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야한글 아님.. ^^ 세이유님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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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78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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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유님의 작별글 바로위에 남기는거라..

조금 부담되지만..

세이유님이 떠나시지는 않기를 빕니다..

저도 죽을병을 얻었다가.. 많은시간을 투자하고.. 많은눈물을 흘리고..

많은금전적인 지출로 겨우 생을 연명하고 있네요..

어릴때.. 아니 젊을때..

목숨도.. 몸도.. 아끼지 않고 음주.. 흡연.. 약물.. 폭주..

한두명씩 죽어가는 친구들을 보면서도 오토바이의 핸들을 놓지 않았고..

그런데.. 참 웃겨요..

막상 죽을병이라고 그러니.. 정말 약해지고 악착같아지더군요..

세이유님의 글을 읽고.. 가끔 이야기 합니다..

어떤분이 있는데.. 그랬더라.. 이러했더라.. 친구에게.. 동료에게..

운전도 많이 느긋해졌다는거.. 주위분들도 많이 놀라더군요..

전에 타던 승용차.. 두대를 폐차를 해야할 정도로 운전이 거칠었거든요..

앞지르기한 엠브란스도 쫒아가서 다시 추월해야 가던길 다시갈수있을정도로

성격이 몹시 급하고.. 더럽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차선변경하는 아주머니들이 운전하는 차량.. 손님 태우려는 택시..

모두 양보하고 이해하고.. 그럽니다..

느리게 가는 여자운전자 차량유리창에 담배꽁초를 던지던 내가 많이 유해진건..

모두가 세이유님 때문이라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세이유님의 글을 보며.. 많이 깨닫을건 있습니다..


오늘.. 몇칠간 눈이와서 차를 운전못했는데..

잘있는지.. 시동이나 걸어볼까 하고 주차된곳을 갔습니다..

시동걸고 문을 닫는데.. 문이 안닫치더군요..

이상하다하고 내려보니 차에 받친흔적이 있더군요..

그리고 유리창에 꼽혀있는 명함한장.. 전화해보니 근처회사의 사람이 아침에

미끄러져서 차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금방 뛰여나온 사람..

예전같으면 아마 싸움이 났을겁니다..

근데.. 한박자 늦게 생각해보면.. 얼마나 고맙습니까.. 이른 새벽시간에 ㅣㄹ수한거..

보는사람도 .. 인적도 드문곳에서 사고난거.. 시치미 때면.. 그만인걸..

속은 쓰렸지만.. 괜찮다고.. 사람안다친게.. 다행이다고 자위하며 차를 공업사에 맞겼습니다..

만일년도 안된차를.. 뒷휀다, 문짝 갈게 됐네요..

세이유님.. 조금더 저를 유하게 하시고 떠나시지요..

연신 미안하다고 하는 나이많은분 앞에서.. 치밀어 오르는 욕을.. 화를..

참느라 아까는 혼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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