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그 여자는 누구였을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38회 작성일 17-02-06 23:16

본문

어제 정말 오랜만에 전화방에 갔다. 전화방에 예전에는 가끔 가보았지만 거의가 심심풀이로 전화하는 유부녀, 그리고 귀가 솔깃하는 야한 얘기를 하며 만나자고 하는 여자들을 보면 직업 매춘여성이어서 싫증이 났던 것이다. 혹시 혼자사는 여자라도 연결이 된다면 어떻게 해볼 생각으로 늘 기대를 가지고 가보았지만 허탕이었다. 어쩌다 걸린 사람도 그야말로 목소리와는 달리 직접 보면, 남아있던 내 성욕마저 빼앗가는 그런 사람들이었다.

어제는 마음을 비우고 갔다. 사실은 산에 갈려고 배낭을 메고 집을 나왔었는데 컨디션이 좀 안좋아 그야말로 휴식을 하려고 갔던 것이다.

첫번째는 보통 가정주부. 건전한 대화, 살아가는 얘기, 조금 지나서 약간의 야한 이야기 그리고는 끝.

두번째도 주부. 일요일에 왜 이리 전화하는 주부가 많을까? 남편은 오늘 밖에 일하러 가서 저녁에 들어온다고 한다. 좀 있으니까 상대방 쪽에서 애가 밖에 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그 아줌마는 애가X시쯤 들어온다며 그때 까지는 혼자있다고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한 번 만나보자고 얘기했다.

약속장소에 나가보았다. 가능성은 1%. 가정주부는 약속을 하였더라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내가 그간 배운것이다. 5분이라도 늦으면 바로 산으로 갈려고 했다.

그 아줌마는 정시에 나왔다. 보통인 외모. 노래를 부르고 싶단다. 대낮부터 노래방이라. 노래방엘 갔다. 노래방도 많이 변했더군. 거의 밀실로 되어있어 안에서 무슨 짓을 해도 모르겠던데. 나는 노래만 부르려고 했다. 정말. 근데 부르다 보니 은근슬쩍 서로 접촉이 되면서 기분이 묘해지는 것이었다. 목이 타서 음료수 사올테니 뭐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음료수는 싫고 맥주가 먹고 싶다고 했다. 그 순간 이건 내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일이 흘러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방에는 캔맥주를 팔았다. 그 아줌마하고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블루스까지 추었다. 당연히 유방과 히프를 만진건 물론이고 귓볼까지 빨아주었다. 마음같아서는 유방까지 혀로 빨아주고 싶었지만 그건 절대로 못하게 했다. 유방에 손을 처음 대었을때 싫어하는 것 처럼 하면서도 좀 있으니까 내 손을 더 당기는 걸 보면서 나는 혀를 젖꼭지에 대려 했던건데, 이상하게 절대로 못하게 했다.

노래방을 나왔다. 배가 고팠다. 치킨을 먹고싶다고 했다. 치킨이라. 닭날개를 먹으면서 나는 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문득 깨달았다. 그 아줌마는 살점 하나 남김없이 깨끗이 먹었다.

시간은 벌써 오후 5시. 만난지 3시간이 지났다. 나도 이쯤에서 헤어질 생각을 했다. 근데 이 아줌마가 집에 갈 생각을 않하는 거다. 그냥 좀 걷자고 했다. 그러다가 간 곳은 지하에 있는 순대국집이었다. 저번에 한 번 왔던 곳이라고 하는데 그야말로 시골장터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국밥집이었다. 술국에 소주 1병을 같이 먹었다. 나는 약간의 술기운으로 애무해주고 싶다고 했다. 웃으면서 내 손을 쳤다.

버스 정류장에서 그 아줌마가 타고갈 버스를 기다리며, 나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아뭏든 다시 연락하라고 그랬다. 버스가 왔다. 근데 그 버스를 타지 않는 것이었다. 나는 마지막으로 제안을 했다. 그냥 어디서 좀 씻고 쉬었다 가면 어떻겠냐고. 참 유치한 말이었지만 나는 되면 되고 안되면 안되는 마음이었으니까 그리 어려울 건 없었다. 그 아줌마는 진짜 쉬었다 가야만 한다며 내 제안을 수락했고 우리는 투벅투벅 여관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 아줌마가 먼저 씻었고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는, 예상과는 달리 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샤워를 했고 나는 팬티만 걸치고 나왔다. 침대에 누워있는 그 아줌마에게 다가가서 다리부터 주물러 주었다. 그러다가 천천히 가슴을 만졌다. 반항이 있었지만 이내 내손을 자기 가슴쪽으로 세게 끌어당겼다. 10,20대에 비해 탄력은 당연히 떨어졌지만,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었다. 겨우겨우 브래지어를 벗기고 상체만 애무하기로 약속한 다음 유두에서 배꼽까지 나의 혀로 쓸어주었다. 신음소리가 조금씩 흘러나왔고 나도 처음 먹었던 마음과는 달리 바지를 벗기고 싶었다. 몇번의 싱갱이, 그러다가 드디어 그 아줌마는 삽입은 하지않는다는 조건으로 자기가 옷을 벗었다.

그런데, 콘돔도 없었기 때문에 입으로만 해주려고 했는데 이 아줌마 신음소리가 점점 심상치 않게 변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은근슬쩍 발기한 내 자지를 그 아줌마 보지쪽에 갔다대어보았다. 물이 나오고 있었다. 나는 많이 갈등을 했다. 성병도 걱정이 되었고 내가 한 약속도 지켜야 했고 참 많은 생각이 오갔다. 그러면서 엉거주춤 귀두부분으로 클리토리스와 보지 입구를 문질러주었다. 꽉다문 입술사이로 신음은 더 흘러나왔다. 천천히 약간 삽입을 해 보았더니 나를 보며 밀어내려고 했다. 다시 빼었다가 약간 넣고 이러기를 몇차례하니 거부의 몸짓은 차츰 사그러 들고 나는 깊숙이 넣고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기술을 다 동원했다. 등에 손톱이 박히는 걸 느꼇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끝나고 시계를 보았다. 벌써 8시30분. 진짜 집에갈 시간이었다. 밖으로 나오니 그 아줌마는 과일을 사가야한다고 했다. 나는 빨리 집에 가고싶은 데, 이렇게 여유있는 아줌마를 보면서 혹시 하며 이상한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같이 시장에 갔고 복숭아를 아줌마가 고르는 동안 나는 집에 전화를 해 곧 집에 들어가니 저녁 먼저먹으라고 했다.

버스타고 간다는 아줌마에게 빨리 들어가라며 택시비 5천원을 주었다. 나는 전철을 타고 집으로 갔다.

어제 하루 7만원 정도 썼는데, 직접 준 돈은 택시비뿐이다. 그런걸 보면 직업매춘여성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가정주부라면 그렇게 많은 시간을 밖에서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여자는 도대체 누구였을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