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야랑이의 화상채팅(하나도 안야함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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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232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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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염~~ 자대방 야랑입니다...

최근 경담은 아니구여.. 어느 아는 분이..자대방에 오셔서..
예전글 (2000년 글)다시 글을 올려달라구 하셔서..
예전에 썼떤 글을 다시 앞으로 땡겨온겁니다....

또한 당시에 댓글이었던것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ㅡㅡ;;

착오없으시길 빕니다...

p.s : xx 형아~~ 돼찌 ? ㅡㅡ;;
=-=-=-=-=-=-=-=-=-=-=-=-=-=-=-=-=-=--=-=-=-=-=-=-=--=-=-=-=-=-=-


때는..저번주 일욜...그러니까..6월 11일입니다.
한국 능률협회 주관 정보검색사 셤을 보고 회사에 출근을 했었습니다.
일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열받은 야랑인..일도 안하구..걍 깡으로 오말럽을 했습니다
아시져? 화상챗 사이트.오마이러브.....

무지 열받아 있던 야랑이를 달래어 주려는 건지.그날따라..
한 캠빨 하더라구요...

이런.저런..감자들에게...일대일..쪽지를 받던 야랑이는 대화방에서
이상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대화명..사누라이사마코 ...
이 일본 이름의 여성은 전형적인 일본 여성의 모습이었습니다.
같은 대화방에 있던 사람들은...난리였죠..
일본인이 왔다~~ 라구...

알고보니..할머님이 일본인이라는 혼혈이라고 하데요..
암턴..그 방에 있던..다른 여자를 꼬시기 위해..말을 날리고 있던.
야랑이에게...사누라이사마코가 쪽지를 보내더라구요.

자기는 내가 별루인데..자기 둘째 언니가 절 찍었다구..
일대일 대화 하겠냐구.....

전...얼굴을 보여달라구 했죠..
잠시후..둘째의 얼굴이 보이구..울 방 사람들은.경악했습니다..

외모가..가수 박지윤+ 탤런트 추상미+ 김소연 의 외모에.
결정적으로..걔네들이 다 울고 가게 생긴 외모였습니다..

현재..6개월째..솔로로 지내는 야랑이...속으로..
신께..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방 사람들의 온갖 시셈속에 둘의 1:1 대화를 나누로 갔져..
한...40분간...둘이 온갖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최대한.건전하게.멋지게..이해심 많게.잼있게....노력했져..

잡아야 하니까.....^^ 꼭..잡아야 여친을 삼아야 하니까...

이야기중 알아낸 정보는..3자매중..2째...79년생...
키는 72.. 현재는 백수

아...그리고.캠 앞에서...휘익 하고 도는데.....머엉~~
몸매 또한 죽였습니다..

그때...회사 형들이 지나가다....몰리구..
회사형2명, 과장님, 누나 2명, 동생 1명의 무리에 둘러쌓여
자신있게..챗을 하구 있었져..

그때..그 뒤를 지나가는 머리긴.아낙네가 있길래.
누구냐구 물으니..큰 언니랍니다.

저랑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준비할동안.
언니랑 이야기 하라며 바꿔주는데....

허미야.....점입가경(맞나여? ^^) 이었습니다...
김희선이 울고가게.생긴.외모였습니다..
야랑인...절라 갈뜽..때리더라구여..

걍..얘를 꼬셔? 키도..70이라고 하데요..

그때.마침..저보다 나이가 1살씩 많은 회사형들이.
"야..3:3 하자구..해..~~"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3:3 하자고 했죠..
이뿌니..3자매와.(물론.막낸...예외지만.....^^)
회사형.2명과..저..이렇게...

약속시간을.정하구.......장소를..정하구....
돈없는 야랑인....여자들 꼬셨으니.형들이 돈내라.
해서.형들은.....현금 지급기에서.돈찾구..

걔들이 사는 곳으로.향했습니다..

오후..6시에 만났습니다.
아..역쉬....넘.넘..이뻤습니다..

친구넘이 압구정에서 카페를 해서..그 근처 죽때리며..
연예인들 절라많이 본.야랑이..눈에도....
정말...비교가 안됄정도로...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우리 일행을.쳐다보고......
부러워 죽을라고 하더라구요

앙..뿌듯.어깨엔..힘이..
70,72,68 (첫째.둘째, 셋째) 의 키를 가진...쭉쭉.빵빵이들과..
함께하는..외모또한..정말.죽이는........

커피숍에 드갔습니다....

커피숍에서..시선집중에...ㅠ.ㅠ.....정말..기뻤습니다..
만나서..이야기를 하는데..이상했습니다..

둘째.막낸..말을 안하고.첫째만..말을 하더라구요..
전...둘째가 갠적으로..제 취향이구..많이 친해져서리..

글구..한번도..영계를 사귀어본 적 없는 야랑이....둘째한테.
말을 걸어도.묵묵.부답.....표정만.웃으며..끄덕..끄덕.도리도리..

쪼매..이상했지만..미모에..반하여.암것두 모르고 있었습니다

차를 마시는데..첫째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들.사실..이복 자매다...
놀랐느냐....

그러더라구여...
그게 뭐 대수인가? 이복자매가.놀랄게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 하고 넘어가고.. 있는데...


충격 선언을 하더라구요.......
자기들...트랜스다.....

쿵야.....쿵쿵야......


순간. 넝담인줄 알았습니다.
" 에이.우리가 글케 맘에 안들었어? 우리 그냥 갈까? "
이렇게 말했죠..넝담처럼...둘째 세째가 말도 안해서..
정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하에..

하지만..첫째는 .."우리..트랜스야...다시 말해서.게이야..."
순간..머리속에 하얗게 돼더라구요......아무생각도 안나구.
먼가 뒤통수를 맞은것 처럼............휘이이잉`~~~


에이..장난치지마..`~ 그랬더니.둘째가..입을열더라구여..
허거덩~~~~~ㅠ.ㅠ
어디선가...닭살이.돗는듯한.음성이었습니다.....

그래도..정말.믿구 믿구 싶지 않은.야랑이..
" 에이..장난 치지 마로... " 라고 했더니...절 부르더라구요..
화장실로...남여 공용이었거든요..

거기서...검은색...드레스를..살짝..들고..팬티를..살짝.내리더라구요..

허거덩......어디선가 많이보던..ㅠ.ㅠ
샤워할때마다....웃으며...힘을주는..버섯돌이가..ㅠ.ㅠ

얼굴이.하얗게.질려서.나온..야랑이..
이미 회사형들도..맛이 가 있었습니다....

갸들이 그러더라구요
첫짼..1달전에..일본에서 수술하구 왔구..완전한 여자다..
둘짼..14일.그러니까..지난 수욜날에..강남에서.수술하구...
막낸...돈을 모으는 중이다...수술 한거 하나도 없다..


머리속이.정말.하얗고..비참했습니다.
그 이뿌고.....아트인 애들이....

그때..얼케 수습하고.헤어져서 집에 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너무나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었기에....

하지만..지금와서..생각해 볼때.............
많이..미안합니다..

그네들도...그 사실을 밝히긴 쉽지 않았을텐데.
장난 같진 안았습니다..

자신들이 비록 남자의 몸으로 태어 났지만..
여자이며....여성으로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자신들도.다른 여성과 마찬가지로....남자 친구들이
가지고 싶었던 거구요.....

트랜스에 대해서.별다른...편경이 없다고 자부해오고..있던 야랑이..
막상 대하니...당황하게 돼고...그렇더라구요.
저도..역시...평범한..남자였나 봐요....

너무나 당황해서.그자리를 피해 오긴 왔지만..
너무나 그네들에게 미안하네요..
용기를 내서...만나러 나왔을텐데....

성급히 나오는 저희 일행을 보며..쓸쓸한 얼굴을.
애써.감추려..하는 얘들의 떠오르네요....

지금.어디서..무얼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행복을 빌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둘째의 수술의 성공적으로..잘 끝났기를 빌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앞으로 있을..세째의 수술도..잘 되기를..

세상의 편견속에서...고독하게.자신만을..의지하며...
살아갈 그네들에게..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저도 당시엔 화가 많이 났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니.너무나도.미안하구.....왠지 맘 한구석이 저려오네요;...

이렇게 나마...이야길 하고나니..가슴 한구석이 조금 시원해 지내요

어디선가...힘들게....살아갈.. 그네들과...
그네들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힘을내고 용기 있게
살아가길 빕니다....

또한. 저와 같은 범인이 아닌...
그네들을 이해해 줄수 있는 분들을 만나
사랑하고 아름답게 살아가실수 있으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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