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다...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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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44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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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피라미드에 관한 이야기를 쓰네요..

야팬이는 MLM(멀티 레벨 마케팅) 또는 네트웍 마케팅을 한다는 소위 피라미드에 총 3번을 끌려갔습니다.. ㅠㅠ

아.. 끌려간게 아니고.. ㅡㅡㅋ 스스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흠흠

1.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다.. 수능시험을 보고.. (참고루 공고나왔습니다.. ㅡㅡㅋ)

점수가 좀 나와서 4년제는 갈수 있겠더라구요.. ^^

원서 접수 기간까지 시간이 점 남아 있어서.. 빈둥되고 있는데..

친한팅구넘 하나가 한 1주일간 알바하러 지방에점 갔다온다구 하더라구요.. (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나 없는동안에 잘지내야해.. ㅠㅠ 흠흠.. ㅡㅡㅋ )

여전히 빈둥빈둥. 어느덧 1주일이 지나구.. 칭구넘이 돌아왔습니다..

야야야야~~ 야팬아~~~

앙?

이번주에 알바 같이가자 !!

ㅡㅡ^ 안돼 원서 접수해야해..

헛.. 그럼 며칠만 하다 오면 되징.. ^^ 일당 5마논이답..

O,.o 지..진짜? 무.. 무슨 일이냥?

ㅎㅎㅎ 패션쑈 하는데.. 무대 뒤에서 모델들 옷 챙겨주는 일이얌..

모..모델? 호..혹시 뇨자?

ㅋㅋ 당근이쥐.. 갸덜.. 노브라다..

@,.@ .... 헉뚜.. 그..그래? 흠... 뭐뭐 준비하면 되냥? ㅡㅡㅋ ( 어찌나 순진한지.. 흠흠.. ㅡㅡ; )

어케 됐냐구여?

월요일 아침.. 짠돌이 같은넘이.. 갑자기 커피숍에 들어가서 코코아를 사더군여..

글더만..

우리 친구지? 그치? 앞으로 1주일간 너랑 같이 꼭 붙어다닐꺼야.. 화장실 까지도..

?,.?

친구따라.. 모 건물(양재동 소재)들어가자 마자 누군가 가방 맞아준다더만 어딘가로 사라지고..

밑의글 댄서99님 처럼.. 3일동안 같은거 오전오후 놔눠서 듣고.. ( 2틀째 부텀 다 외웠음.. ㅡㅡㅋ)

끝까정 반앙하니까.. 1:1 면담한다더군요..

우쒸.. ㅡㅡ^ 왠 깍두기 같은넘이 앞에서.. 자기는 이거 하면서 부터 무쟈게 착해졌다. 바닦에 침도 안벳고.. 싸움도 안한다..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궁시렁..

당근 야팬이.. 무쟈게 쫄아서 넵..넵.. 만을 연발했죵.. ㅡㅡㅋ

그리고 필사의 탈출...

금욜날 새벽에 숙소에서 가방을찾아.. 튀었죠.. 쪼그만 약3평짜리 방에 4명인가?5명이서 똑바로 누워서 잠도 못자는곳이였죠.. 방문을 열고 나왔는데.. 현관 입구까정 사람들이 누워서 자더라구요.. ㅡㅡㅋ

휴~

학교 접수 못했씀돠.. ㅠㅠ

칭구넘 일욜날 따로 만나서 술한잔 먹으며.. 좀 때려줬습니다. 이런 xx새꺄~ 암튼.. 제가 열받아서가 아니가 그넘 당장 거기 때려치라는 내용이였씀돠.. ㅡㅡㅋ

다행이 그넘두 벗어났죠..

나중에 들은 바로는.. 사람 댈꾸올때.. 그넘이 가장 관심 있어하는 걸루 꼬신다고 하더군요..

야팬이.. 역시. 여자.. ㅡㅡㅋ 흠흠..



2. 군대를 제대하고..

부대에 있던 동기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야팬아.. 뭐하냐? 쩝.. 같이 1주일간..여행이나 가자.. 월욜날 아침 9시 까정 양재동으로 나와라..

ㅎㅎㅎ.. 똑같은곳인데.. 회사가 바뀌었는지.. 암튼. 아이템이 바뀌었더군요.. ㅡㅡㅋ

젠장.. 뭐 할일도 없길래 1주일간 꿋꿋히 버티고 놀다가 왔씀돠.. ^^



3. 암웨이..

암웨이는.. 위의 보통 피라미드와는 달리 합숙같은건 하지도 않습니다.

파는 아이템도 생활용품이죠.. 가격도 뭐.. 에또.. 제품에 대한 좋은 평판도 있고..

그쵸?

ㅎㅎㅎ 그게 문제 입니다.

우선 가장 많이 팔리고 다들 좋다고 생각하는 치약..

양치하고 귤이나 그런 과일을 먹어도 전혀 시지 않다고 하죠? 그럼 그기능 외에는?

뭐 많은것을 예로 들지는 않겠습니다.

암웨이에서 파는 제품들은 모두 기능성 제품들 입니다.(중요)

실제로 판매시에 다른기능은 설명하지 않고..또 판매자(디스트러뷰터-소개자)또한 다른 기능들은 모르죠.. 단지 자신도 써보니까 좋다.. 다른사람들도 좋다고 하지 않느냐? 직접 써봐라. 이가 안시리지 않냐?

그렇습니다. 이가 안시리는 기능성 치약이죠..

아닐꺼 같다고요?

(1)우리나라 대기업들에서 파는 치약들.. 생활용품 생산 업체들은 서로 상대방제품에 대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또한, 장단점을 모두 파악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제품을 만들고, 단점을 강화한 그 기능만을 강조해서 광고를 합니다.

암웨이 제품들은 그들 부류에 분명히 포함되지만. 광고하는데 있어서는 전혀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단지 광고매체나 기타 정보 매체로는 암웨이 제품과 기타 시중제품과 비교판단을 할수 없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데 어찌 그재품이 무조건 좋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2)속옷, 양말.. 암웨이꺼 정말 좋습니다.. 암웨이 재품을 생산하는 곳을 가보면 QC나 그런것들이 상당히 까다롭죠.. 정말 좋아요.. 그래서 비싸죠.. ok?

(3)쓰다가 (거의 다썼어도) 맘에 안든다.. 피부에 안맞는다.. 100% 환불해줌돠.. 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많이 써보고 알지도 못할뿐더러.. 저 조항때문에 또.. 시중의 다른 제품보다 비싸죠.. 에또.. 시중에서 사는 제품들은 적어도 판매점에서 간단한 트러블 테스트및 기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판매를 하기때문에.. 그런문제가 거의 발생을 하지 않을뿐더러 당근 반품 해 줍니다. 조금 까다로워서 그렇죠..

요 3가지외에는 따로 할말이 없네요.. 저는 적어도 이정도면 끝났다고 생각하니까요..



야팬이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여인과 함께였죠..

손도 제대로 못잡을 정도로..마치 사춘기의 순수한 사랑을 피워가던 그런 여자였습니다.

그녀가 부탁하면 야팬이 자신의 일을 모두 뒤로 미뤄둔체.. 그여인의 부탁을 먼저 들어주곤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일산에서 잠시 보자고 하더군요..

헉.. 머..먼저 보자구 하넹.. 당연히 입이 귀까지 걸렸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리고, 찾아간 곳이.. 바로..

암웨이..

거기서 쓰리플 다이아몬드 디스트리퓨터 라는 분에게.. 열띈 강의를 듣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이여자가 나를 왜 여기로 끌고 왔을까?

내가 싫다고.. 너도 당장 관두라고하면? 어떻게 될까? 힘들게 키워온 사랑은 끝나는건가? 아니면.. 순순히 내말을 따라줄까?

많은 고민을 하다.. 결국 말을 하기로 결정했죠..

위의 예들을 들어가며.. 또.. 피라미드 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 체제의 모순들..

피라미드 아니랍니다..

모순들? 그건 아직 자기가 모르겠답니다. 위의 스폰서들에게 물어보라네요..

암웨이.. 또한번 찾아갔습니다.

얼굴 붉히고.. 이런저런 모순들에 대해 따져봤습니다...

헐헐.. 뭐 아는게 별로 없는 야팬이로써는.. 당연히 밀리더군요.. 1개의 모순을 이야기 하면 그것에 대한 대답을 바로 합니다. 퍼펙트~

그 대답에 대한 모순을 발견합니다. 또 그것에 대한 대답이 바로 나오데여.. 헛헛.. 그 대답에 대한 모순을 또 발견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답...

한 7~8번 정도 물고 늘어지다가.. 포기했습니다.. ㅠㅠ 하나의 싸이클이더군요.. ㅡㅡㅋ 아싸!~~ 돌리고~ 돌리고~ 찍고~~

그여인..나한테 그러더군요..

니가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왜 나도 하지 말라고 하냐?

정말 이게 그렇게 좋지 않은것 이라면, 나한테 그 이유를 타당성 있게 설명해라..

나름데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헐~헐~헐~ 머~~~엉~~~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줍니다..

"미안하지만 난 너를 앞으로 도와줄수 없을것 같다. 미안하다..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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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개월전 이야기 입니다..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던.. 마치 사춘기 소년의 사랑과 같은 사랑을 키워오던 야팬이의 사랑..

손한번 잡기 위해 몇개월의 시간이 필요했고.. 또.. 딱 한번의 키스를 위해 또 얼마만의 시간을 많이 필요로 했는데...

그녀와의 관계는 신혼첫날밤을위해 남겨 두었고.. 볼때마다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또 얼마나 많은 다짐을 하고, 멋진 계획들을 많이 세웠는데..

그.. 암웨이 .. 그것때문에.. 순수한 사랑을 조용히 접어.. 창 밖으로 날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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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내용중에 흠흠.. 많은 부분이 빠져 있긴 하지만..

야팬이.. 다단계 판매.. 결사 반대 합니다. 신중하게 주변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지금 그녀도 암웨이를 그만둔것 같습니다.

모든것을 잊었다는 지금까지도 어디선가 그녀의 이야기가 나오면 귀가 쫑긋 서죠.. ㅠㅠ

에휴~~

정말 두서 없는 이야기 였습니다..

밑에 댄서99님 글 보구.. 갑자기 생각이 나 쓰다가보니.. 혼자 흥분했네요.. 에휴~~

다단계 판매에 더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로컬 메일 주시길...

야팬이.. 그녀 설득하기 위해.. 다단계 판매에 대해 책사다가 공부도 했드랬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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