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나그런여자 아니야~~2 탄 ㅡ 나원래는 안그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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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352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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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걍 허접한 이야기 한개 휙 하고 던져 놓구..
 
쪼르르르 도망가는 어랴가 왔슴다..
 
오지 말라고 해도 몰래 왔다 가는 살포시 어랴..ㅡㅡ;;
 
지금 부터 읽으실 글은..
 
심장이 약하시거나 하신 분은 상관 없구요... ㅡㅡ;;
 
재미없는 글에는 극도의 알러지로 인하여..
 
두통 발열 오한에 의한 뒷골 땡김이 있으신분은 될돌아가기 버튼을 누르셔서..
 
스트레스의 고통에서 벗어나세요..^^;;
 
 
역시나 오늘도 항상 그렇지만 이넘의 서론은..휴..ㅡㅡ;;
 
 
얼마전이였습니다..
 
어랴 회사생활의 지루함과..
 
상사의 이기심에 가득찬 근무중 고스톱 치기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며..
 
천천히 쳇방을 기웃거려지요..ㅡㅡ;;
 
뭐 첨에는 누구나 그러하듯..
 
반은 새로운 인연에 대한 설레임과..
 
또 반은 오늘도 공치면 어캐하지란..
 
두려움 속에..
 
살포시 방한개 만들고는..
 
모니터 가득 엑셀 화면으로 도배를 하고는..
 
기다림의 연속..
 
한 20분쯤 지났을때..
 
한여인이 들어오더군요..
 
울나라 동사무소 상근은 넘치고 넘쳐나도..
 
쳇팅의 꽃이라는..
 
호구조사를 마치고는..
 
본격적인 대화 시작..
 
어랴 보다 2살 어리더군요..
 
아시는분은 아실테지만..
 
어랴 수도권에 살지 못합니다..
 
지방의 어느 중소도시에 살고 있지요..
 
그래도 이곳 나름 개발도 되어서..
 
이제는 차타고 20분 정도는 나가야지..
 
논밭이 보입니다..ㅡㅡ;;
 
그녀의 집은 어랴의 집과 불과 차로 달려서 30분 거리..
 
20분씩이나 차타고 가야지 논밭이 있는 동네인데..
 
겨우 30분만 차타고 나가면 그녀의 집이더군요..
 
아 가까워라~~~ ^^;;
 
날씨도 덥고..
 
인생살이도 힘들고..
 
대화는 통하는 사람은 만났고..
 
이제 술만 있으면 되는데..
 
덴장 덴장..
 
그녀 술을 못마신다구 합니다..
 
오호 통제라 이것은 앙꼬없는 찐빵이요..
 
게살 없는 맛살이요..
 
겁나 야한 이야기로 화기애해하게 하고 나니
 
형미안해요와 같은 현상이라..흑흑흑..
 
어랴 뭐 술 못마신 다는 사람 굳이 마시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음다..
 
대충 대화 하다 보니 대화는 어느듯 2시간을 훌쩍 넘기더군요..
 
상사도 어느덧 오링이 되었는지..
 
기재기 삼매경에 빠져버리구요..
 
어랴 그녀에게 마지막 말을 날렸죠..
 
멋지고 부드럽게..
 
"술 못하신다니 그럼 커피나 한잔.".. 이런 된장.ㅡㅡ;;
 
상사는 기지개를 끝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그녀 암말도 없습니다..
 
"아띠 글렀구나"
 
어랴 체념하고 포기하려는데..
 
어디선가 환한 빛줄기와 함께..
 
서광이 비추면서 모니터에 보이는 글씨들..
 
"좋아요.."
 
어랴 잽싸게 전번을 날리고는..
 
고개를 드니 상사가 한마디 합니다..
 
"지나가던 참새 거시기를 봤냐 왜 쪼게.."
 
ㅡㅡ;;
 
잠시후 문자가 도착하고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
 
그녀 집근처로 향하는 어랴의 발걸음은..
 
웬지 가볍기만 합니다..
 
절대 그녀가 162 정도에 49킬로 정도 나가구..
 
사진으로 본모습이..
 
약간 이쁘서 그런건 아닙니다..
 
믿어 주세요..ㅡㅡ;;
 
암튼 그녀를 픽업해서 어랴 동네에 눈씻고 찾아 보면..
 
가끔 보이는 라이브카페로 갔습니다..
 
역시나 어랴 앞에 놓여지는건 커피 한잔..
 
밥먹자는 어랴의 말에 그녀 대답하더군요..
 
"밥 먹구 왔어요 "
 
"아싸 가오리 돈굳었다..ㅡㅡ;;"
 
커피한잔을 시켜놓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녀 약간은 더운지 손부채질을 하더군요..
 
하긴 그카페 구조가 에어콘이 없어서 안이나 밖이나 온도는 비슷합니다..
 
어랴 기사도 정신을 발휘해서 한마디 했죠..
 
" 거기 옆에 메뉴판으로 부치면 더 시원해..ㅡㅡ;;"
 
어느덧 앞에 놓인 커피의 얼음도 사라져 가고
 
어랴도 더위를 느끼기 시작..
 
" 뭐 다른 음료수라도 마실래? 난 맥주나 한잔 마실련다. "
 
그녀 다시 메뉴판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한마디 합니다.
 
" 나원래는 술못마시는데 더우니까 그냥 나도 맥주 마실래"
 
"그래 그러던지 그럼 "
 
버드와이저 두병을 시켜니 팝콘이 서비스 안주로..
 
그녀 뚜껑을 따서 건네 주니 한모금 마십니다..
 
그러더니 또 하는말
 
"나 원래 술 못마시는데 더운데 마시니까 시원하다..오빠도 그렇지?"
 
"응 더울때 마시니까 좋지 뭐 (너 진짜 술 못마시냐..ㅡㅡ;;)"
 
그녀 다시 한모금..홀짝..
 
그렇게 마신술이 둘이 합쳐 열병..ㅡㅡ;;
 
어차피 운전은 그른거구..
 
대리 기사 불러 그녀 집으로 향합니다..
 
그녀 집앞에 도착..
 
원래 술 못마신다는 그녀는 멀쩡하고..
 
어랴는 살짝 취기가 돌기 시작..ㅡㅡ;;
 
그녀 대리비를 지불하더니 어랴를 보고 말합니다..
 
"오빠 나 원래 노래방 싫어 하는데 우리 노래방갈래? 나 갑자기 노래부르고 싶어졌어.."
 
"그래 알따.."
 
노래방 입성..
 
원래 노래방 싫어 한다는 그녀..
 
마이크를 놓지 않습니다..
 
"야~~~ 코러스는 안넣어줘도 돼~~~ ㅡㅡ;;"
 
노래방을 원래 싫어 한다는 그녀를 대리고 한시간 삼십분을 놀고 나니..
 
고이는건 침이요...
 
풀리는건 다리니라..
 
어랴 힘겹게 노래방 계단을 지친 다리를 이끌고 올라오니..
 
그녀 이야기나 하잡니다..
 
뭐 주위에 갈데도 없구 해서..
 
커피 두개 사서 어랴차에 입성..
 
조수석 뒤로 제끼고는 누워 있는 그녀를 보니..
 
어랴 눈에 보름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온몸에 돋아 나는 털들..
 
무의식속에 잠재되어있는 야수의 본능..
 
아우~~~~~~~~~~~
 
어랴 그녀의 티셔츠에 손을 얹으니..
 
그녀 어랴를 흘낏 쳐다보더니..
 
어랴 바지속으로 손을 쓰윽 넣어 버립니다..
 
더 당황한 어랴..ㅡㅡ;;
 
역시나 차안은 좁더군요...ㅡㅡ;;
 
뒤치기 옆치기..
 
쪼그려 무릅치기...
 
어떤자세로도 힘만 들고..
 
느끼지는 못하고..
 
그녀도 힘든지 신음소리만..
 
헐떡 헐떡..ㅡㅡ;;
 
아~~ 이힘든걸 왜 그리 하는지.. ㅡㅡ;;
 
한번의 격정이 지나가고..
 
그녀의 배위에 있는..
 
올챙이 구백구십구만 칠천팔백삼십이마리를..(세보지는 않았슴다..태클금지..ㅡㅡ;;)
 
주유소 서비스 물티슈로 닦아 주고...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고는 오는데..
 
그녀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오빠 나원래 그런애 아니야 알지? 나중에 또봐.."
 
그래 너 원래 그런애 아니야..
 
그냥 오늘 날씨가 더워서 그런거겠지...
 
그냥 네 남편이 출장을 가서 집에 혼자 있기가 그래서 그런거 겠지..
 
네가 원래 그런애겠냐..
 
씨댕아~~~ 
 
ㅡㅡ;;
 
 
힘드셨죠?? 허접한글 읽으시느냐구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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