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어떤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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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057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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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의 이야기를 쓰면 어떤 비난이 쏱아 질까?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어짜피 이곳은 경험의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라 개의치 않고 글을 올립니다.

지난달의 일이었습니다.
제 아내는 술은 잘 못하면서 나이트에 가는것을 즐겨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저와 함께 가는 것을 원하였지만 내가 원래 그런곳을 싫어 하여 거절을 하다가 지난달 어느날 마지 못해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따라 아내는 못하는 소주를 저와 함께 나눠 마시고 발그스레한 모습으로 성인 나이트를 찾았습니다. 그때 시간이 밤 10시경.
좀 어색하기도 하여 저는 기본으로 시켜 논 맥주를 마시면서 틈틈이 쇼걸들의 춤을 구경 하거나 디스코나 블루스 타임때 손님들이 노는 모습을 그냥 구경 할 때 였습니다.
아내는 무료 하였겠지요. 모처럼 어렵게 같이 왔는데 제가 호응을 안해 주니까...
그렇지만 전 그때도 흥미가 나지 않았던게 사실이니까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는 어서 집으로 돌아 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애꿋은 맥주만 축내고 있을때 웨이터가 다가 오더니 어떤 남자분이 합석을 하였으면 한다고 한더군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저의 모습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을법도 한데 그런 제의를 듣고는 저는 오히려 무료함을 보내기에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우선은 아내의 동의를 얻고는 허락을 하였지요.
잠시후 웨이터와 함께 저의 자리로 오는 사람은 저와 비슷한 연령의 준수한 사람이 었습니다. 인상도 좋아서 저희는 그와 함께 그가 마시던 양주를 같이 마시면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의 예기로는 저희의 모습을 보니까 괜히 쏠리는 마음에 저희에게 합석을 요청 하였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경계하는 모습으로 그를 대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런 벽은 이내 허물어지고 그가 가져온 술과 추가로 주문한 술을 마시면서 우리 모두는 취기에 젖었습니다.
그때 그사람이 왜 부인과 춤을 안추느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별로라고 하고는 제 아내와 춤을 추라고 그에게 권했습니다. 아내의 표정을 보니까 당황하는 눈빗이더군요. 난 그냥 앉아서 술이나 마실테니 둘이 나가서 춤을 추라고 했지요. 아내와 그는 서로 망설이더니 내가 하도 권하니까 마지 못해 플로어로 나갔습니다. 그때는 디스코 타임이었습니다. 전 그곳을 조금 보다가 화장실에 갔었습니다. 잠시후 화장실을 다녀 오면서 보니까 이미 곡은 브르스 곡으로 바뀌어 잔잔하게 음악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어두웠지만 아내와 그가 춤을 추고 있는 것이 눈앞에 나타 났습니다. 전 그곳에 멈춰서 보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줄이고 담에 시간이 되면 이어서 하겠습니다.
좀 부끄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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