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내용이 좀 길어질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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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59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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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길어질것 같아서 답글로 답니다.
 
여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그런 필살기만 있다면야 이세상 남성들이 무슨 고민이 있겠습니까..
사실 그런 필살기는 사람마다 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공통된 무슨 답은 없습니다.
 
내가 봐서 맘에 드는 여자는 남들도 맘에 들어 할 것이고
퇴짜맞고 머쓱한게 두려워서 이리저리 말 돌리고 우물쩡하다가는 시간만 지나갈 것이며
대부분의 여자는 적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겐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남자에게 끌리죠.
 
남녀간이건 아니면 그냥 동성간이건, 가장 큰 감동은 진실됨으로 부터 온다고 봅니다.
괸시리 허풍에 바람들은건 금새 바닥나기 마련이죠.  그 진심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문제죠.
 
님 상황에 그럭저럭 좋은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라서 답글 달아 봅니다.
 
만약 님께서 마음에 드는 여자분이라면, 여기 이곳에 글을 올린 이야기 부터 풀어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맥주한잔 하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이런 식으로 말을 꺼내는거죠.
 
"사실은 제가 오늘 여기 나오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원래 제가 숫기도 좀 없고, 여자분들 많이 만나본것도 아니라 맘에 드는 여자가 생겨도 어떻게 표현을
하는지도 잘 모르고..그래서 아직까지 여자친구가 없어서요."
"그래서 제가 잘 가는 커뮤니티에 소개팅에서 맘에 드는 분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 사로잡을
필살기가 혹시 있을지 조언을 부탁했었어요"
"많이들 조언이 달리고, 꼭 일본 드라마 전차남 같죠?? 어떻게는 여자 못사귀는 오타쿠 도와주려고 하는
그 드라마 아세요? 거기도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이런저런 도움 구하고 그런 내용이죠, 꼭 지금하고
비슷하네요. 아 참 그 드라마 해피엔딩이더라구요 ^^;;"
"대부분의 분들이 마음에 들면 확실하게 어필하라는데 그걸 몰라서 안한게 아니고 퇴짜맞을까바
창피하기도 하구요..상대는 아닌데 나혼자 막 너무 부담줄까바 그런 생각도 있었구 그랬었죠."
"그런데 오늘은 그러면 안될 것 같아요. 내가 보기에 매력적인 분은 다른 남자들도 그렇게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그쪽이 그런 매력있는 여자분이라, 앞으로 계속 연락하고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머 이런 스토리가 대충..어떨까 싶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상황 설정이라서 좀 더 대화하실 때는
자신의 색깔을 살려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매력있다" 라는 얘기를 한 뒤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매력이 있어서 이렇게 말을 하게 됬는지 간단하게 다시 얘기를 해줘야 좀 더 팩트가 강합니다.
 
그냥 이뻐서..뭐 이런 두리뭉실한 말 말고. 대화하면서 만나서 느낀 님의 솔직한 감정을 편하게
말씀하세요..너무 심각한 분위기는 안좋습니다.
 
어때요 뭐 잘 안되더라도 청춘 남녀가 만나서 함께 있는 시간인데..이번에 안되면 다음에라도
될껍니다.
 
뭐든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가는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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