을 지고 있는것이 분명했다. 이현수가 어느정도 눈치를 채고 도경이와 경아에게 라이브를 연출시킨 것이었다.

  학생들이 지멋대로 대본을 만들어서 경아와 도경이에게 건네주었다. 둘은 대본을 받아들고 테스트를 몇번하고 다시 수정을 한다음 이현수가 연출을 하는 상황이었다. 몇명이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있었다. 앞쪽 책상은 모두 비워두고 뒤쪽에서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도경아. 선생님은... 너를 처음 본 순간 다른생각은 할수 없었어... 지금 필요한건 도경이의 자지야!"


  "컷. 아! 씨발. 감정이 없잖아. 감정. 눈물을 흘리면서 애절하게.. 그거 뭐야... 간절하게 하란 말야. 씨발 좃같네!"


  반애들이 현수의 말을 듣고 웃어댔다. 배를 잡고 크게 웃어서 현수가 조용하라고 했다. 마치 선생과 학생의 위치가 완전히 바뀐것 같았다. 경아는 감정을 실어서 다시 대사를 읇었다.


  "도경아. 선생님은... 너를 처음 본 순간 다른생각은 할수 없었어... 지금 필요한건 도경이의 자지야!"


  정말로 경아는 눈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한동안 울일이 없었는데 그동안 당한것을 생각하니 바로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러면서 경아가 도경이 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도경아. 선생님의 보지를 빨아주지 않겠니?"


  도경은 맨 앞자리 원래 자리에 앉아있었고 경아는 팬티와 브라차림으로 도경이의 책상위에 앉았다. 그러면서 다리를 벌리면서 팬티를 젖혔다. 


  "서.. 선생님... 저는 학생이고... 미성년자인데다가.... 도저히...."


  "도경아 선생님의 보지를 잘 보렴."


  경아는 도경이 책상에 올라가 도경이와 오십센치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서 팬티를 벗어버리고 다리를 벌려 보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보지를 만지면서 말했다. 여전히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여기가 소음순이고 여기가 대음순이야. 오줌구멍이고. 음. 여기에 도경이의 자지를 밀어 넣으면 선생님은 더이상은 행복하지 않을수 없을꺼야...."


  경아가 도경이의 손을 잡고 책상 두개를 붙였다. 그런다음 도경이를 책상위에 눕히게 한다음 경아의 엉덩이가 도경이의 얼굴에 위치하게끔 올라갔다.


  "도경아. 선생님의 보지를 괘롭혀 줄래?"


  경아는 그렇게 말한다음 도경이의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었다. 경아는 도경이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고 도경이도 경아의 보지를 핧았다. 서로 69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도경이의 자지가 발기되어서 튀어나왔을때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누군가가 말했다.


  "김도경 자지 존나커. 씨발. 우리반에서 제일큰것 같은데. 키는 작은 새끼가."


  "조용히해!"


  이현수가 휴대폰으로 찍는 동안 조용히 하라고 했기 때문에 모두 숨죽여서 쳐다보고 있는데 누군가가 말한것이었다. 하지만 이내 조용해졌고 침넘어가는 소리만 들려왔다. 촬영은 69자세에서 정상위로, 나중에는 교실 바닥에서 컴퓨터 책상을 잡고 후배위로 끝이 났다. 물론 중간중간 대사는 유치하기 짝이 없었다.


  "도경이만 있으면 선생님은 어떻게 되어도 좋아!"


  "선생님의 보지에 너의 좃물을 싸줘.. 어서..."


  경아는 생각보다 너무 흥분을 해버려서 신음도 모르고 해버렸고 정말 역활에 감정이입이 되어서 도경이가 경아의 보지에 좃물을 한바가지 싸줬으면 하는 바램마저 들었다. 경아의 바램대로 엄청난 양의 좃물이 경아의 보지에 들어왔고 도경이가 자지를 빼자 한가득 떨어져 바닥에 흔적을 남겼다. 도경이의 표정은 울먹이고 있었고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경아는 고통스러워하는 도경이를 안아 주었다. 경아도 울고 있었다. 경아는 도경이의 입에 입을 대었다. 서로 울면서 혀를 탐닉했다. 사뭇 야릇한 광경이었다. 경아는 감정이 복받쳐서 주체를 하지 못하고 도경이의 입을 빨았고 도경이도 경아의 혀놀림을 그대로 따랐다.


  "짝짝짝짝짝... 짝짝짝... 완벽해... 정말.. 짝짝짝..."


  현수가 박수를 치자 다른 학생들도 박수를 쳤다.


  "존나 감동적이다. 진짜. 존나."


  뭔가 존나 감동적인지 몰라도 경아는 도경이와의 섹스에 느끼고 말았다는것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미철정도였다. 어느새부터 몸이 적응을 해버린것이었다. 몇일 전부터 반 학생들이 찾아와 주기를 기다렸다고 했다.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려 미칠것 같았다고도 했다.




  "진짜가? 원래 색기가 있었나?"


  "네... 그런것 같아요... 어릴때는 노출벽도 있었어요. 자위도 심하게 했고. 고등학생때 오이로 자위하다가 기절한적도 있어요. 좋아서. 후후. 그래도 성인이 되어서는 안했어요...... 전..... 원래 그런년이었어요. 모른척하려고 했지만......"


  "음. 그렇군. 그라믄 손님들하고 할때도 느끼나?"


  "거의 세명중 두명은 느껴요. 너무 짧게 끝나지만 않으면....."


  "그것 참 놀랍네. 그래서 보충수업은 어떻게 됐노?"


  "이틀뒤 보퉁 수업이 끝이 났어요. 이틀동안 학생들 자지나 빨아주고 뭐 보지 벌려주고... 좃물 빨아먹고.. 그랬죠... 뭐 별일 있었겠어요?"


  "그래? 음.... 그럼 그뒤에는 어떻게 됐노? 병과 내고 노래방에서 잡혀 일하는거가?"


  "그랬으면 다행이게요? 후후. 이현수는 악마에요...."


  최동훈은 이현수가 악마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했다. 한경아의 눈에는 최동훈이 착해보일것이다. 최동훈은 자타가 인정하는 악마인데 이현수란 강적이 나타났다. 그것도 나이트 한개를 가지고 대립하고 있는 이득주의 아들새끼였다. 


  "그라면 오늘 여기까지만 듣고 이현수 한번 만날수 있나?"


  "이현수는 잘 안나타나요? 음... 그래도 방법이 없는건 아닌데.... 좀 곤란한데... 호호"


  "와? 말해봐라!"


  "손님한테 심하게 맞고 있으니 이현수가 김재익, 조현석, 김도경이 데리고 바로 오던데요. 아마 여기 사장님한테 전화번호를 알려줬나 봐요. 노래방에서 처음 일할때 손님을 거부한적이 있었는데.... 후훗..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손님 상태가 너무 않좋아서... 그래서 안되겠다고 그러니까 손님이 손지검을 시작했어요. 룸안에서 난리가 났죠. 뭐 노래방 기계 다 부숴지고.. 테이블도 부숴지고. 많이 맞았어요. 그러니까 십분내로 찾아오더라구요. 이현수하고 나머지들이요."


  "니... 그럼 지금 이현수하고 나머지 세명하고 같이있는거가?"


  "뭐 매일 같이있는건 아니고 살디시피 해요. 현수는 대학교 진학해서 삼일에 이틀정도만 들어와서 수금만 해가고 주로 김재익이하고 조현석이가 나를 따먹어요. 일끝나고 따먹을때도 있고 뭐 아침에도 따먹고... 도경이는 주로 잡일처리만 하고.... 성적이 좋은 애였는데 어쩌다가 그렇게 됐는지... 호호. 남걱정 할때가 아닌데..."


  최동훈은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그정도일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완전 개쓰레기 새끼들이었다. 하다못해 여자 등골을 빼먹는 새끼들이었다. 최동훈은 스스로가 악마라고 생각했다는것이 부끄러울 정도였다. 갑자기 열이 받아 미칠지경이었다. 최동훈의 가슴에 자존심이 금이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그럼. 여기서 난리치면 되나?"


  "이렇게 해요. 노래방 기기하고 테이블 부숴버리세요. 그리고 제 뺨을 두세대 갈기고 옷을 찟어버리세요. 그럼 카운터로 도망을 갈테니가 카운터로 잡으러 오세요. 그럼 알아서 이현수하고 무리들 부를꺼에요.."


  "음.... 그래. 그래하자... 내가 나쁜짓은 많이 했어도 여자는 안때려 봤는데. 씨발 좃같네..."




  오분뒤에 경아가 반쯤 찢어진 원피스를 손으로 잡고 오른쪽 가슴을 드러낸체로 신발도 신지 않고 카운터로 뛰어 나왔다. 연이어서 최동훈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경아를 잡으러 나왔다. 최동훈이 정말 화가 났는지 고함을 지르고 난리를 치는 모습은 주위 사람들에게 충분히 겁먹게할 정도였다.


  "야이 씨발년이. 개 같은년아. 어디갔어? 내가 벌리라면 벌려. 씨발 죽을라고..."


  최동훈의 얼굴이 빨개져서 노래방 입구에서 경아를 찾고 있었다. 여사장이 말리다가 팽개쳐져서 떨어져 나갔다. 서빙을 하던 보이는 겁이나서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


  "니 일로와봐라. 더런년이 확 마!"


  최동훈이 카운터 밑에 숨어있던 경아의 머리채를 잡고 다시 룸으로 끌고 들어갔다.


  "오빠... 연기 너무 잘한다. 정말 화 났어요?"


  "어. 아니. 화는 무슨. 괜찮았나?"


  "네. 정말 화난것 같이 보였어요. 조금 무서웠어요."


  "그래?"


  최동훈은 정말 화가 났다. 몸에 열이나서 심각한 갈증을 느꼈다.


  "그래. 술이나 한잔하자. 씨발. 양주도 깨졌버렸네. 허허허"


  경아도 얼굴에 최동훈의 손바닥 자국이 있는 상태로 같이 웃었다. 입술도 피가 맺혀있었다. 두대를 맞았는데 최동훈이 너무 강하게 때려서 모가지가 돌아갈 정도였다. 그래도 뭐가 신이 났는지 웃고 있었다. 


  "니? 안 아프나? 너무 씨게 때린것 같은데... 오랫만에 때리다보니까. 허허허"


  "괜찮아요. 쳐맏는것도 일인데요 뭐. 이정도 가지고. 호호호호"


  경아와 최동훈은 서로 미친듯이 웃었다. 그러는 사이에 복도에서 사람들이 오는 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리고 이현수와 김재익, 조현석이 들어왔다. 김도경은 복도에 대기하고 있었다.


  "아저씨. 우리 아가씨가 뭐 잘못했습니까?"


  이현수가 담배를 비스듬이 물고 최동훈을 꼬나봤다. 순간 룸안의 기운이 떨어지면서 삭막한 분위기에 정적만 흘렀다.


  "경아야. 얼굴 함 보자. 씨발. 존나 맞았네. 삼일은 일 못하겠네. 일단 나가 있어라."


  최동훈은 이현수를 보자 심장이 터져 나갈것 같았다. 악마같은 새끼를 보자 동경인지 질투인지도 모를 이상한 감정과 흥분이 밀려왔다. 이현수의 말이 귀에 잘 안들어왔다.


  "아저씨. 우리 아가씨 삼일 일 못한다고. 씨발."


  최동훈이 담배를 꺼내 피려고 하자 이현수가 최동훈의 뺨을 갈겼다.


  "짝! 아저씨. 씨발 내 말이 좃같이 들리나? 어!"


  최동훈은 어이가 없었다. 저런 애들은 한방에 보낼수도 있었다. 옛날 같으면 바로 주먹이 날아갔다. 잠시동안의 생각끝에 최동훈은 참기로 했다. 더 잔인하게 이현수를 망가뜨리고 싶었다.


  "아저씨. 우리애 삼일치 일당하고 여기 노래방기계 값하고 인터리어, 테이블도 뽀개졌네. 오백에 합의 봅시다."


  최동훈은 이미 계산을 하고 있었지만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그래.. 순간 욱해서. 미... 미안 하게 됐네."


  최동훈은 어색한 사과를 했지만 이현수는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돈을 더 요구했다.


  "전혀 반성하는 기색이 없네. 나이드신분이 그렇게 하면 되겠어요? 딸자식 같은 여자를 때리고... 젠장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아직도 폭력으로 모든걸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하나? 아저씨. 팔백으로 합의를 해야겠어."



  최동훈은 그날 천만원에 합의를 하고 노래방에서 나왔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화가나서 미칠것 같았다. 최동훈은 노래방에서 나와 걸어가면서 속으로 '죽여버린다'를 백번이나 외쳤다. 대리운전을 불러 뒷자석에 앉아서도 '죽여버린다'를 혼자 중얼거렸다. 대리운전 기사가 겁에 질려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다. 최동훈은 집에 돌아가서 양주를 다시 반명이나 들이키고 겨우 잠에 들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