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사랑할때.. 헤어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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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글을 읽기만 하다가 글재주도 없는 내가 막상 나의 경험을 쓸려니
무척 쑥스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나 익명성이 보장되기에 이렇게 과거의 추억들을 한번쯤 되돌아 보고싶기도해서....
이제부터 쓸글들은 내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들과의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그때가 중3때군요.
나좋다고 쫄쫄따라다닌 애가 한명있었습니다.
나보다 한살이 어린데 무척이나 귀여웠죠. 키는 별로 크지는 않지만
누가봐도 귀여워할만큼 .. 특히 보조개가 죽여줬습니다.
그녀를 편의상 가명으로 지영(가명)이라 부르겠습니다.
지영이는 내가 중3때부터 고1때까지 거의 2년을 매주한두번씩 편지를 보냈습니다.
선물로 자주했군요.
그러나 전 지영이에게 별관심이 없었죠.
그때까지 제가 무척순진했거든요. ^^
그런데 고2가 되니까 이성에 눈이 뜨이더군요.
게다가 그렇게 자주오던 편지도 두어달씩 오지않고... 그래서 이번엔 내가
지영이에게 편지를 보냈죠.
아근데.. 이런 제길랄 .. 이번엔 지영이에게서 답장이 안오더군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친구녀석을 통해 알아보니 지영이에게 이미 다른남자가 생겼다
더군요. 대포를 맞은듯 하더군요.
그런데 더 놀라운건 지영이랑 사귀는 놈이 다름아닌 제 후배녀석 이라는 겁니다
이것참...
후배녀석은 예전부터 지영이를 좋아했었거든요. 게다가 나에게서는 아무런
반응도 없으니.... 지영이를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걱정되는것은 그 후배녀석이 날라리라고 소문난 녀석이어서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이제 모든걸 잊고 공부에만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가을쯤인가....
그둘이 깨졌다는 예기가 얼핏들리더군요...
지영이가 걱정되기는 했지만...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91년 10월달쯤인가... (헉 내나이가 대충 나오는군요...)
늦게 보충수업을 마치고 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그녀인데 무조건 막 울더군요...
알아 들을수도 없는 얘기들을 대충하더니만 일방적으로 끊어 버리더군요.
너무 걱정이 되어서 다음날 지영이 친구에게 자세히 알아보니 그 개같은
후배녀석이 지영이를 건드리고 마음대로 가지고 놀다가 찼다더군요.
게다가 녀석이 아르바이트 자리로 술집까지 소개해줬다니...
정말 그자식을 죽이고 개값물어주고 싶었습니다.
그 개자식과 두어번인가 대판 싸우고 그뒤로는 얼굴도 보지 않습니다.
암튼 그뒤로 계속 지영이에게 연락을 해도 연락도 안오고 마음만 답답했죠
그런데! 11월 중순쯤 됐을겁니다.
밤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지영이더군요.
근데 이번에도 울먹이며 하는 얘기가 "오빠, 나 오늘 해볼거 못해볼꺼 다해봤어"
그러더군요. 정말 뚜껑이 열리더군요.
다음날부터 계속 지영이에게 연락을 해댔죠 물론.. 답신은 없고...
이런 지루한 시간이 얼마간 지난후....
드디어 운명의 그날이 왔습니다.
12월인지.. 92년 1월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날 눈이 무지 많이 왔었다는
기억이 나는군요... 정말 그때 대구에 눈이 많이 왔었습니다.
집에 있으니 지영이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술이 조금 취한듯한 목소리인데..
"오빠, 나 오늘 월급탔는데 맛있는거 사줄께 나와, 여기 오빠집앞이야"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밖에 노트사러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정말 집앞에서 눈을 여러개 뭉쳐놓기다리더군요.
내가 나오니까 막던지면서... 웃더군요...
"오빠 뭐사줄까 나 돈많이 있느데.." "됐어, 그냥 너무 늦었는데 집에나 가 . 내가 바래다 줄테니"
"오빠 그러지 말고 우리 맥주 한잔만 마시자.. 응?"
거의 반강제적으로 끌려가다시피해서 근처에 호프집에 갔습니다.
난 술이 무척 약하거든요. 물론 그녀도 술이 그리 센편은 아니라..
그녀는 취할작정인지 무척 많이 마시더군요.
한시간반쯤뒤에 제가 그녀를 거의 부축하다시피해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집에 바래다줄 생각으로 택시를 잡으려고 서있는데...
일은 그때 일어났습니다.
어떤녀석들이 차를 타고 가면서 휘파람을 막 불더군요.. 지영이에게
그런데! 그러자 지영이가 바탁에 침을 탁 뱉으며
"이 개새끼야, 남자랑 같이 있는거 안보여. 꺼져 이새끼야" (기억이 오래되서 정확히 이말은
아니겠지만... 강도는 거의 이정도..)
그러더군요... 순간 머리를 망치로 맞은듯 했습니다.
여전에 편지를 보내면 "하늘의 별이 너무 예뻐요 오빠, 오늘 눈이 시리도록 쳐다봤어요"
내지는 "가까운듯 먼곳에서, 스치듯이 여운을 남기는 오빠가 좋아요 "
이런 말들을 했었는데... 정말 순진했던 저로써는 할말이 없더군요.
그런데 지영이가 너무 취해서 집에 들어 갈수 없다며 근처에서 자고 가야겠다더군요.
정말,, 정말.. 대책이 안서더군요..
어쩔수 없이 근처 여관엘 갔습니다.
머리털나고 처음 가본 여관이라 정말 두근거리더군요... 그것도 고2랑 고1이랑 둘이라니..
그런데 여관집 주인 아줌마는 지금생각해도 정말 가증스러운 아줌마 였습니다.
전 순진하게 숙박계에 이름등을 솔찍하게 쓸려고 했죠... 그랬더니 아줌마가 친절하게도
이거 똑바로 쓰는사람 아무도 없으니 대충쓰고 올라가쉬라더군요...
대충 쓰고 지영이를 거의 둘쳐매고 방에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 오빠 집에갔다가 내일 아침 일찍 올테니 푹자라 " 라고 말하고 갈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영이가 막 울더군요. 그러면서 키스가하고 싶다더군요.
전 엉거주춤하게 서서 그녀의 입술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자 지영이가 막울더군요... 난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고 황당하기도 해서
그냥 멍하니 있으니 지영이가 " 오빠도 내가 더럽다고 생각해 " 그러더군요.
" 무.. 무슨소리야. 네가 왜 더러워 " "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 뭐 이런
위로가 안되는 예기를 진지하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자 " 오빠 오빠 오늘 나랑 같이 있다 가.. 혼자있으려니까 무서워 " 그러더군요.
속이 타더군요... 노트한권 사러간다고 나갔는데 두시간씩이나 걸리는 놈은 세상에 없겠죠.
집엔 아무 말도 못했는데...
" 오늘은 쫌 곤란하고 내일 일찍올께 " 그러자 지영이는 더크게 울면서 필요없다고 가라고
막 소리치더군요 . 정말 죽고 싶더군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집에 그럼 전화라도 하고 올께 그러니 " 됐어 오빠, 됐으니까 그럼 집에가! "
그러면서 막 울더군요.
정말 차라리 날때려라 라고 말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안가겠다고 그리고 전화도 안하겠다고 하고 울음을 겨우 그치게 했죠
물론 내심은 잠들면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런데 울음을 그친 지영이가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돌겠더군요... 전 정말 그땐 순진했습니다.
브래지어와 팬티만 남기고 다 벗은뒤 안겨오더군요.
머리속에서는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참기에는 사춘기 소년의 성욕이 너무
강했나 봅니다.
저도 옷을 벗었고 지영이도 남은 속옷들도 다 벗어버렸습니다.
키스를 하며 옷을 벗느데 간혹 지영이 입에서
아.. 음...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그땐 나도 더이상 사람이 아니라 한마리 숫컷이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를 눕히고 위에 올라가니 지영이는 가만히 있는데 오히려 내가 더 떠는것 같아
조금 부끄럽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애무랄것도 없는 애무를 정성스럽게 하고 그녀속으로 들어가려고 시도를
했는데...
입구를 못찾겠더군요... 자꾸 엉뚱한곳을 조준하고...
그러자 그녀가 웃으면서 자신에게로 맞춰주더군요...
전 겁이 덜컥 났습니다. 잠시 망설이고 있는데... 그녀가 갑자기 상체를 약간
일으켜 키스를 해왔습니다.
그것이 용기가 되었는지 저도 마음을 먹고 허리에 한껏 힘을 주고 제걸 밀어넣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미끈하게 쑥 들어가더군요...
아.. 이런건가.. 이렇게 별거 아닌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다음에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나는 본능적으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허리를 앞뒤로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키스를 했습니다.
" 오빠 후회해? " 그녀의 질문에 " 아니 좋아.. 정말로.." 그러며 힘을 주었습니다.
" 아~ 오빠 나도 좋아... " 서로 이순간이 싫지 않다는걸 확인하며 점점 힘을주어
서로를 부둥켜 안았습니다.
몇번을 움직였는지... 얼마못가 그만 사정을 하고 말았습니다.
특별히 야설에 나오는것처럼 콱콱조여준다느니 하는 뒤집에 지는 것은 없었습니다만 처음이라는
생각에 무척이나 긴장하고 당황해서 빨리 사정을 했습니다.
혹시나 임신을 하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에 바깥으로 사정을 했는데 그녀의 몸에 묻은
나의 정액이 무척이나 더럽다고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몸을 닦아 줄려고 하니 괜찮다며 샤워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둘이 같이 샤워를 했는데 이때는 집생각은 완전히 날라가 버린상태였죠
샤워를 마치고 다시 방으로 와서 다시금 서로를 안고 키스를 했습니다.
두번째라서 그런지 이제 대충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거 같더군요.
그리고 사춘기 소년의 호승심이 발동했는지 세상에서 가장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흥분은 되었지만 아주 천천히 애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서투른 애무지만 입술부터 시작해서 뺨, 눈, 이마, 코, 턱, 귀, 목 등....
얼굴전체부터 시작해서 발가락끝까지 모든곳을 다 키스를 했습니다.
물론 지영이의 성기는 감히 키스할수 없었지만....
그런데 오히려 지영이는 처음보다 별 반응이 없더군요.
자좀심이 막상하려고 하는데 그녀가 제가 물어온 예기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가슴이 싸늘해 지는 이야기 입니다.
"오빠 처음이야? 내가 처음이야? " " 당연하지.... 네가 처음이지... 그럼넌? "
전 묻지 말아야 할것을 묻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녀가 후배녀석과 관계를 가지고 처음이 아니라는걸 알았지만
정말 그때는 별생각없이 그냥 그말이 불쑥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영이의 대답은 의외로 너무나 쉽게 나왔습니다.
" 오빠 난 오빠가 다섯번째야. "
정말 온몸의 피가 싸늘히 식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동안 아무말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냥, 그냥 바라만 봤습니다.
그러자 지영이가 " 오빠 실망했지? " 그러더구요.. 물론 실망했지요. 정말 많이
차라리 아무말도 안하던지.. 아니면 두번째라고 말했어도 그러지 않았을겁니다.
그런데...
그러나 실망했다고는 말할수 없었죠.. 당연히
" 아니, 난 아직도 네가 좋아 " 그냥 좋다고밖에 말할수 없었습니다.
감히 사랑한다고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러지 지영이가 제 목을 안고 한바퀴 돌더군요.
그리고는 자기가 내위에서 누르는 위치로 자세를 바꿔버렸죠.
그러고는 제몸을 천천히 핱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전 내가 했듯이 천천히 머리에서 발끝까지 몸을 핱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지영이가 제 성기에 손이 갔습니다.
전 놀라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고 그녀와 눈이 마주쳤는데..
잠시 웃더니 고개를 천천히 숙이고 입을 가져다가 삼키듯이 입에 넣더군요.
너무 놀라기도 하고 흥분도되고.. 아무튼 그냥 멍하니 천장만 바라봤습니다.
조심을 하는듯 했지만 간혹 들리는 사탕을 빠는듯한 소리는 정말이지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한참을 오랄을 하더니 지영이는 다시올라와서 내몸에 엎드려서 천천히 삽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사정을 한 탓인지 이번에는 처음처럼 그렇게 까지 민감하지는않고 그럭저럭 견딜만
했습니다.
" 아~ 오빠 미안해... " "미안해.." 자꾸 그녀는 미안하다고만 말했고
저는 그냥 말없이 지영이의 얼굴만 바라봤습니다.
" 아~ 아~ 음.." 하는 약간의 신음 소리가 지영이 에게서 들리자 갑자기 지영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그때 지영이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것이 지금까지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그때 지영이가 너무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 미안하기도 하고...
암튼 그녀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몸을 돌려 그녀를 다시 눕히고 위에서 천천히 몸을 움직였습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움직였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흥분해서 점점 거칠어 지더군요.
그러다가 나로서는 많은 시간이 지난듯한데... 암튼 서로 몸에서 땀이 흥근할정도로
격하게 움직인뒤에 사정을 했고 사정을 한뒤에도 지영이의 몸전체를 정성껏 애무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또 집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다시 한번 지영이 에게 부탁을 했죠.
" 지영아 미안한데 집에 아무래도 잠깐 가봐야 할것 같아. "
그러자 지영이는 이번에는 그냥 순순히 다녀오라더군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옷을 대충 입고 다시한번 얼굴전체에 돌아가며 키스를 해준뒤
아침에 일찍 오겠다고 하고 푹쉬라고 하고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는 그녀를 두고
서둘러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니 난리가 났더군요...
틀림없이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고 종합병원마다 전화를 하고 경찰서... 등...
물론 친구들 집은 말할것도 없구요....
어머니는 눈물로 범벅이 된얼굴로 화내실 기운도 잃으셨죠.
아버지는 몽둥이를 들고 때리실려고 하고 형이 말려주지 않았다면 전 아마 다리 몽댕이가
부러졌을겁니다.
그때부터 심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디갔었냐? 누구랑 있었냐? 뭘했냐?... 등등....
전 그때 딱한마디만 하고 무조건 입을 다물었습니다
" 아버지, 어머니 (물론 그땐 아빠, 엄마라고 했습니다. ^^) 제가 지끔까지 부모님
크게 실망 시켜드린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한번도 제가 부모님이 믿지
못할만한 행동을 한적이 없는것 같은데 더이상 묻지 말았을면 좋겠습니다.
이상한사람 만나서 나쁜짓 하다가 온거아닙니다." 뭐 아마 대충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땐 정말로 그게 나쁘다고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때 지영이 눈물을 생각하면 오히려 잘했다고 뿌듯한 마음까지 들정도였으니까요...
암튼 부모님은 잠시 멍하니 말없이 계시다가 알았다며 늦었으니 방에가서 쉬라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사실 정말로 너무 늦었거든요.. 새벽 2시가 훨씬 넘었으니까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지영이에게 달려가 아침을 같이 먹고 집에 바래다 줬습니다.
지영이는 여상을 다니는데 여상은 방학에도 보충수업이 없잖아요
지금은 가물가물하긴한데 암튼 전 그때 보충수업을 빼먹고 지영이를 바래다준것 같기도 하군요...
아무튼 그때 제 생각엔.. '이젠 정말로 지영이를 지켜줄수 있겠다' 고 생각했죠
그러나 그건 나만의 생각이었나 봅니다.
그날이후로 또 모든건 처음으로 돌아갔습니다.
또 연락을 해도 안되고 .... 지영이 집앞에서 기다려고 저녁 늦게까지 오지도 않고...
그날이후로 전 학교공부보다 그녀를 잡아줄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였죠.
지영이가 일하는 술집앞에서 기다리기도 하고... 집앞에서 기다리기도하고...
지영이 친구를 통해서 불러내 보기도하고... 그녀는 내가 기가리는걸 알면 항상 뒷문으로
도망을 갔죠...
가장기억에 남는건 날짜는 정확히 모르겠느데 그날은 무조껀 내가 밤을 새워서라도 기다릴
테니 나오라고 했죠.
그리곤 12시쯤에 기다리다 지쳐서 집에간것처럼하고 숨어서 기다렸죠
1시가까이 된것 같은데 지영이가 나오더군요....
뒤따라 가서 다짜고짜 지영이를 잡고 나랑 같이 가자고 해죠.
그러자 지영이는 " 니가 뭔데 날 자꾸 귀찮게해. 니가뭔데 그래? " 하며 막화를 내더군요
니가뭔데? 정말 죽이는말 아닙니까?
얼굴만 벌게져서 멍하니 있는 나를 두고 택시를 타고 집에가는 지영이의 뒷모습은
절대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뒤로도 계속 지영이를 바로잡기위해 많은 노력했습니다.
삐끼들과도 수차래 싸우고... 술집안까지 들어가서 화장실에서 뺨을 때린기억...
그에따라서 학교 성적은 수직하강하고...
암튼 여름 방학을 끝내고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지영이와 연락을 끊고 다시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성적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원하는 대학에 갈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듬해 93년에
대학에 들어갔고 한번 연락을 끊으니 다시 지영이에게 연락 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물론 연락을 끊은 내가 비겁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요...
가끔 한번씩 지영이 친구를 통해 소식만 듣고... 나름대로는 대학 새내기로 바쁘게
보내고.... 그리곤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갔습니다.
그리고 재대후엔 다시는 지영이 소식을 들을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실 지영이 생각을 하면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자신에게 화도나고...
그때 연락을 끊은 내자신이 비겁했다는 자책도 들고....
그래서 저는 지금도 원조교제하는사람을 경멸합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가 여자 술 처먹여놓고 정신 못차릴때 먹는 놈들입니다.
나는 아주 그런 부류를 경멸하죠.
특히 길거리에서 오갈데 없는 고등학생들 꼬셔서 술먹이고 밤새껏 놀았다고
자랑하는 **들.. 정말 칼날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어느곳에있는지 모르지만 그녀가 참 보고 싶습니다.
특히 보조개가 움푹파이며 환하게 웃던 순수한 그때 지영이가 참 보고 싶습니다.
제가 군대있을때 이사를 해서 모아둔 지영이 편지가 한장도 남김없이 사라져 버렸지만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제 기억속에 그 편지들이 많은 부분 기억되어 있습니다.
지루한 얘기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고맙습니다.
좀더 자극적으로 내용을 적을수도 있지만 그렇게 할려니 한때는 목숨같이 사랑했던
지영이에게 너무 미안해지는 같아 그냥 이렇게 밋밋하게 적습니다.
이해 하시길....
그리고 끝으로 이글이 야설의문을 제외한 어느곳에서도 발견된다면
그시로 이글을 중지할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설마 그럴리가 없겠지만 호응이 있다면 그리고 격려 메일을 이쪽으로
보내주신다면 [email protected] 다음 예기도 적어보겠습니다.
내나이 26살에 루비목걸이와 함께 모든걸 다주면서 사랑했는데 사실은 결혼 했다고 고백하던
그녀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무척 쑥스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나 익명성이 보장되기에 이렇게 과거의 추억들을 한번쯤 되돌아 보고싶기도해서....
이제부터 쓸글들은 내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들과의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그때가 중3때군요.
나좋다고 쫄쫄따라다닌 애가 한명있었습니다.
나보다 한살이 어린데 무척이나 귀여웠죠. 키는 별로 크지는 않지만
누가봐도 귀여워할만큼 .. 특히 보조개가 죽여줬습니다.
그녀를 편의상 가명으로 지영(가명)이라 부르겠습니다.
지영이는 내가 중3때부터 고1때까지 거의 2년을 매주한두번씩 편지를 보냈습니다.
선물로 자주했군요.
그러나 전 지영이에게 별관심이 없었죠.
그때까지 제가 무척순진했거든요. ^^
그런데 고2가 되니까 이성에 눈이 뜨이더군요.
게다가 그렇게 자주오던 편지도 두어달씩 오지않고... 그래서 이번엔 내가
지영이에게 편지를 보냈죠.
아근데.. 이런 제길랄 .. 이번엔 지영이에게서 답장이 안오더군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친구녀석을 통해 알아보니 지영이에게 이미 다른남자가 생겼다
더군요. 대포를 맞은듯 하더군요.
그런데 더 놀라운건 지영이랑 사귀는 놈이 다름아닌 제 후배녀석 이라는 겁니다
이것참...
후배녀석은 예전부터 지영이를 좋아했었거든요. 게다가 나에게서는 아무런
반응도 없으니.... 지영이를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걱정되는것은 그 후배녀석이 날라리라고 소문난 녀석이어서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이제 모든걸 잊고 공부에만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가을쯤인가....
그둘이 깨졌다는 예기가 얼핏들리더군요...
지영이가 걱정되기는 했지만...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91년 10월달쯤인가... (헉 내나이가 대충 나오는군요...)
늦게 보충수업을 마치고 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그녀인데 무조건 막 울더군요...
알아 들을수도 없는 얘기들을 대충하더니만 일방적으로 끊어 버리더군요.
너무 걱정이 되어서 다음날 지영이 친구에게 자세히 알아보니 그 개같은
후배녀석이 지영이를 건드리고 마음대로 가지고 놀다가 찼다더군요.
게다가 녀석이 아르바이트 자리로 술집까지 소개해줬다니...
정말 그자식을 죽이고 개값물어주고 싶었습니다.
그 개자식과 두어번인가 대판 싸우고 그뒤로는 얼굴도 보지 않습니다.
암튼 그뒤로 계속 지영이에게 연락을 해도 연락도 안오고 마음만 답답했죠
그런데! 11월 중순쯤 됐을겁니다.
밤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지영이더군요.
근데 이번에도 울먹이며 하는 얘기가 "오빠, 나 오늘 해볼거 못해볼꺼 다해봤어"
그러더군요. 정말 뚜껑이 열리더군요.
다음날부터 계속 지영이에게 연락을 해댔죠 물론.. 답신은 없고...
이런 지루한 시간이 얼마간 지난후....
드디어 운명의 그날이 왔습니다.
12월인지.. 92년 1월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날 눈이 무지 많이 왔었다는
기억이 나는군요... 정말 그때 대구에 눈이 많이 왔었습니다.
집에 있으니 지영이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술이 조금 취한듯한 목소리인데..
"오빠, 나 오늘 월급탔는데 맛있는거 사줄께 나와, 여기 오빠집앞이야"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밖에 노트사러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정말 집앞에서 눈을 여러개 뭉쳐놓기다리더군요.
내가 나오니까 막던지면서... 웃더군요...
"오빠 뭐사줄까 나 돈많이 있느데.." "됐어, 그냥 너무 늦었는데 집에나 가 . 내가 바래다 줄테니"
"오빠 그러지 말고 우리 맥주 한잔만 마시자.. 응?"
거의 반강제적으로 끌려가다시피해서 근처에 호프집에 갔습니다.
난 술이 무척 약하거든요. 물론 그녀도 술이 그리 센편은 아니라..
그녀는 취할작정인지 무척 많이 마시더군요.
한시간반쯤뒤에 제가 그녀를 거의 부축하다시피해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집에 바래다줄 생각으로 택시를 잡으려고 서있는데...
일은 그때 일어났습니다.
어떤녀석들이 차를 타고 가면서 휘파람을 막 불더군요.. 지영이에게
그런데! 그러자 지영이가 바탁에 침을 탁 뱉으며
"이 개새끼야, 남자랑 같이 있는거 안보여. 꺼져 이새끼야" (기억이 오래되서 정확히 이말은
아니겠지만... 강도는 거의 이정도..)
그러더군요... 순간 머리를 망치로 맞은듯 했습니다.
여전에 편지를 보내면 "하늘의 별이 너무 예뻐요 오빠, 오늘 눈이 시리도록 쳐다봤어요"
내지는 "가까운듯 먼곳에서, 스치듯이 여운을 남기는 오빠가 좋아요 "
이런 말들을 했었는데... 정말 순진했던 저로써는 할말이 없더군요.
그런데 지영이가 너무 취해서 집에 들어 갈수 없다며 근처에서 자고 가야겠다더군요.
정말,, 정말.. 대책이 안서더군요..
어쩔수 없이 근처 여관엘 갔습니다.
머리털나고 처음 가본 여관이라 정말 두근거리더군요... 그것도 고2랑 고1이랑 둘이라니..
그런데 여관집 주인 아줌마는 지금생각해도 정말 가증스러운 아줌마 였습니다.
전 순진하게 숙박계에 이름등을 솔찍하게 쓸려고 했죠... 그랬더니 아줌마가 친절하게도
이거 똑바로 쓰는사람 아무도 없으니 대충쓰고 올라가쉬라더군요...
대충 쓰고 지영이를 거의 둘쳐매고 방에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 오빠 집에갔다가 내일 아침 일찍 올테니 푹자라 " 라고 말하고 갈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영이가 막 울더군요. 그러면서 키스가하고 싶다더군요.
전 엉거주춤하게 서서 그녀의 입술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자 지영이가 막울더군요... 난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고 황당하기도 해서
그냥 멍하니 있으니 지영이가 " 오빠도 내가 더럽다고 생각해 " 그러더군요.
" 무.. 무슨소리야. 네가 왜 더러워 " "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 뭐 이런
위로가 안되는 예기를 진지하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자 " 오빠 오빠 오늘 나랑 같이 있다 가.. 혼자있으려니까 무서워 " 그러더군요.
속이 타더군요... 노트한권 사러간다고 나갔는데 두시간씩이나 걸리는 놈은 세상에 없겠죠.
집엔 아무 말도 못했는데...
" 오늘은 쫌 곤란하고 내일 일찍올께 " 그러자 지영이는 더크게 울면서 필요없다고 가라고
막 소리치더군요 . 정말 죽고 싶더군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집에 그럼 전화라도 하고 올께 그러니 " 됐어 오빠, 됐으니까 그럼 집에가! "
그러면서 막 울더군요.
정말 차라리 날때려라 라고 말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안가겠다고 그리고 전화도 안하겠다고 하고 울음을 겨우 그치게 했죠
물론 내심은 잠들면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런데 울음을 그친 지영이가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돌겠더군요... 전 정말 그땐 순진했습니다.
브래지어와 팬티만 남기고 다 벗은뒤 안겨오더군요.
머리속에서는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참기에는 사춘기 소년의 성욕이 너무
강했나 봅니다.
저도 옷을 벗었고 지영이도 남은 속옷들도 다 벗어버렸습니다.
키스를 하며 옷을 벗느데 간혹 지영이 입에서
아.. 음...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그땐 나도 더이상 사람이 아니라 한마리 숫컷이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를 눕히고 위에 올라가니 지영이는 가만히 있는데 오히려 내가 더 떠는것 같아
조금 부끄럽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애무랄것도 없는 애무를 정성스럽게 하고 그녀속으로 들어가려고 시도를
했는데...
입구를 못찾겠더군요... 자꾸 엉뚱한곳을 조준하고...
그러자 그녀가 웃으면서 자신에게로 맞춰주더군요...
전 겁이 덜컥 났습니다. 잠시 망설이고 있는데... 그녀가 갑자기 상체를 약간
일으켜 키스를 해왔습니다.
그것이 용기가 되었는지 저도 마음을 먹고 허리에 한껏 힘을 주고 제걸 밀어넣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미끈하게 쑥 들어가더군요...
아.. 이런건가.. 이렇게 별거 아닌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다음에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나는 본능적으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허리를 앞뒤로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키스를 했습니다.
" 오빠 후회해? " 그녀의 질문에 " 아니 좋아.. 정말로.." 그러며 힘을 주었습니다.
" 아~ 오빠 나도 좋아... " 서로 이순간이 싫지 않다는걸 확인하며 점점 힘을주어
서로를 부둥켜 안았습니다.
몇번을 움직였는지... 얼마못가 그만 사정을 하고 말았습니다.
특별히 야설에 나오는것처럼 콱콱조여준다느니 하는 뒤집에 지는 것은 없었습니다만 처음이라는
생각에 무척이나 긴장하고 당황해서 빨리 사정을 했습니다.
혹시나 임신을 하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에 바깥으로 사정을 했는데 그녀의 몸에 묻은
나의 정액이 무척이나 더럽다고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몸을 닦아 줄려고 하니 괜찮다며 샤워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둘이 같이 샤워를 했는데 이때는 집생각은 완전히 날라가 버린상태였죠
샤워를 마치고 다시 방으로 와서 다시금 서로를 안고 키스를 했습니다.
두번째라서 그런지 이제 대충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거 같더군요.
그리고 사춘기 소년의 호승심이 발동했는지 세상에서 가장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흥분은 되었지만 아주 천천히 애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서투른 애무지만 입술부터 시작해서 뺨, 눈, 이마, 코, 턱, 귀, 목 등....
얼굴전체부터 시작해서 발가락끝까지 모든곳을 다 키스를 했습니다.
물론 지영이의 성기는 감히 키스할수 없었지만....
그런데 오히려 지영이는 처음보다 별 반응이 없더군요.
자좀심이 막상하려고 하는데 그녀가 제가 물어온 예기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가슴이 싸늘해 지는 이야기 입니다.
"오빠 처음이야? 내가 처음이야? " " 당연하지.... 네가 처음이지... 그럼넌? "
전 묻지 말아야 할것을 묻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녀가 후배녀석과 관계를 가지고 처음이 아니라는걸 알았지만
정말 그때는 별생각없이 그냥 그말이 불쑥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영이의 대답은 의외로 너무나 쉽게 나왔습니다.
" 오빠 난 오빠가 다섯번째야. "
정말 온몸의 피가 싸늘히 식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동안 아무말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냥, 그냥 바라만 봤습니다.
그러자 지영이가 " 오빠 실망했지? " 그러더구요.. 물론 실망했지요. 정말 많이
차라리 아무말도 안하던지.. 아니면 두번째라고 말했어도 그러지 않았을겁니다.
그런데...
그러나 실망했다고는 말할수 없었죠.. 당연히
" 아니, 난 아직도 네가 좋아 " 그냥 좋다고밖에 말할수 없었습니다.
감히 사랑한다고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러지 지영이가 제 목을 안고 한바퀴 돌더군요.
그리고는 자기가 내위에서 누르는 위치로 자세를 바꿔버렸죠.
그러고는 제몸을 천천히 핱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전 내가 했듯이 천천히 머리에서 발끝까지 몸을 핱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지영이가 제 성기에 손이 갔습니다.
전 놀라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고 그녀와 눈이 마주쳤는데..
잠시 웃더니 고개를 천천히 숙이고 입을 가져다가 삼키듯이 입에 넣더군요.
너무 놀라기도 하고 흥분도되고.. 아무튼 그냥 멍하니 천장만 바라봤습니다.
조심을 하는듯 했지만 간혹 들리는 사탕을 빠는듯한 소리는 정말이지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한참을 오랄을 하더니 지영이는 다시올라와서 내몸에 엎드려서 천천히 삽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사정을 한 탓인지 이번에는 처음처럼 그렇게 까지 민감하지는않고 그럭저럭 견딜만
했습니다.
" 아~ 오빠 미안해... " "미안해.." 자꾸 그녀는 미안하다고만 말했고
저는 그냥 말없이 지영이의 얼굴만 바라봤습니다.
" 아~ 아~ 음.." 하는 약간의 신음 소리가 지영이 에게서 들리자 갑자기 지영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그때 지영이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것이 지금까지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그때 지영이가 너무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 미안하기도 하고...
암튼 그녀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몸을 돌려 그녀를 다시 눕히고 위에서 천천히 몸을 움직였습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움직였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흥분해서 점점 거칠어 지더군요.
그러다가 나로서는 많은 시간이 지난듯한데... 암튼 서로 몸에서 땀이 흥근할정도로
격하게 움직인뒤에 사정을 했고 사정을 한뒤에도 지영이의 몸전체를 정성껏 애무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또 집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다시 한번 지영이 에게 부탁을 했죠.
" 지영아 미안한데 집에 아무래도 잠깐 가봐야 할것 같아. "
그러자 지영이는 이번에는 그냥 순순히 다녀오라더군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옷을 대충 입고 다시한번 얼굴전체에 돌아가며 키스를 해준뒤
아침에 일찍 오겠다고 하고 푹쉬라고 하고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는 그녀를 두고
서둘러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니 난리가 났더군요...
틀림없이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고 종합병원마다 전화를 하고 경찰서... 등...
물론 친구들 집은 말할것도 없구요....
어머니는 눈물로 범벅이 된얼굴로 화내실 기운도 잃으셨죠.
아버지는 몽둥이를 들고 때리실려고 하고 형이 말려주지 않았다면 전 아마 다리 몽댕이가
부러졌을겁니다.
그때부터 심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디갔었냐? 누구랑 있었냐? 뭘했냐?... 등등....
전 그때 딱한마디만 하고 무조건 입을 다물었습니다
" 아버지, 어머니 (물론 그땐 아빠, 엄마라고 했습니다. ^^) 제가 지끔까지 부모님
크게 실망 시켜드린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한번도 제가 부모님이 믿지
못할만한 행동을 한적이 없는것 같은데 더이상 묻지 말았을면 좋겠습니다.
이상한사람 만나서 나쁜짓 하다가 온거아닙니다." 뭐 아마 대충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땐 정말로 그게 나쁘다고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때 지영이 눈물을 생각하면 오히려 잘했다고 뿌듯한 마음까지 들정도였으니까요...
암튼 부모님은 잠시 멍하니 말없이 계시다가 알았다며 늦었으니 방에가서 쉬라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사실 정말로 너무 늦었거든요.. 새벽 2시가 훨씬 넘었으니까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지영이에게 달려가 아침을 같이 먹고 집에 바래다 줬습니다.
지영이는 여상을 다니는데 여상은 방학에도 보충수업이 없잖아요
지금은 가물가물하긴한데 암튼 전 그때 보충수업을 빼먹고 지영이를 바래다준것 같기도 하군요...
아무튼 그때 제 생각엔.. '이젠 정말로 지영이를 지켜줄수 있겠다' 고 생각했죠
그러나 그건 나만의 생각이었나 봅니다.
그날이후로 또 모든건 처음으로 돌아갔습니다.
또 연락을 해도 안되고 .... 지영이 집앞에서 기다려고 저녁 늦게까지 오지도 않고...
그날이후로 전 학교공부보다 그녀를 잡아줄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였죠.
지영이가 일하는 술집앞에서 기다리기도 하고... 집앞에서 기다리기도하고...
지영이 친구를 통해서 불러내 보기도하고... 그녀는 내가 기가리는걸 알면 항상 뒷문으로
도망을 갔죠...
가장기억에 남는건 날짜는 정확히 모르겠느데 그날은 무조껀 내가 밤을 새워서라도 기다릴
테니 나오라고 했죠.
그리곤 12시쯤에 기다리다 지쳐서 집에간것처럼하고 숨어서 기다렸죠
1시가까이 된것 같은데 지영이가 나오더군요....
뒤따라 가서 다짜고짜 지영이를 잡고 나랑 같이 가자고 해죠.
그러자 지영이는 " 니가 뭔데 날 자꾸 귀찮게해. 니가뭔데 그래? " 하며 막화를 내더군요
니가뭔데? 정말 죽이는말 아닙니까?
얼굴만 벌게져서 멍하니 있는 나를 두고 택시를 타고 집에가는 지영이의 뒷모습은
절대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뒤로도 계속 지영이를 바로잡기위해 많은 노력했습니다.
삐끼들과도 수차래 싸우고... 술집안까지 들어가서 화장실에서 뺨을 때린기억...
그에따라서 학교 성적은 수직하강하고...
암튼 여름 방학을 끝내고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지영이와 연락을 끊고 다시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성적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원하는 대학에 갈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듬해 93년에
대학에 들어갔고 한번 연락을 끊으니 다시 지영이에게 연락 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물론 연락을 끊은 내가 비겁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요...
가끔 한번씩 지영이 친구를 통해 소식만 듣고... 나름대로는 대학 새내기로 바쁘게
보내고.... 그리곤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갔습니다.
그리고 재대후엔 다시는 지영이 소식을 들을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실 지영이 생각을 하면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자신에게 화도나고...
그때 연락을 끊은 내자신이 비겁했다는 자책도 들고....
그래서 저는 지금도 원조교제하는사람을 경멸합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가 여자 술 처먹여놓고 정신 못차릴때 먹는 놈들입니다.
나는 아주 그런 부류를 경멸하죠.
특히 길거리에서 오갈데 없는 고등학생들 꼬셔서 술먹이고 밤새껏 놀았다고
자랑하는 **들.. 정말 칼날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어느곳에있는지 모르지만 그녀가 참 보고 싶습니다.
특히 보조개가 움푹파이며 환하게 웃던 순수한 그때 지영이가 참 보고 싶습니다.
제가 군대있을때 이사를 해서 모아둔 지영이 편지가 한장도 남김없이 사라져 버렸지만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제 기억속에 그 편지들이 많은 부분 기억되어 있습니다.
지루한 얘기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고맙습니다.
좀더 자극적으로 내용을 적을수도 있지만 그렇게 할려니 한때는 목숨같이 사랑했던
지영이에게 너무 미안해지는 같아 그냥 이렇게 밋밋하게 적습니다.
이해 하시길....
그리고 끝으로 이글이 야설의문을 제외한 어느곳에서도 발견된다면
그시로 이글을 중지할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설마 그럴리가 없겠지만 호응이 있다면 그리고 격려 메일을 이쪽으로
보내주신다면 [email protected] 다음 예기도 적어보겠습니다.
내나이 26살에 루비목걸이와 함께 모든걸 다주면서 사랑했는데 사실은 결혼 했다고 고백하던
그녀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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