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나의 한계를 느끼며...(야한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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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01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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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시디KING입니다.


"경험"이란 말은 과거의 일이죠...그럼 현재의 일도 1초가 지나면 "경험"이 되겠죠.
어제 일입니다.

회사에 외국바이어(총괄관리자)가 왔습니다. 공황에서 마중하고 차타고 가면서 몇몇소리를 지껄이더라구요..강력하게 못들은척했죠^^

제가 speaking은 안되더라도, hearing은 좀 되거든요.

외국바이어 국적이 일본입니다. 엔지니어리출신 관리자입니다.

몇달전부터 접촉했었고, 그때는 별별 바이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가면 갈수록 바이어의 실력이 나오더군요...절대 양보안하고, 자신회사의 입장을 관철시키더군요...

특히 OEM방식의 수출일경우 더욱더 힘들더군요.

여하튼 서류적으로 쥑이더군요..큰 회사이니깐 별별 장비가 다 있더군요.

솔직히 그런 회사에서 배우고 싶더군요.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현실이 인정하게끔 하는 군요


정리하고....호텔방으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요...제품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하더군요

다 맞더라구요...할 말도 별로 없고

근데 중요한것은 지금부터입니다.

저희 회사는 저와 임원한명이 마중하러 갔었습니다. 그리고 호텔방으로 올라갔었고, 이런저런 얘기 했었고.....

임원이 사장한테는 비밀이라면서 바이어하고 회사재정, 전망에 대해 다 얘기하더군요...완존히 사장을 도둑놈으로 몰더라구요. 솔직히 놀랬습니다.

밤새도록 고민하다가 오늘 아침에 얘기했습니다. 전부다....

솔직히 얘기하면, 어느편에 서는것이지요...
만약 임원말대로 사장한테 비밀로 하고 있다가, 잘못되면 그 임원이 저를 책임지겠습니까..누구도 저를 책임지지 못하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장한테 얘기했습니다.

잘한 일인지, 못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더욱 더 피곤해지는 군요...

과연 이런 회사가 잘될 까닭이 있겠습니까?
내부적으로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있으니깐 말이죠

다른 직장을 구하려고, 알아보니 만만치도 않고....솔직히 어렵습니다.

난 왜 이렇게 사는지...요새는 완존히 지칩니다. 그리고 피곤하고..

옛 사회직장인들의 심정을 조금씩 이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나이가 든다는 이유겠죠.

감기 조심하세요. 요즈음은 병원에 입원해야 된다고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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