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이미 썼다고 생각했던 경험담. 여관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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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53회 작성일 17-02-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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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곳에 글을 남겼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그 글이 없군요.
아마 제가 제대로 입력을 못했던 모양이네요.

아래 몰래여관이라는 글을 읽고 생각이 나서 다시 써봅니다.

제가 구경한 여관은 부산에 있는 겁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는 서면, 포토피아 근처죠.
포토피아에서 지금 롯데 백화점 방면으로 조금 걸어가면
여관이 하나 있습니다.
그 여관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고,
뒷쪽에 있는 여관은 '별장'이었습니다.

포토피아 앞에 있는 이 여관 옥상에 가면.
바로 뒤에 붙어있는 별장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죠.
지금은 에어컨이 많아서 그런 일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에어컨이 드물어서 여름에는 다들 창문을 열었죠.
거기 서 있으면 건물과 건물 간격이 일미터도 안되기 때문에
소리까지 들립니다.
게다가 방이 하나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서
줄줄이....

그때 옥상방을 얻어서 쓰는 형님이 친하게 지내던 분이라서
거의 보름 동안 거기서 구경을 하면서 지냈지요.
그러다 한날은 밤에 열심히 힘을 쓰던 중년의 아저씨와
스물이 안되보이는 영계를 봤죠.
손목에 시계를 차고 있어서 기억에 남았는데,
다음날 보니 이 영계가 그 별장이라는 여관 옥상에 나타나더군요.
알고보니 거기서 사는 아이였어요.
흐흐...
여자애는 모르지만 이미 저는 그 여자 몸은 물론이고...
거시기까지 다 본 처지라서...
낮에 보니까 무척 흥분되더군요.
그래서 같이 있던 형님이랑 함께 꼬셔봤죠.
그랬더니 여자애가 쉽게 넘어오더라구요.
결국 그날 밤에 여자애랑 그 아이 친구.
저랑 친한 형님이랑 네 명이서 옥상에서 만나 술을 마셨어요.
근데 나이에서 밀리다보니 형님이 그 여자를 맡고,
전 그 친구를 맡았죠.

사실 얼굴은 친구쪽이 좀 떨어졌지만...
술도 형님이 샀고... 나이에도 밀려서리...
어쩔 수 없이... 흑흑...

어쨌거나 술을 제법 마신 뒤에 슬슬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것들이 그때부터 자기네 방으로 간다는거에요.
사실 열이 좀 받기는 했지만...
어떻게 해야하나 고심을 했죠.
솔직히 그때 생각에는 돌려보낸다는게 바보같은 짓이어서...
결국은 술을 더 마시자고 꼬셔서...
우리 방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불을 미리 깔아두고 술을 마셨죠.
흐흐... 바로 누울 수 있도록...
제법 술을 많이 마셨는데 여자애중 하나가 맛이 가기 시작하더군요.
(질긴 것같으니... 나보다 술이 더 쎄더군요. --;)
그래서 대충 저도 반쯤 자리에 누워서 그 여자한테 말을 걸었어요.
그 사이에 형님은 다른 여자를 주물럭거리고 있었고...
결국은 불끄고 일을 치게 됐는데...
흐흐흐... 형님이 맡은 여자가 바로 그날이더군요.
그 양반 식성이 좋아서 그냥 먹기는 했지만.
방안에 피비린내가 진동을 했어요.

어쨌거나 저는 잘 먹었고...
몇일 거기서 더 지내다가 그 뒤로는 다시 안갔는데...

제가 알기로는 거기 아직 남아있을 겁니다.
부산에 사시는 분들 한번 가보시길...
물론 지금은 에어컨이 달려서 창문이 열릴런지는 장담을 못해요.

이거 대화방에서 사람들 기다리며 쓰다보니 좀 힘드네요.
집중해서 쓰는게 아니라 별로 재미도 없구요.
담에 정리해서 다시 올려볼께요.
눈 어지럽혀서 죄송. ^^;

비번은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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