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저도 엿본 기억이 있어서리.....우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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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94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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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유정입니다.


경방에 엿보기에 대해서 많이 나오지요?
사실 저도 엿본 기억이 하나 있습니다.
우히히히....

때는 흐르고 흘러서~~~ 5년전입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 말고 먼저 살던 곳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단독주택의 1층에서 살고 있었던 때이지요.
집들이 다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가끔씩 창문으로 다른 집의
내부가 다 보이기도 하는 그런 집이였습니다.

작은방에서 컴퓨터를 열심히 두둘기고 게임에 미쳐있을 때입니다.
한 두시쯤 되었을까요.....이제 그만 자러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안방으로 와서 침대에 눕기전에 전 침대옆에 벽쪽으로
창문을 닫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바로 그순간 옆집의 지하방에서 불이 탁 켜지는 겁니다.
지하방이니까 단칸방에 부엌하나...
불이 켜지고 그집의 방에서 아무것도 안입은 남자가 문을 열고 나오더군요.

헉...........놀래라....!! 해롱해롱~

그순간 전 창문옆으로 바로 숨었습니다.
당연히 전 잘 볼수가 있었지요. 전 불을 안 켜놓은 상태여서리...
그래도 솔직히 들킬까봐 너무 무서워서요..남자의 얼굴이 참 험상굳게 생겼습니다.
본거 들키면 쫓아와서 몇대 두둘겨 팰까봐서요..ㅜ.ㅜ

남자가 부엌에서 뭔가를 마시고 가더니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데..
(남자의 궁딩이가 그렇게 예쁘다는거 그때 첨 알았슴당..)
일부로 보라고 그런건지..아님 까먹고 그런건진 몰라도
방문을 활짝 열오놓고 그냥 들어가더군요

흐미...그때까지만해도 남자의 몸에 가려서 열려진 방안을 볼수가 없었는데...
방안에는 또 한명의 벌거벗은 몸이 보입니다.
가만히 이불에 누워서 다리를 약간 벌린 여자..@@
사실 그 순간 볼거 다 봤습니다.
여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다 본겁니다.
여자들의 벌거벗은 육체는 목욕탕에서 볼때랑 그렇게 몰래 보게
될때랑은 같은 여자가 봐도 틀린가봅니다..(뵨태...ㅡ.ㅡ)

단발머리의 어떤 여자....
사실 저도 침이 꼴깍 넘어가면서 이거 봐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나 들키면 난 사망아님 중태일텐데..하면서...
인간의 심리가 엿보는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몰래몰래 보고 있자니.....두남녀의 몸짓이 점점 과격해지더군요.
훔쳐보기...키야~~~잼있더군요.
나중엔 일부로 보라고 한것 같아서 눈을 더 크게 뜨고 본것 같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그들의 몸짓은...
흐미..나의 상상과 그동안 알고 있던 체위들을 온통 파괴시키는
엽기적인 체위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여자를 안고서 남자가 서서 다리힘으로 밀어붙히는..ㅡ.ㅡ

침이 꼴까닥꼴까닥.....(또 뵨태입니당...ㅡ.ㅡ)
한참을 그렇게 보고 있었을까요...
세상에나..갑자기 내 핸드폰이 띠리리~~~하고 울렸습니다.
깜짝 놀래서 몸을 숨기면서 핸드폰을 탁 꺼버리는 순간...

야! 저기에 누가 있나봐! 너 왜 창문 열고 왔어!!

하고 소리지르는 여자의 날카로운 목소리..
헉..무섭습니다....그리곤 당장에 창문이 확하고 닫히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이고...그때 엿보다가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창문 닫힌 소리를 듣고서 우리집 창문을 살살..조심조심 닫고...
혹시나 쫓아와서 머리채 잡고 다 뽑아놓진 않을까하고 그날 밤새도록
이불속에서 오들오들 떨었었습니다..ㅡ.ㅡ


며칠후에 전 그 집에 사는 커플과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슈퍼에서 마주쳐서 같이 왔는데 그 집의 그 지하방에 살고 있던 겁니다.
그때 봤던 남자와 여자얼굴은 그때의 그 두려움으로 새카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 집에 산다는 걸 알고 나니....
쩝...지나다니면서 인사하기도 겁나더군요.

그 찢어지는 듯한 여자의 소리지름...그게 그들만 보면 갑자기 생각나서요.
그 집에 살면서 다신 그들은 창문을 열고 그런걸 하진 않았지만
사실 저도 다행인것 같았습니다.
또 열리면 보는게 사람심리라서....ㅡ.ㅡ;;
보고 나서 진짜로 쫓아와서 아작을 내버릴것 같아서요...ㅜ.ㅜ


이상...저의 엿보기 경험이였습니다.
엿보기도 하고 엿보기를 당하기도 하고..쩝...이제 해볼거 다 해본 저네요.

그런데요..이것도 잔머리 맞나요?
아닌가???? 몰래 훔쳐보다가 무서움에 떤 건데....
에라!! 모르겠다~~~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거쥐~~~


^^
이상 허접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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