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여러분 삐끼에 속지 맙시다..ㅡ0ㅡ (70만원 날린 얘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21회 작성일 17-02-08 08:32

본문

오늘 겪었던 정말 황당함의 극치인 사건을 말씀드릴까합니다..ㅡㅡ;;;;

사실 굉장히 부끄럽고 쪽팔린 얘기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며 올립니다...ㅡ.ㅜ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오늘 친구 두명과 생맥으로 진하게 한잔하고... 한친구는 집에가고.. 저와 제 친구 둘이서 집에 가고 있을때였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지요...ㅡㅡ;;

둘이서 나란히 집으로 걸어가다가.. 친구왈..

"야.. 오늘 갑자기 땡기는데 우리 구멍가게 함갈까?"

때마침 저도 땡기는지라.. 흔쾌히 동의하고.. 우리는 목적지를 찾았지요...

용주골... 너무 멀다..
미아리... 애들이 안이쁘다...

결론은 영등포냐, 용산이냐... 잠깐의 고민끝에 우리는 용산으로 택시를 집어타고 갔지요..

버뜨... 용산 한바퀴 휘 점검하고 나왔지만.. 쓸만한 냄비가 없음! 의견에 합의를보고..

다시 우리는 택시를 또 집어타고 영등포로~

영등포 골목을 쭈욱 지나가다가.. 마침! 그런대로 쓸만한 냄비 발견..!

우리는 주저없이 들어갔습니다..

"오빠~ 카드 칠 현찰 육이야.."

오케이! 대뜸 현찰 12만원(2인분) 집어주고..
들어갔습니다...

아.. 여기서부터 이제 꼬이기 시작합니다..ㅡ.ㅜ

"오빠~ 벗어~"
"어 그랴.."

낼름 벗고 서있으려니.. 물로 똘똘이를 닦아주더군요...

대충 닦고..
"오빠~ 누워~"
"어 그랴..ㅡㅡ;;"

입으로 사까시 시작..

음.. 능숙하더군요... 쫙쫙 빨다가.. 힘빼고 살살 빨다가.. 다시 쫙쫙~ 그러기를 수십여차례..

나의 빛나는 똘똘이는 불끈! 성을 냈고.. 모자를 살포시 씌우고 올라타더군요..

오~! 근데 이 냄비... 쪼이고 빨아들이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얼마나 쪼여대냐면.. 제 똘똘이가 좀 아플지경까지 쪼여대더군요.. 으흠...

한참을 뽐뿌질을 하더니..

"아~ 오빠 힘들어 오빠가 올라가..."
"어 그랴..ㅡㅡ;;;;"

정상위로 쫀득쫀득한 벙지에 좌삼삼 우삼삼 찔러대기 시작했습니다..

질컥질컥질컥.. 들리는 음향효과에 점점더 흥분되기 시작하고..

"자~ 이번엔 뒤로 해볼까?"

돌아누은 냄비 뒤로 다시 좌삼삼 우삼삼...

그러다가 문득.. 15분 아직 안됬겠지??

라는 생각에..

"다시 바로누워봐.."

정상위로 다시 작업 시작하고.. 최대한 욹어먹기위해.. 잡념시작..ㅡㅡ;;;

가슴 한번 빨아보려고.. 입을 가따대자.. 이 냄비 하는소리..

"오빠 원래 여기는 가슴 안되.."

'아 씨팍 머 이딴대가 다있어?'

그래도 졸랐지요..

"야.. 한번만 빨아보자..씨.."
"음.. 그럼 한번만이야~"

유두를 살짝물고 환상테크닉 혀굴리기를 구사하려는 찰나...

"오빠 그만.. 가슴 주면 왠지 기분이 이상해져.."

'닝기리 쒸팍' ㅡㅡ;;;;

가슴공략은 그만하고 다시 뽐뿌질에 집중..

아... 그런데 그만 술탓인지...ㅡㅡ;; 이넘의 똘똘이가 주인맘 몰라주고.. 점점 작아지는것이었습니다...!!!!

"오빠 작아졌어.. 원래 술먹고오면 잘 못하더라.."
"에이 씨팍 그런게 어딨어.. 계속해.. 아직 안죽었어..ㅡㅡ;;"
"오빠~ 죽었어.. ㅡㅡ;;"

헉.. 결국엔 한없이 쪼그라들어버리고....ㅜ.ㅜ

"오빠 내가 손으로 해줄까?"
"그래 함 해바라..."

그러나! 손도 소용없고....ㅡㅡ;;;

결국엔 15분! 싸지도 못하고 나왔습니다..ㅡㅡ;;; 제 친구넘도 똑같이 그랬다더군요...흐미...

나오면서 우리 둘은 씌팍, 씌팍 중얼대면서 영등포를 돌아서 나오려는데...

아..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가뜩이나 싸지도 못하고 열받아서 나오는데... 어떤 뚱뚱한 삐끼 시키가...

형님들 미아방함 가세요~

1인당 현찰 9만원에 술주고, 쑈보여주고, 거품목욕하고, 오입한번하고, 마지막으로 오일마사지 함하고.. 1시간 반 풀코스로 모십니다..

아.. 우리는 왜그리도 순진했던가....

한참 설명듣다가.. 에라 어차피 싸지도 못했는데 해결은 보고 가야하는거 아닌가..

우리는 그말만 믿고 둘이 20만원만 들면 죽이네.. 안마시술소보다 낫다..

하는 생각에 그넘들차를 집어타고... 다른 일행 두명과 함께.. 학동으로 달렸지요..ㅡㅡ;;;;;;;

아.. 그때만 자각을 했었어도 이런변은 안당하는건데...ㅜ.ㅜ

차는 영등포에서 한참을 달려서 학동 어느 빌딩뒤 주차장에 들어서고..

우리는 그 삐끼를 따라 지하 어딘가로 갔습니다..

룸을 안내해서 들어가보니....ㅡㅡ;;;;

허걱! 룸이 룸싸롱 분위기....

그래도 우리는 사탕발림에 완전히 넘어가서.. 앉아서 기다렸지요.....

곧 들어오는 두 아가씨.. 흠.. 외모는 그런대로 B- 정도..

우리는 이미 발정난 상태이므로..ㅡㅡ;;

그냥 생각없이 앉히고.. 이미 밤도 늦었으므로..그때가 대략 새벽 2시정도...

들여오는 양주한병, 햄치즈 다섯조각 안주 받아들고.. 마시면서.. 노래부르는데..

갑자기 또들어오는 양주한병...

"야~! 이거 머야.."
"어 오빠 서비스야..ㅎㅎ"

우리는 왜 그리도 순진했던것일까..ㅡ.ㅜ

어 그래.. 또 술따서 부어라 마셔라, 노래부르고 노는데..

"오빠 맥주 입가심하자~"

여기서 전 대충 눈치가 오더군요..

"야! 안되 가꼬 오지마~!"
"아잉 입가심하고 이제 올라가자~잉~"

헉.. 녹아버린 우리.. 맥주두병 받아들고 또 부대끼며 노래부르는데..

또 들어오는 양주한병, 안주두접시...ㅡㅡ;;;;;;;

그때 전 확실히 눈치깠죠..

이런 씌방새들이!

"야! 그거 따지마 가꼬 나가!"

노래가 시끄러운 틈을타서.. 웨이터 못들은첫하고 양주 오픈.......

허걱 젖댔다....

그때 전 소리지르며..

"야.. 노래꺼바 씨파.."
"이거 머야..?"
"오빠 안주서비스로 오고 그냥 술한병 시켰어~"
"이런 씨댕이들이! 야.. 이거 얼마어치야?"
"아잉 우린 모르지~ 어서 마시고 우리 올라가서 놀자?"
"이런 머 이딴게 다있어! 지배인 계산서 가꼬 오라그래!"

이때부터 순간 분위기 쏴악~~~ 가라앉고...

냄비들 옆에 붙어서 '오빠 인상쓰지마~', '그냥 재밌게 놀자~'

"씨팍 계산서 가꼬 와보라고!"

한참 옥신각신하다가 냄비들 나가고... 험상궂게 생긴 지배인등장..ㅡㅡ;;;;

"네.. 손님들 92만원 나왔습니다~"

(허걱 조때따...ㅡㅡ;;;;)

"멉니까.. 이거 첨에 하고 약속이 틀리잖아요...ㅡㅡ;;"(이때부터 존대말 시작.. 지배인이 좀 깍두기 스탈여씀..ㅡㅡ;;;;)

"아 형님들..(개뿔 지가 나이 훨 더 처먹었슴서..왠 형님..ㅡㅡ;;) 양주 두병 20만원씩하고.. 안주 7만원씩 4접시 해서 92만원요.."

테이블보더니..ㅡㅡ;;
"어? 양주세병이네.. 아씨 잘못계산했구만.."

그자리서 우린 지배인과 독대를 하고.. 언쟁시작..

아.. 이거 첨 말하고 약속이 틀리잖아, 손님들 술먹은거 계산하면 이렇게 나온다... 주저리주저리.. 한참 싸우다가..

"그럼 제가 이가격에선 못깍아드리니까 상무님 불러드리져.."

잠시후 상무라는 작자 등장..

아까 지배인과는 다르게.. 좋게좋게 말하더군요...ㅡㅡ;;

근데 가져온 계산서는 127만원..ㅡㅡ;;;;;;;;

우리는 역시 아까 얘기하고 다르다... 그넘은 뭐가 다르냐.. 양주 첨에 20만원 쇼부치고 온거 안다.. 그런데 두병 더들어왔고..안주 네개 들어왔으니 돈내라...
우리는.. 마지막에 들어온거 우리가 따지말라했고.. 또 안시켰다.. 못내겠다..

여차저차 말싸움 길어지고.. 점점 험악해져가는 분위기...ㅡㅡ;;;

그러다간 이넘들한테 뚜드려 맞고 카드 뺏기고 몇백 긁혀버리는... 예전 신문기사를 읽은적이 있어서...

전 당당하게 말했죠!!!!

"좋다! 그럼 우리도 어쩔수 없다... 50만원에 쇼부쳐주세요..ㅜ.ㅜ;;;"
"우리 이거 술들어온거.. 솔직히 원가 4~5만원이지만.. 아가씨랑 놀고.. 어쩌구 저쩌구.. 그럼 이렇게 하자.. 70에 2차까지 해서 쇼부치자.."

고 하더군요..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그래서 저는....

"우리 이차 안갈테니 50만원에 쇼부치고 끝내자..."

결국...

50만원 쇼부치고.. 밖에 나와서..

현금서비스 받아서 50만원주니까.. 택시비하라면서 5만원주더군요...ㅜ.ㅜ

아가씨들 찌찌한번 만지고.. 50만원.....

아.. 친구랑 택시타고 돌아오면서 얼마나 울화통이 치밀던지.....

정말 여러분께 말씀드리기 쪽팔리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다른분들이 또 그렇게 당하는 일이 없게끔하기 위해서...

쪽팔림 무릅쓰고 이렇게 말씀드립니다...ㅜ.ㅜ

여러분 "무슨방, 무슨방 있어요.. 돈 전부해서 얼마 안들어요.."하고 사탕발림하는 삐끼들에게
절대로!! 절대로!!! 속지 맙시다....

야한 얘기는 아니지만 정보공유차원에서 말씀드립니다...ㅜ.ㅜ

이제 현금서비스 오늘 70받았는데...

둘이서 와리깡한다해도... 35만원... 정말 피눈물 쏟아집니다....



에혀.... 불쌍한 저를 위해.. 위로의 한마디 해주세요...ㅜ.ㅜ

부탁드립니다.... 꾸벅...

이상 바보같은 까뮈 올립니다....ㅜ.ㅜ


----------------------------------------------------


아... 지금 지난글들을 훑어보니... 여러분들이 같은 내용을 올리셨더군요...ㅜ.ㅜ

왜 내가 진작에 이런글들을 보지 못했는가... 정말 후회 막급입니다....

중복글이라서 불쾌하신분 계신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구요...ㅜ.ㅜ

정말 너무 억울하고 원통해서 하소연하는거라 생각해주세요...

뒷북정보지만.... 그래도 점수 쏴주시면 좋을텐데...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