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6년 영조 12년

3.15 원자를 책봉해 세자로 삼다.



1737년 영조 13년

2.14 세 살 난 세자의 행동거지가 의젓하고, 글씨를 쓰자 대신들이 서로 다투어 갖고자 하다.



1744년 영조 20년

11.4 세자가 글을 읽는 것이 싫을 때가 많다고 대답하자 정직하다며 기뻐하다.



1747년 영조 23년

2.8 세자가 임금과 함께하는 주강을 10여 차례 끝에 중단하다.

10.3 세자에게 시강을 명하니 글 읽는 소리가 점점 작아지다.



1748년 영조 24년

5.18 세자가 지은 시에서 글 읽는 것이 가장 즐겁다고 하자 말이 앞선다며 질책하다.

5.19 한 문제가 한 무제보다 낫다고 답하자 거짓말을 한다며 세자를 질책하다.

10.23 한, 당, 송 가운데 가장 나은 나라와 그 이유를 묻고 세자가 대답하자 칭찬하다.



1749년 영조 25년

1.22 선위의 뜻을 밝혔다가 신하들과 세자가 극력 반대하니 거두고 대리청정을 명하다.

2.16 세자의 처리를 옆에서 지켜보며 가르치다.

2.17 세자에게 쾌(快) 자 하나가 너의 병통이니 경계하라고 이르다.

4.5 김재로, 조현명이 세자에게 매사를 반드시 부왕께 아뢴 뒤 재결하라고 권하다.



1751년 영조 27년

6.12 영의정 김재로가 대리의 일을 잘하고 있는데 세자를 지나치게 책망한다고 아뢰다.



1752년 영조 28년

12.14 세자에게 시를 읽는 동안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면 효성이 없는 것으로 보겠다며 시를 읽어가자 세자가 눈물을 흘리다.



1754년 영조 30년

5.13 세자의 답을 듣고 괄목할 만한 상대라며 칭찬하다.

12.14 대사간 신위가 상서해 조종부와 이천보의 소를 공평하고 중립적인 도리에서 보아야 한다고 하자, 이는 아들에게 그 아비를 헐뜯은 것이라며 대노하고, 상세히 살피지 않았다고 세자에게 듣지 못할 소리를 하니 세자가 석고대죄하다.



1755년 영조 31년

4.28 발걸음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막히고 뛴다는 동궁의 증세에 대해 의관이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