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정보: 정관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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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93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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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3에 초기회원으로 특이한 경험은 없고, 이틀전에 한 정관수술에 대해 몇마디
드릴까 합니다.

 
  둘째를 낳고 반 강제로 정관수술을 하게됐습니다. 마땅한 변명거리도 없써서,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적거리며 알아봤는데  강남에 위치한 대부분에 비뇨기과는
30만원이더군요.

  수술전날 예약을 하고 혹시나해서 집에서 좀더 가까운 병원에(이수역) 전화를 하니
20만원이랍니다.  바로 강남에 있는 병원은 취소를하고 다음날 이수역에 있는 병원
에서 수술했습니다.

 
  수술전에 실리콘 넣는걸 상담했는데 장점이 많다고 하더군요. 특히 와이프가 자연분만한
사람은 아주 좋다고... 근데 몇가지 이유로 10명중 한명은 다시 뺀다고 합니다.

 전 고민을 거듭하다. 정관수술만 받았습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수술후 3주동안 성관계금지
라는 말이 너무 힘들거 같아서...

 
  정관수술, 포경수술에 비하면 상당히 간단하면서 수술후에 고통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다만
이것도 수술이다보니 첫날은 은근한 부랄에 통증이 아프기보단 꽤 기분이 더럽습니다. 누가
부랄을 발로 지긎이 밟는거 같아서리...
 
 한 삼일 지나니 그럭적럭 괜찮습니다. 다만 자기몸속에 관이 잘려 있다고 생각하니 자꾸만
후회되기도 하고, 심경이 조금 복잡합니다.
 
  정관수술후에 실리콘에 미련이 남아 같이 장사하는, 저보다 연배가 높은 누나한테
물어 봤습니다.  아저씨가 오래전에 실리콘 넣답니다. 자기는 전보단 넣은 후가 더 좋다고
하네요.  어떻게 좋냐고 물어보니까, 턱처럼 턱턱 걸려서 좋다네요.

  그말듣고 같이 할걸하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모릅니다. 전 혹시 여자가 아파할가봐
말았는데,  나중에 친구나 주위사람 모아서 같이 할까 합니다. 그럼 좀 싸게 할수 있을
것같습니다.

 
   회원님들중에 인테리어 하신분은 후기좀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넣는게 효과가 좋은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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