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조루들에게 외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410회 작성일 17-02-08 15:24

본문

조루이십니까?
좋아하는 여자와 함께 즐기는 망상을 하며
왼손 오른손 가릴 것 없이 왕성하게 오랜 시간 탁탁탁하나
직접 사랑하는 여자 앞에 서면...
자신의 분신은 한없이 쪼그라들고
자신은 왜 태어났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되는...
 
네, 제가 그렇습니다. 이렇게 말하기 부끄럽지만...
조루입니다.
-이 익명이 영원히 지켜지기만을 기원하며- 
 
이거 해결해보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나름 놀아도 비싸게 놀면서 극복해보겠다고
강남 선능 역삼 등 텐프로들을 전전하며
이리저리 훈련하려고 했으나
결국 한없이 쪼그라들고 쪼그라들어서
몸파는 여자와 잠깐 끄적끄적 몸만 부비다가
나머지 시간을 대화로만 채우는.. 
좌절의 시기를 격었습니다.
(그 몸파는 여자들이 저를 얼마나 병신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됩니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으나
"이 스킬로 누구를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이 빌어먹을 "3분 미만" 인생!"
이라는 내면의 외침에 저는 스스로를 격침시켰습니다.
깊은 물의 수렁에 빠진 저.
그냥 거기에 있을까 생각했다가
잠시 머리만 빼꼼 내밀고 
다시 한번... 노력했습니다.
어느 순간 텐프로에 던진 아름다운 돈만 해도
200만원이 넘어간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는 멍청이다."라고 소리치며
포기했습니다.
그리고는 네이버3이 제공하는  
사이버 세계의 아릿따운 여성들과
무릉도원을 나닐면서 한없이 만족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
또 다른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사이버 세계에 접속할 수 없다."
최근 2주 동안 집에 인터넷이 없었습니다.
비축분들은 소리소문없이 줄어들고
이미 몇 번 운우지락을 나눈 아릿따운 여성들에게서는
만족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운명에 이끌려
이리저리 상가들을 나돌면서 와이파이를 찾아 해맸습니다.
"와이파이 접속 성공!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라고 생각하며
운명이 느껴지는 여인들을 다운로드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외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발견했습니다.
길을 가는 중 발견한 성인용품점.
대낮. 길에는 쓰잘때기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돌아다니고 있고!
저는 성인용품점을 눈 앞에 두고 이리 저리 싸돌아다니며
남의 시선을 피해 들어갈 기회만을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패.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지나가던 몇몇 여성분들이 저를 보고 웃으며 지나가고...
결국 성인용품 주위를 삥삥 도는 나의 모습이
타인의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를 충격적으로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집에 가려고 했으나
제 발은 결국 성인용품점으로 저를 이끌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운명과 만났습니다.
Fleshlight사의 남성 자위기구!!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의 설명에 의하면
자위기구 판매 세계 1위 업체라고 하더군요.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Vibro와 STU를 추천해주셨습니다. 
Vibro와 STU 중 고민을 하다가
Vibro가 더욱 최근에 나왔다는 설명을 듣고
(젠장... 그것도 여성분에게... 네, 그 일하시는 분이 여성이시라는. 금발의~)
Vibro를 사고...(덤으로 오피스 여성 자위 인형..까지...)
집으로 나왔습니다.
 
만족하냐고 물으신다면 만족한다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손으로는 절대로 느끼지 못하는 그런 쾌감을 가져다 주니까요.
처음 삽입 때의 그 빡빡한 느낌과 나중에 어느정도 움직이다보면
기구 자체가 저의 분신을 흡입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납니다. 
네, 여성의 보지처럼 흡입력이 있습니다.
 
장점.
1. 처음 삽입할 때, 여성의 거기처럼 짓누르고 들어가야 함. 느낌 짱!
2. 왕복 운동을 하다가 보면 나중에 기구에서 흡입력을 느낄 수 있음. 눈물이 흐를 정도의 감동. 
3. 분신 전신 마싸쥐! 
4. 잠재적 아들내미들(정자)이 실수로 어디론가 튀어나가지 않음. 
5. 휴지 불필요.
 
단점.
1. 기구가 좀 커요. 무거워요. 손이 아파요. 자위로 강화된 손으로도 힘들어요.
2. 사용 후 관리를 해야해요.(기구 청소) 
3. 물 기반 윤활류를 구매해야 해요.
 
이정도로 제 자위기구에 대한 자랑은 끝마치고 
이제 STU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 기구가 조루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왜 저는 STU를 구매하지 않았느냐고 물어보신다면
Vibro를 구매한 이유는
1. 더 최신형이라서.
2. 진동 기능이 있어서.
3. 진동 기능이 있어서.
4. 진동 기능이 있어서.
.
.
.
100. 일하시는 여성분이 저의 조루를 알까봐. ㅠㅜ (완전 컴플렉스 급이라는..)
더 이상은 말 안하겠습니다.
 
아무튼,
STU는 Stamina Training Unit의 약자입니다.
Fleshlight STU의 설명을 보면
이 기구로 10분 동안 자위할 수 있으면
여성과 20분 동안 섹스할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인터넷 설치가 완료된 이후에
STU에 대해 많이 검색해봤습니다.
도움이 된다는 리뷰들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그 기구가 주는 즐거움에 대해 논하더군요.
(한 리뷰에서는 한 조루분이 기구를 사용한 처음 수번 동안
2분 내에 분출해서 좌절했다고 하더군요. 그 만큼 손 자위와는 틀립니다.
그 조루분. 지금은 얼마나 오랫동안 섹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지는 않지만
간혹 여자친구를 먼저 보내기도 한다고 글을 썼습니다.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조루로 고생하는 "동지들"을 생각하며
이런 기구도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조루들. 힘냅시다!
(근데 한국에서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쿨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