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나이트 가기전에 황당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266회 작성일 17-02-08 13:02

본문

어제 인천 지역에서 아주 유명하다던 나이트 클럽 아라비안나이트를 가 보기로 했다.

저녁에 반주로 각 소주 1병 반 마시고 나오니 8시라 좀 이른듯해서 나이트 기금 마련 당구를 쳤죠.

당구 치고 나온시간이 9시경..

술이 많이 깨서 맨 정신에 자겁이 힘들듯해서 카페에서 간단히 양주 한병만 까고 가자고 해서 인근 카페에 들러서 술과 안주를 주문 랬읍니다.

술을 한잔씩 걸치고 잠시후 나이트에서 벌어질 일과 벌릴 일을 협의중 들려오는 소리....

--내가 에이즈 환잔데 에이 18 ----

우리 일행은 들고 있더 술잔을 놓고 소리가 나는 방향을 쳐다봤다.

젊은 친구 한명이 다찌 (뭐라고 해야하나요? 칵테일 바나 일식집 또는 카페에 보면 술병들 진열 되어 있고 그 앞에 점원이 서서 시중들며 손님은 왜 높은 둥그런 회전의자에 앉아 술 마시는 테이블)에 앉아 술에 절어 횡설 수설 하고 있더군요.. 자기가 에이즈 환자라며.

술이 확 깨더만.

농인줄 알았는데

이놈이 울며

자기가 이제 서른인데 에이즈에 걸렸다며 이제 3살된 자식놈과 각시 불쌍해서 어쩌냐며... 소리지르며 난리를 치기 시작하더군요

겁이 나기 시작했읍니다.

저놈 저리 주정하고 난리치다 저 혼자만은 억울하다며 깽판 칠까봐서요..

근데 이제 술 한잔 씩 먹었는데.. 남은양이 족히 4/5는 되는데..

아! 닝글 갈등 때리더만....

어쩌겠읍니까?

그래도 만약을 몰라 좋은게 좋은거라구....

계산후 술병들고 나와서...

술병 숨겨 나이드에 들어가서 먹었읍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 젊은친구가 어쩌다 에이즈에 걸렸나는 모르겠는데.

엄청 안돼 보이더만요....

아 짜식 조심 좀 하지.....

네이버3 여러분!

건전한 성생활을 합시다!
사랑하는 아내와 토끼 같은 자식들을 위해(내가 이런말 하면서도 엄청 찔리는구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