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로보는역사 개혁적 유학 군주 정조 (1) - 사도세자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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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2회 작성일 16-02-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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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손에게 대리청정을 맡기고 석 달 뒤, 영조는 눈을 감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손자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잃지 않은 영조가 있었기에, 세손은 죄인의 아들이란 약점을 안고도 보위를 이을 수 있었다. 아버지의 죽음과 혹독한 세손 시절을 견뎌낸 정조. 세간의 평가와 달리 그는 즉위를 하자마자 척신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왕권을 강화했을 만큼 강인한 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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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으로 보는 주요 사건





1776년 정조 즉위년

3.10 경희궁 숭정문에서 즉위하다. 대신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도세자의 아들이라는 윤음을 내리고 불령한 무리를 배척하겠다는 뜻을 밝히다.

3.19 효장세자를 진종으로 추증하다.

3.20 사도세자를 장헌세자로, 수은묘영우원으로 사당을 경모궁으로 올리다.

3.25 정후겸화완옹주의 처벌을 청하니 이미 원방에 유배했고 공주는 사저로 나갔으니 논할 것 없다고 답하다.

3.27 정후겸만 토죄하고 홍인한에 대해서는 머뭇거린다고 삼사를 대거 삭출하다. 동부승지 정이환홍봉한의 죄상을 거론하자 자궁의 어버이라며 난색을 나타내다.

3.30 김상로가 정축년에 이미 조짐이 있었고, 임오년에는 선왕도 김상로가 너의 원수라고 말하다. 봉조하를 극률에 처하면 자궁이 불안하고 자궁이 불안하면 자신도 불안하다고 하다.

4.4 김상로의 노적을 명하다. (바로 취소했다가 다시 명해 집행하다.)

4.11 김귀주가 상소해 김치인의 나삼 관련 발언 등을 말하며 홍봉한을 다시 공격하다.

5.13 윤음을 내려 문녀, 문성국의 죄를 말하다.

5.14 문녀를 도성 밖에 안치하라고 명하다.

6.23 홍인한의 무리가 윤약연을 뽑아 상소케 하여 정후겸은 법대로 처리할 것을, 홍인한은 섬으로 유배를 보낼 것을 청하니 윤약연을 국문하다. 이에 홍국영 제거 기도가 드러나다.

7.3 여러 역적들이 반역한 상황을 널리 알리는 윤음을 내리다. (처음에는 여러 무리가 서로 시기하는 마음에서 동궁에 대한 항쟁으로 발전하여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등 심상운, 이상로, 홍지해, 홍찬해, 홍상간, 민항렬 등의 죄상을 알리다.

7.5 자궁의 동의를 얻어 홍인한과 정후겸의 사사를 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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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박시백 | 만화가
제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겨레신문사에서 <박시백의 그림 세상>을 연재했다. 신문사 조그만 도서실에서 조선사에 대한 책들을 접하면서 <만화 조선왕조실록>을 그리고자 하는 무모한 결심을 하고, 곧이어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 뒤로 13년을 <조선왕조실록>을 공부하고, 구성하고, 습작하는 하루 12시간 중노동의 시간을 보냈다. 2003년 7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1권 <개국>편 출간을 시작으로 2013년 7월 20권 <망국>편을 출간하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완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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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15.06.22
국보 151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의 방대한 분량을 20권의 역사만화로 재구성한 대하역사만화. 성실한 고증과 탄탄한 구성, 절제된 표현, 작가의 시각을 통한 역사의 재해석을 통해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리고 있다.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초, 중, 고등학생이나 기록된 사실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싶은 어른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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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6권 1부 정조실록 : 높은 이상과 빼어난 자질, 그러나…



13년간 <조선왕조실록>만 공부한 박시백 화백, 30여 년 조선만 연구한 신병주 교수, 동서양 철학과 역사의 크로스오버 전문가 남경태, 이야기 흐름을 명쾌하게 잡아주는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가 모여 수다를 벌이는 조선사 전문 역사 토크 방송. 실록을 기반으로 한 조선의 정사(正史)와 주목받지 못한 당대의 인물 이야기까지, 출연진들의 현대적 해설로 즐기는 유익한 역사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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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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