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요즘 너무 힘드네요..어떻게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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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353회 작성일 17-02-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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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여부 확인 하는 키트있쟎아요..그거 100% 믿을게 못되는군요.

첫달에 그게 없어서 시험했는데 임신이 아녔거든요 그런데 두달이 더되도 없길래 산부인과 갔더니 임신이라네요..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그러나 축하도 못해주구요..이랗게 가슴이 아프기만 하네요..

벌써 13주나 됬네요..그냥 속시원히 결혼하고 애기 낳고 싶은데 주위환경이 힘들게 하네요..

그녀나 저나 전부 30이 조금 넘었구요 .결혼 적령기는 지났죠..
제가 회사다니다가 다른걸 준비해야 겠다 싶어 회사 그만두고 준비중에 이런 일이 생겨버렸답니다..

제가 그쪽 부모님께 인사는 드렸는데 인사 드린후에 결혼여부에 대해 확신을 못드리니까 절 못 믿어워 하시고 헤어지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제 애인은 알죠 그녀 부모님은 모르시지만요.제가 그녀와 꼭 결혼을 하리란걸 .

전 그냥 애써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제가 준비 하는거 해결되면 바로 결혼식 올릴려고 했으니까요.

사귄지도 오래됬어요 햇수로 6년이니깐요.. 그녀와 저는 부부가 되는걸 의심한적 없구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몇일전에 그녀가 임신했다는걸 알았어요. 그것고 13주나 됬다는걸요..

한때 너무도 멍했구 혼란스러웠어요..그런데 회피할수도 없는일이쟎아요..그리고 더욱이 축하해주어야 할일이구요..

아직 준비가 너무나 안되어있기에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지금도 그건 마찬가지고요.하지만 제가 힘들어 하고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쟎아요..
그녀가 더욱 불안해 하고 힘들어 할테니까요..

애써 웃으며 걱정하지 말라구 했습니다 제가 울타리가 되줘야 하니까요

당연히 사랑의 씨앗을 가진다는건 축하해줘야 하는걸요..그리고 애기 가졌다는걸 말하면서 머뭇 머뭇 거리면서 제 눈치를 살피는 그녀가 보였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눈물이 핑돌았어요..

못난 제가 그리 미운적이 없네요..'참으로 못난 놈이구나' 싶었어요
제가 경제적으로 독립이 되있으면 괜찮을텐데 제가 실직동안엔 집에서 많은 도움을 받구 있거든요..그래서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어지네요.

30여분 정도 말없이 걷다보니 차라리 잘됬다 싶더군요..

아내도 생기고 예쁜 아기도 생기구요..

그래서 어제 제가 집에 내려갔습니다..결혼할거라구요..

그런데 반대가 너무 심하네요..결혼해서 뭐 먹구 살려냐구요..일단 애기 떼꾸 너 하는거 해결되면 다시 가지라구요..

전 그런데 그럴수 없네요 전 제손으로 애기 못지웁니다..너무나 커버린 아긴일걸요..나을껍니다....

잠시 괴롭고 흔들렸던거 오늘 내려갔다가 오면서 다시금 마음 다잡습니다..

집에서 한시간도 안되서 다시 올라와 버렸습니다.심야 버스 타구요.

그동안에 출가하신 누님과 핸드폰으로 많이 싸웠습니다. 절의 할것 처럼요.

참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런지...

당장 집부터 알아봐야 하는데..

배부르기전에 결혼식 올리고 싶은데 아직 그녀 부모님께 말씀 안드렸거든요.

저희 집에선 어머니가 그러시네요.."난 모르겠으니 둘이서 알아서 하라구"

그렇게 반응은 보이실건 예상은 했어도 애기 지우라는것 때문에 참을수 가 없네요..

아버지가 안계시고 어머니 혼자서 힘들게 생활을 꾸려나가시는거 너무 잘아거든요 제가 해야 하는데 제가 그동안 그러질 못했어요..

제가 하고 싶은거만 찿아서 했거든요..제가 불효를 많이 하구 있죠.

작년 12월엔 여동생까지 결혼해서 더욱 상황이 힘들죠..

너무나 잘알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지네요..

그녀 결혼식.. 참으로 멋지게 그리고 아기 가진거 참으로 축복해주고 싶은데..

제가 너무나 못나서 이렇게 가슴치면 살아온날 후회하네요..

다행히 서울에 조그만한 전세집정도 얻을돈을 대출 받을수 있을것 같네요.

어떻게 살거냐구 물어보신 어머니께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거든요..

대출 받아서 전셋집 조그마한거 구하구 조금 더 융통받아서 그걸루 6개월에서 길게 1년정도 생활하면 제가 자릴 잡을것 같아서요..

올 8월쯤이나 9월에 출산할것 같은데 ..

참으로 별의별 생각이 드네요..

양가 집에서 반대하더라도 그냥 혼인신고하고 같이 살까 고민도 합니다..

이렇게 하기 싫지만 정 안되면 그래야 겠죠?

혹 일이 잘풀리면 조촐하게 양가 부모,형제들만 모시고 결혼할수 있는곳 있나요?

정말 그녀에게 너무나 미안해요 그제 제가 눈물을 흘리면서 그녀에게 편질 써 줬어요..

그 편지 대로 애기 안지울겁니다..그냥 셋이 알콩달콩하게 살거예요..

배는 언제쯤이나 불러올까요?

제 계획은 이렇거든요..정상적일 경우에는요

다음주에 여친을 어머니께 소개 시키드릴려구 했는데(될지 모르겠네요)

그 다음주엔 제가 여친 보모님 찿아뵙구 임신 소식 알려드리구

그다음주엔 부모님 상견레 하구 .결혼식 날짜와 기타것 대략 정하면요

집 구하구..결혼식 준비 하는거였거든요..

너무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생각을 좀더 정리해봐야 겠어요..

혹 저에게 충고나 경험있으신분들 얘기좀 해주세요..

흐릿한 안개속에 제가 있는것 같습니다...좀 명확해지길 원하는데..

고견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참 경황이 없어서 아무 준비도 없이 임신한관계로 앞으로 어떤 검사를 해야하는지 또 어떤 병원이 좋은지..음 그리고 머 어떻게 준비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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